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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5/20 00:58:26
Name 매탈리카
Subject 도벽기에 대해서 한마디..
일단 저번에 가족얘기관련해서 물의를 일으킨점을 피지알 분들에게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가족과의 화해로 집에 계속 거주하게 되었구요. 결코 낚시는 아니었습니다. 가족을 팔아

먹으면서 돌아가신 아버지를 팔아먹으면서 까지 낚시질 하는 그런 개념없는 인간은

아니거든요^^;

그럼 본문으로 도벽기에 대해서 한마디 하고싶습니다.

저도 어릴때 그러니까 초등학생때 도벽기가 있었습니다. 그렇게 심하지는 않았는데 주로

집안에 저금통 털거나 가족들 돈을 훔쳐서 쓰는것이었죠. 몇번을 아버지한테 개맞듯이

맞았지만 고쳐지지 않았고 결국 스스로 고치게 되었습니다.

요몇일전쯤에 알바하다가 심부름을 가게되어서 슈퍼에 가게되었는데 초3정도로 보이는

애가 과자를 훔치다가 걸려서 혼나고 있더군요. 양도장난이 아니었고 얘기를 얼핏들으니

상습적으로 한모양인것 같았습니다. (얘기가 잠시 뒤로 샌듯..)

일단 제가 중학교올라오면서 절도에 대한 어떤 역겨움과 거리감을 두기시작했는데 제

주변에는 그렇지가 않았습니다.. 제 중학교 친구들 중에 도벽기가 강한 녀석이 몇놈있었

는데 저희집에 놀러오면 저금통을 몰래 털어가기도 하고 심지어 아버지 로렉스 시계까지

훔쳐갔었죠.. 거의 확실한 심증이었으나 결정적인 증거가 없었고 나중에 잡아땔경우

친구녀석까지 잃게 될것 같아 그냥 넘겻었는데 지금은 약간 후회중입니다. 그때 그녀석

들 에게 진정어린 충고를 해주었다면 좀 달라지지 않았을까 라구요.. 바늘도둑이 소도둑

된다고 그녀석들하고 저는 고등학교올라가면서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전화가 오더군요. "매탈리카야 너 자전거좀 빌려주라" 물론 전 거절을 했습니다. 왜냐면

그 녀석들은 남의 물건을 소중히 쓴다는 개념이 없기때문에 빌려간다면 함부러 쓰고 방치

할것이 뻔하고 만약 잃어버렸을 경우 보상받기도 힘들고 또 일부러 주기싫어서 잃어버렸

다고 잡아땔수도 있기때문입니다. 그런데 거절을 하니 대뜸 한다는 소리가 "치사한놈~

니자전거 내가 확 후비가뿐다"(경상도사투리) 라고 협박을 하더군요. 물론 그놈들 하고는

같이 다니면서 이se끼 저se끼 하면서 욕하고 지낸 사이지만 저런소릴 들었을때 적잖은

충격과 불안함을 느꼇었습니다. 그런데 몇일후.. 제가 모르는 다른녀석 한명과 그녀석이

밤에 자전거를 타고 저한테 오더군요. 보니까 엠티비 자전거.. 엠티비 자전거가 워낙

고가인데 하나는 하드테일도 아닌 풀샥(앞뒤 완충장치달린자전거) 이었습니다.

그녀석들은 그걸 훔친거 전혀 부끄러워 하지않고 오히려 훔친걸 자랑하면서 내자전거보다

좋다고 히히 거리며 가더군요.. (풀샥 자전거는 보통 최소 300만원을 호가 합니다. 그리고 저도 엠티비 타는 사람으로서 타는 사람한테 자전거는 단순히 고가품이 아닌 정말 애정이 담긴 소중한 물건이죠.)

그리고 세월이 흘르고 대학생이 되고 휴학을 하고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한적이 있었

습니다. 집하고 거리가 좀되는 곳이여서 차비아낄려고 출퇴근을 자전거로 했었죠..

같이 일하던 형이 그만두고 저하고 나이가 같은 남자애하고 일을 하게 되었는데 그녀석

이 제가 자전거로 출퇴근 하는거보고 부러워 하면서 자기는 자전거가 없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이번에 월급타면 하나 사라. 얼마안하다." 라고 하니 "그걸 왜사냐. 길가다

하나 후비면되지" 라고 하더군요.. 절대 농담이 아니었습니다. 당시 제가 조심스럽게

"그런짓 하면 쓰것냐. 요즘 자전거 10만원이면 하나산다" 라고 말을 했지만 한 이틀후에

새자전거는 아니고 중고치고는 상태가 매우좋은 자전거를 타고오더군요.

