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9/28 02:32:09
Name 왕초보로템매
Subject 스타에서 과연 상성이라는건 있을까?
나는 스타 매니아다. 스스로 그렇게 인정하고 있다. 매일 꾸준히 겜을 한것이 4년이 넘어가고 방송 경기는 못본 경기가 손으로 꼽을 정도며, 친구들하고 술자리를 하면 주 이야기가 스타 이야기이니 그렇게 말해도 되지 않겠는가?

4년간 스타를 아끼고 사랑하는 한 매니아로서 나의 작은 생각을 글로 남겨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내가 이야기하고 싶은게 바로 "상성"이라는거다.

과연 상성이라는게 있을까?

다수의 의견을 들어보면 상성이 존재하는거 같기는 하다.

비슷한 실력이면 상성에 따라 결과가 나온다고 이야기하는 것을 많이 들었다.

비슷한 실력이라... 참 난해한 말이다.

비슷한 실력이라는건 어떻게 정해 지는걸까?

피지알에서도 여러번 그런 글을 봤다. 같은 실력이면 테란이 이길 수 밖에 없다. 그래서 테란이 사기다하는 이런 류의 글들 말이다.

같은 실력이 과연 있을까?

내 생각을 미리 밝히면 같은 실력은 없다. 잘하는 사람이 이기는거다. 요새 더더욱 그렇게 느끼고 있다.

나도 예전에는 같은 생각을 가졌었다. 테란이 너무 강했다. 주종이 토스라서 그런가 테란도 저그도 다 사기같은 생각이 들었다.

그 때는 실력도 아주 미천해서 (물론 지금도 미천하다 ㅠㅠ) 내가 지는게 토스라서 지는거라고 생각했다. (토스 암울론이 많았던 시기니까)

경기에서 지면 화가 났다. 아 저그한테 지는건 상성에서 밀려서 지는거고 테란한테 지는건 테란이 사기 종족이라서 그런거라고 생각하니 화가 더 났다.

내가 못해서 지는건 괜찮지만, 마치 부자집에서 태어나는 것과 가난한 집에서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출발선이 차이가 나는것처럼 내가 토스를 선택했기 때문에 일어난 결과라고 생각하니 너무 화가 났었다.

그치만 워낙 재밌는 겜이다 보니 몇 년간 스타를 지속적으로 했다. 공방 양민이지만 실력이 몰라보게 늘었다.

조금이나마 늘다보니 저그도 이길만했고, 테란도 이길만 했다. 물론 남들은 이렇게 이야기할꺼다.

"너랑 같은 실력인 저그랑 하면 넌 상대도 안될꺼야"라고...

위에도 말했지만 같은 실력이 어떤건지 궁금하다. 공방 수준이니까 전적? 피지 투어를 하는 사람들은 등급? 프로게이머는 각종 전적과 랭킹?

위 말을 바꾸어 보면 비슷한 실력이었다가 내가 더 발전하면 이기는건 당연하다라는 소리이지 않은가...

내가 하수니까 그런 소리를 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을거다

그럼 최고수들인 프로게이머들을 비교해보자...

한참 그런 논란이 많았던 시점은 홍진호 선수가 준우승을 거듭할 때였다.

저그라는 종족을 했기 때문에 홍진호 선수가 우승을 못하는 거다라고 이야기가 많이 나왔다.

그 당시 이윤열 선수가 스타계를 호령하던 시절이었는데 이미 스타계에는 황제 "임요환"이 여전히 빛이 반짝이고 있었고, 새로운 본좌 (사실 이런 표현 싫어한다 본좌라니) "이윤열"의 탄생과 신흥 테란의 강자로 서지훈 선수가 올림푸스 정상에 오르던 시점이었던걸로 기억한다.

한 시대를 호령하던 이 강력한 테란 선수들의 영향으로 그 당시 이들의 조연으로 전락해버린 저그와 플토들의 성토가 극에 달했다.

특히 이들 테란들의 우승 당시 모두 준우승을 거두었던 홍진호 (이후 최연성의 첫 우승 상대자이기도 했다. 참 기구한 운명이다.ㅠㅠ)선수의 팬분들이 그런 표현을 가장 많이 했던거 같다. (홍진호 선수 팬뿐이 아니라 테란이 아닌 팬분들은 다 그랬다. 오해하지 마시길..)

"같은 실력이면 저그가 테란을 이길 수 없다"라고...

현재까지의 결승에서 역상성 우승이 거의 없었던 것으로 보면 어찌보면 일리가 있는거 같기도 하다.

