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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9/11 01:25:59
Name naphtaleneJ
Subject 그냥 고민 몇가지..

1. 요새따라 부쩍 살이 빠져서인지 보는사람마다 무슨 실연당했냐, 왜그렇게 살이 많이 빠졌냐, 다이어트좀 그만해라... 이런소릴 하는데 실연을 당하려면 남자가 있어야되는데 근 2년간 남자라곤 친구밖에 없었고, 귀찮아서 밥을 안먹었더니 살이 빠졌고, 다이어트같은건 내 인생에서 존재한 적이 없었네요.
암튼 궁극적으론 이런얘기가 고민인게 아니고 살이 빠지다보니 건강도 조금은 안좋아지는 거 같아서 그게 고민...
건강좀 챙겨야되는데 몸에 좋다는 것들은 별로 땡기지가 않아서 큰일이네요. 그렇다고 고기종류를 좋아하는것도 아니고. 정말 생각해보니 요샌 좋아하는 음식이란게 없네요.

2. STX SouL의 불안함. 첫경기 잘해줘서 좋긴 좋았는데 언제까지 잘해줄까 고민이 됩니다. 안될리가 있나요. 이제 르까프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는데 과연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고민이 막 됩니다.
머리가 아프네요.
특히 요새 막강 포스를 다시 선보이고 있는 오영종선수가 무섭네요. 믿어야죠. 네 믿습니다. STX SouL.
그나저나 김정환선수와 김윤환선수가 붙으면... 재밌겠네요.
형제간의 자존심 대결이 되려나요? 흠...

3. 정신적으로 조금 힘든 일들이 요새 연달아 일어나서 기분이 찌뿌둥합니다. 사람 사이의 관계라는것고 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이 너무 많은듯 하네요. 전 인간관계가 좋은편이 아니라서 더 힘들어요. 어릴땐 몰랐는데 타인에게 무관심하다는게 얼마나 훗날을 피곤하게 만드는지 요새 온몸으로 깨닫고 있습니다. 사람은 역시 관심을 먹고 사나봐요. 저에겐 너무 귀찮고 힘든 일이네요..

4. STX SouL 김선묵선수의 생일입니다. 생일 축하해요. 이 한마디 아무리 해줘도 모자라지가 않네요. 생일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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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9/11 01:39
수정 아이콘
일단 남자친구라면 근 3년동안 여자친구가 없었던 저를 데려가시면 되구요 STX soul팀은 스폰도 든든하고 자리도 잡혀가니 후기리그엔 멋진 모습을 보여줄꺼라고 생각됩니다. 좋아하는 음식이 없으시다니...입맛 회복하는데 신맛나는 음식이 도움이 된다고 하던데(ex 매실이나 레몬등)참고 하시구요.. 좋아하는 음식이 없으시더라도(저 역시도 그렇습니다만) 아침 점심 저녁은 꼭 챙겨드시길 권합니다. 특히 아침은 밥을 못 드시면 쥬스나 우유라도 챙겨드시면 몸에 도움이 마니 되실겁니다.. 정신적으로 스트레쓰 받으시는 건 잘 모르겠으니 그냥 알아서 잘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타인에게 무관심 해서 욕 먹을때가 많은데 그건 밝게 생활하려고 노력하면 좀 극복이 되더군요.. 참고하세요^^
naphtaleneJ
06/09/11 01:47
수정 아이콘
Solo_me님 으하하 ^^;;; 덕분에 웃었네요. 세끼 챙겨는 먹고 싶은데 귀찮아서 잘 안되네요.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
06/09/11 01:51
수정 아이콘
웃으셨다니 다행입니다. 또 진지하게 받아들이실까봐 걱정중이었습니다.^^ 늦은밤 잘 보내세요~
아레스
06/09/11 02:09
수정 아이콘
이 훈훈한 분위기는^^
전 계속 지나가겠습니당~
블러디샤인
06/09/11 02:11
수정 아이콘
묘한 분위기.. 음..
율리우스 카이
06/09/11 02:31
수정 아이콘
음... 저도 Solo_me 님처럼 은근슬쩍 말걸어볼려고 했으나,

두분 85~88 이신데.. 잘되시길.. ^^;; (뭔소리다냐..)
NeVeRDiEDrOnE
06/09/11 04:24
수정 아이콘
고민 1정도는 저도 해결해 드릴 수 있죠
하지만 저는 바다건너 산다는 거~ ^^;
껀후이
06/09/11 13:19
수정 아이콘
하하하하하핫 이 분위기 그저 두 분의 자리를 마련해주고 넘어가는게 예의겠죠? 히힛
06/09/11 16:29
수정 아이콘
남자라면 친구밖에 없다는건 남자친구밖에 없다는건가요
지니쏠
06/09/11 18:39
수정 아이콘
두살차이는궁합도안본다던데.........어떻게좀 안되나요
06/09/11 21:09
수정 아이콘
자자... 두분은 이제 쪽지질 하시러 고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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