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5/08 12:51:21
Name ROSSA
Subject 히드라의 추억
스타크레프트 최고의 사기 유닛을 뽑으라면 벌쳐,시즈탱크를 뽑는다
그러나 벌쳐는 플토한테 강하지 저그한테 약한 유닛이고
시즈탱크는 벌쳐나 마메의 도움 없이는 질럿과 저글링 앞에서는 고철덩어리에 불과하다.
또 두 유닛들은 공중유닛을 공격하지 못한다.

지금은 아니지만 한때 최강에 사기유닛이 있었다.
이 유닛만 뽑으면 지상,공중 모두 무적이였던 유닛이 있었다.
바로 히드라이다.

1.08 이전에 저그는 최강의 종족이였다.
4드론의 무서움도 있었지만 히드라의 강력함이 있었기 때문이다.
스포닝풀 (150/0) -> (200/0), 히드라 발업 (100/100) -> (150/150) 럴커개발 (125/125)->(200/200)
*(미네랄/가스)
1.08 이전에는 스포닝 짓고 저글링 발업하지 않고 곧바로 히드라발업과 사거리업 누르고진출하면
(일명 땡 히드라)
마,메 체계가 완전히 가춰 지기전에 테란을 압박 할수 있고 (잘하면 경기를 끝낼수도 있었다.)
마,메 체계가 가춘 다음 테란이 진출하면 이미 럴커가 나와 있었다.
그리고 전멥을 먹고 히드라로 소모전만 펼처도 저그가 이겼다.
대 프로토스전에서는 땡히드라의 위력은 더 강력했다.
히드라 3부대 이상 이끌고 가면 하템은 1기정도에 마나 체우고 있는 정도이다.
그 당시 저그상대로 더블넥은 상상도 할수 없었다.

그러나 1.08이후 히드라는
대 테란전 히드라체계 완성하고 진출하면 이미 마메 부대가 활개 치고 다니고
대 프로토스전에서는 히드라를 이끌고 공격가면 이미 하템 2기 이상이 스톰 쓸 준비를 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지금은 저그공격 유닛 중 가장 안쓰이는 유닛중 하나지만
한때는 히드라 얼마나 잘뽑냐가 저그실력이 인정 받았고
친구들과 뉴 아이스헌터에서 경기할때 12해처리에서 히드라만 뽑아도 타종족 2:1도 이겼던 시절도 있었다.

우주배MSL패자결승 5경기 박정석대 조용호전에서 마지막에
이승원 해설위원이 한말이 생각난다.
"여러분들에게 프로토스를 왜 시작했냐고 물으시면 하드코어 질럿러시가 강력해서" 라고 말했다.
이말을 바꿔서 다시 말하면
저그유저들이 저그를 왜 시작 했냐고 물어보면 대부분 히드라웨이브가 강력해서...라고 말하지 않을까?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夢[Yume]
06/05/08 13:11
수정 아이콘
무한에서 히드라웨이브.. 온니캐리어를 상대할수있었던 유일한 무기;;
새벽의사수
06/05/08 13:15
수정 아이콘
이 글 보니까, 스타 나온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게임 잡지의 전략 소개에 나왔던 히드라 웨이브가 떠오릅니다.
온리 히드라, 히드라 웨이브... 잊을 수 없죠. ^^
06/05/08 13:21
수정 아이콘
1.07 이전부터 스타를 시작한 사람들.. 특히나 오리지널 시절때부터 저그를 해 온 사람들은 히드라 웨이브의 추억을 잊지 못할지도 모릅니다. 상대가 앞마당을 먹고 탱크/마메로 방벽을 쌓아도 히드라 웨이브만으로 뚫어낼 수 있었던 시절이 있었으니까요...
대장균
06/05/08 13:28
수정 아이콘
1.08 부터한 저에게는..
역시 테란전 온리히드라는 생각하기도 힘들군요 ^^:
06/05/08 13:35
수정 아이콘
과연 그 때는 만능 유닛이었는데 요즘은 그정도까진 도저히....ㅡㅡ)a(그나마 플레이그가 자주 쓰이면서 슬슬 고개를 들고있긴 합니다만)
나두미키
06/05/08 13:50
수정 아이콘
저그로 플레이하면서 가장 짜릿한 순간은 흔히 말하는 저글링 개떼... 히드라 웨이브도 잼나긴했지만... 전 저글링이 가장 멋지더군요.. 개인적인 저그의 로망;;
초록추억
06/05/08 13:53
수정 아이콘
끄덕끄덕..
