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7/31 12:44:21
Name 베리타스
Subject 스타도 이제 점점 끝이 보이는것 같습니다.

스타의 인기가 언제까지 갈까?
이런 의문은 언제나 있어왔지만 그것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스타크래프트는 매년 200%이상 성장해왔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정말로 한계가 보이는듯합니다.
우선 가장 큰 위기는 올해말 임요환 선수의 군입대가 되겠네요.
사실 임요환 선수가 프로게이머에서 차지하는 위상은 나머지 선수
모두 합친것보다 큽니다. 일반인들도 다른 선수는 몰라도 임요환
선수는 다들 알죠. 이 선수가 군입대하면 인기가 식을것이 필연적입니다.
그러면 대처 방안을 마련해야되는데 이전부터 말해왔던 포스트-임요환이
존재하지도 않을 뿐더러 스타크래프트의 관중 동원력이 점점
줄어들고 있음은 이미 몇차례의 결승전을 통해서 확인된 바 있습니다.

게다가 갈수록 획일화되는 선수들의 플레이와 종족간의 밸런스붕괴
이런 요소들이 스타크래프트의 끝을 알리는것같아 마음이 무겁군요.
스타크래프트가 이룩해놓은것이 있기 때문에 한순간에 망하지는 않을겁니다

다만 임요환선수 군입대를 기점으로 조금씩 조금씩 하락해서 임요환선수가
제대할때쯤엔 형태만 남아있는 지금의 워크수준이 될것같은 예감이 듭니다.
사실 스타시청은 저의 유일하다고도 할 수 있는 취미인데 네이버기사를 보고
씁슬해서 글을 남겨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사기유닛SCV
06/07/31 12:47
수정 아이콘
100%동감하지만 이런말이 나온건 5년도 넘었다는거~
06/07/31 12:47
수정 아이콘
이런 얘기는 3년전에도, 2년전에도, 1년전에도, 얼마전에도 나왔네요. 임요환 선수의 입대가 어느정도의 타격은 되겠지만, 아주 큰, 스타판을 뒤엎을 타격이 될지는 미지수라고 생각합니다. 패치가 없고, 게임에 변화가 없는한, 10년이 다된 게임이 오래갈리도 역시 미지수지만, 그건 양대 방송사와 협회가 고심해서 풀어갈 문제라고 생각하고요.
영혼의 귀천
06/07/31 12:49
수정 아이콘
임선수의 군입대 자체가 스타크래프트의 끝을 말하는 건 절대 아닙니다만, 이걸 기점으로 해서 기존의 인기 선수들이 하나 둘씩 군입대를 고려해야 하는 시점이 되고 있다는 게 참 안타깝습니다.

얼른 차세대 선수들이 무럭무럭 커주길 바랄밖에요.
jjangbono
06/07/31 12:49
수정 아이콘
글쎄요. 임요환 선수가 입대하더라도 스타가 망할것 같지는 않네요..
적어도 제가 군대 다녀올 때까진 계속 유지 됐으면 좋겠습니다.
나중에 이쪽 계통에서 일하고 싶기 때문에..
ReachToSky
06/07/31 12:57
수정 아이콘
가림토의 현역 복귀를 기대해야죠!
소집해제 하시면 꼭 복귀하셔서 e스포츠의 인기를 유지시켜주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제가 군대를 간다는거~
06/07/31 12:58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 간다고 망하진 않겠지만
4대천왕과과 신4대천왕이 가면 솔직히 망할거 같군요..;
신인들이 나와도 다 거기서 거기니;;;
비호랑이
06/07/31 13:01
수정 아이콘
스타가 생긴 이래 계속 나왔던 이야기...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나올 이야기죠.
태바리
06/07/31 13:03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가 군대간다고 망하는게 아니라 임요환 선수를 필두로 인기있는 선두들 대부분이 군대 갈때가 된거죠.
스타계에 차지하는 비율이 큰건 사실이지만 글쓴분이 말하는것 만큼은 아닌것 같습니다.
나두미키
06/07/31 13:05
수정 아이콘
망할 수도, 망하지 않을 수도 있죠. 오히려 더 번창할 수도 있는 것이고.... 중요한 것은, 지금 스타에 대해서 애정을 갖고, 스타를 시청하고 종사하는 사람들은 단지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만을 좋아하는것이 아니라, 이를 통해 나온 수많은 '전설'과 이를 만들어 낸 선수들, 그리고 우리들을 좋아하는게 아닐런지요. 망하지 않게 노력하면 되고,더 번창하게 만들면 됩니다.
임요환 선수라는 아이콘이 거대하긴 하지만, 임선수가 돌아올 때 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꿋꿋이 기다리고 발전시키면 됩니다
06/07/31 13:05
수정 아이콘
계속 이런예기가 나왔다고 해서 이번에도 그런식으로 넘기기에는 좀 아닌듯...갠적으로 정말 예전에는 모든경기 다 빠짐없이 봤었는데 요즘에는 거의 안보고잇음...경기들이 갠적으로 재미가 떨어짐.
체념토스
06/07/31 13:13
수정 아이콘
게다가 갈수록 획일화되는 선수들의 플레이와 종족간의 밸런스붕괴
이런 요소들이 스타크래프트의 끝을 알리는것같아 마음이 무겁군요.

