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9/12 01:05:14
Name 유수e
Subject [펌글포함]역사에 관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일본인에게 욕만하지 말고..
###### 주관이 없는 이 글에대해서는 사과드립니다. 앞으로는 제 뚜렷한 주관을 가지고 살아가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 밑의 글중 퍼왔다는 말도 그대로 옮겼습니다 제가 쓴 말이 아닙니다. )



==========================================
03a- [퍼옴] 요즘 한일 번역 게시판에서 역사 게시판 분위기

역사탐정(see4in4)   출처 : http://cafe.naver.com/coreaancientgate/185

MM(마이미디어) 블로그에서 2004.10.28에 썼던 글입니다. 추리의 연속성을 위해서 카피를 해왔습니다.


다음 글은 '역사21'(http://history21.org)이라는 사이트에 '음'이라는 ID를 가진 분이 2004년 10월 19일에 올린 글을 퍼온 것입니다. 원래는 링크하는 형태로 해당 글을 소개하려고 하였으나, 이 사이트에서는 개별적인 글에 대한 링크를 원천적으로 봉쇄해 놓아, 여러분들의 번거로움을 덜어드리기 위해 퍼오는 형태를 취하였습니다.[다만 실명을 사용한 사람의 이름은 본인의 동의를 얻지 않았기에 제가 영문 이니셜로 대체하였습니다. 양해를 바랍니다.]

제가 예전에 글을 올렸던 적이 있는 이 사이트를 방문하였다가 아래 글을 읽어보고 퍼온 것은 우리나라에서는 전문지식의 대중화가 외면당하고 있는 현실과 함께, 그로 인해 야기되고 있는 여러 문제점을 한번 생각해 보자는 취지입니다.[이 분이 하는 이야기가 100% 다 맞지는 않더라도 참고할 가치는 있다고 봅니다마는,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

제 목 : 요즘 한일 번역 게시판에서 역사 게시판 분위기

"한국인 모두 전패당함. 호태왕비 날조문제, 임나일본부 문제, 백제와 왜의 문제, 청산리 대첩 문제, 위안부 문제, 독도 문제 등등..

일본측은 학위 소지자부터 소설가, 기자 등등 인텔리 계층이 주도하고 있고, 주 연령이 30~40대로 추정. 50~60대도 있음.

한국측은 대다수 10~20대 초반이고.. 전문가 안보임. 그나마 논문 좀 읽을 줄 아는 사람들은 한국학자들 논문 인용하다 그대로 논파당하는 경우가 대부분임.

역사 문제는 이제 슬슬 결론이 나오는 것 같은데, 지금까지 한국인이 배운 일본의 왜곡이라는 것이 사실은 한국의 왜곡인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한국의 역사학자들이 썼다는 일본관련 논문은 별 쓸모가 없다는 것.

지금 인조이재팬 역사 게시판에서의 한국인들은 단지 한국인의 연령층이 어려서 그렇다고 자위할뿐 완전히 전의상실했음.

노무현과 고이즈미가 제주도에서 합의했던 '민간차원'에서의 역사교류를 통한 한일관계의 극복은 사실상 일방적인 일본측의 주도로 진행되고 있음. 이미 역사게시판에서 친일파 속속 등장하고 있음.

소인이 보건데 이는 한국의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나서도 힘든 문제인지라, 그 이유는 무엇보다 일본측의 연구방법과 주장이 가장 합리적이고 객관적이어서 진실에 가깝기 때문이고, 지금까지 식민사학이니 날조니 뭐니하며 피해자 입장에서 마음대로 왜곡했던 것이 각종 자료와 설명으로 전부 논파되기 때문임. 한마디로 한국의 학자들의 수준이 낮다는 이야깁니다.(아니면 반일감정 때문에 입다물고 있어서 그렇겠지요. 신념도 없어라)

하긴 과학기술 등등 거의 모든 학문분야에서 일본보다 나을 것이 없는 한국인데 사학에서 일본보다 나을리가 없는 것은 당연한 일인데. 참 순진했지요.

한국의 학자들은 반성하세요. 우물안 개구리처럼 우리나라 만세 사관으로 일본측 주장은 무조건 날조 왜곡이라는 식으로 몰아붙이다 결국 이꼴이 나지 않습니까. 어설픈 애국심이 나라 망신시키는 꼴이지요.

ps: 이런 글 썼다고 친일파니 그딴 소리 하지 마십시오. 일본인들 거기서 설치는거 나도 꼴보기 싫어요. 다만 그 꼴보기 싫은 것보다 지금까지 철저하게 믿었던 것이 사실은 한국측의 헛소리요 삽질이었다는 배신감이 더 싫은 것입니다.

ps2: 거기 한국애들 무식하고 똘추 많은데 뭘 그리 심각하게 생각하냐, 바보끼리 놔둬라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어차피 그쪽도 거기가면 바보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될 겁니다. 나도 꽤나 원문 논문읽고 아마추어중에선 안다고 자부하는 사람이지만, 거기 일본애들 못이깁디다.

왜 못이길까 생각하다 내린 결론은, 한국측의 수준이 낮아서가 아니라(물론 부분적인 이유는 되겠지요) 근본적으로 한국측의 주장이 잘못된 것이기에 그렇다는 겁니다. 애시당초 잘못된 주장을 하는데 이길 수가 있습니까. 논리적으로 반론안되면 조작이니 날조니 밀어붙이는 판인데.

ps3: 번역 게시판에서 몇달만 활동하면, 언론에 나와서 일본의 역사왜곡이 어쩌고 하는 학자들 소리가 얼마나 개소리인지 알게 됩디다. 그 사람들이 쓴 논문 아무리 들쑤셔도 일본애들 못이겠구만요."







