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7/07 21:02:08
Name 초보랜덤
Subject 오늘 결과로 인해 가장 난처해진 선수는?
다름아닌 마재윤선수가 되버렸습니다.
자신은 결승을 가도 무조건 원정경기를 하게 돼버렸습니다.

조용호선수나 박정석선수 모두 부산출신....
거기다 이번결승은 부산 해운대...
자신이 누구와 최종결승을 하건 무조건 원정경기의 불리함이 핸디캡으로 작용하게 돼버렸습니다.

자신의 개인리그 첫결승의 압박(물론 팀리그에서 결승을 치뤄봤지만 팀리그 결승과 개인리그 결승의 차이는 있다고 봅니다.)
그 압박도 모자라 부산팬들의 압박까지 떠 안아야하는 그런 상황이 와버리고 말았습니다.
이미 프로스포츠에서도 E스포츠에서도 일방적인 응원의 힘은 제대로 나왔습니다.

물론 종족의 상성으로만 보면 토스가 올라올경우 마재윤선수가 낫지만 외적인 상황을 종합하면 마재윤선수는 자신이 결승에 갈경우 어쩌면 최연성선수가 결승에 올라오길 바랬을지도 모릅니다.

최종결승이 박정석 vs 조용호가 된다면 KTF 잔치에 부산 잔치가 되면서 홈어드벤테이지란 말도 안나오겠지만 마재윤선수가 올라간다면 홈어드벤테이지 얘기가 안나올수가 없게 되버렸습니다.
물론 이번에 우승하는 선수 대단한선수이지요 역대 최강의 MSL 맴버 안에서 우승을 했기 때문에요 거기서도 이번에 마재윤선수가 우승을 하게 된다면 개인리그 두번째 출전만에 우승 거기다 부산의 압박을 이기고 우승이라는 것때문에라도 더 대단하게 느껴질꺼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과연 마재윤선수 이 악조건 KTF의 압박 부산의 압박을 이기고 우주배 MSL 최종 우승자가 될수 있을지.... 기대하면서 마지막 승부들을 즐기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바카스
05/07/07 21:04
수정 아이콘
딱 15줄 맞춰주는 쎈쓰~ㅎ

그나저나 e-Sprots는 딱히 원정이나 홈의 개념이 없는듯하나;; 박정석 선수만큼은 예외!!ㅎ
초보랜덤
05/07/07 21:05
수정 아이콘
맞추느라 힘들었죠^^
이번결승에서 홈개념이 없으려면 조용호 vs 박정석이 나와야 합니다.^^
05/07/07 21:05
수정 아이콘
마재윤선수는 신인때부터 침착함이 매우 돋보였던 선수라.. 부산에서 결승을 치룬다 해도 많이 걱정되지 않네요. ^^
멋진 경기들이 나오길 바랍니다. : )
그때부터
05/07/07 21:08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전 오히려 조용호 선수와 마재윤 선수는 속으로 쾌자를 부르지 않을까 하는 -_-;; 전적이 무시되고 승부는 해봐야 아는 것이지만 저그 입장에서는 분명 최연성 보단 박정석 선수가 손쉬운 상대일테니 말이죠.

아 그렇다고 박정석 선수를 비하할 생각은 없습니다. 오해 없었으면 좋겠네요.
05/07/07 21:08
수정 아이콘
초보랜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부산가면 조용호 선수도 어웨이일 듯 싶습니다.^^
방방곡곡_국어
05/07/07 21:08
수정 아이콘
사실 결승 가도 영웅의 90% 홈어드벤티지 모드 아닙니까;;;;; 정말 그만큼이나 사랑 받는다는 건 누구도 쉽게 할 수 없는 일입니다.
05/07/07 21:11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가.. 일단 결승에 올라가야 그런 생각이라도 할 수 있는 거죠-_-;
그리고 마재윤 선수가 고향이 같은 경북쪽인 대구 인걸로 알고 있는데 그리 낯설지는 않을거 같습니다..
FreeComet
05/07/07 21:13
수정 아이콘
부산출신인가 아닌가.. 그게 그렇게 크게 작용하는건가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특히 조용호선수같은 경우에는 방금전까지 부산출신인지 아닌지도 몰랐습니다. 다만 박정석선수는 예외적으로 부산에서 특히 엄청난 응원을 받고, 실제로 '승리를 거둔 경험'이 많기 때문에 (패배한적이 없었던것 같기도 하군요) 심리적으로 안정될 수 있겠죠.
하지만 마재윤선수가 그것때문에 그렇게 난감할까요. 다만 두 선수중 최연성선수를 상대하는것이 편하다고 생각했으면 오늘 경기결과가 아쉬웠겠고, 박정석선수를 상대하는것이 편하다고 생각했으면 좋아하고 있지않을까요
김연우
05/07/07 21:14
수정 아이콘
박정석 선수의 저그전이 약할지라도 부산에서라면 박정석 선수가 이길거 같습니다-_-
그때부터
05/07/07 21:15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가 결승에 올라갔을때 한가지 걱정되는건 결승 무대가 처음이라는 사실이 정말 뼈아쁘게 다가 올겁니다. 해운대에서 하면 일단 피서지이기 때문에 사람 엄청 몰리거든요 -_- 구지 스타리그가 열리지 않아도 해운대는 비안오는 여름날 언제나 사람이 너무 많기에.. 광안리보다 더 많죠.

