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2/24 11:36:00
Name Lunatic Love
Subject [잡담] 카카루의 독백
세 종족의 피비린내 나는 싸움. 우리는 그저 돌아다니며 이유를 알 수 없는 전투를 본다.

내 친구 뱅골라스와는 달리 나는 일정한 서식처가 있다. 물이 많이 있고 그저 간단히
앉아서 쉴만한 작은 공간만 있다면 그로서 우리는 만족한다. 그러나, 이유를 알 수 없는
전장을 괜히 지나다가 아무런 이유없이 우리는 죽임을 당한다.  

그리 특별한 이유는 아니었다. 단지 걸리적거린다는 이유였을 것이다. 그나마 우리는
공중에 있기에 그들의 잔혹함을 겨우겨우 피할 수 있는 것이리라.

오늘은 나와 비슷한 생물들과 신비한 빛을 내는 종족간의 전투가 있는 것 같다.

생김새가 비슷할 지언정 - 나와 같이 하늘을 나는 것들은 살기를 가득 품은 붉은
눈빛을 내뿜으며 무섭게 신비한 빛의 종족을 공격했고 시체도 안남기고 엄청난 빛과
함께 사라지며 지상에서 칼을 쥐고 무시무시하게 달려드는 모습을 보곤 한다.

알 수가 없다.
그들이 그렇게 싸우는 이유를.  
대화라도, 무언가 의사소통이 된다면 그 싸움의 이유를 알 수 있을텐데 말이다.

먹이가 없다. 그냥 돌아가야 겠다. 또 넓은 땅에서 그들은 여전히 싸우고 있다.
그 불빛과 섬광이 너무나 눈부셔서 가끔은 머리가 띵할 정도다.  휴... 잠깐 휘청했다.

어? 저 밑에 내 친구 뱅골라스와 비슷한 한 녀석과 눈이 마주쳤다.
빛의 종족의 이유도 - 그들의 싸우는 이유를 알 수 있다. 보인다.
이 싸움의 이유가 무엇인지!!! 어서 돌아가자. 이야기해주자.
다른 카카루들에게 이 싸움의 이유....

갑자기 하늘을 떠있는 생물들은 나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그렇구나. 이 싸움.
이 전투의 ... 진... 시 ...

























"박용욱 선수!! 마인드 컨트롤이죠!!! "


"아무래도 색이 바뀌니까 당연히 공격하는 겁니다. 테크가 완성됬고, 이미 다수의 템플러와 아콘이 보유된 상황이니 변은종선수가 방법이 없어요~"



by Lunatic Love
DukeFleed


dedicated to 총알이 모자라...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6/02/24 11:39
수정 아이콘
카카루라는 제목을 보자마자 박용욱 선수의 마인드컨트롤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반전이네요. ^^;
At_Nexus
06/02/24 11:40
수정 아이콘
이런.. 신전부수기 6 에서는 중립유닛만 죽여도 보너스 점수를 준다죠;;
06/02/24 11:51
수정 아이콘
박용욱선수 그때 대박이었는데 왜지금은...
EpikHigh-Kebee
06/02/24 12:13
수정 아이콘
루나에서 할때마다 깜짝깜짝 놀라는...
나는 나!!
06/02/24 12:19
수정 아이콘
전 총알님이 쓰셨나하고 봤는데 총알님게 바치는 글이군요^^

