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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8/22 02:53:14
Name 이현규
Subject 마재윤, 더욱 더 마재윤스러워져라..



마재윤, 현재 머씨형제를 상대로 11-0의 전적을 벌리며

그는 지금까지의 그 어느저그보다도 (박성준,홍진호,박경락,조용호)보다도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이 11-0의 전적은 그 어느 저그의 전성기때에도 도달하지 못한 숫자이다..

심지어 홍진호..그의 전성기 때조차도 최연성에게 3-0 패배를 당하지 않았던가.

한때 최연성의 라이벌이라 불렸던 박성준조차도  그의 앞에 서면 승리를 장담치 못하는게 사실이다.





사람들은 그의 플레이가 평범하고 재미없다고 한다.

사실, 자신감과 신기에 가까운 콘트롤로 몰아부치는 박성준이나,

상대방과 자신을 함께 채찍질하며 거칠게 승리하는 홍진호나,

과거 그의 확실한 스타일에 의하여 최근 변변치 않은 성적에도 불구하고 많은 팬들을 거느리고 있는 박경락에 비하여


계속되는 변환에 의한 테크의 우위로 테란을 제압하는 마재윤의 플레이가 재미없게 보일수도 있다.

도무지 테란을 상대로 위기감이 이리도 없는 저그가 있나 하면서 위화감을 느낄 수도 있다.

과거 수비형 테란이 그랬듯, 무난한 경기를 이끌어 가는 저그로서, 그에 따른 비난은 어쩌면 피할 수 없는 것일수도 있다.



하지만 어떠한가,

너의 팬으로서,

그런 너이기에 좋아한다는것을..





몰아치는 플레이를 좋아하는 사람은 박성준에게 줘라.

가슴졸이게 하는 플레이를 좋아하는 사람은 홍진호에게 줘라.

정신없게 만드는 플레이를 좋아하는 사람은 박경락에게 줘라.




그리고 너는, 너의 플레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가져라.



소리없는 가랑비에 옷 젖듯이,

너의 플레이로 너의 팬들의 가슴을 적셔가라..



To 마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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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카콜라
06/08/22 03:31
수정 아이콘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그런데 머씨형제와의 대결은 방송경기 + 비방송경기 모두 합쳐서 12 : 1 이 아닌가요? 12 : 1 그냥 1없애고 11:0이라고 적으신건지..
초록추억
06/08/22 03:34
수정 아이콘
평범하지 않은데 말입니다;ㅁ;..

평범한 플레이의 저그유저가 이런 고 승률을 내 보일리가 없지 않습니까 하하;
블러디샤인
06/08/22 04:00
수정 아이콘
11:0 이 맞는거 같은데 -_-;;?
최연성 MSL7승 WEF4승(이윤열2승,최연성2승)
이렇게 11:0 아닌가요?
똘똘한아이'.'
06/08/22 04:30
수정 아이콘
엠비씨에서 팀리그결승떄 이윤열 선수가 마재윤 선수 아리조나에서 잡앗는데요...11:0은 아닌듯 머씨형제 상대로
06/08/22 04:33
수정 아이콘
12:1이든 11:0이든...
저그로 머씨 형제를 어떻게 상대하면 되는지를 보여준 장본인...
(물론 시작은 박태민이었지만)
얼마전에 이재황 선수가 최연성 선수를 잡는 것을 보니,
정말 이윤열 선수 말대로 올드 게이머들은 스타일을 바꿔야 할 것 같더군요.
타마마임팩트
06/08/22 04:48
수정 아이콘
똘똘한아이// 하지만 머씨형제 상대로 단 1패밖에 허용하지 않은건 사실입니다. 11승인지 12승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06/08/22 06:03
수정 아이콘
마재윤의 플레이가 재미 없는건 상대방이 못하기 때문입니다.
일방적으로 학살당하는 플레이가 뭐가 재미있을까요.
그렇기에 마재윤의 명경기는 강한 상대와의 대전이었죠.

예를들어 한승엽과의 3연전. 마재윤의 이길때는 일방적으로 학살해 버렸지만
한승엽이 이길때는 치고받는 치열한 공방전이었고 재미있다고 평가 됬었죠.

