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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10/02 01:06:45
Name GutsGundam
Subject 설기현 선수 적응 잘하는데요..
저는 설기현 선수를 올림픽 대표팀 시절부터 봤습니다.
허정무 감독의 올림픽 대표팀.

허정무 감독이 96년 올림픽팀보다 약하다고 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강했죠.

이동국, 고종수, 이천수, 박지성, 이영표, 설기현, 안효연, 김용대, 박강조, 이관우....

그때 설기현 선수가 벨기에로 막 진출하던 시기였죠.
설바우두라는 별명으로 활약을 해서 기대가 되었죠.

팀웍도 좋아서 정말로 메달 따겠다는 기대도 했는데..

이상하게 그때 설기현 등부상, 이관우 다리부상, 홍명보 다리부상...
등등 이상하게 악재가 발생하면서 꼬이더니...
좋은 성적을 거두고도 예선탈락했다는...

설기현 선수의 벨기에 활약은 참 좋았죠.
그리고 02년 월드컵. 미국전에서 욕 신나게 먹었다가 이탈리아전 골로 만회.

그런데 그후에는 그의 플레이가 마음에 들지 않더군요.
거만해졌다고 해야 하나...

무게잡고 폼잡는 플레이라고 해야 하나..
전의 플레이는 그렇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설기현 선수에 대한 감정이 비호감으로 바뀌어가고 있었죠.
월드컵후 이적한 소속 팀에서도 별로 좋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그러다가 잉글랜드 2부리그 이적.
여기서 좀 활약하나 싶더니 잠잠해졌죠.

저러다가 유럽 다른데 가고 그러다가 국내 오는건가..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06년 월드컵이 많은 변화를 가져왔는지 플레이가 다시 예전같이 바뀌는 것 같더군요. 아니 돌아간다고 해야 하나...

무게잡지 않는 플레이. 팀 플레이로 가는 모습. 전처럼 열심히 하는 모습.
그런 모습이 이제 소속팀에서도 보입니다.
어시스트에 골까지 정말 빠르게 기록하네요.

아직 2호골이니 뭐라고 쉽게 말하긴 어렵지만 예전의 그 마음자세로 임한다면 설기현 더 성장하지 않나 싶네요.

저만의 성급한 생각이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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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어트
06/10/02 01:07
수정 아이콘
~~여
의 표현은 자제를 부탁드립니다..
라는 운영자님의 댓글이 달릴..-_-a

그나저나 설기현선수 한골 또 넣고..
기분좋네요 :)
06/10/02 01:09
수정 아이콘
'선수'좀 붙여주세요;; 그리고 윗분 지적도요^^;(맨 마지막 글자에 '여')

설기현 선수 이제야 빛을 보는듯 하네요^^
항즐이
06/10/02 01:14
수정 아이콘
~여는 자제 해 주십시오.

수정.벌점부과가 될 수 있습니다.
06/10/02 01:54
수정 아이콘
결국 중요한건 자신감
마이스타일
06/10/02 01:54
수정 아이콘
설기현선수 요즘 최강이죠~~
06/10/02 02:30
수정 아이콘
설기현 선수 02~06년 사이에도 그리 못한 건 아니었는데 국내에 중계가 제대로(itv에서 잠깐 했긴 했지만) 안되서 활약을 많이 못봤을 뿐이죠. 울브스에서도 설기현 선수는 경기 외적인 요인에서 많은 영향을 받아서 출장못했을 뿐 그렇게 못하는 선수를 프리미어 리그 올라간 팀이 덥석 물었을 리가 없죠
지니-_-V
06/10/02 06:05
수정 아이콘
설기현 선수 요즘 좋습니다. 응원하는 맛이 납니다 ^0^~

솔직히 02년 월드컵때도 못한건 아니였던거 같은데.. 잘해요 잘해~
토스희망봉사
06/10/02 09:13
수정 아이콘
설기현 선수는 워낙에 어렸을때 부터 해외에서 떠돈 선수라서 적응에 별로 문제는 없는 듯 합니다.
interpol
06/10/02 09:38
수정 아이콘
2002년도 송재익, 신문선 콤비가 선수생명 말아먹을뻔 한거.... 정말 그 분들이 아니였으면.. 정말 계속해서 발전하고 팬들도 많아졌을 텐데..
06/10/02 09:45
수정 아이콘
한동안 좀 쳐지지 않나 생각했는데 올해 월드컵때부터 좋은 모습이 나오더라구요.
Go_TheMarine
06/10/02 09:51
수정 아이콘
설기현선수 2002년 프랑스전에서 골 넣기 전까지 11개월동안 무득점이었죠. 그 때 욕 정말 많이 먹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고난의 시간을 묵묵히 견더내었고 이 성과가 이탈리아전에서 나타났죠. 그후 지금까지 계속 꾸준히 해외에서 활약한 게 지금의 설기현 선수가 있지 않나 싶네요.
06/10/02 09:54
수정 아이콘
어제 골은 정말 시원하더군요..멋진골이었습니다.
시작과 동시에 들어가버려서 좀 얼떨떨하더군요~이제 레딩의 에이스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겠네요.
박지성선수에게 설기현선수정도의 슈팅력이 있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ㅜㅜ..이래저래 2%부족한 박지성선수..안타깝네요
바카스
06/10/02 10:03
수정 아이콘
Xhide님.

