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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6/02 00:41:33
Name 김호철
Subject 왜 강민 여자팬들에게만 '샤우팅'이란 말을 자주 쓰죠?
요즘 들어서 '샤우팅'이란 말이 종종 보이는데
저도 예전에 피지알의 글에서 '샤우팅'이란 단어를 첨으로 본때가 있었습니다.

그 단어를 보자 마자 전 직감했습니다.

'샤우팅은 소리를 지르다는 뜻이다.'
'그렇담 선수를 응원하는 팬들의 함성이 워낙 유별나게 컸다는 말일게다'
'또 그렇담 샤우팅이라고 불릴 정도로 팬들의 응원이 유별날 만큼 인기있는 그 선수는 임요환일게다'
'그래..샤우팅이란 단어가 제목에 들어가 있는 이 글은 임요환과 임요환팬에 대한 얘기겠지'

그렇게 확신을 가지고 그 글을 읽었더랬습니다.

그러나 제 예상과는 다르게
그 글은 임요환팬에 대한 글이 아니라 강민팬에 대한 글이었습니다.

저는 조금 의아해했습니다.

전 그 샤우팅이란 말이 첨 나오게 된 강민선수의 경기를 TV로 직접 보진 못했습니다.
그러니 그 샤우팅에 관한 글이 강민선수에 관한 얘기란 것도 몰랐던 거죠.

그 샤우팅 사건 얘기가 올라왔던때가 참 오래 전인 거 같은데
그때 당시엔 전 참 이해가 안갔습니다.

샤우팅이란 건 결국 대부분 여자팬들에게서 나오는 것일텐데
그 당시만 해도 전 강민선수가 여자팬이 많다고 생각하진 않았거든요.

여자팬이 많은 선수들이라면
아무래도
실력도 실력이지만 수려한 외모도 겸비한
기존의 4대천왕급
임요환,홍진호,박정석 선수라고 생각했죠.

그래서 샤우팅이란 말까지 나올정도의 극렬한 여자팬들의 응원함성이라면
임요환같은 선수에게만 해당되는 줄로만 알고 있었던 거죠.

그런데
강민선수 경기에서
여자팬들의 샤우팅이라던지..무슨 8옥타브 함성이라는
어찌보면 여자팬의 극렬함성을 약간 비꼬는 듯한^^
그러한 반응이 나오게 된 것이 전 정말 신기했죠.

'강민이 여자팬들도 이렇게 많았나?'

하고 말이죠..


오죽했으면 그 당시 그 샤우팅 때문에 어느 강민팬분이 사과글까지 올리는 해프닝도 있었구요..

전 그당시
강민도 여자팬들 많구나...하는 그저 기분좋게 생각하고 웃으며 넘겼습니다.

그 후...시간이 많이 흘러
드디어 오늘...

강민vs한승엽과의 경기에서도
중요한 경기장면마다
여자팬들의 함성 대단했죠^^

강민팬인 저로서도 강민선수의 멋진 경기장면에다가
분위기와 흥을 돋구는 강민 여자팬들의 함성소리까지 어울려
강민팬으로서 최고의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실
여자팬들 많은 선수들의 경기에는
경기장면마다 여자팬들의 함성이 많이 터져 나옵니다.

하지만
샤우팅이니..8옥타브니 하는 말까지 나온 건

여자팬들이 제일 많다는
임요환이나
또는
홍진호,박정석선수 여자팬들에게서 나온 것이 아니라

강민 여자팬들에게서 첨 나왔다는 것이 주목할 만 합니다.

왜 유독
강민선수의 경기에서 여자팬들의 함성이 극렬해질까요?

이 질문에 대한 정답은
제가 굳이 말안해도
강민선수의 경기를 많이 본 분이라면
잘 아실 듯 합니다.


사실
강민여자팬들의 샤우팅문제는
남자팬인 제가 굳이 관여할 사항이 아니기도 하지만
그래도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여자,남자를 떠나서 같은 강민팬인데

강민여자팬들이 유난시리 시끄럽게 소리지른다고 일침을 놓는 다른 분들의 지적에
제가 조금 못마땅한 적도 있었습니다.

탁 까놓고 말해서..

'그거야 강민이 잘나서 그런건데..어쩔꺼야? 뭐가 불만이야?'

이런 거죠^^


하지만 이젠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일부 강민여자팬들의 극렬한 응원함성이 비판을 받는 것조차도
그만큼
강민선수가 대단하다는 걸 빛내는 디딤돌 정도로 생각하기로 했으니까요.


강민선수가 행여나 MSL결승전이라도 진출하는 날
강민여자팬들의
강민선수에 대한 애정이 듬뿍 담긴
천하의 강민에 어울리는
천하를 울리는 응원함성소리를
듣게 되기를
고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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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angbono
06/06/02 00:43
수정 아이콘
음 정말 관중 샤우팅 소리가
경기보는데 그렇게 지장 가는건 처음이었죠...-_-
06/06/02 00:45
수정 아이콘
그 샤우팅 동영상을 본적이 있는데.... 과장 좀 해서 말하면 전 그 경기 도중에 사람 몇명이 죽었는 줄 알았습니다...ㅡㅡ)a(놀라 기겁해서 내지르는 소리처럼 들렸거든요.)
여.우.야
06/06/02 00:53
수정 아이콘
전 이 주제의 글이 무섭습니다;; 이 밑으로 박순양이 모 이런 리플이 한가득 달릴거 같기에..

먼저 한 말씀 드리자면 저는 강민선수의 팬으로 당시 소울과의 경기를 보러 갔었습니다. 그 날 2경기때도 그곳에서 경기를 지켜 보았는데 그 여자분 목소리는 결코 -_-!!!!! 그렇게 크지 않았습니다. 아니, 그런 여자분이 계신지도 몰랐습니다. 다 비슷하게 소리 지르고 그랬거든요. 방송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아마 마이크가 그 분 앞에 설치되었던 것 같습니다. 아니면 어떠한 음향적 시스템의 오류? -ㅅ-

(그분 정말 마음고생 많으셨을거 같습니다. 그 분을 모욕하는 댓글이라든가, 비꼬는 댓글은 지양해주시길, 부탁드릴게요.)
06/06/02 00:54
수정 아이콘
8옥타브 샤우팅도 상관없다 그거네요
19세기소년
06/06/02 00:59
수정 아이콘
그래도 처음에 응원 함성은 남자목소리가.. 완전 장악하던걸요..;;
현장에서 보니.. 흠..
결론은 강민선수.
남여 불문하고 참 인기가 많죠.
06/06/02 01:02
수정 아이콘
전 샤우팅 동영상같은 건 본 적이 없지만, 유독 강민 선수 팬분들이 소리를 지르시는 걸 자주 들은 것 같습니다.
강민 선수 팬에 입장에선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도 있겠죠(저도 그런 생각이 들 때가 가끔 있습니다;).
근데 상대방 선수나, 티비로 그걸 다 들어야 하는 시청자 입장에선 높고 큰 목소리가 듣기 싫고, 경기보는데 방해가 될 때가 있죠. 어쩔땐 강민 선수를 응원하고 있는 제가 민망할 정도더군요.. 경기 시작할 때나 끝나고 난 뒤에는 모르겠지만, 경기 중에 스톰 한 방, 한 방에 그러는 건 정말 아닌거 같습니다..;
하늘하늘
06/06/02 01:06
수정 아이콘
뭐 오늘같은 정도는 문제도 아닌것 같은데
말이 나왔나보네요.
강민선수에게도 안티가 있는 모양인데 그러려니 하는게 건강에 좋을듯..

여담이지만 아무리 강민선수 팬이 나쁜소리를 들어도
게임 시작하자마자 '임요환 일'이라고 소리쳐서
상대방 진영이 1시 지역이라고 알려줬다는 말 듣는것보다야
양반이죠.
Radixsort
06/06/02 01:07
수정 아이콘
그날 강민 선수가 소울을 3킬 할 때..경기를 직접 보다가..

경기 내용에 흥분 했지만 그 샤우팅 때문에

결국은 짜증나서 꺼버리고 나중에 결과만 봤을 정도로..

짜증나고 화나는 샤우팅이었습니다.

그게 그 분의 목소리가 유독 커서 인지

아니면 마이크 위치상의 문제 였는지는 모르겠지만

하여튼 그 경기는 제게 짜증으로 기억됩니다.
솔로처
06/06/02 01:11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 팬들이 조금만 자제하면 될 일입니다.
안타깝지도 않나요? 예고 올킬이라 불리는 엄청난 명경기가 고작 단 한 명의 샤우팅으로 인해 짜증나는 경기로 변했다는게.
피날마가
06/06/02 01:14
수정 아이콘
자제의 문제가 아니고,,,,, 그 샤우팅 하는 분이 음향기기에서 멀리 떨어지기만 하면 해결될 문제일듯 싶습니다.
솔로처
06/06/02 01:17
수정 아이콘
한 번이 아니죠.-_-; 듀얼 강민 vs 김남기전에서도 샤우팅으로 말이 좀 많았던 걸로 기억하거든요.
unipolar
06/06/02 01:20
수정 아이콘
예전에 Mimir라는 pgr유저분이 이런 말씀을 하신 것이 기억납니다.

"강민 팬분들의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자신도 모르게 함성을 지르게 만드는 선수는 강민선수 하나만은 아니죠?

다시 말해서,

'우리 강민선수는 특별하니까, 자제해보려고는 하지만 어쩔수 없어요.'라는 것은, 올바른 변명이 아닙니다."


인기가 있는 선수들이 강선수 하나만은 아니죠. 그러나 그런 선수들의 팬들 모두가 그렇게 귀에 거슬릴 정도로 소리를 지르지는 않아요. 인기가 많아서 그렇다는 변명이 과연 옳을까요.
남들과다른나
06/06/02 01:22
수정 아이콘
샤우팅이 선수들 경기에만 지장을 주지 않는다면야.. 문제 될 것 있나요?
소울 예고 올킬때는 마이크 배치상의 문제였다고 보구요.
이제 엠비씨에는 방음벽 설치로 아무 상관없죠. 문제는 온겜이긴 한데..