하지만, 현재의 저그 대 테란 분위기를 보면 자신있게 이렇게 이야기한다.

그 때는 "같은 실력이 아니었다"라고, 테란이 잘했던 거다라고..

노력은 그 때 동등하게 했었겠지만, 결국 실력에서는 뒤쳐졌던거다.

홍진호 선수가 지금의 실력을 가지고 있었으면 이전 결승전에 올라간 대회 모두 우승했었다고해도 이상하지 않다.

프로게이머 선수들의 실력은 종이 한장 차이라고 이야기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난 절대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프로게이머라는 최고수 집단에서도 실력의 차이는 존재한다. 그건 아무도 부인하지 못할것이다.

우리가 흔히 S급이라고 이야기하는 선수들은 모든 종족을 상대로 어마어마한 승률을 올렸다. 전략 시뮬레이션의 특성상 빌드상 가위바위보 쌈도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에 70퍼센트에 가까운 고승률을 기록하는것만으로도 우리식 표현대로 말하면"사기"다.

그런 "사기"적인 실력을 가졌던 그들이 다른 상대와 경기를 펼칠 때면 우리는 상성과는 아무 상관없이 그들이 이길 거라고 생각했으며 결국을 그렇게 되는걸 많이 봐왔다.

그게 이미 프로게이머끼리도 같은 실력이 아니라는거다

그럼 이렇게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S급 테란과 S급 저그와 S급 토스가 붙으면 상성의 결과가 나온다고 말이다. 이미 수준이 오를대로 오른 선수들을 기준으로 하면 상성을 따라갈 수 밖에 없다고 주장할꺼다.

우리가 멋대로 기준을 맞추어서 정한 S급 테란과 저그와 플토는 그럼 같은 실력이란 말인가? 그들의 플레이가 정말 이미 한계에 다다른것일까?

난 아니라고 본다. 우리는 한 때 본좌라고 평가 받았던 여러 선수들이 한계라고 생각했다. 최종 보스라고 불리우던 최연성 선수도 절대 이길 해법이 없을 줄 알았다.

그치만 현재를 본다면 그 때 우리의 판단이 틀렸음을 알 수 있다. 아직 끝에 도달한 선수는 아무도 없다. 결국은 같은 실력이라는건 없다는 걸 알 수 있다.

토스 암울론을 펼치는 사람들이 많다. 내 생각에 그건 아직 그들이 또다른 해법을 못 찾아서 그런거라고 본다.

저그 상대로 초 암울 상태였다가 더블넥이후 다양한 양상을 이끌어내면서 최근 저그들을 많이 이기는걸 보면서(요새는 더블넥 뿐 아니라 하드코어를 잘 섞더라) 해법을 찾아가는 과정으로 보고 있다.

스타 크래프트는 전략 시뮬레이션 겜이라는걸 잊지 말자. 알고도 못막는 전략은 없다. 결국은 상대의 의도 파악이 가장 중요하다는 거다.

겜이 발전하면 발전할수록 다양한 양상이 펼쳐질 것이며 결국은 경우의 수가 많아지게되어 바둑처럼 수싸움에 의한 승부 양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 순간 순간 냉정하게 판단해서 최선의 선택을 하는 사람이 이기게 되는거다.

너무 상성에 얽매이지 말자.

난 이 순간에도 생각한다. "상성!! 그런건 없다!!"


p.s)이 순간에도 열심히 그들만의 해법을 찾는 선수 여러분 화이팅입니다. 여러 선수분들의 노력의 결과로 이 공방 양민도 계속 발전하고 있어요 ^^

너무 두서없이 진행되었네요. 그냥 주절주절 거리는 소리로 받아주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6/09/28 02:39
수정 아이콘
일반인들에게 상성이란 무의미하죠. 그렇지만 전적상으로 따져보면 상성이란 분명히 존재한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테란 게이머들은 토스전 승률보다 저그전의 승률이 더 높습니다.
-대부분의 저그 게이머들은 테란전 승률보다 토스전의 승률이 더 높습니다.
-대부분의 토스 게이머들은 저그전 승률보다 테란전의 승률이 더 높습니다.