그래서 제가 "니자전거 없다더만 빌린기가?" 라고 물으니 처음에는 대답을 망설이다가

"아니. 길가다가 누가버린것 같아서 주어왔다" 라고 하더군요.. 순간 직감.. 정말 그때

엄청 실망했습니다. 제 중학교 친구녀석들은 좀 불량기가 있는 녀석들인데 같이 알바했

던 녀석은 그런놈이 아니었거든요.

자.. 이까지가 저의 경험담 입니다. 몇개 더있긴 하지만 이만쓰기로하구요.

보통분들이 "도벽기 있는 애들은 그게 나쁜짓인지 모른다" 라고 하시는데 저는 이말을

들으면 화가 나가 개소리라고 하고싶습니다.

훔치는 애들은 그짓이 나쁜짓인지 압니다. 하지만 너무 상습적이고 뻔뻔해 져서

어떤 양심의 가책을 전혀 느끼지 않는것이지요. 전 이들을 도무지 이해할수가 없습니다.

아니 이해하면 안되겠지요.

저는 어떤사람이 물건을 가지고 있고 제가 그물건을 갖고싶다는 충동을 느끼면 훔쳐서

가져야 겠다는 발상자체가 안나옵니다. "빨리 알바해서 돈벌어 사야지" 라는 생각이 지배

적으로 생기고 곧 실천으로 옮기죠. 그리고 일할때도 이런 목표의식이 있기때문에 일이

즐겁습니다. 또 샀을때는 그기쁨이란 말로 표현하기 힘들고 사더라도 내가 힘들게 일해

서 번돈으로 산것이기때문에 물건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이 생기죠. 그리고 남의 물건의

소중함도 알구요. 그래서 전 친구들한테 이런말을 합니다. "알바해서 취미생활하는것도

젊었을때 꼭필요한 좋은 경험이다. 자기가 일해서 번돈으로 사는 그즐거움과 취미생활

의 소중함은 젊었을때누릴수 있는 가장큰 장점이다" 라구요.

여담이지만 전 남한테 돈을 빌리거나 하면 다음날 바로 갚아버립니다.

상대방은 돈갚아달라는 소리가 하기가 껄끄러울 것이고 빌린사람으로서 이런소리가 나오

기전에 신속하게 갚는게 예의라고 보거든요. 만약 사정이 생기면 미안하다는 말과함께

기한을 정해서 갚는다는 말을 꼭합니다. 물건도 마찬가지구요. 파손되는건 피하고

빨리 돌려주고 파손될경우 상대가 거절을 해도 보상을 해줍니다. 저번에 친구안경부셨을

때는 거절을 너무 심하게 해서 안해줬지만요.

바늘 도둑이 소도둑된다고 합니다. 지금 이글을 보고 계시는 많은 분들이 있을것이고

중고등 학생분들도 계실겁니다. 만약 자신이 도벽기가 있다면 이렇게 한번 해보세요.

사고싶은 고가 물건이 있을겁니다. 절대 훔치지 마시고 일을 해보세요. 일자리를 구해서

요령껏 하지마시고 몸을 바쳐서 정말 열심히 일을 하세요. 그럼 고용주한테 인정을 받습

니다. 이렇게 돈을 모으세요. 그리고 돈을 다 모으시면 중고물건을 사지 마시고 새물건을

한번사보시길 바랍니다. 아마 땀흘러 번돈의 기쁨과 그소중함과 가치를 알게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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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담는아이
05/05/20 01:10
수정 아이콘
이분한테는 리플을 달지 안는게 도움이 될듯싶네여
시시각각 자기 글에 대한 리플을 보면서 무슨 감흥을 느끼실런지..
무플이 답인듯 싶군요...
플래티넘
05/05/20 01:15
수정 아이콘
학교가 대박이죠;;
체육복 = "없어졌네... 누가 가져갔군 -_-;; 나도 하나 가져와야겠다"
슬리퍼 = "끈이 끊어졌네 남의꺼 주서와야(훔쳐와야)지" 훔쳤더니 이름이..이름쯤이야...매직으로 새까맣게 색칠;;

이 두 품목이 제일 심한것 같더군요;;
학교에서 자주 없어지는게 추가하자면 하이테크펜, MP3같은건데
엠피는 가져가서 어떻게 하나 모르겟습니다 -_-
학교에 가지고 다닐수도 없는거고 학원같은데도 친구는 있을텐데말이죠;;

