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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8/02 22:37:40
Name SEIJI
File #1 SKY2005.jpg (293.7 KB), Download : 20
Subject 2005 SKY 프로리그 1라운드 각 팀별 분석 <1> - SK Telecom T1


(위의 사진은 vividvoyage님이 게임 리포트 게시판에 올려주신걸 제가 수정한겁니다.
빠진 남은경기 승패 집어넣고 합계와 공헌도 부분 삭제했습니다. 원본은
https://cdn.pgr21.com/zboard4/zboard.php?id=newvod&page=1&sn1=&divpage=1&sn=off&ss=on&sc=off&keyword=1R&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4198
로 가면 보실수 있습니다.)



<SK Telecom T1>
                     승률    출전률
테란 8승 3패     73%    46% (승률1위, 다승2위, 종합1위)
저그 4승 1패     80%    21% (승률1위, 다승6위, 종합3위)
플토 6승 2패     75%    33% (승률1위, 다승2위, 종합2위)

개인 18승 6패    75%          (승률1위, 다승1위, 종합1위)
팀플 9승 8패      53%         (승률7위, 다승7위, 종합7위)

개인전에이스 : 전상욱(5승1패), 박용욱(5승0패)
팀플에이스 : 고인규(4승1패), 윤종민(5승3패)
MVP : 전상욱(개인 5승1패 팀플 1승0패 종합 6승1패)
--------------------------------------------------------------------------------
KTF와는 팀칼라가 확연히 다른 SK입니다. KTF와는 달리 개인전 성적만큼은 11팀중 최고
이나 팀플은 그렇게 강하지 못하네요.
역시 예전 SK의 팀플을 담당했던 이창훈선수의 이적이 SK 팀플의 큰 타격이 된듯 합니다.
이창훈선수는 삼성에가서 그동안 팀플이 부족했던 삼성의 팀플을 확실히 잡아놓았는데
많은 SK팬들이 아쉬워 할듯합니다.

개인전에서는 테란, 플토, 저그 세 종족의 밸런스가 가장 잘맞는 팀이 SK입니다. 세 종족
모두 승률이 70%넘는다는건 쉬운일이 아니죠.
특히 에이스 최연성선수가 빠졌음에도 이정도 성적을 낸건 상당히 고무적입니다. 2라운드
에서 SK의 개인전 실력은 더욱더 강해질것이고 타팀들은 상당한 부담을 느끼겠군요.

이적생들의 맹활약이 뚜렷히 눈에 띄는 SK입니다. 박태민 4승1패 전상욱 5승1패등 이적생
둘이 합작 9승 2패의 성적을 냈습니다. 박태민선수는 그동안 SK는 저그가 약하다라는
고정관념을 확실히 날려버렸습니다. 그리고 전상욱선수는 최연성선수가 빠진 SK테란라인
의 확실한 에이스 역할을 했구요.

플토는 단연 박용욱선수가 압도적입니다. 5승 무패로 SK의 플토라인을 확실히 책임졌
습니다. 이렇게 각 종족마다 확실한 에이스가 있어 뛰어난 성적을 내주는게 SK의 강점
입니다. 이는 단기전에서 더욱 빛을 발휘하는데 이렇게 되면 타팀은 SK의 엔트리를 쉽게
예측하기 힘들게 되죠.

