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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15 04:59
아까 글로 잠시 올렸다가 지운 신문기사를 붙입니다.
나라를 사랑하는 일이 꼭 거창한건 아닙니다. 그저 좀 정확히 알고 소중히 하는 것부터겠지요. [무궁화 사랑] 무궁화관련 잘못된 상식 [한국일보 2005-08-14 19:12]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꽃인 무궁화. 하지만 세계의 국화(國花)중에 무궁화만큼 자국민에게서 홀대 받는 꽃 또한 없을 것이다. 일제가 왜곡한 무궁화의 이미지가 광복 60주년이 되는 지금까지도 사라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무궁화가 감내하고 있는 잘못된 선입견을 짚어본다. 무궁화는 진딧물꽃? 무궁화를 진딧물이 좋아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는 무궁화만의 문제가 아니다. 모든 식물들은 병충해가 있기 마련. 전 세계인들로부터 사랑 받는 장미는 무궁화보다 더 많은 병충해가 들끓는다. 일본 황실의 꽃이라고 하는 국화도 악성 진딧물이 꼬이지만 일반에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일제가 무궁화에 대해서 덮어 씌우려 애를 쓴 악의적 이미지가 아직 유효한 것이다. 무궁화를 보거나 만지면 꽃가루가 눈으로 날아와 눈에 핏발이 서고 눈병이 난다는 말까지 퍼뜨린 그들은 진딧물을 일례로 들며 무궁화 유해론을 퍼뜨리기에 이르렀다. 무궁화는 영양이 많아 식용, 약재로도 쓰인다. 영양이 많은 꽃은 그만큼 병충해가 꼬이게 마련이다. 무궁화의 진딧물은 새싹이 나오는 5월께 가장 심하고 꽃이 활짝 피는 시기에는 줄었다가 10월께 다시 늘어난다. 초봄에 살충제 한두 차례만 뿌리면 방제돼 진딧물을 흠이라 할 수 없다. 모든 꽃에 방제를 위해 농약 한 두 번 뿌리는 것은 화훼의 상식이다. 꽃이 아름답지 않다? ‘예쁘지 않다’, ‘촌스럽다’는 이미지 또한 일본인이 무궁화를 폄훼한 데서 그 연유를 찾을 수 있다. 무궁화는 사실 요염하거나 짙은 향기가 있는 꽃은 아니다. 하지만 그 깨끗한 흰 꽃잎과 깊숙이 자리잡은 붉은색 무늬는 가슴 속에 열정을 간직한 순결한 영혼을 연상케 한다. 조지훈은 “희디 흰 바탕은 이 나라 사람들의 깨끗한 마음씨요, 안으로 들어갈수록 연연히 붉게 물들어 마침내 그 한복판에서 자주빛으로 활짝 불타는 이 꽃은 이 나라 사람이 그리워하는 삶”이라고 노래했다. 무궁화는 이른 새벽에 꽃이 피었다가 오후가 되면서 오므라들기 시작해 해질 무렵에 꽃이 떨어진다. 꽃의 단명을 문제 삼을 수 있겠지만 이는 관점의 문제일 뿐이다. 무궁화 나무는 매일 이렇게 새 꽃 피우기를 100일간 지속한다. 화기(花期)로 볼 때 가장 오래 꽃을 피우는 셈이다. 원산지가 외국이라 국화 자격이 없다? 무궁화는 아욱과 식물로 식물학상의 학명은 ‘히비스커스 시리아커스’. 시리야가 원산지인 신에게 바치는 꽃이란 뜻이다. 그러나 실제 중동땅과는 인연이 없다. 연구에 의하면 무궁화는 원산지로 알려진 중앙 아시아와 시리아 등에서는 자생하지 않는 대신, 인도에서부터 중국의 북부와 한반도 등지까지 널리 퍼져 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기록상으로도 무궁화는 1,000년 이전에 한반도땅에서 자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미 신라나 고려 때 한반도는 근역(槿域), 근화향(槿花鄕) 등으로 불리웠던 사실로 미뤄볼 때, 무궁화는 일찍이 토착화한 식물임을 알 수 있다. 이성원 기자 [email protected]
05/08/15 06:55
오늘 비가 내렸습니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선조들의 눈물이었습니다. 힘들게 되찾은 조국인데...순식간에 반으로 갈라지고... 그 반이 여러조각으로 갈라지려고 합니다. 이 나라가 어떻게 세워진 나라인지 그걸 알 때입니다. 정치가 아저씨들...K-1 은 이제 그만 하시죠. 대한민국 만세입니다. 우리나라 만세입니다. 우리민족 만세입니다.
