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7/12 02:06:04
Name 호야v
Subject 저도 이야기 하나 꺼내볼께요^^
저는 참 바보같고 한심하고 나쁜남자 인것 같아요...

재수 종합반에 다닙니다...

3월에 마음 굳게 먹고 시작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7월이군요... 2학기가 되었습니다...

어느 작고 귀엽게 생긴 소녀가 들어왔습니다..

얼마 안되서 회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일이 있어서 조금 늦게 들어왔는데

자리가 제 옆에 옆이더군요....

같은 테이블이다보니 친해지게되었습니다...

번호도 어쩌다보니 알게되서 문자도 자주하게 되었구요...

정말 천사더군요.. 자기이야기도 솔직하게 말하고..

꾸밈없는 모습이 너무 좋았습니다...

나도 모르게 빠져들게되더군요...

어느날... 이야기를 나누다 좋아하는사람 있냐고 묻길래

있다고 했습니다.... 차마 너라고는 말하지 못하겠더군요..

너는 있냐고 되물었더니.. 제 친구가 마음에 든다고 이야기 하더군요..

충격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지만.. 제 표정연기가 심하게 뛰어난 덕택에

그러고 수업이 끝났습니다....

어찌해야할까.. 고민하다가 초보인 나는.. 그녀를 제 마음속에서

떠나보내기로 했습니다.... 자기딴에는 그러면 친구로 생각할수 있겠지라는

맛탱이 간 생각에... 하지만 그녀를 모른체 할수록... 제 마음은 커져만갔습니다...

못견디겠더군요.... 내친구와 점점 잘되가는 모습에 저는 가슴에서 뜨거운것이

올라오더군요... 또 생각했습니다... 얼굴 부딪치며 생활한텐데... 그냥 좋아한다고

말해버리자... 예정된 슬픈 운명인줄 알지만... 말하더니 역시나 예정대로 안된다고

하더군요.... 크흠.... 그러고 몇일... 간사한 나는 내가 비록 차였지만.. 부딪치며

생활한텐데 냉전을 풀자도.. 어색해도 조금만 노력해서 예전처럼 좋은 친구로 지내

자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온갖 후회가 밀려들면서 오늘도 술을 먹으면서

눈물을 몰래 흘리네요.... 제 성격이 남들앞에서는 웃고 떠들기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남들이 안볼때에는.. 혼자 고독도 많이타고 슬퍼하고 눈물쏟고

많이 우는 약한남자입니다...

잘한 짓일까요..? 20살의 나... 차츰 하나씩 이렇게 배워나갑니다...

수학과는 다른 무언가를....

p.s 이해가 안되거나 무언가의 상황이 궁금하다면 꼬릿말로 달아드릴께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Mechanic.T
05/07/12 02:12
수정 아이콘
공부 정말 안 되시겠네요. 여자 땜에 삼수한 입장에서 말하자면, '제발 공부만 하십시오' 정말 후회합니다.
이정훈
05/07/12 02:15
수정 아이콘
잘하셨습니다. 솔직하기 힘든 상황에서도 솔직해질 수 있다는거 자체가 용기이며 의지입니다. 그 의지로 위의 님 말대로 공부만 하세요. 님의 상처는 님을 키울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습니다.
쏙11111
05/07/12 02:15
수정 아이콘
여자때문에 호야v님은 눈물 흘리시지만

이번 수능 성적이 나오면 그땐 어머님께서 눈물 흘리실지 모릅니다

공부하세요.. 딱 4개월만 참으시고 공부하세요..

지금 10분 더 공부하시면 나중에 마누라 몸매가 바뀔껍니다..부디..공부하세요...
05/07/12 02:19
수정 아이콘
공부하라는 이야기군요^^ 저는 여자때문에 공부를 등한시하며 울만큼

나약하지 못해서...^^;; 생각보다 냉정하거든요...

울때는 울더라도 집중력있게 하자라는 마음이거든요..

성적도 떨어지지 않구 있구요^^;;
05/07/12 02:21
수정 아이콘
저 여자분을 잊기 위해서 도피처를 선택한것도 공부구요..^^;;

근데 오늘은 정말 안마시고는 못버티겠더군요....

생전 안하던 자율학습을 일찍 접고 마시고 있네요...

