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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27 14:44
30대를 바라보는 나이입니다
제 첫사랑 때의 나이랑 비슷하신거 같은데 지금은 죽도록 힘들더라도 참아보세요. 시간이 약입니다. 저또한 정말 죽고 싶은 마음도 가졌고 그 아이밖에 없다고 믿어왔지만 시간이 지나고 마신 술의 양이 지나고 하니 잊혀지더랍니다. 지금은 가끔씩 어떻게 잘살고 있나 하는 생각도 들고 그 때 힘들었던 추억을 생각하면 그때 그랬구나 하고 좋은 추억으로만 느겨집니다. 아픈 추억이던 기쁜 추억이던 나중에가서 생각하면 같은 추억이니깐요
06/11/27 14:45
시간이 다 해결해줄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한떄 아~군대가기전까지 여자 사귀지 말아야지..여자라는 존재를 믿지말아야지 했는데... 어느순간 지금의 여자친구가 제 눈에 왔고..지금은 서로 진심으로 마니 좋아하고 있습니다... 이별의 아픔이 있다면 다음번의 사랑은 더 갚지게 될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다른사람에게 사랑을 받는다는게 얼마나 소중한지 전 늦게 깨달았어요.. 그래서 지금은 제 여자친구한테 잘해줄려고 마니 노력하고 있고 제 여자친구도 저한테 마니 잘해주고 있구요... 이별의 아픔이 없으면 사랑이 너무 쉽게 느껴지기 떄문에 재미없지않을까요?
06/11/27 16:37
지금 시기라면 위에 분들의 조언이 귀에 들어오질 않을 겁니다.
근데 정말 시간이 지나고 나면 위에 분들의 조언에 고개를 끄덕이는 자기 자신을 보게 될겁니다. 괜히 혼자서 우울해서 아무 일도 못하고 노래 가사 하나하나가 자기 자신의 일처럼 느껴지고 그 사람을 원망하면서 때로는 고마워 하면서 그렇게 시간이 지나면서 잊혀질겁니다. 힘내세요 아직 젊잖아요 ^^ 그 사람에게 더 잘해줄 걸 하는 아쉬움이 크다면 ... 조금씩 잊을려고 노력하세요. 언젠간 지금 추억을 웃으면서 회상하는 날이 올겁니다 화이팅요 'ㅁ'
06/11/27 17:03
흠.. 저와 약간은 비슷한..? 나이도 같으시고..다른 점이라면 저는 제가 그사람을 보지 않을 겁니다. 앞으로 그런 여자는 제가 싫네요. 제가 아무리 좋아하더라도 다시 돌아온다 하더라도 한번 안되는건 안된다고 생각하기에.. 힘내세요
06/11/27 17:41
수능 끝나고 주려던 곰인형이랑 편지는 제방에 그대로 남아있는데...
정말 정말 그애 좋아하는데.... 말도 한번 제데로 안해보고 끝내야 하나요?
06/11/27 17:51
저같은경우는 다비슷비슷한데 더 붙잡으려다 알아선안될걸 알곤 오히려 정이 확 사라져버린경우네요. 음 전그냥 무언가하려고 주변에 사람이 많은곳에 갔더니 금방 사라지네요 그아픔이.
06/11/27 18:14
다른 관계도 그렇지만, 남녀 관계는 진심만으로는 아무것도 되지 않습니다. 절대로 자학하지 마세요. 그래봐야 아무도 신경쓰지 않아요. 소설, 영화의 운명적인 사랑 이야기는 그저 즐기기 위한 것일 뿐이구요. 아프면 아픈만큼 이 악물고 자기계발 하세요.그런 날이 하루 이틀 쌓이다 보면 더 멋진 인연이 자기도 모르게 찾아올 겁니다. :)
06/11/27 18:20
그대는 눈물겹다님//
어차피 시간도 많으실텐데 끝까지 해보는것도 나쁘다곤 생각안합니다. 대신 무작정 달려들면 안될게 뻔하구요. 좀 전략을 세우시고;; 장기적으로 바라보세요. 이미 서로 깨진사이이고 님을 거부하는건 님께 질렸다거나, 안좋은점을 많이 봤기때문이죠. 처음 사귀는 사이도 아니고 한번 헤어진사이에 그 이미지를 다시 회복하는건 참 어렵습니다. 노력할 자신있으면 하시고요. 그냥 곰인형 주고, 편지 주고 나 이만큼 너 좋아해. 보여준다고 사귈수있는 단계는 아니라고 봅니다. 인간은 누구나 이기적이기떄문에 쟤 몰랐는데 괜찮은면이 많구나 가 아닌, 쟤 가 날 많이 좋아하긴 하는구나 라는 생각으론 사귀기힘듭니다. 정말 피나는 노력이 필요할거고요. 후회하기 싫으면 도전해보세요. 그러나 더 많이 아플수도있습니다. 명심하세요.
