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9/12 01:04:28
Name Winjun
Subject 온게임넷 PD에 대한 불만
안녕하세요.
우선 제 글을 클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별 거 아닐 수 있는 겁니다.
스타를 보면 여타 다른 스포츠 종목에 비해
관중분들의 모습을 많이 잡아 줍니다. (객관적이진 않습니다 -.- 단순 제 생각에...)
그런데 문제는 특히 온게임넷을 볼때
중요한 상황일때 그 상황을 안 보여주고 관중화면으로
넘어갈때가 빈번히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기분이 안 좋을때는
가끔 관객분들 중 이쁘신 분들이 잡혔을 경우 웹상에서
많이 회자되는걸 노리고 일부러 여성분들 잡아주나 라고 생각이
들때도 있습니다.
다시 아니라고 생각하지만요.
어쩌면 이건 불가항력 일수도 있다고 할 수도 있는데요
물론 피디분께서 예언자가 아닌 이상 앞의 상황을 예측하고
화면을 넘길 수는 없는건 맞습니다만
제가 이 점에 대해 불만이 있어서인지 몰라도
한참 교전중에 게임화면을 보여주지 않고 중간에 갑자기
관중 분들을 비춰 줄때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교전중에 관중분들 표정을 보여주는것도 나쁘지는 않지만
그 상황에서도 경기를 보는게 저는 훨씬 더 좋습니다.

제가 몇몇 작은 실수때문에 삐딱선을 타고 있다면
설득 좀 시켜주세요.

*지금 스니커즈 올스타리그 보고 있는데 이승원캐스터 잘 하시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시간의강
05/09/12 01:11
수정 아이콘
경기 중간에 보는 사람들의 반응을 보여주는 것도 좋지만 관중들은 게임이 시작되거나 끝났을때 오래 보여주고 게임 중간중간에는 아예 안보여주는 것이 어떨까 싶기도 하네요.
TheInferno [FAS]
05/09/12 01:23
수정 아이콘
작년 프로리그 2라운드던가 질레트결승이던가 하여간 어떤 결승때
긴박한 전투화면에서 관중석 비춰주는 센스에
진짜 얼굴도 모르는 사람에게 살인충동 느꼈습니다 -_-;;

축구나 농구처럼 멋진장면 슬로우리플레이를 보여준다면 모를까 그런 센스는 문제있죠
그런데.. 요즘은 그런 일 거의 없더군요 -_-;;
Rocky_maivia
05/09/12 01:44
수정 아이콘
그야말로 우주에서 가장 중요한 전투가 벌어질때 그 순간만큼은 두 선수의 컨트롤과 상황판단,병력보충 등등을 보려하지 관중 미모가 어떻고 표정이 어떻고 누굴 응원하고 이런게 중요한게 아니잖습니까.
PD님께서도 뭔가 생각이 있으시긴 하겠지만 게임을 현장에서 즐기는게 아닌 티비로 즐기는 시청자들을 위한 센스가 조금 부족한게 아닌가 싶네요.
놀라운 본능
05/09/12 01:51
수정 아이콘
중요한 싸움할때면 그거 보는 관중석으로 카메라가 넘어가곤하죠
짜증 이빠이~ "개념 한그릇 추가요"를 외치고 싶다는
리릭스
05/09/12 02:03
수정 아이콘
중요한 교전이 벌어진 결과를 보고 갈리는 팬들의 반응을 찍으려고 그러는거 같던데요 아무래도.
누가 그속을 알겠습니까.;
카르타고
05/09/12 02:25
수정 아이콘
지금 생각나는건 올림푸스배 3경기 서지훈선수의 마지막 배슬나왓을때 관중을 비추는 센스~ 때문에배슬이 터지는소리만 났죠.
