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6/01 13:18:51
Name [NC]...TesTER
Subject [영화]짝패 _리얼 난투(스포일러 약간 주의)
안녕하세요 테스텁니다. 간만에 글 쓰네요. 어제는 투표일인데 솔직히 투표 안했습니다. 해야 하는데 저 같은 경운 마치 어린 아이가 엄마에게 먹고 싶은거 사달라고 하는데 안 사준다고 삐져서 밥도 안먹는 그런 심정 비슷했습니다.

각설하고 그저께 여친과 함께 짝패란 영화를 봤습니다. 요즘 극장가가 좀 비수가라 그런지 아직 대작들이 대기중인 것 같습니다. 아시겠지만 류승완이란 감독이 만들었고, 정두홍이란 무술감독, 액션 감독이 직접 주연을 맡았습니다. 악역으론 이범수씨가 나오구요.

뭐 내용은 친한친구 5명이 커서 어쩌구 저쩌구 되다가 한 사람이 악역되어 친구들 배신하고 이를 응징하는 주인공들 이야기입니다. 일단 저의 느낀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 리얼 액션
류승완 감독은 참 액션을 좋아하나 봅니다. 그의 영화는 피도 눈물도 없이란 영활 봤지만 거기에서도 액션이 난무하죠. 느와르 풍의 배신과 그것에 대항 응징은 정말 피도 눈물도 없을 정도로 단호합니다. 직접 연기도 하는 그가 몸을 사리지 않고 이 영화에서 연기하는 모습에 조금 감탄을 하게 됩니다. 그의 동생도 연기하나 만큼은 혼신을 힘을 기울이죠. 정두홍이란 배우(?)는 역시 그의 장점을 살려 시원스러운 격투를 보여줍니다. 와이어액션 같은건 없고, 정말 몸을 불사르죠. 특히 두명의 주인공이 길거리에서 수백명(?)의 얘들하고 싸우는 씬은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특히 여고생들이 껌을 짝짝 십으면서 나타날땐 무섭기까지 하더군요.

2. 충청도?
이 영화의 배경은 충청도를 배경으로하는 관광지구가 발표된 한 도시입니다. 아마도 유성이란 도시를 빗댄 것 같은데, 여기서 저는 특이한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보통 조폭이나 이런 난투극 영화 같은 걸보면 대게가 경상도나 전라도죠. (이거 생각하니까 친구와 나에게로 오라라는 영화가 생각나네요. 둘다 질퍽한 사투리가 현실감을 가져다 줍니다.)그런데 이 영화에서는 낯설게도 충청도 사투리가 살벌한 장면과 함께 합니다. 무서운 분위기에 충청도 사투리는 웃음을 머금게 해줍니다. 제 기억으론 충청도 사투리를 배경으로 한 조폭이나 액션영화는 본적이 없는 듯 하네요. 충청도 사투리 자체가 부드럽고, 느릿해 경상도나 전라도 사투리같은 억세고, 거친 맛이 안나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아뭏튼 이 영화에서 맛볼 수 있는 간식입니다.

3. 정두홍
뭐 이제는 배우라고까지 할 정도르 많은 영화에서 나오죠. 아라한 장풍대작전에선 악역으로서 고수의 연기를 직접 펼치고, 여기저기 많이 나옵니다. 한국 스턴트 배우로선 아주 알려진 사람이죠. 그가 제대로 대사도 좀 많고, 연기력도 좀 필요한 캐릭터를 맡게 됩니다. 그런데....감독인 류승완과 함께 비교해보자면 어지간히 어설픈게 아닙니다. 많은 바램을 한다는 자체가 좀 과욕일진 몰라도, 아직은 아닌 것 같더라구요. 그래도 그의 몸짓은..홍콩영화식 와이어액션과 특수촬영에 찌들때로 찌든 요즘 관객들의 눈에 리얼액션은 비록 태국영화인 옹박도 있었지만 그것과는 액션의 범주가 다르게 느껴집니다.

4. 기타
(1)극중에 나미씨의 영원한 친구라는 노래가 나옵니다. 뭐 이 노래 아실분들이 피지알에 몇 안계시겠지만, 80년대 중, 후반의 패션과 전혀 안 어울리는 화면과 이 노래는 관객들에게 웃음을 자아냅니다. 또한 추억을 되새기게도 하죠. "그때 그 친구들은 모두 뭘 하고 있을까.." 마치 친구와 비슷한 향수를 자아내기도 합니다.

