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11/26 12:22:04
Name 포로리
Subject 테란에게 남은 재발견
테란이 가장 쓰지 않는 유닛들 명단

1. 고스트

2. 발키리

3. 배틀쿠르져

4. 파이어벳

5. 골리앗

.
.
.


이 순위는 둘째 치고 테란은 쓰지 않는 유닛의 양 보다는 이제 더욱 쓰일 만큼의 고 테크 유닛이나 마법이 적다는 것입니다.
일단 스타 초창기 부터 베슬의 이레디를 쓰여왔기 때문에 그 위에 고테크 마법은 락다운과 야마토 캐논인데 락다운은 저그전엔 쓸모가 없고 테테전에선 가스가 부족한데 가스를 75나 먹는 고스트는 아까울 따름이고 저그전에선 마린이란 매우 좋은 기동성과 연사력을 지닌 유닛때문에 소외되어 왔고 배틀쿠르져는 저그전에선 플레이그와 히드라 그리고 넓게 보면 스콜지 까지도 참 소외된 유닛은 한정적입니다.

그래서인지 배틀은 프로토스전에선 거의 쓸모가 없음을 부인할수도 없고 고스트는 가스의 양에 비해 쓸 만한 종족이 같은 종족 전 뿐이라 소외된 것은 두말할 것도 없습니다.

그렇다면 소외된 유닛들을 제외하고 현재에 사용되는 유닛이나 마법을 써야 한다는 것인데 그 중 이제 필요한 마법은 리스토어와 이엠피 쇼크웨이브. 필요한 유닛은 파이어벳 이라 저는 생각합니다.

일단 리스토어 같은 경우 상태이상을 치료하는 마법으로 과거에 서지훈 선수가 러시아워3에서 베슬에 플레이그가 맞았을때 사용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엠피 쇼크웨이브는 이윤열 선수와 박태민 선수와의 당골왕 결승전 1경기에서 이윤열 선수가 보여준 적이 있고 서지훈 선수와 마찬가지로 러시아워에서 한동욱 선수가 SK텔레콤에 박재혁 선수를 상대로 사용해 이긴 경기도 있습니다.

그때 김창선 해설위원께서 하신 말씀이 이엠피의 재발견이란 말씀이셨는데 그때 한동욱 선수는 이엠피를 넓은 범위에 사용하지 못했습니다. 그 이유라면 연습이 덜 된 것과 사용빈도가 낮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이엠피를 어떤식으로 사용해야 하고 그럼 프로토스 전에선 무엇을 해야하는 가 라는 문제에 마주치게 되는데 우리는 천지 스톰과 마찬가지로 이엠피를 1열로 퍼트리는 컨트롤이 필요하다 생각됩니다.

여러분들도 항상 생각하셨겠지만 이젠 테란에게 더이상 남은 유닛이라고 치기엔 껄끄러운 유닛과 마법들만 남았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해야할 일은 컨트롤. 견재. 물량 같은 기본기라고 저는 말하고 싶습니다.

아니 그런것이 이미 한계가 되어버렸다면 이젠 우리가 쓰지 않던 모든 마법과 모든 기술를 재발견 하던지 최후의 방법으로는 극도의 막강한 전략을 계발하고 누구도 제시하지 않았던 전술을 제시하는 것 밖에 없을것입니다.

우리는 이제 한계를 느꼈고 이대로 진행되면 결국 상대는 남은 자원이 있는 것이지만 우린 멀티하나 없는 격이 될 것입니다.

디파일러가 스웜을 쓰고 오면 파이어뱃만 부대설정을 해두어서 달려들고 플레이그에 맞은 배슬을 바로 복귀하면서 리스토어를 걸어주고 프로토스가 진격하는 순간 EMP 두방정도 날려주는 것 만으로도 상대는 힘겨울 것입니다.

