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7/24 00:58:09
Name 지수냥~♬
Subject 아무도 그들은 원맨팀이라 하지 않습니다 약팀이라고도 하지않습니다.
안녕하세요 지수냥입니다.

워낙 필력이 모자라다보니 글에 설득력도 없습니다. 많이 모자란 글이다 보니 많이 화나실수도 있습니다.

일단 이점 먼저 양해드리겠습니다.


아무도 그들을 원맨팀이라고 부르지 않았습니다.

강력한 저그 군단과 탄탄한 팀플조합 가끔등장하는 테란,프로토스, 그리고 꽃미녀 테란까지

어느 팀 얘긴지 아시겠어요?

네 그렇습니다 바로 Soul 팀 이야기 입니다 -_-..

계몽사배 팀리그에서 막강화력 저그카드와 보조화력 테란카드 1장의 조합이 적절히

이루어 지면서 결승까지 진출하지만 4:1 GO팀에게 석패합니다 그 이후 팀리그에서

라이프존배 팀리그 4강, MBC 무비스배 팀리그 3위 등 적절한 성적을 거두며 강팀으로 자리했고

프로리그에서도 단단한 팀플과 적절한 개인전으로 2004프로리그 2라운드에서

역시 결승까지 올라갔지만 큐리어스 팀에게 4:1로 석패하고 맙니다.

처음 소울팀 엔트리는 항상이랬습니다

조용호(Z)박상익(Z)나경보(Z)변은종(Z)임균태(Z)

이 다섯 선수가 엔트리에 주축이었고 최고의 카드였습니다.

그러나 임균태 선수의 자리를 한승엽 선수가 넘겨받게되고

그 후 오상봉,백영민 등등 많은 선수들이 소울팀을 전전하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날 조용호 선수의 KTF 이적이 확정되었죠. 그 당시만해도 분위기는 이랬습니다

"조용호 돈에 넘어갔구나" "소울팀 이제 어쩌냐" "저그군단의 대장이 없어졌다"

그러나 조용호 선수가 남기고간 빈자리가 채워지기 전에

프로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끙끙앓던 소울팀에게 하나의 사고가 더 터집니다

그건 바로 나경보선수마저 팀에서 방출되고 만것지요.

박상익-나경보라는 팀플조합이 어느정도 성적을 거두었음에도 나온 아쉬운방출

좀.. 짜증스럽더군요. 나경보를 대신하기위해 들어온 선수는 곽동훈 이라는

이름도 듣도보도 못한 이상한 선수가와서 하더군요. 속 터졌습니다

'소울은 왜 맨날 선수들이 사라지기만 하는거지,.." 이런 생각이 들었었죠

그러나 박상익-곽동훈 조합이 박상익-나경보 못지 않은 적절한 성적을 거둬주며 오히려

더 좋은성적을 내기 시작하자 너무 기뻣습니다.

조용호,백영민,오상봉선수의 빈자리를 변은종,박상익,한승엽선수등 중견선수들과

진영수,박종수,김남기선수를 비롯해  신인선수등이 채워주기 시작했습니다

저그군단이라는 이미지를 버리고 적절한 종족조합을 갖추기 시작한 소울팀의 모습이 기뻣습니다.  좋은 성적을 내주는 소울팀이 고마웠고, 이겨줘서 좋았습니다

그러나  다가온 스토브리그, 소울팀 에이스인 변은종 선수의 이적이  결정되었습니다.

삼성팀으로 말이죠.. 변은종 선수도 개인이 원해서 간것이고 삼성칸 이적후 좋은 성적을 거둘수 있었지만 속 상했습니다.

'게임 버리고 다른일 하다가 다시 시작한 게임팀인데 왜 소울을 버리고 가야만 했을까'

라는 생각이 자꾸자꾸 들더군요.  

아무도 변은종 선수 이적전에는 소울팀을 원맨팀이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번 프로리그에서의 경기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합니다 최 하위팀인 e-nature 에게 까지 패배 하면서 10위라는 초라한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그러나 소울은 포기 하지 않을것이고 , 2라운드에서는 조금더 발전된 모습으로 저를 비롯한 팬분들에게 좋은 모습으로 다가올것이라고 믿고있습니다.

조용호가 떠났을때에도,나경보가 떠났을때에도,그리고 제가 잘 모르는 이적하신 선수분들이 떠낫을 때에도 불사조 처럼 타오르면서 갑자기 준우승 떡 해버리던 모습

그 모습 눈에 선합니다. 2004 프로리그 결승전에서 한 인터뷰 기억하고 있습니다.

비 스폰서 팀 최고의 자존심 스타크계의 믿을수 없는 전설 최고의 강팀

소울팀 다시한번 당신들을 믿고 기다려도 되겠지요?

다시한번 프로리그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둬줄 모습을 생각하고 프로리그를 지켜보면 되는거지요?