(이하는 '음' 님이 다른 사람들과 주고받은 꼬리글인데, 위 글의 객관성을 위해서 그 내용의 일부를 발췌하여 소개합니다.)

SDH (2004-10-19 23:04:56)

쉽지 않은 문제들만 싸움이 붙었네요.,
대충 다른것은 알겠는데 청산리 대첩은 왜 싸움이 붙었나요?

음 (2004-10-19 23:10:00)

청산리 대첩이라는 것이 사실상 없었다는 겁니다. 한국측 논객이 신용하 교수 논문 인용해서 주장했다가 완전히 '박살'이 났죠. 일본군이 패주하는 사진이라고 제시한 것은 복장과 군모로 그 당시가 아닌 것이 밝혀지고, 일본측 문서를 직접 제시하면서 전사자는 2명에 지나지 않으며 한국측이 전사했다고 주장하는 일본군 장교가 그 이후에도 살아있으며, 야스쿠니 신사에 합사된 명부에서도 한국측이 주장하는 수천명은 전혀 없고.. 아무튼 한국측이 개박살났었죠.

음 (2004-10-19 23:10:23)

그 사건 이후로 신용하 교수까지 덤태기로 비웃음 당하고 있습니다.

음 (2004-10-19 23:12:38)

http://bbs.enjoyjapan.naver.com/action/read.php?id=enjoyjapan_8&nid=938668&work=search&st=subject&sw=아오야마&cp=1

일본측이 정리해서 올린 것입니다. 그 이후로 한국측에서 김좌진 장군과 청산리대첩 자랑하는 사람은 사라졌습니다.

SDH (2004-10-19 23:17:13)


그런가요? 아무래도 이쪽이 그런 각론 세세한 부분은 약한 것이 사실입니다. 아무래도 학문의 세밀함이란 국력을 반영하기 마련이어서.

이제 차차 나아지겠죠. 너무 서두르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역시 아직까지는 일본과의 수준차가 있는것은 당연하니까요.

역사의 부분에서는 우리가 스스로 지뢰를 깔아놓은게 너무 많다고 봅니다. 그냥 지뢰가 있다고 인정하고 넘어가면 될 일을 없다고 우기다 정작 우리가 밟는경우가 많아 보인다는거죠.

한국에서 어떤 "정설"이 만들어지는 과정과도 관련이 있다고 봅니다. 큰 토론이나 논쟁없이 정설이 만들어 지고 반복되어 교육되어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음 (2004-10-19 23:19:12)

문제는 한국측이 그동안 일본에 대해서 우월하다고 믿고 있었던 것이나 일본측이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하던 부분에 대해서 일본측으로부터 거의 99% 논파당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번역 게시판 방문 이전부터 어느정도는 알고 있어서 넘길 수 있지만 대다수의 '일반인'들은 여기에 상당히 쇼크를 받고 있습니다. 이러다 한국의 모든 학설과 주장을 불신하고 부정하게 될까봐 걱정됩니다. 친일파도 나오고 있다니깐요.

   … (중간 생략) …

음 (2004-10-19 23:46:05)

그곳의 일본인들은 이곳에서 생각하는 것보다 상당히 한국측의 주장을 자세히 알고 있습니다. 또한 수준에 있어서도, 가령 한문 해석만 하더라도 우리나라 교수가 쓴 논문에서 나온 해석 발췌해서 붙였다가, 지적 당하고 비웃음 당하기도 합니다. 혀를 내두르게 만든다니까요.

  … (중간 생략) …

SDH (2004-10-19 23:48:33)

그리고 그런것 너무 열받아 하시지 않아도 되실것 같습니다. 일본의 경우, 고대사에 대한 기술은 현재 비교적 그렇게 우리 생각만큼 왜곡되어 있는 편은 아닙니다.

한반도로 부터의 문화적 영향이 있을때는 거의 대부분 기술되어 있고, 최소한 한반도로 부터 4차에 걸친 대규모 문화적 유입이 있었는데 일본교과서에는 그것이 어떤 형태이든 기술이 되어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일본도 일본이지만 우리쪽이 더 문제인것 같습니다. 일본 망신줄려고 역사 공부하는것이 아닌담에야 우리쪽 논리에 문제가 있다는것은 조금만 파고들면 알수 있으니까요.

그냥 그쪽이 그러면 그러려니 덮는게 좋으실것 같습니다. 고대의 문화적 흐름이나 영향력은 그런 말장난으로 덮을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고 보거든요.

  … (중간 생략) …

음 (2004-10-20 00:03:06)

제가 이 글을 쓰면서 갑자기 흥분하게 되었는데요. 이미 이런 '불리한' 전세는 예전부터 그냥 담담하게 생각하고 있던 참이었습니다. 그런데 왜 오늘따라 이러냐구요?

그곳의 일본인들이 한국인을 가리켜서 천한 조선인, 논리적 사고가 불가능한 조선인, 세계에서 통용되지 않는 망상을 하는 조선인, 등등의 폭언을 하는데도 대응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논파당한 한국측에 분통이 터졌기 때문입니다. SDH님 말씀처럼 그냥 넘기고 있다가, 그런 비웃음과 폭언을 듣는 처지로 전락하게 되었다는 말입니다.
  … (이하 생략) …


--------------------------



저는 소설가가 아닌 역사탐정으로서 글을 쓰는 것이기 때문에 제 주장이 검증도 받지 않은 채 끝까지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고' 하는 형태로 진행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생각하여, 이번에 조인스블로그에서 카페도 있는 네이버 쪽으로 블로그의 본거지를 옮겼습니다.



그러니 네이버의 역사카페에 가입하신 분들은 제 글에 대하여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개진해 주셨으면 합니다. 우리끼리도 상대방을 설득하지 못 하는 논리라면 그것을 가지고 일본측의 주장을 학문적으로 제압하겠다고 나설 수는 없는 일이니까요.