대 이윤열 인투닥. 박태민을 때려잡던 그 벌처마저 봉쇄해 버린 마재윤의
컨트롤. 전율이었죠.

대 최연성전 라이드 오브 발키리, 그 철의 장벽. 다크 사우론의 혈전.
알포인트에서 럴커로 시간끌고 뮤링의 역습.
하나하나가 회자되는 명경기죠.
전상욱과의 815, 아카디아 2연타는 사람들이 정말 오랜만에 명경기 본다고
칭찬이 자자했었구요. 마재윤대 강한테란의 경기는 대부분 명경기 입니다.
절대 재미없지 않죠.

다만 저그전과 토스전을 그것도 일방적으로 토스를 학살하는 경기가
많은게 마재윤의 단점이랄까요. 사실 이 토스전도 명경기가 많은데
네임벨류 탓인지 너무 뭍힌감이 있습니다. 특히 박정석과의 루나경기는
결승경기나 이벤트 경기 둘다 본좌급 포스였는데.... 역시 저플전에서
저그가 이기는 경기는 뭍혀진다는 공식때문인지.... 아쉽더군요.


어쨌든. 현재 마재윤은 통산 테란전 승률 1위(60%, 홍진호 2위 58%)
2006년 테란전 승률 1위(73%)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런 선수의 테란전이 재미 없을 리 없죠.
프리랜서
06/08/22 06:37
수정 아이콘
요즘 저 때문에 게임 방송을 간간히 보는 남동생이 조지명식을 보며 열변을 토하더군요. 마재윤을 누가 이기겠냐고... 얼마전 WEF결승 이윤열 선수전을 보고 더더욱 마재윤 신격화가 된 모양입니다. (참고로 우린 둘 다 사회인에 오리지널부터 스타를 했던 남매죠) 요런 나이든 팬들도 감탄할 만한 플레이를 해주는 마재윤선수.. 케텝과 엠겜 팬인 저로선 중요할 때마다 이겨주는 그가 살짝 얄밉기도 했습니다만, 경기력으로 최강 저그인 것 만은 틀림없는 것 같아요. 특히 테란을 압도적으로 이겨주는 모습은 저그 유저로서 정말 볼에 홍조를 띌 만하죠.
06/08/22 06:54
수정 아이콘
이윤열,최연성 등과같이 시대를 풍미한 최강의 게이머들에겐 항상 꼬리표처럼 따라붙는 말은 게임에 재미없다는 얘기같네요..
전 재미있던데..-_-a
06/08/22 08:11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와 WEF2승 + MSL5승-> 7승
이윤열 선수와 MTL1패 + MSL1승 + 엘리트올스타리그2승 + WEF2승 -> 5승 1패
합해서 12승 1패가 맞는 듯 싶습니다.
06/08/22 08:53
수정 아이콘
MTL 데뷔전에서 이윤열 선수에게 1패를 했다지요-_-a
그래도 최고의 테란이라고 불리는 머씨형제 상대로 12승은... 들을때마다 입벌어지는 전적;ㅅ;
사실 이게 제가 제대로 기억하고 있는건지는 확신이 서지 않습니다만 ^^;;;
hyuckgun
06/08/22 09:30
수정 아이콘
재미라는 것은 주관적 요소라고 봅니다. 분명히, 재미는 없더군요. 다만 잘한다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으니까요..경기를 잘하는 선수는 많지만, 재미있는 경기를 하는 선수는 잘 없죠. 승률 유지하면서..
Peppermint
06/08/22 09:51
수정 아이콘