최근 들어 상성이 무너지고 있다고 말하기는 하지만 엄연히 상성은 존재하고 있습니다. 위에서 말한 사례로요.(사실 공방수준에선 상성이란게 존재하지 않죠. 그냥 잘하면 이기는 겁니다. -_-;)

p.s. 상성 같은게 없다면 타종족 승률이 모두 균등하게 나와야 되겠죠? 그렇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답니다.
06/09/28 02:46
수정 아이콘
저그>토스라는 상성은 확실히 있지만
다른종족전은 잘하는선수가 이긴다고 봅니다
왕초보로템매
06/09/28 02:55
수정 아이콘
제가 생각하는건 테란도 저그도 토스도 정말 정말 정말 잘하는 선수들 간에는 상성이 없다는 거죠. 잘하는 사람이 이기는 거는 일반인뿐아니라 정말 정말 잘하는 선수들한테도 통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대표적으로 마재윤, 박명수, 김준영 선수의 테란전 전상욱 선수의 플토전 최근 저그전에서 선전하는 토스 선수들 (아직 토스는 딱히 저그 킬러가 없다는건 아쉽습니다. 토스유저로서)
글루미선데이
06/09/28 03:08
수정 아이콘
글의 핵심은 아니겠지만 전 개인적으로 맵타는 것이나 종족상성은 분명 있다고 생각합니다
친구가 강민 선수를 굉장히 좋아해서 주종이 플토인데
제가 테란 잡고는 거의 집니다 플플전 역시 거의 압도적으로 집니다
허나 저그하면 거의 이기는 경기만 합니다(저테-친저하면 비슷비슷)
저저전은 거의 안해서 그렇긴 한데 이긴 경기가 더 많이 기억나네요
맵 타는 것도 분명 있기는 합니다 기요틴이나 포르테같은 곳에서는 강민 선수 전략을 자주 카피해서 쓰기에 이기기 어렵고 라오발이나 알포인트 로템에서는 제가 좀 더 유리합니다
또한 섬맵 가끔 하면 녀석이 더 잘하죠 전 젬병이구요 -_-
선수들 전적표를 떠나서 게이머로써 겪은 경험으로 상성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06/09/28 04:49
수정 아이콘
요즘 상성이 많이 극복되고 있지요. 하지만, 상성은 있다고 봅니다. 얼마전 스타 뒷담화에서도 해설위원들이 역상성이 나오는 경기는 재미있는데 상성대로 경기가 나오면 웬지 당하는 쪽이 불쌍한 느낌이라고 말씀하셨지요. 전 섬맵이 없는 단판제가 아닌 다판제에서의 저그 대 토스에서는 무조건 저그의 손을 들어주겠습니다. 프로토스 선수 중에서 50판 이상하고, 대저그전 승률 70%에 가까운 승률을 보여주는 선수가 나타나면 그때는 토스가 저그를 극복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적어도 저그>토스 만큼은 누구나 인정하는 상성이라고 봅니다.
06/09/28 05:15
수정 아이콘
피지투어의 예를 보면 대부분의 맵에서 테란은 저그에게 앞서고
저그는 토스에게 앞서고 토스는 테란에게 앞서고 있습니다.
테란이 사기종족이라 불리는 이유는 테저전에서 취하는 이득이
토스전에서 입는 손해를 훨씬 상회하기 때문이며 저그는 테란전에서
많은 손해를 보지만 토스전에서 많은 이득을 얻기 때문에 중급 종족이고
토스는 저그전에서 엄청난 손해를 보지만 테란전에 많은 이득을 못취하기 때문에 열등종족이 되는 겁니다. 테플전 마저 상성은 존재합니다.

숫자로 표시하면 테저는 보통 55:45 정도, 테플은 48:52, 저플은 56:44정도
더군요. 피지투어의 일반적인 맵별 밸런스 입니다. 이건 프로레벨에서도
1년간 종족별 전적 통계를 보면 항상 비슷하게 나옵니다.

그래서 보통 승률이 테란은 53%정도 저그는 50%정도 토스는 47%정도
나옵니다. 그래서 토스가 안습종족인 거죠.