글고 개인적으로 관중 환호성이 없는 스포츠는 재미가 미미할것 같네요.

그 응원 소리가 환호성이냐, 샤우팅이냐의 기준을 잡기가 당연히 불가능한 이상, (관중한테 환호성 옥타브 한계 허용 준칙을 제정할 수도 없고) 경기에만 영향을 안 준다면 괜찮다고 봅니다.
여.우.야
06/06/02 01:27
수정 아이콘
흠 그 때의 제 경험을 말씀 드려도 역시나 아무도 참작을 안해 주시는 군요. 민망하네요 -_-;

김남기선수와의 경기가 그렇게까지 거슬리는 샤우팅 경기였나요? 별로 그렇게 느껴지지 않던데..그 정도 환호는 다른 선수들 경기에도 매우 많이, 자주 나옵니다. 항상 유독 강민선수 경기 후에만 그런 말들이 많이 나오는 것도 좀 유별나 보이네요.

'강민이 특별하니 소리질러도 아무소리 말아주세요'라는 것은 저도 이해할 수 없는 이야기입니다만, '샤우팅'이라는 것으로 '강민선수 팬 전체'를 매도하고, 그 여자팬께 비난을 일삼는 것도 되풀이 되어서는 안될 일이라고 봅니다. (정말 안들렸다구요!)

그리고 혹시 그로 인해 불편함을 겪으신 분 계시면 '강민선수 팬'이란 이름으로 대신 사과드리겠습니다. 전에 페퍼민트님이 올리신 글이 분명 더 훌륭한 사과가 되겠지만요.
완전소중류크
06/06/02 01:33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 팬에게 화살이 가는건 팀리그 강민선수의 올킬 때 경기가 너무 인상깊었는데 샤우팅도 너무 인상깊었죠-ㅁ-;;; 그래서 그런게 아닌가...;
그리고 이부분은 좀 가슴아프네요 ㅠㅠ
<기존의 4대천왕급
임요환,홍진호,박정석 선수라고 생각했죠.>
이윤열 선수를 확인 사살하는 센스 *^^*
8분의 추억
06/06/02 01:34
수정 아이콘
바바리안 배틀 오더스 같은 샤우팅이면 좋겠는데... 덜덜
The Drizzle
06/06/02 01:34
수정 아이콘
샤우팅 자체는 건전한 응원의 일환이고, 아무런 비판의 여지도 없습니다. 시청자들의 귀를 아프게 했다면, 그것은 제대로 관리를 못한 엠비씨게임의 책임이 크구요. 현장에서 그런 응원도 못하면 뭣하러 현장을 직접 찾아가겠습니까.

그리고 실제 현장에 계셨던 분들의 말씀을 들어보면, 크게 문제될것도 없었다고 하는데, 자제니 어쩌니의 말은 팬의 권리를 제한하는 것입니다.

팬의 입장으로 경기에 지장을 주는 심각한 말을 했다거나 ('XXX몰래배럭!!!), 직접적으로 경기장에서 난동을 부리지 않는 한, 팬들의 자유로운 응원은 활발할수록 좋은겁니다.
06/06/02 01:36
수정 아이콘
항상 찢어지는 그 목소리톤이 비슷한걸로 보아 주력은 한명이 아닐까하는 생각이듭니다.
M.Laddder
06/06/02 01:55
수정 아이콘
그 8옥타브는 정말 심했죠..;;
그 현장에 계시던 분들은 오히려 몰랐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정말 마이크 바로 앞에서 소리를 지르셨던 듯.
전체적으로 팬들의 함성과 환호 자체는 나쁘지 않습니다만 정도는 지키는게 좋지 않을까 해요.
그리고 일담입니다만 그분은 좀 유명하시기도 하죠. 전에 올스타리그였던가.. 김철민 캐스터께서 이분이시군요 하고 찝으셨던;
진짜 그분이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전 오히려 그 소수의 팬으로 인해 강민 선수 팬들이 샤우팅이라는 소리 듣는게 안타깝네요.
예고올킬 그 짜릿한 경기를 샤우팅이 거슬려서 안보게 되는것도 안타깝고요.
김홍석
06/06/02 01:59
수정 아이콘
좋아하는 선수 실컷 목터져라 응원해도 되는거구요,
방송보는데 지장받아서 욕 실컷해도 되는거구요,
방송사에선 모니터링을 통해 자제시키는 센스도 필요한거구요,
규제는 배타적인 이유에서는 결코 성공할수 없습니다. 눈가리고 아웅일뿐이죠. 소리지를 길을 열어주고 매너도 지켜가자라고 접근해가는게 옳겠지요.
저쪽이 두려워 선을 긋는건.. 스스로 옭아맬 뿐이라는걸...
청수선생
06/06/02 02:05
수정 아이콘
그렇게 소리를 외치는것이 그리 문제 될건 아니라 보는데 말이죠.

모든 스포츠에서 자신이 응원하는 사람을 광적으로 좋아 한다는것. 소리를 외친다는것. 당연한겁니다. 그만큼 그 선수에게 빠져있다는 것이니까요.

주위에 피해를 끼친다면 분명 옳지 못한 행동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나쁘게만 본다는것 역시 옳지 못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선수의 행동이나 플레이 때문에 환호 한다는것 당연한 것이니까요.
잘못된것이라면 몰래 건물이나 전략을 썻을 때 그것을 눈치 채게 샤우팅을 한다던가. 무언가 있다고 선수에게 암시되는 것이 잘 못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글루미선데이
06/06/02 02:15
수정 아이콘
응원을 조용히 하라는 것은 좀 그렇죠?
그것도 집도 아닌 경기장인데 말입니다 -_-
낭만덩어리
06/06/02 02:20
수정 아이콘
생각을 바꾸면 됩니다.
다른 스포츠에서의 열광적 응원은 환영 받는데 e-스포츠에서만 특별이 다르게 볼 이유는 없죠.
지금을살자~★
06/06/02 02:23
수정 아이콘
근데 전 그 경기 이후로 강민선수 팬분들은 물론이구
다른 선수팬들도 소리지르는걸 자중할 줄 알았는데
요즘은 다른선수 팬분들도 소리지르는게 장난이 아니더군요...하하
서로 경쟁이나 하는 듯이여....
마법사scv
06/06/02 02:28
수정 아이콘
전 그 샤우팅이 재밌던데요~
막 중요전략 했을 때 소리질러서 알려주는 게 아니라면 말이죠.
칼잡이발도제
06/06/02 02:53
수정 아이콘
샤우팅 자체를 간섭하기는;;; 조금 그렇긴 하죠. 하지만 방송에서 나오는데는 문제가 있으니까 엠겜의 경우는 마이크위치를 조금 조절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온겜의 경우는 상설경기장가면 별일 없겠죠;;;
IntoTheNal_rA
06/06/02 03:24
수정 아이콘
완전 강민팬인 저이지만..
그날, 그사건의 팬여인의 목소리는 너무나 크고 인상적이었습니다.
다른 경기에서 또다시 등장했을때도 포스가 굉장했죠..
근데 그 사건이 이슈화된 이후로는 방음에 신경을 써서 그런지는 몰라도
방송에서 귀에 거슬리는 소리는 들은 기억이 없네요.
Zakk Wylde
06/06/02 05:21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의 경기라고 다 그런 샤우팅이 있는건 아닙니다.
샤우팅이 나쁜것도 아니지만..
요즘은 강민선수가 리버 안 뽑았으면 좋겠습니다.

리버만 나오면 볼륨을 줄여야된다는..;;
아마추어인생
06/06/02 05:25
수정 아이콘
리버 말고도 사이오닉 스톰 쓸때마다 소리 지르시는 분들 있죠.
강민 선수가 워낙 멋지게 스톰 쓰는 건 알고 있지만 다 피해서 일꾼 하나 잡혀도 꺄아아아악~ 이러면 난감해요.
꼭 강민팬분들의 얘기만이 아니라 다른 팬 분들도 남발하는 비명은 자제해주셨으면 좋겠어요.
06/06/02 06:24
수정 아이콘
아, 뭐. 엠겜은 선수에게 샤우팅은 상관없겠으나 가끔 아프리카로 엠겜보면 깜짝 놀랄 때가 있습니다... 만은...=_=;
아자뷰
06/06/02 07:07
수정 아이콘
다른선수 팬도 그렇지만,
강민선수 팬이 유독 심한듯....
나의 길을 가련
06/06/02 07:18
수정 아이콘
/솔로쳐
사우팅 때문에 그 명경기가 짜증나는 경기로 변했다는 님의 독선적 해석이 강민 선수 팬으로서 상당히 거슬리네요.
타인의 배려하면서 글을 쓰세요.
먹고살기힘들
06/06/02 07:27
수정 아이콘
저도 예고 올킬때는 심했다고 생각합니다.
재미있게 보다가 짜증나서 꺼버렸어요.
결국은 이겼다는걸 알고 놀랍다고 생각하고나서 재방 보다가 너무 짜증나서 결국은 음소거로 끝까지 봤습니다.
06/06/02 08:37
수정 아이콘
2004프로리그 때같은 관중퇴장사건 한번만 더 일어나면 한동안은 또 잠잠할 것이라 생각합니다만....ㅡㅡ)a
06/06/02 08:56
수정 아이콘
열광적응원도 좋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응원은 자제해야 합니다. 지나치게 시끄럽게 소리지르거나 울부짖거나 하면 옆에 있는 사람들이나 그걸 보는 시청자들이나 짜증이 솟구칠겁니다.

축구경기장에서도 아무리 자기혼자 열광적으로 응원한다고 지나친 고성방가 괴성을 낸다면 주변 사람들에게 눈총받기 일수입니다.

