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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24 17:49
김택용 선수 vs 임요환 선수의 대결을 보고 싶은데 말이죠..
저번 서바이버 리그에서 안 나와서 불안한 이 심정을 어찌할까요ㅠㅠ
06/07/24 18:18
제 예상으로는 임요환 선수가 아무리 아스트랄 하더라도, 조편성이 괜찮아서 올라갈 것 같은데요. 네임벨류나 경험만으로 게임을 이기는 건 아니지만 나머지 3명 선수 합쳐도 임요환 선수의 노련함을 따라오기가 힘들 것 같습니다. 다만 깜짝 전략을 쓰다가 스스로 말리는 것만 조심하면 좋겠습니다.
06/07/24 18:43
이성은 두번째 서플 짓고....... 가로로 정찰갑니다. 임요환선수 이성은선수 진영 파악할듯........ 어,근데 1시쪽으로 SCV가면 될것을 SCV가 가는것을 보고 5시로 가네요.
06/07/24 18:49
골리앗과 탱크 싸움........ 시즈모드 업 되었어요...... SCV와 골리앗 드랍쉽으로 시즈탱크와 싸움......... 걷어내는 이성은선수.
06/07/24 18:53
원개스 레이스 탱크는 꽤 무리한 전략이었다고 밖에...이성은 선수...초반 레이스에 휘둘리지 않고 잘 대처한 게 무난하게 승리한 요인인 거 같습니다.
06/07/24 18:55
원래 원팩토리에서 탱크를 뽑아봤자 일꾼과 다수 골리앗으로 드랍쉽까지 동원하면 막습니다. 당시 탱크 고작해야 4~5기인데 골리앗은 일꾼과 같이 동원하면 막거든요.
임요환 선수는 레이스와 원팩토리에서 나오는 가스의 압박때문에 충분한 수의 병력수도 확보하지 않은채 무리하게 조이기를 시도했던 것 자체가 병력을 충분히 공급받지 못하는 무리수를 둔 것입니다.
06/07/24 18:55
레이스로 아무것도 못한게 패인입니다...
병력싸움과는 무관하죠... 그 병력으로는 아무리 컨트롤 잘해도 이길수가 없습니다...
06/07/24 18:56
임요환 선수 시즈모드만 안했어도 됐는데.... 이성은 선수가 미리 예상을 하고 SCV를 끌고 나온게 좋은 선택이었다고 할 수 있죠. 그냥 퉁퉁포로 왔다갔다 압박만 해도 나쁘지 않은 상황이었는데 그놈의 시즈모드;
그리고 스타포트 불 꺼진거 옵저버가 찍어줬는데 해설진들은 놓쳤더군요.. 위에 가려져 있어서 그런가.
06/07/24 18:57
물론 그 무리수의 성립조건은 레이스가 드랍쉽을 잡아준다면 무리수가 아니게 되는 것이지만 그것도 아니고 상대적으로 가스 분배에서 레이스와 1팩토리체제에서 탱크를 뽑음으로써 병력구성에서 뒤쳐진 임요환 선수인 반면에 이성은 선수는 뚝심있게 골리앗으로 밀어부친게 잘 통했습니다.
06/07/24 18:57
이제 김택용 선수만 패배하면 임요환 vs 김택용 戰을 보게 되는 것인가..
흠.. 김택용 선수 패배하시기를.. (-_-;;) 사실 김택용 선수가 물량이 대단하다는 소리는 많이 들었는데 물량 터진 경기를 아직까지 못 봐서.. 임요환 선수와 함 붙어봤으면 해서..
06/07/24 18:57
왠지 김택용선수 내려오면 임요환선수 힘들것 같은데요. 맵이 신 개척이라서...... 박영훈선수가 내려와도 불안불안한것은 마찬가지(ㅠㅠ) 제발 요환선수......
06/07/24 18:57
레이스로 과감하게 드랍쉽을 떨구어 주면서 지상에 유닛이 모이는 것을 적극적으로 막았어야 했죠. 어차피 레이스는 상대가 탱크 체제도 아닌데 전투에는 도움이 되지 않으니까 맞바꾼다는 심정으로 달려들었어야 했다고 봅니다.
06/07/24 18:58
병력싸움에서도 적절히 드랍쉽으로 낚시를 한것같던데요. 이성은선수 잘하네요. 박영훈선수가 이긴다면 임요환선수를 스타리그에서보는건 쉬운일이 아닐지도 모르겠네요. 개척시대에서의 토스전이니깐요.
06/07/24 18:58
아까 레이스 모였을 때 한기로 심리전을 걸 게 아니라 모인 레이스로 골리앗한테 얻어맞는 한이 있더라도 드랍쉽을 잡아주는 게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06/07/24 19:00
레이스 탱크 자체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지상군 상대로도 레이스 탱크로 밀리는 상황은 아니었죠. 문제는 SCV를 대동해서 싸우는 시점에 탱크가 시즈모드가 되어있었다... 이거죠. 미리 예상하고 SCV를 잘 끌고 나온 이성은 선수가 잘한겁니다.
06/07/24 19:00
서정호님// 그렇게 하다 레이스 다 잃어버리면 앞마당이 아니라 섬을 먹어 버릴 지도 모르니까 그렇게 한 것 같아요.
그럼 탱크가 정말 소용없게 되어 버리죠.
06/07/24 19:02
차라리 탱크로 심리전만 걸다가 앞마당으로 빼서 지켜주고 몰래 멀티하던 곳에
레이스를 위치시켜서 드랍십을 잡아줬다면 좋았을 것 같네요
06/07/24 19:04
300게임 연습했단는 말 들으니까 예전 임균태 선수가 어디지 개마고원이였나..(기억이;;)500게임 연습하고 나와서 임요환 선수의 미네랄 뒤 럴커 촉수 요리조리 컨으로 게임 패한게 생각난다는;;;
06/07/24 19:05
근데 시즈모드 안 했어도 최소한 뒤로는 물렸을 것이고, 그랬으면 3팩 물량을 1팩이 감당할 수가 없죠. 드랍십 숫자도 밀렸고. 시즈 모드 한 게 이성은 선수 잔여 병력을 좀 더 남긴 건 맞지만 대세에 별 지장 있었다고 보이지는 않네요.
06/07/24 19:11
시즈모드를 안했다면(즉, 원하는 위치서 싸울수 있었다면) 레이스 탱크로 골리앗 상대가 가능합니다.. SCV가 대동되지 않는 전투라면 이길수 있죠. 소수는 시즈모드를 해도 되고.... 11시에 멀티도 하고 있는 상황이었고 3팩대 1팩이지만 탱크가 모이면 강한면도 있으니 꼭 진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물론, 1차적인 문제는 레이스가 더 피해를 못줘서.. 이긴 하지만, 그 전투가 결정적이었죠.
06/07/24 19:14
허허 거참 815 3에서 저그가 프로토스 상대로 이렇게 오히려 압박감을 받은 경기는 거의 드물었는데, 박영훈 선수 대 프로토스전이 조금... 불안하네요.
06/07/24 19:19
아니 815 3에서 저그가 프로토스 상대로 더블스코어 그 이상의 스코어를 보여주고 있는데 이렇게 프로토스가 저그 상대로 원사이드하게 보내버리는군요 껄껄
박영훈 선수도 조금은 대 프로토스전에서 더 연습이 필요할것으로 보이네요 허허.
06/07/24 19:21
..... 저그가 히드라 러커가 나왔는데 템플러 없이 밀리다니요.....! 물량이 대단하기도 했지만.. 박영훈 선수도 이건 좀 아닌듯..
06/07/24 19:22
근데......... 박서가 패자전에서 떨어질것 같은 느낌........ 왠지 또 아카페 타이밍러쉬 하다가 질것 같은데......
06/07/24 19:22
아니 템플러도 없이 그냥 공발업 질럿만으로 히럴체제인 저그를 밀어버렸습니다. 박영훈 선수가 자초한 감도 없지 않지만 참 경기의 내용뿐만 아니라 흐름과 배경을 살펴보면 이건 희극입니다 껄껄
06/07/24 19:24
이성은,김택용선수중 하나는 스타리그 첫진출입니다. 이번 듀얼 상당히 물갈이가 많이 되는 느낌......... 이러다가 이성은,김택용선수가 올라간다면........ 현재까지 예선에서 올라온 선수들이 이번 듀얼에서 다 올라갑니다.
06/07/24 19:25
박영훈 선수의 플토전은 아마추어 고수들 보다 못하다고 보여집니다...
정말 프로선수가 맞는지부터 돌아봐야 할 듯 합니다... 이선수의 테란전과 저그전은 이렇지 않은데... 이번 경기는 정말 너무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완전 코미디 수준의 플레이를 했다고 밖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06/07/24 19:25
제발 임요환선수 아카페 타이밍러쉬만은 자제를........ 고개 끄덕 악몽이 자꾸 그려진단 말이예요....... 스타리그에서 떨어질때도 그 전략 쓰다가 졌는데........ 제발........
06/07/24 19:26
작정해서 뽑은 커세어도 아니고 그냥 커세어 3마리에 오버로드가 떼로 잡힌것은 그것도 초반에 커세어가 오버로드 노릴걸 분명히 알고 있는데도 히드라 한기로 방어한다는 것 자체가 이미 지고 들어간 거죠... 것두 하필 오버로드가 뭉쳐있어서 뎀지는 뎀지대로 다 받고 껄껄
아니 그렇게 오버로드가 맥없이 잡히다니요.
06/07/24 19:27
그나마 인규선수도 패자전에서 스타리그로 올라갔으니 그걸로 위안을........ 요환선수도 동생 따라가고 있다고 믿을께요........ 근데 떨어질것 같은 느낌은 뭐지.......
06/07/24 19:28
맵이 개척시대고, 플테전이라는 걸 생각하면 김택용 선수에게 유리해보이는데.. 음. 김택용 선수가 올라가면 정말 MBC는 결승진출에 이어서 겹경사네요. 임요환선수도 제~~~발 올라갑시다. 좀.ㅠ.ㅠ
06/07/24 19:30
이성은 선수, 서지훈 선수와 임요환 선수를 잡음으로써 테테전에서는 웬만큼이 아니라 거의 테테전 강자라고 봐도 공인되었다고 무방할 것 같고 이제 이 선수의 물량 잘 뽑는다는 김택용 선수를 상대로 한 대 프로토스전을 보고 싶습니다.
06/07/24 19:31
연이님//근데 이성은선수가 떨어져서 올라가도........ 고인규선수랑 똑같은 전철을 밟는것은 마찬가지예요. 둘다 첫경기 패배하고........ 신 개척시대에서 저그를 만나고........ 그리고 러시아워에서 첫경기에서 패한 상대를 만나는........
근데 가기도 전에 떨어질것 같은.......
06/07/24 19:33
김택용 선수가 첫진출이었군요.... 2승으로 바로 스타리그로 고고라.. 둘 중 한 선수는 멋진 기록을 갖게 되겠군요!
06/07/24 19:33
한가지 질문이 있는데 지금 방송사에서 보이는 전적이 구 버젼과 신버젼 통합해서 나오는거죠?
그렇다면 신 개척시대에서 테란이 프로토스 상대로 많이 이겨왔네요 5:5인것을 보면 말입니다.... 구 개척시대에서는 1:4였는데 흠
06/07/24 19:40
제가 지적하는 시소라고 말하는 건데 특히 저번 시즌에서는 테저전 컨셉때문에 플저전이 무너졌었죠... 암튼 이번 시즌에서의 차기 스타리그 맵들이 좀 더 밸런스면에서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은 충실한 밸런스를 보여주기를 개인적으로 바랍니다.
06/07/24 19:42
토스가 살짝 좋아보이네요. 앞마당도 빨랐고, 제2 멀티고 빠르고, 게이트 확보도 좋고.
가 아니라 제2 멀티가 없구나. -_-;;
06/07/24 19:48
첫번째 달려들때 질럿 수 약간 줄이면서 11시 섬을 바로 먹었으면 좋았을듯 싶네요.
결국엔 뒷심이 딸려서 밀리는 분위기네요..
06/07/24 19:48
이성은 선수 엄청 꼼꼼하고 잘하네요... 김택용 선수도 그렇고 임요환 선수도 그렇고 약간 무리한 운영을 보여줬는데... 그런것쯤은 가볍게 막고 이기는군요.... -_-;...
06/07/24 19:50
이번에 올라오는 신예들이 본선에서도 이정도 경기력을 유지했으면 합니다. 요즘 삼성 정말 왜 이러죠;;; 주전이야 그렇다 쳐도 팀플레이 전문이었던 박성훈 선수나 완전 신예 이성은 선수나......그나저나 임요환 선수 불안해요.....
06/07/24 19:50
아.. 김택용 선수 안타깝네요.. 이성은 선수도 정말 잘했고 염보성을 잇는 대박신인 한명 탄생하나요. 삼성은 김동건 선수도 그렇고 이성은 선수도 그렇고 장용석 선수에.. 약점이던 테란라인을 든든하게 메꿔나가는 분위기네요.
06/07/24 19:52
저도 셔틀 플레이가 아쉬웠다는 첫 병력 싸움 때 사용했으면
병력 밀어내고 앞마당 타격 들어갈 수 있었을 것 같은데... 방황하는 셔틀 안타까웠습니다.
06/07/24 19:53
오늘 같은 경우는.. 아직 정보가 확실히 없어서 그랬던것 같고.. 스타리그급 선수들이 대비를 하고 싸우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하네요. 근데.. 역시 하위리그가 없으니 쾌속 진행을 하는듯한 느낌... 2승으로 진출하는군요!
06/07/24 19:54
임요환선수 올라가도....... 왠지 김택용선수한테 질것 같은 느낌이.......
요즘 플토전 페이스도 불안하고........ 비록 러시아워 3 플토전 3전 3승이고 테란이 플토를 앞서고 있긴 하지만......... 왠지 김택용선수의 물량에 밀릴것 같은데요........ 그 칼타이밍러쉬도 많이 파악되었고.......
06/07/24 19:56
눈여겨 볼 점은 삼성전자의 테란라인이 더이상 약체로 봐서는 안된다라는 것 같습니다.
최연성 선수를 잡아낸 김동건 선수라던가 오늘 이성은 선수의 플레이는 삼성전자의 테란라인도 이제는 강력해질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06/07/24 19:56
러시거리가 조금만 멀었으면 더 재밌는 경기가 나올뻔했는데, 아쉽네요
김택용 선수 아직 기회는 남았으니 누가 올라오든 꼭 이기고 편안한 마음으로 광안리 갑시다 아자~MBC화이팅 김택용 화이팅!!
06/07/24 19:58
이성은 선수에게는 예선부터 행운이 좀 따르는군요 비교적 취약한 저그전을 피했으니 프로리그의 저그전 경기력을 스타리그에서는 보여주지 않기를~
06/07/24 19:59
Nerion // 동감합니다.
이거 삼성전자의 테란라인 속된말로 장난이 아닌데요. 이 기세 대로라면 후기리그 삼성이 우승권안에 들 것 같습니다.
06/07/24 20:00
3경기부터 웬지 듀토 경기가 재밌어질것 같습니다. 1,2경기에서는 그럭저럭 특히 2경기는 좀 실망이 들었지만 3경기 보고 나서 다시 분위기가 확 살았어요~! 기대해봅니다.
06/07/24 20:04
세대교체가 너무 크게 일어나는것 같아 차기리그 흥행에 약간 걱정이 앞서기는 합니다만~ 기우이길 바랍니다. 그렇지만 MSL에 단순 비교하면 야악간 2% 부족해 보이기는 합니다.(-_-;)
06/07/24 20:04
와, 이성은 선수 굉장히 잘하네요.
김택용 선수 전투 움직임이 나쁘진 않았는데, 심시티 & 탱크 커버, 특히 벌쳐 움직임이 너무 좋았습니다. 질럿에 한번 부딪겨줘서 질럿 움직임 늦쳐주고, 빠져준다음 한대 쳐주고, 하는 움직임이 너무 제대로라 탱크 스플래쉬 진짜 제대로 들어갔습니다.
06/07/24 20:08
삼성칸과 엠비씨 히어로 온겜넷 스파키즈가 차기 포스트시즌 진출하면 참 재밌을듯,,, 에스케이 케이티에프 시제이 팬택이 부디 최하위 4팀이 되어주길.... 아주 잼있을듯 그러면,,,,
06/07/24 20:10
스팀팩업 하고 있는 임요환선수. 메딕 추가되었죠. 저글링 쫓아내고....... 진출해보는 임요환선수........ 박영훈선수 성큰 3개째 짓고 있죠.......... 스캔으로 확인했어요.......... 압박하면서 더블.
06/07/24 20:11
이건 임요환 선수 정말 기가막히게 타이밍 잘 뚫었습니다. 김태형 해설위원은 좀 힘들었다고 보였는데 그 타이밍 정말... 대단하네요~!
06/07/24 20:13
김택용선수 임요환선수의 칼타이밍 조심해야 합니다.........
근데 임요환선수 타이밍러쉬 안쓸것 같은데........ 써도 왠지 막힐듯........ 2팩토리 아카데미 체제하는데 플토가 2게이트웨이면 난감........
06/07/24 20:14
박영훈선수 자신에게 많은 화가 날것 같네요. 임요환선수는 적절한 플레이를 해줬네요. 최종전 러시아워! 무난히 올라가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06/07/24 20:15
자....... 최종전 흥미진진합니다. 과연 이번시즌 예선에서 올라온 선수들이 현재까지 다 올라갈것이냐........ 아니면 러시아워의 테 VS 플전 밸런스의 승리냐........
06/07/24 20:15
최근 경기 돌아보면 심소명 선수, 윤종민 선수, 박영훈 선수까지..
거참 신기하죠. 왜 임요환 선수 상대로 배를 쨀까요? 스타일 알려질데로 알려진 선수인데..
06/07/24 20:15
미리보는 프로리그 결승입니다. 김택용선수 트리플넥서스 안할듯 합니다........ 임요환선수의 칼타이밍쯤은 염두에 두고 있을듯........
06/07/24 20:15
박영훈 선수는 오늘 좀 질책을 받아야 할 것 같네요, 임요환 선수가 끝낼 의도로 압박한것도 아니고 멀티 준비하면서 그냥 압박하겠거니 한건데 스캔으로 보고 그냥 쑥 들어가서 말린...
부자 저그로 출발했는데 그냥 뚫려버렸네요.
06/07/24 20:16
임요환 선수 만들어지고 있는 성큰 체력 100까지만 때리고 아래성큰때리다가 성큰 만들어지자마자 피 1남은거 깨고 남은 성큰 부시는 플레이가 압권이였네요. 보통 만들어지고 있는 거는 제외하고 공격하고있는 성큰을 때리거나 만들어지고있는거에 집중하다가 시간을 주는데... 박영훈 선수의 경기력이 아쉽긴 했지만 정말 기가막힌 타이밍이네요
06/07/24 20:17
박영훈 선수 1경기 패배로 마음을 다잡은게 아니라 더 위축되었나봅니다. 아무튼 프로리그 결승전 pre-매치 성사군요~_~
김택용선수 예전 투신처럼 임요환선수잡고 로얄로드 갑시다!!! 화이팅!!
06/07/24 20:17
으흐흐.. SKY92님의 예측이 많이 빗나가서.. 김택용 선수 트리플 할것 같은 예감은..... -_-;
임요환 선수의 그 플레이도.. 이론은 간단하지만 상당히 꼼꼼한 플레이였죠. 습관이 되어있어야 큰경기에서도 보여주는데.... 그리고 성큰을 뚫기 위해 세로로 달려든 플레이 또한 좋았던듯.
06/07/24 20:18
임요환 선수는.. 왤케 플레이가 멋있을까...
방금도 지어지는 성큰 살짝 일점사 해줘서... 완성되는 타이밍의 성큰은 에너지를 1로 만드는 센스... 글로 설명하게 뭐하네;; 어쩃든 보시면 알지만... 성큰 뚫은 컨트롤 예술이였습니다... 아 왤케 멋져보이지..
06/07/24 20:20
이미 상당 수준으로 올라서야할 박영훈선수가 저런모습을 보여주니까 팬택 저그라인의 스타일때문에 이윤열선수가 대저그전 슬럼프란 말이 나올수있는겁니다.
