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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8/10 22:53:16
Name 퉤퉤우엑우엑
Subject 날라...당신은 아직도 몽상가인가요?
from.당신의 팬이자 마니아이자 오타쿠*가 되려하는 한 사람이



날라,강민,몽상가.



날라...당신은 아직도 몽상가 인가요?

이런 질문을 많은 사람들에게 던져 본다면 모두 '예'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물론,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아직까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지금은...그 때 보다는 몽상가에 미치지 못합니다.

머신 나다를 무패로 꺾고 최강자의 자리에 오를 때
제우스를 저그처럼 잡아내고 최강자의 자리에 오를 때
진정한 몽상가가 되게 만든 프렌드를 경악을 금치 못하게 잡아낼 때


그 때 당신은 진정한 몽상가 였습니다.100%,그 이상의 몽상가 였습니다.
그리고 저와 많은 사람들은 당신에게 그 만큼의 기대를 걸었습니다.
드디어 머신과 드랍쉽에 휘둘리는 프로토스의 시대는 사라질 수 있다고...저는 생각했습니다.

당신을 처음 본(불행하게도 그 전에 유선을 못 달았기에...유선은 엠겜만 나오기에...)나다를 꺾고 최강자의 호칭을 얻었을 때 저는 당신의 길,무한한 몽상의 길이라고 생각한 프로토스의 길을 따라 들어갔습니다.

당신이 제우스를 몽상가의 기질을 보여주며 꺾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전 그 길을 잘 갔다고 생각했습니다.그리고 제가 전에도 보냈던 글 처럼...당신을 따라하기 시작했습니다.

당신이 프렌드를....지금은 너무도 훌쩍 커버린 프렌드를 당신의 특수한 유닛들로 꺾고 해설자들과 그것을 현장에서 보던 사람들,그리고 간접적으로 보던 수백,수천의 사람들에게 커다란 충격을 주었습니다.저는 아직도 당신이 완전한 몽상가를 뛰어넘은 그 때를 잊지 못합니다.아직도 그 때를 기억하면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나오고 전율이 흐릅니다.


당신은...승패보다(물론 이기기 위해서 였겠지만)다른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일까요.그 동안의 이젠 평범해져버린 물량과 평범해져버린 컨트롤과 평범해져버린 멀티를 모두 잊었습니다.다만,그 기억들은 당신의 생각 그 밑바닥에 남아 꿈을 가꾸고 지켜내며 지금의 당신이 있게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언제나 당신의 경기가 있는 날이면 비록 TV로 보지는 못하더라도 우주를 통해 당신의 소식을 접했습니다.당신의 그 꿈을 현실로 만드는 것을 그 시간에 보기 위해서 말이죠.

당신은 명경기를 만들어 냅니다.하나 뽑자면 러쉬와의 명경기.하지만 그 명경기는 '프로토스'의 명경기 일 뿐,'몽상가'의 명경기는 아니었습니다.'몽상가'의 명경기...그것의 정의는 제가 정했습니다.'몽상가'의 명경기는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경기,오직 날라만이 알고 있는 경기,블리자드가 의도한 프로토스가 아닌 경기.무언가 부족해 보이기는 하지만 나의 정의로는 '몽상가'의 명경기란 이렇습니다.


그런데.........

요즘 '몽상가'의 명경기를...본 기억이 가물가물 하군요.

제가 너무 무리한 걸 요구하고 있는걸 압니다.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몽상가'의 명경기는 언제나 나오는게 아니라 1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한 경기라는 것...그리고 그 명경기는 현존하는 프로게이머라는 호칭을 가진 사람들 중에 당신밖에 없을거라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당신의 경기는 언제나 기대를 하고 보게 됩니다.하지만 그 경기가 당신의 승리로 끝나도 내 마음속 한 구석은 무언가가 남아 있습니다.


승패에 상관하지 않을 정도로 보일만큼 대단하고 도박적이던 당신의 꿈.
그것을 다시 한번 보고 듣고 그에 대한 글을 읽고 싶습니다.
무리한 요구인걸 알면서도 이런 말을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난 당신의 팬이며 마니아니까요.

당신의 셔틀하나가 테란의 병력위를 날아다니기만 해도
당신의 드라군 몇기가 셔틀에 탑승해 있기만 해도
당신의 하이템플러가 그저 있기만 해도
당신의 스타게이트가 보이기만 해도....

나는 다른 경기와는 사뭇 다른 느낌을 받습니다.왜 일까요?그건 나도 모릅니다.당신이 지금까지 해온 경기가 생각이 나기 때문이라고 미루어 짐작을 할 뿐입니다.하지만 당신은 그 기대를 종종 저버리곤 했습니다.하지만 나는 실망하지 않습니다.