세계인을 상대로 이야기해도 한국측의 손을 들어줄 수 있는 정도가 되어야지, 우리끼리 역사를 가지고 지금 자위(自慰)행위, 즉 masturbation을 하면 뭘 합니까?

.
.
.
comment들..


건천생뢰//  초중고등학교에서 우리가 역사를 어떻게 배우는지를 생각하면 답이 나오지 않습니까? 우리의 교육정책이 그러는데....
그리고....역사를 역사로 봐야지... 그렇게 정치적으로 보는 것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저야 뭐... 고대사쪽이다 보니까...또 제가 전공하려는 분야가 워낙 일본과 밀접한 관련이 있지만.... 사실 일본의 학계에서도..그렇게 상대방의 역사에 대해 멸시하는 건.... 본적이 없습니다.....
인터넷 사이트에서 일본에게 논파당한다......열받아 하기 전에.....왜 역사에 대한 인식, 정보력이 열악한지를 생각하고..그에 대한 대책을 세우는게 그나마 역사를 정치적으로 쓸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역사탐정//  건천생뢰님의 말이 백번 지당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어떤 이슈에 대해 쉽게 흥분하고 쉽게 잊어버리는 경향이 있는데, 최소한 학문 분야에서는 그런 부분을 반성하지 않으면 상대방을 승복시킬 날이 결코 오지 않을 겁니다.

thisbe66//  이런글 읽을때마다 너무 답답하고 안타깝습니다. 역사논쟁에 이기고 지고를 떠나서, 우선 가장 중요한건 역사에대한 관심이고 제대로된 교육입니다. 우선 저부터도 최근에 와서야 우리 역사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지만, 아무 관심이 없었을때와 조금이라도 알게 되었을때는 정말 엄청난 차이가 있는거 같습니다. 다른과목은 몰라도 역사만큼은 제대로 가르쳐야 하는데,,
지금처럼 암기식, 주입식으로는 항상 제자리 걸음일듯 ;;

역사탐정//  thisbe66님의 말대로 역사만큼은 제대로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끼리 기분 좋으라고 뻥튀기하다가는 결정적인 순간에 참담함을 맛보게 될 터니까요.


------------
-끝-
====================================================

유수e의 입장 : 제 생각에 우리나라에서는 역사공부의 필요성이 그다지 느껴지지가 않습니다.
그때문에 간도문제라든지 독도문제라든지 이런것이 이슈가 될때 비로소 관심을 가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역사의 학습목적은 자긍심을 가지는 것과 교훈을 얻는 것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역사를 단순히 지나간 과거 또는 단순한 과거의 사실로만 인식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일본에서도 그다지 역사를 공부하는 사람이 없다고는 하지만, 일부 역사에 대해 관심있는 일본인들이 아주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역사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자기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ps. 참고글 - 역사 학습의 목적

역사를 배운다는 것은 역사 그 자체를 배운다는 의미와 역사를 통하여 배운다는 의미가 동시에 담겨 있다. 전자는 과거 사실에 대한 지식을 늘리는 것을 의미한다면, 후자는 역사적 인물이나 사실들을 통하여 현재의 내가 살아가는 데 필요한 능력과 교훈을 얻을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역사는 지식의 보고라는 말이 있다. 이는 역사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종교 등 여러 방면에 걸친 지식이 포함되어 있는, 과거 인간 생활에 대한 지식의 총체라는 것을 의미하낟. 역사를 배움으로써 우리는 인간 생활에 관한 지식의 보고에 다가갈 수 있다.

아울러 우리는 역사 속의 인물과 사건을 통해서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첫째, 우리들은 역사를 배움으로써 과거의 사실을 토대로 현재를 바르게 이해할 수 있다. 지나온 과거를 제대로 알지 못하면 지금 서 있는 자신의 참모습을 찾지 못한다. 이러한 의미에서 역사는 개인과 민족의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매우 유용하다.

둘째, 우리들은 역사를 통하여 삶의 지혜를 습득할 수 있다. 현재란 과거의 연속이며 과거 없는 현재는 있을 수 없듯이, 역사를 배움으로써 현재 우리가 당면하게 되는 여러 문제들을 올바르게 파악하고 대처 할 수 있다. 나아가 우리는 역사를 통하여 미래에 대한 전마을 할 수 있다.

셋째, 우리들은 역사를 배움으로써 역사적 사고력과 비판력을 기를 수 있다. 역사 학습은 역사적 사실의 외면에 대한 파악에서 시작하여 역사적 사실의 내면의 이해로 발전해 가게 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역사적 사건의 보이지 않은 원인과 의도, 목적을 추론하는 역사적 역사적 사고력이 길러지게 된다. 또한 역사는 비판력을 길러 주는 학문이다. 비판이란 잘잘못을 가려 정당한 평가를 내리는 것을 의미하는데, 역사는 비판력을 기르는 데 가장 적합한 학문이다.

