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2/03 21:54:44
Name legend
Subject 오늘 4번째 경기,이것이 이병민이 만들고 싶어하는 색깔인가?
오늘 광명에서 펼쳐진 8강 경기들 모두 볼만한 경기였습니다.

1경기 박지호선수의 압도적인 우세에서 SCV4기만 남은 상태에서 대역전극을 만든

전상욱선수를 보며 프로토스유저로써 거의 공포에 가까운 기분을 느낀 경기.

2경기 박성준선수의 압도적인 경기운영,그 옛날의 진정한 저그의 모습,저그의 로망

을 펼친 경기.

3경기 두 사제간의 치열한 다툼 끝에 임요환선수의 특기인 초반 전략과 자신의 특기인

몰래멀티의 조화로 승리를 거둔 최연성선수의 경기.

그리고 방금 끝난 이병민선수의 4번째 경기까지 모두 볼만했습니다.

사실 테테전에서 바이오닉+메카닉,일명 바카닉이라는걸 보는것 자체가 충격이었습니다.

그리고 왠지 모를 두근거림과 새로운 흐름의 창조의 계기가 되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속에

서 경기를 지켜봤습니다.

하지만 하늘은 그에게 짊어준 천형과 같은 사슬에서 놓아주질 않네요.만약 오늘 경기에서

이겼다면 테테전에서 새로운 스타일의 게임이 나올수도 있었건만...12시 드랍때의 타이밍

도 정찰부족같은 운,약간의 사소한 것들이 조금 안 따라주었군요.

그래도 희망은 보인거 같습니다.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그랬다고 해도 괜찮습니다.

그동안 보여준 이병민이란 선수의 게임은 여타 다른선수와 다를바없는 일명 대세에 따르

는 색깔이 없는 게임을 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펼쳐진 경기에서 보여준 그의 게임은 비록 패했을지라도 뭔가 변화하고 있

다는 징조라고 생각이 됩니다.

과연 어떻게 변화할지는 알 수 없지만 색깔을 갖는다는 것.아마 그것은 지금 이병민선수

에게 가장 부족한 그것을 채워줄거라고 생각됩니다.







ps.저는 온리플토유저라 테테전에 대해 자세히 알 지를 못하는데 저런 바카닉류의 활용

은 어려운건가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Spectrum..
06/02/03 21:56
수정 아이콘
메카닉에비해서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모습을 보여주었는지. 재방 꼭 봐야겠군요;
06/02/03 21:58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는 그냥 깜짝전략일 뿐 그것이 색깔이 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졌기때문에 더더욱 그러하겠죠.
루이니스
06/02/03 21:58
수정 아이콘
저도 테테전에서의 바카닉이나 바이오닉은 영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2004에버배 결승 4경기 이후로 생각이 많이 바꼈답니다.....+_+;;
06/02/03 21:59
수정 아이콘
815라는 특수한 맵이기에 가능성은 충분했다고 봅니다. 이래저래 운도 안따랐고 가능성이 있다뿐이지 확실한 전략은 아니여서 그냥 일반적으로 운영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로템같은 경우에는 초반 전진 2배럭 scv+마린 치즈러쉬 같은게 아닌 한 바이오닉은 택도 없죠.
BreezE-*
06/02/03 21:59
수정 아이콘
그렇죠 오늘 경기에서 그 어려움이 잘 보여진거죠
구김이
06/02/03 22:14
수정 아이콘
위에 seed님 말씀처럼 815라는 맵에서는 충분히 가능한 전략이었다고 봅니다.
다만, 이왕 기습적인 전략을 펼침 김에 올인성으로 본진에 병력 남겨두지 말고 한동욱 선수의 본진으로 다 들어갔음 이겼을거 같습니다. 최악의 경우에는 기지를 바꾼다는 생각에 scv라도 다 끌고 갔음 관심도 받고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드네요.^^;
진출 부대도 어정쩡했고 본진으로 올라갈 때 메딕이 마린들 힐 하느라 입구를 막고 있는 바람에..ㅠ_ㅠ
그래도 pgr게시판에 이병민 선수로 제목이 따로 나온 글이 있을줄이야..이걸 좋아라해야 하나요? 8강 떨어져서 슬퍼해야 하나요?^^;;
지포스
06/02/03 22:16
수정 아이콘
마린메딕은 탱크가 조금만 모여서 시즈모드해도 그냥 녹죠..,,
darkheaven
06/02/03 22:16
수정 아이콘
적절한 타이밍(?)에 끝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즉 골리앗이 모이기 전 타이밍 러쉬.........ㅡㅡ;;

아직 공방하수라서 적절한 설명은 밑에분께 부탁......

병민선수 머리 삭발인가요?ㅡㅡ^
이직신
06/02/03 23:01
수정 아이콘
바이오닉은.. 그야말로 깜짝성이죠..
글루미선데이
06/02/03 23:33
수정 아이콘
1회성 깜짝 전략이라면 괜찮다고는 생각하는데...
꽤 모이기 전에는 컨트롤 해주는 팩토리 유닛들에게 거의 무용지물에 가까운지라...
에버배때는 역언덕이고 좁은 입구에서 싸워서 아예 이겨버린 희귀한 경우구요-_-;;;
오늘 경기 진짜 궁금하네요;;;아..생방으로 못봐서 억울하다는..
06/02/04 00:20
수정 아이콘
이병민 선수 시도는 정말 좋았지만..