아무리 응원이라고 자기 마음대로 막 할수는 없는거죠. 뭐 혼자 집에서 응원을 한다면 8옥타브를 하던 데스메탈을 하던 상관없는 거겠지만
황제의마린
06/06/02 09:16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 팬으로서 당시 어잌후 목소리가 크구나 누굴까 -_-; 이정도로 생각하고 경기에 몰두했는데.. 제가 강민선수 광팬이긴한가 봅니다 -_;
06/06/02 09:16
수정 아이콘
글쎄요... 사실 현장에서는 누가 소리를 지르는지도 모를 때가 많아서요.
어제도 엠겜 경기 보다가 느낀 건데, 팬들이 하는 이야기들이 걸러지지 않고 다 들리곤 합니다. 아마도 관객석에 마이크를 따로 설치한 게 아닌가 싶은데... 실제로 엠겜은 음향이 꽤 센 편이기도 하고요. 실시간이든 티비든 돌리면 소리가 좀 큰 편이라 간혹 놀랄 때가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음향 송출에 신경을 써주셨으면 합니다. 특히 관객에서 하는 대화조차 방송으로 들린다면(절대로 소리 지른 거 아닙니다), 아마 마이크 같은 시설 문제겠죠. 조금 신경 써 주셨으면 합니다. 실제로 현장에서 들리는 소리는 공간에 울리기 때문에 크게 거슬리진 않지만, 방송 보는 입장에서는 딱 소리만 다이렉트로 들리기 때문에 예민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습니다. 거기다 중계진들 목소리에 팬들 함성소리에 거기다 배경음악까지 나오면... 정신이...-_-
황제의마린
06/06/02 09:16
수정 아이콘
뭐 적당히 자제는 해야겠다만 너무 몰아붙이는건 결코 좋아보이진 않네요
7drone of Sanchez
06/06/02 09:24
수정 아이콘
엠겜 관객석의 마이크가 강민선수 경기할때만 여러개 설치되거나 증폭기를 단건 아닐텐데 말이죠.
그러면서 경기장탓, 방송국탓 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anti-terran
06/06/02 09:26
수정 아이콘
그게 옛날 팀리그 아리조나에서 박상익 선수하고 겜이었던 것 같은데.. 비명이 참 맥락 없이 들려와서 더 인상적이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지나가던
06/06/02 09:29
수정 아이콘
일단 강민팬의 입장으로선 뭐 소리 질러도 상관 없고, 그걸 뭐라 해도 상관 없고^^ 여하튼 이기기만 하면 기분이 좋죠~
06/06/02 09:36
수정 아이콘
제가 게임방송을 볼때 소리를 크게 하지 않아서 그런지 몰라도 전 피지알 들어와서 그 내막을 알았습니다...티비로 볼 땐 전혀 몰랐거든요..헌데 그 당시 불편하셨다는 분들이 상당수 이신걸 보면 소리가 크긴 했나 봅니다...차차 나아지겠죠 모 ^^

그리고 강민선수 팬 입장에서 이 주제의 글이 올라오는것 자체가 무섭네요 이젠...;;
카이레스
06/06/02 09:44
수정 아이콘
어쩌면 8옥타브 사건이 있어서 그 후 여타 유명선수들의 경기에서와 비슷한 수준의 환호성이나 꺅 소리가 나왔어도 그게 강민선수의 경기였으면 강민선수의 일부 팬들은 너무 시끄럽다, 역시 8옥타브라는 말을 들어온 것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한번 '모모는 어떻다'라는 입장으로 상황을 보게 되면 생각이 좀 더 그런 쪽으로 흐르게 마련이죠. 여.우.야님 말씀보니 8옥타브 사건 당시 실제 현장에서는 그 정도 수준은 아니었다고 하니
그 분의 큰 성량 + 엠겜 관중석의 마이크,음향시설로 인한 해프닝인 것 같네요.
일부러 마이크에다 대고 괴성을 지르며 응원하는 게 아니라면 전 괜찮은 거 같습니다. 음향시설에 문제가 있는 거라면 방송사 측에서 적절히 조절을 해줬으면 좋겠네요.
06/06/02 10:03
수정 아이콘
간단한 문제입니다.

경기중 관객들의 환호가 싫어서 방송보는 데 집중하기 힘들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엠게임이나 온게임넷에 경기중 관중석쪽 반응을 잡는 마이크를 꺼달라고 요청하시면 되는 겁니다.

이윤열, 임요환, 강민, 서지훈......... 모두 관객들의 환호가 대단합니다. 지난 프로리그 이윤열 선수의 경기 보셨습니까? 어제 강민 선수 못지 않았습니다. 임요환 선수 과거 온게임넷의 4강 결승에서 마린들이 럴커들 상대할 때 살아있는 듯한 마린콘트롤에 객석들의 반응을 들어보셨습니까? 어제 강민 선수 팬분들의 반응 못지 않았습니다.

저는 이윤열, 임요환 선수를 응원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객석의 마이크를 끄는 것은 결코 원하지 않습니다. 객석의 반응을 듣고 싶기 때문입니다. 객석의 반응이 필요없다면 ...... 그리고 그 필요한 반응이 환호가 아니라면 객석의 마이크는 왜 있는 것일까요?

자신들이 응원하는 선수....... 어떤 선수라도 그러한 명장면이 나올 때는 객석에서 환호가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강민 선수 팬들만 지나치다..... 가 아니라 강민 선수가 그런 환호할 만한 경기를 하니 팬들이 그럴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요즘 들어 가장 환호할만한 경기를 하는 선수가 강민 선수입니다. 그러니 강민선수 팬들이 가장 많이 환호합니다.

환호가 너무 크게 느껴진다...... 방송사의 마이크를 흡음량을 줄여달라고 하거나 객석에서 먼 위치에 설치해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혹시 자신이 응원하는 선수의 경기의 그 환호를 비판해보신 적 있나요? 난 김성제선수를 좋아하는데 김성제 선수의 리버가 킬수 올릴때마다 나오는 환호가 방송보는데 거슬린다........ 아마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가 선전할 때 나오는 환호는 음악소리처럼 들렸을 것입니다.

그러나 타 선수들의 팬들의 환호에 대해선 거슬리게 느껴지고 엄격하게 적용하고 싶은 겁니다. 이것이 인지상정일까요?
XoltCounteR
06/06/02 10:15
수정 아이콘
unipolar님의 의견에 절대 공감...
이 글을 쓰신분은 마치 강민선수의 플레이가 특별하기 때문에 비명소리가 많이 나온다고 생각하시나본데 자신도 모르게 함성을 지르게 만드는 플레이는 강민선수만 할수 있는 것이 아니죠...
유독 강민선수의 팬들의 목소리가 큰것에대해
강민선수는 특별하니까 어쩔수 없어요..라는 변명은 성립이 안됩니다.

아...물론 소리지르는게 나쁘다는건 아닙니다..
귀맵이라던가 선수의 경기력에 영향을 미칠 요소는 주최측에서 책임져야 할 문제지 팬이 책임질 문제는 아닙니다
엄연한 프로스포츠로 인정받고 싶다면 책임을 팬들에게 묻는 일은 없어야겠죠...
저스트겔겔
06/06/0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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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 선수 팬분들의 목소리가 유난히 큰 것은 사실입니다.
스톰 샤~워
06/06/0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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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팬이 술취해서 난동을 부리기라도 했나요? 아니면 방송을 망치려고 작정하고 고함을 질러댔나요?
게임을 사랑해서 직접 현장에 찾아갔고 게임에 열광해서 환호했을 뿐인데 그게 뭐가 잘못된 거죠?
이 스포츠는 즐기는 것이 아니라 수양하는 것인가요?

잘못이 있다면 방송국에 있는 겁니다. 방송 중계할때 각 마이크 마다 음량 조절할 수 있습니다. 방송에 안좋은 영향을 미칠 것 같으면 그쪽 음량을 줄이면 되는 거죠. 그런데도 그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던 건 무리가 없다고 판단했거나 아니면 현장 반응에 따른 조절을 능숙히 할 만큼 경험이 없거나 둘 중의 하나겠죠.

도대체 집에서 편안하게 티비를 즐기는데 방해되기 때문에 경기장에 간 팬들은 자제 좀 해 달라는 발상은 어떻게 가능한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이것 저것 까대기 좋아하는 사람들의 까대기일 뿐이라 생각됩니다.
아마추어인생
06/06/0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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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 선수의 멋진 플레이에 환호가 나면 그게 8옥타브 비명이라도 이해하고 덜 짜증 낼 수도 있습니다..
귀에 거슬리는 것은 조그만 플레이에도 나오는 잣은 괴성인거죠.
샤우팅
06/06/0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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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 선수 팬들은 다른선수 팬들도 똑같이 함성지르고 환호한다라고 착각하는데
맨땅에 스톰써도 8옥타브로 외치는게 환호입니까-_-
멋있는 장면에서 환호하는걸 누가 뭐라고 합니까.
근데 별것도 아닌 장면에서 소수 몇명만이 "꺄아악"하지좀 말라는 겁니다.
샤우팅
06/06/0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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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찾아가서 환호하는거면 뭐든 용납된다는 발상 자체가 까대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향해 반론하는것 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전혀 관심없는 시비성 발언일 뿐이라 생각됩니다.
06/06/0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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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쓴 리버든 한발에 20킬, 30킬 하면 환호하는거야 당연하지만 문제는 스톰 두방 써서 일꾼 한마리 잡았을 때도 지르는 분들이죠.ㅡㅡ)a(뭐 scv의 멋진 회피쇼에 환호하신 분이라면야 할말은 없습니다만.)
샤우팅
06/06/0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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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집에서 티비로 보는건 편안하게 보는거니 잔소리 말고
직접 찾아가서 보는건 열광해서 환호했을 뿐이니 자제하라는 발상이 어떻게 가능하냐고 따지는 생각은 무슨 뇌에서 가능한지 모르겠습니다.
맨땅에 스톰을 쏴도 흥분됩니까?
스톰 샤~워
06/06/0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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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특이한 논리들을 보게 되는군요.

