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를 영입한 기억은 별로 없어도 이적시킨 경험은 수두룩한 두 팀...
그럼에도 여전히 강한 면모를 과시하고 있는 두 팀!
전통의 강호 두 팀이 내일 준플레이오프에서 맞붙게 됩니다.

개인전 라인업에 있어서는 한빛이 GO보다는 불리한 점이 있습니다.
선수층이 예전에 비해 많이 얇아진만큼 라인업이 조금은 보이는 편이고
김준영 선수, 박대만 선수에 의존된 개인전 라인업은
결국 정규리그 종반의 3연패로 이어지고 말았습니다.
(김준영 3연패, 박대만 2연패, 개인전 6전 전패)
하지만 김선기 선수, 조형근 선수의 출전가능성이 분명 남아있기에...
승부를 쉽게 예상하긴 힘들겠네요.


1경기 네오 레퀴엠 : 김환중(마재윤 or 이주영) vs 박대만(김준영)

일감은 일단 김환중 vs 박대만이지만, 최근 저그들의 플토전 승률이 높아진다는 점에서
양팀에서 저그가 나올 가능성도 충분히 고려해야 할 듯 합니다.

2경기 우산국 : 마재윤/김환중 vs 김선기/조형근

우산국에서는 가장 무난한 라인업을 들고 나오지 않을까 싶군요...

3경기 알 포인트 : 서지훈(이재훈 or 박영민) vs 김선기(유인봉 or 박대만)

파이터포럼에서도 나왔지만 서지훈 선수의 가장 유력한 출전경기는 알 포인트로 보이고,
한빛에서는 4경기 팀플에 김정환 선수를 기용하는 변칙을 써서
김선기 선수를 3경기에 배치하는 강수를 둘 수 있어 보입니다.
그게 아니라면 유인봉 선수가 유력해 보이네요.
GO는 역을 찔러서 5경기에 서지훈, 그리고 3경기에서는 이재훈, 박영민 선수를 쓸 수도..

4경기 루나 더 파이널 : 변형태/이주영 vs 김정환(신연오)/강도경

마재윤 선수가 어떻게든 개인전 한 경기는 나올 듯 합니다.
그럴 경우 팀플 한 경기 정도는 이주영 선수가 책임을 지지 않을까 싶고...
김선기 선수가 개인전 한 경기를 출전한다면 김정환/강도경 조합도 가능합니다.
혹은 신연오/강도경 조합도...
만약에 김선기 선수가 개인전에 나오지 않는다면 김선기/강도경 조합이 예상됩니다.

5경기 포르테 : 마재윤(서지훈) vs 김준영(조형근)

양팀 저그 에이스가 붙는 것이 가장 유력해 보이고,
최근 포르테에서 빠른 팩토리 등 테란도 할 수 있는 여지가 많아졌다는 점에서
서지훈 선수가 5경기에 출전할 수도 있어 보입니다.
김준영 선수가 1경기에 출전한다면 조형근 선수가 5경기에 나올수도...

6경기 우산국 : 마재윤/이재훈(김환중) vs 김선기/조형근(강도경)

이재훈 선수는 최근 개인전에서 침체된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팀플 한 경기 정도를 책임지게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조심스레 해봅니다.
(물론! 충분히 다시 나와서 이길 수 있는 역량을 가진 선수임은 인정^^;;)
한빛은 김선기/조형근 조합이 한번 더 출전할 듯 합니다.

7경기 러쉬아워 : 서지훈 vs 김준영

각 팀에서 가장 성적이 좋은 두 선수가 붙지 않을까 싶네요...
많은 분들의 예상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