05/08/15 07:57
서정호/ 좋은 마음에 태클거는것 같아 송구스럽지만
감히 한마디 안드릴수가 없네요. 지금 우리사회의 여러 의견대립은 어쩔수 없는 한번은 겪어야 할 진통입니다. 여러조각을 갈려진다고 하셨지만 그간 해내지 못했던 과거청산 지역감정, 빈부의 양극화. 이런 문제에 대해서 한번도 사회가 진지하게 토론해 온적이 없기때문에 한번은 거쳐야하는 중요한 문제들인거죠. 이걸 시끄럽다고 덮어버리면 내부적으로 점점더 곪아질뿐이겠죠. 지금 국회에서 k-1 못지않은 활극들이 많이 벌어지고 있습니다만 어떻게 그 과정까지 갔고 어떤 집단에게 좀더 책임이 있는가에 대해서 알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저넘들은 무뇌에 밥그릇 싸움만 할뿐이야 라고 무관심해버리면 그건 정치가의 책임이전에 유권자, 즉 국민의 책임이 먼저겠죠. 친일청산법도 제대로 만들어지지 못하는 이유가 어디있는지 1cm라도 좀더 깊게 보시길 바랍니다. 그런 자그만 노력도 없는 싸잡아 대충 하는 욕은 아무 의미도 없는거겟쬬. ps. '대한민국 만세' 뒤에 입니다는 굳이 붙힐 필요 없죠. 일본식 말입니다.
05/08/15 08:10
하늘하늘 / 좋은 지적 고맙습니다.
저도 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갈라졌다고 말을 한 건 각 계층간에 서로 진지한 토론을 하거나 서로를 인정하는 자세 없이 무조건 적인 헐뜯기와 감정적 충돌을 일삼아 왔기 때문에 그에 대한 분개한 맘으로 그런 표현을 쓴 겁니다. 서로를 위해 조그만 노력했으면 갈라진 게 아니겠죠. 정치가들의 문제는 국민의 책임도 있지만 단지 자기들의 기득권 유지만 위해서 국민을 무시하고 국민의 기대를 저버린 정치가들의 책임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국민들은 정치에 무관심하지 않습니다. 표는 행사해야 하지만 인재는 없고 그러다 보니 당을 보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입니다' 에 대한 따끔한 지적은 제가 깊이 새기겠습니다. 일본식 표현이 이렇게까지 우리생활을 점령하고 있는 줄 몰랐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다시 외쳐야 겠군요. 대한민국 만세 !!! 우리나라 만세 !!! 우리민족 만세 !!!
05/08/15 08:24
지적에 대해 예의바르게 대답해 주시는 서정호님 같은 분만
피지알에 계셨더라면 게시판이 한결 아름다웠을 것 같습니다. 피시통신시절에는 이렇게 사납지 않았는데 그때 그 사람들이 사나워 진건지 새 사람들이 사나운건지.... 저도 만세 삼창을 하겠습니다. 대한민국 만세. 대한민국 만세. 대한민국 만세.
05/08/15 08:36
광복절 60주년인가요...딱 제나이에 4배군요... 일본에 대해 워낙 매우 심하게 보수적인 성격이라 이런날을 너무나도 좋아합니다... 우리 민족은 세계 제일의 민족입니다... 국회의원들도 오늘만큼은 서로 기분좋게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 만세! |(^^)/ 대한민국 만세! |(^^)/ 대한민국 만세! |(^^)/
05/08/15 11:14
한 줄기 빗방울이, 그 빗줄기가 몸을 던져 바위를 깍아 내리 듯. 조국을 위해 영혼까지 바쳐 독립을 위해 싸우신 모든 빗줄기에게 가슴 속 깊이 못을 박는 고통을 견뎌내신 것의 새발의 피 정도로. 일본열도를 뒤 흔드는 지진만큼이나 고맙다고 감히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대한독립 만세!! 대한조국 만세!!!!
05/08/15 11:57
60년전 오늘을
그리고 나라를 빼앗긴 그 치욕들을 모두 잊지맙시다. 순국선열들에게 감사할따름입니다. 감사합니다. 대한독립 만세 !!! 대한조국 만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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