이거 절대 동감못합니다.


스타크래프트의 관중 동원력이 점점
줄어들고 있음은 이미 몇차례의 결승전을 통해서 확인된 바 있습니다.

이것은 어떤의미로 해석해야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원년보다 줄어듬을 얘기하시는 건가요?

글쎄요...
06/07/31 13:17
수정 아이콘
분명 인기의 하락은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 어느 정도의 정착이 이루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일정 수준에서 유지될듯 싶습니다. 임요환 선수의 관중 동원력은 무시할 수 없지만 현 시점에서 다른 게이머들도 어느 정도의 인기는 구사하고 있습니다. E-sports는 너무 급하게 성장해 왔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거품은 필연적으로 빠질 겁니다. 하지만 이미 정착되어 있는 단계이기 때문에 '끝이다'라고 말할순 없을 것입니다.
초보저그
06/07/31 13:18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의 비중이 나머지 선수 합친 것보다 크다는 말은 오버입니다. 임요환 선수가 e스포츠의 아이콘 같은 존재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임요환 선수 없이 스타판이 돌아갈 수는 있어도 임요환 선수 혼자서 스타할 수는 없죠. 상대가 없지 않습니까? 사람들이 특별히 임요환 vs 컴퓨터 경기를 보고 싶어하지는 않을 것 같네요.
이런 말 오래 전부터 나왔습니다. 이번에도 스타판이 탄탄하게 이어질 것인지 임요환 선수의 군입대로 큰 타격을 받을 것인지는 두고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06/07/31 13:18
수정 아이콘
오늘 듀얼 보고 싶습니까?
MSL의 스틸드래프트가 기대됩니까?
차기 스타리그 개막이 기다려집니까?

그렇다면, 스타의 인기는 계속됩니다.
임요환 선수가 없더라도 pc방에서 듀얼 예선이나, 서바이버 예선하는 날은
파이터 포럼 서버가 마비되기 일쑤입니다.