여담으로 체육복의 경우 너무 자주 돌고 돌다 보니 훔쳐온게 옛날 자신이 처음샀던 것의 경우도 있더라구요;;
플래티넘
05/05/20 01:18
수정 아이콘
아.. 저의 경우는 초등학교 4학년때 아버지지갑에서 돈 꺼내 쓴 후;; 그돈을 쓰면서 문득 제가 다른 사람 입장이 된다는 생각을 하니 그 이후 멀어지더군요;;
김군이라네
05/05/20 01:19
수정 아이콘
플래티넘/
학교에는 3대 공공물건이 있죠
1, 체육복
2. 실내화
3. 축구화
ㅡㅅㅡ
05/05/20 01:21
수정 아이콘
아 정말....
저의 학교 학생회관에서 도난 사고 엄청 많아요 -ㅅ-
애도 아니고 무슨
수학1의정석--v
05/05/20 01:22
수정 아이콘
계몽하려 들지 마세요.
매탈리카
05/05/20 01:24
수정 아이콘
수학의 정석님
하고 맨윗분 왜이렇게 부정적으로 보시는지요?
brownsugar322
05/05/20 01:25
수정 아이콘
학교의 교과서는 공공물건이죠
분명 친구 여럿책을 잃어버렸지만
책검사하면 다들있죠.-_-
플래티넘
05/05/20 01:25
수정 아이콘
김군이라네님//
그건 어느 학교나 마찬가지였군요 ^^;;
저 같은 경우 발이 285~290이라 빌려가지를 안더라구요 -ㅁ-;;;
너무 티가 나서 그랬나;;;
에어하트
05/05/20 01:26
수정 아이콘
계몽하지말라는건 저래도 된다는 뜻인가요? 이분글 보면서 전 되게 놀랬는데...이런게 남자들에게는 당연한것인가요;;;;(물론 여자분들도 도벽있으신분 많다고 들었지만....) 오늘은 이해가 안가는 댓글들이 많네요 ㅜ_ㅜ 이분이 거짓말을 쓰신건가요? 그래서 무플하라시는건가....
플래티넘
05/05/20 01:28
수정 아이콘
에어하트님//
남자들에게는 당연한게 아니라...
워낙 다들 무관심하다 보니
친구 물건 빌려가서 안가져오고...빌려준 친구는 달라고 말하자니...
쪼잔해보이고... 그냥 복잡한 관계 같습니다...
그래서 저 같은 경우에는 빌려 줄때 아예 준다는 느낌으로 빌려줍니다..
플래티넘
05/05/20 01:29
수정 아이콘
아... 로렉스 시계의 경우는 좀 독특하네요;;;
은경이에게
05/05/20 01:40
수정 아이콘
흠.이글자체는 문제없는데 뭔가 자꾸 걸리네여.;
ForeverFree
05/05/20 02:31
수정 아이콘
PGR21의 자유 게시판이 스타크래프트 관련 얘기 말고도 광범위한 주제에 대해 많은 얘기들이 오고 가지만 굉장히 독특한 성격의 글이 올라 왔네요. ^^;;
매탈리카 님이 쓰신 글이 불특정 소수를 겨냥해서 쓴 글이며 약간 쌩둥 맞은 감이 있지만...
개인적인 사견으로는 답글들이 상당히 날카로운 감이 있네요.
나쁜 의도로 쓰신 글은 아닌거 같은데요...
그믐달
05/05/20 02:37
수정 아이콘
어릴때 수퍼에서 초코파이 하나 훔치고...다음날 100원 몰래 가져다 놓은적이 있지요...;;
어머니의 아주아주 어릴때부터 시킨 교육때문이었지요...
'세상에 공짜는 없다. 무엇이건 언제이건 댓가는 치르게 된다..'는...
결국 나중에 돌아올 댓가가 무서워서..;;허허허..
결론은...어릴때부터 제대로 생각이 박혀있어야 한다는...;;

매너게이머님// 정신적 이상이라뇨..;;허허허 물론 현대인이 모두 약간씩은 그렇다고 하지만..
이 경우에는 굳이 이상이라고 까지야..;;
...가끔 생각이 상대적으로 심오(?)한 사람이 있지요...(저도 그런놈중 하나입니다..;;)
가끔은 내 생각을 누군가 들어줬으면 좋겠어서 주변사람에게 이야기 하거나..글을 쓰기도 합니다..
근데...;;거의가 관심없어 하거나 의도를 궁금해 하더군요..;;;;허허허..
이유는?? 가뜩이나 생각자체도 심오(?)한데..그 생각을 표현하는것도 굉장히 서툴거든요...;;
매탈리카님도 그런편인것 같아요...^^
(저는 그래서 취미를 바꿔서 다른사람의 생각을 들여다 보는것으로...허허허;;;)
Golbaeng-E
05/05/20 02:51
수정 아이콘
정신적으로 이상이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당장 매탈리카님 뿐만 아니라 저라도 정신과에 가면 진단 끊어올 수 있습니다.