동방신기 팬들은 동방신기 얼굴만 보이면 괴성을 지릅니다. 이게 잘못된 것인가요? 호나우도의 팬들은 호나우도가 경기장에 나서기만 해도 환호를 하죠.

샤우팅님의 주장에 따르면 동방신기가 초절정의 하이라이트 부분을 부를 때만 환호를 해야 하고, 호나우도가 멋진 발리슛을 성공시켰을 때만 환호해야 되는군요.

도대체 누가 이런 규정을 만들었나요?
붉은 악마들이 경기장에서 함께 응원을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것은 함께 즐기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집에서 티비 시청하는데 방해되니까 꽹과리는 치지 말고 골이 성공했을때만 북을 10회 울릴 수 있다 라고 규정을 해야 될까요?

스포츠는 즐기는 것입니다.
내가 가서 즐거움을 누리면 되는 것이고 그것이 일상적인 에티켓의 범주를 벗어나지만 않는다면 그것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것 자체가 넌센스입니다.
마술사
06/06/0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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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 강민 예고올킬때 현장에 강민선수팬클럽분들 바로 뒤에 앉아 있었습니다만..
그날 그렇게 평소보다 시끄럽다거나 그런것 전혀 못느꼈습니다.
(그날 경기후 집에와서 pgr에 있던 글들을 보고 좀 당혹스러웠죠)

샤우팅/ 별것도 아닌 평범한 장면에서 소수 몇명만이 "꺄아악" 하는 것이 눈쌀이 좀 찌푸려지긴 하는데
그건 강민선수팬분들보다 오히려 다른 인기게이머 팬분들이 더 심합니다. 왜냐면 강민선수는 평범한 장면 연출이 별로 없기때문에-_-;;;
06/06/0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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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호해야 할때'와 '환호해야 하지 않을 때'는 누가 판단하는 겁니까?

그건 현장에서 보시는 분들이 판단하시는 것이지, 시청자들이 판단할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어제의 환호가 거슬렸다고 느끼시는 분이 계신지 저는 솔직히 이 글의 댓글을 보기 전에 잘 몰랐습니다.
글루미선데이
06/06/0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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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우팅님이 무슨 권리로 하라 마라인지 모르겠는데요 -_-
그런 소리 듣기 싫으면 위에 분 말씀대로 마이크 치워달라고 방송국에 요청하세요
욕을 하는 것도 아니고 단순히 자기 응원하는 선수 좋아서 소리지르는데
이게 뭐 그리 큰 잘못이라고 그러는지 저도 모르겠네요
탄성이 나올만한 플레이다라는 건 각자가 생각할 일입니다
아자뷰
06/06/0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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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선수보고 소리지를수 있습니다.
다만 그 소리지는게 시청자입장에서는 스타중계를 보는데 거슬리기 때문입니다. 스타중계보는데 거슬리지 않다면 소리를 지르건 안지르건 상관없으니까요..
06/06/0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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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방음벽이라도 있으니까 상관없지만 예전에 강민선수랑 붙는 선수들이 그 샤우팅을 들었을때 집중력이 흐트러지지는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리고 탄성과 죽어라 소리지르는것은 별개라 생각합니다.
스톰 샤~워
06/06/0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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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뷰 님//
문제는 거슬리느냐 안 거슬리느냐를 누가 판단하는가 하는거죠.
그것은 방송국에서 결정합니다. 함성이 거슬릴 정도라면 그쪽 음량을 줄이면 되는 것이지 그 팬을 향해 8옥타브니 뭐니 하면서 논란을 할 필요는 없죠.
팬은 마음놓고 경기에 몰입할 수 있게 하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방송국은 TV 시청자를 위해 기술적인 노력을 해야 되는 것입니다.

붉은 악마의 꽹과리 부대 앞에다 마이크 갖다 놓고 중계해서 시청자들이 짜증이 났다면 그것은 붉은 악마의 잘못일까요, 아니면 방송국의 잘못일까요?
가즈키
06/06/0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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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스톰님의 의견에 더 동감이 가내요..
자기들이 환호성 치고 싶을때 치는거지..그거가지고 머라하니..
그러면. 예전 스타리그 처럼 조용하고 엄숙한 분위기에서 경기를 펼치는것을원하는지..관중들 호응도 전혀 없고..
한빛소프트배처럼 그런 분위기를 원하시는지..
06/06/0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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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선수 팬들에게만 그런 소리가 나는 것은 저번 8옥타브 사건이 결정적입니다. 한번 그런 사건이 터지면 그것에서 자유로워지기는 쉽지 않죠.
저는 선수들에게 피해만 가지 않는다면야 자유롭게 소리질러도 될 것 같습니다. 아 또 주위 관람하는 다른 분들께도 피해가 가면 안되겠죠. 만일 제 옆에서 어떤분이 8옥타브같은 소리를 지르면 정말 짜증날 것 같습니다만...
06/06/0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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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선수가 올킬하던 그날 방송을 보시면
경기 내내 초음파와 비슷한 소리가 있었어요.
그게 각인이 되어 강민선수의 여성팬들이 이런 소리를 듣는듯 합니다.
아 그리고 제가 알기론 여성팬은 이윤열선수가 제일 많은걸로 압니다.
루크레티아
06/06/0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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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응원하는 선수가 엄청난 플레이를 펼치면 저도 모르게 '와'소리 나오는 것은 어쩔수 없는 현상입니다.
하지만 일부 극성팬이나 매니아들은 조금 과장된 함성으로 옆사람들을 불쾌하게 하는 경향이 있죠.

다들 아시겠지만 인간의 자유에는 그만큼의 책임이 따릅니다.
선수를 응원하는 것은 그 팬의 자유지만 마찬가지로 옆에서 경기를 지켜보는 사람을 불쾌하게 만들지는 말아야 하는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

야외 결승전 장소는 거의 다 넓은 공간입니다. 그곳에서는 게임 중간중간에 무슨 플레이가 나오든, 아예 극초반에 일꾼끼리 만나서 신경전을 벌일때도 함성과 고함이 나오지만 아무 말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다지 넓지도 않은 메가웹이나 세중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가 플레이 한다는 것 만으로 옆사람들을 신경쓰지도 않고 고성을 낸다면 그것도 남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가 아닐까요? 게다가 한참 경기에 집중하고 있는 경기 중반에 말이죠. '우와' 정도의 낮은 탄성은 별 문제 없겠지만 인기 가수들 나왔을때 등장하는 '끼아악'정도의 고성은 좀 자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비단 강민 선수의 팬 분들만이 아니더라도 이러한 고함이나 고성에 대해서는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스톰 샤~워
06/06/0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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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크레티아 님//
님 말씀은 충분히 공감합니다.
하지만 약간 논점을 흐릴 우려가 있어서 한마디 보탭니다.

실제로 샤우팅(?) 관련 논란이 있을 때마다 문제제기를 한 사람들은 현장에 있던 사람들이 아니라 TV를 보던 시청자들이었으며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그다지 불편을 느끼지 못했다라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이 문제를 어떻게 볼 것인가 하는 문제입니다. 이 부분은 방송 시스템의 문제로 바라봐야 할 문제이지 팬들의 에티켓을 거론할 문제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왜 자꾸 이 문제를 방송시스템의 문제로 접근하지 않고 특정 팬에 대한 비난이나 팬들의 자유를 제한하려는 쪽으로 문제를 풀어나가려 하느냐 하는 것이죠. 아직 미성숙 단계에 있는 e스포츠를 활성화하려면 더욱 더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도록 만들어야 할 것인데 오히려 그들에게 '이러면 안돼, 저러면 안돼' 하는 제약을 가하는 것이 과연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인가 하는 얘기죠.

저 역시 '저 팬은 힘들게 경기장까지 찾아갔고, 너희들은 편안하게 집에서 티비보는 거니까 참아라' 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은 아닙니다. 시청자도 편안한 시청을 할 권리가 있는 것이죠. 하지만 이를 보장해 줘야 할 의무가 있는 측은 방송국이지 경기장을 찾아간 팬은 아니란 얘기를 하고 싶을 뿐입니다.