멋진 글입니다. 마재윤 선수가 테란 때려잡는 모습을 보면 그저 입이 떡 벌어질 뿐이죠. 전 재미있습니다. (플토전은 어쩔 수 없이 피해자 입장에서 보게 되니 재밌다기 보다는 감탄만 하는 편이지만..;)
higher templar
06/08/22 09:57
수정 아이콘
//hyuckgun 님 승률 유지하면서 재밌는 경기를 한다라.... 항상 아슬아슬하게 역전을 하면서 이기기란 정말 부커진이 없는 이상 힘들것 같은데요 ^^
분발합시다
06/08/22 10:09
수정 아이콘
팀리그 데뷔전에서 이윤열선수에게 패배했다구요? 2005년도 초반에 팀리그 결승에서 마재윤이 3:0으로 올킬하나 했더니 이윤열선수가 잡아서 3:1만들면서 한판 이긴걸로 아는데. 비록 이윤열선수는 그다음판에서 이재훈선수에게 져서 팀은 2위했지만.
분발합시다
06/08/22 10:14
수정 아이콘
얼마전 WEF결승을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1경기 상당히 치열했죠. 이윤열선수가 거의 잡을뻔하기까지 갔던 경우도 있었는데 결국 11시멀티를 내주면서 아깝게 졌는데 그경기는 정말 마재윤선수도 아슬아슬했습니다. 최근 이윤열선수의 저그전이 다시 회복되고 있는 느낌이 들었구요. 2경기는 뭐...... 이윤열선수가 너무 방심한 탓일까요. 상대방은 본진플레이를하게 만들어버리고 자신은 마린을 어느정도 모았으니 느긋하게 앞마당쪽으로 내려갔다가 저글링 두부대에 학살... 예전의 이윤열 선수라면 분명 scv를 저그본진에 보내서 저글링의 여부를 꼼꼼히 정찰을 했을텐데 방심으로밖에 보이지 않네요... 이윤열선수가 이번에 msl에서 마재윤선수와 만나게 된다면 5:5의 확률이 될거라 생각되네요.
06/08/22 11:28
수정 아이콘
게임리그를 즐기는 요소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각자의 취향에 따른 것이니 어쩔 수 없지요. 저는 퍼포먼스적인 요소보다 운영을 위주로 봅니다. 미니맵을 들여다보며 유닛의 움직임, 병력의 이동, 전황의 전개, 그를 향한 게이머의 선택, 선택으로 인한 결과 등등을 예상하거나 혹은 즐기거나 합니다. 소수의 화려한 컨트롤이 없더라도 한방의 무시무시함을 보여줄수 있는 운영을 한다면, 특출난 전략이 없더라도 긴장을 놓치지 않는 운영을 한다면 나름 정말 즐겁습니다. 그래서 마재윤 선수나 서지훈 선수등의 CJ 선수들을 좋아하는 것 같네요.
분발합시다
06/08/22 11:48
수정 아이콘
시퐁님. pgr이나 yg,dc,파포 등등을 돌아다니는 매니아급 유저들이야 그런 눈으로 경기를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런 사람들은 줄어들고 있고 그냥 게임방송이니까, 친구가 재미있다니까, 임요환이 유명하다니까, 등등 때문에 게임 보는 분들은 그렇지가 않죠. 매니아급이 되면 게임보는 눈이 높아지기 마련이니 운영도 확실하게 보이지만 일반 유저들은 그렇지가 않을듯하네요. 요즘은 옛날의 컨트롤식 게임운영이 잘 안통하다보니 그만큼 컨트롤과 쇼맨십 위주의 경기는 사라지고... 거의 장기전 운영형 물량형 힘싸움 위주로 하다보니... 그러다보니 매니아급의 팬들을 제외한 일반 유저들이 많이 사라져가고 있는게 아닌가 싶네요. 물론 요즘도 컨트롤이야 하지만 옛날처럼 컨트롤로 경기가 끝나버린다거나 하는 경우는 드물기에...
