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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7/06 20:35:09
Name ΣOnegai
Subject 그의 날개짓은 시작되었습니다



  제가 당신을 처음 보았을때..

   당신은 '생방송 PC방' 이라는 코너를 진행하고 있었죠.

당신의 이름은 알고 있었습니다.
  
  그만큼 당신은 제 또래의 아이들한테 알려질만큼 게임을 잘했거든요.

  그리고 그때는 올림푸스 16강이 막 진행중이었습니다.

  그때당시 저는 '저그는 홍진호가 제일 잘한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당신은 16강 vs홍진호 선수와의 경기에서 드론이 저글링에 2~3기 잡히고도 뮤탈싸움을 이기면서 압도적인 플레이를 보여주었죠.

  그때부터 당신을 지켜보았습니다.

  그리고 16강 3승진출 그러나 8강 3패 아쉬운 탈락.

   엄재경 해설위원이 그때 말씀 하셨죠.

   "강도경선수는 8강진출하면 무조건 결승갔었다"

    그러나 그 징크스가 그때 깨져버렸죠.

    하지만 저는 16강 3승의 플레이를 이미 보고 당신에게 빠져버린후였고..
  
    당신의 온게임넷 전 경기들을 차례차례 보면서

    저그대마왕이라는 칭호를 가질만 하다는 걸 알았습니다.

    NATE 스타리그를 기억하십니까??
  
    온게임넷에서의 최악의 리그라고 많이 말씀하시는 리그죠.

    저에게는 최고의 스타리그 였습니다.

    한웅렬선수를 이기고 마지막에 손을 불끈지고 흔들어댔던 당신의 모습은 정말 인상깊었거든요.

    당신은 올림푸스 스타리그 이후 기나긴 슬럼프에 빠집니다.

    그리고 프로리그에서는 팀플만 출전하면서 무적의 모습을 보이다가 방송탓에 숙소를 떠나면서 팀플마저도 무적의 모습이 사라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당신의 저그대마왕이라는 칭호는 어느새 팀플대마왕으로 그리고 비비빅저그라는 별명까지 얻기도 했죠.

   그러나 당신의 가능성은 보였습니다

   듀얼토너먼트(구 챌린지리그) 1라운드 예선때 간간히 이기는 모습을 보여주시고

   프로리그 개인전에서 KOR팀의 박명수선수를 상대로 라바를 남기고 스파이어가 완성되

   고 뮤탈이나 스컬지가 아닌 저글링을 뽑는 심리전을 보여주면서 박명수선수를 이기는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리고 당신의 웃음.. 그게 진정한 당신의 웃음입니다.

   이제는 다릅니다.
  
   방송을 그만두고 게임에 전념한 강도경은 팀플만 잘하는 강도경이 아닙니다.

   이제 모두에게 보여주십시오.

   '저그대마왕 강도경'이 부활했다고!



================================================================================
P.S : 글쓰기를 잘 못하는 저라... 괜히 강도경선수 욕먹을지  걱정이네요..

        이번 듀얼토너먼트 1ROUND 예선 전승으로 이기고 저그대마왕이 부활의 신호탄을

        보여주시길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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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d.XellOs
05/07/06 20:44
수정 아이콘
강도경 선수 꼭 예선 통과하시길 바랍니다 ^^
그린웨이브
05/07/06 20:48
수정 아이콘
이번에는 통과하세요. 벌써 2년동안 공백 입니다.
My name is J
05/07/06 20:49
수정 아이콘
믿고 응원하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자아자!!!!
먹고살기힘들
05/07/06 20:49
수정 아이콘
전 강도경선수 하면 예전 하나로 통신배가 생각납니다.
그때 아쉽게 기욤패트리 선수에게 패하긴 했지만 당시 엄청난 포스를 보여주었죠.
Golbaeng-E
05/07/06 22:53
수정 아이콘
강도경선수 우승 한번 먹읍시다~!!
걸으는드랍쉽
05/07/06 23:00
수정 아이콘
H.O.T.Forever는 스트레이트!
카이레스
05/07/06 23:23
수정 아이콘
강도경 선수 화이팅~!^^
팍스랜덤
05/07/06 23:54
수정 아이콘
대마왕... 이제 마지막 불꽃울 하얗게 불태워야죠...
재가 되도록 불태워서... 예전의 위풍당당한 모습을 한 번더...
공고리
05/07/07 00:05
수정 아이콘
예전 섬맵에서도 대 플토전이 꿀리지 않았던 강도경!
저그의 안좋을 때 그 맵에 맞는 전략을 들고 나왔던 강도경!
엄청난 물량과 멋진 컨트롤이 아닌 전략과 운영으로
게임의 흐름을 쥐고있던 강도경 오십시오! 대마왕!!!
데스싸이즈
05/07/07 09:49
수정 아이콘
예전에 도경선수가 테란상대로 버로우저글링 처음하지 않았나요...
그때 보고 전율 했었는데......쇼다운에서의 버로우저글링으로 테란잡는 당시 테란은 누구였더라....??

암튼 도경선수 꼭 부활하세욧.....
스트라포트경
05/07/07 13:27
수정 아이콘
네이트배때부터 강도경 선수 쭉~ 좋아했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유저는 요환 선수지만 가장 좋아하는 팀은한빛,t1 그리고 가장 좋아하는 '저그 유저'는 강도경 선수라고 주위 친구들은 다~ 알고 있습니다.
이제는 강도경 선수의 얼굴을 메이져에서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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