ps. 참고링크 - 일본인의 이런 견해도 있네요. http://j2k.naver.com/j2k.php/korean/www004.upp.so-net.ne.jp/saitohsy/history.html

ps. 무조건 적인 비난은 삼가주세요. 지금 상황은 짧은 대화하는 상황이 아닌 충분히 자신의 생각을 전달할 수 있는 게시판 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씰일이삼
05/09/12 01:14
수정 아이콘
저번엔 잘못 알고 올린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까 고의성 낚시글이네요.
pgr 여러분들은 제 아래로 더 이상 댓글 달지 말아주세요^^
이런 저급 낚시꾼에게 낚일 필요는 없잖아요?
카이사르
05/09/12 01:21
수정 아이콘
인조이재팬의 일본인들도 문제지만, 한국인들은 더 큰 문제입니다. 근거나 자료도 없이 대한민국 고등학교 국사 교과서 수준의 지식만으로, 대충 어디서 줏어들은 카더라 통신에 의존해서, 일본보다 잘났다고 주장하다가, 엄청난 근거와 자료를 들고 나오는 일본인 논객들에게 줄줄이 논파당하고 장렬하게 전사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심지어는 판타지류인 한단고기 인용하다가 자폭하는 사람도 여럿 봤고, 청산리 대첩 자랑하다가, 일본측에서 청산리 전투 때 전사한 일본군 사병의 이름을 하나하나 다 거론하면서 전투가 있었는지조차 의심스럽다고 반박하자, 전부 꽁무니만 내리고 도망다니기 바쁩니다. 인조이재팬에서 활동하는 한국인들이 전부 보잘 것 없는 실력의 아마추어 급인데 비해서, 일본인들 중에서는 준 프로(?)급이 많다는 것이 엄청난 차이겠죠. 한 마디로 고대사부터 다 깨지고 있습니다. 괜히 지식도 없으면서 건드렸다가 카운터 펀치 맞고 KO 당하는거죠.
TheInferno [FAS]
05/09/12 01:28
수정 아이콘
학교에서 국사는 점수 잘 안나오는 과목이니 공부안하죠...
요즘은 공무원시험에 등장하니 어느정도 고나심도가 높아지긴 합니다만...

그런데 글올리신분 지금까지 자게에 올리신 글들은 일부 글을 제외하고는 어느정도 공통점이 있군요
낚시꾼이면 할말없고 아니면 오해사기 좋은 태도이니 고치시길 권유합니다.
레지엔
05/09/12 01:36
수정 아이콘
뭐, 청산리 대첩 등은 뭐라고 이야기하기 힘듭니다만 최대 논쟁 화두인 '임나일본부설과 한반도-일본 간의 고대 문화 교류', '독도의 한국 점유' '종군위안부로 대표되는 일제의 수탈'에 있어서 사실관계는 일본내에서도 인정한 것입니다만?(제가 일본에서 살 때 NHK에서 도래인과 백제의 문화적 영향이 일본 불교와 고대 철학에 끼친 영향에 대한 프로그램, 제국주의 시대의 만행에 대한 다큐를 본 적이 있습니다) 인터넷 논객들이 깨지는 거, 그렇게 중요한 거 아닙니다. 국내의 메이져 사학자들이 문제가 많다는 논지에는 동감하지만...
05/09/12 01:39
수정 아이콘
일본은 거짓말도 예술적으로 하죠. 게다가 저런 인터넷게시판에서 논파당해봐야 별 거 없습니다. 문제는 일본 자체가 완전 막힌 사회라는 것이죠. 자신들의 나라를 한단계 발전시킬 기회와 역량이 충분한데도 아무도 안하는 곳이 일본이거든요.
Rocky_maivia
05/09/12 01:49
수정 아이콘
애니메이션 강국을 실감하는게..
역사책도 만화책처럼 자기 입맛대로 술술 써내려 가는거보면 참...
youreinme
05/09/12 02:05
수정 아이콘
욕할 건 욕합시다. 때린 놈 잘못이지, 가만히 앉아 맞은 사람 잘못이 아니잖습니까.
청산리 대첩이야, 포장을 한 우리의 방법상의 문제라곤 해도, '청산리'라는 우리땅에 그들이 '침략적인 야욕'으로 존재했었던 것은 사실이지 않습니까. 그네들이 규모의 미미함을 주장한다고 한들, 청산리에서 일어난 싸움까지 부정할 순 없지요.
'식민지 시기' 이전의 역사는 서로간에 역사 인식에 차이가 있을 수도 있고, 이견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만, 일방적인 침략조차 '도움'이니 '근대화'니 라는 허울좋은 말로 포장하려는 그네들을 보면 피가 거꾸로 솟을 뿐이지요.
말코비치
05/09/12 02:28
수정 아이콘
다르게 생각해볼 여지가 좀 있는 문제 같습니다. 한국 국사 교과서는 왜곡이 적을까요? 적지 않은 왜곡이 많습니다. 특히 현재 남북분단 시점이나, 지금의 지배자들을 정당화하려는 많은 시도들이 있을 뿐더러, 지나친 민족주의를 부추기는 표현(간도는 우리땅, 고구려의 '위대한' 정벌기 등)이 난무하죠.
일본 교과서 사태로 역사의식이 높아지는 것이야 좋습니다만, 그것이 '일본 비판하는' 역사에 그친다면 문제가 있습니다. 우리의 국사 교과서를 되돌아보는 기회가 되었음 합니다
05/09/12 03:53
수정 아이콘
말코비치// 국수주의가 아닌 국가에 대한 최소한의 애국심, 자긍심을 위한게 아닐까요? 왜곡이라는 단어를 쓸 정도로 잘못된 건 없는거 같은데요.... 부패한 정치, 무능한 왕이나 수백년 동안 이민족의 침략을 받은 감출법한 역사도 다 교과서에 나와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얼마전에 19세기 말까지도 간도가 우리땅으로 표기된 지도가 발견되기도 했지요... 일본, 중국이 왜곡하는 역사랑은 근본이 다르죠. 요즘 소설을 너무 많이 읽었나 일본은 판타지를 쓰고 있다는 기분이 드는 -_-

