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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8/14 09:48:15
Name My name is J
Subject 홍보부족...좀 너무합니다.
어제 아시는분이 있으실지는 모르지만
ckcg2005(정식 명칭이 맞는지는 잘..--a)의 국가 대표 출정식이 있었습니다.

대전시에서 후원을 하는지 주최를 하는지 잘은 모르겠지만
충남대 정심화홀에서 열린 출정식에
충대 총장님에서부터, 대전 시장, 교육감까지 온걸로 봐서..--;
나름 야심찬 행사인듯 하더군요.
쿨럭-


거기에 엠겜의 행사 진행으로 팬텍엔 큐리텔선수들과 sktt1선수들까지 줄줄이...
물론 카스와 워3의 선수들까지 왔습니다.
(강서우 선수 온거보고 피눈물 흘렸습니다.--;;거기에 김동준 해설까지...어질-)



전 대전에 삽니다.
그리고 스타팬이지요.
사실 워3도 좋아하고 카스도 못해서 그렇지 보는것도 좋아합니다.
가능한한 정보를 늘 알고 있으려 노력하는 편이지요.
그것도 맞는 이야기로만- 말입니다.

그런데 몰랐습니다.
집에서 지척인데- 딱 마을버스타고 20분만 달리면 되는 곳에서 하는 행사를 몰랐습니다.
엠겜에서도, 어떤 방송사에서도, 대전 지역방송에서도 말입니다.

임요환 이윤열 선수가 개인전을 하고
이병민 박용욱선수가 팀플에 나오는데...몰랐습니다.--;
제 애정이나 관심이 부족해서 일지도 모르지요.

그런데 홍보라는건 그런 부족한-이들에게도 알리는게 아니었던가요?
관심이 3g도 없는 사람들까지 알기를 바라는것은 아니지만
제가 그렇게까지 무관심한 팬은 아니었거든요.



mbcgame에서 온게임넷에서 하는 랜파티 광고 만큼만 해줬어도 충분했을텐데 말입니다.

화려하게 꾸민 이현주 캐스터의 드레스가 뭔가 부끄러울 정도로 텅빈 관객석.
(정심화 홀은 그리 큰 곳이 아닙니다.)
늘 관객동원이 안되고 관심없는게 팬들 잘못은 아닙니다.