왜 이렇게 다른 사람을 공격합니까.
왜 무플이 답이라고 합니까.
그렇게 글을 써서 얻는 것이 무엇입니까.
[couple]-bada
05/05/20 03:55
수정 아이콘
무플이 답이라고 해놓고 리플을 다는건 뭔지...

리플을 달꺼면 변화를 유도하는 식의 리플이었으면 더 좋았을텐데요.

그저 한 사람의 싹을 끊는것 뿐인가요...
매너게이머
05/05/20 07:32
수정 아이콘
저야 말로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었던거 같네요 ㅡㅡ
지금 생각하니 좀 후회가 됩니다
워낙 생각한 대로 바로 말해 버리는 성격이라서 ,,
제 생각이 짧았네요
죄송합니다.
패스트드론
05/05/20 07:56
수정 아이콘
게시판 쭈욱 몇페이지만 봐도 내용이 너무 다양해서..
도벽에 대한 글
그다지 특별하게 튄다고 생각 안되는데요.
저도 자전거 서너번 도난 당해봐서 글을 오히려 공감하며 봤습니다.
자전거란게 평소에 옆에 있으면 소중한지 모르는데(산악용 고가품 혹은 애호가는 다르겠지만 말이죠)
잃어버리면 정말 짜증납니다.
그리고 잊을때쯤 도난 당했던 자전거 다시 발견하면
다시 혈압 오르죠.
이런말이 있죠.
'자전거는 구르고 구른다'
비슷한 말로.. 스쿠터,축구공,농구공도 해당되지만...
그말이 가장 스스로에게 위안이(?) 되는 말입니다.
the7thdwarf
05/05/20 09:58
수정 아이콘
첫번째 리플을 보고 왜 이런 리플이 달렸는지 궁금하여, 매탈리카님이 쓰신 글을 9개 정도 찬찬히 읽어보았습니다. 그 글들을 읽어 보니, 첫번째 리플과 같은 반응이 충분히 나올 수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제게도 장난스레 쓴 글, 깊은 생각없이 건성건성 쓴 글로 느껴지게 하는 부분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글의 내용은 철저하게 글의 형식에 의해 결정됩니다. 아주 기본적인 맞춤법, 띄어쓰기가 지켜지지 않은 글은 글의 내용과 상관없이 수준 이하의 글, 장난스레 쓴 글, 성의없이 쓴 글로 느껴집니다. 우리 나라 표현법을 조금만 익혀주세요. 그리고 글을 쓰실 때는 조급하게 생각나는 내용들을 모조리 열거하기보다는 글의 전체 구도를 그리시고, 아주 천천히 생각을 정리해가면서 글을 적어보세요.
철저히 내용적인 측면에서도 많은 부분들이 아쉽습니다. 특히 부모님과 관련한 글들은 더욱 그렇습니다. 보는 이로 하여금 눈살을 찌뿌리게 하는 여러 대목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서로의 생각이 다를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그 다른 생각이 틀린 생각이어서는 안됩니다. 맞음과 틀림이라는 이분법적 태도는 매우 위험하지만, 무엇이 옳은 일인지, 무엇이 그른 일인지 진지하게 고민해 보는 것은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TheInferno [FAS]
05/05/20 11:07
수정 아이콘
훔치는거... 어릴때는 재미있어서 했죠 -_-;;
경험자로서 장담하는데 존내 맞아야 정신차리고 안훔칩니다.
발바리 저글링
05/05/20 11:27
수정 아이콘
저도 초등학교때까지 많이 훔쳤습니다. 어머님이 티비위에 놓고 잠시 외출하신사이에 있던 돈 3만원(그당시 3만원이면 지금 10만원을 훌쩍넘기는 많은 돈이죠), 동생이 모아둔 저금통 털어서 장난감사고, 어머니 가게에서 벌어온 돈 모아둔것으로 드래곤볼 만화책사고... 정말 신나게 맞고는 그뒤론 끊었습니다.
그리고 매탈리카님 지난일은 잘 해결되었다니 다행인데 혹시나 가능한 일이라면 왜 그런생각을 하게 되었는지도 정리해서 올려주시면 좋겠습니다. 부끄러운 일이기도 하겠지만 댓글에서 보았듯이 님이 지금껏 올린 글들의 대부분이 일반적으로 쉽게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있거든요.
05/05/20 11:33
수정 아이콘
정상적인 글에 이상한 리플이 담겨 회원이름으로 검색을 눌러봤습니다.
흠...
모진종,WizardMo
05/05/20 11:43
수정 아이콘
낚시꾼의 기질이 보이시네요
난폭토끼
05/05/20 15:25
수정 아이콘
쓰읍~

글쎄, 이건 좀 아니다 싶은데요.

