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3/04 23:29:03
Name 어머니사랑해
Subject 오늘 박성준 선수가 1경기의 허무함에 많이 말린듯 하네요...
음...여기 글들을 보니 여러가지 논쟁이 끊이지 않는군요..

박성준 선수나, 최연성 선수에게 우선 수고하셨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오늘 킨텍스에서 박성준선수의 경기를 쭉 봤지만 처음에는  상당히 실망했습니다.

이제까지 봐온 박성준 선수의 전투능력이 아니더군요.

특히 2경기에서 저같았으면 저글링이 어느정도 이득을 본 이후에 저글링을 안보여주면서
발업이 딱 됬을때 병력을 확실히 싸먹었을텐데 말이죠...막히면 거의 끝인 올인성 러시였는데 말이죠..음...물론 파벳이 계속 나왔다면 그 저글링이 다 먹혀버리는거였지만 안보여줬기 때문에 머린을 뽑았을꺼라 예상됩니다.

또 뮤탈,저글링이 박성준 선수 진형 근처에서 붙었을때.. 럴커가 좀 늦게 합류한 면에서도 느꼈습니다. 오늘의 1경기가 얼마나 박성준 선수에게 큰 타격이었는지..

게임을 하다보면 느낍니다.첫 게임에 벙커링 허무하게 당하고 gg친 이후에 한 2번째 게임은 머리로 하는게 아니라 손으로 하는 느낌...오늘 박성준 선수가 그러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박성준 선수.
오늘만 날이 아닙니다.시험공부로 밤을 새우고 준비를 해도 점수가 낮게 나오는 경우가 있다는 것을 잘 아실꺼라 믿습니다. 아니, 그런 경험을 해보셔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오늘 킨텍스를 나오면서 옆에 친구에게 말했습니다.

"아~~ 오늘부터 박성준 식음전폐에 소주만 마시며 살겠네."

부디 이 한마디가 헛소리에 dog소리가 되버길 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로얄로더
06/03/04 23:31
수정 아이콘
박성준 선수의 파포 인터뷰 에도 나와있죠.
1경기에 준비한 전략이 있었는데 그걸 해보지도 못하고 패하니까 2경기에는
머리속이 멍해졌다고.. 역시 압도적으로 지면 다음경기에도 큰 영향이..
넘팽이
06/03/04 23:36
수정 아이콘
최연성선수가 너무 잘했습니다. 박성준선수가 해법이 있다고 하길래
뭘까...궁금하기도 했지만. 어쨌든 최연성선수 우승 축하드리고 박성준
선수도 차기시즌엔 더 멋진 모습 보여주셨으면...
06/03/04 23:37
수정 아이콘
사람은 무의식이라는게 있습니다. 우리가 의식쪽에서는 아무렇지 않아해도 무의식쪽에서는 엄청난 스트레스와 압박감에 시달렸을 겁니다. 박성준선수 인터뷰에서도 말했듯이 3:0패 후에 바로우승했듯이 아마 다음에도 우승하기를 바랍니다^^
06/03/05 00:03
수정 아이콘
1경기 분명 연성선수가 초반 마린 5~6기로 나오면서 훼이크 걸어준것같아보엿는데 ...
나 더블할꺼다 .....이런식으로요
거기에 살짝속은면이 ..
그래도 성큰짓고 빨리대응햇지만 ..
오버로드잡혓구 .. 성큰2개만 더지엇더라면 ...아쉬운생각이
06/03/05 01:38
수정 아이콘
아니 그나저나
왜 경기 당일 3,4경기 맵이 바뀐건가요?; 그냥 기사가 잘못 나온거겠지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1494 마재윤. 왠지 느낌이 다르다. [26] swflying4110 06/03/05 4110 0
21493 최강이라는 환상 [83] 미센4948 06/03/04 4948 0
21492 오늘 박성준 선수가 1경기의 허무함에 많이 말린듯 하네요... [5] 어머니사랑해3309 06/03/04 3309 0
21491 귀한 사진을 건졌습니다. [21] 중년의 럴커4287 06/03/04 4287 0
21490 과연 개척시대는 저그에게 나쁜맵인가?? [59] 한인3612 06/03/04 3612 0
21487 신한은행 온게임넷 스타리그 결승 관전평 [10] 똘추3523 06/03/04 3523 0
21485 역대 맵 밸런스 감상. [14] 정팔토스♡4129 06/03/04 4129 0
21484 오늘 있었던 2개의 결승전.......... [13] 발업까먹은질3507 06/03/04 3507 0
21482 환하게 웃는 모습이 너무 좋습니다. '-' [7] 가루비4201 06/03/04 4201 0
21481 일산 킨텍스 다녀왔습니다 ....... [8] OOv3619 06/03/04 3619 0
21480 최고라는 이름의 무게!! (결승전 이야기 아닙니다^^;) [1] 뇌공이3444 06/03/04 3444 0
21479 역시 최연성은 최강이네요. [74] JJ3860 06/03/04 3860 0
21478 8차 MSL 16명의 선수들을 기다리며...... (1)-Chojja 조용호 [10] SKY923898 06/03/04 3898 0
21477 그나마 마음이 좀 편합니다. [5] KC3778 06/03/04 3778 0
21476 2005년 저그의 해는 이제 가라, 2006년 테란의 발호로 시작하겠다 [25] Nerion3548 06/03/04 3548 0
21475 박성준선수 테란전 너무 심각합니다.. 설마했지만 이정도일줄은 [69] NocTurne4958 06/03/04 4958 0
21474 온게임넷 맵퍼분이 반성을 좀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47] 티페렛3553 06/03/04 3553 0
21473 왜 최연성선수는 욕을 먹어야할까요? [25] 하리하리3643 06/03/04 3643 0
21472 맵을 탓하지 말자 [44] 가승희3828 06/03/04 3828 0
21471 충격의 2차전과 완벽한 3차전 [22] 초보랜덤3722 06/03/04 3722 0
21470 최연성도 최고고 박성준도 최고다. [11] jinojino3302 06/03/04 3302 0
21469 개척시대에 대한 토론 (혹은 항의)은 좋지만 [33] ika_boxer3520 06/03/04 3520 0
21467 박성준 선수 너무 멋지고 다음 시즌 기대합니다. [3] 아우구스투스3314 06/03/04 331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