(2)느와르 풍의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은 오우삼 감독의 초기 홍콩에서의 작품들(영웅본색, 첩혈쌍웅 등)과 쿠엔틴 티란티노의 작품들(저수지의 개들, 킬빌) 또는 트루로멘스와 같은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은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제 느낌으론 겉은 한국식의 포장이지만 그 밑의 핵심은 비슷하게 느껴집니다.

(3)사족 : 궁금한 점
- 류승완 감독과 류승완 배우는 왜 이리 안 닮은 건지..
- 마지막 장면은 마치 영웅본색2의 마지막과 흡사한데.. 류승완의 마지막 대사의 암담함,,
- 짝패와 극중의 내용과의 관련..더블, 콤비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이카로스
06/06/01 13:26
수정 아이콘
[NC]...TesTER님은 영화 재밌게 보셨나 봅니다....

전 이 영화 보고 정말 실망했는데요......^^;

뭐 리얼액션을 강조했다고는 하나 말도 안되는 장면이 너무 많은 것 같아서.....

류승완씨랑 정두홍씨는 완전 슈퍼맨이더라고요......

영화 마치고 나오면서..... 저에게는 정말 한국영화의 한계를 실감한 그런 영화였습니다..
19세기소년
06/06/01 13:34
수정 아이콘
저는 메가박스에서 짝패랑 다빈치코드를 같이하는거 봤었는데..
영화보고 나오는데 주위에 계신 남자분들은 죄다
짝패만 보고 나갈껄. 이라고 하시더군요..;
나름 재미있었습니다.
류승완감독님은 연기를 잘하시더군요..+_+)b
06/06/01 13:38
수정 아이콘
대규모 액션씬보다 서울에서 내려온 4인방과의 피튀기는 액션을 더 중점을 두고 만들었아면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였습니다.
코리아범
06/06/01 13:55
수정 아이콘
정말 킬빌생각 많이 나더라구요 ^^
대략낭만
06/06/01 14:59
수정 아이콘
전 개인적으로 런닝타임이 짧다고 느낄정도로 (머 실제로도 길지는 않았죠) 간만에 여친이 아닌 남자끼리 볼 수 있는 영화란 점에서 맘껏 즐겼습니다..
그러나 정두홍씨의 연기는 너무해요..
06/06/01 15:15
수정 아이콘
저도 딱 <짝패>보기 전 부터.. 일단 <씬시티> 느낌의 포스터..

그리고,
보고 나서까지 쭉 드는 생각들이..
역시 <씬시티>같이 사나이, 피와 마약 냄새 풀풀 풍기는 몇몇 장면들..
<킬빌>에서 가져온 듯한 화면구도, 그리고 비슷한 악역인물설정
말씀하신 한국판 <영웅본색>을 본 듯한 느낌.

뭐 결국 그 끝은 "정창화 감독"에 대한 오마쥬.
한국판 느와르 리얼 액션의 완결.
그간 몇년간 제자리 걸음 해오던 한국 액션의 1단계 업그레이드.

이미 두 감독의 연기력이 A급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었기에 별 감흥은 없었지만..

두 감독 출신 배우의 열정에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스토리에 아쉬운 점이 좀 많았지만..
액션으로, 몸으로 보여주는 그것에 초점을 둔 영화고 그것을 내새운 영화에 스토리는 별로 필요없을거라 생각을 하니..

별4개 정도 무리없이 줄 수 있는 작품이라 결론 내리게 되었습니다.
06/06/01 15:23
수정 아이콘
짝패도 트랜스포터나 블레이드 시리즈처럼 액션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무난하게 추천받는 영화더군요. 전 짝패 재밌게 봤습니다 '0'
06/06/01 15:24
수정 아이콘
저는 이영화를 보면서.. 류승완 감독은 확실히...리얼한 연출을 즐긴다고 생각했습니다.
액션자체는...리얼하지 않았지만..액션신을 빼놓은 연기는...
그냥 한편의 다큐맨터리를 보는 느낌이랄까?...

그게 너무나도 눈에 띈게 연기력진짜 좋은 이범수씨의 센스 있는 악역연기를 보며
"으아 이범수 진짜 연기 쥑인다.." 라고 생각하면서..
류승완감독의 저 천연덕스러운 연기를 보며...대체 저사람은 영화감독인지..동네양아치인지;;
그냥 자연스러움의 극치를 떠나서 너무나도 리얼했다고 생각합니다..
연기라는 장르에 대해 극과 극을 보여준달까요..
극으로서의 연기의 물오름을 보여준 이범수씨와
자연스러움의 극을 보여준 류승완 감독의 연기를 비교하면서요..
저는 이영화를 보면서 제일 멋있었던게...