플레이가 획일화 되어도 팬들은 매일 경기가 궁금합니다.
프로야구의 경우 얼마나 자주 새로운 플레이가 나오고, 전율을 일으키는
경기가 나옵니까? 명경기라 불릴 것도 별로 없습니다.
그렇지만 팬은 응원하는 팀이 이길것인지 궁금하고 그들의 플레이를 보고싶어 합니다
여자예비역
06/07/31 13:18
수정 아이콘
물론 한계에 다다른 것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임요환 선수가 군대가신다고 지금 스타 안볼 사람 있을까요..?
원래 안보던 사람이야 당연히 안보는 것이고, 굳이 판이 줄어들것 같지는 않습니다..
06/07/31 13:20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가 입대를 하나요?;;몰랐네요..
임요환선수 팬은 아닙니다만, 임요환선수의 군입대는 스타판에 어느정도는 큰타격을 입힐만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스타에 임요환선수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때문이겠죠..
스타가 얼마나 더 오래 인기를 끌지는 모르겠지만..
언제부턴가 스타는 슬슬 저물기 시작했다고 생각합니다..
인기 있는 올드게이머들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고,
게임스타일도 예전만큼 재미있지 않다고 생각해요.
선수들의 실력과 수준은 높아졌겠지만, 주관적이지만 제생각에,
게임의 재미는 마니 떨어진것 같습니다..
테란대 저그의 중앙힘싸움이라던가,
테란의 조이기를 토스가 풀어가는 경기를 할때가 훨씬 긴장감넘치고 박진감있었다고 생각해요..
임요환 선수가 입대를 해도 망한다거나 하진 않겠지만,
슬슬 인기가 줄것 같네요..결국 매니아층만 남아버릴수도..물론 안그렇길 바랍니다
주영민
06/07/31 13:20
수정 아이콘
새로운 팬에 유입은 확실히 큰 문제이긴 합니다만..
굳이 래더게임이 아니더라도 유즈맵 만큼은 누구에게나 인기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화투라이더
06/07/31 13:21
수정 아이콘
스타판이 점점 몸집이 줄어드느냐 커지느냐는 임요환선수의 군입대 후 바로 판가름 될것 같습니다. 스타크래프트가 인기 있었던건 임요환선수가 있었기때문이기도 하고, 스타판이 발전할 여지가 충분했고 그 기회를 잘 잡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그동안의 놀라울만한 발전을 이뤄냈던것 만큼의 요소가 있는지도 모르겠고, 임요환선수와 함께 많은 스타플레이어들의 입대에 의한 출혈을 막을만한 뭔가 새로운걸 들고나와서 충격을 줄 신인들이 과연 나올까도 모르겠습니다. 스타가 쉬지않고 계속 되려면 게임팬들을 붙잡을 만한 많은 변화가 필요할거라고 봅니다.
swflying
06/07/31 13:28
수정 아이콘
이런 제목이라면 좀 더 pgr스런 심도있는 글이길 원했는데, 좀 아쉽네요.

제가 볼 땐 잠시 주춤하는 것이라 보입니다.

2002년 네이트배 결승 이후 스타도 끝이 구나, 더이상 팬을 모으기 힘들겠구나. 이런말 많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바로 다음 시즌에서 화려한 부활을 했고,

이번 광안리 팬수로 스타인기를 판단하는건 섣부르다고 봅니다.

광안리 팬의 감소는
그전 날까지 지속된 폭우로 지방팬들이 광안리까지의 먼길을
예년보다 적게 발걸음 한것과,
역시나 그 쪽에서 피서를 즐기던 비스타팬들의 참여 역시,
피서객들이 없으므로서 감소했을겁니다.

임요환 선수의 군입대 이후를 걱정하시는 분이 많으신것같은데,
임요환 선수의 군입대 이후에도 스타가 소멸될일은 없다고 봅니다.
최근엔 임선수가 오르지 못한 리그도 흥행을 많이했습니다.

어쩌면 스타판에 있어서 임요환의 군입대는
새로운 기회가 될지도 모릅니다.
지금까지는 임요환이라는 스타가 있었기에 방송사들이
새로운 스타를 만들 필요성이 없었다고 보면,
그때는 필요할 것이거든요. 팬들도 원할것이고요.

그 타이밍에 임요환에 버금가는 스타를 발굴하기만 한다면,
오히려 기회가 될수도 있을거라 봅니다.
난앓아요
06/07/31 13:28
수정 아이콘
솔직한 말로 이런글은 이제 좀 안올라왔으면 싶네요 제 주변 사람들 잡고 물어봐도 여전히 스타크래프트가 재밌다고들 합니다 임요환 선수가 군대에 간다한들 그렇게 심한 타격을 줄건 없다고 생각하네요
06/07/31 13:30
수정 아이콘
제 주변에는 오히려 스타 방송 시청을 하려는 사람이 늘고 있어요. 잘 하진 못하지만 보는 건 정말 재밌다고... 그닥 걱정 되지 않습니다.
swflying
06/07/31 13:30
수정 아이콘
그리고
이제는 올드 게이머들로 불리우는 선수들이 부진을 거듭한다면
그들을 대신할 스타게이머들이 또성장할것이라 보입니다.