제 말이 마치 청산 유수처럼 쉽게만 말씀한다는 분들이 계실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런 입스타에서 나올법한 기술이 없으면 이젠 끝이란 사실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테란에게 가능성을 제시할 분들은 바로 당신들 뿐이니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Qck mini
06/11/26 12:30
수정 아이콘
구석에 몰린 상황이 아니라면 이엠피 쏘느니 이레디에잇이 훨씬 좋죠.
발견도 좋지만 당연히 안좋은걸 억지로 쓸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완전소중류크
06/11/26 12:35
수정 아이콘
EMP가 들어가면 저그가 말리긴 하지만 EMP 범위가 워낙 좁아서...
제3의타이밍
06/11/26 12:37
수정 아이콘
EMP범위가 은근히 좁습니다...

그리고 적절한 순간의 이레디가 더 나은거 같다는
marchrabbit
06/11/26 12:48
수정 아이콘
EMP 범위도 좁지만 사정거리도 너무 짧은 것 같아요.
06/11/26 12:50
수정 아이콘
사정거리가 짧은게 큰 단점이긴 합니다 이엠피 시전하러 가다가 베슬이 터질것 같고 이래디의 사정거리만 되면 그래도 좀 쓸텐데... 효과범위도 좁고....
06/11/26 12:52
수정 아이콘
아비터 상대로 락다운 플레이는 나올듯 합니다.
06/11/26 12:58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의 지상군 위주의 병력 편재와 더불어 소수 아비터의 활용이라면 고스트의 락다운 플레이가 빛을 발할 것 같네요, 아비터의 스테이시스도 사정거리가 짧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고스트가 락다운의 사정거리가 꽤 기니 아비터가 스테이시스 필드를 걸러 온다면 오히려 락다운을 통해 프로토스의 지상군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기회를 역으로 가져가게 됩니다.

다만 만약에 전투가 장기화되고 어떤 섬전 양상으로 이어지면서 전투가 계속 지속이 된다면 아비터의 헬루시네이션 리콜 조합을 막을 방법은 이엠피밖에 없겠죠.

물론 이것도 결국 수동적이긴 합니다 헬루시네이션을 한 아비터만을 따로 보내서 이엠피를 쏘게 만든 다음에 일부의 할루시네이션과 진짜 아비터를 따로 보낸다면 테란 입장에선 거의 막기가 힘들 것 같네요.

가장 중요한 것은 테란은 어떻게든 프로토스를 상대로 장기전으로 끌고 가야 좋을 것 하나도 없는 것이 주지의 사실입니다. 캐리어의 존재여부와 더불어 원래 프로토스라는 종족 자체가 후반으로 끌고 가면 끌고 갈수록 무궁무진한 마법의 활용과 더불어 3종족중 가장 강력한 공중군의 편성으로 모든 종족중 가장 유기적인 대응과 전투를 할 수 있다라는 것이 테란에게 있어서 악재죠.
06/11/26 13:01
수정 아이콘
EMP는 정말 많이 아쉬운 스킬이죠. 피드백, 다크스웜, 플레이그, 이레디, 스톰 처럼 즉각적으로 효과가 일어나는게 아닌 미사일이 슈욱~하고 날아가서 터질 때 까지의 텀도 좀 있고... 짧은사거리와 좁은범위.. 이래저래 단점 투성이인 스킬같습니다. 실제로 대저그전을 예로 들 경우, 테란과 저그의 주병력이 전투를 막 하려는 상황에서 w(또는 f)누르고 땅만 클릭하면 바로 발동되는 스킬에 비해 이엠피의 효용성은 많이 떨어진다고 봅니다. 뒷북치는 경우도 허다하죠;; 그러면 전투시작전에 미리 베슬이 유유히 날아가서 건다? 디파일러에겐 컨슘이 있거니와 그럴바엔 이레디가 훨씬 낫겠죠;
06/11/26 13:04
수정 아이콘
한 가지 글쓴님의 의견과 동조하면서 생각해본건, 후반에 다크스웜 러커가 테란 기지 근처까지 압박해오면 디펜시브 파벳 6기 이상이 달려들면서 러커들을 제압하는건 어떨지;; (다수베슬이 있어야만 가능한 일이겠죠;)
06/11/26 13:04
수정 아이콘
EMP의 경우 실제로도 미스 캐치가 많았습니다.