06/07/24 20:20
성큰 3개 그리고 한부대 가량의 저글링.. 사실...
저그가 좋은 컨트롤 갖고 있다면 테란의 그정도 부대를 막을 수 있습니다. 다만 상대가 임요환선수였죠
06/07/24 20:20
근데 임요환선수 왠지 떨어질것 같다는 느낌이........ 워낙 이런 좋은상황에서 덜컥 떨어지는게 그분인지라........ 러시아워 3 그분의 전적도 좋고........ 테 VS 플전 밸런스도 테란이 우세하기는 한데........
06/07/24 20:23
자자 임요환 선수의 대 프로토스전 나아진 실력을 보기를 기대해 봅니다. MSL에서의 대 박용욱 전과 같은 플레이에서 더 나아졌을지 개인적으로 그렇게 기대하면서 보겠습니다.
06/07/24 20:23
임요환 선수가.. 김택용 선수 이긴다면...
타이밍으로 잡을 것 같은데;;;; 이거 뻔한 테플전 흐름으로 간다면... 전 김택용선수가 이길가능성이 더 있다고 봅니다. 물론 아직 김택용선수가 경험이 조금 떨어지고... 임요환 선수라는.. 최고의 플레이어와 경기 한다는 것이 최대의 약점이긴 하지만..
06/07/24 20:27
지금 맵 데이터가 중요합니까.. -_-;;
신예 토스중 물량이 최고라고 평가하는 김택용 선수인데... 그리고 2까지 하더라도.. 토스랑 비슷했던.. 러시아워인데;;
06/07/24 20:30
글쎄요. 박지호 선수가 보여줬던 한승엽선수전, 고인규선수전을 떠올린다면 프로토스가 못할 맵은 아니라고 보는데요. 르까프와 엠비씨 전에서도 오영종 선수가 유리한 경기를 말아먹었던 적도 있고.
06/07/24 20:31
그건 계속 얘기가 나왔는데.. 여러 해설가나 프로게이머도 말했듯이 3:15까지 벌어진건 우연에 가까운겁니다.. 김동준 해설도 말했죠. "테플전에서 오해를 받고 사라지게 되는 러시아워3"..
06/07/24 20:31
자......... 트리플 넥서스를 할까요? 아카데미 짓는 임요환선수. 5팩토리까지 늘립니다. 김택용선수 9시 멀티에 넥서스. 그러나 조금 늦네요.
06/07/24 20:32
뭐, 플토들이 멀티 세개를 먹고 부유하게 가려다 테란의 타이밍러쉬에 깨진 경기가 많았죠. 제가 기억하는 것만 해도 박정길 선수가 트리플 가다 임요환 선수의 타이밍에 그냥 밀렸던 경기도 있고요.
06/07/24 20:43
다리에서 천천히 좁은곳으로 유도해서 싸우면서 랠리찍으면 거의 이길수있는데. 아무리 유리한 맵을 주면 뭐하나요.. -_-;; 고질적인 진형잡기 문제가 있는데.
06/07/24 20:44
그렇게까지 나빳던 공격은 아닌데.. 약간 늦었나요? 항상 플토가 세번째 넥서스 몇십초 활성화된순간에 찌른게 날카로웠었는데 탱크 위치도 그렇게까지 나빠보이지 않던데,,, 물량이 최정상급이라서 뚫린듯하네요,,
06/07/24 20:45
가스멀티 먹고 수비만 하면서 언덕미네랄먹었어도 충분히 할만했을텐데, 뭐 어찌됐건, 정말 신예와 주장의 자리바꿈이 됐군요. 차기 스타리그도 기대가 됩니다.
06/07/24 20:45
FD가 읽힌게 너무 컷어요..-_-;;
신인이 거물급을 만나면 어떤 전략을 쓰는가가 긴장되는데.. 읽혀서 마음의 안정... 그리고 다리에서의 너무 허술한 전투..;; 안정적으로 갔어야 하는건데...-_-
06/07/24 20:45
유리한 맵 때문이 아니라.. 이게 정상적인 운영입니다. 트리플 한 토스 상대로 일정시간이 지나면 테란이 물량이 밀리는 타이밍이 오죠. 안그래도 원래 물량이 약한 임요환 선순데 안그래도 물량의 대가인 김택용 선수 상대로 했으니... 5시쪽 진출을 잘 못하기도 했는데 그렇다기엔 원래 탱크 숫자가 적었습니다. 근데 탱크 잃었었나요? 그 타이밍에 탱크가 왜 그렇게 적었는지 --
06/07/24 20:45
임요환 선수는 물량 자체의 면에서는 이제 문제가 별 없어보이는데 제일 고질적인 문제는 이 선수가 전투 자체에서 전황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가져올 판단을 잘 못한다라는 거죠.
한마디로 대 프로토스전에서 프로토스 잘 잡는다는 테란들과 싸움을 해보면 전투상황에서 정말 못합니다. 임요환 선수는 다리를 건너지 말았어야 했고 거기서 버티면서 맞먹기로 갔었어야 했어요, 항상 프로토스에게 지는 것은 물량과 전투쌈이었는데 이제는 생산력에서는 극복되었을지언정 전투자체에 대해서 이해력이 부족합니다.
06/07/24 20:45
괜히 시청했나요; 티비로 시청 하자마자 임요환 선수가 다리쪽에서 전투에서 밀리던데;
임요환 선수 많이 아쉽네요. 올라간 이성은 선수와 김택용선수 앞으로 좋은 활약해주시길..
06/07/24 20:46
힘싸움 정말 즐기는군요. 박지호 선수랑 또 다른 모습...여튼 이 경기가 주말의 기선 제압도 되는거 같네요. 엠비씨 고고!
06/07/24 20:47
APM 400의 선수로 소개된 이성은 선수, 그동안 PGT에서의 좋은 활약으로 수많은 리플들이 소개된 김택용 선수.... 진출했네요...
06/07/24 20:47
러시아워에서 왜 저런 플레이를 하는지 임요환 선수 알다가도 모르겠네요...
자리만 잡으면서 5시 멀티가져가면서 후반 물량전 했으면 좋았을텐데요... 그저 난감할 다름입니다... 너무 타이밍에 목을 매고 있는듯 보입니다... 찌르기는 조그만한 틈을 찾을 수 있으나 그 틈을 너무 억지로 만들려고 하다보니 이런결과가 나오는듯 합니다... 벨줄도 알아야 하는데... 그나저나 온겜에서 32강 개편 생각해볼 일인데요...^^;
06/07/24 20:47
힘싸움에서 완전히 밀려버리네요.
전형적인 임요환선수의 대플토전에서 패배하는 시나리오네요..;; 임선수. 저그전과는 다르게 플토는 물량이 되어야하는데..-_ㅜ
06/07/24 20:47
이건 정말로 대 박용욱 전을 생각나게 만드는 경기입니다. 당시에도 나가지 말았어야 할 탱크 3기를 그냥 나가서 아무 할일도 없이 그냥 잡혀버렸죠.
임요환 선수는 최연성 선수라던가 전상욱 선수등에게 대 프로토스전에서 전투를 자신에게 유리하게끔 가져오는 전술을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06/07/24 20:48
나름대로 머리써서 9시에 벌쳐로 마인심고 병력을 유도한후 반대편으로 한번에 시즈하자란 생각이었는데. 질럿이 너무 많은와중에 좁은 다리에서 싸워야할병력을 상대에게 진형 내주고 싸울위치까지 한번에 또 욕심내서 들어가가지고. 에혀..
06/07/24 20:48
임선수의 팬은 아니지만 올드게이머라서 안타깝기만하네요.
주위에 대플토전 괴물들이 2명이나 있는데..;; 왜 그 전투시의 진형은 진전이 안되는지..ㅠ
06/07/24 20:48
다리를 안건넜으면 김택용 선수가 안가죠. 방금 전투에서도 봤듯이 테란 역시 다리 넘어가는게 쉽지 않습니다. 그러면 토스가 11시 지역 먹고.. 테란은 1시 지역 먹고.. 이런 식의 경기 운영이 일반적이죠... 그나저나 임요환 선수 잘하는 타이밍러쉬 하지 왜 거기다 센터를 지어서.. 지었으면 그냥 평범한 운영을 하던가; 너무 2마리 토끼를 쫓는 플레이를 했네요.
06/07/24 20:50
커맨드 짓고 나서 플토 물량을 유인하는 전술인 거 같았는데..
앞쪽의 시즈탱크의 지형선택 잘못과 예상외로 들이밀어버리는 김택용선수의 상상보다 많은 물량이 패배로 몰아버리네요
06/07/24 20:50
천천히 반대편에 한두대 시즈하고 상대 병력을 진형잡기 힘들게 만든후에 서서히 랠리찍고 들어가면 충분히 할만 했습니다. 최소한 저지경은 안났겠죠. -_-;;
06/07/24 20:51
이러다가 스타리거 시드 빼고 전원 교체 될지도? -_-; 양대 리거가 되기는 정말 힘들긴 하네요. 임요환 선수 팬으로서 아쉽긴 하지만 MSL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면 만족합니다.
06/07/24 20:51
임요환선수 정말 플토전은 아직 많이 뭐랄까 어설프달까요?
성급하게 먼저 휘두르다가 반격당하는 느낌입니다 팬으로써 저그전은 정말 즐겁게 보지만 토스전은 정말 만족할만한 경기가 보기힘드네요
06/07/24 20:51
듀얼 "1차"(구 챌린지 리그)가 없어진 이후, 첫번째 "그냥" 듀얼인데, 좀 아쉽네요... 지면 무조건 예선이란게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뭔가가 허전하네요... (물론, 듀얼에서 떨어진 선수들은 예선때 시드를 받겠죠??)
06/07/24 20:52
플토전에서 초반에 우세를 점하거나 박빙으로 간 다음에 그 이후의 기세를 자신의 것으로 가져오는데 미숙(임요환선수에게 미숙이라는 표현은..;;)한 것 같네요..ㅠㅠ
06/07/24 20:52
박서에게 다시 과제가 주어졌습니다. 이번에는 어떤식으로 풀어나갈지...하지만 피시방에서부터 풀어나가야 한다는 점이 가슴이 아프군요. ㅜ.ㅜ
06/07/24 20:52
물량 후덜덜하네요. 김택용 선수.
질럿들 단체로 쏟아져 나오는데 정말 박지호 선수 생각나더군요. 그나저나 임요환 선수 최근 경기력이 계속 안좋다고 느꼈는데 오늘도... 역시...
06/07/24 20:52
[couple]-bada님///
그런 타이밍이 온다고 해도 맵 지형으로 그걸 상쇠시킬수 있기 때문에... 테란이 러시아워에서 유리한겁니다... 전상욱 선수처럼 수비형만 잘하면서 병력싸움 유리하게 했다면... 충분히 할만한 상황이었습니다... 먼저 병력갔다 박을 필요가 없습니다... 프로토스가 테크올리는것도 아니고... 멀티가 훨씬 많은것도 아닌데... 그 타이밍에 러시하는것 자체가 나 이 경기지겠다라고 말하는것과 다를바없죠...
06/07/24 20:52
요즘 신인들이 얼마나 잘해주는지 보여주는 한판이었네요..ㅜㅜ 아쉽습니다.. 다음시즌엔 꼭 올라갑시다 임요환선수..ㅜㅜ 김택용 이성은 선수 축하드려요.. !! 근데 진짜 무섭네요..피씨방에서 올라온 선수들이 다 스타리거 됐는데.. 아놔 그분 피씨방 뚫을 수 있을지.ㅜㅜ
06/07/24 20:52
솔직히 오늘 경기는 잘 한 두 선수가 못한 두 선수를 이긴 겁니다. 오늘 경기만 보면 경기력이 올라간 선수와 떨어진 선수가 꽤나 차이났습니다.
06/07/24 20:52
박용욱 선수와의 경기는 탱크 낚시하면서 벌쳐 돌린거고.. 지금이랑은 전혀 상황이 다르죠.. -_-;.. 그 탱크를 잃어줘셔 벌쳐 낚시로 그나마 프로브 잡고 선전한 상황.... 근데 임요환 선수 탱크 어디서 잃었는지.. 아니면, 잃진 않았는데 벌쳐만 찍었다는건지... 그냥 2탱크 4벌쳐만 계속 찍는게 당연히 더 좋았을텐데.. 탱크 벌쳐 비율이 잘 안맞는듯...
박정길 선수 상대로 했던 타이밍러쉬를 했으면 더 좋았을텐데.. 센터도 짓고 공격도 나가고... 김택용 선수 물량을 몰랐나요..!
06/07/24 20:53
다리건너보단 민네랄건너편에서 약간 시즈하면 플토가 엄청나게 자기 앞마당에서 진형잡기 힘들어집니다. 그걸 이용해야했고, 그걸 이욜한 선수들도 많았는데.
06/07/24 20:53
스타급선수가 빠졌다고 해서 흥행이 안된다는 투의 댓글은 보기가 좀 그렇네요.
임요환선수 없다고 스타리그 망하지 않습니다. 타 선수 팬들을 너무 경시하는 건 아닌지..;;
06/07/24 20:54
커플바다님 그 때의 상황또한 다르긴 하지만 낚시 하기도 전에 이미 박용욱 선수의 드라군이 왔었고 이미 그때 벌쳐로 볼것 다 보고 이제는 지켜야 될 입장에서 그냥 탱크 3기가 전병력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훌러덩 나가버렸었죠.
제가 지적하는 것은 당시 상황의 유사점이 아니라 바로 임요환 선수의 고질적인 대프로토스전에서의 판단력 부족이라는 겁니다.
06/07/24 20:54
아....... 박서........ 이제 2007년에 군대도 가는바람에 가을의 전설은 꼭 깨기 바랬는데......... 결국 가을의 전설은 깨지 못하네요......... 2007년 가을시즌 시작될쯤 군대갈텐데.......
06/07/24 20:54
32강에 흥행 실패에.. 참 말들 많네요.
올라간 선수들은 뭐가 됩니까? 이성은, 김택용 선수진출 축하드립니다. 임요환 선수, 연습하세요!ㅠ.ㅠ
06/07/24 20:54
진출자와 탈락자의 경기력 차이는 좀 심하게 나네요.
박영훈선수의 경기력은..-_-;; 임요환선수의 플토전 경기력은..-_-;; 김택용선수 이성은선수 진짜 축하드립니다~~
06/07/24 20:54
쩝... 이럴줄 알았어...
임요환선수에게는... 평범한 맵전적을 이야기 하기 보단.. 상대방의 스타일을 고려해봐야 될듯... 뭐 임포인트나.. 레퀴임 같은건 빼고요^^ (딱 타이밍 맵이죠 그 두개는...)
06/07/24 20:55
forgotteness님// 그 아래 리플에도 썼는데요. 테란은 그걸 지형으로 상쇄하지만 토스는 다시 더 먼 지역쪽 자원을 먹으며 물량전을 펼친다.. 그러면 일반적인 맵처럼 싸우는거죠. 유리한 맵을 줬으니 이긴다.. 라는건 머큐리 저플전 같은 맵을 말하는거죠. 그런데 스코어와는 달리 러시아워3의 양상은 그런 양상이 아니라는겁니다.
06/07/24 20:55
어쨌거나 임요환 선수는 왜 그렇게 같은 팀내에 최연성, 전상욱 이 플토전 잘하는 두 선수가 있는데 왜 이렇게 자꾸 고질적인 문제가 발동하는지 모르겠습니다.
06/07/24 20:55
이미 선수들의 실력이 올드들을 넘어서 이제 압도하는 분위기가 되더군요..
기존에는 신예가 올라와서 긴장한 신예를 올드가 다시 떨어뜨리는 분위기 였으나 요새 신예들은 강철심장을 가진건지.. 임요환 선수는 5시 커맨드 지을때만 해도 분위기가 엄청 좋았는데... -_-; 잘하는 신예 둘이 올라갔으니 OSL 에서 긴장하지 말고 오늘처럼 좋은 경기를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김택용 선수는 개인적으로.. 좀 더 다듬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량이 너무 나오는 대신에 운영적인면이 약간은 부족해 보이더군요.*(윤종민 선수와의 아카디아 전을 보고 느낌) 하지만 기본기가 탄탄한 만큼 더 높은곳까지 발전할꺼라 생각합니다. 이성은 선수는 준비한 만큼 정말 잘 보여주더군요.. ^^ *아 그리고 박영훈 선수 근래 집안에 상을 치루셨다고 들었습니다. 아마 연습 자체를 잘 못한거 같더라구요..
06/07/24 20:56
그냥 무시하는게 제일 나은 듯...........
박서의 탈락은 참...아쉽네요. 홍진호선수와의 임진록을 기대했는데..;; 한동안 못봐서 제대로 된 경기가 나올 것 같앗는데..-_ㅜ
06/07/24 20:57
대신 MSL에 올인해서 멋진 모습 보여주시길......... 엠겜에서는 항상 MSL로 개편된이후 시드도 못땄으니까 이번에는 좀 따자구요........
06/07/24 20:57
솔직히 임요환선수가 실수한건 6시지역 전투밖에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사실 5시쪽 멀티먹고 우주수비해도 언젠간 뚤리거나 그지역에서 버티면서 200을 채우고33업준비 한다해도 이미토스는 올멀티입니다.;; fd실패이후 (트리플 타이밍을 말릴수가 없기때문에) 본진 에서 진출하고 마인으로 상대방 병력 줄인 임요환 선수가 대단한거죠. 임요환선수가 전투지역으로 6시쪽을 선택한건 결과적으로는 패배를 불럿지만 그이후로 끌고 가봐야 별로 승산은없어 보엿습니다. 그래서 토스가 3번째 멀티하는 타이밍을 노리고 승부를 걸었지만 패배를 하게됐네요;;
06/07/24 20:57
그러나 어찌보면 제가 보기엔 이번 OSL에서 떨어진게 저한테는 좀 더 좋게 생각할려고 합니다. 선택과 집중이란 측면에서 이제 MSL만 남았는데 여기서 매진하는 모습만 보여주시면 되는 겁니다.
솔직히 양대리거가 되었을때 지난 시즌에서 초반은 좋았으나 그 중반과정에서 이도저도 아닌 모습을 보여줘서 둘다 좋지 못했는데... 이번 시즌에서는 MSL에서만 매진하여 그동안 MSL에서의 요원했던 자신의 4강과 결승진출을 이뤄내면 되는 겁니다. 선택과 집중이란 측면에서 MSL에서 활약하는 박서의 모습을 보고 싶네요.
06/07/24 20:57
그분이 피씨방 갔으니 가을은 없는걸까요?==; 전.. 떨어진 것보다.. 다음에 올라올 수 있을지 그게 더 걱정되네요.ㅜㅜㅜㅜㅜㅜ 그분아.. 열심히 연습합시다!!ㅜㅜ
06/07/24 20:57
네리온님.. 볼걸 다 보다니요.. 그 경기 다시 한번 보세요. 탱크 3기로 낚시하면서 벌쳐가 빠져서 게릴라 들어간겁니다. 그때의 판단력은 최고의 판단력중 하나였습니다. 그 탱크 돌아가서 수비해봐야 그냥 막다가 지는거였죠. 그때 경기의 문제점은 탱크를 잃을것을 생각해서 팩토리서 탱크를 찍어놨어야 됐는데 벌쳐를 찍었다는거였죠. 아 물론, 그 전에 치즈러쉬가 더 큰 문제였지만..
06/07/24 20:58
망하는건 아니지만 워낙 임요환 선수의 팬들이 많기 때문이죠...
아무리 온겜이 선전한다고해도... 차기시즌은 MSL쪽이 흥행면에서 더 유리할 듯 합니다... 24강에 애매함과 와일드 카드등으로 집중되지 않는 루즈함... 거기에 기존선수들의 탈락등은 온겜에서 해결해야 할 숙제인듯 싶습니다... 이번에는 맵만은 논란이 없었으면 합니다...
06/07/24 20:58
일단 3연속으로 양대리거를 노렸던 선수들의 좌절을 경험했습니다.