그냥 앞으로도 이병민 선수 원래 하던대로
재미는 없지만 기본기가 탄탄한 플레이 계속 하심이.

순간적인 상황 대처능력이 떨어짐을 느꼈습니다.
FreeComet
06/02/04 00:30
수정 아이콘
너무 오래되서 다들 까먹으셨나요. 옛날에 잠시 테테전 바카닉이 대세이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대세까지는 조금 오버라고 해도, 이윤열선수를 필두로 중반이후에 갑자기 배럭을 확 늘려서 마매를 잔뜩 뽑아 밀어버리는 전술을 쓰던 때가 있었죠. 특히 비프로스트에서 자주 나왔던걸로 기억하네요.
06/02/04 00:33
수정 아이콘
맞아요 비프로스트에서 대세였죠. 저도 바카닉으로 가스없는맵에서 많이 이기곤 했는데
remedios
06/02/04 00:56
수정 아이콘
초반 바이오닉 생산으로 가스 축적량을 높이고 테크를 빨리타서 메카닉으로 전환을 하던지 했어야됐는데 너무 바이오닉 병력을 많이 뽑았고 결과적으로 패배로 직결된것이 아닌지
Made.in.Korea
06/02/04 01:24
수정 아이콘
한마디로 바카닉으로 메카닉 이기는건 어!렵!다! 입니다.-_-ㅋ
06/02/04 02:56
수정 아이콘
저그상대로 바카닉은 괜찮죠.. 근데 테테전이나 테플전은 바카닉을 거의 못봤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막힐 수 밖에 없을 것 같구요.. 좀 많이 어렵지 않나 싶네요. 뭐 윗분들 말씀대로 815니까 가능성이 없잖아 있을수도 있었는데 전 막 서지훈선수와의 첫 경기에서 보여줬던 초반의 기습적인 벌처러쉬가 생각나네요.. 만약 상대가 한동욱선수가 아니였다면 결과가 조금은 달라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아 몰론 아닐수도 있구요 ^^;
06/02/04 16:13
수정 아이콘
한동욱 선수 포쓰가 장난이 아닌데요..ㅡㅡ;; 미친듯이 잘하고 있어요!!
박정춘
06/02/05 00:43
수정 아이콘
stila//
딴지 거는건 아니구요..
저그 상대로 바카닉이라 하니까 왠지 새롭내요..ㅎ
06/02/06 19:46
수정 아이콘
조금 아쉬운 경기였습니다. 우와,바카닉을 써? 라고 생각하고 흥미롭게 봤습니다만..다른 분들 말씀으로 파격적으로 갔다면 좀 더 올인성이 나았을지도..그러나 그랬다면 4드론 이후 한동욱 선수 또 충격드실.....;;; 여튼 이병민선수 화이팅이예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0698 [OSL] 16강 전승자들 그 후 [11] PRAY3992 06/02/04 3992 0
20697 Old & New.. [18] stila3442 06/02/04 3442 0
20696 혹시나 결정적 장면 다시보기 [14] 터치터치4368 06/02/04 4368 0
20694 신한은행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8강 2주차 관전평 [10] 똘추3648 06/02/04 3648 0
20690 죽음의 듀얼 2R,제 1막......(A조) [32] SKY924060 06/02/03 4060 0
20689 오늘 4번째 경기,이것이 이병민이 만들고 싶어하는 색깔인가? [19] legend4663 06/02/03 4663 0
20688 한동욱선수 드디어 비상하는가... [23] 초보랜덤3568 06/02/03 3568 0
20687 정말 왜 이렇게 하나같이 KTF에 들어가는 선수들은 맥을 못추나요? [71] 하얀나비5520 06/02/03 5520 0
20684 신한은행 스타리그 8강 2주차 후기 [49] SKY925130 06/02/03 5130 0
20682 스타리그 8강 2주차 ! [106] sEekEr4053 06/02/03 4053 0
20679 '전차남'을 이제서야 읽었습니다. [15] The xian3598 06/02/03 3598 0
20678 국내 영화 흥행 순위! [기준 : 전국관객 100만명 이상] [92] 천생연8365 06/02/03 8365 0
20673 8강에서 4강으로 가는 관문,그 두번째...... [31] SKY923265 06/02/03 3265 0
20671 광명돔경륜장 약도 올립니다! [25] 윤인호4983 06/02/02 4983 0
20669 인생의 목표... [11] 폭룡3530 06/02/03 3530 0
20668 팀플은 어디로 가야 하는가? [29] Daviforever4632 06/02/03 4632 0
20667 좀 늦었지만, 광명으로 8강경기 보러오시분들을 위한 안내문?; [7] Flyagain3377 06/02/03 3377 0
20664 온겜넷 광고가.... [16] Solo_me3802 06/02/03 3802 0
20663 자장면 대 초콜릿 ? [12] ☆FlyingMarine☆3384 06/02/02 3384 0
20658 [잡담]내 주위의 세 여자...그리고 스타. [16] 삭제됨3347 06/02/02 3347 0
20656 더욱더 커져가는 카트리그판 (스프리스로 스폰서확정) [29] 초보랜덤4078 06/02/02 4078 0
20654 추억의 겜큐 game-q [23] 박민수3689 06/02/02 3689 0
20653 [관전평] Crazy~Soul의 관전평, 듀얼토너먼트 결승 '강민 vs 염보성' [28] Crazy~Soul3924 06/02/02 392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