그렇게 사람많은 곳에서 처음으로 큰무대를 가진다는 건 정말 치명적인 약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기억으론 마재윤 선수가 지방 투어도 한반도 안 간걸로 아는데... (아니면 지적해주시길 바랍니다.)

뭐 블루님 말씀처럼 일단 결승에 올라가야 이런 걱정도 할수 있는 거기에 섣부를 걱정이라는 생각이 먼저 앞서네요.
夢[Yume]
05/07/07 21:16
수정 아이콘
부산불패 박정석..;;
조용호선수 부산은 못 들어봤는데 오늘 알았네요^^;;
ggoltles
05/07/07 21:18
수정 아이콘
그래도 결국 우승은 마재윤 선수가 할것 같은...ㅡ.ㅡ
05/07/07 21:18
수정 아이콘
물론 원정경기에 불리함도 있지만.....글쎄요^^;;
과연 최연성 선수가 올라오길 바랬을까요;;;;;;;;;;;;;;;;
깡민꿈☆탐험
05/07/07 21:19
수정 아이콘
그치만 박정석선수 한번 졌다죠... 바로 같은팀 강민선수에게..(.....뭐래;)
하하; 두선수 다 힘내시구... 어떤경기든 정말 멋진경기 해주세요^-^!!
제일앞선
05/07/07 21:19
수정 아이콘
재방송 시간좀 가르쳐주세요^^
이디어트
05/07/07 21:23
수정 아이콘
박정석 선수의 부산불패신화가 깨진거는 얼마전 KTF이벤트... 광안리에서... 그때가 처음으로 알고있습니다..
05/07/07 21:26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 비록 개인리그 결승경험은 없다지만 무비스배 팀리그에서 팬택팀을 상대로 3킬이나 하지 않았습니까. 물론 팀리그와 결승전 무대는 다르겠지만 흔들리지 않을 배짱은 충분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일단은 승자조 결승이 먼저겠죠..
夢[Yume]
05/07/07 21:26
수정 아이콘
제일앞선//오후 10시 35분 예정이네요~
오감도
05/07/07 21:31
수정 아이콘
으아 슥이행님 3:0으로 이길줄이야..재방 꼭봐야겟군
제일앞선
05/07/07 21:33
수정 아이콘
yume//감사합니다.
시미군★
05/07/07 21:35
수정 아이콘
부산만 가면 이기겠죠 낄낄
05/07/07 21:45
수정 아이콘
갠적으로 마재윤선수의 우승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생각합니다.
열을세어보아
05/07/07 21:47
수정 아이콘
근데 마재윤선수 저저전 잘하나요? 마재윤 선수의 저저전은 한번도 못본것 같아서..딴종족전만큼 잘한다면 조용호선수하고 비슷하겠네요..
열을세어보아
05/07/07 21:52
수정 아이콘
근데 홈 어웨이가 e스포츠에서 많은 영향을 차지하나요? 어차피 응원소리도 안들릴테고..여러가지로 그다지 영향을 끼칠것 같지 않은..
어차피 결승전이니까 긴장만 하지 않으면 홈 어웨이는 영향이 별로 없을것 같네요
05/07/07 21:58
수정 아이콘
마재윤선수 작년 투싼 팀리그에서 케텝을 상대로 올킬했을 때 마지막 4경기에서 조용호선수를 상대로 정말 멋진 저저전 플레이를 보여줬었지요.
멀티는 조용호선수보다 늦게 가져갔으면서도 훌륭한 경기운영으로 자원의 차이를 극복해 이겼던 그 경기..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 경기와 같은 멋진 저저전이 승자조 결승에서 나오길 바래요. ^^
도시의미학
05/07/07 22:35
수정 아이콘
전 부산 사람이지만 마재선수!!
서지원
05/07/07 23:04
수정 아이콘
저도 마재윤선수의 우승을 바라고 가장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연생이 화이팅
05/07/07 23:14
수정 아이콘
KTF선수들은 마재윤 선수 앞에서는 후덜덜덜이죠...
마재윤선수는 KTF선수들만 만나면.. 종족상성없이
박태민+박성준 = 마재윤.. 이렇게 되어버리기 때문에 -_-;
05/07/07 23:14
수정 아이콘
마재곰 화이팅
05/07/08 00:15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는 최연성 선수 올라오기를 바랬을수도..
팀리그 올킬한 이유 최연성 선수도 꺾을 자신이 있다..
라고 인터뷰 한적도 있었죠,.
05/07/08 00:43
수정 아이콘
그래도 마재윤 선수가 이번엔 우승할 것 같다는 예감이 드네요.
마치, 최연성 선수가 홍진호 선수를 3대0으로 꺽고 화려한 신고식을
했던것 처럼요~
토돌냥
05/07/08 01:01
수정 아이콘
저도 개인적으로 마재윤 선수가 우승했으면 좋겠습니다.
참신한 저그 신예라는 생각을 예전부터 해왔고
게다가 지오 팬이라 더욱 애정이 가네요 ^-^
양박저그에 마재윤 선수가까지 삼강저그라인이 구성되길 바라며 ^^
네버마인
05/07/08 02:48
수정 아이콘
박정석 선수에 대한 부산분들의 애정은 이미 알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다만, 만약에 결승에서 박정석 선수와 마재윤 선수가 붙게 된다면 재윤 선수가
정석 선수를 이기고 우승을 차지하더라도 꼭 우승자를 향해 박수를 보내 주세요.
전 벌써부터 분위기에 압도당할 마재윤 선수 걱정을 하고 있답니다.....ㅡ.ㅜ
( 이것도 조용호 선수가 올라간다면 말짱 허황된 지레 걱정에 지나지 않겠지만 말입니다. )
조용호 선수와 박정석 선수가 올라간대도 전 참 기쁠 것 같아요. 다 진심으로 좋아하는 선수들 이거든요.
하지만.....마재윤 선수, 부산 갑시다!!! 죽어라 응원할께요.
벌처사랑
05/07/08 10:32
수정 아이콘
이승원해설이 매번 말씀하시는거지만 마재윤선수의 가장 큰 장점은 침착함이거든요.
큰 무대라 할찌라도 자기가 하고싶은대로 플레이 하는게 참 신인으로써 쉽지 않은데 말이죠.
재윤선수 지방투어 한적 있습니다.엠비씨 무비스배 팀리그 결승..무려 3킬이나 해냈었죠.
그리고 저도 네버마인처럼 당부 하는데 재윤선수가 부산에서 꺽고 우승하더라도 축하해주셨으면 합니다.
꼭 부산에만가면 안좋은 말이 들리더라구요.