Ms. Anscombe
05/09/12 02:31
수정 아이콘
끊어지는 시간적인 공간이 존재하는 야구 경기와 달리, 스타는 끊어지지 않고 이어지는 경기이며, 축구에서처럼 선수 교체 시간이나 세트 플레이를 하는 시간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한 순간도 긴장을 놓을 수 없다는 것이죠. 그래서 별로 특별해 보이지도 않는 관중들을 비추어 주는 것은 경기 관람에 큰 방해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경기에서 선수들의 가족 등을 비추는 것은 별 불만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중들을 비추는 것(선수들의 모습을 비추는 것과 더불어)을 이해해 줄 수는 있죠. 절충안이 있다면, 경기 모습은 계속 보여주되 화면의 반 정도를 관중들을 비추는 데 쓰는 것이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게 싫다면, 고도의 판단력을 가지고 별로 중요하지 않은 순간에 비추어 주던가요..(그렇다면 별 의미가 없겠지만)
05/09/12 03:07
수정 아이콘
이미 많은 분들이 제 글을 읽어 주셨는데요.
혹시나 오해의 소지가 있을까 해서 댓글로 내용을 덧붙입니다.

제 의견은 관중들을 보여주는걸 못하게 하자는 의미는 아니구요.
저는 관중들의 응원이나 카메라에 잡힌 후 행동 같은 것들이 재미있고
가끔 이쁘신 분들 나오면 기분도 좋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순간이나 한참 교전중에 다른곳을 보여주는것에 대한 불만입니다.
카이레스
05/09/12 03:30
수정 아이콘
정말 중요한 순간에 꼭 관중석을 비추죠......아무리 이해하려고 해도 이해할 수 없는 우주에서 가장 중요한 교전의 순간에 어김없이 나타나는 온겜의 관중석 비추기....
딥퍼플
05/09/12 04:10
수정 아이콘
스타크래프트중계중 느닷없이 관객을 비추는 이유는 그것이 프로그램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매니아쪽에 해당되시는 분들에게는 잠시 경기화면을 볼 수 없다는 사실이 불만일테고, 담당PD도 그런 불만을 잘 알고 있을 테지만, 연출자의 입장에서 흥분을 고조시키고자 할때 현장의 관객리액션Cut를 넘기고 싶은 욕심을 버리기는 쉽지 않죠. 특히나 많은 제작비를 들여 야외공개중개를 하는 경우에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를 바로바로 전달하고픈 마음이 들게 되고, 실제로 좋은 관객리액션장면을 잡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입니다 . 제 경우에는 긴박한 경기 상황에서 1~2초 정도의 짧은 관객장면은 나름대로 이해하고 넘어가지만, 커트의 길이가 길어지면 어쩔 수 짜증이 나더군요.
유신영
05/09/12 05:44
수정 아이콘
뭐랄까.. 온겜 옵저버분들이 일꾼만 보여주는 것이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의도가 있다는 농담처럼.. 이유야 있겠죠 --;;
05/09/12 05:49
수정 아이콘
고도의 이승원까
용잡이
05/09/12 08:50
수정 아이콘
온겜이 좀더 심할지도 모르지만
엠겜도 마찬가지 던데요.
왜 항상 온겜일까요..
엠겜도 집중해서 잘봐보세요..
그렇지만 온겜이 좀더 심하다는데는 동의합니다.
그리고 솔직히 정말 중요한 교전에서
관중비출때는 조금 짜증납니다.
pd님들 자제좀..-_-;;
유이치
05/09/12 09:10
수정 아이콘
저도 정말 이것 때문에 화난 적이 한 두번이 아니라는; 그래서 야외무대로 나가는 것까지도 싫어지더라구요-(야외에서 할 때 저런 경우가 많아서..)
05/09/12 09:40
수정 아이콘
중요한순간 관중을 보여줌으로써 차기 스폰서들에게 어필 할 수 있죠 -0-
카이레스
05/09/12 09:42
수정 아이콘
1~2초가 아니라는 것도 문제고....스타의 특성이 1~2초면 이미 모든 게 끝나 있을때가 많은 것이 문제죠..