경기장 에티켓은 물론 중요하며 이에 대해서는 루크레티아 님의 의견에 부분적으로 동의합니다. 하지만 지금 논란이 되는 것들은 경기장 에티켓이라기 보다는 효율적이고 편안한 방송시스템의 문제가 주요한 문제인 것 같습니다.
샤우팅
06/06/02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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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샤우팅 샤~워 스러운 논리군요
왜 강민팬들이 이곳저곳에서 욕먹는지 몇분의 댓글수준을 보니 알것 같군요
붉은악마면 경기장에서 확성기 들고 응원해도 되는줄 압니까?
실제로 그런경우 있었고 넷상에서 엄청 욕먹었습니다.
확성기 들고 응원하는데 그럼 방송국에게 욕합니까?
하여튼 특정 선수에게 맹목적인 충성심때문에 이성을 잃어서
올바른 논리가 나오지를 못하시는군요.
꼭 특별히 할말 없는 분들이 규정이니 이런거 운운하죠
형식화된 규정이 있어야만 통제가 된답니까?
누가 규정화 하고 누군가가 판단을 해야만
그게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
해야할땐지 아닌지가 구분이 됩니까?
할말없다고 그런식으로 물고늘어져봐야 강민팬들만 비참해 집니다.
탄성이 나올만한 플레이라는게 각자가 판단할 일이면
맨땅에 스톰 쏘는것도 각자가 판단해서 환호할만한 일이라고
강민팬들은 스스로 정당화 하겠군요.하하
결국은 하고 싶은말이 그거면서 누가 판단하느니 규제니
얼버부리기는 왜하시나요
누가 판단하냐고 따지면서 방송국에서 결정한다고
혼자 결정내리는군 누구 머리에서 나온겁니까?
내가 환호하고 싶어서 환호하면 누가 뭐라할수 없다는 겁니까?
참 강민팬 스러운 생각이네요.
참 샤우팅 샤~워 스러운 논리군요.
그저 자유와 권리라는 단어만 앞세워서 뭔짓을 하든 신경끄라는 식으로
떠들고 하는말은 판단이니 규제니 하는 소리 뿐이죠
강은희
06/06/0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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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크레티아님//위에 댓글들을 다 보면 마이크때문에 소리가 커져서 괴성으로 들렸다고 하는데... 현장에서 직접 봤을땐 크지 않았다고 합니다.그렇긴 해도 직접적인 원인은 그 여자분이었겠죠.
샤우팅
06/06/0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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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수준의 논리대로라면 예전 확성기논란떄도 현장팬들은 별 불편 없었을 겁니다. 왜그런지는 상황을 그려보시지요. 그래도 이해가 안된다면 할말 없는거지만 왜 그런지 정도는 상황이 그려질겁니다.
그때도 방송국 책임이라고 생각하셨을 분이군요.
샤우팅
06/06/0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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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와~하며 환호할때 8옥타브로 환성하는게 아니라
모두가 조용히 있는가운데 혼자서 8옥타브로 지르는게 응원이고 현장팬의 권리라고 생각하는 분이 있다니...
스톰 샤~워
06/06/0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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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우팅 님//
죄송하지만 전 강민선수 팬이 아닙니다. 그것만 알아주시고 그외의 글들에 대해서는 특별히 답변하지 않겠습니다. 답변할만한 수준의 글이 아니군요.
피날마가
06/06/0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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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밑에 '스무살이 다 되도록 이해가 안가는 것들'에 해당하는 분이 있군요.
여.우.야
06/06/02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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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무서워서 답글도 못달겠군요. 강민선수 팬들이 여기저기서 욕먹는것이 여기 답글다는 분들의 수준을 보니 이해가 간다....라....
적어도 이 글에서 만큼은 굉장히 점잖게 논리를 펴고, 흥분하지 않으신 채로 답글 달고 계신것 같은데요.이 정도 답글로 욕먹어도 괜찮다니, 아무리 이해하려 해도 이해가 안되네요.

일단 저도 발단은 그 여자분의 흔히 말하는 8옥타브라고 생각됩니다. 그치만 그 목소리는 재차 말하지만 현장에서 결코 그리 크지 않았구요. 한분의 목소리가 그렇게 크게 들리라고는 상상도 못했고, 집에 와서 VOD를 보고 놀랐습니다. 흠 방송국의 잘못이라기 보다는 그럼 마이크 위치도 제대로 모르는 채로 앉아서 무지몽매하게 소리를 지른 팬의 잘못이라고 해야 하나요? 제 생각엔 마이크가 그곳에 놓여있었는지 몰랐던 그 분의 실수에, 현장감을 살리기 위해 마이크를 너무 관중석 가까이로 배치한 엠겜측의 실수도 없잖아 있다고 보이는데요. 이 부분에 대한 제 생각이 틀리다면 죄송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맨땅에 헤드하는 스톰에 괴성이라..김남기 선수와의 그 경기는 대단한 역전 경기였습니다. 현장에서 보는 팬의 권리라기 보다는, 현장에서 보면 '같이 본다'라는 느낌 때문인지 더 환호하게 되고, 더 흥분하게 되죠. 그런 영향으로 그런 반응이 나온듯 합니다.

저는 감히 강민선수의 팬을 대표하지도 못하는 사람이고, 팬클럽 활동같은것도 전혀 안하는 그냥 한 팬일 뿐입니다. 강민선수의 팬들을 대표하거나 해서 변명하려는 것도 아니구요. 그렇지만 '샤우팅'님 같은 분께 '강민팬스러운' 생각을 조금 들려드리고 싶어 리플 답니다. 이것도 님이 생각하시는 '강민팬 스러운 생각' 안에 들어간다면, 할 말 없습니다. 저도 어쩔 수 없는 박순양인가 보죠.
06/06/02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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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사건, 현장에선 아무 문제없는 환호였는데 우연히 마이크가 가까워서 굉장한 소리를 혼자 지르는 것처럼 느껴졌다 는 문제는 과거문제입니다.

그분이 딱히 잘못한 것도 아니고 우연히 그런 상황에 처해서, 방송사의 마이크 위치가 그래서 그런 얘기들이 나온 겁니다.

이미 지난 과거의 사건을 언제까지 문책하실겁니까?
레몬과자
06/06/02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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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를 자주 가는 편인데 현장분위기라는게 있어서 그런지 특별히 거슬리는
일은 거의 없었습니다
물론 저도 환호하면서 봅니다
그런데 집에와서 재방을 볼때면 제가 현장에서 인지한지 못한 소리가 방송에서는 들리곤 하죠
엠겜을 보면 가끔 큰 소리뿐 아니라 대화소리까지 들릴때가 있습니다
이른바 귀맵을 유도하는 외침이라든가 마이크를 인지한 상태에서 과하게
소리를 지르는것은 팬에게 귀책사유가 있겠지만
1차적인 컨트롤은 마이크 위치와 부조의 판단등 방송사 몫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남들과다른나
06/06/02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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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우팅님 정말 자기 생각이 강하네요. 도대체 어떤 논리를 가지고 어느정도의 확신이 있기에 특정 선수의 팬들을 싸그리 매도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샤우팅이나 환호성에 대한 각자의 의견과 기준이 모두 다릅니다. 어느 정도 성량을 허용해야 하는지, 경기에 들어서면 어떤 장면에선 환호성을 지르고 어느 장면에선 조용해야 하는지 그런 허용 준칙을 명확하게 설정하기란 불가능하며 현실성도 없고 해당 팬들이 어느정도의 선에서 소리를 질러야 하는지 현장에 가신 분들이 TV시청하는 시청자들의 모든 요구 수준에 맞게 불평 불만 없이 니즈를 맞춰주기란 불가능 합니다.

정확히 말해서 이건 팬들의 문제가 아닙니다. 방송국 측에서 시청자들의 현장 소음에 대한 불만이 강해지면 현장의 마이크를 끄면 됩니다. 아니면 볼륨을 줄이던가요. 그렇다면 왜 그러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가?

시청자들 각자의 환호성에 대한 니즈가 틍리기 때문입니다. 실제 환호성을 좋아하는 분들도 얼마든지 있고, 어떤 사람은 소음이라고 판단하는 반면, 다른 사람은 흥에 겨운 응원 소리라고 판단하는 각자의 옥타브나 성량에 대한 기준이 천차만별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방송국에선 환호성 소리가 필요하기에 볼륨을 줄이지 않는거겠죠.

물론 응원 소리에 대한 각자의 니즈가 틀리기 때문에 반드시 샤우팅님 같은 불만이 강한 분이 나오게 마련입니다. 이건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각자의 기준이 다른데 자신의 의견과 생각을 표출하는 선을 넘어서서 자신의 의견이 절대적 진리인양,

특정 선수 팬들을 매도하며 에티켓 없는 더러운 족속들이라는 논리로 말씀 하시는건 샤우팅님 자신의 의견 표출 수위에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06/06/02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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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이거 아십니까? 과거 스타리그 초반에는 마이크 위치때문에 객석에서 서로 얘기하는 소리까지 흘러나왔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객석에서 우연히 임요환 선수를 비하하는 얘기들이 마이크를 따라 잡혔습니다.

세세한 이야기까지 마이크까지 흘러들어가게 하는 위치를 잡은 방송사의 기술적 문제입니다. 방송사가 엄중한 방송을 하는데 마이크 위치를 감지하지 못하고 그런 얘기를 한 것이 잘못이다고 생각하실 분이 계신 것 같습니다.

일부 분들 입장에서는 과거 한빛소프트배 분위기가 가장 훌륭한 분위기였다..... 고 생각하실 분들도 계신 것 같습니다.

한빛소프트배 같은 분위기 만들려면 현장 마이크 그냥 꺼버리면 됩니다. 그럼 그 훌륭한 한빛소프트배 분위기 나옵니다.
06/06/02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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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성 그 자체가 싫은게 아니라
자신도 모르게 터져나오는 환호성 그런 종류가 아닌,
아주 누가 소리 안지르면 죽일것 같이 악을 쓰는 게 싫은 겁니다. 그거는 팬 여러분은 신경 써서 자제할 수 있는거 아닐까요?
(자기 목소리도 자기가 통제하지 못한다면 할말 없죠)
마이크 바로 앞에서 화이팅 한 선수는 서바이버리그에서도 많이 나왔습니다만, 그 선수의 팬들에게 이런 비판은 없었죠.
06/06/02 12:36
수정 아이콘
어제 경기에 악을 쓰신 분이 계셨습니까?

어제 경기에 악을 쓰신 분은 없으신 걸로 기억하는데요....