벌써 2병째... 몸이 저주스러울 정도로 좋아서

내일이면 또 아무일 없듯이.... 웃으며 밝게 학원나와서

그녀와 친구인척 짬짬히 이야기하며 웃겠죠....
lightkwang
05/07/12 02:24
수정 아이콘
호야V// 힘내세요.. 얼마 100여일 남은걸로 아는데.. 휴..
저도 재수 경험자로써.. 건승을 빕니다.. 진짜.. 이성문제로 꼬이면..
재수필패입니다.. 잘 추스리시고.... 수능 대박만이.. 호야님 앞에 있길 빕니다.. 더운 여름 학원 빠지시지 마시고 힘내세요.. 전 막판에 많이 흔들려서 학원 잘 안나가고 하다가.. 그냥저냥 흘러갔네요.. 에효..
웅컁컁♡
05/07/12 02:26
수정 아이콘
음, 제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저는 삼수를 했습니다. 재수는 서울에 있는 유명학원에서 했죠. 전 고등학교때 정말 공부를 안했습니다. 그걸 언제 알았냐? 바로 재수학원에서 알았죠.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깊고 심도있게 공부를 했다고 할까요. 좋은 친구들도 정말 많이 만났습니다. 지금까지도 연락하고 지내고요. 그러다가 같은반 한 여자 아이를 좋아했습니다. 정말 많이 좋아했죠. 두근두근하고 먼 발치에서 지켜보고. 누군가를 그렇게 혼자서 오래 좋아해본건 그때 이후로 없는 듯 하네요. 사실 전 재수때 그 여자때문에 공부를 망쳤다거나 수능에서 실패를 했다고 할 순 없습니다. 오히려 이때는 저혼자 가슴 앓이 하고 그냥 그 아이 보는 재미로 학원도 가고 그랬었거든요. 학원생활2년을 해봐서 아는데 재수, 삼수하는 시기 정말 외롭고 힘들죠. 거기다 자습까지하면 12 시간 이상을 같이 있는 남녀가 눈이 안맞을래야 안맞을 수 없죠. 거의 누구나 그런 마음의 감정은 있는것 같습니다.

여차저차해서 재수때 원하는 대학에 가질 못했습니다.

그러다 삼수를 했죠. 삼수할때 저의 성적은 3월부터 꾸준히 학원 Top 이었습니다. 전국 100 등안에 들었던 적도 있죠. 근데 삼수때 한 여자를 만났습니다. 같은 삼수생이었는데 정말 미쳤었죠. 미친듯이 놀았습니다. 물론 제 성적에 대한 자만도 있었지만 정말 미치늣이 놀았죠. 맨날 그 친구와 도서관에 간다고 해놓고선 가방만 휙 던져놓곤 아침부터 저녁까지 미친듯이 놀았습니다. 그러다 그 아이 집에 놀러가면서 놀았습니다.

그때 제 심정은 불안하고 의지할 때 없고 외롭고 막막했지만 그 친구때문에 행복하고 즐거웠고 짜릿했던거 같았습니다. 공부 정말 뒤질라게 안했죠. 그러다가 2003년 9월 평가원 모의에서 370이 나왔습니다. 85 이상을 유지하던 저에게 발등에 불이 떨어진 순간이었죠. 그래도 놀았습니다. 아니 빠져서 헤어나오지 못했어요. 그러다 수능을 봤죠. 그런데 그럭저럭 잘봐서 가고 싶은데 왔습니다.

꼭 여자가 수험생활에 적이 되는것만은 아닌 거 같습니다. 물론 저같은경우가 드물겠지만요. 하지만 이거 하나만은 명심해 두세요. 수험생활은 일종의 생활입니다. 공부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자신이 입시라는 자신의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일을 치뤄내는가 하는 생활도 중요한것입니다.

저도 삼수때 글쓴이와 같은 고민도 했습니다. 그러나 결국 그 친구와 그렇게 사귀게 되버리더군요. 남자한테는 세가지 통과의례가 있답니다. 입시, 군대, 결혼. 첫번째 통과의례를 거친게 엊그제 같은데 다음달 2일이면 두번째 통과의례를 치르러 갑니다. 우리 귀여운 인생 후배님. 첫번째 통과의례 멋지게 치뤄내시길 바랍니다. 건투를 빕니다 ^^v
05/07/12 02:28
수정 아이콘
흐흐 감사해요.. 조언들.. 제 자신을 속이는 말을 늘어놓는

제 자신이 밉네요.. 사실 너없이 안된다고..

너만이 내 빈자리를 채울수있다고...

바라는것도 없다고 단지 남들처럼 그냥 조그만 관심이

필요하다고... 이렇게 말하고 싶었는데....

그녀가 불편해 하고 더 안좋게 볼까봐....

두려웠던 나는... 제 마음을 감추고 친구로 지내자는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거짓말을...해버렸네요....
05/07/12 02:33
수정 아이콘
웅컁컁// 님의 마지막은 좋았네요...