봉준구, 국기봉, 기욤의 시대가 저물어갈 때 사람들은 걱정했지만
임요환, 홍진호가 나타났듯이 말이죠.
06/07/31 13:32
수정 아이콘
저는 사실 정말 걱정입니다
임요환선수가 떠나고 몇년안으로 강민 홍진호 박정석 등등 우리가 영웅으로 삼았던 그리고 지금도 가장 인기가 많은 4대천왕들이 떠난다면 강민팬인 강민이 없는 스타리그는 별로 안보고 싶어지거든요 사실, 그런데 아예 볼 수 없는 스타리그는 정말 보기 힘들 것 같습니다
체념토스
06/07/31 13:32
수정 아이콘
저도 swflying님 같은 생각을 합니다.
팀플유저
06/07/31 13:36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전 스타 자주보고 광팬입니다만 요즘들어 약간 지겨워 진다는 느낌이 드네요.. 뭐 가끔 나오는 도박적인 전략 제외하고는 사실상 정형화된 빌드와 비슷비슷한 양상, 역전이 잘 안나오는 것 등등을 봐서 말이죠..사실 지금 상황에서 임선수랑 스타 전체는 별 관계없다고도 생각합니다. 요즘들어 방송에서 얼굴보기도 힘들잖습니까;;
06/07/31 13:37
수정 아이콘
끝은 아닌데 좀 줄어들고 있는것 같긴 합니다. 2000왕중왕전 기욤대 국기봉이 끝났을때도 이제 스타 망한다 라는 말이 나오긴 했지만 그때랑은 다른것 같아요. 뭔가 거품이 낀것 같은 그런것 말입니다. 대략 얼마전 월드컵 할 무렵 부터 점점 식어 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임요환 선수가 김택용 선수에게 져서 탈락한 날만 해도 반년전만 해도 글이 여러개 나왔을텐데 이곳 피지알에 별 반응이 없었죠.
칼잡이발도제
06/07/31 13:45
수정 아이콘
절대로 안죽습니다... 다만 인기는 좀 수그러들겠죠... NBA만 해도 마이클조던이 있던때와 없던때의 차이가 많이 나지 않습니까...

하지만 저는 인기 좀 줄어드는거 가지고 호들갑 떨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도 있는법. 인기가 많았으니 줄어들수도 있지요. 한때 영국 프로축구도 엄청난 위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관계자들과 팬들의 노력으로 지금은 세계 최고의 리그(물론 논란의 여지는 있지만)가 되었죠. 인기 좀떨어져도 괜찮습니다. 죽지만 않는다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H2에서 센카와 감독이 한말이 생각나네요... '이기기도 하고 지기도하고...웃기도 하고 울기도하고... 그래서 인생이 재밌는거 아닌가?? 아니면 죽을때까지 웃기만 하는 그런 인생을 바라나??' e스포츠의 미래에 대해 걱정하시는 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입니다..
이민재
06/07/31 13:46
수정 아이콘
swflying님//동감합니다
chlrkdgml
06/07/31 13:51
수정 아이콘
매년 꾸준히 올라오는글.
뼛속까지 임요환팬이긴 하지만. 요환씨가 군대 간다고 해서
타격받을 스타리그가 아닌것 같습니다. 이제는 고인규랑 전상욱의 승리가 요환씨의 승리만큼이나 기다려지고, 기쁘거든요.
06/07/31 13:56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의 스타리그나 프로리그의 시청률이 궁금하네요..
예전에 비해 얼마나 늘었는지 얼마나 줄었는지 궁금해집니다.
요즘들어 새롭게 나 스타리그 보기 시작했어!!하는 사람들은 극히 드문것 같은데,
매주보던 사람이 격주로 보고,
그리고 조금씩 관심을 접어가는 사람들은 많이 본것 같습니다..
새로보는 사람은 적고 안보기시작하는 사람은 조금씩 늘어가고,
임선수의 입대로 급격하게 인기가 줄진 않겠지만, 이제 서서히 끝이 보이기도 한다고 생각합니다..-_-;
뭐 한 3`4년이 한계가 아닐지 생각을 해봅니다만..-_-ㅋ
06/07/31 14:13
수정 아이콘
제목만 보고 내용이 대충 예상되더군요-_-;
캐리건을사랑
06/07/31 14:14
수정 아이콘
재미있네요 제가 군대 가기 전부터 나왔던 얘기가 전역하고 1년이 지나서도 계속 나온다는건^^;;
2003년 박경락 서지훈 조용호 김현진등 과거 대형 스타들이 부진할 때 이들의 자리를 매꿔주었던 선수들입니다 아마도 비슷하지 않을까 싶네요
문제는 기량이 뛰어난 루키가 나올수는 있어도 남들의 이목을 집중시킬만한 스타일리스트는 이제 나오기 힘들다는거
Jay, Yang
06/07/31 14:24
수정 아이콘
박서는 이러한 일을 예상하고 후배들을 위해 장기간의 계획을 세워 서서히 침몰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그래도 스타의 인기가 시들지않는다고 확신이 설때 마음편히 군대에 가려고 하는거죠.. 죄송합니다.. ^.^
피플스_스터너
06/07/31 14:42
수정 아이콘
박서의 군입대하고는 전혀 상관 없을 듯. 다만, 원론적인 얘기로 스타 자체에 대한 관심이 줄어드는 현상으로 인한 걱정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타크래프트가 망하면 그건 이정도밖에 안되는 문화이기 때문에 망하는거지 임요환 선수 하나때문에 망하는 일은 없죠.

