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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5/08 09:56:45
Name letsbe0
Subject 건전한 비판만 합시다

  저는 임요환 선수 팬이며 T1팀 팬임을 먼저 밝히고 글을 씁니다.

  글이 너무 많이 올라와서 또 한 번 올리기가 참 죄송스럽습니다만..

  전 어제 경기는 못 봤습니다만 경기 내용을 뉴스로 보고

  주훈 감독의 인터뷰를 보고 상당히 어이가 없었던 건 사실입니다.

  물론 팬 입장에서야 임요환 선수가 진 게 화가 나는 일이긴 하지만

  이길 때도 있고 질 때도 있고 압도적으로 이기는가 하면 굴욕적으로 질 때도 있고..

  승부란 게 그런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 점에서 주훈 감독의 인터뷰는 뭔가 지나쳤다고 생각이 드는 건 당연합니다.


  그런데... 팬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까임이 좀 지나치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나 '15분 넘기기' 관련 발언으로 애꿎은 임요환 선수까지 욕을 먹고 있습니다. (이건 유게에 해명이 되어 있습니다.)

  T1팀은 잘 나가고 화려한 팀인 만큼 안티도 많은 팀입니다.

  더구나 개인전의 성격이 강한 데다 선수들간의 라이벌적 요소 때문인지

  내가 응원하는 선수 외의 선수는 무조건 흠집부터 내고 보자는 팬들이 다른 스포츠에 비해 유독 많은 것 같습니다.

  팬층이 나이가 어려서일까요? e-sports라 인터넷상에서의 일이 더욱 눈에 띄는 걸까요?

  pgr에서도 유달리 눈에 띄는 몇 분들이 꾸준히 리플을 달아가며 주훈 감독님과 임요환 선수를 스리슬쩍 까대고 있습니다.

  네, 압니다. 임요환 선수 팬들도 그런 분들이 무지 많다는 것을요. 팬 자체가 많다 보니 그런 사람들도 많을 수밖에 없죠.

  '나는 안 그런데 너네만 왜 그러냐!'라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서로서로가 자제해야죠.

  상대선수를 까기 위해, 그렇게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스타리그를 보는 걸까요?

  아니잖아요. 자신이 응원하는 선수의 화려한 플레이에, 압도적인 물량에, 현란한 컨트롤에 열광하기 위해 보는 거잖아요.

  그러면 거기까지만 하자구요. 내가 응원하는 선수만 신경써도 요즘 충분히 게임 수는 많습니다.

  물론 선수 본인이 까일 거리를 제공한다면 좀 다른 얘기겠지만.. (그건 건전한 비판일 수 있으니까요)

  제발... 비판 외의 감정적인 비난과 비아냥은 자제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易地思之라는 말... 이런 때에 한번씩만 생각해 보고 글을 남겼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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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달라
06/05/08 10:11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인터넷실명제라는것에 은근슬쩍 찬성하고싶은 기분도 드는군요.
이스포츠는 선수와 팬들이 만들어가는 문화입니다.
선수가 잘못을 할때엔 팬들이 바로잡아줄수있으나 팬들이 스스로 괴리에 빠질때에는 분쟁이 이는군요. 물론 이 세계의 특징이 10대에서 20대에걸친 젊은세대가 중심인만큼 아직 식견이 제대로 갖춰지지않은 '어리신분'들이 많아서 그런것임을 이해하나 한가지만 말씀드리고싶군요.

'남아일언 중천금'이란 말이 있습니다.

익명성이란 가면을 방패삼아 '자신의 권리만찾고 의무는 내팽개치는' 그런 악순환이 끝났으면 하는바램입니다.
06/05/08 10:14
수정 아이콘
이곳만이라도 실명제를 도입했으면 좋겠습니다. 실명제해도 할말 안할 말 가려서 할지는 의문이지만요.
나야돌돌이
06/05/08 10:16
수정 아이콘
혈기어린 비판들이 많아서 그런 것 같기도 해요