팀플은 확실한 특정에이스없이 여러선수가 골고루 팀플을 했습니다. 이는 확실한 팀플
카드를 찾지못해 주훈감독이 여러번 선수들을 바꾸어가며 시험을 했다는 것일텐데요.
그나마 고인규선수가 4승1패, 윤종민선수가 5승3패로 막내 둘이서 SK의 팀플을 잘 다잡아
주었습니다.
하지만 확실히 팀플을 담당할 선수의 부재는 SK에게는 아쉬운 부분이기도 하네요.  
그러나 SK는 11개팀들중 가장 2라운드 전망이 밝은팀이라고 봅니다. 종족별로 에이스가
존재하는 강한 개인전에 최연성선수라는 카드가 더해진다면 SK의 포스는 상당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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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02 22:42
수정 아이콘
스토브 리그 전까지 '최연성 원맨팀'이냐 '스리펀치팀'이냐를 두고 팬들끼리 격론을 펼쳤던 바로 그 팀이라곤 상상도 못할 성적이죠...ㅡㅡ)))
05/08/02 22:43
수정 아이콘
고인규, 윤종민 조합이 믿음직스럽습니다. 이창훈선수가 아쉽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지만 이창훈선수가 SK에 있던 시절 팀플이 그다지 좋지 않았던 것을 생각해본다면 이창훈선수가 계속 SK에 남아있었다고 삼성칸수준의 팀플을 보여줬을 거라고 생각이 되진 않네요
Deathly.Angel
05/08/02 22:43
수정 아이콘
후기리그에서 팀플이 보완되고, 최연성선수가 합류한다면 후기리그도 꿀꺽할지도......
ygcoming
05/08/02 22:43
수정 아이콘
개인전 카드로 임요환 최연성 박용욱 박태민 전상욱....
2라운드에는 팀플만 50% 승률만 올려준다면 연승행진에도 욕심을
내어볼만 할겁니다..
lotte_giants
05/08/02 22:45
수정 아이콘
티원이 전통적으로 팀플맵 적응속도가 상당히 느린 팀인데, 팀플맵이 후기리그때 또 바뀐다면 적응속도가 성적에 변수가 될듯합니다.
Deathly.Angel
05/08/02 22:48
수정 아이콘
이창훈 선수가 있던 SK에 있던 시절의 팀플이 그다지 않좋았다구요?ㅠㅠ 이창훈 선수가 들으면 참 섭하실듯 하네요. EVER배 프로리그(첫 프로리그죠)에서 MVP를 이창훈 선수가 받으셨는데.... 그때 팀플에서 넥서스 킬러로서의 면모를 확실히 보여줬죠. 적고 보니... 그때는 SK가 아니였다는;;;;
솔로처
05/08/02 22:49
수정 아이콘
이제 티원에게 아스트랄한 팀이란건 어울리지 않아요.
개인전만큼은 정말 이길 팀이 있을까 싶군요.
HerOMarinE[MCM]
05/08/02 22:51
수정 아이콘
Deathly.Angel//아니 무슨-_- 그때는 에버배가 아니라 스카이 1라운드 헌트리스 때죠;;; 초난감ㅡ,.ㅡ
덤벼라세상아
05/08/02 22:55
수정 아이콘
HerOMarinE[MCM]// 에버배에서 이창훈선수가 기요틴맵에서 박정석 선수를 상대로 더블레어를 펼쳐 이긴적이있습니다 ^^;
이솔레스티
05/08/02 22:56
수정 아이콘
1라운드 이후 2/3라운드때 티원팀의 팀플 성적은 그다지 좋지 못했던 건 사실이죠. 저그테란이 대세로 떠오르면서 저그플토조합으로 이름을 날렸던 T1이 적응을 뒤늦게한데다가 테란게이머들은 대다수가 개인리그에 집중하느라 서포트해줄만한 테란유저도 없었고.. 후, 2004 스카이 2/3라운드는 T1팬으로서는 떠올리기 싫은 시절..-_ㅜ
Deathly.Angel
05/08/02 22:56
수정 아이콘
에버배가 맞는거 같은데... 다시 한번 찾아보겠습니다. 아니라면.ㅠㅠ
Deathly.Angel
05/08/02 23:00
수정 아이콘
제가 잘못 적었네요..ㅠ 앞으로는 좀더 신중히 적도록 하겠습니다.
FreeComet
05/08/02 23:01
수정 아이콘
음.. 개인전은 전상욱선수보단 5승0패의 박용욱선수가 더 높은거 아닐까요~
비호랑이
05/08/02 23:02
수정 아이콘
이창훈 선수가 팀플에서 계속 좋은 성적을 거뒀다면 SKT에 남아 있었겠죠. 그러나 이창훈 선수가 있었던 지난대회 팀플 승률은 50% 남짓 이었습니다.
티원의 전기리그 팀플 승률이 53%니까 이창훈 선수가 없는게 큰 타격이라고는 할 수 없을듯 합니다
스타나라
05/08/02 23:03
수정 아이콘
에버배 결승 MVP가 이창훈 선수인것은 맞지만...

이창훈선수가 넥서스 킬러라는 별멸을 얻은것은

작년 프로리그 2라운즈 즈음에서 입니다.

1라운드 후반부터 무서운 연승행진을 펼쳤던 T1의 한가운데에는

팀플 고정맴버 이창훈 선수가 있었긴 해도..