Steve_BurnSide
05/09/12 09:50
수정 아이콘
이승원 '해설위원'이죠..
하루나
05/09/12 10:00
수정 아이콘
스니커즈 4강이였던가.. 당시 김철민캐스터가 늦어서 이승원해설이 캐스터역할도 대신한것때문에 저렇게 말씀하신거같은데..왜들 삐딱선을 타시는지...?
봄눈겨울비
05/09/12 10:18
수정 아이콘
ㄲㄲㄲ cherry 님 말씀이 최고네요
항즐이
05/09/12 10:22
수정 아이콘
cherry/님 윗글에서도 그렇고.. 부적절한 댓글은 안됩니다..
Morpheus
05/09/12 11:20
수정 아이콘
"*지금 스니커즈 올스타리그 보고 있는데 이승원캐스터 잘 하시네요"
이 글을 쓴 의도 자체가 삐딱하게 보이는데요.
05/09/12 11:49
수정 아이콘
김철민 캐스터 늦으셔서 김동준 해설하고 이승원 해설이 둘이서 중계하시지 않으셨나요??
그래서 캐스터라고 하신거 같은데.....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6466 어떻게 할것인가. (GO vs POS 결과 일부포함) [17] 진공두뇌4165 05/09/12 4165 0
16465 2005 온게임넷 프로리그 오프닝을 보며 뜬 잡생각. [37] steady_go!5944 05/09/12 5944 0
16464 WOW란 게임이 저에게 참 많은 영향을 준 것 같습니다. [31] 티에니4748 05/09/12 4748 0
16463 9월 12일 SKY PROLEAGUE 2005 후기리그 엔트리 및 승자예상 [10] ΣOnegai4338 05/09/12 4338 0
16462 10년을 기다려온 게임 - 대항해시대 온라인 [16] 홍승식5367 05/09/12 5367 0
16461 itv 랭킹전 다시 볼 수 있을까?. [15] 강가딘4778 05/09/12 4778 0
16460 안녕하세요. 미네랄 핵 또 당했습니다. [24] 진꼬토스4404 05/09/12 4404 0
16459 쓸데없는 이야기->시리즈1 [6] 지수냥~♬4050 05/09/12 4050 0
16458 삼국통일을 꿈꾸며.. 라는 게임을 기억하십니까 [4] 김홍석4537 05/09/12 4537 0
16457 캐리어 방업의 효율성은? [60] jyl9kr8058 05/09/12 8058 0
16456 질레트 우승이후 - 대단한 성준씨 [42] 호수청년5116 05/09/12 5116 0
16455 Final Fantasy [57] nuzang4468 05/09/12 4468 0
16454 스타리그 주간 MVP (9월 둘째주) [52] DuomoFirenze4228 05/09/12 4228 0
16453 스타리그 주간 MVP (9월 첫째주) 결과 [4] DuomoFirenze4085 05/09/12 4085 0
16452 [알림] 현재 IP 차단은 하고 있지 않습니다. [16] homy4432 05/09/12 4432 0
16451 난 왜 유독 이걸 못할까?? [51] 네오크로우4182 05/09/12 4182 0
16450 [영화]가문의위기(스포일러약간있음) [13] [NC]...TesTER4623 05/09/12 4623 0
16449 신, 코요테, 구룡쟁패 ㅠㅠ [9] 총알이 모자라.4150 05/09/12 4150 0
16447 스타크래프트의 추억 [13] Winjun4787 05/09/12 4787 0
16446 연극이란것. [3] Hojupmong4254 05/09/12 4254 0
16445 드라마시티 다시 보기.. [12] stwon10241 05/09/12 10241 0
16444 [펌글포함]역사에 관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일본인에게 욕만하지 말고.. [32] 유수e4790 05/09/12 4790 0
16443 온게임넷 PD에 대한 불만 [22] Winjun4977 05/09/12 497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