행사를 잘 치루고 싶다면 제일 중요한 것은 사실 홍보입니다.
때만 되면 온게임넷 관계자 분이 올려주시는 글 하나같은게 아쉬워보이는 모습이었습니다.
독점을 걱정할게 아니라 노력을 해야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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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맑게삼
05/08/14 09:50
수정 아이콘
대전 지역방송에서 광고 했습니다. 충남대 정심화홀에서 ckcg 출정식이 있을 거라구요.
언제나맑게삼
05/08/14 09:51
수정 아이콘
그렇긴 하지만, 솔직히 홍보 부족때문이었는지 객석이 많이 비었더라구요, 거물급 선수들이 왔는데도 말이죠..
My name is J
05/08/14 09:52
수정 아이콘
하지 않았다는게 아닙니다.
몰랐다는게 문제지요.
어제 제 친구가 그러더군요
'충대에 sktt1온다던데?'
'언제?'
'몰라...다음주쯤이겠지'
정도의 대화가 오고가고 집에왔더니 방송중이더군요.--;
그린웨이브
05/08/14 10:05
수정 아이콘
대전지역에서는 광고 많이 했습니다.
지방뉴스에서 유치부터 개최까지 상세하게 몇번씩 소개해 주었고, 지역신문에서도 몇번 나왔는데
정작 주최방송국인 MBC게임에서 홍보를 미흡하게 한 부분은 아쉽습니다.
영혼의 귀천
05/08/14 10:10
수정 아이콘
엠겜에서 가장 부족한 것이 바로 홍보인 것 같습니다.
포장, 홍보, 행사주최에 대한 자신감.....
이런 것들이 총체적으로 부족한 것 같아요.
이전 파포관련된 글에서도 잠깐 이야기가 나왔는데, 온겜은 내용물이 100이라면 그걸 200으로 보이게끔 포장을 잘 하는데 비해 엠겜은 내용물이 100이라면 50만큼도 보여주질 못하는 것 같습니다.
경기 내용이나 해설 수준, 옵저버의 능숙도가 아무리 뛰어나면 뭘 합니까?
사람들이 모르고, 봐주질 않는데 말이죠.
게임방송에서 게임내용이 가장 중요하다곤 하지만 아무래도 보기좋은 떡이 먹기도 좋은 법이죠.
FreeComet
05/08/14 10:10
수정 아이콘
저도 대전사는데 전혀 몰랐네요. 정말 엠겜과 온겜의 가장 큰 차이인것 같습니다.
05/08/14 10:16
수정 아이콘
역시 저만 몰랐던게 아니었군요;
AceTJAce
05/08/14 10:18
수정 아이콘
어제 1000명이 좀 넘는 관객과 40-50명의 VIP(시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습니다. 저는 어제 쉬는 날이라 3시부터 정심화에서 관람했는데 볼거리도 많고 대체적으로 좋았습니다.선수들은 6시부터 와서 사인회를 개최하고 7시부터 행사를 진행했는데 선수들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더군요.. 전 임요환 선수의 팬이지만 어제 정심화홀에서의 인기는 이윤열>>> 임요환 이었습니다.
이윤열 선수의 인기 정말 놀랍더군요..
부친상을 당해서 그런지 표정은 그다지 밝지는 않았지만 사인회에서 최서을 다하는 모습 좋았구요. 나도현 선수는 팬들이랑 거의 일일이 악수를 하더군요. 인사성도 밝고 참 괜찮아보였습니다.
전 10흘전부터 행사 알고 있어서 재미있었던 하루였습니다.
레몬빛유혹
05/08/14 10:22
수정 아이콘
아무리 제품을 잘만들어도 홍보를 안하면 아는사람만사죠.....
이런 대회나 행사도 홍보를 안하면 소수의 아는사람만 갈뿐......
05/08/14 10:24
수정 아이콘
저도 몰랐는데- 그냥 우연히 돌리다가 보니까 하길래 어? 했죠.
또 하나의 즐거
05/08/14 10:37
수정 아이콘
음... 이런일이..
전 충남대생인데.. 홈페이지에 배너까지 번쩍번쩍 뜨게 해 놨었고..
심지어 공지사항에 그날 한 만명정도 올것으로 예상되니..
학교 구성원들은 왠만하면 차 끌고 학교 오지 말고..
집에 있어라라는 공지까지 떴었는데..
그래서 전 학교도 안가고 다른데 놀러 갔었드랬죠..
그런데 얼마 안오다니... 이런 일이...
그런데 광고가 그리도 안됐나요?
뭐.. 저희 학교에서 해서 이미 광고 플랭카드를 봐서 그런지는 몰라도..
대전시내 거의 대부분의 연구소 정문에 광고 플랭카드 다 붙었었고...
그리고 시내 도로 현수막 거치대에서도 상당히 많이 봤었는데요...
그래서 제가 생각하기엔 아.. 광고 좀 하는구나...
이렇게 생각했었는데... 어째 이런일이...
지수냥~♬
05/08/14 11:12
수정 아이콘
슬프네요..
My name is J
05/08/14 11:24
수정 아이콘
본문에 적지는 않았습니다만...
이래저래 속상한 이야기가 더있습니다.
분명 국가대표 출정식인것을 카스와 워3선수들의특별전은 없었단 점입니다.
스타를 몇경기씩 하는것 보다는 그래도 아무리 구색맞추기라도..(ㅠ.ㅠ) 한경기씩은 타 종목 시범경기로 배정해야 하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거야 그저 행사진행에 있어서의 서운함이었으니 본문에서는 언급안했습니다만....
05/08/14 13:28
수정 아이콘
축구보다가 하프타임때 MBC게임 보니까 이윤열 선수랑 임요환 선수가 저그대 플토로 겜하고 있더군요.
뭐지? 뭐지? 하고 있는데 좌상단에 떠있는 LIVE... -_-;;;
그런 이벤트가 있었더군요..
워크초짜
05/08/14 13:32
수정 아이콘
가신 분 얘기들어보니 장용석 선수 말고는 환호성이 없었다고 하던데;;
안드로장에게도 설마 ㅡㅡ?
05/08/14 15:30
수정 아이콘
선수 프로필화면이 나올때 장용석선수에게 이윤열선수급 환호성이 터지더군요. 천정희선수도 환호성 큰 편이었구요.
갠적으론 장재호선수의 소중한 싸인을 받는 행운을 얻었습니다. ^^
Don't Forget Me
05/08/14 18:30
수정 아이콘
글쓴분의 의견에 동감합니다.
엠겜은 홍보가 너무나도 부족하다고 느낄때가 한두번이 아니죠.
명경기들도 많이 나왔고 뛰어난 해설,옵저버에 리그출전 선수들 면면도 화려하지만 엠겜 스타리그에 대해서는 모르는 친구들이 많더군요..
보급률에서 딸리기 떄문이라고 하지만 그것도 이런저런 노력을 통해 엠겜 스스로가 따라잡아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구요.
말없는축제
05/08/15 00:37
수정 아이콘
엠겜은 홍보부족; 거기다가 장소선택도 썩 좋지않았습니다[특히 부산. 해양대의 압박은; 뭐 많이왔긴했지만요;]엠겜도 보급률을 좀 높였으면 좋겠군요. 그리고 대회진행도 스타만 특별전을 하는건 옳지못했습니다; 카스팀과 워크선수들의 뻘쭘함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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