자민당이 압승 한걸 보니.... 일본은 우익일로로 거침없이 달려갈듯 합니다. 판타지는 계속 된다! To be continued....
원투만하자
05/09/12 04:04
수정 아이콘
흠 글쓴 님의 논지가 명확하지 않으신 듯 합니다. 일단 유수e님이 밑에 직접 쓰신 글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아 보입니다(이런 말 너무 무례하게 생각하진 말아주세요;;;) 마치 교과서에 있는 이상론을 그대로 옮겨놨다고 할까요. 이런 생각을 하지 않는 사람은 아마도 거의 없을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언제까지나 실제로 어떻게 할 것인가 중요하지요. 저런 이상론은 누구든지 할 수 있는 말이란 생각이 듭니다. 사람들의 공감을 얻기 위해서는 좀 더 현실적으로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이렇게 툭 던지고 이상론만 써놓으면 정말 속된 말로 낚시가 될 뿐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유수e님의 펌글에 대해서 잠시 말씀드리자면, 모호한 점이 있는 글입니다. 첫부분을 보면 "한국인 모두 전패당함. 호태왕비 날조문제, 임나일본부 문제, 백제와 왜의 문제, 청산리 대첩 문제, 위안부 문제, 독도 문제 등등.." 이라고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읽는 사람의 오해를 부르기 딱 좋은 문장입니다. 좀 더 엄밀히 말해서 인터넷상에서 역사문제에 대해 토론을 하는 중, 한국 분들이 일본 분들과의 언쟁에서 밀렸다고 하는 표현이 맞겠지요. 하지만 저 글만 단순히 놓고 보자면 마치 일반인 사이만이 아니라 학계에서도 일본의 논리가 정설으로 받아들여진다고 주장한 글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알기로(제가 모르는 몇가지를 제외하고는) 몇몇 경우는 오히려 반대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나름대로 국사학과라서 좀 안답니다;;;)
한가지 예를 들어볼까요?? 광개토대왕비 날조문제의 경우는 날조가 문제가 되는게 아닙니다. 오히려 학계에서는 해석이 문제가 되지요. 이는 어느정도 임나일본부랑도 연관이 되어 있는 문제인데요. 제 기억이 명확한지는 모르겠지만, 날조의 경우, 한국에서 초창기에는 일본에서 조작했다고 주장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발견한 사람이 일본인이었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일본에서 자신들에게 불리하다는 것을 알고, 결정적인 부분에 석회로 메워버렸다는 주장을 했습니다. 하지만 요즘 정설로 받아들여지는 것은 그 주변에 살던 중국인이 탁본을 뜨기 위해서 석회를 발랐다는 것입니다.(당시에 상당히 글씨체가 아름답다는 이유로 주위의 중국인들이 탁본을 떠서 팔았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그 와중에 이끼 때문에 탁본을 뜨는 종이가 계속 찢어지고 하자, 아예 석회로 메워버렸다고 합니다.) 물론 그 덕에 해석이 모호해져 버린 문제가 생겼고, 하필이면 그 부분이 임나일본부랑 걸리는 문제라서 일본이 날조했다는 식이 된 것이죠. 하지만 제가 알기론 한국 학계내에서도 일본이 날조했다는 설은 이제 큰 지지를 못 받는 걸로 압니다. 다만 그에 대한 해석이 분분할 뿐이죠.(한문해석이라는 게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라서...게다가 참 중요한 부분이 안 보이니;;;)

그리고 임나일본부설은 뭐...많이들 아시겠지만, 일본서기와 광개토대왕비, 그리고 전방후원분 때문인데, 일본서기야 사료의 정확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고,(당시 다른 사료들과 비교할 때) 광개토대왕비야 일본 학자들 몇몇이야 그렇게 주장하지만, 역시 해석이 분분하고, 전방후원분의 경우는 어느 쪽에서 전래된 것인지도 의문이고, 고분 형식이 옮겨온다고 해서 점령했다는 것은 너무 확대해석인 듯 합니다(전방후원분은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관련된 공부를 못해서;;;)

그리고 위안부 문제는 말할 것도 없겠지요. 제가 알기로 학계에서 문제가 되는 건, 과연 그 수가 얼마였는가(서로 차이가 많은 것 같더군요.) 그리고 자발적으로 갔는가, 아니면 속아서 갔는가의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터넷상에서의 토론은 아마도 몇십만이 위안부로 갔다고 한국분이 주장하자, 일본분이 아니다 숫자가 얼마 되지 않았다고 하고, 일분분이 사료를 대자(당시 조선총독부 기록과 일본군 관련 기록이겠죠) 한국분이 밀리셨을거 같습니다만, 상식적으로 그런 위안부 관련 기록을 정확하게 기록했을지는 의문입니다. 학계에서도 그래서 이런 부분은 논란이 있는 것으로 압니다.

그리고 한국의 역사학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면, 상당히 늦게 시작된 것이 사실입니다. 이제 고작 60년 정도 되었을까요? 그리고 한국 역사학의 경우, 태생적으로 극복해야할 식민사관이란 벽이 있었습니다. 아마도 그에 대한 반동적인 경향으로 민족주의 사관이 나타나는 건 당연한 흐름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현재의 한국의 역사학은 극단적인 민족주의 사관은 극복하고 나아가려고 하는 와중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의 역사학은 솔직히 좀 앞서 있는 것 같습니다. 저희와 같은 그런 극복해야할 벽이 있는 것도 아니고, 연구할 수 있는 사료도 많으며, 실제로 연구도 많이 진척된 상황입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는 한국의 역사학도 이제 상당히 자리를 잡아가는 과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단순히 역사를 공부하자라는 모토가 아니라, 앞으로 우리가 공부해야할 역사가 무엇인가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관심이 있다면, 역사와 관련해서 단순히 흥미를 끄는 책이 아닌, 조금은 깊이가 있는 책들을 읽어보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나라의 국사교과서 또한 고칠 점이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국사교과서를 바꾼다는게 참 쉽지 않은 일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 대학에 와서 가장 처음 들은 말이 여태까지의 국사는 잊으라는 말이었으니까요;;; 하지만 교과서라는 게(특히 국사교과서는) 어느 정도의 정치성도 띠고 있기 때문에,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교과서의 내용이 현재 한국 사학계의 흐름과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은 알아야 할 것 같습니다.