그러나 스타크래프트는 망하지 않을 것이라 믿습니다.
06/07/31 14:56
수정 아이콘
피플스_스터너님// 예언 이신가요???? 그러면 환영 입니다. ^^*

아무튼 메니아 혹은 스타의 시대에서 저변으로 가는 과도기 인것 같습니다.
이 과도기를 잘 넘겨서 오래 오래 가기를..
요환아사랑한
06/07/31 15:16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가 군대가고나면 홍진호 박정석 등등 올드스타들은 길어야 2년안에 다 떠납니다.


게임이 지겨워졌다 뭐 이런문제가 아니라
한 시대를 이끌어갈 스타성이 있는 선수가 나와줄수 있냐는 것이지요
이번결승에서 염보성선수의 강철심장 바카닉 SCV러쉬에 그가 이런 역할을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06/07/31 16:12
수정 아이콘
자기가 게임이 재미 없어졌다고 스타가 곧 있으면 망할것 같네 이건 좀 아닌것 같습니다.
단적인 예만 보더라도 저는 매경기를 꼬박 챙겨 볼 정도의 매니아에서 중요 경기만 보는 수준으로 흥미도(?)라고나 할까요 그런게 떨어졌지만,
저의 제자들 같은 경우는(초등학교 6학년) 이제 막 스타 보는 맛을 알아가서 게임 방송을 꼬박꼬박 챙겨보는 아이들이 늘어가고 있으며 특히 몇몇 제자들은 점점 임요환, 이윤열, 마재윤, 강민 등등의 카페에 가입하면서 팬층을 형성하고 있더군요..;;
새로운 스타가 탄생하면서 새로운 팬층이 다시 유입이 되겠죠.
임요환선수의 군입대로 얼마간의 타격을 받을것 같지만 전 스타계가 굳건하리라고 생각합니다. 벌써부터 스타성이 보이는 선수들이 몇몇 보이니까요.. ^^

여담이지만, 제가 스타 매니아인 만큼 반 아이들에게도 스타 이야기를 많이 하는 편인데요.
물론 관심 없고 스타가 뭔지도 모르는 아이들이지만 어쨌든 여학생들 불러놓고 여러 선수의 사진을 보여주면서 어떠냐고 물어봤는데 얼굴만으로도(실력은 그네들이 모르니;;_) 먹히는(?) 선수들이 몇몇 있더군요. ^^;; 임요환선수 사진을 보고 '잘생겼는데 이 아저씨(!) 몇살이예요? '라고 그러니 그도 세월은 못 속이는 듯 싶었고요 ㅠㅠ 박정석 선수는 우락부락(?)해서 싫다던 모 학생의 말이...(어린 얘들 눈에는 그렇게 보이는 건지 아니면 보는 눈이 없는건지..ㅡㅡ;)
문준희 선수, 김택용 선수, 차재욱 선수가 단연 돋보이게 선택이 집중되었고 간간하게 홍진호선수, 나도현선수, 김정환선수, 한동욱 선수도 나왔던것 같군요... 사진만 보여줬을 뿐인데 문준희 선수의 팬이 되겠다고 나서는 아이가 있어서 좀 어안이 벙벙했습니다. 정말 얼굴은 세대불문하고 호감을 주는 우리 문준희 선수의 빠른 성장을 부탁.......;;;

