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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11/04 12:17:45
Name 최혜경
Subject 스타팬으로 만든 투신이여~~ 영원하라!!

    전 나이가 많은 스타팬입니다.
    작년 4월 1일 박성준와 임요환선수의 마지막 듀얼토너먼트를 우연히 보다가
    그 게임에서 박성준선수 경기스타일일 마음에 들어서 시간이 날 때마다
   스타방송을 보게되고 오프도  갔습니다.

   박성준선수의 그 한 경기에 의해서 그 전까지 우리집에서 울언니가
그렇게 좋아서 보았던 그 방송을 저도 보게 되었습니다.
   스타 한 게임도 제대로 할 줄 모르면서 스타방송만 주주창창만 보던 언니를
   전혀 이해 할 수 없습니다.
   언니는 조정현선수 팬입니다.
   우리집은 딸만 넷인데 (제가 둘째인데) 저를 제외하면 스타를 좋아합니다.
   세째는 프로토스 (강민광팬)그리고 그의 남편또한 플토팬..
   네째를 테란 최연성, 임요환(그리고 sk팀 전부 좋아하는데 그녀의 주종족은
   저그입니다. 저한테도 저그를 가르쳐 주었습니다)
   이렇게 저를 제외한 가족들이 스타라는 게임을 좋아하고 방송도 자주 보았습니다.
   저야 겨우 할 줄 아는 정도로 별로 관심이 없다가 저그의 초암울시기라던
   작년에 박성준의 경기를 보면서 확 끌어당기더군요...
   그래서 각종 사이트를 찾아다니가 피지알에서 키메라님이 쓴 글을 읽고
   박성준선수의 엄청난 노력 뒤에 그 뛰어난 저글링으로 정찰가는 능력으로
  탁월하게 잡는 공격타이밍 또한 쉴새없이 몰아치는 공격력으로 상대방을 쉬지
  못하게 하는 모습을 보면서 감탄하게 연발했습니다.

  그 선수가 황제임요환선수의 10번째 연속 스타리그진출을 꺾고  저그라는 종족으로
  스타리그에서 올라가서 로열로드로 우승까지 했던 모습을 잊을 수 없었습니다.

  그 이후 박성준선수가 슬럼프도 있었고 각종 우여곡절을 많이 겪었지만 오로지
  자신의 피나는 노력으로 화려한 자신의 전성기를 만들어냈습니다.

   그렇게 화려한 성적과 업적에도 불구하고 소수의 팬들이 강력하게 지지하고 있지만
   여전히 외모로 또는 저그에서 가장 인기있는 홍진호의 선수와 비교..
   박태민선수와 비교..

  무엇이 그렇게 부족한 것인지 박성준선수를 내려깎는 모습을 보거나
  너무나 좋은 경기를 해서 피지알에 눈팅으로 하러 오면 박성준에 관한 글을
거의 없더군요.

최연성선수와 임요환선수가 한 경기 이기거나 지거나 하면 여기에 글이 많이 올라
오지만....
  박성준선수에 관한 글은 너무 없습니다.

저그라는 말년 2인자 종족에서 우승을 함으로써 다른 저그선수에게 각종 자극을
주어서 분발하게 한 투신저그 박성준선수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그는 아직도 젊고 전성기에 있기는 하지만
  앞으로 얼마나 슬럼프에서 힘든 과정을 많이 겪을지도 모르지만
  여전히 처음 그를 좋아했던 마음으로 그를 응원하렵니다.

   다시 저그의 암울기가 온 이 때 박성준선수를 비롯한 다른 저그선수를
분발을 기대합니다.

  제가 한 때그렇게 싫어했었지만 지금은 스타리그에서 그를 보지 못해서
  안타까운 박태민의 분발도 기대합니다.

   홍진호선수 한 번 우승해야죠..

  투신이여~~
  앞으로 꾸준히 자신의 색깔 날카로운 공격으로 테란을 잡아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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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of.Tears.
05/11/04 12:21
수정 아이콘
좋은 글입니다 읽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체념토스
05/11/04 12:24
수정 아이콘
그야말로 투신!
예비신랑
05/11/04 12:37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 저도 박성준 선수(이하 투신)를 가장 좋아한답니다. 요즘 투신에 관한 글이 거의 눈에 띄지않죠. 차마 글을 쓰지는 못하겠고 안타까워하던 차에 투신이라는 제목이 들어간 이 글을 보고 냉큼 클릭을 했답니다.

