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9/20 01:19:42
Name SEIJI
Subject 백두대간의 밸런스 논쟁
백두대간은 참으로 특이한맵이다.

보통 맵들이 적어도 여러경기가 치뤄진다음에 밸런스 논쟁이 나는반면에...(아카디아2도
9:0으로 벌어진뒤에 엄청난 밸런스 논쟁이 일어났다... 뭐 예외도 있다.. 발해의꿈, 바람의
계곡등) 백두대간은 단 한두경기에 밸런스 논쟁이 일어났다. 그것도 동시에 두가지로...

바로 테플전과 저플전이다....


테플전 밸런스 논쟁
https://cdn.pgr21.com/zboard4/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4&sn=off&ss=on&sc=on&keyword=백두대간&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2670

저플전 밸런스 논쟁
https://cdn.pgr21.com/zboard4/zboard.php?id=free2&page=2&sn1=&divpage=4&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2754


치열하게 전개된 두 밸런스 논쟁은 그럼 어떻게 결론이 났을까?


1. 테플전 밸런스 논쟁...

플토가 초반 질럿 캐논러쉬를 사용해서 손쉽게 이기자 이맵에서 테란이 너무 힘들다
이기기 힘들다라는 말이 나왔다. 그리고 PGR게시판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그리고 그뒤 백두대간의 테플전 전적은??

테란 4 : 토스 3 으로 오히려 테란이 앞섰다. 사실 백두대간 프로리그에서 테란과 토스는
자주 맞붙지 못해서 전적이 적었다. 왜냐하면 애초에 백두대간에 토스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대부분 저저전이나 테저전이 백두대간에서 벌어졌기때문이다.

하여간 전적으로 봤을때 백두대간이 테플전에서 극심한 토스맵이라는 말은 틀리지
않았나 싶다.


2. 저플전 밸런스 논쟁

역시 한두경기하고 논란이된 저플전... 플토가 저그에게 이기기힘들다 너무 힘들다는
말이 나왔고 역시 PGR게시판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그리고 그뒤 저플전 전적은??
저그  5 :  토스 2로 저그가 많이 앞서고 있다. 그리고 초반에 저플전이 좀 있었는데 반해
후에는 저플전이 거의 나오지않았는데 (프로리그 13주차부터 30주차까지 한경기도
없다.) 이는 감독들이 토스를 프로리그에서 배제시켰다는 반증이다.

따라서 토스는 저그하고도 백두대간에서 싸울기회를 잃고 또 그 결과 테란과도 싸울
기회가 줄어들었다.

그래서 백두대간에선 저저전 테저전만 많고 테란대 저그는 13 대 8로 테란이 우세한
가운데 다른 종족전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경기수를 치룰수있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백두대간의 밸런스는

테란 > 저그 >> 토스 =? 테란  이 되었고 저그 >> 토스라는 밸런스 덕에 토스는 프로리그
참가가 애초에 막혔다라는것을 알수 있다.



한가지 백두대간 밸런스 논쟁이 재미있는건 그 초반의 뜨거웠던 논쟁과는 달리 그뒤
그냥 유야무야 묻혀버렸다는 것이다. 초반에는 한두경기만으로 그렇게 뜨겁게 밸런스
논쟁이 일어난데 반해 그뒤로 백두대간의 밸런스 논쟁은 잠잠해지며 백두대간의 마지막
즈음에는 그냥 조용히 넘어가버렸다.

815밸런스 논쟁이나 레퀴엠 밸런스논쟁이 그 결말까지 끝까지 불타오르고 꼭 결과를
냈던것에 비하면 참으로 용두사미라고나 할까???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김연우
06/09/20 01:26
수정 아이콘
TvsP, 경기 양상 자체는 토스가 굉장히 유리했던걸로 기억해요.

제 기억에... 박용욱 선수가 이병민 선수한테 진 경기도 '저걸 왜졌지'싶었거든요.
허클베리핀
06/09/20 01:28
수정 아이콘
용두사미일수밖에 없던 이유는 다음시즌부터 대폭수정해서 쓴다고 했었기 때문이고 815나 레퀴엠의 경우엔 오래오래 큰변경없이 쓰였기때문이라고 봅니다. 다른 맵들이 지속적인 논쟁이 가능했던 반면에 백두대간은 그런 논쟁거리가 주어지지 않았죠.
Sulla-Felix
06/09/20 03:48
수정 아이콘
사실 밸런스 붕괴맵은 맞습니다. 지금 신백두조차 토스가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는데 구백두는 거기에 역언덕, 앞마당 노가스라는 요소가
더해졌죠. 사실 백두대간 처음 보는 순간 가장 밸런수 무너진게
테플전이라는건 보이더군요.