예전에 테란이 저그 상대로 디파일러를 노리고 이엠피를 쐈는데 문제는 그게 즉각 일어나는 반사형태의 마법시전도 아니고 위엣분이 언급하신 대로 미사일이 날라가면서 터지고 효과가 퍼지는 경우인데 효과범위도 짧다 보니 그냥 디파일러가 이동하다가 이엠피를 쏘다가 전혀 맞지도 않았죠, 디파일러는 그냥 이동하면서 EMP를 피해버린거고 그냥 거리낌없이 바로 다크스웜... EMP가 실용화 될려면 가장 큰 문제점으로 대두될 것은 효과범위와 사정거리 그리고 반사작용의 마법 형태가 아니라는 것이 가장 크게 작용할 것 같습니다.
찡하니
06/11/26 13:05
수정 아이콘
사실 이래디 사정거리가 넘 긴거 아닌가요 <-저그유저의 푸념;;
06/11/26 13:05
수정 아이콘
피드백이 제일 깁니다. 이래디에잇은 그 다음으로 알고 있습니다.
06/11/26 13:20
수정 아이콘
그렇게 EMP 쓰다가보면 디파일러 근처에 오버로드 두고 EMP 미사일 날아오면 오버로드에 태우는 기술까지 나올 듯 하군요. EMP는 사실 이펙트에 비해 범위가 그리 크지 않다고 느껴지죠.[그에비해 마엘은-_-]
그를믿습니다
06/11/26 13:22
수정 아이콘
음... 뭐 이미 인간같지 않은 플레이를 해내는 선수들이니 만큼 언제가 다 쓰지 않을까 싶습니다...

PS:근데 스카웃은 볼일이 없을것 같아요 ㅜㅜ
WizardMo진종
06/11/26 13:47
수정 아이콘
emp는 써보면 알겠지만 그래픽 효과에 비해 데미지 범위가 굉장히 좁습니다;;
지니쏠
06/11/26 14:11
수정 아이콘
emp가 차라리 대상엠피를 뺏고 주변 실드를 깎는거면 지금보다 좋을겁니다. 지금은 디파일러를 찍어서 써도 디파일러가 움직이면 마나가 안깎이는 경우가 엄청많아욪
연탄맛초콜릿
06/11/26 14:25
수정 아이콘
갑자기 버로우된 디파일러에 emp를 쓰면 효과가 있는지가 궁금해지네요.
테란의 경우 뭐 소외된 유닛을 재발견하는 것도 있겠지만 기존 잘 쓰던 유닛을 재발견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지요.
뮤탈한마리키
06/11/26 15:13
수정 아이콘
뭐 갖가지 얘기가 나오겠지만 테란이 어떤 형태의 재발견을 하든, 토스의 스카웃의 재발견보다 힘들진 않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스카웃은 정말... ㅜ.ㅠ;
안티테란
06/11/26 15:20
수정 아이콘
2핵 동시 사용으로 멀티를 날리는 플레이는 나오지 않을까요. 뭐 나올 가능성은 거의 없겠네요...; 핵도 묻힌 유닛 중 하나인데...
06/11/26 15:22
수정 아이콘
핵이야말로 묻힌거죠, 그리고 프로토스의 공중군은 지금 상태로도 3종족중 최강인데 거기에 스카웃이 언급이 되질 않아도 오히려 커세어란 유닛 때문에 빛이 바랜감도 있습니다.
06/11/26 15:34
수정 아이콘
emp는 워낙 범위가 좁은데다가. 다시 컨슘하면 끝. 게다가 마나는 더 들고. 효과는 더 약하고.