듀얼 B조의 박명수, 박지호 서바이버 마지막의 김택용 그리고 오늘의 임요환까지... 양대리거의 희소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몇일간이 되었습니다. 이제 수요일. 양대리거 2명을 배출해내는 의미있는 조합이 되어버린 듀얼 D조. MSL 2번 시드, 3번 시드와 첫 진출 서경종, MBC게임 다전 1위 이윤열의 정면 충돌을 기대해 보고자 합니다. 이제 스타리그는 이름값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잠재력, 그리고 그것을 발산해내는 능력으로 평가받아야 하는 변화의 시기를 맞이하게 되는 것인가요...
06/07/24 20:58
솔직히 24강 어정쩡합니다.
1승만해도 16강으로 어영부영 올라갈수도 있고 재경기등등해서 복잡해요. 챌린지나 듀얼1차가 없어진대신 스타리그에서 많은 선수를 보고싶은게 뭐가 잘못되고 뭐가 박서팬을 놀려먹는겁니까?(저도 박서팬임) 이번말고 다음시즌이라도 32강으로 바꿨으면 좋겠네요
06/07/24 20:58
근데 자꾸 2007년도 군대가 마음에 걸리네요........ 가을시즌 시작되면 군대갈텐데......... 가을의 전설만은 깨길 바랬는데......... 이번이 마지막기회인것 같다는 불길한 느낌이.......
06/07/24 20:58
제이스티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김택용 선수 기본기는 정말 탄탄하지만, 역시 높은곳으로 가기 위해선 뭔가 약간은 부족하다고 생각됩니다. 오늘 경기만 봐도, 이성은 선수가 더 나았죠. (결과론이 아니라.) 반면 이성은 선수는 오늘 경기 만으론 흠잡을 때가 거의 없네요.
06/07/24 20:58
mellow님 / 임선수 앞마당 보니 리파이너리를 안지었더군요. 그래서 탱크가 많이 안나온듯...아마 타이밍 러시하려고 벌처 물량에 좀 더 집중한 듯 보이네요.
06/07/24 20:59
FD막혔을때 이미 경기는 힘들었다고 보기에는 힘들지 않나요?
다리 건너서 진형 짜서 못건너오게 막고 벌쳐 게릴라로 돌아오는 병력 갉아먹으면 충분히 할 만하다고 했는데..;; 전략의 전체적인 중심인 6시멀티 근처의 전투를 패했기에 한번에 경기가 기울었습니다.
06/07/24 20:59
커플바다님 다시 봤습니다만 그 경기는 이미 벌쳐 게릴라를 3번째 당하고 4번째에 다시 들어가는 거였죠, 그 상황에서 박용욱 선수는 자신의 입은 피해가 엄청 많았기 때문에 어차피 그냥 들어가서 임요환 선수를 끝내려고 하는 거였고 임요환 선수는 벌쳐 게릴라를 통해 이득을 봤으면 지켜야되는 거였습니다. 상대가 나올걸 뻔히 알고 있는데 전병력으로 낚시하는건 사실상 무리죠, 그거 낚시 한번 잘못하면 바로 직결하여 패배로 끝나는 건데 덕분에 낚시는 커녕 그냥 위에 숨겨뒀던 벌쳐만 드라군이 진출할때 진영 안으로 들어가면 되는 것을 이도 저도 아니게 탱크 3기는 다 잡히고 입구의 유리함마저 병력의 부재로 인해 다 내주고 그냥 끝났습니다.
그때에도 관련하여 저와 같이 토론을 하셨는데 그때 리플들을 보시면 저랑 계속 평행선상에 서 계시네요.
06/07/24 20:59
mellow님// 저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제 생각엔 벌쳐 운영을 더 하기 위해 벌쳐만 찍은거 같았는데(6시지역에서 밀릴때도 병력 충원은 온리 벌쳐였죠.)요즘은 그런거 안통하죠.. 수비형이 괜히 나온게 아닌데.. 어쩌자고 벌쳐만... ㅡ_ㅡ..
06/07/24 21:00
fd는 실패한거라고는 볼수 없는데요. 테란이 탱크 살려온데다 먼저 확장했으니 테란이 좋은 상황이었죠.
수비적으로 하면서 플토 멀티 못하게 견제하면 플토가 테란보다 많은 멀티 절대 확보 못합니다. 그 상황에서 다리만 안넘어갔어도 임요환 선수가 좋은 분위기였죠.
06/07/24 21:00
wkfgkwk님//
그 실수가 너무 컸습니다. 수비형 테란식으로... 공방 1업 상태의 진출이나... 아니면 상대방의.. 케리어 전환 혹은.. 200 싸움 유도 하는 식으로 가면.. 요즘 맵 분위기상.. 테란이 많이 유리하죠.... 그리고 토스의 올멀티를 하지 못하게 벌쳐 견제를 해야죠... 방법은 많았습니다.. 하지만 전 임요환선수의 선택이 좋다고 전혀 생각하지 않습니다.
06/07/24 21:00
24강은 정말 별로인 것 같습니다.
와일드카드 그리고 진출전 등 집중이 안되고 챙겨보기가 힘드네요. 2패한 선수들도 올라갈 수 있는 등... 희소성이 떨어진 만큼 그만큼 관객들의 집중도도 떨어지겠죠..
06/07/24 21:01
forgotteness님// 기존선수 탈락까지 온게임넷이 해결해야 할 문제는 아니죠..
몇몇 커뮤니티들은 흥행실패 vs 32강 확대로 서로 서로 놀려대고 있군요..
06/07/24 21:02
네리온님 결과적으로 생각해보세요.. 그때 탱크 3기 안나갔으면 이길수 있었습니까? 그나마 그 탱크가 낚시해서(무리라고 했는데 드래군 전원이 탱크 따라갔습니다. 벌쳐를 막은건 추가드래군이었죠)프로브 잡아댄것 아니었나요? 그리고 제가 몇번 봤는데.. 네리온님 지난번에도 아비터 나왔는데 왜 러쉬 안가냐고 하시는둥 경기를 보는 감각이 그리 날카로운것 같지는 않은듯..
06/07/24 21:02
그분들은 임요환 선수 팬분들이 아니라 그냥 비꼴려고 하는 것 같네요, 생김새가 보니까 너무 노골적으로 말하고 냄새가 풀풀 납니다 껄껄
06/07/24 21:02
24강문제와 와일드카드 문제는 동의하겠는데, 기존탈락선수들의 탈락이라는것이 온겜의 숙제라는 말은 전혀 동의 못하겠네요, 뉘앙스가 마치 기존(스타급)선수들은 어떻게든 올려보내야한다는 말처럼 들리네요.
그리고 이제 3개조만 진행되었을뿐인데 흥행성 운운하는것도 솔직히 우습군요
06/07/24 21:02
허허.. FD 엄청 성공적이였죠. 탱크 살렸지 1벌쳐(or2) 벌처후 플토보다 빠른 멀티..
거기에 타이밍 러쉬인척 압박하면서 삼룡이. 그래서 트리플 아닌 트리플넥. 다리만 건너지 않았어도 결과는 달라졌을 텐데 말이죠.... -_-;
06/07/24 21:03
커플바다님 죄송합니다만 게릴라를 통해 3차 게릴라를 끝마치고 4차로 나간 것입니다. 경기 자세히 보시기 바랍니다. 탱크 나가기 전부터 임요환 선수가 박용욱 선수의 빈틈을 파고들어 벌쳐를 통해 프로브를 잡은것이었어요, 그 후에 탱크 3기가 진출한 후에 게릴라를 한것이 아닙니다.
06/07/24 21:03
[couple]-badas님//
테란은 이맵에서 180:200싸움만해도 유리한 측면이 많습니다... 이 맵이 테란이 유리한 이유는 프로토스로 하여금 공격을 오게 만들 수 있다라는 측면이 있기 때문입니다... 고인규 선수라든지 전상욱 선수가 이 맵에서 플레이하는 것을 생각해보시면... 이 맵에서 그 선수들을 제압하는 답이 없어보이기까지 합니다... 그런데 테란이 공격을 갈 필요자체가 없는데... 왜 임요환 선수는 먼저 움직였을까하는데 문제가 있는겁니다... 임요환 선수는 좋은 선수임에는 분명하나... 우승권에 더 가까이 가기 위해서는... 같은 팀 테란의 플토전 운영은 분명히 배워야합니다... 언제까지 찌르기로 일관할 수는 없습니다...
06/07/24 21:03
서로 보는 경기력이 좋네 나쁘네하고 입씨름들 하지 마시고, 이렇게 분석하고 저렇게 분석해도 졌다는 사실엔 변함이 없는 걸요. 다음에는 이렇게 해보는 게 어떻겠냐는 충고라면 몰라도 이렇게 했어야지! 하는 말은 이제 필요없을 거 같네요. 러시아워도 이젠 더 이상 쓰이지 않으니.
06/07/24 21:04
탈락자들을 왜 구제해줘야하나요?
탈락자는 말 그래도 탈락자입니다. 자신들의 힘으로 올라와야죠. 저번처럼 개편될리도 없지만 그때 개편되고도 올라온 것도 그 운을 잡아챈 자신들의 실력입니다.
06/07/24 21:04
질레트 만큼이나 흥행했으면 좋겠네요;;
새로운 강자의 등장~ 나름대로 전 신한시즌도 괜찮았다고 생각하는데;;;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죠;
06/07/24 21:05
전 신한은행 괜찮았죠..
물론 저는 옐로우 결승실패이후에 안봤지만..;; 사실 24강은 집중도가 떨어져서...어렵게 예선에서 이겨도 올라오는 선수도 있고... 토너먼트도 별로고...아직도 예전 풀리그방식이 낫다고 생각하기에~~
06/07/24 21:06
박용욱vs임요환 경기는 '탱크 3기 낚시'시도 자체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기울었을때로 기울어진 당시 상황으로써는 어찌 보면 '최고의 판단'일 수도 있겠네요.
허나, 탱크 낚시 시도를 하지 않아도 벌쳐 우회가 충분히 가능한 상황(길목이 두갈래니까요)이었고, 정 뭣 하다면 탱크 1기만 낚시하고, 나머지 두기는 후퇴하는게 좋았겠지요. 나중에 SCV수비 보면서 느낀게, '아 그때 진출한 탱크 중 2기만 회군했어도 혹시 몰랐는데'했거든요.
06/07/24 21:06
16강 회귀와 풀리그방식 재도입을 강력하게 주장합니다!!!!!!!-_-
떨어진 선수는 다시 가다듬어서 차기 신한은행시즌3에 올라오기를 바라고 올라간 선수는 최선을 다해서 멋진 경기를 선사해줬음 합니다.
06/07/24 21:06
Nerion님//제가 그 경기를 보긴 봤는데........ 그상황에서 탱크 낚시가 없었다면 벌쳐게릴라가 들어왔어도 드래군 회군하는 속도가 빨랐을테고........ 그렇게 되었다면 그런 소득은 보지 못했을것 같은데요........
그상황에서 박용욱선수는 프로브 엄청잡혔으니,'에라 모르겠다.'식 공격으로 임요환선수의 본진쪽으로 타격했고. 탱크 3기의 낚시로 이득은 봤지만,그 대가로 임요환선수는 탱크 수의 부족으로 뚫리고 만것이죠. 그 상황에서 임요환선수가 계속해서 벌쳐를 뽑지 않고,탱크도 섞어주면서 뽑았다면........ 경기결과는 어떻게 됬는지 몰랐을것 같습니다.(근데 지나간 경기를 끄집어내니까 조금 의미가 퇴색되는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06/07/24 21:07
네 저도 24강 어중간하다고 생각. ..예전 시스템이 그립네요.. 32강도 정신없을거 같은데.. 진정한 임팬이라면 32강 해준다고 해도 반대해야죠..
06/07/24 21:07
32강...흥행...더이상 논할 가치도 없는 얘기입니다.
흥행 걱정되면 우리가 만들어주면 됩니다. 신예들에게 더욱 관심을 가지고(오늘 보니 가질만큼 잘하더만요.) 자기가 응원하는 선수가 아니더라도 가끔이나마 응원해주면 됩니다. 결승전이 자기가 사는 곳이면 사람 구경도 할 겸 한번 가보면 되는거구요. 괜시리 스타리그 시작도 안했는데 김빠지게 하는 멘트는 삼가합시다!!!
06/07/24 21:08
32강 이건 논할 가치도 없네요..--;; 다음해에 다시 바귄다면 몰라도.. 지금 이미 다 계획된 건데..더 늘린다는게 말이..--; 지난번엔 미리 안알려줘서 얼마나 시끄러웠는데요..--;
06/07/24 21:08
FD는 성공적이었습니다...
FD는 그것으로 끝내겠다는게 아닌데도 불구하고... FD가 막히면 경기가 끝이라는 분들은 이해가 잘 가지않네요... 멀티가 빨랐고 그 타이밍에 테란이 팩토리 6개까지 늘리면서... 5시에 멀티했으면 테란이 조금 더 좋은거라고 보입니다... 거기에 벌쳐로 간간히 프로토스 병력 줄이는 장면도 나왔고요... 테란이 5시에서 다리만 건너가지 않았으면 분명 좋았다고 보입니다... 5시 언덕 미네랄 멀티를 가져가면서 벌쳐로 임요환 선수가 잘하는 견제 플레이만 잘 했다면... 임요환 선수가 유리한 경기였다고 봅니다...
06/07/24 21:09
보지 못했을 것 같은게 아니라 박용욱 선수는 게릴라를 당할대로 당한 상황이였기 때문에 임요환 선수에게 달려드는 것이었습니다. 자기 입구에서 드라군무리가 당도할때 그 탱크 3기로 시즈 배치하면서 입구에 SCV세워두고 방어를 했었어야 되는 것이었고 벌쳐 플레이는 사실상 그 낚시가 필요도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앞서 말한 김연우님이 말하신 디아이에서의 길도 활용해서 드라군이 당도했을때 그때 벌쳐가 갔었으면 되는 것이었었고 박용욱 선수는 당시에 끝낼려고 병력 한꺼번에 모아서 임요환 선수 진영으로 쳐들어간건데 왜냐하면 자기 앞마당 본진 프로브 엄청나게 피해를 받았기 때문에 여기서 시간을 주기 보다 나가는 판단을 한 것인데 거기서 임요환 선수의 탱크 3기를 보고 그냥 아무런 저항없이 해치워 버린거죠.
06/07/24 21:09
전 신예 프로들의 경기가 굉장히 관심이 가던데;;
아마 제 생각에는... 그 신예들의 출전의 대해서... 머지않아 이런식으로 이야기 할 날이 올거라 생각합니다.
06/07/24 21:09
이제까지 진출한 선수들 듀얼에서 보여준 경기 수준 정도로만 보여줘도 스타리그 재밌다는 말 나올 것 같아요.
흥행은 네임밸류에 관계있지만 명경기는 꼭 그렇지만은 안거등요.
06/07/24 21:09
오늘 경기 승자 진출전 같은 타이트하고 긴장감 있는 경기라면 볼만 하죠.. 오늘 패자 부활전 (4경기) 같은 경기면... 4대천왕에 어쩌구 저쩌구 해도 안볼랍니다..
06/07/24 21:10
저는 32강 해도 상관없는데 말이죠..
박지호 선수와 마재윤 선수에게 다시 한 번의 기회가 더 주어진다면~!!! 변은종 선수는 이미 올라가있으니, 으하하핫~!
06/07/24 21:10
16강아니면 32강으로 바꿔야합니다 24강 너무 복잡하고 재경기등등해서 집중이 떨어집니다. 잘하는 선수들이 많아졌으니 16강으로 줄이는건 무리고 32강이 24강보다는 더 낫다고 봅니다.
06/07/24 21:14
그리고 다리 안건너고 진치고 있었어도 트리플 활성화 되면서 김택용 선수가 이겼을거 같네요.
이미 끝난 경긴데 결과론적 얘기 그만들 하시죠??
06/07/24 21:14
6시 교전이 의문인게.. 첫 테란 진출 병력이 바로 간것도 아니고 5시에 멀티 하면서 한타이밍 이상 쉬었다가 간거죠.
교전에서 이득볼 생각이었다면 진형을 잘못 짠것이고 밀 생각이었다면 그야말로 어정쩡한 타이밍.. 맘먹고 수비형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수비형을 못하는 것도 아니고)
06/07/24 21:16
forgotteness// 맞는 말씀이십니다. 저도 그렇게는 생각하는데.. 저의 어떤점과 생각이 다르신지.... 임요환 선수가 그런 물량전을 잘 못하기 때문에 타이밍러쉬에 대한 아쉬움이 남았던것이기도 하고... 2번째는 센터를 지었다면 역시 지키는 운영을 했어야 했는데 무리하게 쳐들어갔었죠.. 솔직한 제 생각으로는.. 거기서 지키는 운영을 하더라도 자원을 먹은 김택용 선수와의 대결에서는 밀렸을것 같습니다.
06/07/24 21:16
fourns님//
그 타이밍에 플토가 병력이 많은거 당연하다고 봅니다... 상대적으로 값싼 게이트와 질럿을 뽑아내는데 병력이 적을수가 없습니다... 그 타이밍에 공격을 선택한 선수가 잘못된 판단을 내린겁니다... 물량에서 밀렸다라고 판단을 내리기엔 그 진형으로는 이길 싸움도 이길 수 없습니다...
06/07/24 21:16
fourms// 제발 자제좀 해주세요, 멘트가 논쟁을 조성하기 딱좋은 멘트만 하시네요
저번 서바이버 윤종민선수 2 경기관련 논쟁때도 그 중심에 서계시더니 -_-;;
06/07/24 21:18
최소한 다리를 건너지는 않았으면 분전이라도 했을 것입니다. 그렇게 무모하게 다리 건넘으로 인해서 그냥 원사이드하게 그 이후로 확 밀려버린 그런 경기였습니다. 아니 분전이라기 보다는 오히려 임요환 선수에게 좀 더 힘을 실어주지 않았겠냐라는 생각도 드네요, 탱크 숫자는 앞마당에서의 가스 채취를 빨리 하지 않는 것으로 보아 벌쳐로 밀어부치겠다는 것을 한건데 차라리 수비적으로 가스 일찍먹고 2가스로 탱크 충분히 뽑으면서 맞먹기로 갔었으면 오히려 아까 같은 최악의 상황보다는 훨씬 전황은 나아졌겠지요.
06/07/24 21:19
결과론적으로는 윤종민선수가 서바이버에서 김택용선수를 잡아준게 다행이였네요.........
만약 김택용선수가 윤종민선수 이겼다면........ 그때 김택용선수가 오늘같이 물량에서 박서를 압도해서 꺾어버렸다면,그리고 오늘의 경기결과가 이루어졌더라면......... 파장은 더 커졌겠죠......... 물론 그때 김택용선수가 올라왔어도 경기는 해봤어야 압니다만......... 만약 그랬으면 지금의 파장에서 더 커졌을듯........
06/07/24 21:20
좋게 좋게 생각하면 임요환 선수는 제가 보기엔 이번 OSL에서 떨어진게 저한테는 좀 더 좋게 생각할려고 합니다. 선택과 집중이란 측면에서 이제 MSL만 남았는데 여기서 매진하는 모습만 보여주시면 되는 겁니다.
솔직히 양대리거가 되었을때 지난 시즌에서 초반은 좋았으나 그 중반과정에서 이도저도 아닌 모습을 보여줘서 둘다 좋지 못했는데... 이번 시즌에서는 MSL에서만 매진하여 그동안 MSL에서의 요원했던 자신의 4강과 결승진출을 이뤄내면 되는 겁니다. 선택과 집중이란 측면에서 MSL에서 활약하는 박서의 모습을 보고 싶네요.