댓글이 너무 길어서 두서가 없네요....;;;;죄송합니당...;;;
Sulla-Felix
05/09/12 05:31
수정 아이콘
일본측은 학위 소지자부터 소설가, 기자 등등 인텔리 계층이 주도하고 있고, 주 연령이 30~40대로 추정. 50~60대도 있음.

한국측은 대다수 10~20대 초반이고.. 전문가 안보임. 그나마 논문 좀 읽을 줄 아는 사람들은 한국학자들 논문 인용하다 그대로 논파당하는 경우가 대부분임.
<-말 다했네요.

저게 논파당하는 이유입니다. 부연하자면 그냥 자본력의 차이입니다.
유럽에서는 있던 한국학 강의도 폐강하고 있습니다. 스폰서가 없기 때문이죠.
학문의 깊이, 지원 비교도 안됩니다. 한성백제의 수도 후보지인 몽촌토성도
포크레인으로 밀어버린게 대한민국입니다.
문제는 자본입니다.
미국의 영화사마저 인수해서 퍼트리는 일본문화와 6~80년대 전멸의
위기에서 이제 조금 회복한 한국문화와는 비교도 안됩니다.
그냥 GG쳐야죠. 돈없으면.
05/09/12 05:48
수정 아이콘
식고자라
05/09/12 09:11
수정 아이콘
역사학연구에서 뒤쳐지고 있는 것만은 사실이죠.
그래서 그들이 왜곡된 자료를 내도 반박을 못하는 겁니다.
더불어, 한국의 전체적인 교육상 '역사' 에 대해서 열심히 공부하는 사람은 점점 소수가 되어갑니다. 한국에서 순수학문은 전공살리기가 여간 힘
든게 아니니 말입니다.(게다가 지금 중고등학교 국사과목은 선택아닌가요?)

ps 글쓰신님..일본관련 문제는 다소 브레이크를 거시는 게 어떨까요?
여전히 한국사람들 인식은 일본하면 적의 개념으로 쳐다보는 사람이 많을 뿐더러, 여기는 스타크래프트 커뮤니티의 자유게시판 아닙니까. 매번 올라오는 글이 일본관련이라면 오해의 여지가 있지 않을까요
05/09/12 09:42
수정 아이콘
글 쓰신 분은 예전부터 이런 글을 자주 올리시는데요. 우리나라가 왜곡하는 부분이 있다든가, 우리 나라의 일반 시민들이 역사에 관한 제대로 된 인식을 가지고 있지 않다든가 하는 부분을 지적해주시는 것은 좋지만, 유수e님께서 올리시거나 퍼온 글 자체 또한 일본인이나 친일파(?)들에 의해 왜곡되어 있을수도 있다는 점은 생각해보지 않으셨나요?. 그리고 저는 우리가 왜곡한 것을 찾기보다 그들에게 왜곡당하고 우리가 정당한 것을 찾아보는것이 더욱 좋다고 생각합니다. 잘못된 점을 짚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대로 된 부분을 찾아보고 밝히는 것이 더욱 중요한 것이 아닐까요?.
05/09/12 09:46
수정 아이콘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글은 어떤 것이든 신빙성을 50% 이상은 의심해봐야 합니다. 활자로 인쇄되어 있는 글보다 글쓴이가 비교적 책임감 없이 나열하고 주장한 것이 많이 때문이죠. 음반 리뷰도 그러하고 영화 평론도 그러합니다. 우리가 눈으로 보지 못한 역사의 경우는 더할나위 없죠. 뭐, 제가 이리 밝히고 저리 밝히려는 생각은 없습니다만 글쓴 분은 인터넷에 떠도는 글을 너무 신뢰하시는 것 같네요.
Go2Universe
05/09/12 09:58
수정 아이콘
cherry// 님의 답변에 추천 누릅니다.
봄눈겨울비
05/09/12 10:15
수정 아이콘
이런 글을 읽다보니 역사에 대해서 좀 더 알아야 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래서 이런 쟁점거리에 대해서 잘 정리 되어 있는 사이트는 없을까요?

아시는 분들은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단.. 유수e 님 같은 분의 도움은 필요없을거 같군요.
Go2Universe
05/09/12 10:20
수정 아이콘
봄눈겨울비// 일본문제들은 아닙니다만.... 한국의 역사와 사회에 대한 글을 열심히 쓰시는 두분의 글들을 읽어보시면 좋을듯합니다. 쟁점도 많고 재미있는 이야기들도 많습니다.

그 두분은 박노자씨 / 한홍구씨 두 분의 글들입니다.
한겨레21에 연재하기도 하지만 이 곳 저 곳 글들 많이 있으니 검색하셔서 읽어보시면 좋을꺼 같습니다.
항즐이
05/09/12 10:21
수정 아이콘
유슈e님//

계속 같은 주제의 글들을 퍼 오시는 것은 이제 좀 자제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많은 분들이 충분히 생각해 보셨을 것 같네요..
봄눈겨울비
05/09/12 10:24
수정 아이콘
Go2Universe// 감사합니다 지금 한번 검색해 보겠습니다(__)
05/09/12 10:53
수정 아이콘
한국 역사를 한국인들이 잘 알아야 한다..는 대목만 동감할 수 있네요.
Winterreise
05/09/12 11:53
수정 아이콘
어디에선가 본 패러디가 생각나는군요.
세계 3대 판타지
1. 반지의 제왕
2. 해리포터

3. 일본 역사책 교과서..
봄눈겨울비
05/09/12 13:04
수정 아이콘
저는 과연 글쓰시는 유수e 님이 덧글을 보시면서 무슨 생각을 할까 궁금하군요.