정작 넥서스 킬러라는 별칭을 얻은것은 2라운드 초~중반 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HerOMarinE[MCM]
05/08/02 23:03
수정 아이콘
덤벼라세상아//무슨 소리하는겁니까?;;이창훈 선수 넥서스 테러 얘기하고있는데;;
05/08/02 23:03
수정 아이콘
그러네요 개인전MVP는 박용욱선수 같습니다.
Nada-in PQ
05/08/02 23:03
수정 아이콘
T1의 대단한 투자와 프런트의 힘으로 T1의 개인전은 대단하죠..
세 종족의 밸런스가 70%의 승률을 뒷받침하는 것이 아니라, 선수 개개인의 능력이 그 엄청난 승률을 뒷받침하는 것이죠..
물론, 맵별로 특화된 개인을 만드는 것도 성공적이고 말이죠...
덤벼라세상아
05/08/02 23:04
수정 아이콘
HerOMarine[MCM]// 죄송합니다 -_ㅜ
먹고살기힘들
05/08/02 23:07
수정 아이콘
저도 전상욱 선수를 더 높게 치고 싶습니다.
선발로 나온 경기 중에 변은종 선수와의 경기에서 1패 한것 빼고는 전부 이겼습니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앞둔 마지막 지오와 한빛과의 경기에서도 전상욱 선수의 선봉 1승이 큰 힘이 되었다고 보구요.
SimonSays
05/08/02 23:15
수정 아이콘
전기리그 우승의 가장 큰 전리품(?)은 무엇일까? 저 개인적으로는 선수기용의 여유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전후기 모두 휩쓸어도 그랜드 파이널을 하여야 하는 현 시스템에서 굳이 전기리그 출전 선수들을 중심으로 후기리그를 이끌어 갈 필요가 있을까요?
만약 전기리그 그대로 운영할 경우
1. 멤버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 올리지 못하는 무능한 팀이 될 수 있습니다.(GO나 한빛은 이런 면에서 아주 탁월하죠.)
2. 소속 팀원들에게 죄를 짓는 것입니다 (여유가 있을때도 출전기회를 주지 않으면 성장은 언제 하고 경험은 언제 쌓겠습니까? 최연성선수, 이병민선수, 전상욱선수 등등 모두 프로리그의 경험이 개인적인 성장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런 성장기회를 주지 않는 팀에 있는 선수들..불쌍한거죠..)
3. 그랜드파이널에서 상대편의 엔트리 예측이 쉬워진다.
등등의 단점이 있을 것 같습니다.
전반기리그 개인전에 출전하지 않았던 선수들의 역량이 타팀에 비해 낮은 것일까? 그렇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T-최연성 P-김성제 Z-성학승 중심에 고인규, 윤종민, 이건준, 정성태 선수 이렇게 7인을 주축엔트리로 하고 여기에 전기리그 개인전주력 멤버들이 가끔씩 섞여만 준다면 후반기 플레이오프는 무난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승도 못할 것은 없다고 봅니다.
암튼 T1의 후반기리그는
1.팀플의 안정화
2. 개인전카드의 더욱 다양화
3. 소속 선수들의 성장과 경험축적
이 세가지를 중심에 두고 운영하여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FreeComet
05/08/02 23:17
수정 아이콘
SEIJI님// 개인전 에이스에 5승1패의 전상욱선수보다 5승0패의 박용욱선수가 좀 더 높습니다. 단순히 다승-승률이 아니고 이것저것 고려하신거라면 인정하겠습니다만^^;; 혹시 착각하신가 싶어서 노파심에..
05/08/02 23:19
수정 아이콘
수정했습니다^^
무우도사
05/08/02 23:24
수정 아이콘
박용욱 전상욱 두 선수가 다 너무 잘해주었다고 봅니다..
그래도 구지 MVP를 정하라면 광동렬이라 불리며 난공불락으로 여겨졌던 강민을 2번이나 잡아내며 결승전 마무리를 해낸 박용욱에게 아주 약간 더 표를 주고 싶네요
05/08/02 23:35
수정 아이콘
SimonSays님// 님 생각과 비슷한 생각을 합니다.. 그동안 프로리그때문에 개인리그에 시간을 많이 투자 못한 선수들에게 개인리그에 집중할 시간을 주고 나머지 선수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후반기 리그에는 성학승,김성제, 고인규, 윤종민,이건준,정성태등을 투입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린웨이브
05/08/03 00:50
수정 아이콘
simonsay님 말에 공감합니다.
T1팀에서도 이런 시도는 많이 했다고 봅니다만, 이번과 같이 확실한 기회를 잡은 경우는 없었죠. 팀이 아스트랄해서, 거의 전력투구해야 하는 상황인데, 발로 엔트리 짰냐느니 이런 소리 많았습니다.