다크섬쓰기 직전에 딱 들어가면 좋지만 사실 너무 어렵죠. 대저그전에서 emp의 재발견은 안 나올듯. 그냥 스카웃처럼 비효율적일뿐.
06/11/26 15:56
수정 아이콘
베슬은 사실 존재 자체만으로 위협이긴 하죠;
06/11/26 16:09
수정 아이콘
흠 뭐 가스부족하다,,,
프로토스 아비터 생산시간과
디파일러의 이동속도 안습을 생각하면,,,
06/11/26 18:38
수정 아이콘
디파가.. 느린가요?;
아비터는 체가 많아서 오래 쓸수 있지 않나요?;
진리탐구자
06/11/26 19:20
수정 아이콘
돌발적인 대규모 교전에서 순간적으로 디파일러에게 EMP를 딱딱 써주면 순식간에 저그 병력을 무력화 시킬 수 있다고 봅니다.
구경플토
06/11/27 12:48
수정 아이콘
지상유닛중 '인스턴트 공격'속성을 가진 종족도 테란뿐인데 이젠 EMP까지 인스턴트로 달라니요 ㅡㅡ;
EMP를 인스턴트로 바꿔주면 드래군 공격도 인스턴트로, 러커 공격도 인스턴트로.
06/11/27 14:54
수정 아이콘
뭉쳐서 와하고 달려드는 특성을 가지고
거기에 아비터와 하템의 이동속도가 느린 플토의 특성상 EMP와 락다운의 가능성은 꽤 높다고 생각합니다.
저그전에야.. 전략게시판에 나온 버로우 디파일러가 아니라면 그다지 효용이 있을까 모르겠네요. ;;
06/11/27 18:19
수정 아이콘
히드라도 인스턴트 아닌가요? 오히려 인스턴트 없는 종족이 토스 뿐인걸로 알고 있는데... (드라군 정말 안습..ㅠ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7470 약간 수정된 개인리그 방식 제안(24인 -온게임넷- 기준) [9] Irin3664 06/11/27 3664 0
27469 블리츠의 달라진 점(이미지파일) [6] estrolls4455 06/11/27 4455 0
27468 롱기누스의 달라진 점(이미지파일) [11] estrolls5085 06/11/27 5085 0
27467 아직 경기는 끝나지 않았다 [8] Artemis3931 06/11/26 3931 0
27466 T1의 팀플레이를 말한다. [17] 모짜르트4764 06/11/26 4764 0
27464 그냥만화애기 [31] 올빼미4538 06/11/26 4538 0
27463 워크래프트 3 Korea vs China ShowMatch!! [283] 지포스24956 06/11/26 4956 0
27462 [잡담]과로사용 스케쥴입니다..ㅜ_ㅡ [16] 여자예비역4056 06/11/26 4056 0
27461 베타테스트중인 10차 MSL맵이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24] 버서크광기4659 06/11/26 4659 0
27460 [그냥] [2] 비롱투유3984 06/11/26 3984 0
27459 대한민국 예비역 화이팅 [8] 구라미남3666 06/11/26 3666 0
27458 플레이오프에서 다시 만나자. [12] 이젠4038 06/11/26 4038 0
27457 이번주 뒷담화 눈치 채신분 있나요? [13] Grateful Days~7476 06/11/26 7476 0
27455 르까프 VS KTF 엔트리 [246] SKY926570 06/11/26 6570 0
27454 예선장의 추억들. [1] pailan3816 06/11/26 3816 0
27453 서지수와의 대결을 거부한 4명의 선수에게 제가 고개를 못들겠군요. [63] 김호철9316 06/11/26 9316 0
27452 SKY 프로리그 2006 후기리그 CJ VS SKT T1! [583] SKY927504 06/11/26 7504 0
27451 미스테리한 그녀는 스타크 고수 <마흔번째 이야기> [14] 창이♡4092 06/11/26 4092 0
27450 CJ 엔투스 VS SKT T1의 엔트리가 공개되었습니다. [455] SKY927236 06/11/26 7236 0
27449 테란에게 남은 재발견 [28] 포로리5047 06/11/26 5047 0
27448 무궁무진한 컨트롤의 가능성 (뮤커지에 대해서) [15] 스코4573 06/11/26 4573 0
27447 [잡담] 그냥그런 이야기. [11] My name is J3624 06/11/26 3624 0
27445 외박 나왔습니다 ㅠ0ㅠ [13] Eva0104450 06/11/26 445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