06/07/24 21:21
디아이에서는 그런 결과적인 얘기는 각자의 생각에 따라 다른거고.... 제가 하고 싶은말은 그때의 임요환 선수의 판단이 지적받을만한 판단은 아니었다는거죠. 보는 우리야 정확히 판단을 할 수 있지만.. 임요환 선수의 머리에서는 3탱크를 내줘도 벌쳐 게릴라를 성공하면 드래군이 우회할수도 있다. 라는 판단이 섰을수도 있는겁니다. (후속병력이 온리 벌쳐였다는것을 봤을때.. 그 드래군이 우회하면 벌쳐가 또 출발하려고 했었겠죠.) 제가 문제삼는 부분은 탱크 낚시에 이은 벌쳐 타격.. 까지는 좋았는데 그로 인해 드래군을 우회할것이다. 라는것이 안일한 판단이었다는거죠. 3탱크를 잡았으니 박용욱 선수 입장에서는 그대로 올 가능성이 있으니 후속 병력은 1탱크 2벌쳐 정도였어야했다. 이거인거죠.
06/07/24 21:22
아니...;; 이건 좀 당황스럽습니다.
FD 실패해서 패한 게 아니라는 건 대부분의 분들이 동의하시리라 생각하고, 진영과 타이밍에 관해서는 대체로 [couple]-bada님이나 강은희님과 의견을 같이 합니다. 진영 그다지 잘못 잡지 않았다. 타이밍은 그 타이밍에 안 들어갔어도 트리플 활성화 되면서 김택용 선수가 이겼을 타이밍 정도. 근데 그 타이밍에 안 들어갔어도 트리플 활성화 되면서 김택용 선수가 이겼을 거라는 예측 자체가 물량에서 밀린다는 이야기입니다. 어떤 걸 자제해 달라는 건지요. ;;
06/07/24 21:22
[couple]-bada 님//
김택용선수의 물량은 분명 좋습니다... 하지만 프로 선수는 다 어느정도 기본기가 있다고 생각하고 드리는 말씀입니다... 임요환 선수가 못하는 선수는 더욱 아니지 않습니까... 프로토스가 멀티가 늘어난다면 테란역시 늘리면 그만입니다... 거기에 상대 프로토스가 테크 올리는건 더욱 아니라고 보면... 투 아머리에서 꾸준히 업그레이드 눌러주면 풀업과 200:200 싸움에서... 순수 지상전은 테란이 질래야 질 수가 없습니다... 또 그렇게 이기는 모습을 같은 팀인 전상욱 선수가 잘 보여주고 있고요... 프로토스가 병력이 많다고 하더라도 러시아워 맵 자체에서 그 병력을 한번에 전장에 동원할 수 없는 지형들이 많다는 것도... 프로토스가 후반으로 갈수록 불리한 측면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임요환 선수가 후반이 약한다라는건 오히려 자신이 그렇게 더 만드는 듯 합니다... 어차피 후반에 약하니까 어느정도되면 승부를 봐야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 잡혀있는 사람처럼 보입니다... 임요환 선수는 그런 강박관념에서만 벗어난다면 지금보다 더 좋은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고치고 보완해야 할 점은 반드시 보완해야 합니다... 자신을 위한 길이기도 하고 팬들을 위한 길이기도 하니까요...
06/07/24 21:26
강은희 님//
임요환 선수를 비난하는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 5경기는 김택용 선수가 잘한 측면도 있지만... 임요환 선수의 실수와 평상시의 마인드가 패배의 원인과 너무나도 직결되어 있기 때문에... 그것을 이야기 했을 뿐입니다... 김택용 선수의 물량은 이미 알려진대로 대단한 것이었고... 그건 3경기에서도 잘 보여주었다고 봅니다... 하지만 임요환 선수는 들어가지 말았어야 하는 타이밍에 공격함으로... 그냥 경기를 내어준거나 다름없는 상황이었습니다...
06/07/24 21:27
커플바다님 결과적으로 보는 우리야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겠지만 임요환 선수는 판단으로는 그렇지 않았다라고 말하시는데 그것이 판단력에서 좀 더 요한다는 거죠, 그래서 프로토스 잘 잡는 테란들이 전투쌈과 병력 진형 배치를 기가막히게 잘한다는 것이고 대부분 프로토스와의 테란전 싸움은 전투력에서 누가 더 극강이냐에 대한 맞부딪침으로 물량전으로 갔을때 그 승자로 귀결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면에서 좀 더 판단력에 보완을 필요로 한다는 것입니다. 앞서 말한 디아이에서의 경기도 우리가 보기에 정확한 판단이라고 하시는데 물론 우리가 제 3자의 입장에서 옵으로 훤히 다 보기 때문에 그렇기도 하겠지만 좀 더 전투에서 이득을 볼려면 임요환 선수도 그런 판단을 해야 되고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겁니다. 그가 대 저그전에서 제 3자보다도 오히려 더 예측하지 못하게 보여줬었던 것처럼 대 프로토스전에서도 그런 판단력이 좀 더 대 저그전 만큼에서나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런 최선의 판단력은 결국 해답은 같은 팀 선수들에게 있지 않나 싶습니다.
06/07/24 21:27
결과론이라는 게 그런 게요,
만약에 임요환 선수가 그 타이밍에 치고 나가서 예전 박정길 선수 잡듯 잡았다고 합시다. 그럼 임요환 선수의 타이밍을 칭찬하는 의견이 많았을 것입니다. 반대로 후반을 도모하다 패했다고 합시다. 그럼 아마 왜 잘하는 타이밍 승부를 안 하고 후반을 도모했느냐 하는 지적이 나왔을 거예요. 오늘 임요환 선수의 타이밍 러시에 대한 지적은 마치 예전 당골왕 결승에서 이윤열 선수의 애리조나 선벌처 빌드에 대한 지적과 비슷하다고 보이네요. 예전부터 그 방식으로 승리를 많이 거둔 선수가 같은 방식을 써서 패했을 때 왜 그 방식을 또 택했느냐고 지적하는 것은 그다지 의미가 없습니다.
06/07/24 21:31
후반을 도모하다 패했으면 그것은 물량과 상대의 운용에 밀려서 패한걸로 볼수가 있겠지요 혹은 운영이라던가 말입니다.
허나 제가 본 박서의 대 프로토스전에서의 패한 원인 중 하나는 전투를 자신의 것으로 잘 가져오지 못하는 항상 열세의 입장으로 자기가 끌려다닌 것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뭐 임요환 선수 일부 팬분들도 타이밍러시를 하면 되지 않겠느냐 하지만 싸이언 배에서의 VS 박정석 전이라던가 혹은 여러차례 지적된 기타 프로토스전에서 노출된 문제점은 그것이 타이밍만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또한 설사 타이밍으로 이겼다고 하더라도 기본적으로 결국 테란은 프로토스 상대로 언제까지 타이밍으로 승부를 볼 수가 없으며 전투력 자체에서 프로토스와 동등 그 이상으로 잘 싸워줘야 되는 것이 기본 사항이며 그래서 물량과 운영이 대 프로토스전에서 거의 주류를 이루는 것이고, 항상 임요환 선수가 타이밍으로 이길지언정 오히려 그의 한계를 명확히 드러낸다고 본다고 가정한다면 오히려 다른 임요환 선수의 일부 팬분들도 그 점을 들어 오히려 타이밍 러시보다는 다른 후반전 양상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06/07/24 21:33
forgotteness님// 물론 프로라면 다 어느정도 기본기가 있겠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게이머마다 각자 자기의 강점을 갖고 있게 마련입니다. 임요환 선수가 못하는 선수는 아니라고 해도 물량전은 잘 못합니다. 대신 다른 강점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지 않았었습니까. 물론, 본인의 약점을 파악하고 발전시켜나가는 것은 당연히 해야할 일이지만.. 오늘의 임요환 선수에게는 분명히 물량전에 약한 그런 약점이 있었고.. 그런 일반적인 운영으로는 이기기 쉽지 않았을겁니다.
러시아워에서의 일반적인 경기 양상은 당연히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장기전에 가서 테란이 이긴다. 라고 할수는 없습니다. 러시아워2의 전적은 프로토스가 압승이었죠.
06/07/24 21:33
fourms님//
박정길 선수의 예는 지금과는 들어맞을래야 맞을 수가 없습니다... 경기초반에 임요환 선수의 소위 말하는 감은 날카로워서 더 날카로울 수 없는 타이밍을 만들어냅니다... 박서의 완전 무결 타이밍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타이밍 승부 때문에 임요환 선수는 다른 선수들과는 달리 슬럼프를 잘 겪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변 경기는 그런 타이밍 승부의 시간이 지나가벼렸습니다... 즉 운영과 진형으로 승부를 볼 시점으로 바뀌었는데... 임요환 선수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본진에 스캔이 없는것도 아니고 벌쳐로 돌아다니면서 어느정도의 병력상황인지는 파악했을 겁니다... 물론 임요환 선수는 이길수 있다는 판단을 내렸겠죠... 그 판단이 초반의 임요환 선수가 보여주는 판단보다 많이 무뎌져있고 잘못되었기 때문에... 패배할 수 밖에 없는 전투를 한거나 다름이 없습니다... 결과론적으로 이야기한다고 하시는데... 분명 저 타이밍에 전상욱 선수나 고인규 선수는 들어가는 판단보다는 지키는 판단을 했을 가능성이 높을것을 이야기하고 싶고... 임요환 선수는 그런 잘못된 판단을 바로잡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봅니다...
06/07/24 21:35
더이상의견을 내봐야 이미소용없겟지만 같은테란을 하는 입장에서 임요환 선수 플레이가 경기를 보면서 그렇게 의문을 품고 보지않았습니다 .
6시쪽 전투는 실수라면 실수라고 볼수있겟지만 테란의 관점에선 탱크를 안잃었고 9시쪽에서 마인으로 상당수 드레군을 잡았습니다. 그상황에 토스는 9시쪽 앞마당지역 게스멀티공사를 하고있겠다. 그때 벌쳐추가만 해주면서 케려나 아비터 못가게 밀면서 압박 멀티활성화 하자 이생각이였다고 봅니다. 그생각은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06/07/24 21:35
forgotteness//
김택용 선수 무시하는겁니까??무난하게 200대 200하면 무조건 테란이 이기는군요? 아까같은 경우 아예 5시쪽에 멀티하면 안되는 거였습니다. 왜냐하면 본진 앞마당과 5시 멀티를 방어할 병력이 애매하기 때문입니다. 어줍짢게 5시 멀티 다리 안건너고 진치고 있었으면 본진 앞마당이 위험할 수 있고 그렇다고 5시 멀티 방어에 어중간한 병력 배치하면 또 날라가거든요? 그래서 위쪽에 벌쳐로 교란하면서 드래군 잡아주고 다리 건너는 판단은 좋았습니다. 근데 문제는 김택용 선수의 물량이 생각보다 많았다는 거죠. 임요환 선수의 고질적인 타이밍 러쉬를 탓하시는데 이번껀 그런 문제는 아닌거 같습니다. 그리고 플토가 멀티하는것과 테란이 멀티하는게 동급이 아닙니다. 테란도 멀티 늘리면 그만이라고 하는데 테란이 멀티하는게 쉬운 종족이 아니거든요? 테란으로 겜 조금만 해본다면 잘 아실텐데요. 뭐 이거 기분 참 구리네요.피쟐에 기분 망치러 들어오는거 아닌데 저런 댓글들땜에 짜증이 솟구치네요.
06/07/24 21:36
네리온님. 제 얘기는 김연우님께 한 얘긴데요.. 1탱크로만 낚시한다는것에 대한 얘기였습니다. 보는 우리야 1탱크가 필요하다 2탱크가 필요하다.. 라고 하지만, 임요환 선수 입장선 다르죠. 그 상황에서 정확히 몇탱크가 있어야 박용욱 선수를 낚을 수 있다. 라고 판단할 수 있는 선수가 있을까요.....
06/07/24 21:37
그리고 오늘 경기는 임요환 선수의 판단이 잘못된게 맞죠. 오늘 임요환 선수를 옹호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만....
06/07/24 21:38
그리고 러시아워가 지형적 이점으로 멀티 방어가 쉬울수도 있지만 아주 후반으로 가면 양갈래 길 때문에 병력의 집중이 어렵습니다. 무조건 테란이 유리하다고는 못하죠..
06/07/24 21:40
임요환선수 경기는 어떤 종족전이든간 장기전만 가면 불안하네요.
뭐 장점이 타이밍이니 그걸 살리는게 가장 좋겠지만 초중반 승부는 어디까지나 한계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장기전을 하자니. 물량,운영이 안좋고. 어떤 선택을 할건가요? 스니커즈배때 박성준 선수와의 경기를 기억하고 쏘원배때 프로토스들과의 경기를 기억하는 저로선 제발 그때의 선택을 해주길 바랍니다. 노력했음 좋겠네요. 정말로.
06/07/24 21:42
제 말은 탱크로 박용욱 선수를 낚을 수 있었던 상황이 아니라 이미 그 흐름 자체가 임요환 선수가 지켰어야 된다는 것이였죠, 더군다나 낚을 수 있다가 아니라 낚을 필요도 없었습니다. 당시 디아이의 길 활용을 이용하면서 드라군이 입구 당도에 왔을때 그때 빼돌린 벌쳐로 돌아갔었으면 되는 것이였지 본진에 수비병력 하나도 없이 그렇게 무모하게 돌진한 그 탱크들이 오히려 드라군이 아무 저항도 없이 테란 입구를 넘어서 본진 언덕까지 다 올라와 장악해버렸지 않았잖습니까.
어차피 그때 임요환 선수는 지켰어야 하는 상황이였습니다. 이미 자신의 게릴라를 통해 프로브를 많이 잡아냈었기 때문에 이제는 상대방에게 남은 것은 많은 병력이였고 그 병력들을 상대해야하는 것이 그에게 나온 선결과제였습니다. 허나 그 낚시를 통해 프로브 사냥을 더했다고 하시는데 결과적으로 보면 프로브 사냥은 어차피 탱크의 낚시할 필요도 없었을 뿐더러 프로브를 좀 더 잡았을 지언정 탱크를 이른바 본진의 최소한의 병력조차도 안 남기고 그냥 돌진하는 것은 무모한 선택이었다라는 거죠, 당시 프로토스가 병력이 적은 것도 아니요, 게릴라는 당할대로 당한 상황에서 병력은 쌓인 입장이었습니다. 임요환 선수의 그런 판단은 결과적으로 보면 뒤를 무시하고 앞만 들이댄 것입니다. 프로브를 많이 잡으면 뭐합니까, 결국 저 병력을 막을 수가 없는데 말입니다. 벌쳐 게릴라로 프로브를 많이 잡을지언정 병력이 없다면 끝내지를 못하는 것이고 방어를 통해 상대의 병력을 소진시켜 주면서 멀티를 따라갔었으면 좀 더 판단이 나았다라는 거죠. 벌쳐 게릴라 좋았습니다. 허나 상대가 이미 앞서서 3차례나 당한 상황에서 그 때 다시 한번 탱크 3기를 아예 전병력을 끌고 무모하게 진출을 했었어야 했을지도 의문이었고 드라군이 진출하였을때 빼둔 벌쳐를 들어갔었으면 좀 더 여유로운 상황이였는데 그렇게 해야되었나라는 것도 의문이었으며 거기서 낚시를 할 거였으면 상대가 눈치채자 마자 바로 뺐어야 되는 것을 거기서 한번 머뭇거림으로 다 잃었다라는 것이 결과적으로 잘못된 판단이었다라는 것입니다. 낚시를 성공했다하는 것은 자기가 그걸 막아낼 방비가 있는 상황에서 낚시를 통해 이득을 봐서 격차를 좁히는 것이지 병력마저도 아예 없는 상황에서 벌쳐만으로 어떻게 프로토스를 끝냅니까, 병력도 절대적 열세상황에서 말이죠. 몇몇 분들이 탱크를 그나마 무리하게 돌진시켜서 프로브를 많이 잡았다고 하시는데 그것은 뒤도 안보고 그냥 상대의 병력이 안들어와주기를 바라는 뒤도 안보고 달려드는 것이고 결국 벌쳐게릴라만으로 프로토스를 끝낼 수 없다라는 것은 병력의 절대적 열세상황에서 버텨야 된다라는 것으로 귀결되는 거죠. 그나마 탱크 낚시를 통해 프로브를 많이 잡았다라고 하지만 그 상황에서 얻어지는 반사행동은 오히려 탱크 3기를 한꺼번에 잃어 그나마 게릴라를 통한 자원 격차를 자신이 스스로 던진 꼴이 되어버린 겁니다. 이래저래 아쉬움이 큰 경기입니다.
06/07/24 21:43
[couple]-bada 님//
이야기가 평행선상을 달리는듯 하여 여기에 대한 댓글은 마지막입니다... 어떻게 생각하시고 판단하는건 개인적인 관점이니 다를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경기후반으로 진행할수록 이맵이 테란에게 유리한 점들이 많습니다... 즉 특출한 운영능력이 아닌 일반적인 운영으로도 충분히 상대가능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물론 후반으로가서 질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이렇게 허무하지는 않겠지요... 마치 임요환 선수가 오영종 선수와의 결승전에서 보여준것처럼... 잘 싸웠으나 졌다라는 평이 지배적이었을 겁니다... 하지만 오늘의 5경기는 고질적인 임요환 선수의 대 플토전 패배공식과... 너무나도 직결되어 있고 그것을 고치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특정 타이밍이 지나고도 여전히 강력한 박서의 모습을 보고 싶군요...
06/07/24 21:43
wkfgkwk님//
임요환 선수의 의도에 대해서 평가 하신거군요.. 확실히 그 패턴이 나쁘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러시아워이니깐) 상대 토스의 물량이.. 너무나 많았죠. 뭐 제시각이 결과론적이라... 그런가봅니다.
06/07/24 21:45
그러니까.. 그 상황서 3팩에서 온리 벌쳐를 찍지 않고 탱크를 찍었어야 됐다고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그러면 막을 가능성이 있었죠. 그 상황서 탱크 낚시도 안하고(그때 탱크 안나갔으면 박용욱 선수는 아예 지켰을수도 있습니다. 안나가면 이기는게 나갈 필요가 없죠.) 지켜서 어떻게 이기나요. 흐름이 지키는 흐름이 아니었습니다. 벌쳐는 반드시 나가는거였고, 나가기 위해서 탱크 낚시를 했는데.. 그 후의 판단이 그 벌쳐로 드래군이 빠질거라고 생각했는지 3팩서 벌쳐만 찍었다. 이게 문제라는거죠.. 솔직한 말로는 그 상황서는 뭘 해도 못이기죠. 그나마 최선의 판단이었습니다.
06/07/24 21:46
러쉬아워의 삼룡이 특징.. 둘러싸기에 무진장 약하다. 아무리 엄청난 수비형을 보여준다고 해도 어짜피 그 지역에 지어지는 건물은 한계가 있고, 그렇다고 그 지역에 모든 병력을 집결시키기에도 애매한 위치.
먹기만 하면 무조건적으로 얻어지는 위언덕 미네랄멀티가 있기때문에 좋은 측면도 있지만, 위에서 언급한대로 쌈싸먹기에 극도로 약한 지형이 될 수도 있습니다. 아예 다리쪽에 접근도 못하도록 한부대정도의 시즈탱크를 집결시키지 않는 이상 그 타이밍에 러쉬를 들어가는 판단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 전에 드라군이 마인에 살짝 녹아준 것도 있고요. 다만, 뒤쪽의 시즈탱크 배치가 극도로 안 좋았습니다. 다리 쪽에 탱크 3기만 놔둬서 지원사격을 해주게만 해주면 되는데 아쉽게 뒤쪽에 있던 탱크 3~4기가 아무런 역할을 해주지 못했던 덕분에 드라군이 많이 살아났죠. 타이밍? 물량? 그런 것을 탓하기전에 시즈탱크의 위치선정문제부터 고쳐야할 것 같습니다. 그분의 시즈모드로 인해 패배한 경기가 대체 몇 경기인지요? 운영 연습도 하고 물량뽑는 연습도 하고 좋은 타이밍을 더욱 극한으로 발전시키는 것도 좋지만 기본 중의 기본인 시즈탱크 자리배치를 연습하지 않는 이상 지금과 같은 패배는 계속 언제든지 있을 수 있을겁니다.
