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7/04 02:22:29
Name 오름 엠바르
Subject 왜 공식적인 언급이 없는거죠?
지난 6월 27일 강민 선수와 이주영 선수의 WCG 예선전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는 분은 다 아시다시피
협회 측에서 맵에 대한 공지를 제대로 해주지 않는 불상사가 생겼습니다.
강민 선수는 보이콧 하겠다는 의사를 보였지만 온게임넷의 요청에
일단 경기는 치러졌습니다.
"만약 3경기까지 가면 세번째 경기는 한주 미뤄서 하겠다"라는 조건 아래서 말이죠.
결과적으로 강민 선수가 2:0의 패배를 기록하면서 WCG는 탈락했습니다.
그리고 문제는 쏘옥~ 들어가 버렸습니다.

저는 적어도 협회 측에서 팬과 강민 선수가 알아들을 수 있을 법한 제스추어 정도는
취해 줄거라 믿었는데 아무런 소식이 없습니다.
실수 였던 (절대 믿고 싶지 않지만) 일부러 였던
최소한 '일이 왜 그렇게 된 것인지와 사과, 그리고 재발방지에 대한 약속'
정도는 해주길 바랬습니다.
(제가 혹시 못 찾은 거라면 난감하지만 말입니다;;;;)

사람이 일을 하다보면 실수를 할 수도 있는거고
또 실수를 하니까 사람일 겁니다.
하지만 그 후, 반성을 하고 다시는 그런 실수를 하지 않도록 노력하기때문에 또
사람인거겠죠.

협회의 그런 반성과 노력하는 자세가 보고 싶었는데... 뭔가 좀 아니다 싶네요.

후우~ 괜히.. 귓가가 뜨거운 밤이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체념토스
06/07/04 02:23
수정 아이콘
어떠한 제스처가 필요한지 궁금합니다.
음... 사과문을 이야기 하시는 건가요? 아니면 뭔가 변화를 말하시는건가요? (궁금함)
오름 엠바르
06/07/04 02:27
수정 아이콘
음... 최소한 사건이 왜 그렇게 됐는지 정도는 알려줘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요...-_-; 일부러 그랬다고는 상상도 안되고... 말 오가는 과정에 실수가 있었으니 그랬으려니 하거든요. 하지만 일단 잘못은 잘못이니 "말 옮기는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다. 사과한다" 정도면 해결될걸 유야무야 넘어가니 답답스러웠달까요...
음! 수정으로 덧붙이는게 낫겠군요.
체념토스
06/07/04 02:31
수정 아이콘
글쎄요.. 구단이 요구한다면 모를까.. 개인차원이라면 그일에 대해서 공식 사과문이 필요할까요? ..

암튼 뭔가 잘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협회의 실수는 분명 잘못된 것이고...매우 큰 비판의 대상이되지요
Observer
06/07/04 03:04
수정 아이콘
결승전 맵 순서 바뀐채로 발표된 것도 한번 논란이 된적 있었죠.
그때 협회에서 '일이 왜 그렇게 된 것인지와 사과, 그리고 재발방지에 대한 약속'을 해주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에라이 자식들아 지키지 못할 약속은 하질 말던가 -_-
Crazy~Soul
06/07/04 03:13
수정 아이콘
그런 일이 있었군요. 발로 하는 운영 같으니라고.
헤르세
06/07/04 03:33
수정 아이콘
선수들에게 사소한 채팅이나 1분 지각, 혹은 조작 실수로 인해서 벌금을 물리고 몰수패를 선언하는데에 있어서, 선수들의 실수에 단호하려면 협회 자신의 실수에도 단호해져야겠죠. 피씨방 예선에서 몇분 늦은 선수들이 몰수패 당하면서, 주최 측의 실수로 경기가 한시간씩 늦게 시작하고 책임은 아무도 지지 않고.. 이래선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실수를 하거나 늦은 선수들을 옹호하는 것이 아니라, 그 선수들에게 징계를 내리는 협회 자체도 실수를 해도 술에 술탄듯 물에 물탄듯 그냥 넘어가선 안 된다는 말입니다.
이뿌니사과
06/07/04 07:52
수정 아이콘
맞아요 -_-;
안파랑
06/07/04 08:01
수정 아이콘
Observer님//결승전 맵은 협회에서 한게 아니라, 온게임넷에서 잘못을 했고, 또한 온게임넷에서 사과를 하였습니다. 아무리 비난 하고 싶어도 협회가 하지 않은 일조차 끌어들이지는 마시고, 협회의 잘못만 가지고 비판했으면 합니다.
06/07/04 09:45
수정 아이콘
헤르세님의 댓글에 동감합니다. 이번 일은 명백한 협회의 잘못인데 공식적인 사과문 하나 없군요.
06/07/04 10:04
수정 아이콘
그.. 왜 맵 공지가 잘 못 된게 협회 잘못이 되는건가요?
주최측인 ICM이나 주관사인 온게임넷의 잘못 아닐까요?