언젠가....언젠가 꼭 한번 보여주리라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이것만큼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당신이 만약 어떤 일이 생겨 프로게이머를 은퇴한다고 하더라도,당신보다 더 뛰어난 선수가 나온다고 하더라도,당신이 슬럼프에 빠지더라도

저는 당신이 언제까지나 몽상가로 기억 할 것입니다.

그리고 당신은 '몽상가'로서 영원하게 기억되기 위해 한번,단 한번만 '몽상가'의 명경기를 보여주세요.

언제나 예상이라는 단어를 무의미하게 만들었던 당신이기에......나는 그렇게 믿습니다.


To.Nal_rA


오타쿠*일본어로 '집'이란 뜻으로 집에 틀어박혀 그 일에만 몰두한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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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10 23:03
수정 아이콘
프렌드는 이병민선수고, 러쉬는 고러쉬 박태민선수 말하는건가요=_=? 글은 좋은데 아이디 땜에 한참 생각했네요;
Golbaeng-E
05/08/10 23:21
수정 아이콘
선수에 대한 애정과 기대가 철철 넘칩니다.
그런데 "오타쿠"라는 말은 없었으면 합니다. 일반화된 이미지가 워낙 좋지 않아서요.
souLflower
05/08/10 23:26
수정 아이콘
몽상가란 말에 얽매이다가 강민선수에게 시련이 다가온적이 있었습니다....강민이라고 하여 매번 모두의 예측을 벗어나는 경기를 보여줄순 없습니다....

강민선수의 또 하나의 무서움은 정석플레이도 굉장히 강하다는것입니다....
변칙과 정석의 조화 그게 진정한 드리머,몽상가 강민입니다...박태민선수와의 경기와 김준영선수와의 경기에서 보여준 강민선수의 모습은 예측을 벗어난 모습이었습니다...예측할수있었던 경기는 아니었죠...

그가 갈길은 아직 많이 남았고...

변칙과 정석을 제대로 혼합해서 님의 말처럼 더 멋진 모습을 보여줄꺼라고 믿어집니다...
노맵핵노랜덤
05/08/10 23:50
수정 아이콘
soulflower님 말씀처럼 팬들의 이러한 기대에 강민선수가 부담을 느끼는게 아닌가 하는 걱정도 사실듭니다.(지난 한승엽선수와의 대전에서 특히...)그래서저는 개인적으로는 이번 듀얼에선 무조건 올라가주기만 해도 감사할것 같습니다,
하이바라
05/08/10 23:52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 화이팅~!
초보저그
05/08/11 00:00
수정 아이콘
"오타쿠"라는 말은 일본에서 거의 욕과 다름없는 안좋은 어의를 내포하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뭐 우리나라에 들어와서 토착화되어 어의가 바뀌었다고 하면 할 말은 없지만, 본인을 오타쿠라고 지칭하는 것은 별로 좋아보이지 않는군요. 그래도 강민 선수를 좋아한다는 것은 알겠습니다.
Janne Da Arc
05/08/11 00:07
수정 아이콘
오타쿠....이단어만보면
모닝구오타들이 생각나-_-ㅋ
먹고살기힘들
05/08/11 00:11
수정 아이콘
허걱.... 포르테에서 박태민선수를 이겼다는 것 자체가 기적에 가까우며 이겼다는것 만으로도 몽상가의 경기라 할 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두 선수를 포르테에서 다시 경기하게 하면 또 다시 강민선수가 이길 수 있을지...
그리고 이번 듀얼 죽음의 조에서 꼭 살아남으시길 빌겠습니다.
얍삽랜덤
05/08/11 00:14
수정 아이콘
먹고 살기 힘들다님/// 그건 별로 몽상가랑 어울리지 않는것 같은데요^^
견습마도사
05/08/11 00:20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 그래도 박태민선수에게 져본적은 없다는 쿨럭;;
가승희
05/08/11 00:26
수정 아이콘
저도 좀 의아했던건데 다들 선수이름보다 아이디를 쓰시는지..
몰르는 아디도 가끔있거든요 ^^
제가볼땐 모든전략은 김동수선수에서 부터 시작한거라고 생각합니다. 몰래건물부터 건물로 입구막기,섬맵에서 아비터 리콜까지..
강민선수도 그렇고 박정석선수도 그렇고 이전략들을 플러스 시킨거고
제가볼땐 강민선수는 전략가라기보다는 몽상가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이윤열선수와 유보트경기도 박태민선수와의 포르테경기 분명 다른경기와같은 멀티먹고 힘싸움경기인데.. 강민선수다운 꿈꾸는듯한 경기습니다.
지금시점에서 강민선수에게 중요한건.. 개인리그의 성적표입니다.
프로리그에서 활약도 중요하지만 그건 팀의 명예일뿐...
차재욱선수가 2004년 프로리그MVP를 수상했지만 KOR이란 팀을 강팀으로 부상시킨거지 개인적인 가치를 크게올린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강민선수는 MSL은 메이저복귀를 했고 OSL듀얼1라운드진출했습니다. 이제 다시 시작할 기회를 잡았습니다.
랭킹은 20권밖에까지떨어진상황.. 플토라인은 3대플토에서 박정석선수의 1대체제란 말을 불식시키기위해서라도..
개인리그에서 뚜렷한성적표가 필요합니다.
05/08/11 00:37
수정 아이콘
이름보다 아이디를 쓰는건 글을 좀더 멋져보이게 하려는 효과같은데요
그런데 저는.. 강민선수가 꿈꾸는것도 좋지만 현실에서 더욱
많이 봤음 하는바램에서 몽상가적인 기질은 스타리그에
올라가고 난뒤 보여줬음 하네요..
견습마도사
05/08/11 00:41
수정 아이콘
유일한 양대리그 우승 플토..
한때나마 본좌라 불리던 유일한 플토..
정말 대단하죠..