(정말 쓸데 없는 잡담이었습니다;;)
연새비
06/07/31 16:14
수정 아이콘
스타리그의 존속을 위해서라면 스타급 선수가 나와야 합니다.
잘하는 신인 선수들이 계속 배출되기는 하지만 그들은 잘할뿐 뭔가 카리스마를 보여주지 못해서 과연 4대천왕급 스타 선수가 될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지금 현상황이 지속된다면 올드팬들은 떠나고 그 자리를 메꿀 새로운 수요는 줄어들고 스타리그는 명맥을 이어 갈 수가 없지요.
올드팬인 저부터도 4대천왕 떠나고 나면 과연 계속 보게 될지 의문입니다.
그리고 지금 온겜과 엠겜이 해야 할 일은 수익 타산이나 서로간에 앞서가려는 경쟁보다는 새로운 뭔가를 보여줄 수 있는 스타 선수 발굴과 스타선수들이 멋진 경기를 보여줄 수 있는 맵을 만드는 일이 아닐까합니다.
스타리그에 가장 중요한 것은 뭐니뭐니해도 시청자와 선수 아니겠습니까?
임선수가 떠나기 전에 양대 방송사 관계자들은 스타 선수 육성을 최대한 힘을 쏟아 주길 바랍니다. 하지만 결코 쉬워 보이진 않는군요.
Cerastium
06/07/31 16:36
수정 아이콘
잊을만하면 항상 나오는 애기 아닌가요 :)
Lunatic Love
06/07/31 16:40
수정 아이콘
이상해!! 이 이야기 4년전에 들은거 같아!! -0-
글라이더
06/07/31 16:45
수정 아이콘
PGR은 이스포츠 마케팅의 타겟들이 집중분포되어있는 공간입니다. 여기서 시장의 쇠퇴를 아무리 얘기해도 피부에 와 닿지 않죠. 그런데 매니아만으로 시장이 돌아가는게 아니거든요. 스타는 모르면서 선수보고 고함만 지르는 일면 바순이 분들이 소중한 이유도 그겁니다. 임요환 떠나면요? 타격 많이 클겁니다. PGR이야 꾸준하겠죠. 다만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속에서 스타 경기에 대한 대화들은 사라져 갈겁니다.
magnolia
06/07/31 17:08
수정 아이콘
글내용 같은 일이 없었음 하네요.. 제가 대학 졸업하고 그쪽일에 가고 싶은데;; 전 아직 고등학생이라서;;...
새로운,, 스타성이 있는 선수가 하나라도 나와준다면 스타판 안사라질것 같은데... 스타일리스트이고 외모도 좋은,,,
제 친구도 제가 유혹(?) 해서 얼마전에 스타를 시작했는데 재밌다고 하더군요.. (->저랑 그 친구..모두 여고생입니다...... )
아예 사라지지는 않을것 같아요......이렇게 새로운 팬층이 유입되면 될듯한데....
나의 고향 안드
06/07/31 17:27
수정 아이콘
어느 정도 있을 수 있는 말입니다. nba의 조던이 예에 가장 가깝단 생각이 들고요. 스타 플레이어의 중요성은 그 어느 스포츠를 비교해 보아도 대단한 겁니다. 임요환선수의 입대는 꼭 그뿐만 아니라 01~02년에 크게 성장한 소위 4대천왕이라는 주축 인기 선수의 시발점이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죠. 전 다소 침체기는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살아날 수 있다고 생각은 하네요.
06/07/31 17:39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가 군대간다고 스타가망한다 그건아니라고 봅니다
임요환선수가 스타계에 한 획을 그었다고는 하지만 임요환이 빠져나간다고 망하진않는다고 봅니다 그런걱정하는것은 흔히 말하는 임요환선수의 팬의 생각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너무 임요환선수중심으로 스타를 봐서 그런 이야기가 나오는듯하네요
06/07/31 17:55
수정 아이콘
빨리 군대갔다와서 T1 코치나 했으면 하네요... 임요환 선수 군대간다고 스타 안망합니다. 확신합니다.
06/07/31 18:33
수정 아이콘
제 주변에서도 점점 방송을 보는사람이 줄어들었습니다
진짜 온게임넷이 하루 TV켜놓는시간의 대부분이던 사람들이 그냥 결승전하면 누가이겼냐? 하면서 물어보는정도까지요
이걸 당신 주변뿐인거 아냐? 라고 물어보면 할말없겠습니다만 보통의 사람으로써 생각한다면 심각한것이겠죠
06/07/31 18:59
수정 아이콘
physicz님//제 주변도 마찬가지입니다. 결승이야 반에서 10여명정도가 본다고는 하지만, 평소의 리그까지 꼼꼼하게 챙겨보는 애들은 1명이 될까 말까 합니다 -_-
연식글러브
06/07/31 19:20
수정 아이콘
스타가 망하느냐 안망하느냐는 이제는 임요한선수등의 문제가 아니라...
밸런스패치인것 같습니다. 그래도 옛날에는 선수들마다 스타일이 잘 나타났는데 요즘은 이선수나 저선수나 비슷하니...적당히 패치가 나오면 계속 잼있지 않을까요? 사실 10년된 오락이 계속 그대로 인기를 끈다는게 오바죠~~예를 들어서 스카웃의 지상공격력을 20으로 해서 테란에게 초반 압박을 준다던가 ㅡㅡ;;
아레스
06/07/31 19:23
수정 아이콘
무엇보다 배틀넷에서 난무하고있는 핵사용자들 때문이 아닐까요..
공방에서는 리플레이확인하면 반이상이 핵쓰더군요...
특정채널에서하는데도 안심하지못할정도구요..
글루미선데이
06/07/31 21:34
수정 아이콘
임요환 그 자체가 녹아있는 티원팀이 있어서 전 걱정하지 않습니다
또 돌아올 것이라고 생각하기도 하구요
그가 나중에 선수가 아닌 감독이나 코치를 해도 전 그팀 따라갈겁니다-_-
지나가던
06/07/31 22:05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를 비롯한 스타 플레이어들을 과소평가하는 분들이 많으시네요. 여기 계신 분들은 두루두루 스타를 사랑하시는 매니아들이지만, 특정 선수 아니면 경기 보지 않는 사람도 많습니다. 망하지는 않겠지만 타격은 분명히 있을겁니다. 그 타격을 관계자들이 어떻게 헤쳐나갈지 궁금해집니다.
TicTacToe
06/07/31 22:54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 안나오는 스타리그 잘만 팔렸고, 임요환 선수 안나오는 프로리그 잘만 팔렸습니다...