신한은행 스타리그 결승전 같은 경우는 온게임넷의 잘못 이고..
라비앙로즈
06/07/04 10:07
수정 아이콘
헤르세님 댓글이 정답이네요.
unipolar
06/07/04 10:10
수정 아이콘
이 글에 몰수패 관련 댓글 달릴 가능성이 100%라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보는군요.
지나가던
06/07/04 11:28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엄청 찝찝한 뒷맛을 남기고 이 사건은 이리 잊혀져 가네요. DeMiaN님은 관련 기사를 한 번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온게임넷은 단순 중계자일 뿐이고, 기사에서 표현하길 협회가 단독 변경하고 T1측에 통보했다 합니다. 맵 변경은 ICM도 몰랐다고 하네요.
06/07/04 11:44
수정 아이콘
웃긴건 그날 경기가 있던 네팀의 선수 중 한팀에게만 협회가 직접 통보하고
나머지 팀은 그냥 너희들 알아서 해라~ 하고 내버려 뒀다는 겁니다.
실제로 KTF 뿐만 아니라 나머지 두팀도 통보를 받은게 아닙니다. 단지 강민 선수보다 좀더 일찍 스스로 알아챘을 뿐이죠 -_-;
기본적인 업무조차 하지 않았던 협회는 반성의 모습을 꼭 보여줘야 합니다.
(솔직히 엄청 문제가 될줄 알았는데.. 스리슬쩍 묻혀가더군요.. 쩝)
chromewell
06/07/04 12:45
수정 아이콘
anistar님 말처럼 모든 팀에게 안알려줬어도 지탄을 받을 판에 어떤 기준으로(당장 마땅한 기준이 생각나지도 않을 뿐더러, 납득할만한 기준이 있어도 잘못이죠) 어느 팀은 통지하고 다른 팀은 통지하지 않은 것이 더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06/07/04 13:50
수정 아이콘
아주 못되먹었지요 협회
자기 유리한쪽으로만 규정규정하면서 권위내세우고, 불리한쪽에는 꼬리만 쏙 내밀잖아요
그러니까 어떤선수 벌금내면 회식한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오는거지요
06/07/04 16:15
수정 아이콘
아.. 그런 기사가 있었나요?
링크를 해주셨으면 좋았을 것을 ;;
06/07/04 18:04
수정 아이콘
과연 협회가 이런 e스포츠팬들의 발전을 향한 이런 중요하고 좋은 의견들을 과연 귀나 귀울이고 있나 싶을정도로 믿음을 다 상실해버렸네요.
와.. 맨날 축하파티 이런 의례적인 행사를 했다는 그런것만 기억이 나네요.
금사랑군
06/07/04 18:06
수정 아이콘
말이 좋아 협회지 참...
06/07/04 18:28
수정 아이콘
협회(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SKT - T1과는 다르다! T1과는!)에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시는군요. 애초에 그들은 이 판의 장기적 비전 따위에는 관심이 없어요. 그저 돈 좀 될 것 같으니까 돈 되는 동안만 단물 빼먹으려드는거죠.

어디라도 좋으니 회장사 빨리 좀 바뀌었으면 합니다.
지금을살자~★
06/07/05 02:30
수정 아이콘
협회는 자신들의 실수에 대해선 은근슬쩍 넘어가져.....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4157 @@ 다시 보는 칭찬이벤트 수상작들 ...! [3] 메딕아빠4284 06/07/05 4284 0
24156 거들떠 보자 - 각팀의 베스트 시나리오(3): CJ/T1 [5] 저스트겔겔3954 06/07/05 3954 0
24155 e-스포츠 스타크래프트 부문 최다승 감독은 누구일까? [32] Altair~★4949 06/07/05 4949 0
24154 파이터포럼과 엠비씨게임 [30] OPMAN5436 06/07/05 5436 0
24152 결승전에서 맵을 보면 우승자를 알수있다? (수정) [85] SEIJI6652 06/07/05 6652 0
24150 전 캐스터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77] Zealot6791 06/07/05 6791 0
24149 [뒷북]프로리그 각 팀별 1위 진출 확률 [19] Choi[Gija]4772 06/07/05 4772 0
24148 온겜 옵저버의 잘한점 하나를 칭찬 하고 싶습니다. [55] 달료5380 06/07/05 5380 0
24147 북한 미사일 발사... [98] loveJS5544 06/07/05 5544 0
24146 [스타 추리소설] <왜 그는 임요환부터...?> -69편(끝) [73] unipolar10481 06/07/05 10481 0
24145 미국 콜럼바인 고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 [9] 럭키잭12078 06/07/05 12078 0
24143 나이드신분들~ 여전히 게임이 재미있으세요?^^; [31] 마르키아르6706 06/07/05 6706 0
24142 MBC게임 리그마스터 김영진 작가입니다(서바이버 관련) [38] Davi4ever6552 06/07/05 6552 0
24141 터미네이터도 포기한 인류의 희망(존 코너), 몰락한 '황태자' 에드워드 펄롱 [16] 럭키잭5315 06/07/04 5315 0
24140 드디어 열리는 이번 서바이버 2라운드 최대 아수라장 [371] 초보랜덤9665 06/07/04 9665 0
24139 SUPERMAN RETURNS (약간의 스포 포함합니다..) [37] 친절한 메딕씨3770 06/07/04 3770 0
24138 주절주절.. 더러운 세상이여.(돈 떼먹힌 이야기) [30] .JunE.5425 06/07/04 5425 0
24137 테란의 계보와 메이져리그의 홈런왕계보. [20] 요로리4768 06/07/04 4768 0
24136 김정민 해설을 응원합니다. [44] redsaja4671 06/07/04 4671 0
24135 거들떠 보자 - 각팀의 베스트 시나리오(2): MBC/KTF [10] 저스트겔겔4295 06/07/04 4295 0
24133 리버 피닉스, 그가 아직 살아 있었다면 [16] 럭키잭4993 06/07/04 4993 0
24132 왜 공식적인 언급이 없는거죠? [21] 오름 엠바르5573 06/07/04 5573 0
24131 나는 당신과 내가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5] 호수청년4547 06/07/04 454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