T1팀에게 2라운드에 주어진 숙제는
첫번째로 팀플레이 조합을 찾는 것이고, 두번째는 개인전카드를 더욱 보강시키는 겁니다.
우선 팀플레이 조합은 1라운드때의 고인규/윤종민 조합이 성공적이기는 했으나, 우산국에서는 임요환/성학승 조합이 반타작의 성적을 거둬주긴했지만, 안정적이지 못 해보입니다. 이러한 점을 생각해서, 팀플 맵별로 완벽한 조합 두가지 정도와 그에 미치지 못하지만 승률이 나오는 조합 한가지 정도는 만들어야 된다고 봅니다. (KTF나 팬택앤큐리텔 처럼)

두번째로 개인전인데, 테란라인에 비해 저그는 박태민선수, 프로토스는 박용욱선수의 비중이 높았습니다. 성학승선수나, 김성제선수를 적극 투입하고, 신예선수에게도 출전기회를 많이 줘서 경험을 많이 쌓게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대표적으로 이런실험에 성공한팀은 MBC무비즈배 팀리그에서의 KTF(신예조합으로 포스트시즌 진출), 한빛스타즈(2라운드 조형근, 3라운드 박대만, '05년도 1라운드 김준영 등의 선수 발굴), GO(전 멤버의 에이스화)등을 들 수 있겠네요. T1팀도 2라운드때는 내실을 다졌으면 좋겠네요.
크루세이더
05/08/03 01:30
수정 아이콘
simonsay님 말에 공감합니다. T1으로서는 미래에 투자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죠. 고인규 윤종민 정성태 이건준 선수 등에게 충분한 기회가 주어졌으면 좋겠습니다. 5경기니 1,2경기는 신인들에게 배치해서 이 선수들중 한 두명만 성장해도 대성공이겠죠. 팀플은 그냥 5할 승률만 바랍니다.
마법사scv
05/08/03 01:38
수정 아이콘
이제 게임계의 레알 마드리드는 티원이 아닐까 싶습니다;;
GatzzTerran
05/08/03 02:02
수정 아이콘
첼시가 더 어울리지 않을까요??^^ 구단의 아낌없는 지원과 다른팀가면 주전으로 뛰는 선수들이 대부분이니깐요~^^
김효경
05/08/03 07:28
수정 아이콘
이창훈 선수의 팀플레이가 안 좋았던 것처럼 느껴지는 건 테란저그조합이 대세로 바뀌던 시기에 T1은 이창훈/테란조합을 쓰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때 적극적으로 이창훈/최연성(임요환)조를 활용했다면 성적이 더 좋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창훈/테란 조합은 기껏해야 6-7번 정도 출장한 게 다였죠. 승률도 그다지 좋지 않았고. 계속 기용했다면 좀 더 좋았을 테지만, 두 명의 테란이 모두 개인전 일정도 많은 선수다 보니 뭐 당연한 결과였다고 생각합니다.
Happychild
05/08/03 10:55
수정 아이콘
저도 T1 2라운드는 개인전은 신예들로, 팀플레이는 새로운 조합을 시험할 것 같습니다.
구름처럼
05/08/03 15:24
수정 아이콘
신인들을 기용한다....여느팀도 마찬가기겠지만 T1,KTF.팬택이라는 팀은 우승을 못하면 부담감이 심한 팀입니다. 그런팀에서 신인들을 키우는건 힘듭니다. 신인들은 한번의 기회가 주워졌을때 그걸 잡아야 합니다 .약육강식의 세계가 프로니까......기회가 주워졌을때 잡을수 잇는선수가 큰 선수가 될수 있을겁니다. 단순한 경헙쌓기는 T1이라는 팀에게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noise.control
05/08/03 16:09
수정 아이콘
레얄이나 첼시는 꼭 필요한 포지션에 선수를 보강하는 것이 아니라 스타 선수의 무작위 영입을 주로 한 팀이죠. 거기에 비하면 티원은 그당시 A급 선수들을 무작위로 영입하는게 아니라 팀에 꼭 필요한 선수(저그와 최연성 선수 공백을 메워줄 테란)를 영입하였습니다. 그런것에 비춰볼때 티원은 맨유랑 젤 비슷하지 않나 하는...키워낸 선수들도 주축을 이루고 있으면서 영입선수들로 필요한 부분을 채우는...화려하다고 해서 무조건 레얄마드리드나 첼시랑 비교하는 것은 조금 무리가 있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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