저는 겉은 유들유들해도 속은 정말 얼음장같이 냉정한터라...

제가 봐도 정말 사이코 같죠...

고3 끝날무렵.. 친척들이 공부를 무쟈게 잘했던 터라...

공부에 심한 환멸과 증오를 느끼며... 재수를 시작했습니다..

그래선지 그 기억이 아직까지도 꿈에서 나온답니다...

저는 그녀와 놀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놀게 된다면

제가 먼저 그만만나자고 할겁니다... 공부해야한다고...

제가 바라는건 친구라는 관심보다 조금더 욕심을 낼뿐이였는데..

참 어렵네요...
Mechanic.T
05/07/12 02:34
수정 아이콘
글쎄요. 남녀가 서로 좋아하는 연애와, 어느 한 쪽이 일방적으로 구애하는 연애는 많이 다르죠. 후자의 경우, 여자는 수험 생활의 적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05/07/12 02:39
수정 아이콘
Mechanic// 적이죠... 저도 인식하고 있답니다.. 그런데 사람맘이

안되더군요... 그렇다고 공부할때까지 그런 생각을 한다면

진짜 적이죠... 마음가짐에 달렸다고 봐요...

아무리 슬프고 눈물이 나도.. 공부할때는 미친듯이..집중하기..^^

이 논리를 따르고 있습니다...

자는시간 줄여서 이런 맛탱이간짓을 하네요..음주라니..헤헤헷
bfkimjin
05/07/12 02:44
수정 아이콘
정말이지 예전에는 인정하기 싫었지만 고등학교때 배운 '기회비용' 이란 말이있죠? 하나를 선택했을시 그 어떤 다른 하는를 포기해야된다는말..님도 지금은 공부를 할때이니 뭔가하나는 포기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여성분을 잡을라고 노력을 하던지 공부를 하던지...님이 후회안할것을 선택하세요~
05/07/12 03:03
수정 아이콘
bkfimjin/기회비용이라.. 경제에서 나오죠..^^

이럴때 기회비용이 쓰일줄이야... 그녀는 저의 마음을 지금은

받아드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공부를 택하렵니다...

하지만 대학가서도 저는 그녀의 마음 한구석에 제가 자리할수

있을만한 기회를 노릴겁니다...

정말 그녀 아님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지금은 피눈물 흘리며 서툰 제 말과 행동을 후회하며

눈물 짓고 있지만..

저는 가증스런 내일을 맞기 위해 자러갑니다...

오늘같은 날은 눈에서 물이 안멈추네요..이런...

저같이 살지 마세요...

저는 이제 누구도 좋아하지 않으렵니다...

마음의 문을 굳게 잠그렵니다...

눈물이 나네요... 모니터 앞에서.......

오늘은 비와서 내일은 밝을겁니다..

하지만 제 마음은 오늘도 비가 오고 내일도 비가 올겁니다..^^
05/07/12 07:42
수정 아이콘
지금은 공부하시고
나중에 다시 여자분한테 고백하세요
권근모
05/07/12 08:27
수정 아이콘
셤끝나구 고백.. 지금은 공부가... 아니면 삼수의 길로 가게 됩니다!
05/07/12 08:43
수정 아이콘
저두 재수때 똑같은고민을했습니다 ^^ 그마음을 소중히 생각하세요
와룡선생
05/07/12 09:11
수정 아이콘
나도 재수할때가 생각나네요. 어언9년이 지났지만..
그때 반에서 만난 여자와 약 5년을 사겼었죠.. 뭐 헤어진지도 약 5년됏네요..고등학교때부터 성적이 바닥이었고 재수할때도 작심삼일이더군요.
당구치러 가고 술마시고 한여자를 알고난 이후로는 항상 같이 놀러다니고 영화보고 그러다 군대를 가고 군대까지도 기다려준 참 착하고 고마운 그녀를 제대하고 나서 오래만나면서 생기는 편안함과 익숙함에 아주 소홀이 대하니 떠나더군요..
그때부터 힘든일(흔히말하는 노가다)좀 하다가 문득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대학도 가고 내가 하고싶은일 하면서 야간에는 대학원에 다니면서 졸업논문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뭐 횡설수설 제얘기좀 해봤는데 사랑이야기에 대해선 저도 참 할말이 많습니다만..넘겨~~ 버리구요..
호야님뿐만 아니라 이땅의 모든 젊은이들이 겪는 고민이고 상처일듯 합니다. 정도에 따라서 더 심한사람도 있고 덜한 사람도 있지만 어쨋든 더 좋은 사람을 만나기 위한 경험이라고 좋게 생각하시고 당분간은 공부만 열심히 하시고 원하는 대학에서 원하는 사람을 만나게될 것입니다.
참 그리고 여자에겐 좀 더 적극적이어야 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네 맞습니다 저보고 하는소립니다..
아직도 좋아하는 여자에게 좋아한다고 시원하게 말하지 못하는 20대 끝자락의 소심한 젊은이의 생각이었습니다.
솔로부대들이여 용기를 가집시다. 말못하고 소주만 마시고 있지말고..
별이될래
05/07/12 10:21
수정 아이콘
정말 4개월만 관심 끊고 지내라고 말하고 싶지만...
막상 자기한테 이런 일이 닥치면 극복해낼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저도 저러면 안되지, 멀리 내다본다면 저러면 안되지 하면서도,
대학교 3학년때(!) 1년간 정신없이 연애하면서 3.7이던 학점이 3점으로 떨어지고 나서는.. 더이상 연애문제로 고민하는 학생들(과외하는 애들한테까지) 뭐라고 충고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한가지에 집중하게 되면 다른 일은 전혀 할 수 없는 타입입니다.
남자중에는 이런 타입이 의외로 많은 것 같습니다. 눈먼 사랑이랄까요..
게으른 저글링
05/07/12 11:02
수정 아이콘
포기하더라도 말은 해보지 그래요?
난 마음속 이야기 꺼내보지도 못하고 포기한적 없습니다.
말도 못꺼내어 보고 포기하면 가슴에 오래남거든요.
일단, 나랑 사귀자 해보고 안되면 바로 마음 정리하고... 그게 좋은것 같습니다. ^^