98~99년 즈음의 게임잡지에서 '스타에서 가장 효율적인 유닛은 무엇인가!?'라고 묻고 집계를 하면 히드라라는 답변이 정말 많았었는데요..정말, 다른건 모르겠고..히드라 발업+사업 가격 조금만 낮춰주면 안되겠니-_ㅠ
초록추억
06/05/08 13:55
수정 아이콘
나두미키//저글링은 손이 너무 많이 가서 OTL...스타 완벽 초보시절에 저글링 생산하고 어택땅 찍기에도 손이 모자라서, 상대 수비진에 차례차례 갈려나갔던 아릿한 기억이..흐흣;
체념토스
06/05/08 14:02
수정 아이콘
전 히럴 부대 엄청 좋아합니다~ 특히 히드라 웨이브~ 너무 시원해 보이고 너무 좋아요! 저에게 있어서 저그의 로망은.. 히드라 웨이브입니다~
그 파괴력~
용가리~ 쿠오오~
이디어트
06/05/08 14:07
수정 아이콘
아직도 남자의 로망은 히드라라고 떠들고 다니면서 저글링러커 죽어도 안 쓰고-_-; 그러면서 맨날 지고;;
그때 그 강력함을 잊지못한다면.. 당연히 히럴을..
그래서 은가이가 요새 은가이 호감이 가고 있습니다-_-;;;;
06/05/08 14:51
수정 아이콘
가끔 방업히드라쓰는데 멀티 먹은 테란에게는.. 추후운영만 잘된다면 곧잘이겨지드라구요. 똑똑한 히드라가 좋답니다.^^
06/05/08 15:12
수정 아이콘
포토캐논을 무시하는 최고의 저그 병기..서플은 1인데 기능은
드라군 능가..
06/05/08 15:15
수정 아이콘
윗글에 흥분되서 내글에는 신경 못쓰네요
투신아
06/05/08 15:25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저도 저그의 로망은 저글링이 아닐까 하는뎅; ㅋ
물론 히드라도 좋지만^^:: 무한에서 저글링만뽑아서 프로토스 본진을
밀때 기분은^^: ㅎ
불꽃건담GoGo
06/05/08 16:21
수정 아이콘
무한에 추억이 새록새록 -_-;; 드넓은 본진안에 해처리 5*5..정렬해서 짓기 좋아했었는대..3.6.9.12시는 안좋아했었죠..공터가 헤처리 모아짓기에 안좋아서ㅠㅠ 뿌듯하게 해처리로 꽉채워놓쿠 그때부터 무한히드라..그리고 어택땅....로망이죠
나두미키
06/05/08 16:37
수정 아이콘
투신아 님 // 저글링 ^_^. 드론을 제외하고 최대한 저글링을 뽑아서 화면 전체를 저글링으로 가득 채우며 상대방 본진 납입할 때는 온 몸에서 아드레날린이 분비됩니다 ^^ 아 정말 짜릿해요
불꽃건담GoGo
06/05/08 17:10
수정 아이콘
나두미키님/본진난입할때 아콘과 리버캐논조합이라면 ㅠㅠ
06/05/08 17:38
수정 아이콘
불꽃건담GoGo/그래도 저그링이 이기죠...