물론 2006년 하반기 들어서는 이런 상성관계가 완전히 붕괴되었습니다.
테란을 극복한 저그에게 저그를 극복한 토스에게 축배를!
06/09/28 09:07
수정 아이콘
글쎄요???
상성 있습니다.
1.선택권
2.강제된 맞춰감
테란은 저그를 상대로 여러 카드를 갖고
저그는 플토를 상대로 여러 카드를 갖습니다.
메카닉이 완성된 테란에게 사실 플토가 테란에 상성인지는 잘..
06/09/28 09:14
수정 아이콘
네. 1:1의 대결 하나하나를 놓고 본다면 상성이라는건 무의미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상성이 어떻고 하는 얘기는... 통계적인거죠.
06/09/28 09:36
수정 아이콘
대부분의 토스가 저그보다 테란을 상대하기 쉬워한다.. 전 아니라고 보는데요.. 저그보다 테란을 힘들어하는 토스가 100명중에 40~50명은 있을겁니다.
06/09/28 10:11
수정 아이콘
하지만 저그보다 테란을 상대하기 쉬워하는 토스가 저그보다 테란을 상대하기 힘들어하는 토스보다는 많습니다.
흑태자
06/09/28 10:42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토스전 연습은 안했다' 라든지
'당연히 이겨야 되는 플토전 전적이 안 좋아 힘들었다'
라는 저그 프로게이머들이 발언이
플토가 저그상대로 얼마나 힘든지 잘 대변해 주고있죠
06/09/28 14:25
수정 아이콘
뭐랄까, '같은 등급의 상대'를 확실히 알 수가 없으니 '잘하는 사람이 이길 뿐이다''상성은 존재하지 않는다'는건 좀 그렇군요.

이러니 저러니 해도, 플토와 저그전을 봤을 때, '같은 실력'을 기준으로 하지 않고, '모든 유저들' 혹은 '상위 10% 유저들'을 기준으로 봤을때 저그가 우위에 서고 있고, 따라서 상성이 존재한다는 걸 알 수 있지요.
치아키
06/09/28 15:27
수정 아이콘
타 전략시뮬과 확연히 구별되는 스타만의 장점은 각 종족별로 완전히 체제와 유닛구성이 다르다는거죠! 에이지옵엠파여같은 경우는 종족수는 많지만 다 그밥에 그나물이거든요... 완전히 서로 다른 3종족이 있는데 상성이란게 없을 수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6:4 범위 내에서 모든 종족의 상대승률이 위치한다는 건 정말 잘 만들었고 잘 다듬은(패치에 공들인) 겜이란 거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5959 임요환 선수에 대한 인터뷰 방송 참가를 포기하며.. [1] GutsGundam4024 06/09/28 4024 0
25958 [proposal] the Real 종족 최강전 [16] 크리스4303 06/09/28 4303 0
25954 10월 8일에 예매했을껄 ... ( __)y-~ [7] Lunatic Love4757 06/09/28 4757 0
25953 [소설] 殲 - 12.結 (결) 퉤퉤우엑우엑4129 06/09/28 4129 0
25952 버스에서의 에피소드 [12] Timeless3964 06/09/28 3964 0
25951 MMORPG유감... [26] 그를믿습니다3955 06/09/28 3955 0
25950 글쓴이의 책임 그리고 읽는자의 책임 [3] 황태윤4611 06/09/28 4611 0
25947 태란아!! 다시 태어나!! (그리고 최총 테크트리, 확장, 역상성..) [14] iloveus4276 06/09/28 4276 0
25946 스타에서 과연 상성이라는건 있을까? [13] 왕초보로템매4497 06/09/28 4497 0
25945 신한스타리그 2 16강 1주차 - 오프감상후기 [7] 여자예비역4062 06/09/28 4062 0
25944 또 하나의 스타를 보는 재미- 치어풀 [12] 플토는 나의 힘4196 06/09/28 4196 0
25943 흔들리는 테란 ... [23] 5255 06/09/28 5255 0
25942 PGR 3대 저널리스트. [19] K.DD5057 06/09/27 5057 0
25941 아카디아2는 제2의 815가 될것인가 제2의 패러독스가 될것인가 [55] SEIJI5823 06/09/27 5823 0
25940 kespa랭킹과 2006년 성적 비교 및 분석 - 첨부파일 [3] 제로벨은내ideal4008 06/09/27 4008 0
25938 우리나라에서의 비인기종목스포츠 라고 살아가기에는.. [10] 보라도리4219 06/09/27 4219 0
25937 정말 '잡담' [11] elecviva4164 06/09/27 4164 0
25936 Rebuild Of Emperor#1. Nice Dream. [6] 윤여광4206 06/09/27 4206 0
25935 미스테리한 그녀는 스타크 고수 <아홉번째 이야기> [5] 창이♡4228 06/09/27 4228 0
25934 유머게시판 그리고 자유게시판. [72] 아침해쌀4322 06/09/27 4322 0
25931 2006 신한은행 스타리그 시즌2 진행중입니다 [117] 그를믿습니다5229 06/09/27 5229 0
25930 KT-KTF 프리미어 리그를 그리워하며 [19] letsbe05013 06/09/27 5013 0
25929 PGR 평점 주기 [13] 연아짱3975 06/09/27 397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