보면 순수하고 열정이 넘치는데 이게 혈기가 부딪히면서 서로에게 상처를 주게 되고 감정이 나고 그러다보니 서로 비꼬기 시작하고 그러는 경우도 한몫하는 듯 싶습니다
06/05/08 10:19
수정 아이콘
역지사지라는 말.. 그 말의 필요성에 대해서 충분히 공감합니다.
자신의 주장이 중요하다면, 그만큼 상대의 주장도 존중해줄 수 있어야겠죠. (최소한 존중은 못해주더라도 그런 견해가 있구나 라고 인정하고 넘어갈 수도 있는데..)
그런데 가끔 자신의 주장이 중요하다를 떠나서 무조건 '옳다' 라고 판단하여 상대의 주장을 뒤엎으려는 노력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실 여기에서 논쟁함에 있어서 자신의 견해를 밝히면 그뿐, 그것에 공감하는 사람이 많다면 많은대로, 적으면 또 적은대로 인정할 줄 알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가끔씩 논쟁을 위한 꺼리로 비난이 목적이 되는 경우들을 보면서 상대를 인정하는 마음이 아쉽다고 느껴지는 것이 저뿐만은 아니겠지요.
06/05/08 10:19
수정 아이콘
2005년의 스타계 트렌드는 수비형이었는데 Pgr을 비롯한 여러 스타커뮤니티들은 생기고 나서 여태까지 계속 공격형이기만 했으니까요.ㅡㅡ)a(논쟁만 일어나면 스팀팩먹은 공업마린들이 되버리시니 원)
XoltCounteR
06/05/08 10:20
수정 아이콘
저도 임테란의 팬입니다만...
솔직히 이번 주훈감독의 발언....까일만합니다...-_-^
lilkim80
06/05/08 10:33
수정 아이콘
까일만하다고 생각되는 분도 있지만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죠.. 본인의 생각이 절대선이 아닙니다. 우기지 좀 말자구요.. 이런글까지 절대선을 주장하는 댓글을 보고있어야합니까??
나두미키
06/05/08 10:34
수정 아이콘
실명제와 이글은 무슨 관계인지..쿨럭;;;
실명제의 실시 여부와 달리 까실분들은 그 업무를 주욱~ 계속하십니다;
말하는 이의 화려함 보다는 듣는 이의 신중함을 권하고 싶은 분들이 여럿 있으시져.. 좀 열린 마음으로 경기를 보고 비평을 했으면 합니다.
굳이 여가를 즐기시면서 왜들 그리 공격적이신지 잘 이해가 안되네요
만달라
06/05/08 10:35
수정 아이콘
어제 경기를 보고 '한승엽선수 정말 열심히하는구나, 저 대선배를 상대로 저정도의 투지를 보여주다니...성공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들었고
임요환선수에겐 다소 아쉬움을 느꼇습니다. 개인리그에서 보여주는 경기력의 절반도 안되는...게다가 그런식으로 '회롱(?)'을 당하는걸 보며
'요환선수 많이 분하겠는걸, 이걸 계기로 더 좋은모습보여줬으면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오늘아침 파포에 주훈감독의 인터뷰를 보고선 T1팀 매니아의 입장에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주훈감독님 역시 사람이니 어느정도의 실수는 이 판을 아끼는 팬분들이 포용해줘야하지 않나하는 생각보단,

내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들이 몰려있는 팀을 이끄는 선장이기에,
2005년을 싹쓸이했던 제왕답게,
그정도는 다음기회에 백배로 갚아주면 된다라는 '주훈감독님의 여유'를 보고싶었습니다.
06/05/08 10:36
수정 아이콘
비판 받을 것은 받아야 합니다.
밑에 글 보면 프로스포츠 성격상에 들어 (특히 무리뉴를 예를 들어...)
주훈감독에 말을 옹호 하시는 분이 있는데....
비판 받을 말을 했으면 비판을 받아야죠.
비야냥 받을 말을 했으면 그것도 비야냥 받아야죠
06/05/08 10:39
수정 아이콘
비아냥 받을 말을 했어도 이곳에서는 비아냥 거리는 말을 보기 싫습니다. 비아냥은 다른 곳에서 하세요. 이곳에서는 원래 건전한 비판만이 허용되는 곳이었는데요...
글루미선데이
06/05/08 10:39
수정 아이콘
그걸 누가 정하죠?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의 의견은 무시되야 하나요
"명백한" 잘못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전 할 수 있는 말이라고 보고 있구요
구경플토
06/05/08 10:42
수정 아이콘
저는 명백한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06/05/08 10:44
수정 아이콘
인터뷰 내용이 건전해야 건전한 비판이 나오죠.
인터뷰 내용이 비야냥조 인데...
애초에 비야냥거리를 만들어준 사람이 잘못이죠
만달라
06/05/08 10:44
수정 아이콘
몇마디 덧붙이자면 2005년 트리플크라운이란 대업을 달성했던 T1팀...
그리고 그 위풍당당 항공모함의 선장 주훈감독님...