이범수씨의 그대사.. "아 색휘 참 말많네.."
맨마지막 류승완 감독의 "......후우...시바..."

솔직히 어머니 형 다죽고 복수한다고 정신 잠깐 빼두고 오랫만에 보는 동네선배와 둘이 쳐들어가서
결국 다죽고 자기혼자 남은 사람이 내뱉을수있는 유일한 단어가.. 욕밖에 더있을까요? 그리고 그 내면의 그 복수에 대한 허탈함...후후..

두장면요... 너무 리얼해서...보면서 웃음이 막 나오더라구요...

정통액션영화로는 별로 참신한것은 못봤지만...
좋아하는 감독인 류승완 감독의 내취향의 연출을 볼수있어서 좋았던 영화였습니다.

솔직히 액션성은....-_-...기대만큼 화려하지도 않고...바램대로 리얼하지도 않았던..그냥..어지러운 격투신이였어요-_-
06/06/01 15:25
수정 아이콘
류승완 감독 연기도 잘했다고 말할순 없고 정두홍 (액션)감독의 연기는 좀 너무한 수준이긴 합니다만, 연기가 되면서 류승완-정두홍 콤비의 "액션" 연기를 해줄 배우는 없다고 봐야겠죠. 스토리라인도 간략한 편이고 요즘 그 흔한 반전 하나 없고 연기가 안되는 두 배우를 프론트에 세운것만 보더라도 이 영화는, 액션을 위한 액션에 의한 액션의 영화가 맞습니다.

영화의 호불호와는 무관하게, 메이저급 영화를 찍던 감독이 데뷔당시의 마인드(혹은 스타일)로 돌아가 이것저것 안따진 액션 올인 작품을 찍을수 있다는건 참 좋은일이라고 생각합니다.
06/06/01 15:30
수정 아이콘
그리고 리얼 액션, 혹은 리얼리티가 넘치는 싸움 장면을 보고 싶으신분들은 "품행제로" 보시길.... 특히 마지막 장면인 고등학교 쌈짱들의 대혈투씬은 역사에 길이남을 리얼리티 싸움의 진수입니다. ^^;
Peppermint
06/06/01 15:31
수정 아이콘
저는 짝패 상당히 좋게 봤습니다.
어차피 이 영화는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한 영화가 아니라 일종의 판타지라고 생각합니다.
류승완 감독이 어릴 때부터 꿈꾸던 로망을 실현시킨 거니까요.

특히나 류승완 감독의 아역으로 완전 꽃미남(전 몰랐는데 김시후라는 배우라네요?)을 캐스팅한 것만 봐도
리얼리티를 추구했다고 보기는 어렵죠..^^
이에 대해 박찬욱 감독님마저 태클을 걸었다고 합니다.
박감독 : "넌 김시후가 나이들면 너처럼 된다는게 말이 된다고 생각해?"
류감독 : "아니..뭐 사람이 고생을 하다보면 그렇게 변할 수도 있는거지 뭐 그런걸 가지고.."
박감독 : "고생 많이 하면 키도 줄어드냐?"라고 했다는..흐흐흐

웬만하면 거의 100:2로 싸우고..
정두홍이 목욕탕에서 죽을 정도로 맞은 후에 술한번 마시고 알콜로 눈 소독 하고 나니 바로 멀쩡해져서 또 싸우고..
이런 장면은 당연히 말이 안되지만 판타지라니까요..^^

이범수씨 연기도 정말 좋았고 액션 장면 만큼은 원없이 봤습니다. 정말 징하게들 싸웁니다.
액션 영화 원래 싫어하는데 이 영화는 또 보고 싶네요.
06/06/01 15:40
수정 아이콘
★★☆☆☆ 별두개.

액션영화는 클레멘타인 수준만 아니라면 대부분 재밌게 보고사는 사람입니다만
짝패 때문에 오래간만에 액션영화보고 돈 아깝다는 생각을 해봤네요.

애당초 사전정보 제로 상태에서 갑자기 보게 된 영화라 기대감 같은 건 전혀 없이 봤습니다.
나중에 류승완 감독 작품이라는 말을 듣고 사실 반신반의 했었습니다. 주먹이 운다,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같은 수작을 만든 감독의 손에서 나온 작품이라고 하기엔 수준이 너무 떨어졌거든요.