06/11/27 18:23
저도 졸업식 즈음에 첫사랑과 헤어져서... 1년 반동안 사귄 친군데 정말
좋은 추억거립니다. 물론 그때 당시야 미쳐버릴꺼 같아서 반년동안 폐인 생활을 했지만은 ^^;; 잘 추스리고 올라가시길 바랍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06/11/27 19:38
전에 올리셨다는 글을 못 봤습니다만
처음 헤어지게 된 계기가 있을거라 생각되는데 그 헤어진 이유..... 그것이 지금은 해소(해결 또는 개선)가 되었는지 만약에 그 원인제공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라면 도전이라는 것도 무의미할 수 있다는 생각이네요
06/11/27 20:07
이런 감정 잘 이해가 안가요. 그 사람이 자기한테 쌀쌀맞게 굴면 자기도 똑같이 정이 떨어지거나, 혹은 자존심 상해서 자기도 똑같이 연락 끊는게 보통 아닌가요?
06/11/27 20:37
아주 감성적인 남학생인가봐요.
시간이 지나서 또다른 사랑을 시작하고 또 헤어지고 그러면서 점점 성숙해질 거에요. 지금 사귄다고 해서 꼭 잘 되진 않아요. 힘내세요. 아픈 만큼 성숙한다는 말 정말 맞아요.
06/11/27 21:08
헤어진 이유는.... 그 아이의 성적 하락과 반대로 저는 성적이 상승했죠. 그애가 수학을 잘 못한다고 하길래 제가 가르쳐 준다고 큰소리를 쳤거든요. 그래서 수학을 엄청 열심히 하다보니 수학은 거의 100점 맞게됬어요. 그래서 전 성적이 올랐는데 여학생이라서인지 노력하는데도 그애는 점수가 잘 오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애네 부모님의 기대가 굉장하셔서... 거기다가 제가 너무 좋아해서인지 집착같은걸 했어요. 제가 더 문자 많이 보내고 그런게 처음 사귈땐 괜찮았는데 조금 지나면서 욕심이 생겼는지 답장 늦게왔다고 제가 자주 삐져서 그리고 제가 많이 그애만나러 그애 집근처에서 밤에 몇시간씩 기다린 적이 있는데 그게 미안하다고 그러더라구요. 자긴 그만큼 좋아하진 않는거 같다구... 그리고 헤어지고는 제가 몇번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줬구.... 이유라면 이게 전부인듯..
06/11/27 21:23
많이 좋아하셔서 오히려 문제가 된 경우군요.
저도 뭐 군대에있을때 차인입장입니다만 제가 해준것도 하나없고 그닥 저한테 절실한 여자는 아니었으니... 심정은 이해가 갑니다만 예전관계로 돌아가는건 제 주변 사람들의 경우를 미루어보면 불가능합니다 하물며 그 여자분 친구가 말도 안꺼냈는데 개념없이 전화번호가 어쩌니 하는애기를 당당하게 먼저 꺼낼정도면 당사자인 그 여자분은 어떨까요? 아무리 지고지순한 사랑이라고해도 방향이 일방통행이라면 상대방의 입장은 괴롭습니다...정말로. 여자분을 위해서도 그냥 잊어버려 주시는게 앞날 창창한 서로를 위해서도 좋은 일이라고 여겨지는군요. 누구나 해줄수 있는 이야기 입니다만 세상에 여자는 많고 대학가면 더 많다는거 잊지마시구요. 글써놓고 보니 제가 너무 냉정하게 애기한거 같아 죄송하군요. 아무튼 힘내시구요... 괴로운일이 있을때 정말 빛나는 게 우정이니까 힘이 되줄 소중한 친구들과 함께 시간도 슬픔도 다 흘려보내시길 바랍니다
06/11/28 01:39
사랑은...Give & Take 라는 말이 있습니다.