T1팀의 그 찬란한 영광은 물론 스스로의 노력이 가장컸으나 T1팀에게 희생당했던 10개팀이 있었기에 가능한것이었습니다.
조금만 더 타팀과 타팬들을 배려해주셨으면 합니다.
너무 완벽을 바라는것 같긴하지만 저도 어쩔수없는 '빠'인가 봅니다.

작년 KTF의 눈물은 올해 무서운 비수가 되어 돌아올겁니다.
물론 T1팀을 믿고있으나 방심은 말았으면 합니다.
힘겹게 이어진 프로리그... 올해도 좋은모습보여주시길 기원합니다.
06/05/08 10:45
수정 아이콘
두가지 의견이 있는데 그것을 굳이 한가지로 통일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지 않으면 됩니다. 생각의 다름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그 중에 하나를 꺽을려는 행위나 말들은 나쁠 수 있습니다. 그냥 다름을 인정하고 넘어가면 됩니다. 다만 건전하지 않거나 과도한 행위나 언행은 운영진분들께서 알아서 처리하십니다. 굳이 게시판에서 댓글로 싸우는 것 보다 쪽지를 이용한 신고가 이곳을 더 좋은 곳으로 만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06/05/08 10:46
수정 아이콘
ROSSA님 그래서 이곳에서 비아냥 거리면 돌아오는 것은 싸움과 벌점입니다. 남이 그랬다고 이곳에서 그러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06/05/08 10:46
수정 아이콘
인터뷰 내용이 건전하면 건전한 비판이 나올리가 없죠.ㅡㅡ)a(이야기할 건덕지가 없으니까)
해당내용이 쟁점화 됐을 때나 건전한 비판의 필요성이 제기되는겁니다.
그리고 이곳은 그걸 요구하는 것이고요.ㅡㅡ)a(제 아무리 비아냥을 한다 해도 올바른 자세로 비판을 해야지 똑같이 비아냥 거리면 먼저 비아냥 거린 사람하고 나중에 비아냥 거린 사람의 차이가 뭐에 있겠습니까.ㅡㅡ?)
글루미선데이
06/05/08 10:46
수정 아이콘
그럼 여기까지만 말하면 어떨까요
개인적으로 나는 보기 안좋았다라고만
감독님이 "잘못했다" 라고 단정짓지 않으면 저도 그만 말하겠습니다

ps:전 제가 아끼는 팀의 수장으로써 잘했다고 박수쳐드리고 싶었습니다
06/05/08 10:49
수정 아이콘
만달라님 제 생각은 약간 다릅니다. 다른 10개팀의 희생이라기 보다는 정정당당한 승부끝에 패배한 것 뿐입니다. 그것을 희생이라는 단어가 어울리 않는 것 같습니다. 스포츠에는 승자와 패자가 있고 패자에게 희생이라는 단어는 그들에게도 좋은 단어는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06/05/08 10:50
수정 아이콘
이 정도면..인터뷰 내용에 비해 건전한 비판들을 하고 있다고 생각되는데요-_-; 페어플레이하고도 페어플레이하지 않았다는 말을 들은 선수의 입장은 누가 말해줘야 하는지 그것도 답답합니다..
XoltCounteR
06/05/08 10:50
수정 아이콘
lilkim80님//
어느 사회나 그렇겠지만 독해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은 꼭있군요...
제생각이 절대선이라고 한적은 절대 없습니다.
마치 제 속을 다들여본것 처럼 얘기 하시네요.
제가 그리고 뭘 우겼다는 겁니까?
이건 까일만한 상황이 아닌데 까일만했다는게 우겼다는 건지...
이제 그만 해야 하는 분위기인데 계속 까는걸 우기고 있다는 건지...