체념토스
06/05/08 17:45
수정 아이콘
전 불꽃건담님에게 한표~
06/05/08 18:05
수정 아이콘
33업 아드레날린 저글링 5부대를 쏟아부어도 언덕입구를 막고 있는 아콘 5~6기한테 다 녹던데요 ㅠㅠ
06/05/08 18:18
수정 아이콘
문제는 그 5부대 넘는 저글링들이 1분도 안되서 충원되죠 그리고 뉴아이스헌터에서는 언덕이 없고요
불꽃건담GoGo
06/05/08 19:02
수정 아이콘
이런것도 논쟁인가^_^;;저 무한할때는 초반3햇스포닝후 5해처리까지 늘린다음에 무한 저글링으루 쓴적은 있는대 ...그타이밍 넘어가면 힘들던데염 ㅠㅠ
06/05/08 19:05
수정 아이콘
논쟁은 아니고 제가 생각 하기에 뚥을수 있을것 같아서요^^
그냥 해본거니까 심각하게 받아 드리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06/05/08 19:14
수정 아이콘
1.08 이전에 땡히드라 줄창 당한 암울한 기억이; 지금은 하템 혹은 리버 나오니깐 땡히드라 그럭저럭 막더군요;
불꽃건담GoGo
06/05/08 19:18
수정 아이콘
^^;;전 아콘보다 무한에서 캐논 리커 템플러로 입구수비하면서 캐리어+아비터+커세어 한방이 무섭던데 ㅠㅠ 그당시엔 다크아콘은 안쓸때라
06/05/08 20:40
수정 아이콘
케리어 아비터는 진짜 덜덜이죠 인텁세터도 안보이고 아비터도 한기가 아니고 5~6기면...
Sulla-Felix
06/05/08 22:03
수정 아이콘
전 아직도 남자의 로망 히드라를 고집합니다.
한때 대 토스전에서 성큰, 럴커를 뽑는걸 수치라고 생각한 적도 있었죠.
백수모드on
06/05/09 01:02
수정 아이콘
무한에서 팀플 할 때 해처리 20개쯤 있는저그 아드레날린업하고 풀업한 저글링에게만 밀렸습니다.플토로는 못막겠던데요...죽여도죽여도 끊임없이 나오니..엘리되기 싫어 나왔습니다.ㅜ.ㅜ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3107 KTF-magicN's vs Pantech-EX 관전평.(KTF입장에서) [22] 4thrace5338 06/05/08 5338 0
23106 프로리그의 맵........ [32] 웃기는사람4179 06/05/08 4179 0
23105 강민... 그냥 싫었는데.. 주는거 없이 좋아지네요? [44] 김사무엘5938 06/05/08 5938 0
23104 수비형 프로토스의 끝을 보여주는 강민선수...! [76] 하얀그림자7086 06/05/08 7086 0
23103 1경기 김윤환선수의 플레이, 백두대간에서 이윤열선수의 출전. [100] 베컴5443 06/05/08 5443 0
23102 입대 18시간....전.. 마지막 글이네요... [14] Flyagain3629 06/05/08 3629 0
23101 맵 밸런스 넌 도대체 누구냐? [4] 지옥천사3879 06/05/08 3879 0
23100 플토 v 저그 자주쓸수없는 필살기? [5] 아마돌이3700 06/05/08 3700 0
23099 평온한 마음,맑은 정신,그리고...play. [6] legend2873 06/05/08 2873 0
23098 대추리 시위에 관련하여 [105] 남십자성4334 06/05/08 4334 0
23097 그런데 왜? 경기중 채팅을 금지하죠? [85] juny5170 06/05/08 5170 0
23096 각종 스타리그에서 옵저버가 핵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어떨까??? [17] 꿈의연속3778 06/05/08 3778 0
23095 오늘 정말 기분좋은 일이 있었습니다. [13] 사랑합니다3207 06/05/08 3207 0
23094 재밌습니다, 점점 흥분이 됩니다. [19] 글레디에이터3403 06/05/08 3403 0
23093 대추리 사태를 바라보면서 [157] kurt5637 06/05/08 5637 0
23092 히드라의 추억 [28] ROSSA4853 06/05/08 4853 0
23091 핵의 효용. [17] 4thrace4113 06/05/08 4113 0
23090 프로리그 좀 더 재미있게 만들 수 없을까요? [16] Mr.bin4368 06/05/08 4368 0
23088 삭제에 대한 운영기준에 대해 숙고 하겠습니다. [47] homy4515 06/05/07 4515 0
23086 임요환 선수가 악수를 하지 않은 시점과 관련해서... [13] ◎시원사랑◎5572 06/05/08 5572 0
23084 오늘은 어버이날입니다 [9] 정현준3919 06/05/08 3919 0
23083 건전한 비판만 합시다 [40] letsbe03526 06/05/08 3526 0
23081 역대 월드컵 본선 한국 대표팀 엔트리 및 전적. [10] T1팬_이상윤4240 06/05/08 424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