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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2/25 02:20:51
Name 히로
Subject 자, 정말 임진록을 만들어줄까요, 두선수!
일본에서 유학 중인 25살 청년입니다. 여기 나이로는 23살이군요.하하;; 피지알에서는

가끔 일본에서 느낀 점 정도나 간단히 답글 다는 정도, 유게에는 얼마 전 첫 글을 남겼네요.

그나저나, 결국 가장 예측 상으로 유력하던 두명의 선수가 올라왔군요.

개인적으로 홍진호 선수의 골수광팬이라, 박성준 선수를 그닥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맵추첨 된 것을 보고, 좀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결국 제2의 코크배, 정말 임진록이 되는 것인지, 코크배의 "요환오브발할라"가 1,5경기에

쓰였 듯, 말많은 "테란시대"가 1,5경기에 쓰이게 되버렸군요.

오늘 최연성 선수의 인터뷰를 보고 살짝 욱!했으나(개인적 의견이니 신경쓰지 마세요.하하)

사실은 사실이므로 뭐 그냥 넘어가지만, 밑에 글 어느 분이 말씀해주셨듯이, 이번 결승을

3:2 최연성 선수 승리로 간다면, 절대로, 절대절대 맵타령이 나올만한 구도라고 생각합니다.


쟈, 그나저나 저 두명의 무시무시한, 전성기의 임진록을 연상케하는 저 거물들이,

다시 한번 스타 팬들에게 "감동"이란 두 글자를 선사해줄 것인지! 일본에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상 코크배 1경기와 5경기는 절대 다시 보지 않는, 군대 훈련병일때 한 올림푸스는 아예 안 본

완전 골수 홍진호 선수팬인, 유학생이 너무 두근거리는 나머지 몇 마디 주절거렸습니다.하하


요약1. 코크배 재연일것인가?!

요약2. 맵타령은 당연하다?!

요약3. 코크배는 2,3,4경기만 봅니다.(라그나로크는 별로 슬프진 않기 때문에)


일본소식1. 여긴 여자피겨 금메달 덕분에 난리가 났네요. 아! 쇼트트랙 여자계주 중계 때,

중계팀이 감탄만 하더군요.

일본소식2. 일본 도쿄 하라주쿠 오모테산도에 권상우 shop이 생겼습니다. 한국에도 방송

나갔으려나, 완전 놀랐음. 대충 명품shop이 줄줄이 있는 그 곳에.허허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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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25 02:23
수정 아이콘
어느 결승에서나 맵타령은 있었습니다
그리고 플토와의 관계를 생각하면 테란시대도 아니구요;
박성준 선수도 저그가 압도적으로 유리한 맵에서 플토만 잡고 올라왔기 때문에 마찬가지라고 보는데요.

그냥 다 제쳐놓고, 개인적으로 두 선수 경기라면 언제나 재미있게 봤기 때문에 맵의 영향이고 뭐고 해도 치고박고 재밌을 것 같네요.

우승자에겐 축하를, 준우승자에게는 위로를.
오름 엠바르
06/02/25 02:38
수정 아이콘
헉! 오모테산도에 권상우 샵이라니...-_-;;;
06/02/25 02:44
수정 아이콘
권상우 샵이 생기긴 했는데 슬슬 한류가 정체기에 빠진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욘사마 이후 추가타가 좀 부족하네요. 드라마는 꾸준히 해주고, 요즘도 발리, 상두, 대장금 을 해주긴 하는데 그닥 반응은 미흡하고, 아! 얼마전에 겨울연가 빠칭코가 나왔네요.하하.
06/02/25 02:46
수정 아이콘
동화/ 아, 맵타령은 당연히 있을 수 밖에 없지요. 테란시대라 한 것은 결승전이 테저전이기 때문에 그런 것이고. 뭐, 제가 하고자 했던 얘기는 두선수라면 임진록을 다시 한번 보여주지 않을까 하는, 배경이 코크배와 너무 비슷하기 때문에, 뭐 이런 얘기였습니다.
06/02/25 03:36
수정 아이콘
임진록의 재판이란건 경기결과를 말하는건지, 경기내용을 말하는건지 모르겠군요. 임요환에 최연성, 홍진호에 박성준을 대입시켜보면.. 최연성의 대저그전 스타일은 임요환과 판이하게 다르죠. 저그들을 보면 둘다 공격적인 스타일이지만 박성준의 경우 좀 그 공격의 레베루가 다르달까-_-a
snoopy40
06/02/25 03:39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의 오랜팬인 저는 코크배 1경기와 5경기는 매 1개월마다 다시 보고~ 두고 보고~ 꺼내 보고~ 고쳐 보고~ 합니다. 하하;;
레지엔
06/02/25 03:42
수정 아이콘
허허 오모테산도에-_-;; 뭘 팔길래...
Zakk Wylde
06/02/25 04:25
수정 아이콘
그래도 욘사마가 최고임~ㅋ
06/02/25 04:38
수정 아이콘
/seed 제가 글을 잘 못 썼나요; 하하;; 경기결과나 경기내용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분위기가 그 때랑 많이 비슷하다 그런 내용이었는데. 지금 결승 올라간 두 선수 입에서도 임진록이라는 말이 자주 나오고 해서. 시대에 대비해서 공격의 레벨을 따진다면 그 때의 홍진호 선수나 지금의 박성준 선수나 레벨 차이는 없다고 봅니다. 마치 베이브루스와 베리본즈의 레벨 비교처럼 말이죠.
황제의마린
06/02/25 10:50
수정 아이콘
최연성vs박성준도 임요환vs홍진호의 뒤를 이을꺼같습니다.. 즉 최연성선수가 승리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MSL경기만 놓고보면 박성준선수가 최연성선수를 넘지 못했고 저번 소원OSL도 그랬듯이.. 최근에 박성준선수가 최연성선수에게 많이 밀리는느낌이 강하죠.. 거기다 맵까지.. 아무리 투신 박성준이라고해도.. 힘들듯..
Youth Of Today
06/02/25 11:10
수정 아이콘
그런데 결승전 맵 1, 5경기를 결정하는 것은 추첨인가요?
왜 하필이면 개척시대이죠?

전적상으로나 많은이들의 머리속에 밸런스가 좋다고 각인 되어 있는
맵이 쓰여야 정상 아닌가요?

혹시 이번대회 타이틀명을 붙인 맵이라 그런건가요?
사다드
06/02/25 13:03
수정 아이콘
맵추첨입니다.
T1의 주훈감독님과 POS의 김혁섭코치님이 맵추첨을 했습니다.
그리고 1경기 맵을 뽑은것은 주훈감독님이었나봅니다.
최연성 선수에게 "이번에는 추첨잘했지?"라는 농담을 하셨다는군요.
어쨌든 맵운은 확실히 최연성선수에게 웃어주는 것이고, 보다 멋진 승리의 기회는 박성준선수의 것이 되었습니다.

맵운이 따랐든, 따르지 않았든 승리는 보다 노력하고 실력있는 사람에게 돌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결승에 오른 두선수 모두 승리할때 축하받을 자격이 있는겁니다. 승부가 끝나고 맵타령보다는 승리에 대한, 멋진 승부를 펼친 준우승에 대한 축하가 더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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