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3/25 18:00:28
Name 전인민의무장
Subject 다시보는 옛날 베르트랑 선수의 원문 인터뷰.

밑에 분이 올리신 pimpest plays가 있는 사이트의 옛날 베르트랑 선수의 인터뷰인데요. 그냥 심심해서 올려봅니다. 옛날 인터뷰긴 하지만 재밌네요. 스타를 보지 않을때라 이름밖에 몰랐는데 웬지 모르게 정이 가더군요. 2003년의 인터뷰입니다. french가 아니라 사실 원문은 아니군요. 순서는 뒤죽 박죽입니다.

하나하나 다 번역할까 하다가 그냥 놔둡니다. 원문으로 읽는게 느낌이 더 살거든요.

이걸 읽어보면 그는 임요환 선수를 거만하다고 (kinda arrogant towards every other gamer) 표현하네요. 그를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는다고 하였고요. 다른 게이머들을 그의 연습상대로만 생각하고 당시에 가난하던 팀메이트 들에게 밥한번 사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게이머로서의 정신력은 높게 본다고 하지만요.

[SCL] In every VOD I've seen of you vs Boxer, he has beaten you, and you have looked atleast a little pissed off about it. What kind of relationship do you and Boxer have? Have you had any particularly memorable games with him, or exchanged any trash-talk?

[Elky] I don't like him that much, but we have a decent relationship. He's kinda arrogant towards every other gamer, but I have to rekon that he has the right to do that, considering what he achieved.

[SCL] In what ways is he arrogant?

[Elky] back in the days when he was in IS team. except maybe for yellow, he would have look at any other member of the team as just another practice partner. And most of them were really poor while boxer was making 150k+ US$ a year. and he never bought them any meal or stuff. but I'm sure being in his position is something really hard, and gaming wise, his mental strength is the best.

[SCL] As some people know, SlayerS_`BoxeR`


그리고 iloveoov를 알아 보는군요. 아마추어 이상이라고 평하네요. 하하.

[SCL] As some people know, SlayerS_`BoxeR` recently hired 3 players (one for each race) as practice partners. To many peoples' surprise, all 3 were completely unknown, 2300+ Gamei players. What do you think of that? Do you think there are many unknown gosus throughout the world capable of making a huge impact on the Starcraft scene? Any specific unknowns you know of that you think don't get the attention they should?

[Elky] I think it's pretty smart from Boxer, because it avoids a lot of internals and relationships problems between existing teams. There are a lot of gosu players that could do really good, but you also have to consider their determination and their abilities to handle pressure, wich are as important as their pure skills in the game. If I have to say one I'd say iloveoov who is so good for an amateur, but I'm sure there are some others like him.


그리고 이건 그가 생각하는 각 종족 베스트 플레이어 들이고요.

[SCL] Which 3 players overall would say are the best Terran/Protoss/Zerg users?

[Elky] Terran : 1. Nada, 2. Boxer, 3. Xellos

[Elky] Protoss : 1. Reach, 2. Zeus, 3. Nal_Ra (considering Garimto is retired)

[Elky] Zerg : 1. Yellow, 2. Chojja, 3. Jinnam


한국여자들에 대해선 외국인들에 대해 부끄럼을 타고 호기심이 있는 모습(shy and curious)이긴 한데 뭐 괜찮다고 표현하네요. 한국문화 자체가 원래 저렇고 이해하기 어렵다고 하는군요.

맵핵에 관해서도 언급했는데, 이부분은 직접 번역 하겠습니다.

[SCL] 많은 외국인들 (특히 미국인들)은 한국인들은 맵핵을 즐겨 쓴다고 생각한다. 한국인이나 문화에 대해 해명하고 싶은 루머들은 없는가?

[Elky] 많은 한국인들이 배틀넷에서 맵핵을 즐겨쓰는건 사실이다. 모든 피씨방에는 맵핵이 설치되어 있다. 그러나 게임아이나 다른 진지한 곳에선 맵핵이 성행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피씨방 갔을때 40살 아저씨가 빅게임 헌터에서 맵핵키고 게임하는 모습을 보는건 참 웃기더라 -.-

[SCL] How are the women? =]

[Elky] They are really nice. Most of them are kinda shy and curious about foreigners, but they're all so sweet and lovely. Korean culture is a little bit strange about that too, and hard to understand. but I really do like korean girls. ;)

[SCL] A lot of foreigners (particularly Americans) are under the impression that all Koreans maphack. Are there any rumors about Koreans and their culture that you would like to dispel?

[Elky] Well, it's true that a lot of them do map hack on b.net and stuff like that, map hack is installed on almost all the computers in pc bang (PC Cafes), but as for gamei and competitive stuff like that i really dont think they do. It's always funny when you walk in a pc bang and see some 40 year old guy map hacking on big game hunters -.-

테란 고수가 되기 위한 그의 충고도 있는데 참........

[Elky] 오클리 선글라스를 써라. 그러면 너의 게임을 보는 눈은 달라질것이다.

[SCL] If there were one piece of advice you could give to anyone trying to become a gosu Terran user, what would it be?

