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7/22 16:33:03
Name 치토스
Subject 요즘 저그의 경기는 재미없다(?)
개인적으로 저그유저로서

자칭 저그의 골수팬으로서 방송에서 저그를 무조건 응원하는 사람으로서

요즘 저그의 경기들은 너무 평범한것 같습니다.

저만의 생각일지 모르겠지만요.

그나마 박성준 선수의 경기는 미칠듯한 컨트롤과 공격성으로 재밌긴 한데

홍진호선수 전성기시절의 폭풍모드 보다는 좀 덜하단 느낌이랄까요??

그런 홍진호선수 마저 요즘은 병력위주의 폭풍모드 보다는 후반을 도모하는

운영위주의 플레이를 자주 하는것 같더라구요.

이런말 하면 또 그리워지는 게이머가 박경락선수군요..

예전 박경락선수의 전성기때 테란전은 정말 지켜보는 저에게 엔돌핀을

저절로 상승시킨다고나 해야될까요;;?

정신없는 드랍과 아트한 플레이.. 그래서 제가 박경락선수 팬이지만요;

특히 제가 보면서 제일 재밌고 또 놀라면서 봤던 경기가

온게임넷 올림푸스배 16강 이윤열 선수와의 기요틴전..

둘중에 지는 사람은 듀얼 이기면 8강으로 가야만했던 그 경기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

박경락선수는 역시나 입구막는 쓰리해처리 빌드후 성큰도배..

이윤열 선수는 그걸 뚫으려고 불꽃을 준비..

이윤열 선수가 성큰에 확 달려드는 순간 성큰앞에 버로우했던 저글링이

튀어나와 이윤열 선수의 병력을 다 잡아먹고 그 다음부터는 박경락 선수의

흐름대로 가며 박경락 선수가 이윤열 선수를 듀얼로 내려보냈었죠..

정말 말 그대로 스타급센스가 돋보인 박경락 선수의 플레이를 보고 전율이

일어났었습니다;;

뭐 홍진호 선수의 과거 미칠듯한 폭풍모드 볼때마다도 그런느낌이 들었었구요..

가끔 주진철 선수의 닥치고 해처리 확장을 볼때는 입가에 살짝 미소가

드리워졌었구요 ;

글을 쓰다보니 박경락 선수 찬양론 같네요 -_-;