( 그러다 보니 지금은 8살 아래의 아리따운 아내와 살고 있답니다. ^^V )
완전완전
05/07/12 11:06
수정 아이콘
한번뿐인인생 해보고싶은거 다해보고 화끈하게살다가 죽읍시다. 오늘 수능대박치고 내일교통사고로 죽을지도모르는인생
글루미선데이
05/07/12 11:29
수정 아이콘
본문하고는 상관이 없는 이야기지만
완전완전님 그..위로가 참..뻑이 갑니다 뻑이 가 하하-_-;;
홈런볼
05/07/12 12:25
수정 아이콘
부디 힘내시길 바랍니다. 저도 재수를 했지만 그 때 분명 마음에 드는 여자가 있긴 합니다. 그런데 대학에 오면 재수때 만났던 여자들의 100배는 더 많이 만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만나는 여자들 중에 님이 아파하는 지금의 그 여자보다도 훨씬 더 마음 아프게 만들 여자가 많겠지요.

제 얘기의 요지는 그러니까 지금부터 아파한다는건 낭비가 아닐까 싶습니다. 대학만 가면 그 땐 아파해야 할 일이 얼마나 많은데요... ^^; 그 땐 많이 아파도 되겠지만 지금은 아프시지 말아야 할 듯...

그리고 그 친구와 지금 굳이 친구로 지내려고 애쓰지 않아도 됩니다. 대학만 가서 그 때 다시 연락하면 무지 편한 친구가 될 수 있을겁니다.

화이팅하시길... ^^v
묵향짱이얌
05/07/12 12:27
수정 아이콘
시간이 약이죠.에헴..
Love.of.Tears.
05/07/12 12:56
수정 아이콘
누군가를 잊지 않고 사는 것은 참 아름다운 일입니다..
저는 님에게 공부하라 무조건 적으로 말씀드리고 싶진 않습니다..
우선이 공부여야하는 상황이 되지만 그것 때문에 사랑을 잊는다면
분명 후회가 되기 때문입니다 ...
말 해보십시오 물론 어렵습니다 말 한다고 해서... 달라질거 없을 수 있지만 나중에 ㅡ 후회의 눈물은 피 눈물로 남습니다..
05/07/12 13:08
수정 아이콘
재수때는 피해갈 수가 없나봅니다.
저도 겪었죠.....
덕분에 목표했던 대학보다 많이 낮은 대학에 왔습니다.
평소엔 그냥 괜찮지만, 가끔 미칠 때가 있습니다. 왜 이 조그마한 대학에 내가 다니고 있나. 다 때려치고 다시 수능보고싶은 마음도 굴뚝같은 때가 있죠.
다 재수 때 후회없이 공부를 못하고 후회많은 사랑을 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그 때는 수능 점수가 낮았던 것보다 사랑을 이루지 못한게 더 아팠었는데, 지금은 제 한계선을 그어버린듯한 학교때문에 재수시절을 원망하게 됩니다. 공부하세요!!
부모님께 죄송해서가 아닙니다. 자신을 위해서요^^