그리고 과거 물의가 된 사건도 악을 쓴 것이 아니라 정상적인 수준의 환호인데 마이크 위치 때문에 그런 상황으로 오인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피플스_스터너
06/06/02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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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적으로 나오는 샤우팅과 고의로 튀어보이려는 의도하에 지르는 샤우팅은 구분해줘야죠? 후자는 옆에서 보기에 정말 웃기긴 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오프가보면 일부러 몇몇 분들이 아주 죽을듯이 고레고레 소리지르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마이크 위치때문에 억울하게 오해받는 사람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는 것을 아셨음 하네요.
06/06/02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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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수준이하의 팬들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갖은 논리를 앞세워보지만 결국 일부 팬들과 일부 안티들에 의한 대결의 장이 된듯하네요. 이글은..
06/06/02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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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어제 경기는 그런게 없었죠. 하지만 글쓴분도 밝히셨듯이,
비단 강민 선수의 팬분들이 지르는 환호성에 관한 문제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었죠.
(그 중 대표적인게 듀얼 김남기 선수와의 경기와 팀리그 소울전이었구요)
그리고 이런 관중들의 환호성 문제는 꼭 강민 선수의 팬들에게만 적용되는 문제가 아니라, 다른 선수의 팬분들도 신경쓰셔야 한다고 봅니다.
(저번 프로리그 CJvs삼성 에이스결정전 재경기 할때를 떠올려보세요)
06/06/02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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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가지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K리그.... 아주 한산한 경기가 많습니다. 관객들이 오지 않았습니다. 응원하시는 분들도 안계십니다. 그런 경기 방송으로 보시고 계시면서 '응원하는 함성 없고 경기에 집중할 수 있어서 더 재밌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소수이실 것입니다. 다수의 분들은 서포터들이 몰려나와서 북을 둥둥 두드리고 환호를 해주며 열성응원을 해주는 경기들이 더 재미있으실 것입니다.

둘째는..... 서포터들이 왔습니다. 그런데 관객들의 숫자는 항상 동일하지 않고 응원이나 환호의 규모도 경기마다 다릅니다. 너무 가열찬 경기라서 평소보다 관객들이 훨씬 많이 경기장에 오고(이스포츠도 인기선수들의 경기에는 훨씬 많으신 분들이 경기장에 오십니다) 그래서 같은 환호를 내어도 2배 3배로 목소리가 증폭되는 경우..... 서포터석에 앉은 축구팬들이 방송사의 마이크를 배려하여.... 오늘은 관객들이 2배로 왔으니 평소 목소리의 반만 내자....... 라고 해야 수준높은 자세입니까? 아니면 방송사의 마이크가 축구서포터들의 숫자와 반응 환호에 대응해 적절히 음량을 조절하여 방송에 내보내는 것이 상식적입니까?

기술감독이....... 서포터들이 평소엔 가지고 오지 않았던 대형북 꽹과리까지 가져와서 소리가 너무 크게 전달된다....... 음량 조절해라...... 하는 것이 정상적입니까? 서포터들에게 대형북과 꽹과리는 자제하시오!! 하고 얘기하는 것이 정상적입니까?
스톰 샤~워
06/06/02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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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J 님//
솔직히 수준이하의 댓글러들도 있죠.

댓글 흐름과는 관계없이 자기 나름대로 정리해 버리는...
06/06/02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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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사실 소리지르는 분들이 어느 선수 팬인지 100% 알 수는 없는지라 말하는게 좀 뭐하긴 하네요.ㅡㅡ)a(강민 선수의 스톰이나 스캐럽이 불발 났을 때 상대 선수 팬의 입장에서 '아싸 다행이다!'라고 생각하고 함성을 질렀을 수도 있으니.)
황제의마린
06/06/02 13:22
수정 아이콘
수준 떨어지는 리플 하나가 참.. 거슬리네요
06/06/02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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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톰 샤~워님// 그게 저라는 말씀이시죠? 빙빙 돌려서 어렵게 말하지 마시고 그냥 말하세요. 상처같은거 안받을테니..

제가 보기에 그렇게 보였다는 겁니다. 정리라......저 혼자 그렇게 여겼으니 혼자만의 정리라면 정리겠죠.

덧글 늘어지는 글보면 크게 두가지의 흐름밖에 없다고 보거든요 저는.
sometimes
06/06/0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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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요-_- 평소에는 그냥 별 다른 느낌없이 읽고 넘겼지만 오늘은 화가 좀 나네요.
강민 선수의 그 문제의 경기! 저도 봤고, 팬으로써도 조금 심하다; 라는 생각은 했지만 그동안 여러 차례 당시 현장에서는 느끼지 못했다는 글들이 올라왔죠. 그렇다면 그 소리는 방송에서만 그렇게 잡힌거잖아요. 남에게 피해를 줄 만큼의 ‘괴성’은 아니었다는거죠. 간혹 강민 선수 경기에서 괴성과 같은 소리가 나온다고 해도 현장에서 방해를 받지 않았다면 문제는 마이크 음량 조절에 있는거 아닌가요?
듣기가 거슬릴 정도라면 방송사에서 음량을 줄이겠죠. 환호와 괴성의 애매한 기준 잣대를 들이대면서 환호는 괜찮지만 괴성은 싫다라고 하는것도 조금 말이 안되지 싶습니다. 현장에서 들으면 환호였을지도 모르니까요.
그리고 예전 귀맵 논란부터 전 항상 이런문제는 방송사가 해결해야 하고, 팬들은 남에게 피해주지 않는 한 (현장에 있는 팬을 말하는겁니다. 티비로 보면서 시끄럽다고 하시는 분들은 방송사에 의한 피해를 받는거죠) 마음껏 환호하고 즐길 수 있다고 주장했었죠. 저와 같은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팬으로써의 충성심이라는 둥, 왜 욕을 먹는지 알겠다는 둥 하는 소리를 왜 들어야 하는건지 모르겠네요.
스톰 샤~워
06/06/0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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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J 님//
네. 님께 드린 말씀이 맞습니다. 빙빙 돌려서 비꼰 점은 죄송합니다.
하지만 님의 생각이 그렇다고 하더라도 게시판에 그런 댓글을 남기는 것은 주의해야 된다고 봅니다.
님의 그 한마디는 지금까지 이야기를 했던 모든 사람들을 그냥 논리고 뭐고 없이 자기가 좋아하는 선수냐 아니냐에 따라 떠들어대는 철없는 사람들로 만들어 버리고 맙니다.

남들이 진지하게 논의하고 있는 와중에 그런 식의 한마디를 던짐으로써 모든 사람들을 한 순간에 바보 만들어 버리는 것은 비록 개인의 생각이라 하더라도 자제해야 될 것 같아서 무례를 범했습니다.
Den_Zang
06/06/0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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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 선수 샤우팅 사건' 이거 pgr 금기 중에 하나로 놓아도 손색이 없겠네요 ㅡ_ㅡ; 제 생각이지만 강민 선수 팬들은 그 환호가 좋았을테고 그 외 팬 분들이나 시청자들은 그 괴성이 거슬렸을테고.. 그냥 그런거 같은데 그걸 논리적이라는 말로 포장해서 서로 치고박고 하는건 소위 낚인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
황제의마린
06/06/0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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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_Zang님//환호가 좋았냐 싫었냐를 따지는게 아니라 팬이 선수를 보고 좋아서 꺄악 거렸는데 현장에서는 그게 그렇게 큰 소리가 안 났답니다. 마이크위치가 잘못되어있었다고 하는데 그걸 왜 팬탓을 하냐 이겁니다. 방송국탓을해야지 -_-;
글루미선데이
06/06/0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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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떠들면 어떤가요 무슨 회의 여는 것도 아니고 -_-
소리도 나오고 그래야 보는 맛도 살고 그러지 않나요
경기장에서 환호성 좀 질렀다고 매너교육까지 받아야 하는건지 원..
스피넬
06/06/0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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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칫 논쟁에 휩쓸릴까 댓글을 달지 않을려고 했지만, 어떤 분이 쓴 댓글로 인해서 몇 자 적습니다.
현장에 있던 다른 분들은 별로 못 느꼈다고 하셨지만,
이상하게도 전 그 여자분 가까이에 있었는지 기억이 나네요;;
올킬 승리라는 기쁨에도 불구하고 아는 언니랑 같이 "저 여자 뭐야!"라고 심하게 씹었고
집에 와서 방송을 확인했을때 "명경기 이제 다시 못보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었죠...
같은 팬이지만 심한소리를 듣기 좋은 소리라고 거짓말 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방송사 문제니 그 팬의 잘못이니 하는 말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여자분때문에 강민 선수 팬 전체가 비난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빠순이라는 말은 몇 몇 팬분들때문에 붙여지기라도 했다지만...
한명때문에 시작된 논쟁으로 인해서 강민 선수 팬들 전체로 비난이 날라오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성급한 일반화 아닙니까? 너무 심하시군요...
폴로매니아
06/06/0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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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함성은 아무 상관없습니다. 다만 때때로 미친 특정인간의 괴성이 문제죠.. 예전 강민선수 예고 올킬할때는 그때 가셨던 분들도 무지 불쾌하셨던걸로 들었습니다. 그걸만 하죠. 그런것은 뭐 우리가 어떻게 할수없고 방송국 관계자가 쫒아내든지 해야죠. 그외의 큰 함성들은 전혀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06/06/0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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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언제 그 8옥타브 음성이 나올줄알고 음량을 줄일까요? 시끄러우면 기술위원에게 마이크를 꺼달라고 하라니요 제가 가서 꺼달라고하면 과연 아 시끄러우셨어요? 하면서 꺼주실까요?
야동없는푸르
06/06/02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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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관중석 마이크 치우고 환호없이 하던지 관중없는 스타리그를 만들어버리면 될것을....ㅡㅡ^

다른건 모르겠고 강민 화이팅!!
아자뷰
06/06/02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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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방송국의 마이크도 아니고, 환호도 아닙니다.
진짜 문제는 괴성, 경기를 보다가 나도 모르게 나오는 함성이 아닌
일부러 내는듯한 괴성이 문제...
06/06/02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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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거슬리지 않았다고 하시는분들이 있는데 당연히 대부분은 현장에서 거슬리지 않았을겁니다. 현장이라고 해도 다 샤우팅(?)을 하는 팬 옆에 있는것도 아니고 대부분은 멀리 떨어져있었을테니 아무리 저 멀리서 샤우팅을 해도 이쪽 관객들의 응원에 묻힐뿐이죠.

월드컵경기장에서 한쪽에서 확성기들고 고성방가를 해도 옆에 있지않는 이상 그걸 느낄수는 없는겁니다. 그래서 대부분은 현장에서 문제가 없었다고 하지만 고성방가를 하는 바로 옆에 있는 팬은 죽을 맛이겠죠.