아 그렇구나 하면서 하나씩 이 생각 저 생각을 하실런지.

아님 읽어 보지도 않고 역시 일본만 나오면 한국인 어쩌구 저쩌구 이런 생각을 하실지.
05/09/12 13:23
수정 아이콘
이런 리플들이 달렸음에도 불구하고 유수e님이 비슷한 주제의 글을 올리신다면 낚시글로 판단하겠습니다. 글쓴이를 설레이게 하는 리플을 달아드리지요.
05/09/12 14:06
수정 아이콘
언급할 가치가 없는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청산리대첩은 없었던 분위기다... 이걸 인정할 대한민국 사람들이 있을까요?

일본인은 정밀하게 말해선.... 역사학자가 없진 않겠지만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역사를 자신의 입맛에 맞게 조작한다면... 역사는 없어지는겁니다.

청산리대첩만 해도 당시 조선총독부발표는 위 사료와 일치했습니다. 일본쪽 신문의 발표도 위와 동일했고요. 보도 또한 통제당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입소문이 퍼지고 퍼져서 청산리에서 커다란 전과가 있었다... 는 것이 확인된 겁니다. 실제로 KBS가 만든 다큐멘터리에는 청산리대첩에 참여했던 분이 출현합니다.

살아 있는 분이 대승을 거두었다고 말하는데......당시 조선 식민지정책으로 사실을 은폐조작한 조선총독부 발표를 '객관적 사료'로 받아들이면서 역사적 사료가 이렇다... 고 말하는건.... 참 어이가 없지요.

그뿐 아니라 남경 대학살도 그렇습니다. 일본에선 '남경 대학살'이 없었다고 합니다. 물론 당시 남경을 장악한 일본군의 발표대로 '소수 희생자'가 있었고 그들은 모두 일본군을 공격한 '민간인이 아닌 군인이거나 민간인을 가장한 스파이'라고 하고 그 숫자도 얼마 안되었다고하면서 '남경대학살'이 없었다고 합니다.

남경대학살이 중국측의 조작이라고 하지요.

그래서 중국인들이 일본과 축구할때 빨간 깃발들고 '일본을 쳐죽여라~'라고 시위하는 것입니다. 남경에서 죽은 중국인들의 후손이 뻬이징 TV에서 나와 증언을 하고 마루타로 넘어가서 살아남은 중국인들이 그 사실을 증명하는 데도 '남경대학살도 없었고 생체실험도 없었다'고 주장합니다.

대체 역사입니까? 역사편들기 입니까?

이런식의 억지주장은 일본측에 도움이 될 것이 없습니다. 일본에 불리하게 작용하는 역사는 모두 없었다고 합니다. 이런 면에서 볼때는 참 한심하기 그지 없는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한 200년 지나면 이 나라 역사에는 위안부는 사라질 것입니다. '위안부는 없었다'가 대세가 될 것입니다. 아마 태평양 전쟁 자체가 미국의 조작이다... 이렇게 나올 지도 모릅니다.
05/09/12 14:28
수정 아이콘
그리고 일본학자들이 일본 고대사를 설명하면서 꾸준이 언급하고 있는 그 '일본서기'란 책 자체가 '환타지'물이라는 것입니다.

일본서기는 두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첫부분은 기원전 660년 이전을 기록한 '신대기'입니다. 두번째 부분은 기원전 660년부터 기원후 697년까지 42대의 천황을 기록한 '천황기'입니다.

일본의 첫 통일왕국이 그런데 4세기 후반에 출현합니다. 그런데 '일본서기'라는 환타지물에는 이미 기원전 672년부터 그 4세기후반까지 '천황'이라는 통일왕조가 지배했다고 '환타지류의 거짓말'을 하고 있습니다.

즉 기원후 697년의 특통대황이 자신의 권위를 입증하기 위해서 '일본서기'를 편찬하게 하고 '우리 가문은 기원전 660년부터 42대에 걸쳐서 일본을 다스렸어'라는 권위를 가장하는 '거짓말'을 일삼는 일본서기를 일본고대사를 증명하는 실체로 사료로 삼고 있으니 그 고대사가 오죽하겠습니까?

그 가문이 일본의 통일왕조를 만든 것이 기원후 4세기 후반인데 기원전 660년이라고... '과대망상적 역사기술'을 해놓았습니다.

지금도 일본에선 기원전 660년부터 천황이 존재했다고 하고 이것을 비판하면 '역사적 실존'을 넘어서 '불경죄'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우익이란 사람들이 야쿠자와 연결되 있어서 역사학자 한두놈 손보는 건 일도 아니겠죠. 민주주의라곤 찾아볼수 없는 후진국가죠. 차라리 우리나라가 이 나라보다 더 민주주의 국가일겁니다.

그리고 더욱 웃긴 것이 이 '일본서기'를 빼고는 사료가 없다는 거죠. 고대국가도 우리나라보다 500년이나 늦게 성립된 이 나라가 중국측 사료와 고구려 백제 신라의 역사편찬자료가 있는 우리에 비해..... 사료가 없습니다.

일본 신대기의 기록은 한마디로 '태양신이 어쩌고 저쩌고... 우린 신의 혈족이니 인간과 비교를 말아라.. 는 등의 아예 환타지고...' 천황기 또한 이러한 환타지에서 벗어나지 않습니다.

임나 일본부에 관한 정설은 3가지가 있죠. 하나는 가야자체에서 건설했다는 것과 다른 하나는 일본에서 건설..... 또 하나는 백제에서 건설했다는 겁니다.