06/07/24 21:48
forgotteness님//
임요환 선수와 오영종 선수의 결승전 경기는 후반지향적 운영이 아니라 타이밍러쉬 승부였습니다. 막히고 죽어라 쫓아가다가 진 경기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경기서 박서가 센터도 안짓고 타이밍러쉬를 선택했다면.. 센터를 짓고 지키는 선택을 했을때보다 승률이 높았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만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겠죠. 가장 자신있는 승부와 가장 자신없는 승부니까요. 물론, 앞으로 자신의 약점을 극복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라는건 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06/07/24 21:48
이상하게 말입니다. 제가 가지는 의문점은 임요환 선수의 같은 팀 내에서 대 프로토스 전 잘하는 선수가 최연성 선수라던가 전상욱 선수 2명이나 있는데 이런 고질적인 판단 문제는 이상하게 별로 나아질 기미가 안 보인다는 것입니다. 이건 어떻게 받아들여야 될까요?
06/07/24 21:50
그건 선수의 성향차가 아닐까요.. 그리고 프로가 가지는 딜레마중에 하나라고도 봅니다. 임요환 선수가 전성기때 최연성 선수나 전상욱 선수가 하는 식의 경기 운영을 했었다면... 현재의 위치에 있지는 않았겠죠.. 재미있는 게임을 보여주기 위한 일종의 강박관념도 있는듯. 물론 이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06/07/24 21:50
언제까지 타이밍 러쉬로 해결을 볼 것입니까, 그 타이밍 러쉬야말로 막히면 오히려 그 반전을 통한 상대에게 한꺼번에 무게추가 실리는 그런 위험부담을 안고서 가는 것은 수많은 프로토스를 계속 제압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그런면에서 임요환 선수는 반드시 후반지향적 운영을 가다듬을 필요가 있습니다. 계속 타이밍러쉬로 승부해서 이기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패한 경기 반반 혹은 더 많을 정도일 겁니다. 그렇다는 것은 계속 타이밍러쉬로 통할때도 안 통할때도 있다라는 것인데 그렇다면 차라리 수를 하나 더 갖고 있는게 낫죠.
06/07/24 21:53
초록나무그늘님 말씀처럼 임요환선수의 플토전의 가장 큰 문제는 탱크 자리잡기가 아닐까 합니다. 6시 교전 그렇게 질 싸움이 아니었는데...
06/07/24 21:53
제가 임요환 선수 팬이지만 계속 타이밍러쉬로 프로토스전을 넘긴다라는 것은 제가 보기엔 명백한 미봉책이며 이것은 계속 고질적으로 계속된 문제점입니다. 그래서 임요환 선수가 중요 고비마다 계속 프로토스들에게 무너지는 것이구요.
대 프로토스전에서 테란의 싸움의 주류는 물량전과 중후반 운영능력입니다. 그런면에서 임요환 선수의 타이밍 러쉬는 신선한 자극이 될 지언정 그것이 주무기로 삼기에는 너무나도 그 위험부담이 크다라는 것이며 그것이 통할 확률조차도 낙관적이지 않다라는 것입니다.
06/07/24 21:53
뭐 허무하게 지는때도 있는게 안타깝기도 하지만.... 임요환 선수는 사람들의 열광을 즐기는 그런 점이 있어서가 아닐까요.... So1배때 박지호 선수를 꺾을때 어땠습니까.. 물량의 박지호... 그런 선수를.. 자신의 칼을 더 날카롭게 갈고 닦아서 이겨버렸죠. 오영종 선수에게는 졌지만요..
06/07/24 21:56
열광을 즐긴다라는 것은 승부에 연연하지 않다라는 것일수도 있지만 전 그 반대라고 봅니다. 승부욕이 더 강하기에 그만큼 이미 확 기운 경기에서 지지를 늦게 치는 거고 그만큼 계속 버티는 것이다라는 것은 역설적으로 이 선수가 보여주기 위한 경기를 하는 것 뿐만 아니라 이기고 싶어하는 승부욕이 매우 강하다라는 것입니다.
이는 동료선수들도 말하는 것처럼 임요환 선수는 승부욕이 대단히 강합니다. 그런 점에서 임요환 선수 본인도 우승을 바란다고 얼마나 수차례 말했습니까, 즐긴다라기 보다는 오히려 자신이 이기는 그 순간 사람들에게 쏟아지는 환호와 열광 최종적인 최후의 1인이 되는 그 우승의 시점을 즐기는 것입니다. 계속 드라마틱한 장면을 보여주지만 결정적인 것에서 무너지게 된다면 선수도 그렇고 팬들에게도 그렇고 계속 그게 좀 남는 응어리가 있습니다. 박지호 전을 언급하셨는데 그것은 그야말로 정말이지 짜릿한 무기였습니다. 자신의 칼을 날카롭게 가다듬어 알포인트에서 타이밍 러쉬로 제압을 했으니까요, 하지만 그것이 재차 쓰이기에는 그 위험부담이 크다라는 것은 이미 지난 과거를 살펴보면 많이 드러납니다. 그것을 통해 드라마를 만들어 냈을 지언정 결국 최후의 승자가 되지를 못했습니다. 더군다나 임요환 선수가 거기서 만족하지도 않구요, 선수 본인도 우승을 위해서는 최후까지 남아야하는 1인이 되고 싶어하는 얘기는 당연할 것이며 그런면에서 열광을 즐기는 점이라는 커플바다님의 말씀은 외려 최종적인 승자에게나 통하는 그런 열광이라고 전 봅니다. 대 프로토스전에서의 테란의 주류를 외면한다면 결코 대 프로토스전에서 임요환 선수는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할 것입니다.
06/07/24 22:01
2002년...아니 그 이전부터 박서에게 주어진 과제...아직도 완벽하게 해결을 못하고 있습니다. 계속 답을 들고 나오지만 완벽한 답이 아닌게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무엇보다도 지금 박서가 제일 답답할 겁니다.
06/07/24 22:01
혹자는 임요환 선수의 그리 걸맞은 성적을 못 낼지언정 기억에 남는 몇경기를 남기기를 원할지를 모릅니다. 허나 저는 드라마가 미숙하게 만들어지지 못하거나 혹은 그런 임요환 선수의 기억에 남는 그런 허나 끝은 허망한 그런 기억보다도 차라리 다시 한번 최후의 1인으로 우뚝 서서 당당히 우승자의 반열에서 자신의 존재 가치를 확 드러내는 기억이 아닌 어디까지나 현시대에서도 통할 수 있는 우승자의 가치 넘버 원 최후의 1인 FINAL 1, No.1의 의미를 전 더욱 바랍니다.
그것이 바로 임요환 선수가 원했던 혹은 원치 않았던 자신이 가지게 된 닉네임 황제라는 별칭에 걸맞는 그 시대 박서의 전성기때의 절대 지지 않을 것 같은 그런 모습을 최소한 그렇게까지는 만들지 못하더라도 적어도 강자라는 이미지를 풍기는 그런 닉네임 값을 위해서 본인에게도 부담이 되겠지만 그것은 어찌보면 프로로서 당연히 져야 할 숙명이기도 합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도 임요환 선수에게는 황제라는 닉네임보다도 환상의 테란이라는 닉네임이 더 어울립니다만 지금은 강자로써의 임요환이 우뚝 서기를 바랍니다.
06/07/24 22:03
글쎄요.. 승부에 연연하지 않는다고 보기는 어렵죠. 이기는데... 드라마틱하게 이기는걸 좋아한다는 겁니다. 그렇다고 임요환 선수가 아예 부진하면 뭐라고 할텐데.. 나름대로 성적이 나오니 할말이 없는거죠. 임요환 선수정도로 성적도 내면서 자기 스타일을 확실히 갖고 있는 선수가 어디있습니까.... 불과 몇달전만 해도 박지호, 박정길 두 물량 토스를 러시아워3에서 이기며 역시 임요환의 타이밍러쉬!! 라는 이야기를 들었던 선수입니다.. 쩝..
06/07/24 22:07
그게 반짝거리는 무기가 될 지언정 결코 프로토스전에서의 주무기가 될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대 프로토스전에서의 성적이 그 무기가 계속 효용성이 지속되지도 않았다라는 것이구요.
진정 임요환 선수의 대 프로토스전에서의 높은 성적을 원하신다면 전장에서 프로토스와 대등 혹은 압도하는 전투력을 보여줘야 합니다. 바로 테란의 프로토스를 상대하는 중후반 힘싸움과 물량 운영에서 임요환 선수는 필연적으로 거쳐야 합니다. 타이밍러쉬도 좋습니다만 그것이 계속 통하지 않고 성적도 좋지 않을 뿐더러 그거 한번 이긴것으로 그친다라는 것입니다. 즉 대 프로토스전에서의 연승이나 흐름에서 그친다라는 것입니다. 분명 임요환 선수의 타이밍러쉬는 날카롭습니다만 그것이 매번 통하는 것도 아니고 그것에 매진한다는 것은 오히려 더욱 그 이후의 상황을 어둡게 만드는 고려하지 않은 지나친 날카로운 칼날이 되어 사용자 본인에게도 해를 끼칠수가 있습니다. 아니 이미 그 해를 사용자 본인은 충분할 정도로 입었구요. 반면에 중후반 힘싸움과 물량 운영은 그것에 그치지 않고 계속 프로토스전에서 살아남고 그래서 대 프로토스전에서의 강자로 인식이 되는 겁니다. 임요환 선수는 타이밍의 러쉬로 기억에 남을 선수가 될지언정 강자로 우뚝 서지는 못할 것입니다. 그것을 주무기로 삼는다면요, 강자로 되고 싶다면 임요환 선수의 갈 길은 아직도 멉니다.
06/07/24 22:08
임요환 선수 본인도 아닌데 너무 확신을 가지고들 얘기하시는 군요..
테란게이머로써 임요환선수 플레이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광안리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길 바랍니다.
06/07/24 22:09
강은희 님과 [couple]-bada 님//
애초에 타이밍 승부를 볼려고 했다면 5시 멀티는 가져가는게 아니었죠... 5시가 멀티를 가져가는 판단이 아니었다면 한 타이밍 정도 임요환 선수의 타이밍이 나왔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5시 멀티 선택을 했다면 그 이후는 타이밍이 아닌 운영으로 승부를 봐야한다는 마인드를 가지는게 맞다고 봅니다... 6시 지역에서의 전투에 대해서 말이 많지만 최선의 판단은 건너가더라도 소수의 탱크를 건너보내면서... 상대방으로 하여금 테란의 병력을 유인하는것 입니다... 하지만 임요환 선수는 단순한 유인책이 아닌 확실한 공격을 선택해 버렸죠... 그러면서 발생되는 고질병인 진형잡기가 겹치게 됩니다... 무언가 쫓기는 사람인것처럼 급해도 너무 급하다는 느낌은 지울수가 없네요... 3경기의 이성은 선수의 느림과는 너무나도 다른 그런 느낌입니다... 물론 임요환 선수의 그 날카로운 찌르기를 더 날카롭게 하는것도 방법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날카로움을 더 날카롭게 하는것보다 때로는 벨줄도 안다면... 지금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겁니다... 같은 유형의 패배가 몇년전부터 계속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반드시 고쳐져야 할 점이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강은희 님 말씀이 조금 지나친감이 있군요... 임요환 선수가 같은 유형의 패배를 여러번 반복했고... 5경기 역시 마찬가지 였기 때문에 그것을 강조해서 이야기 했을 뿐입니다...
06/07/24 22:10
대 프로토스전에서의 성적은 나쁘지는 않으나 좋다고도 볼 수 없지요, 약하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강하다고도 볼 수 없습니다. 임요환 선수가 우승을 바라고 팬분들도 우승을 바라시는데 이 점은 그렇다면 확실한 강자로 우뚝서야된다면 이미 원인은 임요환 선수 본인에게 더 잘 드러났을 것입니다.
문제는 그것이 계속 반복되고 고질적인 문제로 나타나지고 있다는 것인데 이게 제가 답답한 원인이기도 합니다.
06/07/24 22:23
forgotteness// 어떻게 그렇게 확신을 가지고 얘기하는겁니까
서바이버 리그에서 전상욱 송병구전을 예를 들죠. 전상욱3시 송병구11시 전상욱 선수 초반fd선택합니다 언덕 옵드라에 아무것도 못하고 막힙니다. 전상욱 선수 앞마당 피해없이 시즈모드 탱크 두기로 지켜냅니다. 송병구 선수 트리플 갑니다. 여기까지 둘다 아무피해없었습니다. 6팩에서 전상욱선수가 탱크와 벌쳐 어느 정도쌓이고 진출 시도합니다 1시 멀티쪽에서 대치상황이되고요. 전상욱선수가 교전 없이 1시쪽 멀티를 먹고요 그이후 임요환선수처럼 탱크로 들이대면서 압박합니다. 무난하게 전상욱 선수가 이득보면서 이깁니다. 님께서 5시멀티 먹고 나면 운영으로 승부를 봐야고 했습니다. 어디서 그런 확신이 나옵니까... 임요환선수의 패배를 옵화면으로 보자면 탱크위치의 문제였다고 볼수있습니다. 조금 무리를한거죠. 다른 선수였다면 다른 선택을 할수도있었을겁니다 상황이 좋아졌을수도있고요. 집적 경기를 한선수가 아닌이상 그렇게 확신을 가지고 얘기하는건 좀아닙니다.. 그리고 3경기에 나온 선수는 이성은 선수입니다.
06/07/24 22:29
forgotteness//
제 말이 지나친 감도 있지만 님의 댓글도 보기 좋은 글은 아니네요. 계속 결과론적인 얘기만 하면서 임요환 선수가 이겼을거라고.. 저 위에 200대 200싸움하면 테란이 무조건 유리하다고 말씀하셨죠. 제가 보기엔 러시아워가 양방향 길이라 쌈싸먹기도 만만치 않습니다. 우리가 보기에는 거기서 자리잡으면 유리했다고 보이지만 실제로 경기하는 사람은 보이지가 않는데 그걸 지금와서 이래라 저래라 하기에는 말이 안되는거 같고 ...임요환 선수는 자신이 유리한 타이밍을 놓치지 않는 선수입니다.그걸 이용하다가 너무 오버한 감이 없지는 않지만요... 그리고 3경기 이성은 선수입니다.이성덕 선수가 누군지-_-;
06/07/24 22:30
forgotteness님//
제 리플을 읽어보셨으면 그런 말씀 안하실텐데... 제 얘기랑 똑같은 얘기 하고 계시지 않습니까. 그 멀티 먹었으면 지켰어야 되었다고 위에 썼는걸요 -_- 오늘 경기에서 임요환 선수의 그 판단은 잘못됐습니다.
06/07/24 22:35
요새 PGR 댓글도 수정되던데 저 분이 이성은선수로 수정하고나면 밑에 달린 댓글들 민망해지겠네요.
이성덕선수는 MBCgame HERO 에 있는 저그선수죠 ㅇ_ㅇ; 물론 이성덕선수와 헷갈리신게 아니겠지만.. 쿨럭.. -_-;;;
06/07/24 22:40
휴....
최종진출전 보면서 드는 생각이.. 딱히 임요환선수가 어떤 부분에서 잘못된 선택을 했다라기보단 그냥 순수한 의미에서의 실력차...이 것 외엔 없더라구요. 설움의 종족 프로토스를 지금까지 이끌어 오고 있는 그야말로 '기라성'같은 프로토스 게이머들을 뚫고 현재의 임요환선수가 스타리그를 다시금 재패한다는 건 솔직히 말해 그야말로 신의 손을 빌린 대진운과 함께하지 않고선 불가능해 보입니다. (비슷한 맥락에서 홍진호선수도 예전의 영광을 누리기엔 부족해보이구요) 아직도 올드 게이머들에 대한 애정이 더 큰 제 입장으로선 안타깝긴 하지만, 그들도 프로인지라 그들이 걸출한 경쟁자들을 꺾을 수 있는 진정한 실력을 다시금 만들길 기다리는 수 밖에요. 아직도 임요환 선수의 칼날같은 타이밍에 희망을 '올인'하고 계시는 분들께는 정말 냉정하게 다시 생각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군요. 분명 그건 임요환선수가 다시 정상에 설 수 있는 희망의 한가닥은 될 수 있지만, 오로지 그것만으로 정복하기엔 스타란 게임이 갈때까지 가버렸기 때문이죠. 설마 임요환 선수의 팬임을 자청하는 분들이...임선수가 그냥저냥 스타리그 진출해서...이래저래 8강 언저리를 멤돌다 다음 리그를 기약하길 바라시진 않으시겠죠. 24강으로 확대개편된 현 리그에서...우승하기 위해 겪어야 할 경기가 몇판이며..또 그 와중에 프로토스를 상대해야할 순간이 몇번이나 찾아올지 생각해 보신다면, 오늘 임요환선수가 보여준 전투능력으론 어림도 없다는걸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을겁니다.
06/07/24 22:45
경기보면서 테란이 참 유리한 맵이라는 생각이 오히려 굳어지던데요.
임선수가 5시 먹던 말던 주도권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5시 먹었으면 다리 건너오지 못하게 상대방 코 앞에서 견제만 하면서 멀티 먹어가면서 200대 200으로 가면 필승이었을 테고, 5시 안 먹고 그 미네랄을 모두 벌쳐로 환원했으면 타이밍 러시에서 아슬아슬하게 이길 정도 되지 않았을지...(물론 아까같이 진형이나 시즈모드 실수가 있다면 질 수도 있겠지요.) 5시 먹은 거 자체는 좋아보였습니다. 지키기만 했으면 필승이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06/07/24 22:51
경기를 보신분들은 참많습니다.. 테란이나 토스 프로게이머들한테 이렇게 까지 집적 묻고 싶어지는 느낌은 여지껏 안들었는데 말이죠.. 피지투어 게시판 이였다면 차라리 좋겟습니다.. 어떻게 200대200싸움 하면 무조건 테란이 유리한지.. 상황상황에 따라 틀린겁니다...
06/07/24 23:08
순수하게 200대 200으로 지상군끼리의 싸움만을 가정하면 ...당연히 테란이 유리한게 맞죠. 상황에 따라 틀리다는 얘기는 물론, 업그레이드와 그 시점에서 먹고있는, 먹어놓은 자원..그리고 회전능력의 차이, 여타 서포트 유닛들의 존재여부겠죠? 일단 풀-서플라이의 그야말로 대규모 싸움이 되면 테플전 힘쌈의 최대 변수라고 할 수 있는 지형의 유불리와 테란이 자리를 잡고 있느냐 아닌가 여부가 그닥 중요해지지 않는데다가 메카유닛의 화력특성상 한순간에 프로토스 지상군의 카운트를 부대단위로 줄이는 것이 가능해지기 때문에...테란이 유리할 수 밖에 없다는 겁니다. 물론 모든 경기 모든 상황에서 적용할 수 있는 얘긴 아니겠지만, 일단 200대 200싸움이 되었을 경우의 대부분이 맵을 양분하고 양쪽 모두 양산체제를 갖추게 되는 경우이기 때문에, 이렇게 부대단위의 지상군을 한순간에 잃게되는 프로토스쪽에 부담이 더한 것이죠. 유닛의 회전이라는건 적어도 힘싸움에서 아군이 전멸하더라도 적군의 상당수를 줄여주었을때 의미가 있는 얘기니까요. '무조건'이라는 말 자체가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에선 무의미한 말이고...'상당히' 유리한 건 사실이죠.
06/07/24 23:11
그렇기 때문에 프로토스쪽에선 아비터라든지..템플러,캐리어같은 유닛으로 불리한 지상싸움을 서포트하려는 거구요.
단지 팩토리 양산체제만 갖추어 놓으면 프로토스를 상대할 수 있는 테란이 유리한게 아니면 뭘까요?
06/07/24 23:23
그게 유리하다고 생각되었던때가 한때 있었죠. 하지만, 프로토스의 기술이 늘어나면서 그 격차는 벌어졌었습니다. 이번 예선 결과만 테란이 조금 앞섰던가 그랬구요.. 그 전 예선까지는 압도적 차이였죠. 서포트 유닛 활용능력이 극으로 치달으면서 단지 팩토리 양산체제만으로는 이기기가 어렵다는 거죠. 대규모전투서 심하게 박아주지 않는 이상은 말입니다. 그리고 양분하면 테란이 유리한것은 맞죠. 같은 자원이라면 테란이 유리하니.. 하지만, 그게 어렵다는 것 또한 사실이죠.