스피넬님말씀처럼 바로 그 샤우팅하는 팬 바로 주변에 있었을때 짜증과불쾌감을 느끼셨다고 합니다. 무조건 현장이라고 다같은 현장도 아니고 현장에서 아무런 느낌도 얻지 못했다고 다 괜찮은 게 아닙니다.

방송에서 들려오는 샤우팅의정도로는 현장에서도 그 샤우팅 주변의 팬분들은 분명히 심한 짜증을 받았을거라고 짐작됩니다.

현장에 있었는데 난 아무런 불쾌감도 느끼지 못했다라는건 현장이 얼마나 여러곳인가를 생각못한 오류입니다. 그리고 무조건 방송국의 잘못으로 몰아가는것도 좋지 않다고 봅니다. 방송국이 스타 중계를 하는데 팬들의 함성이나 환호를 꺼놓고 할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 축구 경기 중계에서 팬들의 함성을 꺼놓고 중계하면 경기가 정말 싱숭맹숭한것처럼 말입니다. 팬들의 샤우팅(?)을 방송국의 잘못이나 방송국의 책임으로 모는건 정말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06/06/02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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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이 환호할때 다 같이 어울려 환호를 하는것과 남들과 다르게 너무나 튀는 울부짖는 괴성을 지르는것은 딱 떨어지게 나눌 기준은 없습니다만 확실하게 구분은 됩니다. 어느 스포츠경기이고 관중에게 무한대의 응원의 자유를 허락하는 경우는 없고 다 제약을 줍니다. 농구경기장에서 한 관중이 너무나도 미친듯한 괴성을 지르며 다른 주변의 팬들을 방해한다면 옆에서 한소리를 듣거나 경비요원이 주의를 줄겁니다. 그 괴성은 현장에서 그 주변사람들만 듣고 다른 멀리 떨어져있는 사람들은 듣지 못하겠지만 tv중계로 보는 시청자들에게는 들리겠죠.
06/06/02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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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다 강민 때문이다?
스톰 샤~워
06/06/02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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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IJI 님//
방송에 대해 조금이라도 이해하신다면 이런 이야기가 나오지는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방송국에서 방송을 할 때는 그냥 마이크 한번 갖다놓으면 무조건 계속 틀어놓고 하는 것 아닙니다. 진행자의 목소리가 충분히 전달되고 있는지 배경음이 너무 크지는 않은지, 방청객의 소리는 어느 정도 잡히는지 음향기술자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필요에 따라 음량을 높이기도 하고 낮추기도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라이브로 진행되는 방송에서 누가 마이크 앞에가서 욕을 해댄다면 이것이 전국에 지속적으로 방송되는 결과가 생기겠죠.
방송경기에서 들리는 환호는 이런 모니터링의 결과로 전달된 것입니다. 결국 그것은 현장 그대로의 소리가 아니라 방송진행자에 의해 적절한 수위라고 판단되어 방송으로 나간 것이란 말입니다.

이것이 시청자의 귀에 거슬린다면 그것은 그것을 조절한 진행자의 판단 미스이거나 그것이 아니라면 기술적인 부족함인 것이지, 그것이 어찌 경기에 환호하는 팬의 문제일까요?

물론 팬이라고 해서 무제한의 자유가 허용되는 것은 아니며 기본적인 에티켓을 지켜야 하는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팬들의 환호가 시청자에게 불편함으로 다가가게 되었다면 이는 방송진행의 미숙함을 지적해야지 팬들의 환호에 책임을 묻는 것은 온당하지 못합니다.
메이저 공중파 방송에서 축구 중계를 하는데 소음때문에 화가 난 적이 있습니까? 없을 겁니다. 이는 축구장에선 돌발사태가 발생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그만큼 능숙하고 안정적인 방송시스템을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자뷰
06/06/02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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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톰샤워님 지금 문제가 되는것은 환호가 아니라 괴성입니다...
보통때는 문제가 안되는 방송시스템인데 가끔 괴성으로 인해서 이런 논쟁이 시작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괴성만 자제해 달라는것입니다.
06/06/02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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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선수 팬분들의 입장들이 이러하니 더 욕을 먹으시는듯..
스톰 샤~워
06/06/02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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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뷰 님//
축구경기장에는 괴성 지르는 사람이 없을까요? 그런데 축구 경기보다가 짜증나는 경우는 왜 없을까요?
아자뷰
06/06/02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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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톰샤워님// 축구경기장과 스타중계하는곳이 같나요?
스케일자체가 다른데....한마디로 비교불가죠...
단순히 경기를 보고 응원하다는게 똑같다는걸 전제로 그렇게
비교를 하시다니요...
06/06/02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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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톰샤워님//
경기시작전에는 혹은 다른 경기에선 적절한 수위라고 판단할정도의 음량을 켜놓고 방송하겠죠. 하지만 갑자기 들려오는 괴성이나 고함을 그때마다 이게 방송할만한 수준인가 하고 생각해서 내보내거나 내보내지 않을 수가있을까요?

녹화방송이라면 모를까 엄연히 생방송에서 그게 가능할까요?


괴성이 나왔을때 방송국은 모니터링 자체를 하지 못한겁니다. 방송국은 그저 이정도 마이크로 하면 관객들의 환호성이 시청자들에게 잘 전달되고 현장음이 살아나겠다 라고 생각해서 그정도를 잡아놓은거지 그다음에 나오는 괴성을 가지고 이게 방송에 적합한가 안한가를 고려한건 아니라는겁니다. 즉 방송중에 나오는괴성이 각 방송사가 다 인정하는 괴성은 아니라는거지요. 생방송이니까요

축구경기에서도 괴성을 지르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괴성이 중계석 근처에서 있어 마이크에 잡힌다면 축구보는 시청자들은 엄청 짜증내겠죠.
06/06/02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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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괴성을 지르면 옆에 있는 사람들은 당연히 짜증냅니다. 축구경기장이라고 자기가 돈내고 들어왔다고 마음껏 괴성을 지를수는 없다라는겁니다.
스톰 샤~워
06/06/02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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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뷰 님//
그럼 비슷한 규모인 탁구나 유도 같은 건 어떤가요? 이건 비교해도 될까요?
06/06/02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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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입장에서 하실 말씀들 다 하신듯 합니다....더 이상은 각자의 시야차이를 좁히기 힘들거 같은데...그만들 하심이 어떨지요...
06/06/02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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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설령 괴성이 tv방송으로 나가지 않더라도 그 현장에 있는 주변사람들을 위해서라도 괴성은 자제해야죠. 아무리 관중이 환호를 한다고 하더라도 무한대의 자유로 마음껏 할수는 없는겁니다.
스톰 샤~워
06/06/02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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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IJI 님//
방송에서 음성모니터링은 실시간입니다.
지속적으로 시청자에게 부적절한 소리가 들린다면 그쪽의 집음기의 음량을 줄여야 맞는거겠죠. 그보다 더 큰 문제는 한사람의 함성이 방송 진행에 차질을 줄 수 있는 정도의 시스템이죠. 한 사람이 아무리 큰 소리를 내도 그 음량은 어느 정도의 데시벨을 넘어설 수 없습니다. 아주 작정하고 방송을 요절내려고 마음먹고 저지르는 함성도 아니고 그냥 본능적으로 내는 한사람의 소리 때문에 방송에 차질을 받는다면 그것이 정상적인 시스템이라고 보긴 힘들것 같군요.

괴성이 나와서 옆사람이 짜증나는 것과 방송을 시청하는 시청자가 짜증나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는 것입니다.

괴성을 지르는 것은 당연히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저 역시 아무런 이의 제기를 하지 않습니다. 이건 에티켓의 문제이니 논란을 할 필요도 없는 것이죠.
아자뷰
06/06/02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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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톰샤워님//유도나 탁구 또한 스케일이 다르죠....솔직히 비교대상이 없죠.경기장의 규모, 그걸 관중하는 대상의 나이등.....그만큼 새로 역사를 써나가고 있는 스타중계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질문하나 할게요....평소에 문제가 안되는 방송음향시스템이라고 생각하는데 왜 유독 강민선수의 경기에만 문제가 되는겁니까? 단순히 강민선수가 미워서 이렇게 주장하는걸까요? 강민선수보다 안티많은선수가 얼마든지 더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
06/06/02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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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톰샤워님//
음성을 줄인다고 하면 그 괴성만 줄일수는 없는겁니다. 전체적으로 환호소리를 확줄여야하는데 그게 가능할까요? 그럼 팬들이 왜 이렇게 환호성이 없냐 현장감이 안든다라고 비판할겁니다. 그리고 괴성이라는게 너무나 큰 음량때문만이 아니고 남들의 응원에 비해 유달리 튀는 음성이면 그것만으로도 시청자들에게 짜증을 줍니다.

스타 중계는 어디까지나 관객들의 환호성을 최대한 살려 현장감을 유도하고있습니다. 그런데 한분의 괴성으로 인해 갑자기 음량을 확줄여벌이는게 옳을 까요? 아니면 그 괴성지르는 분이 괴성을 자제하는게 옳을까요?

주변 사람들의 관계를 생각해서라도 괴성지르는 분이 괴성을 자제하는게 더 옳다고 봅니다. 방송국은 어떠한 경우에서라도 괴성지르는 분의 괴성만 따로 편집할수는 없는 노릇이니까요
06/06/02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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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방송음향시스템이 항상 문제가 되면 모르는데 거의 몇달에 한번꼴로 문제가 날뿐입니다. 그럼 방송음향시스템을 고치기보다는 괴성을 자제시키는게 더 옳죠.
스톰 샤~워
06/06/02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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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IJI 님//
님은 자제를 부탁해서 괴성이 없어질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지금도 이정도인데 만약 스타의 규모가 더 커져서 방청객이 더욱 많아진다면 그때도 일일이 자제를 부탁하고 다니다가 그게 안되면 짜증나는 방송을 보고 있어야 할까요?