박지성 선수가 골 결정력마저 갖춰버린다면 그는 이미 루니와 호날두와 동급이 아닐까요 -_-;
rick_story
06/10/02 10:23
수정 아이콘
위에님 그건 완전 오버인거같은데요 ㅡㅡ
이민재
06/10/02 10:54
수정 아이콘
바카스님//그건 아닌듯..
06/10/02 11:12
수정 아이콘
박지성선수는 루니와 호날두와 비교하기보다 다른 쪽에서 봐야할듯. 정상급선수에 비해 부족한 슈팅과 트래핑,크로스를 가지고 있지만 그걸 무마시킬만한 매력을 가진 선수죠~
설기현 선수와 박지성 선수는 완전 반대 스타일이더군요. 그래서 비교하며 보는 재미가 솔솔.. 박지성 선수 빨리 돌아와요~ㅜㅜ
IntiFadA
06/10/02 11:15
수정 아이콘
박지성+골결정력+퍼스트터치능력 = 네드베드...

개인적인 바람에 가까운 이야기입니다만..;;
코리안
06/10/02 11:48
수정 아이콘
설기현선수가 2부리그에서 잠잠한게 아니죠;;
활약이 엄청났습니다... 그래서 레딩감독도 설기현을 점 찍어놨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호나우도... 엄청 잘하더군요....
요즘 맨유의 에이스가 되어버린;;
스피드면 스피드 드리블이면 드리블 슛팅이면 슛팅 패스면 패스....
요즘 포스로는 최고 잘나가는 선수가 아닌듯 싶습니다....
06/10/02 11:58
수정 아이콘
맨유 팬으로써의 시각만으로 본다면 박지성 선수는 아직 호날두와 비교할 수 없습니다.
반니가 없는 지금 맨유가 안정적일 수 있는건 루니의 영향도 있지만 호날두가 결정적이라고 봅니다.
다크악한
06/10/02 13:49
수정 아이콘
설기현의 2호 골로 박지성의 입지는 더욱 줄어들듯합니다(1)
interpol
06/10/02 14:13
수정 아이콘
정말 요즘 호나우두 포스가 장난이 아니죠.. 경기 읽는 눈이 많이 넓어진 느낌이 분명합니다.. 아직도 가끔 골 욕심이 많아서 슛을 남발하는 경우가 보이기도 하지만.. 정말 대단한 포스인것은 뭐라 할 말이 없을 정도입니다.. 맨유에서 호나우두 잡은것이 올해 가장 잘한일 일듯 싶네요
대세는전략
06/10/02 14:14
수정 아이콘
다크악한// 무슨 의도로 글끝에 (1)를 갖다 붙였는지????? 여기가 스겔도 아니고........쯧
대인배백작
06/10/02 16:18
수정 아이콘
"여기가 스겔도 아니고 쯧" 이란 말은 쪽지로 하심이...
김평수
06/10/02 17:31
수정 아이콘
지금 맨유는 호나우두가 에이스....정말 잘하더군요 요즘
김평수
06/10/02 17:33
수정 아이콘
근데 다크악한님이 무슨잘못을했다고 쯧이라고하시는건지
아가리똥내
06/10/02 17:37
수정 아이콘
쯧 오랜만에 들어보는 단어군요
예전에 쯧쯧쯧 이렇게 많이했는데 요즘은 ㅉㅉㅉ 이렇게 하니
쏙11111
06/10/02 19:10
수정 아이콘
유게에서 많이 했었는데...유게는 전혀 안들어가 보셨나보죠?? 대세는 전략님??? 쯧
다크악한
06/10/02 19:14
수정 아이콘
등수 놀이한 제 잘못이 큰가 봅니다.... 이런 답글이 달릴 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대세는전략님께는 쪽지 보냈으니 피드백은 쪽지로 오겠지요..
닥쳐요망
06/10/03 00:54
수정 아이콘
피드백이라고 꼭 영어로 쓰셧어야 했는지요..

쯧은 개이름에나 붙이시죠.. 쯧 이리온 쯧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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