필살전략 하나로 된다면 머큐리 저플전도 초반 6전은 3:3이라 하고 싶습니다.
레이지
06/09/20 08:54
수정 아이콘
백두대간과 아카디아의 차이점은 프로들이 어렵다고 우는 소리를 하느냐 하지 않느냐죠.
XoltCounteR
06/09/20 10:34
수정 아이콘
백두대간의 T vs P는 표면적으로 들어나는 데이터만으로는 말할수 없습니다..
백두대간 전적이 30전만 되도 테란이 토스를 앞설것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아요...
백두대간에서 안기효선수를 격파했던 변형태선수의 인터뷰에서 연습하면서 승률이 너무 안나와서 종족을 바꾸고 싶었다라고 까지 했으니까요....이 정도 발언이면 사실상 프로들의 체감 벨런스는 패러독스 저플전벨런스랑 맞먹는다고 봐야죠...
(박상익 선수였나...? 진짜 패러독스에서 종족바꿔서 나왔던것 같은데...기억이...-_-;;;)

다만 백두대간의 벨런스 논쟁이 빨리 사그러든것은
신백두대간이 반쯤은 새로운맵이다 싶을정도로 개념이 완전히 바뀌었기때문일겁니다...
XoltCounteR
06/09/20 10:38
수정 아이콘
사실 그냥 백두대간으로 2시즌정도 사용했다면 지금 아카디아 뺨치는 떡밥이었겠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5782 가림토스 복귀 준비 중??!? [66] 연아짱8407 06/09/20 8407 0
25780 아카디아2에서 이재호의 승리에 의미. [11] 낙~4315 06/09/20 4315 0
25778 테란 패러다임의 변화는 이미 시작되었다 [14] Better Than You4029 06/09/20 4029 0
25777 백두대간의 밸런스 논쟁 [6] SEIJI5748 06/09/20 5748 0
25775 <아카디아2> 테란의 첫승 이재호 선수~ [12] mars4011 06/09/20 4011 0
25774 미스테리한 그녀는 스타크 고수 <두번째 이야기> [21] 창이♡4396 06/09/19 4396 0
25772 음,, 서바이버 보고 있습니다. [87] 에오스4954 06/09/19 4954 0
25769 아카디아2의 논쟁은 이제 끝이죠? [31] 제로벨은내ideal5316 06/09/19 5316 0
25764 만화 '카페 알파' 를 아시나요? [13] 카페알파6524 06/09/19 6524 0
25763 오렌지의 노래 [2] 연휘군4323 06/09/19 4323 0
25762 리플에 대한 변명 [224] Hand5527 06/09/19 5527 0
25761 e스포츠 최고의 맞수-영원한 라이벌 : 임요환 VS 홍진호 [33] Altair~★7570 06/09/19 7570 0
25760 한국 최초 우주인 선발 필기시험을 다녀와서... [6] DNA Killer5667 06/09/19 5667 0
25758 글쓰기, 멘토 [8] 양정현4228 06/09/18 4228 0
25757 대인배저그 [22] Sohyeon6574 06/09/18 6574 0
25756 [yoRR의 토막수필.#28]Nice Dream. [10] 윤여광4571 06/09/18 4571 0
25755 슈퍼스타 박지호 [40] 호수청년8006 06/09/18 8006 0
25754 오랜만에 보는 스타의 축제를 즐깁시다.^^ [14] 석양속으로3894 06/09/18 3894 0
25752 나름대로 일주일간 테저전에 대해 고민해본 결과물. FD Again! [23] 볼텍스4554 06/09/18 4554 0
25751 상담 좀 부탁 드립니다(스타관련글 아닙니다.) [6] 박서날다3929 06/09/18 3929 0
25750 여성부 스타리그(LSC) 개막전 - 놀라움의 연속. [8] BuyLoanFeelBride6833 06/09/18 6833 0
25748 견제? 물량? 박지호 [27] 그래서그대는4731 06/09/18 4731 0
25747 전상욱vs오영종...캐리어에 대한 생각. [30] jyl9kr4407 06/09/18 440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