아아...그리고 이건 당신의 주관을 묻고 싶습니다...
그 인터뷰를 딱보는 순간...
최소한 이정도의 논란이 일것을 정녕 예상하지 못하셨습니까?
까일만 했다는 것은....바로 이런 뜻이었습니다.
이 정도의 논란이 일어날만 했다는 것입니다.
만달라
06/05/08 10:51
수정 아이콘
그것은 물론 알고있으나 티원팀을 좋아하지 않는 타팀팬분들의 입장에선 희생으로 느껴질수 밖에 없기에 그런표현을 한것입니다.
왜 다른스포츠에서도 희생양이란 표현을 자주쓰지 않던가요?
다소 민간한반응들을 자주보게 되는데 좀더 여유를 가졌으면 합니다.
CJ-처음이란
06/05/08 10:51
수정 아이콘
글루미선데이//'정말 불쾌했다. 열세인 경기를 뒤집기 위한 핵이 아니라 경기가 유리한 상황에서 그런 장면은 "선배 프로게이머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경기를 끝낼 수 있을 때 끝내주는 것도 페어플레이의 하나다' 이 부분도 정말 잘했다고 박수를 쳐드리고싶습니까?. 궁금하네요. 전 정말 저부분은 잘못했다고 봅니다.
XoltCounteR
06/05/08 10:53
수정 아이콘
그리고 저는 무리뉴감독과 비교하는것도 웃깁니다..
무리뉴 감독....포르투칼사람입니다.
프리미어리그....잉글랜드 축구 리그 입니다...