06/07/24 23:27
예....전 모 윗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오늘 임요환 선수가 200대 200싸움으로 몰고 갔어야 한다! 고 말하고 싶은건 절대 아니구요. 상황이란건 꼭 한가지의 돌파구만을 요구하지 않잖습니까? 그냥 전반적으로 에이급 프로게이머로서 임요환 선수의 대 프로토스전 실력이 많이 떨어진다..고 느꼈을 뿐입니다.(저의 첫 댓글에 대한 변)
06/07/24 23:29
이번 서바이버에서 있었던 박대만_이윤열_아카디아와 박정길_최연성_아카디아가 그런 의미에서 참 획기적인 경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이 두 경기는 조만간 한 번 길게 이야기해볼 것 같네요.
06/07/24 23:29
네.. 임요환 선수의 가장 큰 단점은...... 탱크 배치도 있겠지만.. 벌쳐탱크의 비율이 너무 안좋습니다. 타이밍승부를 즐겨해서인지는 몰라도.. 탱크를 꾸준히 찍어줘서(물론 병력 충원이 벌쳐가 빠르기에 타이밍승부때는 벌쳐가 좋지만)비율을 맞춰줘야 되는데.... 음. 확실히 다음번엔 많은것을 개량해서 나와주길... 고인규 선수도 업그레이드 되었으니 임요환 선수도....
06/07/24 23:34
솔직히 많은 분들께서 임요환 선수가 대 프로토스전에서 갖춰야할 능력이라고 언급한 것들을 어느정도 갖춘 선수들조차도 임요환 선수보다 특별히 더 플토전 승률이 좋진 않아요.(메이저대회에서 주요 프로토스와 붙은 경험 자첸 임요환 선수가 더 많음에도 불구하고) 수비형 테란해서 200 대 200 싸움 끌고가 승리하는 구도를 능수능란하게 만들 수 있는 테란 자체가 현존하는 테란 중 전상욱 선수 정도 밖에 없죠.ㅡㅡa(세 종족전 모두 준수한 성적을 내고 있는 이윤열 선수도 수비형테란 써서 이긴 경기는 '없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
06/07/24 23:41
임요환선수 온게임넷 개인리그 대프로토스전 승률은 결국 30승 31패로 되어버리는군요;;뭐 전체승률 하면 50%는 넘겠지만;;
06/07/24 23:56
200싸움에 대한 wkfgkwk님의 의문에 대한 대답으로 다시금 달았던 댓글의 연장선에서 말씀드리자면요..
커플바다님께서 말씀하신 '프로토스의 기술이 늘어나면서 그 격차가 벌어졌었다'라는 부분이 일단 무슨 의미이신지 잘 모르겠어요;; 프로토스가 다시금 200싸움에서 테란보다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는 말씀으로 생각해도 될런지요? 일단 제 생각에 논쟁이 됐던 200대 200싸움이란건, 기본적으로 맵을 양분하거나 혹은 테란과 프로토스가 비슷한 수준의 자원을 먹는다는 상황을 전제하고 논해야 될 것 같네요. 윗분들이 말씀하셨던 것들도 다 그런 상황을 얘기한 거구요. 테플전에서 '테란이 방어하면서 200싸움으로 몰고간다'라는 패러다임(?)이 등장하게 된 배경에 이미 그러한 상황이 전제되어 있으니까요. 테란이 앞마당만 먹고 수비하면서 200모으는 동안 프로토스가 게이트 50개씩 지어놓구 올멀티 먹었다면- 당연히 테란이 지겠죠. 하지만 그런 상황에서 200싸움이 논쟁이 될 이유가 없잖겠어요? 덧붙이자면..서포트 유닛의 활용능력이 극으로 치달으면서 팩토리 양산체제만으로는 이기기 힘들다고 하신 부분에 대해서...그 부분이 바로 프로토스가 200싸움에서 테란을 이기기 힘들다는 의견의 반증이 될 수 있겠네요. 프로토스 게이머들이 물밀듯 밀려오는 메카닉의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선택한게 바로 서포트 유닛의 활용인데요. 그런 부분이 바로 프로토스진영에서 진정 극의(?)를 깨우친 소수의 몇몇만이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게 된 흐름이라고 생각해요. 서포트 유닛을 활용함에 있어 프로토스 게이머들은 그야말로 살얼음판을 걷는듯한 운영을 강요당할 뿐만 아니라 그 운영에 미숙하게 되면 뭐 하나 제대로 해보지도 못하고 허무한 패배를 각오해야 합니다. 일단 새로운 테크트리를 하나 더 올려야 한다는 사실 자체가 큰 부담이 아닐 수 없으며, 주력 전투유닛 컨트롤에 모든 신경을 쏟을 수 없다는 사실도 불리하게 작용합니다. 때문에 전 '서포트 유닛의 활용'이 메카닉을 상대하는 하나의 해법으로 떠오른 것이지, 결코 그것때문에 테플전 대규모 힘싸움의 우위가 달라졌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06/07/25 00:01
음. 예전보다.. 라는 말을 빼먹었네요. 예전에 질럿드래군만으로 싸우고.. 테란은 타이밍러쉬를 주로 하던.. 그때보다 입니다.
그리고.. 그런 운영을 강요당하든 컨트롤이 어렵든간에 예선성적이나 일반 사설서버만 하더라도 PVT는 프로토스가 앞섭니다. 그 정도의 운영과 컨트롤을 충분히 해낼 수 있다는 얘기죠. 소위 말하는 S급 토스만 하는 운영이 아니라 말입니다. A급 토스가 S급 테란을 못이기는건 실력차지 프로토스가 약해서가 아니지 않습니까? 충분히 쌓인 데이타가 말해주는데도 프로토스가 더 어렵다는 말에는 동의하기 어렵네요.
06/07/25 00:10
'프로토스진영에서 진정 극의(?)를 깨우친 소수의 몇몇만이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게 된 흐름'이 된건 지극히 당연합니다.ㅡㅡa'(종족을 불문하고 그 종족에서 극에 다다른 사람이 최강이 되죠. 테란과 저그 역시 최고에 다다른 사람은 별로 많지 않습니다.) 테란이 좀 실수해도 멀티 잘먹고 200 대 200싸움 몰고가면 이길 수 있던 시대 역시도 이젠 지나간 역사일 뿐이죠. 최근들어 그런식으로 테프전 양상이 진행된건 박정길 vs 최연성 in 디아이 정도인데 이 경기는 순전히 박정길 선수의 판단미스 때문에 발생한 사건입니다.(아카디아에서부터 제 경기력을 보여준 박정길 선수가 결국은 MSL에 진출했죠.) 뭐 진정 200 대 200힘 싸움이 테란에게 우위에 있다고 하죠. 그럼 묻습니다. 테프전 정면 힘싸움에서 테란이 불리한 입장에 있다고 한다면 테란이 무슨 수로 프로토스를 이길지요.
06/07/25 00:10
으왓...이거야 적는동안 많은 글들이 올라와서 상당히 이상한 댓글이 되어버렸네요...핫핫..;;
이런 저런 의견이 오고 가지만, 한때 프로토스의 숨통을 조여왔던 '200싸움'의 공포가 아직까지 프로토스 게이머들의 머리 한구석을 지배하고 있는건 사실이며, 그것 때문에 테플전 물량전의 양상이 또 다른 모습을 띠게 되었다는 사실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겠지요..
06/07/25 00:15
또 다른 모습.. 이 뭔지 잘 모르겠네요. 어쨌든, 200의 공포.. 이런건 순전히 개인차고.. 이길건 다 이기면서 200의 공포. 덜덜.. 이러고 있다면 설득력이 떨어집니다. 확실한 데이타나 그런식의 경기양상을 많이 보여준다면 모를까.. 말이죠.
06/07/25 00:18
몇시간뒤에 오니 댓글들이 또 많이 달렸네요...
wkfgkwk님 제 댓글에서 확신이라고 느낀점들이 있다면... 저 역시 경기직후 냉정하지 못한게 오바해서 댓글을 쓴 감이 있었던 것이니 이해바랍니다... 다만 그 순간의 아쉬움과 허무함이 너무컸기 때문입니다... 5시를 먹었다면 후반을 도모했어야 함이 정상이며... 먹지 않았다면 임요환 선수의 한 타이밍러시를 노렸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어제 5경기는 이것도 저것도 아닌 플레이였기 때문에 말들이 많아졌다고 생각됩니다... 제 댓글에서도 써 있지만 젤 좋은 판단은 탱크 3대정도만 다리 건너편으로 넘겨서 포격하면서... 상대가 들이박도록 유도하는 것이었다고 보입니다... 200:200 싸움 즉 반땅 싸움하는데 테란이 프로토스한테 순수 지상군에 밀린다는건 좀 납득하기 힘드네요... 업글 효율이 젤 높은것도 테란이며 경기후반으로 갈수록 병력의 규모가 늘면 늘수록 이익보는것도 테란입니다... 맵이 포르테라면 모를까 둘러치기 할 공간도 없는 러시아워에서 200:200이 불리하다는건 이해가 잘 가지 않는군요... 그렇기 때문에 프로토스가 아비터와 캐리어 가는것 아닙니까... 200:200 싸움에서 테란이 유리한 측면은 하이팀플러님이 잘 설명해주셨네요... 그러고보니 어제 김택용 선수가 앞마당에서도 가스를 캐지 않았더군요... 임요환 선수가 이부분을 좀 더 일찍 알아챘다면 하는것도 좀 아쉬움이남네요... 어제 김택용 선수가 후반으로 갔어도 가스의 압박때문에 테크를 올리는건 쉽지 않았을 것으로 보이고... 임요환 선수가 조금만 수비적으로 했다면하는 아쉬움이 자꾸만 듭니다... 병력만 죽도록 뽑고있는 상대에게 맞불을 놓는것은 아무리봐도 아니라고 봅니다...
06/07/25 00:23
... 같은 자원을 먹는다면 테란이 유리하죠. 같은 자원이라면요.. 근데 그게 쉽지 않으니 하는말입니다. 물론, 자원 많이 먹는다고 토스가 꼭 유리한것도 아니죠. 회전력이 좋아야 되는데... 임요환 선수와 김택용 선수가 그런 소모전을 펼친다고 보면.. 아무래도 김택용 선수가 유리하죠. 순수하게 자원쌈을 하게 되었더라도.. 하는 말입니다. 어제 경기에 대해서 말하는게 아니라요.
06/07/25 00:23
음...프로토스 소수의 몇몇을 운운한 제 발언은! 테란과 비교해 소위 스타일리스트...나쁘게 말하자면 어떠한 부분에서 확실한 약점을 갖고 있는 게이머는 스타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는 실정을 말한 것이었습니다. 사실이 그렇지 않습니까? 강민선수가 허를 찌르는 전략가다! 박지호 선수가 토해내는 물량의 힘이다!..어쩐다 해도 결국 그들은 모든 면에서 완벽에 가까운 운영을 해내는 선수들 아닙니까.저 두 선수만을 예로 들었지만, 여타 스타리그에 진출하는 프로토스 유저들 중에 뚜렷히 드러나는 약점을 안고도 16강 이상의 성적을 거두었던 게이머가 있었던가요.
그리고 커플바다님..전 전반적으로 프로토스가 테란에게 더 어렵다는 말을 하고 싶었던게 아니라 적어도 200싸움에선 프로토스가 테란에게 어렵다는걸 말했던 겁니다. 그때문에 테플전 양상도 많이 변한거구요.
06/07/25 00:25
아 물론, 어제 경기는 임요환 선수가 이도저도 아니긴 했는데... 타이밍러쉬냐/후반도모 싸움이냐.. 면 임요환 선수는 타이밍러쉬쪽이 더 성공확률이 높았을거란 생각입니다. 현재 모습에서는요.
물론, 더 발전시켜서 후반도모싸움을 해도 이기는 선수가 되어야겠죠.. 그쪽이 더 승률이 안정적이니.. 어쨌든 그건 미래의 얘기고.. 어제의 임요환 선수 일 경우에 하는 말입니다.
06/07/25 00:27
대부분의 프로토스 선수들이 16강 이상의 성적을 거두지 못했던건 상위 라운드에서 버티고 있는 저그들 때문이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고 봅니다.ㅡㅡa(테란 때문에 좌절됐던 예는 테란 최강계보 3명과의 대결 정도 뿐이죠)
06/07/25 00:27
아니죠.. ㅡㅡ; 위에도 썼지만 그게 쉽지 않지 않습니까. 같은 시간에 테란이 먹는 자원량보다 토스가 먹는 자원량이 일반적으로 더 많습니다. 예전에는 토스가 얼마를 먹든 200모아서 나가면 소모전이 안되었지만 요즘은 다르죠..
06/07/25 00:30
한때.. So1배 시작직후 프로토스가 테란에게 연전연패하던 시절이 있었죠. FD이후 수비형을 이기지 못했던.. 하지만, 어느 시점 이후로 아비터와 하이템플러의 활용이 좋아지면서 다시 프로토스가 앞섰습니다. 200싸움을 극복하기 위해 그런 서포트 유닛을 잘 쓰기 시작했죠.
200싸움이라는게 뭡니까. 그냥 인구수 200vs200으로 붙자는건가요? 아니죠. 서로 많이 먹고 물량전을 하겠다는 얘기 아닙니까. 그런 상황이라면 일반적으로 토스가 자원을 더 많이 먹고 싸우게 되죠...
06/07/25 00:31
200:200 싸움이 이 글에서 리플로 이야기된 것은 마치 200:200 유도하면 무조건 이기는 건데 왜 그걸 안 택했냐는 뉘앙스의 지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순수 지상군으로 200:200 싸움을 하면 테란이 유리한 게 맞고요, 다만 프로토스가 바보가 아닌 이상 순수 지상군으로만 200을 체우지는 않는다는 것도 맞습니다. 따라서 200:200 유도하면 필승은 틀린 말이고요.
순수 지상군 200:200 싸움에서 테란이 유리한 건 맞습니다. 그러나 그게 전체적인 테플전의 양상에 큰 의미냐하면 그건 아닌 것 같네요.
06/07/25 00:37
러시아워가 유리한 측면은 테란 역시 플토와 비등하게 멀티를 가져갈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다른 맵이었다면 굳이 위에서 경기후반으로 끌고 갔어야 함을 역설하지 않았을 겁니다... 그러나 러시아워였기 때문에 후반으로 가도 테란과 플토의 자원량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봅니다... 아비터와 하이템플러의 활용이 좋아지고 있다고는 하나... 캐리어 없는 플토와의 싸움이라면 테란쪽이 4:6 정도 유리한건 사실입니다... 거기에 전상욱 선수나 서지훈 선수처럼 단단한 테란들은 더 승률이 높아지겠지요...
06/07/25 00:40
forgotteness// 방금경기 다시보고왔습니다.
5시먹고 33업 200을 바라보고 경기를 했다고 칩니다. 김택용선수는 5시 센터짖는걸보고 조금 후에 9시 앞마당 가져갑니다. (그전에 탱크6기타이밍에 나온 액션이 정말 좋았습니다) 임요환선수는 그이후 센터쪽에서 계속 액션을 취해주면서 토스 병력 잡아 먹었구요. 만약 액션을 취하지 않고 바로 주져 앉았으면 5시나 앞마당그냥 뚤렷을꺼같습니다 다시경기를 보고나니..만약 김택용이 쳐들어가지 않았다고 치죠 어떻게 반땅 싸움이 될수있습니까.. 11시 쪽을 먹으면 테란 200채우기전에 다활성화되고 그냥 아비터 리콜에 케리어 33업 충분히 가능한상황이였습니다. 임요환선수의 의도를 김택용이 다알고있었기때문에 가스를 캐지 않은거구요. 그냥 주져 앉았다면 충분히 뚫거나 장기전가도 토스가 이기는 그림이였습니다. 참고로 요즘 피지투어 시즌 한달 지난후에 b급토스들도 200싸움 날때 아비터나 지상군3/3업에 올멀티 까지 합니다.
06/07/25 00:44
루나보다 테란이 반땅싸움 하기 힘든 전장이 러쉬아워입니다. 초장기전가도 가스없어서 말라죽습니다. 테란이 무난하게 200싸움 가면 안되는 전장이 러시아워입니다...
06/07/25 00:44
왜 테란이 4:6정도로 유리한가요...? 넓은 센터가 있다면 굳이 캐리어를 쓸 필요가 없습니다. 캐리어가 무서운건 지형을 이용한 플레이죠..
06/07/25 00:46
상위라운드 저그들에게 당한건 아무리 생각해 봐도 S급 프로토스게이머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대 프로토스라인에 테란은 최강계보 3명밖에 없다라고 말씀하실 부분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커플바다님 위에도 썼지만 저도 200싸움을 말씀드린 거였다니까요-_- 200싸움 얘기하면서 200싸움 되는게 쉽지 않다고 말씀하시면 논쟁이 성립되질 않잖습니까.
06/07/25 00:49
wkfgkwk님// 테란이 멀티가 더 빨랐는데 그런 상황이 나올 정도라면
임요환 선수가 셔플이라도 한번 막혔거나 정전이라도 한번 됐었나 봅니다.. 김택용 선수가 얻어간 이점이 없는데 어떻게 맘편하게 11시를 먹습니까?
06/07/25 00:50
서로 다른 용어로 말하고 있었던거네요. 제가 말하는 200싸움은 테란이 수비형하는 일반적인 경기양상을 말하는거고.. 200:200싸움이 인구수 200vs200싸움이죠. 후자야 당연히 테란이 유리하죠. 테란이 200을 채웠다는거 자체가 토스보다 자원을 많이 썼다는 소린데 -_-;; 토스가 캐리어로 200을 채운다면 모를까 말이죠. 근데 그게 문제가 아니지 않습니까? 아무리 테란이 인구수 200vs200으로 유리하다고 해도 자원을 많이 먹은 토스가 회전시키며 소모전을 하면 프로토스가 이기니.. 인구수 200vs200으로 싸워서 테란이 이긴다는게 무슨소용인지... -_-; 무슨 유즈맵하는것도 아니고, 스타 실험실 하는것도 아니고 말이죠.
06/07/25 00:52
토스가 멀티 더 빨랐습니다.. 9시 앞마당은 9시 미네랄멀티가 아니죠. 그리고, 5시에 멀티 짓는거 확인하고 9시 앞마당 가져간거고.. 그 후에도 테란이 버티고 안나올 것 같으면 11시 다 가져갑니다..
06/07/25 00:55
물론 200싸움이 현재의 테플전 양상을 전체적으로 지배하는건 당연히 아니지만요, 커플바다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한때 테란의 인구수 200에 연패했던 것을 계기로 서포트유닛을 적극활용해 양상을 변화시킨건 맞죠. 그런데 그래서 프로토스가 또다시 물량전의 우위를 장악했느냐..그건 아니죠.
06/07/25 00:56
찔하니// 김택용 선수가 옵져버로 다보고있는상황입니다. 개인화면까지 화면에 다나왔죠. 테란이 주져 앉아 있는데 어떤 토스가 테란이 올때까지가만히 기다립니까? 뚫는 플레이를 하거나 멀티를 먹죠본진 상황까지 다보고있는데 9시지역만 먹고 그래 같은 자원으로 한번싸워보자 이럽니까?
캐리어를 준비하거나 11시지역을 먹겟죠 11시 지역으로 러쉬 와봐야 벌쳐 한부대 입니다. 입구쪽에 드라군 만 세워놔도 막는병력입니다. 소수 병력으로 깨작깨작 7시토스 앞마당 건드려봐야 손해만 봅니다. 테란은 일단 200과3/3업 하려고 하거나 토스 케리어 갈때 치고 나갈수밖에없습니다. 저도 아는데 임요환 선수나 김택용 선수가 모를까요.