전 그래서 박정석선수보다 강민선수를 높게 평가합니다..
물론 뼈속깊이 박정석선수를 더 좋아합니다.
Peppermint
05/08/11 00:52
수정 아이콘
사실 날라의 팬이라면 누구든 이런 딜레마를 갖고 있지요.
날라가 이기는 것, 개인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을 원하는 것 못지 않게,
미칠듯한 희열을 주는 꿈같은 전략을 보여주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이 선수는 팬들이 원하는 것이면 뒷일 생각않고 들어주려는 무모함이 있는 선수라서,
("저도 죽음의 조를 원하진 않아요"했다가, 팬들이 원한다는 이유로 최연성 선수를 지목하기도 했었지요)
함부로 그런 바람을 내색하지는 못하지만 말이지요.

반드시 소름끼치는 전략으로 승리하는 것만이 "몽상가의 꿈"은 아니겠지요.
프로리그 에이스결정전에서만 6연승하는 것도 또다른 꿈이고,
절대 이기지 못할 것 같은 경기를 장기전 가서 역전하는 것도 그의 꿈 중 하나일 것입니다.

끝을 모르고 훨훨 날아오르다가 단 한 번 악마에게 일격을 당해,
혹시나 상처입고 날개가 꺾이진 않았을까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금방 훌훌 털고 새로운 꿈과 비상(飛上)을 준비하고 있더군요.

걱정하고 있을 팬들에게 "모두 영원히 화이팅 !^^"이란 메시지까지 날려주면서요.
그러니 어찌 그를 응원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레몬빛유혹
05/08/11 01:27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를 응원하는 것은 좋은데 본인자신을 오타쿠라고 자칭하는것은;;;;
만화책.애니매니아들도 자기보고 오타구라고 하면 별로 기분좋아하지 않는데;;;
무우도사
05/08/11 01:44
수정 아이콘
글에 게이머 아이디 위주로 쓰면 멋있어보일것 같고, 웬지 피지알스러울것같고 하지만 안그렇습니다. 멋있지도 않고 솔직히 느끼합니다. 그냥 게이머이름 써주시면 감사..
무우도사
05/08/11 01:46
수정 아이콘
그리고 박용욱에게는 1라운드에 정규시즌1번 결승1번 이렇게 2번 당했습니다. 단한번 일격을 당한건 아닙니다..
05/08/11 01:55
수정 아이콘
글이 너무 붕떠있는 느낌입니다.
잘쓴글에서 아이디로 부르면 멋지고 잘 융화되지만 그렇지 못하면 어색하고 보는사람이 민망할정도.....
蚩尤™
05/08/11 01:59
수정 아이콘
조금... 닭살돋을 정도로... 뭐랄까, 좀 그렇군요.

