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06/15 00:15:29
Name winnerCJ
Subject 서지훈 선수 고맙습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사실 오늘 서지훈 선수 항상 그렇듯 응원은 했지만

기대는 안했습니다. 기대를 하기엔 그동안 너무 무기력했기 때문에요...

하지만...

오늘 박성훈 선수와 염보성 선수를 이겼을때 저절로 주먹이 쥐어지고 웃음이 나왔습니다.





서지훈 선수 오늘 정말 멋졌습니다.

비록 와일드카드전 결승에서는 아무것도 못해보고 지긴 했지만

서지훈 선수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보여주었기 때문에 기분이 좋습니다.





와일드카드전 2승 1패, 16강 탈락...

이 성적은 분명 서지훈 선수에게 어울리는 성적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오늘 거둔 2승은 정말 값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무기력한 4연패 뒤 2승...차기 시즌 시드 확보.

저는 분명 이 성적에 만족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서지훈 선수 본인도 그럴거고요.

서지훈 선수 다시 한번 높이 올라가는 것도 욕심이 났겠지만

오늘은 이주영 선수가 남겨준 자리라서 더 욕심이 났겠지요.

이주영 선수의 자리는 결국 송병구 선수에게 내줬지만

시드 확보는 결국 이주영 선수 덕분에 가능했던 것이기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지훈 선수가 만족하지 않길 바랍니다.

그리고 노력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다시 한 번 비상하시길 바랍니다...

서지훈 선수 멋진 경기 보여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청바지
07/06/15 00:22
수정 아이콘
오늘 서지훈 선수가 좋은 모습을 보여줬나 보군요.
저기 근데 경기를 못봐서 그러는데.. 서지훈 선수는 어떻게 해서 시드를 받게 되는거죠? 이주영 선수의 자리를 송병구 선수가 차지하고 끝 아닌가요? 궁금하네요.
winnerCJ
07/06/15 00:25
수정 아이콘
청바지님// 송병구 선수가 이주영 선수의 자리를 받고 이주영 선수가 시드를 그대로 가지기 때문에 9명이 됩니다. 그래서 시드를 짝수로 맞추기 위해서 오늘 와일드카드전 결승에 진출했던 서지훈 선수, 송병구 선수가 시드를 가지면서 10명이 시드를 받게 됩니다. 다음시즌만 이렇게 진행됩니다.
spankyou
07/06/15 00:27
수정 아이콘
참 눈물겹게 시드 받네요..
청바지
07/06/15 00:28
수정 아이콘
winnerCJ// 아 그렇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좀 고무줄 운영이긴 하네요. 이러다가 일정상 이주영 선수가 덜컥 다음 시즌 출전하지 못하게 된다거나 하면.. 난감하겠군요;;
forgotteness
07/06/15 00:34
수정 아이콘
서지훈 선수가 했던 실수를 염보성 선수가 이번주에 하네요...
더블간쪽이 벌쳐도 벙커도 없이 그냥 버틸려고 한것 자체가 실수라고 생각됩니다...

이미 그때 승부가 어느정도 갈려버렸죠...
물론 염보성 선수가 경기력이 좋다보니 수비력은 뛰어났지만 경기를 뒤집을수는 없었습니다...

더블을 간다면 초반에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조금은 여유를 두고 상대편의 체제를 예상했어야 하는데 초반부터 피해를 받다보면...
방어하는데 여념이 없어서 결국 상대체제를 예상하는 생각의 여유를 가지기 힘들어지고...
그게 연타를 맞게되는 가장 큰 이유인 것 같습니다...

어쨌든 와일드카드 4강전에서 서지훈 선수의 2스타 레이스는 상당히 좋은 선택이었고...
가위바위보 싸움에서 오랜만에 승리한 모습을 보여주네요...

어제 경기는 절반의 성공정도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일단 다음 시즌 시드권을 확보했기 때문에...
당장 이번시즌은 아쉬움으로 마감하지만 차기 시즌에서 다시 퍼펙트 부활의 서곡을 쓸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는데 의의를 두고 싶네요...

하지만 송병구 선수와의 경기에서 확인한 것 처럼...
경기력의 차이를 어느 정도는 분명히 느꼈을 거라고 봅니다...
그 경기력의 차이를 차기 어느 정도 만회할 수 있느냐가 지금 서지훈 선수에게 주어진 숙제라고 생각되어 지네요...

첫경기 역시 박성훈 선수의 실수가 겹쳤고 대 테란전이 그렇게 강한 선수가 아니었기 때문에 이길 수 있었던 것이지...
빌드의 선택이라든가 전술적 활용면 등은 조금은 거칠어 보였거든요...

팬들이 원하는 퍼펙트한 모습에는 분명히 못 미쳤을거라고 생각됩니다...