[Elky] Wear Oakley sunglasses and your vision of the game will be changed to another level.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6/03/25 18:10
수정 아이콘
흠.. 재밌네요..
이상윤
06/03/25 18:17
수정 아이콘
예전 G피플에서 한국음식을 잘먹던걸로 나왔던데......
전인민의무장
06/03/25 18:25
수정 아이콘
그 사이트에 기욤의 인터뷰도 있는데, 갈비를 무지 좋아한다 하더군요. five times a week.
06/03/25 18:59
수정 아이콘
쿨쿨쿨
영어에 자신 없는 전 잠이나..
(다른사람에게 서슴없이 건방지다는 표현을 할수 있다는게
특유의 자신감으로 느껴짐과 동시에 조금 '건방'진듯한;;)
06/03/25 19:52
수정 아이콘
오호.. 몇몇분들이 안좋아할만한 인터뷰내용이...
06/03/25 20:18
수정 아이콘
궁금한게 있는데요 위에 원문 보면 gosu players that could do really good 이 문장이,,,,gosu 가 따로 뜻이 있는건가요?? 아님 한국문화에 적응해서 그냥 고수플레이어를 저렇게 쓴건가?;;
배홀똑이
06/03/25 20:51
수정 아이콘
베르트랑 프랑스계아니었나요? 영어 잘하네.. kinda 라는 표현은 정말 미국적인듯... 프랑스면 영국식 영어를 구사하는데...
케케케나다
06/03/25 20:53
수정 아이콘
당연히 없죠. ㅡㅡ;;; 참고로 chaebol이란 단어도 있습니다. 이코노미지나 포춘지, 기타등등의 미국잡지에서 쓰는... 뜻은 재벌입니다. ㅡㅡ;;;
06/03/25 21:26
수정 아이콘
gosu, hasu, chobo 이런 건 한국인이 많이 하는 게임을 즐기는 외국인들 사이에선 이미 고유명사입니다. 누구더라... 엘키에 맞먹는 scv 생산력을 자랑하는 한 외국인의 아이디도 Hasudrone이었구요.
어딘데
06/03/25 22:17
수정 아이콘
하수드론의 에시비 생산력은 어떤 게이머와도 비교불가죠
인구수 200을 채웠는데 그 중에 에시비가 10부대가 넘는 전설의 리플이 유명하죠 ㅡ.ㅡ
06/03/26 00:08
수정 아이콘
예전에 하수드론 리플 본 바에 의하면
인구수 160일때 일꾼수가 100에 육박하더군요
러쉬갈때마다 항상 scv두부대정도 데리고 갑니다.
기다리다
06/03/26 00:09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가 저거에 대한 해명을 한적이있습니다만;;
이상윤
06/03/26 02:14
수정 아이콘
하수드론 실력에 비해서 매너는 꽝이였다던데...... ㅡㅡ;;;;;;
06/03/26 10:12
수정 아이콘
제 친구가 그래서 그분 아이디를 해킹햇다죠..^^;; 직접 눈으로 봐서 거짓말 하지말라고도 못 했던...
06/03/26 20:05
수정 아이콘
솔직히 예전부터 플레이보고 팬이 돼서...보아왔지만
예전 카페에서도 말 많았죠..자세히 언급하긴 꺼려지지만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2036 올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글 올립니다. [5] Endor3663 06/03/27 3663 0
22035 엠겜 서바이버리그 예선(현재 오후 5시 35분) [77] 발그레 아이네4988 06/03/27 4988 0
22034 [Zealot] 블루오션 전략 [4] Zealot3493 06/03/27 3493 0
22033 서바이버 예선 상황(4시50분 현재) [288] 공룡7682 06/03/27 7682 0
22029 잠실역에 사람이 왜 이리 많을까 하다 보니... [24] Zealot4032 06/03/27 4032 0
22028 초울트라 새벽형인간이 되다..... ? [14] 도미닉화이팅4217 06/03/27 4217 0
22026 대한민국 국민은 정말 우매합니다.(수정) [83] 군의관4202 06/03/27 4202 0
22025 만화 원피스 현재진도..그리고 앞으로 예상.. [20] 길시언 파스크3713 06/03/27 3713 0
22023 선조는 과연 못난 왕이었는가? [42] sin_pam9624 06/03/26 9624 0
22021 전 S급,A급은 있다고 봅니다. [77] sin_pam5549 06/03/26 5549 0
22015 헉, 벌써 프로게이머의 공군 전산병 지원이 가능해졌습니다? [11] 마동왕4036 06/03/26 4036 0
22014 안녕하세요 키보드워리어 잠언입니다- [15] 3344 06/03/26 3344 0
22013 롯데월드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했다네요.. [70] 마법사scv6082 06/03/26 6082 0
22011 벚꽃이 핍니다.. [11] 여자예비역4296 06/03/26 4296 0
22010 누군가를 좋아하지만 망설이고 있으신가요? [30] 삭제됨3250 06/03/26 3250 0
22009 [잡담] 새로운 흥미를 찾는다는것은..... [3] estrolls3753 06/03/26 3753 0
22008 나의 진실된 꿈.. [3] pipipi3977 06/03/26 3977 0
22005 넋두리 [9] 아이러브스타2797 06/03/25 2797 0
22002 [亂兎]안녕하세요, 난폭토끼 입니다... [7] 난폭토끼4186 06/03/25 4186 0
22001 프링글스 MSL 컨셉 광고입니다 [44] Davi4ever6208 06/03/25 6208 0
22000 다시보는 옛날 베르트랑 선수의 원문 인터뷰. [15] 전인민의무장5409 06/03/25 5409 0
21993 [이상윤의 플래시백 3탄]한빛소프트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16강 A조 기욤:한웅렬 [4] 이상윤3568 06/03/25 3568 0
21991 깁스를 했습니다.... [20] 잊을수있다면3699 06/03/25 369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