그 뜻은 알겠습니다.
Peppermint
05/08/11 02:00
수정 아이콘
무우도사님//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단지 정규시즌에서 졌을 때는 결과적으로 5경기를 스스로 잡아내면서 팀이 승리했기 때문에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저렇게 표현했습니다.
얍삽랜덤
05/08/11 02:21
수정 아이콘
강민이기 때문에 몽상가이다 이런식인 것 같네요.
원래 강민선수가 플토 특유의 의외성 플레이를 잘 살렸지만
요즘은 너무 평범해 지신듯 ;; 다시 여전처럼 경기 마다 기대돼는 강민선수의 플레이가 보고 싶네요
souLflower
05/08/11 02:35
수정 아이콘
대부분 그렇습니다...같은 플레이라도 강민이하면 몽상가 스럽다 박용욱이하면 악마스럽다 박정석이 하면 영웅스럽다...원래 그런 법입니다...그래서 그사람의 별명이나 이미지 메이킹이 중요한법이구요...

그리고 그런 별명을 얻을만한 경기들은 그 선수들은 무수히 보여주었죠...제가 언급한 3명의 선수만 보더라도요...

이렇게 해달라 저렇게 해달라 보다는...그 선수가 하는 플레이와 의지 자체를 믿음으로 지켜봐주는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진짜 그 선수의 팬이라면요...
수달포스
05/08/11 04:55
수정 아이콘
글쎄요 글에서 약간은 강요한다고나 할까..

강민선수만이 보여줬던 그 전략들을 다시 보여달라고 재촉하고있다는

느낌입니다. 정말 선수를 사랑한다면 그의 어떤 모습이라도 응원하고

힘이 되어줄수있는 그런 입장이 되어야 하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몽상가적인 경기가 무엇일까요? 대저그전 어이없을 정도의 환상적인 원

게이트 플레이, 아비터 , 리버의 색다른 활용 등만이 그의 색깔을 나타낸

생각지 않습니다. 정석플레이를 하든 특별한 전략을 쓰던 강민의 경기

는 그만의 색이 잘 뭍어 난다는 느낌입니다. 예컨데 같은 커세어, 셔틀,

캐리어를 쓴다고 하더라도 강민처럼 완벽하게 소화하는 선수가 없는것

같습니다.

비행유닛의 활용능력이 정말 극에 달했다고 생각합니다. 박정석 선수

의 결승 루나에서의 경기, 커세어 관리가 미숙했던 점을 보며 상대적으

로 강민 선수의 모습이 떠올랐을 정도니까요.
라구요
05/08/11 07:06
수정 아이콘
아마..... 강민선수가 마우스를 잡고.. 경기에 앉아있을때 모습을보면..
팬들은..... 아 쟤가 오늘은 무슨 꿈과 전략으로 우릴 즐겁게해줄까?

강민선수도 생각하겠죠. 다른 여느토스들과는 조금은 다르게 할거야.해야할거야..

정석적인 모습이 그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자체가.. 항상 도박이고 위험입니다.
강민의 몽상가라는 별명... 곧 부담이고, 도박이될수가 있습니다.

그 부담을 조금이라도 떨친다면.. 다시금 정상의 날라를 보게될겁니다.
지나가던
05/08/11 10:32
수정 아이콘
날라는 팬이건 자신의 모습이건 아무 신경도 쓰지 말고, 세상에 둘도 없는 졸전이라도 좋으니 닥치고 이겨라~~ 이겨라~~ 이겨라~~
단류[丹溜]
05/08/11 11:29
수정 아이콘
일기를 퍼올수가 없어서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지만- 역시 강민선수 다시 꿈꿀 준비가 다 되었다는 느낌이 드는군요.

곧 있으면 시작할 MSL.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화이팅^^
쥐마왕
05/08/11 13:15
수정 아이콘
LG IBG팀리그에서 파죽지세의 기세로 치고올라오던 한빛의 유인봉선수를 강민선수가 대장으로 나와서 원게이트 이후 일꾼의 정찰시야를 유도하여 로보틱스를 짓고 취소하는 이중훼이크를 쓰는 모습을 보고 입이 찢어져라 감탄을 했습니다.. 그때 짓던 승부사의 날카로운 눈빛... 그리고 이어지던 인터셉터를 연상케하던 화려한 셔틀플레이.. 이것이 제가 느낀 몽상가의 경기였습니다.
제일앞선
05/08/11 15:51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 vod보세요 재밌는겜 많았는데

그동안 보지 못하셨나봅니다

혹시 그런겜보고도 재미가 없었다면 전 할말이 없습니다

어떤 겜을 원하시는거지?
lxl기파랑lxl
05/08/11 17:30
수정 아이콘
이병민 잡을때 진짜... 소름이 끼쳤는데...

사실 저그상대로 더블넥해서 그렇게 막는 플토도 강민밖에는 없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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