아무튼 프로게이머와 베넷공방등 모든 저그유저들 화이팅입니다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말없는축제
05/07/22 16:37
수정 아이콘
동감이네요. 특히 경락선수는 심히 공감가는..
정말 저그유저들 파이팅입니다!
05/07/22 16:40
수정 아이콘
변태준, 조진락 중에서 박경락 선수만 잘 안보이네요. 다시 부활할수있을거라 믿습니다!!..대마왕도..ㅠ_ㅠ...
김민희
05/07/22 16:50
수정 아이콘
제가 며칠전 그 윤열선수와의 기요틴전을 봤는데... 지금 관점에서 보면 왜 이렇게 못해?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박성준,박태민이 너무 저그의 수준을 올려놔서 그런지 예전 경기는 수준이 낮아서 도무지 못보겠더라고요
헬로맨...
05/07/22 16:52
수정 아이콘
올림푸스배때부터 서서히 박경락 선수의 포스는 사라져갔죠...아쉬울 따름이죠...
snookiex
05/07/22 17:38
수정 아이콘
운영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경기가 거의 같은 패턴으로 흘러가는 것이 사실이긴하죠. 그런면에서 박성준 선수의 정신없는 공격이 보는 입장에서는 재밌더군요. 홍진호 선수도 폭풍 스타일로 인기를 끌었는데 요즘은 운영에 초점을 맞추신듯 하고...
나에게로떠나
05/07/22 18:12
수정 아이콘
저그도 그렇지만 테란 프로토스 모든 종족이 플레이 패턴이 정형화되는것 같습니다..멀티+물량형으로..
신인중에서 전략적이거나 견제위주의 플레이를 하는 선수가 거의 없어서 아쉬울 따름입니다..
이런 현상을 조금이라도 바꾸기 위해서는 맵의 역활이 크다고 봅니다..
레이드어썰트같은 전략형맵이나..패러독스같은 섬맵등..(물론 밸런스는 제외..;;) 이런맵들이 어느정도 밸런스만 맞으면 요즘의 정형화된 플레이 스타일이 조금이나마 고쳐질것같은데..
이솔레스티
05/07/22 18:25
수정 아이콘
물론 공격위주로 가는 저그경기도 재밌지만(그리고 세세한 컨트롤을 보면서 감탄하지만은.) 차근차근 멀티와 물량을 먹어가면서 상대를 서서히 잠식해들어가는 저그의 플레이에도 언제나 감탄을 보내고 있답니다. 헤헷, 박태민 선수도 파이팅~(생뚱맞죠~;)
올드카이노스
05/07/22 19:11
수정 아이콘
테란 유저들의 수비능력이 극에 달했기 때문이 아닐까요 -_-;견제가 힘들어진 건..
최강정석
05/07/22 20:02
수정 아이콘
그렇죠..올드카이노스님 말이 맞는듯..;
윈디어
05/07/22 20:03
수정 아이콘
맵들이 멀티를 먹어야 하거나 혹은 쉽게 먹을 수 있는 것들이 많고...
테란들이 빠른 멀티를 선택하다보니 저그도 양으로 가는 수밖에 없는 듯 하는군요.
먹고살기힘들
05/07/22 20:47
수정 아이콘
요새 테란유저들은 앞마당만 먹으면 여러군데 신경쓰지 않기 위해 벙커와 터렛을 아낌없이 짓습니다.
예전보다 게릴라와 빈집에 대해서 확실한 방어를 하기 때문에 그런 듯 합니다.
안티테란
05/07/22 21:34
수정 아이콘
공격적인 저그의 전략을 이른바 '올인'이라고 하죠. 위험부담이 큰 만큼 쉽게 시도할 수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재밌긴 하지만요.
05/07/22 22:03
수정 아이콘
저는 개인적으로 마재윤 선수를 높이보고 싶습니다.
운영저그 인거 같은데도.. 어쩔때 보면 한없이 공격적인 면도 보여주고..
아무튼 기대가 가는 저그입니다. 플토입장에선 무서운 저그 지만요..
빛의강림
05/07/22 22:27
수정 아이콘
전 요즘의 박성준 선수 플레이만 보면 항상 감탄만 나오더라구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4870 자본의 심장에 도덕의 창을 꽂겠다. [92] Morpheus6037 05/07/23 6037 0
14869 주간 PGR 리뷰 - 2005/07/16 ~ 2005/07/22 [13] 아케미7089 05/07/23 7089 0
14867 이제 드디어 또다시 죽음의 듀얼토너먼트가 시작됩니다. [18] Peppermint5866 05/07/23 5866 0
14866 선수들의 능력치의 수치화... [19] SEIJI6858 05/07/23 6858 0
14865 세상을 이해하기 힘듭니다 [23] 간디테란.~@.@4154 05/07/23 4154 0
14864 내 얼굴의 매력과 핵심포인트 [10] 호수청년4602 05/07/23 4602 0
14863 3종족의 에이스유닛과 각 유닛들의 평가 [23] legend4934 05/07/23 4934 0
14862 [종족별 실제적인 에이스] - 에이스라는 의미의 재평가 [45] 미소5483 05/07/23 5483 0
14861 프로야구...롯데 자이언츠의 팬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71] 햇살같은미소4361 05/07/22 4361 0
14859 각 구단별 에이스와 실력 평가 그리고 핵심 선수 [89] 바카스9074 05/07/22 9074 0
14858 게임라인을 아십니까? [30] SEIJI9096 05/07/22 9096 0
14855 [잡담]팀플맵에 대한 제멋대로 제안 [13] 날아와머리위4492 05/07/22 4492 0
14854 요즘 저그의 경기는 재미없다(?) [14] 치토스4417 05/07/22 4417 0
14853 우주 MSL 패자조 결승 4경기-'그것이 알고 싶다' [14] 이지아5133 05/07/22 5133 0
14852 싸이오닉스톰에 대한 실험결과와 고찰~!! [27] 러브포보아7337 05/07/22 7337 0
14851 엠겜이 온겜보다 명경기가 많은(많아 보이는) 이유? [72] SEIJI8095 05/07/22 8095 0
14850 어떤 저그가 가장 바람직해보입니까? [39] sgoodsq2895342 05/07/22 5342 0
14849 김동수 해설 그립습니다. [43] zenith6842 05/07/22 6842 0
14848 어제 있었던 4경기에 대한 개인적인 의문부호들.... [29] 어...6042 05/07/22 6042 0
14846 보고싶습니다. [17] My name is J4993 05/07/22 4993 0
14845 엠겜. 정말 이건아니라고 봅니다. [34] EndLEss_MAy9634 05/07/22 9634 0
14844 [잡담]"전 그 경기가 명경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65] Daviforever7842 05/07/22 7842 0
14843 경기는 멋있었지만 엠겜 해설은 아직도 아쉬웠습니다. [73] bobori12346587 05/07/22 658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