지금 하시는 말은 설악산에 있는 울산바위가 뽑힌다고 해서 설악산 통채로 무너진다는 소리를 하는것 같습니다.
FreeComet
06/08/01 00:09
수정 아이콘
당연히 임요환선수 없다고 망하진 않습니다. 임요환선수 없어도 흥행했던 리그 많지 않습니까.
하지만 문제는 그게 아닙니다. 매니아층이 아닌 다른 사람들에게 e스포츠를 대표하는 아이콘이 사라지는거 아닙니까. 앞으로 그 자리를 누가 맡을지 걱정되네요. 저번처럼 국회에 갈 일이 있으면 누가 갈까요. 어머니 아버지들이 스타크래프트 맨날 봐도 모르겠다 하시지만 임요환 세글자는 아시는분들 많으실겁니다. 이젠 그 자리에 누가 들어갈까요..
hyuckgun
06/08/01 00:29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가 떠나버린 마당에서도 과연 흥행 어쩌구 논의할 만큼 상징적인 선수가 없다는 게 문제죠. 임선수 있을때 흥행과 임선수 없을때의 흥행과 비교가 가능한지는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보면 답이 더 잘 나올 듯 하네요. 현재 NBA가 과연 과거 조던이 있던 시절의 그것과 같다고 보십니까?
빛의정원
06/08/01 05:42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가 군대를 가면 어느정도 타격을 입을진 몰라도 망할 것 같진 않습니다.
그 후 대처를 어떻게 하는냐가 관건이겠죠. 임요환 선수를 필두로 군대를 가야만 하는 선수들이 늘고 있으니
새로운 흥행거리를 만들어야 계속 관심을 받을 수 있지않을까 싶네요.