이길때 그 퍼펙트함 도저히 넘을 수 없을것 같은 그 단단함...
차기 시즌에서는 꼭 볼 수 있게 되기를 바래봅니다...
winnerCJ
07/06/15 00:45
수정 아이콘
forgotteness님// 이번에도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저는 스타 본지 정말 오래되었지만 그렇게 세세한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도 잘 모르거든요.;
그래도 오늘 염보성 선수와의 경기는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가즈키
07/06/15 01:16
수정 아이콘
저도 서빠로서..오랜만에 서지훈선수의 경기를 보면서 웃으면서 즐겁게 본것 같내요.. 그래도 절반의 성공이라고 믿고 프로리그에서 좋은 모습보여주기를..

프로리그에서 서지훈 선수가 안나오는것은.. 언제나 에결준비중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하늘유령
07/06/15 06:02
수정 아이콘
서지훈선수 변화된 모습은 참 좋았습니다. 그러나 아직은 그 단단함을 아직 못버린거 같아요. 좀더 유연해질 필요가 있을것 같네요. 박성훈 선수와 경기는 마치 예전의 김정민 선수 경기 보는듯 했습니다. 삼만년 조이기의 부활. 하지만 그 템포로는 아직은 조금 힘들 듯 싶은 느낌. 송병구 선수와 경기때 첨 나온 레이스로 잃더라도 한번 본진에 쑥 들어가 보면 어땠을까 생각했습니다. 너무 아쉬웠습니다. 다음 시즌에 확실히 부활 하기를
07/06/15 11:01
수정 아이콘
퍼펙트 부활해야죠 다음 시즌에는 8강이상 갑시다~
07/06/15 12:03
수정 아이콘
머 임요환 선수 팬으로써 그를 아주 쉽게 가지고 놀듯 이기는 서지훈 선수를 싫어하지만, 다시금 그의 별명인 퍼펙트 테란 답게 멋진 경기 운영을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임선수와 테테전 하기를 바랍니다!
ⓔ상형신지™
07/06/15 12:40
수정 아이콘
서지훈 선수와 마재윤 선수의 4강을 기대했는데 아쉽네요ㅠ
오소리감투
07/06/15 15:04
수정 아이콘
서지훈 어제 충분히 훌륭했습니다...
이제 시드도 받았으니 담 시즌에 더 높이 날아올라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1058 스타 2 는 개발자가 만들어주는 게임이 아닙니다. [17] 토스희망봉사5146 07/06/15 5146 0
31057 프로게이머 최근 100전 승률 그래프! [23] ClassicMild7813 07/06/15 7813 0
31056 [sylent의 B급칼럼] 곰TV MSL 8강 미리보기 [53] sylent7064 07/06/15 7064 0
31055 서지훈 선수 고맙습니다. [12] winnerCJ4894 07/06/15 4894 0
31054 서지훈선수..정말 정을 땔수가 없군요. [5] spankyou4707 07/06/15 4707 0
31053 온겜, 엠겜 8강 종족별 현황입니다. [41] Leeka5781 07/06/14 5781 0
31051 아..."절대강민편애모드"로 인한 의욕상실 [15] 최승욱5631 07/06/14 5631 0
31050 하하...... 깜짝 놀랐네요;; [56] SKY929265 07/06/14 9265 0
31049 eswc 예선에서의 ieg의 횡포 [38] NeverMind5390 07/06/14 5390 0
31048 잊혀져 가는 이름...변길섭 [14] Again5337 07/06/14 5337 0
31047 프로리그 10주차. 관전포인트 10가지. [26] Leeka4913 07/06/14 4913 0
31046 신한은행 프로리그 10주차 엔트리!! [27] 스파키즈짱5758 07/06/14 5758 0
31045 고개를 들어요,나다 [23] happyend4040 07/06/14 4040 0
31044 새로운 스타2 프로토스 유닛소개 영상입니다... [56] GooD2U8568 07/06/14 8568 0
31042 선수들의 굴욕, 팬들은 즐겁다 [18] 허저비6598 07/06/14 6598 0
31041 우승. 눈물겨운 그 꿈을 응원합니다. [11] 저그의 눈물3998 07/06/13 3998 0
31040 ESWC 2007 한국 대표 선발전 - 워3/카스 4강 방송 안내 [10] Gplex_kimbilly4101 07/06/13 4101 0
31039 올드 저그의 활약.. [8] Le_CieL4481 07/06/13 4481 0
31037 KTF는 강민, 박정석만 있는 것이 아니라 홍진호, 조용호도 있다. [18] 하얀그림자6346 07/06/13 6346 0
31036 조용호선수 한테도 이런날이 오네요... [22] 하이6908 07/06/13 6908 0
31035 이윤열 vs 홍진호 in 타우크로스 (스포일러有) [45] 삭제됨6696 07/06/13 6696 0
31034 삼성전자칸을 광안리에서 이길수있는팀은? [53] Leeka5894 07/06/13 5894 0
31033 홍진호 좀 '응원'하겠습니다. [75] sylent7711 07/06/13 771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