마지막으로 재윤선수 화이팅!!
초보랜덤
05/07/08 11:38
수정 아이콘
조용호선수도 부산출신이기 때문에 박정석선수만큼의 열기는 아니더라도 마재윤선수가 고생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4430 재미있는 세사람....강민, 박용욱, 박정석 [37] 어...8711 05/07/08 8711 0
14428 어제 경기로 비추어 본 프로토스 패러다임의 변화. [25] Gidday4967 05/07/08 4967 0
14427 프로리그에서 선수들의 기여도에 대해서. [22] F만피하자4365 05/07/08 4365 0
14426 런던 테러, 무서워지는 세상. [27] 도시의미학4229 05/07/08 4229 0
14425 영웅토스 박정석 [9] SoulMate4051 05/07/08 4051 0
14423 어제 경기가 3:2 승부였다면 스타리그 사상 역대 최고의 명승부였겠죠? [26] 정테란5210 05/07/08 5210 0
14422 최연성 선수이기 때문에... [5] 파크파크3823 05/07/08 3823 0
14421 2경기 최연성 선수의 플레이에 대해서... [5] 므흣한오후4357 05/07/08 4357 0
14420 박정석, 오늘의 3:0 승리는 바로 루나에서의 1경기 때문이다. [18] 웅컁컁♡5207 05/07/08 5207 0
14418 머씨형제,양박저그..근데 플토는?? [46] 김호철5651 05/07/08 5651 0
14417 정글에서.. [8] Fireguy4088 05/07/08 4088 0
14416 삐딱한 눈을 가진 사람의 경기평..(박정석 vs 최연성) [35] 김대선5128 05/07/08 5128 0
14415 최연성과 박정석, 강민과 이윤열 [19] 마동왕5075 05/07/08 5075 0
14414 태극듀오~★ [9] Love♥Toss4487 05/07/08 4487 0
14413 그의 부활을 꿈꾸며,, [8] 초짜4235 05/07/08 4235 0
14412 오늘 개봉한 우주전쟁을 보았습니다.^^ [27] Narcis5288 05/07/07 5288 0
14411 박정석..제눈을 의심했습니다..그리고 우승의 가능성은.. [40] 김호철7219 05/07/07 7219 0
14409 오늘 결과로 인해 가장 난처해진 선수는? [35] 초보랜덤8147 05/07/07 8147 0
14408 나는 그래도..... 최연성을 믿습니다. [50] 청보랏빛 영혼5435 05/07/07 5435 0
14407 e네이처 톱팀도 2Round를 치루었으면 좋겠는데.. [33] Daviforever4495 05/07/07 4495 0
14406 새로운 라이벌 구도.. 연등회 [30] 광룡4703 05/07/07 4703 0
14405 우주배 패자조 준결승 박정석 vs 최연성 경기 관전후기 [28] KissTheRain5394 05/07/07 5394 0
14404 역시나 이변속출, 우주 MSL! [14] 수경5170 05/07/07 517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