이 영화가 80년대 중반, 많이 양보해서 90년대 초반에만 나왔더라도 괜찮은 작품이라고 생각했을 겁니다.
하지만 특수효과를 이용한 최첨단 액션영화와 옹박 수준의 리얼액션 영화가 등장한 21세기에 보기엔 부족한 점이 너무 눈에 띄네요.

이범수씨를 제외하고 주조연급, 엑스트라를 망라한 수준이하의 연기력도 눈에 거슬렸습니다. 하지만 장르 특성상 액션만 제대로 보여준다면 그정도의 연기력은 눈감아 줄 수 있었죠.
허나 액션마저 요즘 티비 드라마에서 보는 격투씬과 별반 다를 것 없는 평이한 수준이었습니다.
부족한 연기력과 액션에 드라마 마저 맘에 안들기는 마찬가지였죠.

경찰과 쌈꾼의 콤비라는 설정이었다면 양자 신분차이에 의한 갈등이나 최소한 문제해결 방식의 상이함에서 주는 재미라도 있었어야 하는데 정두홍씨의 경찰 설정에는 전혀 비중이 없고 그저 쌈질로 일관하죠.

이범수씨가 친구들을 배반하게 되는 과정, 양아치 한명 족쳐서 이범수 씨가 범인임을 밝혀내는 과정도 너무 개연성이 부족해 스토리에 몰입하기도 힘듭니다.

천하의 류승완 감독이라도 슬럼프가 없을 수는 없겠죠. 성룡과 타란티노의 어설픈 조합으로 실패한 이번 작품을 거울 삼아 진정 한국영화를 대표할 수 있는 명감독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해 봅니다.
Peppermint
06/06/01 15:59
수정 아이콘
CTH0849님// 글쎄요..이전 류승완 감독의 영화를 보셨다면, 특히나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를 좋게 보셨으면서 "짝패"를 이렇게까지 혹평하시는 것은 약간 이해 안되는 측면이 있습니다.
"주먹이 운다"는 상당한 웰메이드 무비였지만 님이 수작이라고 평하신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만 해도 형편없는 연기력의 배우들이 나오고 스토리라인도 그렇고, 고퀄리티 액션 영화라고 보기는 어렵지 않나요?
"다찌마와 리" 같은 영화는 어떻게 보셨나요?
"피도 눈물도 없이"나 "아라한 장풍 대작전"도 때깔이 좀 차이가 날 뿐
류승완식 액션영화라는 측면에서는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데요.