06/07/25 00:58
단단한 테란 계보의 대표라고 할 수 있는 서지훈 선수 역시 1년 반동안 대플토전이 40%(작년에 43%였는데 올해엔 대플토전을 얼마 안했으니 크게 올랐을리도 없지요) 정도인데다가 최근 대플토전 기량이 좋아졌다고 하는 이병민 선수도 이제서야 60%를 간신히 바라볼 수 있는 수준이 됐죠.(FD가 활개친 작년 조차도 승률이 6할을 상회하는 대 프로토스전을 보유한 테란은 단 두명 뿐이었습니다) 대 프로토스전 최강이 테란 최강계보 3인방이란게 아니라 그나마 상위리그 다판제 경기에서 플토를 좀 잡아본 테란이 잘쳐줘야 그 세명 정도 뿐이란 이야기입니다. 그렇다고 하부리그 등에서 토스가 테란에게 딱히 밀린적이 있었냐고 하면 공식맵에 발해의 꿈이 있었을 적이나 FD가 유행했던 시기 정도만 말할 수 있습니다.(뭐 작년엔 레퀴엠, 올해는 815가 플토가 테란잡기 매우 수월하게 만들어준 감이 있긴 있습니다만) 아마 듀얼 등에서 플토가 누구 때문에 스타리그 진출등이 좌절 당했으며 플토의 메이저대회 상위라운드 진출을 누가 좌절시켰나를 찾아보시면 '왜 대부분의 플토가 16강 이상의 성적을 거두지 못했는지'를 아시게 될겁니다. 그리고 플토를 떨어뜨린 테란이 있다면 누군지 이름을 잘 확인해보시구요. 찾다보면 '최연성,이윤열'이란 이름만 거의 주구장창 보게 되실겁니다.
06/07/25 01:00
테란이 200:200 싸움에서 밀린다면 모든 게이머가 임요환 선수처럼 타이밍만을 노릴것입니다...
근래 경기중 수비형에 관한 경기 역시 많지 않았기 때문에... 적절한 예가 많이 없어서 좀 안타깝네요... 플토전만 컨트롤이 극한으로 치닫는것을 말씀하시는데... 테란 역시 배슬이 활용되기 시작한다면... 이런식에 댓글들은 수없는 논쟁만을 낳을 뿐입니다... 200 대 200 싸움에 프로토스의 조건들은 하나 둘씩 덧붙여나가면서... 테란의 조건들은 그대로 두는건 논지자체가 성립하지 않는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아비타와 하템의 활용이 극에 치달았다... 이런 식이면 테란역시 베슬의 활용이 극이되었다 이런 이야기가 나올터이고... 그럼 플토는 다크아칸의 활용 역시 극이 되었다 이런식의 논쟁이 무한히 반복될 뿐입니다... 200 대 200이라고 해서 200다 채우고 싸움을 하자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경기후반을 의미하는 어떤 상징적인 의미 아닙니까... 여러 의견들을 종합하면 테란은 후반가면 답이없다... 그러므로 어제 임요환 선수의 선택은 옳은것이었다 라는 겁니다... 하지만 그렇다면 왜 대다수의 테란은 임요환 선수를 따르지 않는걸까요... 왜 초반보다는 중 장기전을 도모하는 더블을 선택하는 경향이 더 높을까요... 테란 선수중 타이밍으로 승부를 노리는 선수는 임요환 선수와 이윤열 선수 정도 밖에 떠오르지 않네요...
06/07/25 01:01
ㅡㅡ; 토스가 물량전의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테란을 압살하고 있다면... 그 승리의 원인은 다 다크템플러나 패스트 캐리어란 말씀이신지... 충분히 쌓인 데이타가 있는데 왜 아니라고 하시는거죠? 물량전에서 토스가 우위를 점했으니까 이런 결과가 나오는겁니다.
06/07/25 01:03
요즘 캐리어 없이 지상군끼리 싸움에서 테란이 많이 유리한게 사실이죠. 그걸 잘 보여주는 맵이 러시아워죠. 바로 좁은 다리지형때문에 테란이 그쪽에서 싸울경우 전투의 이익을 많이 보기때문에 다리쪽에 넓게 자리잡고 야금야금 싸울경우 플토가 뒷걸음치다 질 가능성 높습니다. 한쪽에는 마인으로 막거나 기동성 좋은 벌쳐의 활용도 플토로서는 병력을 나누기도 힘드므로 여러모로 러시아워는 전투적인 측면이 테란이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임요환선수가 실수한 측면은 야금야금 차근차근 전진하는게 더 필요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한마디로 전투를 못했다는 얘기죠. 운영을 하든 그 상황에서 몰아쳤든 전투에서 이익을 봤어야된다는 얘기죠. 요즘 시대가 어느땐데 한방싸움 지면 테란이 극복하기 어렵습니다.
오늘 임요환선수가 맥없이 전투에서 진 요인은 상대의 스타일 파악이 부족한듯했습니다. 오늘 김택용선수 3경기 내내 질럿 드라군만 뽑았구요. 템플러테크조차 안탔씁니다. 만약 플토가 아비터, 템플러, 캐리어테크올렸으면 테란이 좀 빠르게 전진해도 되죠. 하지만 김택용선수 앞마당에서 가스도 안캐고 전형적인 온리게이트 물량이었습니다. 그런스타일이 요즘은 하도 잘지니까 보기 힘든 스타일인데 그걸 파악했다면 일단 물량 폭발 못하게 두번째 멀티먹을 때 치고 나왔어야 했는데 그게 임요환선수의 생각이었던것같은데 많이 늦었습니다. 처음 시작은 플토보다 멀티가 빨랐던데 비해서 공격이 좀 늦었기때문에 늦었다면 그 이후로는 방어적으로 전상욱선수스타일로 수비하면서 이익을 봤어야했을것같습니다. 전체적으로 김택용선수의 속도에 비해 임요환선수가 늦었던것같네요.
06/07/25 01:07
5시에 멀티 짓는 거 보고 9시 앞마당을 가져간게 아니라 5시를 밀어버리고 9시 앞마당을 가져간겁니다.
큰 교전에서 이기지 못했으면 불안해서 가져 갈 수 있는 상황이 나오질 않았겠죠.
06/07/25 01:08
커플바다님// 글쎄요...다른 용어를 말하고 있었던 것 같지는 않고. 가정하는 상황이 서로 다른것 같은데요-_- 200싸움하는 일반적인 경기양상에서 대체 왜 프로토스가 테란보다 자원을 많이 먹는다는 건지. 그 부분을 저는 이해할 수가 없네요. 분명 커플바다님도 200대 200싸움을 소위 '반땅싸움'으로 인식하고 있긴 하신 것 같은데..아니면 님이 말씀하신 것 처럼 서로 많이 먹되 프로토스가 조금 더 많이 먹고 있는 상황에서 대체 왜 프로토스가 유리하다는 것인지...도저히 납득이 가질 않네요.
저는 분명히 '200싸움으로 가져가는 과정이 프로토스에게 유리하다'라고 주장한 것이 아니라, '200싸움이 되었을 경우 테란이 유리한 것이다'는 사실을 말씀드렸는데. 그리고 처음에 제가 달았던 댓글에서도 상당히 벗어난 얘기가 되버린게, 애초에 지상군 위주의 200싸움에 대한게 제 댓글이었거든요. 그러니까 결국 전부 다 정리하자면, '대규모 지상군 싸움에서 밀리기때문에 프로토스가 서포트유닛을 활용하기 시작하면서 해법을 찾았지만, 그건 해법일 뿐이지 힘싸움에서 절대적 우위를 가져온 것은 아니다'가 제 얘기였거든요. 아마도 님과 제가 의견차이를 보이는 부분은 이 부분이 아닌가 싶네요. 님께선 토스가 서포트 유닛을 활용하면서 또다시 대테란전 힘쌈에서 절대적 우위를 가져왔고(테란을 압살할 만큼), 전 아니다-_- 맞습니까?
06/07/25 01:09
...? 그걸 잘 보여주는 맵이 러시아워라니요... 예를 잘못 드신듯.. 러시아워의 다리 지형때문에 토스가 달려들기 어려운데 왜 그런 예가 나왔나요. 포르테나 루나처럼 넓은 공터를 갖고 싸우면 캐리어 없이 싸울수 있습니다. 오히려 그런맵은 캐리어 쓰기가 안좋은 맵들이죠. 아비터 + 지상군으로 물량전을 유도하면 프로토스가 자원 많이 먹고 잘 싸웁니다.
06/07/25 01:10
네. 맞습니다. 근데 데이타가 말해주는데 왜 프로토스가 유리하지 않다는 건가요? -_- 프로토스가 유리하지도 않은데 프로토스가 전적상 앞서는것은 실력차가 난다는 소리인지.... 아니면 이긴 경기의 대부분이 전략적 승부라는 건지..
06/07/25 01:13
테란이 아무리 수비형으로 가도 완벽히 반땅 싸움을 하기는 어렵습니다. 토스는 소수병력으로 멀티 견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테란은 방어하려면 상당수의 병력을 갖다둬야되고.. 토스는 상대의 주력이 움직이는것만 방해하면 멀티 잘 가져가죠.. 물론, 2인용맵이라면 조금 다를 수 있겠지만 말입니다.
06/07/25 01:15
[couple]-bada 님//
데이터는 구체적으로 어떤것을 말씀하는 것인지요... 200 대 200에서 플토가 테란을 이겼다는 그런 데이터라도 말씀하시는 겁니까... 플토가 잔적상 앞서는 것은 종족 상성상 당연한 것이라고 보입니다만... 200대 200의 지상군 싸움에 한정해서 테란이 플토에게 유리하다는 측면을 말씀드렸을 뿐입니다... 프로토스와 테란전 양상이 전부 200 대 200싸움만 있는건 아니지 않습니까...
06/07/25 01:17
커플바다님 // 제가 약간 잘못쓴것같은데 다리지형때문에 토스가 달려들기 어렵기에 지상군끼리는 어렵다는게 러시아워라는 소리입니다. 그래서 아비터가 등장했는데 그래도 아비터테크나올때까지 지상군끼리 싸워서 자리를 밀리지 않아야하는데 그게 어려운맵이 러시아워라는 거죠. 루나같은 경우는 아비터나오기전까지 지상군만으로 할만한데 러시아워는 아닌것같아요. 그래서 저번에 박지호선수도 듀얼에서 고인규선수랑 무리하게 아비터 일찍가서 망하지 않았씁니까. 그래서 보통 요즘은 아비터 올리고 대판 싸울려고 토스가 기다리는데 김택용선수는 순수하게 지상물량만으로 싸워서 이겼죠. 솔직하게 여기에 임요환선수의 문제가 있는것같네요. 원래는 아비터 나오기전에 이익을 보거나 최대한 밀리지는 말아야되는데. 김택용선수의 스타일을 예측못한건지...저도 잘은 모르겠씁니다만
06/07/25 01:24
도마뱀님// 지난번 박지호 선수가 망한건 무리한 아비터때문이 아니라 무리한 리콜 때문이었죠. 게다가 아비터를 너무 많이 써서 하이템플러의 추가도 없었구요... 뭐 어쨌든 캐리어 없어도 프로토스가 싸울만 하다는건 맞는 말이죠? 테란이 많이 유리한게 아니라..
06/07/25 01:28
forgotteness님// 예선전에서 쓰인 수 많은 맵들... 다 프로토스가 압도했습니다. (최근 듀얼토너먼트의 러시아워는 테란이 더 많이 이겼습니다만. 그 얘기는 위에서도 썼으니 넘어가죠.) 근데 그때 당시 수비형이 테란의 주류였는데... 과연 예선전에서는 수비형 vs 프로토스의 일반적인 양상이 적게 나왔을까요? 대부분의 경기가 그런식의 양상이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굳이 200싸움에서 토스가 이만큼 앞선다는 데이타를 따로 뽑지 않아도 알 수 있는거죠. 물론, 정확한 데이타는 아니기 때문에 제 말이 확실하다고는 못하겠지만.. 그렇다고 그런 수비형테란을 사용하면 테란이 유리하다.. 고는 절대 말 못하겠습니다. (한때는 앞섰죠.)
06/07/25 01:29
커플바다님//
프로토스가 최근들어 테란 이긴 경기들의 대부분이... 절대로 아비터나 템플러의 재발견에 기인한 힘쌈에서의 우위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아까부터 데이터를 상당히 내세우시는데...경기들을 하나하나 보시길 권해드리고 싶네요. 프로토스가 테란에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말씀에는 절대로 동의합니다. 전 이 말을 부정한 적이 결단코 없습니다!! 하지만 비슷한 자원을 먹는 상황에서(아 설사 프로토스가 멀티하나 정도 더 앞서고 있다고 하더라도!!) 대규모 물량전이 벌어졌을 시 테란이 프로토스보다 유리한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며 가장 최근에 프로토스에 찾아왔던 위기가 테란의 FD이후 200싸움 유도에 의한 것이었습니다. 워낙에 악몽같은 저그전은 차치하더라도 이런 대 테란전의 변화는 조금이라도 약점이 있는 프로토스를 스타리그 상위라운드로 진출시키는 걸 막는 요인이 되었습니다.
06/07/25 01:31
네 제 글은 캐리어 없어도가 아니라 아비터 없어도로 수정해서 봐주세요. 제가 실수했군요. 제 말은 아비터없이 러시아워에서 질럿드라군템플러만으로는 테란이 꽤 유리하다는 소립니다. 또 러시아워에서 지상군 왕창 확보하고 멀티도 잘돌리고 자리도 잘잡은 상태에서 아비터나오기가 어렵다는 거구요. 김택용선수는 아비터고 뭐고 템플러고 다 갖다버리고 질럿드라군만 줄창 뽑았구요. 그게 제대로 먹혔네요. 그게 뭐 물량전문선수에게 제대로 상성상 걸려서 임요환선수가 완패했다 정도로 이해하면 되겠네요.
제 생각에도 6시에서의 전투의 문제가 가장 큰 패인이고 해설자들도 지적했죠. 확실히 임요환선수 할만한 상황이었는데 말이죠. 한번 전투를 실수해도 게임의 승패는 갈립니다. 그 전투의 실패 원인은 여러분들이 지적하는대로 시즈탱크 위치나 병력 조합 문제, 지형활용을 못했다 등등이 있을수도 있겠네요.
06/07/25 01:33
커플바다님//
박지호 선수가 옵저버도 없이 게이트-전장으로 이어지는 논스톱 힘싸움을 하게 된 원인이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물론 그 경기 초반에 박지호 선수가 많이 불리하게 시작하긴 했지만 결국 멀티 따라가고도 박지호 선수에게 그런 경기를 강요한건 다름아닌 고인규 선수의 수비형 테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200싸움이 무서웠기 때문에, 박지호 선수는 그런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던 겁니다. 아비터의 리콜 쇼도 경기가 고인규선수가 생각하는 양상으로 흘러가지 않게 만들려는 몸부림이었구요.
06/07/25 01:35
커플바다님//
다시 한번 댓글들을 읽어주십시오... 테란 플토는 전적상 플토가 앞선다는것은 종족 상성상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종족 상성을 비슷하게나마 맞출 수 있는 테란의 획기적인 전략이 수비형이었습니다... 물론 이 이야기는 수비형하면 반드시 이긴다라는 그런 차원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다만 후반 특정 타이밍이후 테란이 유리하기 때문에... 많은 선수들이 앞마당 이후 무리한 러시를 감행하기보다는... 지키면서 벌쳐로 견제하는 플레이가 주류가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수많은 경기양상이 200 대 200으로 진행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프로토스가 테란을 상대종족에서 앞서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프로토스가 테란을 힘싸움에서 압도한다는 논지를 진행시키기에는 무리가 있어보이는군요...
06/07/25 01:36
그죠 수비형테란이랑 200싸움이 동의어가 아닌데 그것때문에 견해차이가 일어나는듯하네요. 임요환선수가 전형적인 수비형테란을 구사했어야한다는 게 많은 사람들의 의견인듯하네요. 오늘 임요환선수가 수비형테란을 하려고 했던건지 어떤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것이 의도였다면 잘안된것은 사실인듯하네요.
06/07/25 01:40
하이팀플러님// 가장 최근에 찾아왔던 위기..(FD이후 200싸움 유도) 그 위기를 극복한게 바로 아비터와 하이템플러의 재발견을 통한 힘싸움에서의 우위였죠;;.. 물론 저도 프로토스가 겨우 멀티 한개 더 먹은정도로는(그러니까 토스 4개 테란 3개.. 이정도)이길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경기 양상이라면 프로토스가 더 많은 자원을 먹는게 일반적이며.. 테란이 작정하고 수비형에 자원전을 간다고 하더라도 프로토스가 더 많은 자원을 먹음으로써 충분히 소모전을 통해 이길 수 있다는 거죠.. 예전에 아비터와 템플러를 사용하지 않았을경우엔.. 테란이 자원먹으며 토스가 캐리어 가는 타이밍만 지켜보다가 가는 타이밍에 바로 풀어서 고고 하면 토스가 소모전 자체가 안될정도로 완패했었기에 테란이 한때 프로토스 상대로 압도적인 스코어로 앞서 나갔었지만.. 아비터와 하이템플러, 그리고 업그레이드를 통해 지상군 힘싸움에서 밀리지 않으면서 다시 프로토스가 많이 앞서나갔었습니다. 그 데이타가 바로 예선전 성적이구요. (당시 쓰였던 맵도 루나, 포르테, 라오발 이런 맵들이라 이런 양상의 경기가 매우 잘 나왔죠.)
그리고.. 생각해보니 최근 맵은 저런 시원한 물량전 유도는 잘 안했죠... 개척시대, 백두대간, 815 3... 아카디아나 디아이나 러시아워는 그럴법도 한데.. 이상하게 그런 경기가 잘 안나오더군요. 제 기억에 남지 않은것인지도 -_-;
06/07/25 01:41
어떻게 보면 최연성선수도 박지호선수에게 호되게 온리 질럿드라군 물량으로 당한적이 있죠. 포르테에서. 어쩌면 플토에게 테란이 질럿드라군 물량으로 밀리는 건 요즘같이 물량이 극대화된 시대에 쉽게 있을수있는일인데 우리가 이상하게 생각하는것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건 임요환선수가 맵이 포르테가 아니라 러시아워인데 러시아워가 포르테에 비해 주어진 장점을 이용하지 못했다는 것이겠죠.
06/07/25 01:43
근데 애시당초 그 수비형 테란을 잘구사하는 테란자체가 전상욱 선수 정도 밖에 없어서..ㅡㅡa(다른 테란들은 어중간히 따라하다가 아비터 띄운 플토한테 엄청나게 깨졌지 말입니다.)
06/07/25 01:45
forgotteness님// 종족상성에서 앞선다는게 무슨 의미인가요? 그냥 블리자드가 정한거? 아니죠.. 기본유닛 싸움에서 앞선다는 겁니다. 일반적인 타이밍에 자리를 잡고 싸우지 않는다면, 혹은 스플래쉬 유닛인 탱크가 모이지 않는다면.. 프로토스가 유리합니다. 따라서 그런 타이밍에 프로토스가 자원을 더 많이 확보할 수 있고.... 그 확보된 자원으로 힘싸움에서 더 앞서나갈수 있는겁니다. 테란이 앞서는 경우는.. 닥치고 모아서 이기는게 아니라 프로토스가 원하는 만큼 자원을 먹는것을 방해했을경우에만 해당하죠. 만약 그냥 테란이 마음먹은대로 먹기만 해서 이긴다면 그걸 누가 못합니까.. -- 다 수비형 해서 승리하죠. 하지만, 토스가 전적상 앞선다는건 그게 힘들다는 소리입니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엔 각종 타이밍러쉬가 잘 안먹히기 때문에 테란은 수비형을 하는게 일반적이죠.. 그게 승률을 높일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06/07/25 01:46
최근 경기라면 러시아워 이재호 vs 오영종 경기는 어떤가요.
테란이 훨씬더 암울한 상황에서 이재호 선수 경기 운영이 답답하다라고 느낄정도로 수비형이었는데.. 정말 플토가 캐리어 전환 타이밍에 딱 치고 나와서 좋은 지형에서 좋은 전술 한번 쌈으로 역전한 경기죠.