어느 순간부터 리그 전체를 다 챙겨보지 않게 되었는데, 임요환 선수가 군대가면 거의 안보게 되겠네요^^;
일주일에 한번 하는 스타리그를 보기 위해 금요일만 기다렸던 예전이 좀 그립기도 합니다.
발업리버
06/08/01 15:09
수정 아이콘
판을 키울려면 매니아의 힘이 절대적으로 필요하지만 판이 커진 다음부터는 매니아는 필요없습니다. 새왕조가 탄생하면 제일먼저 개국공신들부터 제거하는것은 비숫한 이유.. (갑자기 뭔소리여?)
팅커벨
06/08/01 15:21
수정 아이콘
스타는 이미 한계에 왔습니다.........
임요환선수뿐만이 아닙니다. 모두 한계에 왔습니다.
이걸 깨닫지 못한 이상 발전도 없고 결국........ 패망의 길이 다가 올듯 하네요..
06/08/01 18:13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가 군대가도
스타판이 아무리못해도 잠시만이라도....혹은 꾸준히 커질 수 있는 방법이 있긴 있습니다.

서지수선수만 양대리그중 한군데만이라도 진출을 하게된다면
그 리그는 흥행 대성공이라고 감히 생각해봅니다.
완전신자혜련
06/08/01 23:34
수정 아이콘
남자선수들과 어께를 나란히 할만한 여자선수들이 등장한다면???
(피시방예선을 뚫을수만 있다면)
남자팬들이 증가하겠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4755 한의원... 어떻게 생각하세요??? [58] 낭만토스6355 06/08/01 6355 0
24754 각설탕 (스포없음) [26] 3858 06/08/01 3858 0
24753 더욱더 큰 흥행을 위해서 개인적 바라는점.. [8] 견우4094 06/08/01 4094 0
24752 오늘 듀얼 오프 후기입니다 ^^ [8] 세이시로4020 06/08/01 4020 0
24747 현재 맨유의 영입리스트와 희망리스트. 맨유의 06-07 성적은? [47] 바카스6247 06/07/31 6247 0
24746 하하 제로벨이 이겼다! 만세! [16] 제로벨은내ideal4773 06/07/31 4773 0
24745 WCG 2006 한국대표 선발전이 앞으로 6일 남았습니다 [19] 구우~4195 06/07/31 4195 0
24744 PGR 식구들이 뽑은 자신만의 팀-테란편- [17] 영혼을위한술4897 06/07/31 4897 0
24743 KTF에게 필요한 것은 신뢰와 인내심이 아닐런지요 [17] Nerion3899 06/07/31 3899 0
24742 정말 KTF...이러시면 안됩니다. [80] 쵱녀성7983 06/07/31 7983 0
24741 오늘의 쓰잘데 없는 이야기<괴물 안 보신 분은 자제 좀..;;> [16] 제로벨은내ideal4652 06/07/31 4652 0
24739 스타크래프트와 임요환 선수의 딜레마^^ [15] 불나비4004 06/07/31 4004 0
24738 "네번째층" - 제작비가 아쉬운 잘만든 호러 [2] Lunatic Love4383 06/07/31 4383 0
24737 듀얼토너먼트 E조 - 신인의 반란이냐, 화려한 부활이냐. [85] KuTaR조군5455 06/07/31 5455 0
24736 T1 테란의 이야기... - 신들의 방패 이지스 [11] 어둠팬더4478 06/07/31 4478 0
24735 제 고민..얘기 좀 들어주시겠어요? [16] Kim_toss4274 06/07/31 4274 0
24734 어떤이의 괴물 영화평 (스포일러 주의) [9] 불나비3778 06/07/31 3778 0
24733 스타크래프트의 위기 [32] 체념토스5100 06/07/31 5100 0
24731 스타도 이제 점점 끝이 보이는것 같습니다. [59] 베리타스6567 06/07/31 6567 0
24730 핑계 아닌 핑계 [9] Whut!4110 06/07/31 4110 0
24729 @@ 상대팀의 엔트리를 예측한다는 건 ...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 [14] 메딕아빠4139 06/07/31 4139 0
24728 '괴물'영화평... 영화의 줄거리에 노출됩니다... [51] 아큐브5490 06/07/31 5490 0
24727 내가 팬이 된 유일한 선수, iloveoov [43] 지포스5715 06/07/31 571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