류승완 감독은 공공연하게 자신은 한국을 대표하는 거장이 되고 싶은 마음이 없다,
2등으로 쭉 오래오래 6,70살이 되어서도 영화를 만드는 것이 자신의 목표다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리고 이번 영화는 맨처음 액션영화 매니아로 영화계에 발을 들여놓을 때
그때 품었던 초심을 가지고 만든,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2"라고 생각합니다.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에 열광했던만큼 전 이 영화를 보고
'류감독, 정말 자기가 만들고 싶은 영화 원없이 만들었구나' 싶던데요.
물론 대중이 어떻게 받아들이냐는 또 다른 문제이겠지만,
적어도 이 작품이 "실패"라든지 "슬럼프"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jjangbono
06/06/01 17:56
수정 아이콘
저도 짝패 봤는데 재밌게 봤는데요..^^
그나저나 오늘 '영화의이해'라는 수업 듣는데
류승완 감독 님이 오셔서 한시간 특강 하시고 가셨어요
학생들이 질문하면 대답하는 식으로 했는데
시간 참 빨리 가더라구요
한 질문 4개 받으니 끝나버리는..;
그런데 어떤 학생분이 킬빌과 닮았다는 얘기를 하니까
꽤 흥분하셔서 그렇지 않다고 하시던데요..;
06/06/01 19:03
수정 아이콘
뭐, 영화는 안봤지만 어느 영화든 상반된 평가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 예전에 본 '형사'라는 영화도 개인적으론 감독 혼자만의 나르시즘이라고 비판적인 입장이었지만 좋은 평가를 내리는 분들도 있었고해서.. 어쨌든 뭐든 직접 경험하고 스스로 판단하는게 좋겠죠. 그런의미에서 '짝패'란 영화는 보고싶은 영화입니다 ^^
06/06/01 20:49
수정 아이콘
아주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보고 생각하는 영화가 있듯이, 보고 그저 즐기는 영화가 있죠. 짝패는 생각없이 즐길수 있는 영화로썬 아주 좋은 작품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론 정두홍씨 연기도 제법 맘에 들었어요. 그... 특유의 어눌한 말투가 나름대로 자연스러워 보이기도 했구요
노란당근
06/06/01 21:12
수정 아이콘
이범수의 변신이 저는 제일 새롭던데요. 끝까지도 웬지 이범수는 원래 착한놈이었어.. 하는 얘기가 나올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니까요. 아무래도 영화를 보던 날 낮에 수퍼스타 감사용을 봐서인가 봅니다.
킬빌 분위기가 나는 것은 마지막 술집세트가 너무 흡사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칼도 많이 나왔구요.
윗분 말씀대로 보고 즐기기에 손색없는 작품이라고 봤습니다. 곳곳에 류승완감독의 재기넘치는 장치가 있는 것도 즐거웠구요. 류승완감독의 다찌마와리에 열광했던 팬이라면 그 부분이 제일 재미있을 것 같네요
드래곤플라이
06/06/02 13:41
수정 아이콘
이범수 왠지 이영화로 상하나 탈것같습니다. ^^;
명대사 " 술한잔 혀~~" 안주좋은거 많은께 "
총없는마린
06/06/02 18:01
수정 아이콘
뜬금없는 얘기지만 정두홍 씨는 제 부대(전방사단 수색대) 신병조교였었음...그분에게 직접 태권도를 배웠었음..^^
Steve_BurnSide
06/06/03 00:31
수정 아이콘
좀전에 보고왔네요...
'류승완표 영화는 별생각없이 즐기면 된다'과 생각합니다.
그게 최대 강점이기도 하고요..
스토리, 연기력, 모두 제쳐두더라도 '볼거리' 하나만 가지고도 충분히 경쟁이 가능한 영화가 '류승완 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3595 오늘은 스타리그 하는날~ [21] 체념토스3847 06/06/03 3847 0
23594 정치인을 욕하기 전에 유권자의 의식전환이 필요합니다 [80] 순수나라3747 06/06/03 3747 0
23590 스타리그를 보는 또 하나의 재미 - 대진표를 만들어 봅니다 [26] 호수청년4359 06/06/03 4359 0
23589 이름도 모르는 여자를 좋아합니다.. [20] 메타루5076 06/06/02 5076 0
23588 선거도 끝났는데.. 정치 열기를 식히면서 한번 읽어볼만한 글 [15] 볼텍스3838 06/06/02 3838 0
23587 신한은행 2006 1st Season 대전쟁[10편-8강 2회차] [11] SKY923847 06/06/02 3847 0
23585 WCG 예선 대진과 일정이 발표되었습니다. [65] 부들부들5011 06/06/02 5011 0
23584 [정보]모바일 스타크생중계 운영/기획자(신입) 채용 공지 [9] fomos3758 06/06/02 3758 0
23582 따끈따끈한 르까프 vs STX 엔트리 [43] 초보랜덤4241 06/06/02 4241 0
23581 팬택EX vs MBC [27] Pride-fc N0-14878 06/06/02 4878 0
23580 협회에서 바꾼 버그규정 보셨나요? [26] 토돌냥5967 06/06/02 5967 0
23578 맵을 수정하면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6] Yang3862 06/06/02 3862 0
23576 왜 강민 여자팬들에게만 '샤우팅'이란 말을 자주 쓰죠? [124] 김호철8412 06/06/02 8412 0
23575 악마여! 황제의 타이밍을 끊어라! [23] 완전소중류크4681 06/06/01 4681 0
23574 다음주 8강도 오늘못지 않게 처절할듯....... [24] SKY924414 06/06/01 4414 0
23573 프링글스 8강이 서서히 진행되고 있네요,, [124] yellinoe5691 06/06/01 5691 0
23571 스무살이 다 되도록 이해가 안가는 것들.. [28] 볼텍스3701 06/06/01 3701 0
23569 6월달 랭킹이 나왔습니다. [29] SKY925049 06/06/01 5049 0
23568 스타리그 24강에 대한 생각 [31] 가승희4087 06/06/01 4087 0
23566 [영화]짝패 _리얼 난투(스포일러 약간 주의) [20] [NC]...TesTER3685 06/06/01 3685 0
23565 신한은행 8강 1주차 간단 감상 [7] Artemis3741 06/06/01 3741 0
23564 장육, 오영종, 박지호, 강민 그리고 박명수 [20] Radixsort5948 06/06/01 5948 0
23563 '잊어먹진 않았어요....' [12] 삭제됨3555 06/06/01 355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