잊고싶어도 못 잊을겁니다.잊는 방법이란 존재하지 않으니까요.. 생각나면 생각하세요..울고싶어지면 그냥 울어버리세요.. 흐르는 강물처럼...그렇게 흐르도록 내버려두세요.. 그렇게 두다보면..마음속 한 구석에 자리잡게 될겁니다.. 추억이라는 이름으로...오래된 일기장의 한 페이지처럼...
06/11/28 02:51
저도 감정이 평생갈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시간이 정말 약입니다 지금은 미칠듯이 힘들었던 그 기억도 추억이 되어버렸구요 ^^; 힘내세요~ 수능도 끝나셨는데 혼자 여행한번 다녀오시는것도 어떠신지?
06/11/28 02:51
주고싶으면 줘요.
대신 택배로 편지 써서 줘요. 너주려고 산건데 싫음 버려라. 우리집에 놓기도 싫다. 보기싫으면 따로 연락안하겠다. 사려고 준거 집에있어봐야 마음만 불편합니다.
06/11/28 04:00
생각보다 오래 안 갈 겁니다.
정 미련이 남는다면, 나중에 미칠듯이 쪽팔리고 끔찍해서 생각날때마다 자기도 모르게 길 한복판에서도, 티비보다가도, 인터넷 하다가도 막 웃거나 소리지르게 되더라도, 온갖 짓 다해서 매달려 보세요. 정답은 없습니다. 다만 우리는 확률의 세계에 살고 있고, 다시 그분과 잘된다거나, 혹은 이 아픈 기억이 영원히 가리라는 확률은 0으로 수렴하고 있습니다. 물론 확률이란 웃긴 것이어서, 누군가는 로또 1등이 되고 있고, 누군가는 벼락을 맞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그 미세한 확률과 어떤 연관성이 있는 운명의 한 사람이라는 가당찮은 프톨레마이오스적 사고는 하지 마시고, 확률이 0인것을 받아 들이고, 제가 말했듯 그냥 스스로를 위해서 벽을 쳐 본다는 생각으로 꽝 부딪혀보시길 권합니다. 절대, 절대 벽이 깨지길 바래서 손이 부러질 만큼 세게 치면 안됩니다. 어딘가에는 그렇게 약한 벽도 있고 그렇게 강한 손과 적절한 벽의 약점도 존재하지만, 다시 한 번 강조하듯이 그 확률은 0이니까요. 나중에 "내가 왜 벽쳐서 손 다쳤지.." 이럴 정도로만 치세요.
06/11/28 09:23
그대는눈물겹다님//
남자는 여자다운 여자에게 가장 끌리고 여자 또한 남자다운 남자에게 가장 끌린다고 합니다 문제는 여자는 이성을 좋아할 수 록 여성다움이 더해지는 반면에 남자는 예외의 경우도 있는거 같습니다 어떤 여성을 너무 좋아하다 보면 이 여자와 헤어지기 싫은 마음에 자신의 본 모습을 잃고 종종 집착에 빠진듯한 모습을 보입니다. 원인은 너무 좋아해서 그런것인데 결과는 흔히들 인식하는 남자답지 못 한 모습을 보인다는 겁니다. 그대는눈물겹다님의 경우처럼 상대가 나에게 조금만 소홀한거 같아도 그걸 아쉽다 표현한다든지 말입니다. 한 솥밥먹고 한 이불에서 자란 형제도 가치관도 틀리고 성격도 다른 법인데 하물며 다른 환경에서 자란 동성도 아닌 이성이 그대는눈물겹다님의 마음에 드는 행동만 해야 된다는건 과욕이겠죠. 그대는눈물겹다님도 이제는 느끼시겠지만 때로는 상대방에 대한 아쉬움도 감출줄 알아야 하고 때로는 상대방의 실수도 포용할 줄 알아야 나 아닌 다른사람과 더욱 가까워 질 수 있습니다. 전 사람의 마음이란 언제든 바뀔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대의 마음을 바꾸기 위해선 자신이 먼저 바뀌어야 한다는걸 말씀드리고 싶네요. 글에서 느껴지는 그대는눈물겹다님의 느낌이라면 헤어질 당시보다 딱히 나아지지 않았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지금 아파하시는 그 여자분과의 관계는 어찌 될거 라는걸 그대는눈물겹다님 스스로도 알고 계신듯하니 그 얘기는 안 하겠습니다 다음기회에라도 인연을 만나신다면 100만큼 좋아하신다면 50만큼만 보여드리고 50만큼 서운하다면 내색하지 않을 수 있을 만큼 스스로를 제어할줄 아시는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네요
06/11/28 09:31
사랑하는 것과 연애를 하는 것은 정말 다른 거에요.