겸손이 최고의 미덕중에 하나인 한국에서
저런식의 발언이 환영을 받은것은 스타크판을 포함해서 대한민국 어떤 프로,아마추어스포츠에서도 본적이 없습니다.
주훈감독님은 제가 알고 있는게 틀리지 않다면 대한민국 사람입니다.
06/05/08 10:53
수정 아이콘
이런 모습을 보니 이벤트 기간동안 회원의 숫자가 줄어들긴 엄청나게 줄어들겠군요.ㅡㅡ)a(어떤 분이 걸러질진 모르겠지만 말이죠.)
로리매냐
06/05/08 10:54
수정 아이콘
어제 일로 많이 괴로웠지만 SK vs STX의 대결구도가 너무 기대가 되네요. 왠지 축구의 더비매치를 기다리는 느낌 ^^; STX 화이팅~
06/05/08 10:56
수정 아이콘
백야님 개개인간의 문제면 비야냥 거렸다고 비야냥거리면 안되죠. 그러나 주훈감독이 말하는것은 수많은 사람들이 보고있고 그 글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 불쾌할수 있습니다.
자신이 그런말을 했을때에는 비판은 물론 비야냥까지 감수 해야 하지 않을까요?
06/05/08 10:58
수정 아이콘
주훈감독이 비판이나 비아냥을 감수해야 하는 것은 맞습니다만 '절대로' 이곳에서는 그런 비아냥을 보고 싶지 않습니다. 예전에는 그런 비아냥은 원인이 어쨌든 바로 삭제되는 곳이었고, 앞으로도 그러기를 바랍니다.
06/05/08 10:58
수정 아이콘
그리고 밑에글에 무리뉴에 비교하는것을 보면 그렇게 상대편을 비야냥거리는 행동을 많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하는것이 성숙한 프로스포츠인지도 의심스럽습니다.
용잡이
06/05/08 10:59
수정 아이콘
비판 할수있는 발언 이였습니다.
근데 문제는 그 발언으로인해 예전의 일부터 시작해서
주훈감독 한사람이 아닌 임요환 선수나 티원팀 전체를
매도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게 과연 제대로된 비판인지 저는 아직잘 모르겠습니다.
저조차도 주훈감독님이 제대로 흥분했거나 또는
다른 이유로 그런 발언을 했을것이라 추측 하지만..
한승엽 선수팬 입장이나 솔직히 저같은 티원팀 팬입장에서도
주훈감독님 비판받아도 할말없는 그런 발언 이엿습니다.
근데..
티원팀은..
임요환 선수는...
왜 도마위에 올라가서 칼질을 당해야하는건지는
정말 모르겠습니다...
글루미선데이
06/05/08 11:00
수정 아이콘
선배게이머라는 부분은 저도 잘 이해가 되지 않지만 나머지 부분은 공감했었습니다
티비로 보던 나도 저게 뭐하는거야라는 말이 나올 정도인데
그정도 말 할 수 있지 않을까요?아니 충분히 수장으로써 화날 수도 있지 않았나요?
그리고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다음에는 조심하라던 우주 인터뷰 구절이였습니다
06/05/08 11:07
수정 아이콘
ROSSA님// 감수해야할 비아냥인진 모르겠지만 그렇다고 그 비아냥이 정당해질 순 없습니다. 다만 개개인의 가치관에 따라 그 비아냥을 '공감'할 순 있겠죠. 스타리그라는 컨텐츠를 수요할 따름인 단순 소비자라면 할 수 있어도 '성숙한' 팬이 할만 짓은 못됩니다.(사실 이쯤 됐으면 T1이나 주훈 감독님에 대한 비판보단 패배한 STX에 대한 위로글과 위로 댓글이 이어져야 하는데 그런글은 정말 찾기가 힘들군요.) 이렇게 T1과 주훈감독님을 비판해봐야 STX에게 무슨 위로가 될까요?(이런 논쟁 속에 한승엽 선수만 간간히 언급 될 뿐 결국 STX는 관심 밖으로 가는군요.)
은경이에게
06/05/08 11:10
수정 아이콘
ROSSA님//비아냥대는건 pgr에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비난말이죠.하지만 어제일은 비판은 받아도 할말없다고 생각합니다.
타나토스
06/05/08 11:13
수정 아이콘
무링요감독은 오만하고 도발적인 인터뷰의 댓가로 숱한 비난과 욕설을 감내합니다.
반면 레이카르트감독은 신중한 언행과 패배를 인정할 줄 아는 신사적인 코멘트로 팬들과 선수들로부터 존경을 받죠.
언제까지고 티원이 단지 강팀이고 인기팀이기 때문에 부당한 비난을 받는다고만 생각하셔서는 곤란합니다.
06/05/08 11:27
수정 아이콘
여러분들 우려하는 비야냥은 여기에는 없는 것 같고요
글루미선데이님/선수가 그런말을 했다면 용납 할수 있습니다. 그러나 수장인 감독이 그런말을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전장에서 장수가 적에 도발에 흥분해서 뛰어들면 그 전쟁은 이기지 못합니다. 장수는 항상 침착 해야하고 흥분하는 병사를 잘 다독거려야 합니다. 어제도 티원이 경기에 이겼지만 감독에 말한마디로 이겨도 이긴거 같지않은것이 된겁니다.
06/05/08 14:19
수정 아이콘
네, 저도 주훈 감독님의 인터뷰가 경솔했다는 것은 동감하고 그것은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 글을 다시 봐주세요. 저는 감정섞인 비아냥에 대해서 말하고 싶습니다. 소위 '트리플 크라운하더니 눈에 뵈는 게 없나' '너나 잘하세요' 거기에 실제로는 아무 문제 없었던 임요환 선수의 15분 관련 발언까지 끌어다가 까기에 바쁘신 분들을 보고 하고 싶었던 말입니다.
더구나 예전부터 다른 선수 팬이면서 임요환 선수 얘기만 나오면 까기 바빴던 몇몇 분들의 아이디가 끊임없이 보이니... 정말 그냥 넘어가기가 힘들더군요.
이번 사건만큼은 임요환 선수가 왜 까여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예전의 3벙커링 사건이나 에버 결승전 때는 솔직히 할 말 없었지만... 주훈 감독님께도 도를 넘어선 비난은 좀 자제했으면 하는 심정이지만.. 인터뷰 건은 할 말이 없으니.. -_-;
아무튼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정도를 지키자'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마녀메딕
06/05/08 15:19
수정 아이콘
비판받을 내용에 대한 비판은 충분히 수용할수 있습니다.
그러나 별시덥지 않은것까지 억지로 끌어와 비판의 요점을 흐리는비판은 정말 화가 납니다. 부당한 비판은 비판이 아닙니다.
김건류
06/05/08 19:09
수정 아이콘
비아냥을 비아냥으로 답해주는게 맞다면...
관광게임은 관광으로 돌려주는게 옳다는 말이군요...
따끔한 쓴소리를 곁든 비판은 몰라도......
비아냥 일색의 비난이 당연히 용납되야 된다는 의견들이 버젓이 올라오는게
저로선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네요... 이해와 관용이라는 단어가 언제부터 인터넷상에서
사라져버렸는지...
AlBa_Sang
06/05/09 01:24
수정 아이콘
비판과 비난의 경계가 모호하다는게 인터넷 게시판의 문제입니다. 어제 주훈감독 발언과 함께 붉어졌던 누리꾼들의 대화는 비판이 아니라 비난 일색이었습니다. 필요한건 독이되는 비난이라 아리나 약이 되는 비판인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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