글이 뜸한 이유라... 투신의 팬으로서 아쉽기는 하지만 저를 비롯한 많은 스타팬들이 대세를 따라가는 경향이 많아서인 것 같습니다. 지난 EVER리그 땐 좀 과장해서 온통 투신의 얘기 뿐이었으니까요. 또한 절대 질 것 같지 않던 박성준 선수가 요즘 슬럼프 아닌 슬럼프를 겪으며 투신의 경지에서 약간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서일 수도 있고요.(물론 제 생각입니다. ^^;)

아, 정리가 잘 안되네요. 아무튼 박성준 선수 차기 스타리그를 향해 계속 파이팅!! 아울러 이번 SO1 리그 결승 무대에 서는 두 선수도 파이팅!!
부들부들
05/11/04 12:40
수정 아이콘
투신 화이팅!
멧돼지콩꿀
05/11/04 12:56
수정 아이콘
질레트 4강 그당시 무적이라던 최연성을 무자비하게 침몰시킨 뭔가다른 저럴을 다시 보고싶습니다. 투신화이팅!!!
멧돼지콩꿀
05/11/04 12:58
수정 아이콘
그리고 이상하게 PGR에서는 박성준선수 이야기가 없죠 스갤에서는 여러이유로도 자주 등장하는데...^^
남자이야기
05/11/04 13:34
수정 아이콘
투신 화이팅^^!
네버마인
05/11/04 13:51
수정 아이콘
투신, 완전 사랑합니다. 그의 플레이는 보는 사람의 심장을 마구 두드려대는 마력이 있지요.
생각해 보면 첫 등장에 저그 우승이라는 정말 대단한 기록을 세웠네요.
선수에게 있어 슬럼프라는 게 없을 수는 없겠지만 투신에게만은 부디 짧게 머물다 갔으면 합니다.
투신을 통해 한단계 아머가 업그레이드 된 것 같은 저그 종족.
그들이 만난 건 정말 축복 같습니다.
05/11/04 14:00
수정 아이콘
현존최강이죠...
견습마도사
05/11/04 14:06
수정 아이콘
말년 2인자..에서 피식했습니다.

어째든 누가 저그 최초의 우승이냐 를 보자면 꽤나 복잡하고 민감한 사안이라
만년2인자 저그로 우승한 선수에 대해 동의는 못하겠으나
저역시 단 한자리의 최강의 자리가 있다면
그에게 주리라고 생각합니다.
Rocky_maivia
05/11/04 14:07
수정 아이콘
질레트 4강때 포스는... ㄷㄷㄷ;
병력들이 크립한번 못밟아보고 GG쳐야했던..
주종이 테란입니다만 투신경기는 챙겨봅니다.
투신의 미칠듯한 공격을 보고있으면 가슴이 확 트이는 기분이 끝내주죠.
터치터치
05/11/04 14:14
수정 아이콘
저도 박성준 선수 스타일이나 참 좋아요...

박성준 선수 관련 글은 답글로 읽어야 해요..^^

이번 듀얼통과때도 박성준 선수관련 답글이 80이상 되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투신아
05/11/04 14:32
수정 아이콘
투신 이제 슬럼프는 나에게 없다 외치면서
다시 예전 질렛트때의 포스를 마음껏 보여 주시길.........
아자 투신 화이팅~~
05/11/04 14:32
수정 아이콘
제가 글빨만 되면 박성준선수 글을 하루에 한개씩이라도 쓸텐데 T_T
리얼스토리 2화보고 울컥했습니다. 박성준선수!! 테란 연습상대가 없더라도 포기하지 마세요!!
그리고 항상 그러했듯이 끊임없는 노력으로 한 번 더 진화한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리플을 달고싶은 글을 써주셔서 감사해요^^
발바리 저글링
05/11/04 16:33
수정 아이콘
니마 부럽...^^
전 집에서 온겜넷만 틀면 아버님과 여동생이 흘려봅니다...
언제쯤 맘 편하게 스타를 볼 수 있을런지...
05/11/04 16:48
수정 아이콘
장기집권 부동의 랭킹1위 최강.. 본좌.. 이 표현만으로도 부족한건 그가 저그라는 점입니다. 앞으로 저그나 혹은 플토 진영에서 이렇게 강력한 포스를 뿜어내는 선수가 나올 수 있는지도 의심스러운 정도니까요.

저도 나이가 많다면 많은.. 팬이죠. :)
Soulchild
05/11/04 19:25
수정 아이콘
오직 박성준입니다~ 성준아~~~언제나 믿고 있다!!
유신영
05/11/04 22:41
수정 아이콘
홍조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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