누구를 사랑하는 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일로 어떤 방식, 방법도 상관없지만, 연애를 하는 것은 일정한 룰과 규칙이 있습니다. 그냥 사랑하고 싶으시다면, 위에 조언해주신 많은 분들의 내용대로 하시구요, 연애를 하고 싶으시다면, 많이 배우셔야 할 것 같네요. 굉장히 조심스러운 말이고, 주제넘을 수 있는 말인데, 글 내용만 보면 자기 중심적인 연애방식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연애를 하려면 "나"만 생각하지 마시고 "상대방"이 어떻게 생각할런지 어떤 느낌일지 생각해보세요...
06/11/28 13:05
애인이 있는 지금,
연애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건 저뿐인가요? 기분좋은 하루의 시작, 누구를 만나러간다는 기대감,설레임. 오래된연인이라 그런지.. 알거 다 알아버린 저와 애인사이에서는.. 그런 풋풋함이 없어진지 오래인것같네요. 아무쪼록 그대는눈물겹다님 힘내십시요. 대학 진학하셔서, 좋은사람 좋은 친구들 많이있을테니 근심반,기대반으로 새로운 울타리에서 멋지게 시작하십시요. 앞으로 20살에 사랑은 좀 더 당당하고 자신있는 이쁜 만남 하루빨리 갖으시길 바랍니다.
06/11/28 13:48
아,, 지금 나중에 이글을 봤지만,,제상황하고 거의 비슷하네요,, 저는 재수하면서 사겼던 애인데,,, 정말 저도,, 내가 그애한테 너무빠져있단 인상을 많이 줬거든요,, 그애가 다른 남자애랑 좀 친하게 지냈다고,, 화낸건 아니지만 그냥 한마디도 할 정도로,, 결국 수능 2개월앞두고 헤어졌어요, 참많이 힘들었는데,,정말 힘들었는데,, 헤어졌는데 독서실에 쳐박혀있을때가 너무 힘들었어요,,, 근데 지금은,, 아직 잊지 못하지만 매달리진 않을려구요,, 그냥 제가 잘못했던거 생각하고,, 아 뭔가좀 배웠다생각이 들고,, 몇몇분들이 말씀해주신것처럼 나 자신좀 키울려구요,, 내가 아직 부족하니깐 상대방이 떠난거니깐,, 좀더 멋진모습으로 살아가려고 노력중입니다,, 정말,,시간에다가 마음의 정리가 함꼐한다면 금새 잊을수 있을겁니다..
06/11/28 14:00
다른 분들이 잊으라고 말씀하셔도 지금 님께서는 심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으시겠지요... 힘드시겠지만 다시 잘되려 노력하는 것보다는 잊으려 노력하시는 편이 좋을 것 같아요.. 전 고3인데 이번 해 5월쯤 님의 여자친구 입장과 비슷했거든요. 사귀거나 좋아했던 사람이 아니고 그냥 친구로만 생각했던 사람인데 그 사람이 절 많이 좋아했나 봅니다. 예전 1학년 말 갑작스럽게 목걸이 같은걸 선물받았다가 제가 거부하고 돌려준 뒤로 그 사람은 저에게 말도 안붙이고 잠잠했었는데 이번 해 5월에 제 생일이라고 카드를 주더군요. 정말 당황했습니다. 더 이상은 아예 인연이 아니라 생각했는데 난데없이 친구라도 되고 싶다는 글의 내용은 정말 황당했습니다. 전 아예 서로 안면 틀 생각도 하지 않던 사람이었거든요. 님의 여자친구였던 분도 님께서 다시 잘해보고 싶다고 하면 오히려 더 당황하고 님을 부정적으로 바라 볼 가능성이 큽니다. 이미 한번 마음이 떠나가면 다시 친해지려 노력하는 그 모습이 별로 달갑게 여겨지지 않더군요. 힘드시겠지만 그만 마음을 접고 잊으려 노력하시는 편이 더 빨리 마음의 평온을 되찾을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 분들이 말씀하시는 대로 언젠가 시간이 가면 잊혀지겠지만 좀 더 노력하면 그 언젠가가 더 빨리 다가올수도 있잖아요:) 힘내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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