루나틱러브님도 총알님 못지않게 글을 잘 쓰시네요...
그런데 그 싸움의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요??
터치터치
06/02/24 12:43
수정 아이콘
카카루 하면 생각나는게 어떤 경기인줄 모르겠는데... 경기전 카카루 클릭해 보라고 관계자가 그래서 옵저버가 카카루 클릭했더니 이름이 전용준 이였던 거 있었죠.. 그 때 웃겼는데..
06/02/24 13:08
수정 아이콘
터치터치님//그때가 네이트배 개막전이었을겁니다.
06/02/24 13:36
수정 아이콘
아주 예전에 총알님께서 쓰셨던 글이 생각이 나네요 ^^;
그때 인상깊게 글을 봤었죠..
이뿌니사과
06/02/24 14:02
수정 아이콘
이것도 추게로 한표;;;
Apple_Blog
06/02/24 14:07
수정 아이콘
이게 어떤 상황이죠? 경기를 못봐서 궁금하네요. 카카루에게 마인드 컨트롤을 해서 어떤 이득을 보았나요?
캐리건을사랑
06/02/24 15:03
수정 아이콘
그냥 버스 태우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ㅡㅡ;;
06/02/24 16:48
수정 아이콘
카카루=전용준은 엄재경해설이 만든 네오버티고
아케미
06/02/24 18:06
수정 아이콘
총알님의 글이 추게에 있는데 이 글도 그리로 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
Apple_Blog
06/02/24 18:16
수정 아이콘
아 누가 어떤 상황인지 제발 설명좀 해주세요 T.T 이해가;; 궁금한데;
서지훈'카리스
06/02/24 18:31
수정 아이콘
카카루를 시야 확보용으로 마인드 컨트롤 할만큼 유리한 상황이었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1192 그냥 맵에 관한 주저리 주저리^^ [10] 작살3768 06/02/25 3768 0
21191 자, 정말 임진록을 만들어줄까요, 두선수! [12] 히로4192 06/02/25 4192 0
21190 여자친구와 함꼐 스타하기 [34] IloveAuroRa3420 06/02/25 3420 0
21188 규정.. [7] Soit3777 06/02/25 3777 0
21187 최대한 알아보기 쉽게 만든 두 방송사 리그진행방식. [5] PRAY3714 06/02/25 3714 0
21185 그 시절이 그립구나 (1) ChRh 최인규 [14] Attack3659 06/02/25 3659 0
21184 쇼트트랙 대표 선발 뒷거래. [23] 물빛노을5547 06/02/25 5547 0
21183 KTF응원글 - 내말 좀 들어봐 [19] 호수청년4090 06/02/24 4090 0
21182 오늘의 흥분을 가라앉히고 더큰흥분속으로... (D-1) [8] 초보랜덤3599 06/02/24 3599 0
21181 내일 있을 결승전 정말 기대되는군요. [8] Attack3345 06/02/24 3345 0
21179 아이옵스 아님 에버2005? [92] pritana3789 06/02/24 3789 0
21177 결승전 맵 순서가 발표되었습니다. [131] 호나우딩요4701 06/02/24 4701 0
21176 그의 바이오닉이 보고 싶었습니다. [21] 염보성녹차토3959 06/02/24 3959 0
21175 연준록 - 골든마우스 최초 획득이냐 차기시즌 골든마우스 3파전 구도냐 [28] 초보랜덤3473 06/02/24 3473 0
21172 이창호 9단의 기록이 올해 또하나 깨졌습니다. [22] 茶仰8228 06/02/24 8228 0
21170 시리즈물 같군요...그렇다면 테테전 최강자는? [35] EzMura4066 06/02/24 4066 0
21168 최연성과 한동욱이 격돌하는 신한은행 4강 B조!!!! [311] SKY925710 06/02/24 5710 0
21165 플플전 최강자 글이 올라왔네요..그렇다면 저저전 최강자는?(출처는 우주) [34] 진리탐구자4189 06/02/24 4189 0
21162 [잡담]#2006.02.24 [5] kiss the tears3405 06/02/24 3405 0
21161 플토 對 플토 전의 최강자는 누구일까요? [70] 공공의적4526 06/02/24 4526 0
21160 [잡담] 카카루의 독백 [15] Lunatic Love4089 06/02/24 4089 0
21159 사람들은 어느팀을 2005년도 우승팀으로 기억할것인가? [46] 푸른하늘처럼3358 06/02/24 3358 0
21158 첫사랑을 다시 만나지 마세요. 후회합니다... ㅡ.ㅜ [20] 메카닉저그 혼8602 06/02/24 860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