이분글이 지금까지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이번글은 뭐, 그냥 살아가는 얘기중 하나고(저도 쓰는글의 100%가 살아가는 얘깁니다. 몇년동안 말이죠...),

별달리 문제가 없어 보이는데 다들 왜들 이러는지 원...

물론, 또 문제를 일으키면 그때 가서 처리하면 그만이지,

대체 처음부터 지레 겁먹고 이러심 오히려 보기 않좋죠.

도벽기라,

사실, 모두에게나 크든적든 경험이 없진 않을겁니다.

심리학 하는 친구가 그러든데, 유아기-청소년기때의 도벽은 일반적으로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다더군요. 물론 그 시기에 적절한 경험을 하는것이 무척 중요하다고 하지만... 뭐, 일반적인 일이라더군요.

저도 스파2에 미쳐있을때 어머님 지갑에서 천원을 훔친적이 있는데, 어린 마음에 천원쯤은 없어져도 모를거라 생각했죠. 흐흐흐... 역시 어머님은 강건하신 분이란 교훈을 얻고 다시는 그런일을 안하게 됐지만...

근데, 이글 재밌네요^^ 적당한 선만 지킨다면야 과거의 문제도 덮어둘 수 있지 않을까요? 물론, 그러다 실수하면 또 뭐라케이겠지만... 다 그러면서 익숙해 지는거죠.(예로부터 내려오는 가장 훌륭한 가르침 중에 하나, 깨지면서 배운답디다.)
잇힝~!
05/05/20 15:40
수정 아이콘
글쓴분에게 주제넘게 충고한마디 드리겠습니다.. 부탁인데 자유게시판을 일기장으로 생각하지말아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몇일전에 글2개올리셨죠? 하나는 집을나가는데 도움을 청하는글이랑 그뒤에올라온 재능에 관련된글... 지울거면 왜쓰셨나요? 맘에안드는 댓글이 있어서? 원하는답을 얻어서? 제가 피지알자유게시판을 좋아하는 이유는 자게글이아닌 거기에 덧붙는 많은분들의 댓글입니다.. 서로 웃고 싸우면서 여러사람들의 생각을 읽으며 나의생각또한 정리해나갑니다.. 자유게시판에 어떤글을 얼마나 썼는지 딴지거는게아닙니다. 생각없이 올렸다가 생각없이 지움으로서 다른사람으로 하여금 그글을 읽고 생각하고 댓글을단것에 대해 시간낭비했다고 생각하게끔 만드시지는 말아줬슴 싶군요..
모진종,WizardMo
05/05/20 16:18
수정 아이콘
잇힝님댓글에 추천 백개
벨리어스
05/05/20 17:55
수정 아이콘
모진종/그정도 인가요?
마술사
05/05/20 19:10
수정 아이콘
잇힝님에게 한표.

메탈리카님이 특별한 사정이 있어서 집을 나간다고 하셔서
pgr의 수많은 분들이 왠만하면 집 나가지 마라, 그런일 있으면 군대 가서 생각을 정리해보는게 어떠냐 등등 답글을 달았더니.....그 글 삭제하구 몇일후에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전혀 다른 도벽에 관한 글을 올리시다니요.....
05/05/20 23:17
수정 아이콘
pgr 자게에서 금지될만한 소재(도벽)은 분명 아니지만, 글을 왜이렇게 못쓰시는지요 -_-.. 꼭 일기장같습니다.
05/05/20 23:41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집나간다고 하신거나, 재능얘기하신거나..
무수히 많은 댓글에도 불구하고 그냥 삭제하신 그 과감함.. -_-
일기장이 아닙니다..
_ωφη_
05/05/31 00:03
수정 아이콘
도벽기 이야기하다가 자기 자랑하다가..열심히 일해서 돈벌자..?
중고등학생들한테 도벽하고싶은마음이생기면 참고 알바해서 물건사라는이야기인지.. 대체..먼말이 하고싶으신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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