단 한사람의 함성에 의해 방송의 질이 규정될수도 있는 상황을 만들어 놓았다는 사실이 상식적으로 잘 납득이 안됩니다.
방청객쪽에 마이크가 단 하나뿐인 게 아니라면 해당지역의 음량을 줄이고 다른지역의 음량을 높이면 되는 문제입니다. 만약 방청객 쪽의 마이크가 하나뿐이라면 마이크를 좀 더 늘리고 방청객과의 거리를 늘리면 되는 문제이구요.

시스템을 통해서 해결해야 할 문제를 의식을 계몽함으로써 해결하려고 하는 발상은 발전적인게 아닙니다
06/06/02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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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톰샤워님//
방송음향을 조절해서 괴성을 모두 안나오게 하는건 무리입니다. 그리고 괴성으로 방송을 보는 시청자도 피해를 받지만 현장에서 그 주변에 있는 사람도 피해를 봅니다. 방송으로 그 괴성을 완전히 커버한다고 해도 그 주변에 있는 사람이 피해보는건 마찬가지라는겁니다.

그러니 가장 올바른 해결책은 괴성을 못지르게끔 자제시키는거죠.
자제가 안되고 계몽만으로 안된다면 관객퇴장이란 강수를 둬야 하는거구요.

스타경기는 방송국과 팬이 같이 만듭니다. 방송국도 노력해야 하지만 팬역시 제대로 된 팬의식을 가지려고 노력해야 하겠죠.

팬에게 괴성을 못지르게끔 자제시키는건 당연한 일입니다. 왜 발전적이지 않다라는건지 모르겟네요
스톰 샤~워
06/06/02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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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점의 확대를 피하기 위해서 시청자와 방송시스템의 문제만 얘기했는데 자꾸 논점을 확대시키는군요.

님께서 생각하는 괴성의 기준이 무엇입니까? 괴성이라는 단어 자체에 이미 가치판단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대단히 주관적인 부분입니다. 어느것은 괴성이고 어느 것은 괴성이 아닌지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는 것이죠.

그 여성분이 술취해서 난동을 부렸다거나 방송을 방해하기 위해서 일부러 마이크 앞으로 찾아갔다면 당연히 제재를 가해야 맞습니다. 그러나 경기에 몰입해서 자기도 모르게 지른 함성이라면 그것을 방송사가 시스템으로 해결해 줘야 하는 것 아닐까요?

어느 정도로 자제해야 자제를 요구하는 사람들의 기호를 맞출수 있을까요? 스톰에 일꾼이 다섯마리 이상 죽을때 환호하고 그 환호 소리는 70db을 넘지 않으며 옥타브는 높은 미 이하로만 한다라고 규정해야 할까요?

경기장에 찾아간 관중이 경기에 열중해 환호를 지르다가 '아차, 이거 시청자들이 불편하겠는 걸' 하고 주의를 해야한다면 그런 스포츠가 팬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까요?

자제하는 걸 반대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자제에 대한 기준은 너무나도 천차만별입니다. 이는 각자의 양식에 맡길 수 밖에 없습니다. 이것이 다수에게 불편함을 주지 않도록 하는 것은 시스템의 개선을 통해 이루어져야 하는 것입니다.

왜 스톰을 땅에 뿌려도 함성을 지르느냐고 책망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입니다.
06/06/02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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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는 말이지만 강민선수만큼 팬들한테 잘해주는 선수도 드문데(아니 스포츠계를 통틀어도 아마 없을것 같군요)
팬복은 없는것 같군요

너무 팬들한테 잘해줘서 역효과가 난걸까요?
06/06/02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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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호와 괴성은 당연히 딱 부러지게 나눌 기준은 명확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환호와 괴성은 확실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판단기준은 여러사람들의 느낌이나 생각 이겠죠. 즉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저 응원에서 있을수있는 환호라고 생각한다면 그건 괜찮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환호를 듣고 짜증과 함께 tv를 돌려버리고 싶은 생각이 든다면 그 환호는 환호수준이 아니라 이미 괴성에 가까운게 아닐까요?
플러스
06/06/03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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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이 잘난건 사실이지만 여성팬들 보기 안좋습니다
그래서 불만입니다
일부 쓰레기같은 사람들이 전체를 욕먹게 하는 일은 여러군데서 보이는 일이죠
태을천상원군
06/06/03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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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iji 기준이 명확하지 안다면서 다르다고 생각할수없습니다. 다시 생각하시고요.. 스타크래프트 개인리그이건.... 이런 함성보다 더큰 아이돌 가수들의 콘서트건.... 팬들의 소리입니다. 강민이란 게이머를 위한 소리를 내는겁니다. 괴성이라는 단어 선택자체... 진정 좋아서 함성지르는 팬들한테는 단어의 선택이 실례죠.. 시스템을 고치는것 보다 함성을 (님이 말하는 괴성을) 고쳐야 된다.... 강수를 둔다.. 이건 아니죠.. 팬을 위한 방송국이고 팬을 위한 게이머가 되야 하는게 마땅합니다. 게임에 방해되니 팬이 먼저 양보하는건 아니죠.. 시스템을 바꿔야 합니다. 적어도 오프에서 팬들의 함성이 안좋다는 이야기는 없으니 오프에서 팬들의 함성이 문제가 될건 없습니다. (문제가 된다면 당연히 더큰 무대로의 이동이 필요합니다. 팬이 많아지면 당연히 결승에서의 규모의 무대 일반 16 강에서 보여줘야 합니다) 미디어.. 즉 방송에서 시청자들이 듣기에 괴롭다.... 이건 소리지르는 팬이 문제가 아니라 시스템의 문제입니다. 일반 가요 프로.. 프로게이머에게 지르는 함성과는 비교도 안되는 진정 단지 소리지름을 하는 팬들의 소리.... TV로 봤을때... 시청하기에 문제 없죠.. 그저 저 가수 인기많네 정도죠... 문제시 된적 한번도 없습니다..
게임프로 역시 ... 게이머가 프로면 방송국역시 프로가 되어야 합니다. 팬들의 함호.... 맘껏 지를수 있는 환경 여건... 조성해야 하죠.. 그와 더불어 팬들의 함성에 방해 받지 않는 게임여건.. 이것역시 시스템이 해결해야죠.. 팬들은 단지 좋아서 모이고 좋아서 소리지르는 것입니다. 이것을 자제시키고 억제 시킬만한 권리.. 의무... 조항.... 어떤것도 말이 안됩니다.
루크레티아
06/06/03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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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톰 샤~워님// 그렇다고 무조건 방송사 탓만 하시는것도 좀 무리 아닙니까? 지금 상황에서 팬들 반응 안잡을수도 없고 그렇다고 잡자니 이런 문제들 나오는 상황에서 무조건 방송사만 닥달하시는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방송사의 한계가 충분히 보이는 마당에서 이제 팬들도 스스로 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경기에 몰입해서 함성을 지르는 것은 좋은데 문제는 자기 자신이 조금만 생각해서 하자는 겁니다.
경기를 무의식의 세계에서 보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상식적으로 선수들이 신들린듯한 플레이를 펼칠때 '우와'라는 장탄성이 나오겠습니까 '끼아악'이라는 비명에 가까운 소리가 나오겠습니까?
'끼아악'과 같은 비명에 가까운 함성은 아무리 경기에 몰입했다고 해도 좀 고의성이 짙은 함성 아닐까요?
그리고 제가 말한건 여튼 좁은 공간에서의 소음은 좀 자제하자 이겁니다. 팬들의 자유라고는 하지만 그 다닥다닥 붙어서 경기 관전하는 스튜디오 내에서의 그러한 고함은 충분히 제제받아도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정도의 기본 에티켓도 생각지 않고 '어라 이제 내 맘대로 소리도 못지르게 해? 나 안가!' 이런 마인드를 가지는 건 좀 심하다고 봅니다.

태을천상원군님//어쨌든 공간적 제약의 문제라고 봅니다. 하지만 이러한 제약이 해결되기 전 까지는 팬들 스스로가 자제해야 하는 문제 아닐까요?
06/06/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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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오프 현장에 안가보신 분이군요..
강민선수 여자팬 있습니다.... 다른 선수와 비교한다면 상대적으로 남자 팬이 좀 더 많은 편이라는 거지요...

음.. 강민팬의 샤우팅...
여자 팬이 유난히 많아서 큰 소리가 나는게 아니구요
그 뭐랄까? 일당백의 목소리를 가지신 몇몇 여자 분들이 강민선수 팬들이라는거지요..
게다가.. 그 분들은 어찌그리 방송 마이크 근처에서만 질러대시는 건지
현장보다 방송에서 더 크게 들린 적도 있지요...

누구의 팬이고 아니고를 떠나서..여자, 남자를 떠나서
경기가 끝날 때도 아니고 경기 중간에 지나치게 큰 비명소리(바로 그 샤우팅)를 지르는 건 옆에 있는 다른 사람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TV로 시청하는 분은 둘째문제로 하더라도 말이죠..

만약 그 분이 이 글을 본다면
현장에서 스크림(전 이 표현이 더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수없이 들어본 사람으로서..)은 경기 중에는 자제를 해주셨으면 합니다...
강은희
06/06/03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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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 이제 심하게 소리 안지른다고 하지 않았나요?왜 지나간 일을 가지고 들춰서 이렇게 논쟁을 하는지 도통 모르겠네요.
타나토스
06/06/04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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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고싶진 않았지만 보고 있자니 참...
몇몇 분들 댓글 수준이 참 한심하네요. 어떻게든 한번 욕해 보려고 안달이 난 것 같습니다.
06/06/0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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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객관적으로 말하지만 강민팬들의 함성은 좀 특별합니다. 팬들끼리 똘똘 잘 뭉쳐진다는 장점으로 인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특별한 그 샤우팅에는 분명 단점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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