먹고살기힘들
06/08/22 12:04
수정 아이콘
뭐 마재윤 선수는 스포닝풀 타이밍만 보면 다음 운영이 어떻게 될지 눈에 보일 정도이니 재미없다고 보는 사람도 있습니다.
저도 그 중에 한사람이구요.
하지만 잘한다는것에는 이견이 없을 것 같아요.
머씨형제를 상대로 90%이상의 승률을 낸다는것 자체만으로도 엄청난 것이죠.
가승희
06/08/22 12:29
수정 아이콘
중요한건 현재 저그의 트랜드가 마재윤이라는겁니다..
과거에는 누가최고였고 미래에는 누가 최고일지는 모르지만..
현재 최고는 마재윤입니다..
그리고 MSL에서 누가 마재윤에게 태클을 걸수있을지 관심이 갑니다..
06/08/22 12:39
수정 아이콘
비단 마재윤 선수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저그 선수들의 스포닝풀 타이밍만 보면 다음 운영이 어떻게될지 눈에 보이죠-_-;;
마재윤 선수 경기의 장점은 저그로서 운영이 최대한 화려하다고 해야할까요? 굉장히 테크니컬하고 깔끔하다는 인상을 받습니다..전술적인 면에서 굉장히 뛰어나고 그 외에 엄청난 반응속도라던지(버러우 히드라등을 활용할 때 보면 놀랄 정도입니다;) 컨트롤 다 갖췄죠.
마재윤 선수 경기를 보면 즐겁습니다.. 상대방과 꼭 치고 받고 하지않더라도 잘 만들어진 연극을 보는 것처럼.. 맛있게 한 상차려진 음식을 먹는 것처럼 즐겁습니다.
06/08/22 12:48
수정 아이콘
분발합시다님//제가 잘못 알고있었네요. 마재윤 선수는 MTL데뷔전은 투산배 승자조 4강, vs KTF전 올킬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윤열선수와는 MBC movies배 결승에서 님이 말씀하신대로 3:0으로 앞서다가 이윤열 선수에게 아리조나에서 패했구요. 제가 어설프게 알고있었네요
-_-;
덧1. 그리고 이 결승에서 지고 며칠 뒤 우주배 2주차 16강에서 다시 이윤열 선수와 만나 Luna에서 승을 거둬 지금까지 한번도 패하지 않았네요-_-a
힙훕퍼
06/08/22 13:11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의 글만 해도 여러 올라오는 것이 마재윤 선수의 요새 포스를 반영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마재윤 선수 보기에는 딱히 단점이랄 게 없어 보입니다. 박성준선수도 분발했으면.... -_;
구경플토
06/08/22 14:34
수정 아이콘
슬슬 마재윤 선수가 '극강지존절대마왕최종보스'로 자리잡는것 같습니다. 이윤열 선수가 그랬고, 최연성 선수가 그랬던것 처럼...앞마당 먹은 이윤열 선수의 토나오는 탱크 한방이나, 최연성 선수의 발로 컨트롤 해도 이길 정도의 물량 같은 뚜렷한 특징은 없지만, 그들의 최전성기만큼 강하게 느껴집니다.