물론 스무살의 여름은 한 번 뿐이지만, 그 한 번의 뜨거운 여름으로 1년을 허비하는 건 아깝다고 생각해요^^
폭풍신드롬
05/07/12 17:28
수정 아이콘
용기를 가지시고 다시한번 대쉬를 하세요
그녀에게 당신의 마음을 마음껏 표현하세요
그렇게해도 안된다면 정말 그녀의 마음에는
당신이 조금이라도 없는것이겠지요
그러면 미련없이 그녀를 떠나보내세요

정말 그녀 아니면 안되겠다...
그녀 아니면 못살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도
더 좋은사람은 나타나기 마련입니다
세상은 넓고 여자는 많습니다
시간을 가지고 많은 여자들을 만나보십시오
그녀가 아니더라도 당신의 인생을 행복하게 해줄분이
분명히 나타날테니까요
폭풍신드롬
05/07/12 17:56
수정 아이콘
지금 내마음 한구석은 주름지고 병들어있어
이게 다 너 때문이란거...넌 아니?
너 없는 하루하루를 보낼때마다 느낀고통이...
내 마음을 병들고 주름지게 만들었나봐
이젠 정말 난 너없인 살수 없는 몸이 되어버렸어
사랑해...죽을만큼 사랑해
내 병들고 주름진마음...
네 손으로 펴주면 안되겠니?

당신의 처지를 생각하면서 제가 한번 적어봤습니다...
당신의 마음을 말로써 표현하지 않는다면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담니다
남자라면 용기를 내시고 다시한번 더 프로포즈 하십시오
당신의 앞으로의 행보에 행운을 빕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4553 스타 옴니버스드라마 2부-곰부자(父子)와 규남아저씨 이야기 [10] 호수청년4416 05/07/12 4416 0
14550 오늘 송병구 선수와 이윤열 선수의 경기 (스포일러) [13] 토스희망봉사4976 05/07/12 4976 0
14549 [초잡담]여기는 제주도 입니다 ^^ [6] 거시기허네요4005 05/07/12 4005 0
14548 송병구 선수...아직은 신예인걸까요... [108] jyl9kr6699 05/07/12 6699 0
14546 잡담... [17] 경락마사지4271 05/07/12 4271 0
14544 스타리그 신규맵 "815" 라고 하네요. [63] 시로~9078 05/07/12 9078 0
14543 게시판 점수 상위 랭커분들에 대한 스토킹 [23] homy6020 05/07/12 6020 0
14541 피터, 김갑용 선수의 은퇴소식을 보고 [12] 이지아5636 05/07/12 5636 0
14540 "가장 좋은 행동은 절망을 주는것이다" [19] FoolAround3940 05/07/12 3940 0
14539 '에이스 결정전'보다, '선수교체'의 방식은 어떨까요? [18] 한방울의비5909 05/07/12 5909 0
14538 매치매치바 기억하세요?(솔로부대 절대 읽지 말것!) [46] [NC]...TesTER8666 05/07/12 8666 0
14537 [알림] 상단에 광고 베너를 설치할 예정입니다. [19] homy4290 05/07/12 4290 0
14536 피서철입니다. .. 자신만의 멋진 곳이나, 좋은 곳 공유합시다.. [22] SuoooO4539 05/07/12 4539 0
14535 안타까운 마음에.. - eNature Top Team [11] 호수청년4650 05/07/12 4650 0
14534 영문판 "나만큼 미쳐봐 Crazy as Me" [7] Peppermint5546 05/07/12 5546 0
14533 저도 이야기 하나 꺼내볼께요^^ [27] 호야v4475 05/07/12 4475 0
14532 그까이꺼 대충~~ [8] remedios4146 05/07/12 4146 0
14530 본격e-sports로망활극..기억하시는 분들 계실려나요? [14] 번뇌선생4875 05/07/12 4875 0
14529 ''연등회''....그 전설의 시작. [42] 애송이5555 05/07/11 5555 0
14528 다음 e스포츠를 이끌어 갈 유소년 게이머들의 육성 [20] legend4989 05/07/11 4989 0
14527 LCD나 LCD TV 사시려는 분들께 유용한 정보 [18] 토스희망봉사4588 05/07/11 4588 0
14526 아아... 이네이쳐 탑팀...(스포일러) [9] 마지막마법4737 05/07/11 4737 0
14525 눈물의 인터뷰...은퇴...그리고.... [10] XoltCounteR6564 05/07/11 656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