가야에 있던 임나일본부를 일본서기에서는 정치단체나 지배기관으로 설정하지만 우리는 '상관(장사를 하기 위해 거래하는 기관)'으로 해석합니다. 만약 임나일본부가 지배단체였다면 6세기초반 법흥왕이 금관가야를 공략하여 멸망시켰을때 왜 일본은 구원병을 보내지 않았을까요? 6세기 후반 대가야를 포함한 모든 가야를 진흥왕이 복속하고 멸망시켰을때 또한 일본은 구원군을 보내지 않았습니다. 즉 가야와 일본은 우호적인 독립세력이었지 일본이 가야를 지배했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말이 안되는 주장을 '환타지'믿고 사실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니 참 ... 불쌍하게 보일 따름이죠. 일본서기란 것......... 4세기 후반에 처음 출현한 천황이 무슨 기원전 660년까지 42대를 제위했다느니 어쩌니.... 거짓말로 채워진 역사책이죠. 이 내용이 모두 '사실'이라는 전제하에서 연구해야만 하는 일본학자들도 참 불쌍합니다. '일본서기'가 천황의 역사이니 만약 이를 단 한대목이라도 '거짓말'이라고 바로 '불경죄'가 되니 속으로 얼마나 고초가 크시겠습니까? 참..... 후진적인 전제국가에 사시느라 참 어려움이 크십니다. 민주주의가 발붙일수 없는 문화후진국에 사시느라 얼마나 힘든 점이 많으십니까?
05/09/12 14:4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일본의 '천황제'가 폐지된다면 세계에서 가장 뒤처진 역사연구를 하고 있는 일본 역사학계가 그나마 아프리카 후진국 수준으로는.... 역사연구의 발전이 있으리라 봅니다. 그 천황제때문에 일본엔 역사란게 없습니다. 대체 일본에서 어느 젊은이들이... 역사란 걸 전공할지.. 불쌍하네요.
나쁜테란
05/09/12 16:17
수정 아이콘
인조이재팬 역사게시판이라면 낚시왕 뽑는 게시판이죠.
05/09/13 01:07
수정 아이콘
모든분들.. 감사합니다.. 이제야 말로 제 인격을 제대로 고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매일 생각해봐도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정말 마지막으로.. 도움주실분 없나요..?
05/09/13 01:08
수정 아이콘
낚시글.. 의도적인건 아니었어요.. 낚시글로 보였다면.. 죄송합니다.
05/09/13 01:08
수정 아이콘
제 주관이.. 없는것 같아요.. 봄눈겨울비 님 말처럼 댓글보면서 이런저런 생각이 다 떠오르네요.. 머리아플 정도로..
Ms. Anscombe
05/09/13 03:18
수정 아이콘
전에도 올리신 글 읽어봤지만, 무슨 뜻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왜 인격의 문제가 나오는 건지도.. 개인적으로 쪽지를 주시면 제가 나름대로 도움을 드릴 수도 있을 것 같군요.. 덧붙이면, 퍼오신 글은 논의의 가치가 별로 없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6467 밑에 언급된 미네랄핵 주인공 Sadterran 님의 하소연..입니다. [20] rOaDin4768 05/09/12 4768 0
16466 어떻게 할것인가. (GO vs POS 결과 일부포함) [17] 진공두뇌4165 05/09/12 4165 0
16465 2005 온게임넷 프로리그 오프닝을 보며 뜬 잡생각. [37] steady_go!5944 05/09/12 5944 0
16464 WOW란 게임이 저에게 참 많은 영향을 준 것 같습니다. [31] 티에니4748 05/09/12 4748 0
16463 9월 12일 SKY PROLEAGUE 2005 후기리그 엔트리 및 승자예상 [10] ΣOnegai4338 05/09/12 4338 0
16462 10년을 기다려온 게임 - 대항해시대 온라인 [16] 홍승식5368 05/09/12 5368 0
16461 itv 랭킹전 다시 볼 수 있을까?. [15] 강가딘4778 05/09/12 4778 0
16460 안녕하세요. 미네랄 핵 또 당했습니다. [24] 진꼬토스4404 05/09/12 4404 0
16459 쓸데없는 이야기->시리즈1 [6] 지수냥~♬4050 05/09/12 4050 0
16458 삼국통일을 꿈꾸며.. 라는 게임을 기억하십니까 [4] 김홍석4537 05/09/12 4537 0
16457 캐리어 방업의 효율성은? [60] jyl9kr8058 05/09/12 8058 0
16456 질레트 우승이후 - 대단한 성준씨 [42] 호수청년5116 05/09/12 5116 0
16455 Final Fantasy [57] nuzang4468 05/09/12 4468 0
16454 스타리그 주간 MVP (9월 둘째주) [52] DuomoFirenze4229 05/09/12 4229 0
16453 스타리그 주간 MVP (9월 첫째주) 결과 [4] DuomoFirenze4085 05/09/12 4085 0
16452 [알림] 현재 IP 차단은 하고 있지 않습니다. [16] homy4432 05/09/12 4432 0
16451 난 왜 유독 이걸 못할까?? [51] 네오크로우4182 05/09/12 4182 0
16450 [영화]가문의위기(스포일러약간있음) [13] [NC]...TesTER4623 05/09/12 4623 0
16449 신, 코요테, 구룡쟁패 ㅠㅠ [9] 총알이 모자라.4150 05/09/12 4150 0
16447 스타크래프트의 추억 [13] Winjun4787 05/09/12 4787 0
16446 연극이란것. [3] Hojupmong4254 05/09/12 4254 0
16445 드라마시티 다시 보기.. [12] stwon10241 05/09/12 10241 0
16444 [펌글포함]역사에 관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일본인에게 욕만하지 말고.. [32] 유수e4791 05/09/12 479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