소울팀 완전 사랑합니다!!!  하나 둘 셋  소울 화이팅~!!!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훈박사
05/07/24 01:04
수정 아이콘
포기하지 않는다면 약팀은 없습니다. 포기하지 마세요. 자신감없는 모습 다시는 보여주지마세요.
하얀그림자
05/07/24 01:20
수정 아이콘
소울, 예전에 조용호 선수와 변은종 선수가 있었을 당시 그 저그군단의 추억이 그립네요.
Jeff_Hardy
05/07/24 01:59
수정 아이콘
아.. 계몽사배도 훌륭했지만 라이프존에서의 소울의 강력함이란...
조용호만 나오면 덜덜덜.. 은종이형의 모니터 뚫어져라 쳐다보기만 보면 후덜덜.. 그리고 나경보선수까지...
지금은 이 세선수다 소울을 떠나고.. 이제 소울 어떡하나요.. 진영수선수가 익산테란의 기를 받아 쑥쑥 자라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아케미
05/07/24 07:55
수정 아이콘
드디어 찌질이라는 말을 쓰지 않으시는군요! ^^
소울… 2580에서의 김치찌개가 아직도 생생합니다. 정말 어떻게 해야 답이 나오는지, 게다가 한승엽 선수가 퇴원해서 나온 모습은 초췌 그 자체더군요. 그러나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 악물고(지금도 그들은 이를 악물다 못해 피를 흘리고 있을지 모릅니다만) 포기하지 않는다면 스폰서도 따라붙어줄 거라 믿고 있습니다. 파이팅!!
벨리어스
05/07/24 14:34
수정 아이콘
훈박사/음음....좋은 응원 고맙습니다.
05/07/24 19:26
수정 아이콘
하지만 소울팀은 에이스 양성이 시급합니다.
물론 신예 원투펀치 진영수선수와 김남기선수가 있지만
개인적으론 에이스가 되기엔 기량이 부족하다고 느낍니다.
(물론 현재적으로 그렇다는것일뿐 에이스가 될수있는 가능성은 충분..)
1승을 챙겨줄수있는 개인전 카드와 에이스의 부재는 소울팀이 해결해야할
커다란 문제점으로 봅니다
DynamicToss
05/07/24 19:33
수정 아이콘
역시 세상엔 돈이....휴~~~~ 돈만 주면 이적 해버리고 전국시대의 팀이 그립군요...GO에 강민 서지훈 박태민 등등이 있고 한빛엔 박정석 강도경...소울엔 변은종 조용호...IS엔 홍진호 임요환등등 있었죠 그때가 그립군요,...이러다가 돈많은 KTF가 SKT 가 수준급 선수 다 데리고 가면 어쩔란지
최강정석
05/07/25 16:20
수정 아이콘
프로화가 진행이 되다보면..대기업의 출현이라는 것은 어쩔수가 없죠..^^
저도 낭만시대가 그립기도 한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4900 [잡담] 휴가철인데 여러분은 계획은? [20] 와룡선생4567 05/07/24 4567 0
14898 다이어트는 죽기보다 어려운 것 같습니다-_- [88] RrpiSm.준호★5698 05/07/24 5698 0
14897 초짜의 애니추억(3) [7] 워크초짜6252 05/07/24 6252 0
14896 말싸움에 쓰이는 문장들. [39] Azumi Kawashima14854 05/07/24 14854 0
14895 이쪽에 종사했던 입장에서 김동수氏에 대한 문제(?)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18] 미사토7534 05/07/24 7534 0
14893 양대리그에서 선수들이 보이는 기묘한 현상... [45] 진리탐구자7571 05/07/24 7571 0
14892 온게임넷 차기 스타리그에 대한 Preview [24] K_Mton5417 05/07/24 5417 0
14891 유머게시판에있는 누군지 꼭한번 보고싶다..의 답변을을남깁니다. [61] 멋쟁이어빠~5934 05/07/24 5934 0
14890 만약 소원 10가지를 빈다면?? [38] 숨...3970 05/07/24 3970 0
14889 아무도 그들은 원맨팀이라 하지 않습니다 약팀이라고도 하지않습니다. [8] 지수냥~♬5992 05/07/24 5992 0
14887 슥하이 후로리그 2005 2차리그에 대한 참가자신청과 공지사항입니다. [18] 러브포보아4484 05/07/24 4484 0
14886 무엇에 열광하고 계신가요? [37] 마녀메딕4243 05/07/24 4243 0
14885 너무나도 사랑했던 추억속의 메탈슬러그3 [11] 워크초짜6203 05/07/24 6203 0
14883 인간복제...그것은 불행의 시작인가 행복의 시작인가?? 영화 아일랜드를 보고..(스포일러 없음) [17] 군림천하4345 05/07/23 4345 0
14881 첫사랑.................. [17] 라임O렌G4186 05/07/23 4186 0
14880 초짜의 애니추억(2) [12] 워크초짜6368 05/07/23 6368 0
14879 최고의 영화, 최고의 명장면 베스트 5 (영화장면,스포일러 多) [49] 햇살같은미소6985 05/07/23 6985 0
14877 짜증나는 무더위 !! 파해법을 공유해BoA요~ [49] OddEye4596 05/07/23 4596 0
14876 내 생애 영원히 마음속에 남을 걸작 만화중 하나 원피스.... [58] 벨리어스4601 05/07/23 4601 0
14874 팀리퀴드에 올라온 브라이언 선수 인터뷰입니다. [23] 리니짐7574 05/07/23 7574 0
14873 우산국팀플... [2] 자갈치4364 05/07/23 4364 0
14872 안녕하세요? World Cyber Games입니다! [11] WCG200515120 05/07/23 15120 0
14871 김창선 해설위원 님 리플레이 감사합니다. [14] 제일앞선6537 05/07/23 653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