에휴, 삼성칸에서 그런 선수 하나 나와주면 안되겠니? ㅠㅠ
프로브무빙샷
06/08/22 14:42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 플레이의 약점이 없어보입니다...운영형 스타일의 선수가 그렇듯이 말이죠...

다만, 초반에 상대의 진출이나 도발을 최소의 병력으로 막아내는 것이
마재윤 선수의 운영의 장점이자 약점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초반의 상대의 수를 막아낸다면 무난히 이기겠지만..
만약 한동욱 선수같이 대 저그전 극한의 컨트롤을 가진 선수와의 대결에서 최소의 병력을 이용하다 초중반 러쉬에 타격을 입게 된다면 힘든 경기를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프로리그 고인규선수와의 경기가 비슷한 예라고 할 수도 있겠군요..(그경기는 후속부대 보충이 빨랐던 경우죠..)

아무튼 마재윤 선수 팬으로서, 마재vs임 의 경기도 보고싶지만,
마재vs동구 의 경기도 봤으면 좋겠습니다...(온게임넷 스타리그에 진출하면 더 좋구요~ ^^)
parafala
06/08/22 16:44
수정 아이콘
전 제 스타보는 눈이 매니아적이라 여기지 않지만 마재윤선수 경기 재밌기만 하던걸요 ㅡ.ㅡ;
재미있다 재미없다는 개인적인 취향일 뿐이니 자신의 생각이 대다수에게 적용된다는 생각은 안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마법사소년
06/08/22 16:49
수정 아이콘
매니아라도 일방적인 닥치고 수비후 물량은 좋아할래야 좋아할수가 없지요.. 지겹잖아요. 물론 마재윤선수가 잘하니까 그걸 못뚫는거겠지만 테란과 저그 둘다 닥치고 수비가면 아무리 운영싸움이 치열해도 재미없는게 사실.. 운영싸움만 보면 아프리카 아마고수들도 배틀넷에서 그정도는 해주거든요.
Pusan[S.G]짱
06/08/22 17:22
수정 아이콘
저그가 테란을 꼼짝못하게 하는게 전 넘 통쾌한데요 -_-;;;;
Sulla-Felix
06/08/22 19:08
수정 아이콘
마재윤의 '방송경기'가 닥치고 선수비후 물량이라는건 참 고질적인 오해네요.
아프리카 아마경기도 아니고 프로경기에서 그딴 헤이한 정신상태가 통할리가
없는데도 의외로 저런 이미지가 많이 남아 있네요. 역시 이벤트전
리플이 많이 돌아다녀서 그런가요.
당장 대 전상욱전 5경기만 보더라도
무난한 3해처리경기는 단한경기도 없었습니다.
1경기 9드론.
2경기 1해처리.
3경기는 전상욱의 벙커링으로 시작했기에 맞춰가기
4경기는 투해처리
5경기는 경락드랍.
이런 식입니다.

마재식 3해처리-발업저글링-뮤탈-멀티+럴커-하이브라는
전형적인 3해처리 운영은 단 한번도 안나왔었습니다.

왜냐하면 프로레벨의 경기거든요.
이래서 이미지가 중요한 듯 합니다.
I have returned
06/08/22 22:49
수정 아이콘
예전에 박태민 선수 경기보고도 재미없다고 하는 사람들 많더니 마재윤 선수 경기보고도 그런 사람들이 많네요
하지만 저처럼 마재윤 선수 경기만 재미있어서 마재윤 선수 경기만 보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 알아주시길..
저그가 아무래도 시각적인 화려함이 떨어지는 종족이다 보니 그 평범해 보이는 플레이 속에 녹아들어가 있는 경이로운 컨트롤과 판단력, 운영, 자원관리 등을 사람들이 잘 몰라주는게 너무 안타깝네요
저처럼 갓 초보에서 중수로 넘어갈까말까한 저그유저도 마재윤 선수의 경기를 보면 이렇게 희열과 전율을 느끼는데 말이죠
06/08/23 00:49
수정 아이콘
마재윤선수가
수비형이였던가???

전 마재윤선수 경기를 꼭보는데요.
선수들이 마재윤을 어떤방식으로 이길까? 그게 궁금해서 봅니다.
대부분 져서 문제지만...
swflying
06/08/23 01:22
수정 아이콘
위에 어떤 님말처럼
재미없다고하는 이유는
상대를 압살 해서 재미없는겁니다.
저그는 가뜩이나 전략걸기 힘든 종족이기에, 상대가 대등하게 해줘야하는데
이거원 안드로메다 보내고 밀봉관광하고 그러니깐,

최연성 선수 이윤열 선수도 재미없다고 욕많이 먹었죠.

그러나 패배하고, 또 압살하는 게임이 아닌
대등한 게임을 하고 나니, 안티에서 돌아선 분들도 많이 계셧죠
힙훕퍼
06/08/23 02:15
수정 아이콘
상대를 압살해서 이기는 것도 그렇고, 뭔가 피 튀기고 치열한 색다른 경기를 보여주는 경향이 적은 것도 있는 것 같네요. 예전에 마재윤 별명 지어주는 게 한참 붐일때 마땅한 특징이 보이지 않아 별명 지어주는 데도 시간이 좀 걸렸죠. 마재윤 상대로 완벽하게 제압할 수 있는 테란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목동저그
06/08/23 09:56
수정 아이콘
재미요? 저는 저그로 테란을 통쾌하게 이겨주는 것 하나로 만족합니다. 투신 박성준 선수도 얼른 부활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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