06/07/25 01:47
하이팀플러님// 그 경기서 박지호 선수는 2게이트 상황(이라고 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3게이트인듯-_-a)서 아비터를 올렸습니다.. 처음부터 준비해온 전략이죠. 고인규 선수가 안정적으로 플레이해서 아비터를 이용한게 아니라 말입니다. 오히려 고인규 선수가 아비터 직전 타이밍에 러쉬를 들어가려 했지만.. 막혔죠. 그리고! 박지호 선수가 패한 이유는 바로 자기가 원하는 만큼의 자원을 못먹어서 입니다. 상당히 오랜시간 자원이 같은 상태로 흘렀습니다. 그 원인은! 옵저버가 없어서 마인에 시간을 끌렸기 때문이었죠. 이 경기를 보고 200싸움이 무서워서 아비터를 갔다고 보는건 무리가 있네요 --
06/07/25 01:48
근데 플토가 아비터 갈때 캐리어가는 것보다는 인구수를 덜 먹겠지만 그 타이밍에 자원상으로 부담이 많이 가는것은 사실이겠죠. 요즘 테란이 러시아워에서 많이 이겼다면 바로 그 타이밍을 찔러서 이긴것같습니다. 전상욱류의 수비형을 구사해서 이긴 경우는 오히려 그렇게 많지 않은듯 한데요. 물론 오늘의 경기와는 관계없는 얘기인듯합니다만. 테란과 플토전의 포인트는 여전히- 캐리어 넘어가는 타이밍에서 이제는 아비터 넘어가는 타이밍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06/07/25 01:50
찡하니님 // ??? 이재호 선수는 스타리거도 아니었고... 만날 수 있는 기회는 프로리그에서뿐이었던거 같은데 두 선수는 같은팀인데요...
혹시 오영종 선수와의 경기를 말씀하시는건가요? 그 경기는 오영종 선수가 제대로 박았죠... -_-;... 좋은 지형 좋은 전술이 아니라 말이죠;;
06/07/25 01:51
음. 글쎄요. 아비터의 장점이라면... 오히려 자원상 부담이 적다.. 인것 같은데요. 1스타게이트에서 모을수 있고 미네랄도 많이 안들고.. 캐리어는 2스타게이트는 돌려야되죠.. 결과적으로 지상군을 유지할 수가 없습니다만.. 아비터는 지상군 유지가 되죠. 그래서 200쌈에서 희망으로 떠오른것이었습니다.
06/07/25 01:54
박지호 고인규경기는 초반 전진 다크가 암것도 못하면서 멀티견제 당하고 플토가 극도로 초반에 암울해진 상황이 아니었습니까. 옵저버가 없던것도 업그레이드가 많이 딸렸던것도 템플러테크를 못밟은것도 초반 피해를 복구하느라 일단 지상병력과 아비터를 생산하기 바빴기 때문인것같습니다. 그렇게 빡세게 뽑지 않는 한 언제든 초반에 벌어진 자원차이로 테란에게 그냥 밀려버릴 위험때문이었겠죠. 나중에 테란과 거의 비슷하게 먹을수있었던것도 리콜로 시간을 끌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리콜아니었으면 완전히 밀릴 상황이었죠. 결국 박지호선수가 충분한 자원을 못먹은건 초반 다크 전략이 완전 망해서이죠. 사실 일반적인 경기는 아니라고 봅니다. 근데 만약 초반에 그렇게 망하고 아비터를 안뽑고 그냥 지상 물량 갔으면?? 완전히 초반에 망할 경기였다고 봅니다.
06/07/25 01:56
아 자꾸 말을 바꿔서 미안한데 이거--;; 자원상 부담보다는 아비터올려서 아비터 2,3기가 스테이스 필드 쓸수있을때까지 기다리는 시간 때문이라고 해야되나?? 그 시간이 꽤 길게 느껴지고 위기로 다가오더군요.
06/07/25 01:58
사실 뭐 그렇습니다. 임요환 선수가 교전시에 대패를 해서 그렇지 적당히만 바꿔줬어도 이런 말들은 안나왔을 거란 생각이 들어요..
저는 테란 상황을 아주 좋게 봤고 들어가던 말던 그건 임요환 선수의 권리라고 생각했어요. 전투에서 그렇게 대패할거였으면 들어가지 않는 선택이 좋았을 것이다라고 말하는 거죠.
06/07/25 02:00
반대되는 의견을 말하시는 분들은 들어가지 않았으면 안되는 상황이었다고 약간은 비관적으로 보신 것 정도의 차이겠죠.
바둑같은 것에도 낙관파와 비관파가 있듯이.. 한 상황을 두고도 여러 해석이 나올 수 있으리라 생각하네요. 상대방 의견에 너무 열내지만 않으면 말이죠.
06/07/25 02:00
forgotteness님이 제가 하고 싶은 말을 속 시원히 해 주셨네요-_-
종족상성이라는거, 생각보다 심각하게 작용하고 있죠..10년이 더 지난 게임인데도요. 그 때문에 프로토스가 테란한테 밀려 자취를 감춘 적은 없습니다만, forgotteness님이 말씀하신 것 처럼 테란 진영에 '메카닉'이라는 전략 이후 가장 획기적이라고 할 수 있는(이말엔 동의하지 않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어쨌든 획기적인)'수비형'이 나왔기에, 테란은 토스와 비슷하게 갈 수 있었고, 맵에 따라선 우위를 점할 수도 있었죠. 그 어렵다는 대 저그전만큼에서는 스타일리쉬한 선수가 높은 승률을 기록하는 경우가 있지만..오히려 상성상 우위에 있다는 대 테란전에서는 스타일리쉬함보단 '완벽함'을 갖춰야 이길 수 있는 시대가 온 것입니다.
06/07/25 02:07
들어가지 않았으면 안된다는게 아닙니다;;.. 그 상황에서 들어갔어야 된다! 라고 말하는 분은 거의 없을듯..... 다만 너무 어정쩡한 선택을 했다는거죠. 들어갈거였으면 멀티를 하지 않고 꾸준히 병력 모아서 더 빨리 들어갔어야 했던거고... 멀티를 할거였다면 들어가지 말았어야 했다는 거죠....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요환 선수와 김택용 선수의 장기전 능력을 감안하면.. 타이밍좋게 들어가는게 더 좋았을거란 얘깁니다....
06/07/25 02:11
제일 좋은 선택은 애초에 타이밍 러쉬 자체를 생각하지 말고 그냥 플토보다 먼저 혹은 비슷한 타이밍에 3번째 멀티 해버리기.. 이거 아니었을까요.
임요환 선수는 타이밍 러쉬 할꺼다라고 예상하고 만발의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뒷통수를 쳤을 것 같은데 말이죠. 그동안 임요환 선수 나오는 타이밍이 너무 노출된 감이 없잖아 있어서 말이죠.
06/07/25 02:12
커플바다님//
아니 애초에 아비터를 선택한 것 자체가 순수 지상군끼리의 물량싸움이 무리임을 염두해 둔 것 아닙니까. 박지호선수처럼 물량에 능한 선수가요. 그 경기..박지호 선수가 다크 실패라는 엄청난 타격을 입고 시작한 것이기에 논점에 최적화된 예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만, 제가 말씀드리고 싶었던 것은, 박지호 선수가 멀티 충분히 먹은 상황에서도 고인규선수의 대규모 병력이 한꺼번에 진출하지 못하도록 난전을 유도했었다는 사실입니다. 뭐....당사자가 아니라 당시 자원상황을 확실히 알 수 없으니, 억측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차근히 업글하고 지상군 모으려는 시도 조차 안했지 않습니까..박지호 선수. 그저 미친듯이 쏟아붓고 마법으로 정신없게 만들구요. '아 나도 이제 멀티 충분히 먹었으니까 게이트 늘려서 한번 제대로 힘싸움 해봐야겠다'라는 생각이 더 이상 대 테란전을 지배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수비형으로 말미암은 대 테란전 패러다임의 변화를 읽을 수 있다는 겁니다.
06/07/25 02:14
그렇죠뭐 상황상황에 따라 틀린것이지만 ..
임요환대 김택용전은 200싸움 가면 테란이 유리했다고 확신을 하신분들때문에 이렇게 설명하고 또설명하고 늘어진것같습니다. 송병구vs최연성,전상욱 , 박용욱vs최연성,전상욱,임요환, 임요환vs박지호,송병구 김윤환vs박종수, 이경기들은 다 빌드에서 앞서갈려다가 테란에게 밀린경기죠 뭐 송병구선수의 경우는 막을수있었다고 봅니다만.. 러시아워는 전적 처럼 그렇게 테란에게 유리하다고 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06/07/25 02:19
하이팀플러님// 솔직한 말로 그건 좀 억측인듯 --; 박지호 선수가 준비한 전략인듯 싶습니다. 그럼 리버 쓰는 토스는 다 물량전 자신이 없어서이겠습니까?;; 그 한경기만으로는 모르죠.. 오늘 김택용 선수는 테란전 2경기 모두 그냥 힘싸움했는걸요... 그리고 충분히 먹은적이 없죠.. 멀티 수가 똑같은데 어떻게 충분히 먹었다고 할 수 있을까요.. 센터 미네랄멀티 하나 더 많았군요... 일반적인 물량싸움으로 이길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06/07/25 02:23
의견차이는 이 부분이죠. "러시아워서 200싸움을 유도하면 테란이 유리한데 왜 그렇게 하지 않았는가?"에서... 러시아워서 200싸움을 유도하면 테란이 유리한가 아닌가 --;.... 이 얘기는 어제 경기와는 상관없이 항상 반복되는 얘기입니다.. 그래도 한동안 프로토스가 예선전 성적서 압도해서 들어갔을줄 알았는데.. 아직도 프로토스가 어렵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이 얘기는 러시아워 전적이 조금 이상해서 더 그런듯.. 최근 러시아워서 200싸움을 본 기억이 별로 없어서.... 하지만 러시아워2까지는 분명히 토스가 많이 앞섰습니다.
그냥 제가 보기엔 5:5정도로 보이는데요.... 포르테나 루나였다면 토스가 6:4..
06/07/25 12:47
결론은 임요환선수의 어정쩡한 경기운영으로 패했다는 얘기네요 임요환선수 특히 플토전이나 테란전보면 어정쩡하게 허무하게 지는 경기들이 많은데, 이건 플레이스타일이고 뭐도 아닌 것 같습니다 운영부분에서 취약성을 드러낸 거 겠죠
06/07/25 13:23
[couple]-bada님은 항상 러시아워 토스가 할만하다고...
매번 주장하시지요... 그렇다면 그 주장하시는 것 만큼만... 러시아워3가 토스가 불리하다고 이야기 하는 부분을 인지 해주시고 들어주세요... 우리가 프로게이머가 아닌 이상 우리의 판단이.. 정확하다고 말할수 없죠
06/07/25 13:29
체념토스님.. 그건 제 의견만이 아닙니다. 제가 허튼소리를 해대고 있는게 아니라 프로게이머나 게임해설자나 많은분들이 그렇게 말하고 있는 부분인데 그걸 제가 혼자 주장하는것처럼 말씀하시면 곤란합니다. -_-;;
06/07/25 13:40
[couple]-bada님//
게임 해설자 분들이 얘기 하시는 부분은... "토스가 이렇게 까지 전적이 떨어질 맵은 아니다.." "요즘 최근 분위기상.. 테란이 토스를 많이 이긴다" "토스보다 분명히 테란이 더 좋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던데;;; (제가 방송을 잘 못본것인가요?) 그리고 위에.. "그래도 한동안 프로토스가 예선전 성적서 압도해서 들어갔을줄 알았는데..." 라고 이야기 하셨죠.. 그치만 듀얼 예선에서... 테란이 토스를 10대 7정도로 앞서고 있던데.... 굳이.... 티비방송 경기를 이야기 하지 말고.. 아프리카.. TV 같은.. 아마추어들의 경기들을 봐도.. (아마추어들이라고 실상은.. 준프로들입니다. 그리고 프로들입니다) 테란이 분위기가 굉장히 좋은 건 사실입니다. 애초에 스타방장이 맵을 고를때.. 이맵은 테란이 유리한 맵이라는 가정으로 고르는 식이죠 요즘은...
06/07/25 13:46
체념토스님// 프로게이머들도 충분히 토스가 할만하다고 말하는데 제가 뭐라고 더 말하겠습니까? 그리고 듀얼 예선을 제외하고 압도했다고 써놨죠. 듀얼 예선서는 815 3에서도 테란이 굉장히 선전했습니다.
06/07/25 13:55
[couple]-bada님//
항상 맵의 밸런스 부분이란건 유동적이신거 아시면서... 어느 순간에는.. 압살되는 분위기였다가... 하지만 점차 밸런스가 차차 맞아지는... 혹은 첨에는 굉장히 좋은 밸런스였다가.. 점점 차이가 나기 시작하는.. 게임이 점점 발전 할수록.. 거기의 대한 해법이 나오고.. 또 컨트롤이나.. 기본적인 실력 부분들이 향상이 되어서.... 혹은 유행이나..... 전 러시아워3 를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원래 맵밸런스란것이... 815를 초창기 때부터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한순간에... 테란이 앞서다가... 다시 한순간에.. 토스가 앞섭습니다. (앞치락 뒷치락.. 하는 식이죠.. 다른 패턴도 있겠지만) 아무튼 전 그렇게 생각했기에.. 요즘 분위기는 테란이 앞서고 있기 때문에.. 러시아워3는 테란 쪽으로 무게가 기울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뭐 다시 맞춰 질수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흠.. 그리고 프로게이머들이 충분히 토스가 할만하다고 이야기 하셨죠? 전 [couple]-bada님이.. 프로게이머여서 그런 이야기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굉장히 신뢰를 할텐데... 아니면 주위사람들중에.. 친한 프로게이머를 알고 계시거나...
06/07/25 14:00
체념토스님//
아는 프로게이머가 있긴한데 자주 못봅니다. 기회가 되면 물어봐드릴까요? 그리고 그 얘기는 굳이 제가 안해도 해설자분들이 많이 해주시는데 뭐가 걱정입니까. 김동준 해설이 특히 그런말씀 자주 하시는데.. "프로토스 프로게이머들에게 물어봐도 토스가 할만하다. 라는 대답을 합니다." 라고 합니다.. 그리고 815는 완전 다르죠. -_-; 그건 맵이 변했고 이건 안변했죠. 다른 예를 들어주시길.. 그리고 테란쪽으로 무게가 기울고 있다고 볼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건 프로토스도 할만하다는거죠...
06/07/25 14:08
[couple]-bada님//
제가 초창기 815맵의 대해서 이야기 할때.. 토스도 할만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실제로 그렇게 되였구요.. (so1 결승치로그 테플전 5대5 되였습니다) (전 신815, 8153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엄재경 해설위원이나 김태형해설위원은... 요즘 테란이 좋다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기회가 되면 물어봐주세요.. 그게 더 확실하니.. 아 제가 이야기 하는것은 토스가 할만 하지 않다가.. 아니라.. 테란이 앞서는 분위기라는 것을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06/07/25 14:14
체념토스님// 지금 저에게 태클거신게 그 부분아닙니까. 위에 님이 저에게 처음 단 댓글이 토스가 할만하다고 매번 주장하신다고... -_-; 근데 뭐가 문제인건지 모르겠네요. 테란이 앞서는 분위기인건 아무리 우연이 겹쳐도 데이타가 있으니 그렇게 볼수도 있는겁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토스가 할만하다는 말에 딴지를 걸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만...
06/07/25 14:27
[couple]-bada님//
제가 이렇게 얘기하는 것은.. 저번부터 이야기 했던 역상성이란 부분입니다... 단순히 럭키펀치라고 이야기 하셨고... 또 이것은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얘기하셨습니다. 맵적인 요소를 보더라도... 전혀 불리할것이 없다라고도 하셨고... 제 얘기는 그부분에 있어서 연장되어서 쓴 댓글입니다. 그리고 제가 할만하다고 이야기한 것은... "할수 있다" 정도의 어감입니다. (반대로 될수 있다) 제 글의 결론은 토스가 불리하다 입니다.
06/07/25 14:37
체념토스님// 네. 뭐 한 51:49정도로 테란이 유리하겠죠. 충분히 토스가 할만하구요. 이상입니다. 이번 서바이버 예선에 러시아워3 쓰이나요? 그때 또 한번 지켜보죠.
06/07/25 14:40
체념토스님 815에 대해서 뭔가 잘못 알고 계신가 해서 지적을 합니다. 815의 경우 구 815시절만 해도 테란이 약간 4:1로 앞서다가 토스가 연승을 하게 되어 6:6까지 따라왔습니다.
이후 신 815 체제로 넘어오면서 테란은 단 한번도 프로토스를 상대로 앞선 전적을 가지지 못했습니다. 신 815에서는 전적이 3:7이였으며 815 3에서는 더블스코어 그 이상의 격차를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최근 전적 우주닷컴이 종료되면서 그 이후의 전적을 얼추 가늠해보면 거의 트리플 격차로 벌어졌으며 비율로 보면 3:7정도로 프로토스에게 손을 들어주는 것이 사실이죠. 테란과 프로토스가 엎치락 뒤치락 했었던 것은 단 1분기의 구 815 시절얘기였지 신 815 체제로 넘어오면서 항상 프로토스가 테란에게 계속 우위를 가져가고 있습니다.
06/07/25 14:42
그리고 MSL의 맵 전적을 살펴보면 디아이나 아카디아 이 맵들이 특히 아카디아의 경우 많은 분들이 테란이 프로토스 상대로 많이 앞설것이다라고 예측을 하셨지만 전적 결과는 프로토스가 테란 상대로 앞서 있구요, 디아이도 마찬가지입니다.
815와 디아이 아카디아 이 3가지 맵이 프로토스가 테란에게 앞서고 있는데 러시아워를 생각해본다면 외려 러시아워 1,2를 거치면서 러시아워 이전 버젼의 경우 밸런스도 그럭저럭 잘 맞고 그러다가 갑자기 테란에게 손을 들어준것은 오히려 다른 맵들에서 뒤쳐지는 것 가운데에서 균형이 맞지 않나 하는 개인적인 생각도 들기도 합니다.
06/07/25 14:50
Nerion님//
구 815에 대해서 이야기 한겁니다.. (다시 한번 제 댓글 보세요) 제가 뭐 잘 못 쓴 글이 있나요? (5대5는 밸런스 적인 측면을 이야기 한거지 전적이 5대5라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제가 구 815 분석한 글입니다. <a href=https://cdn.pgr21.com/zboard4/zboard.php?id=newvod&page=1&sn1=&divpage=1&sn=on&ss=on&sc=on&keyword=체념토스&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4706 target=_blank>https://cdn.pgr21.com/zboard4/zboard.php?id=newvod&page=1&sn1=&divpage=1&sn=on&ss=on&sc=on&keyword=체념토스&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4706</a>
06/07/25 14:52
요즘 분위기는 테란이 앞서다라고 말하신 것을 지적한 것입니다. 815와 별개선상에서 말하신 것이라면 러시아워 이외에 다른 맵의 경우 테란이 프로토스를 상대로 그렇게까지 좋은 성적을 보여주는 맵은 별로 없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네요.
06/07/25 14:57
Nerion님// 815가 마치 테란이 앞서고 있다고 보여질수가 있겠군요
(거기서 부터 초점은 러시아워를 이야기 하는 겁니다) 그부분 유동적인 맵 밸런스의 대해서 설명하기 위해서 쓴 글이였고.. 러시아워3를 이야기 하는 겁니다... 잘못 알고 쓴것이 아닙니다...
06/07/25 15:02
저는 좀 더 전체적인 관점으로 봤습니다. 테란이 프로토스에게 분위기가 좋다고 하지만 그것이 한 맵에 한해서 국한된다고 한다면 그리고 다른 맵들도 테란이 프로토스를 상대로 많이 앞서는 전적을 보여준다면 그렇다고 보이겠지만 러시아워 하나만 가지고 다른 여러가지 맵들에 의한 전적이 외려 프로토스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여줄때 분위기상으로 좋은건가 라고 말하고 싶은 거였습니다.
러시아워 자체로보면 그렇겠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로 보았을때 전 외려 테란이 프로토스에게 고전한다고 볼 수 있겠네요, 러시아워만 보는것이 아니란 말이죠, 제가 지적을 한 것은 그 분위기 좋다고 하는 그 분위기의 한계선상에서 엇갈린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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