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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3/30 03:57:46
Name 정태영
File #1 한석규.jpg (0 Byte), Download : 76
Subject 배우 한석규


------------------디씨 영갤 본문 펌입니다-----------------------------

95년 닥터봉.
그저 그런 로맨틱 코미디물이라고 모두가 폄하했지만 지금봐도 촌스럽지 않은 로맨틱 코미디물이죠.
흥행도 95년 전체 상영작중 한국영화 부문 2위였습니다.

96년 은행나무침대
환타지 멜로라는 당시로써도 새로웠고 요즘에도 시도하기 힘든 쟝르를 들고 나온 작품.
96년 흥행랭킹 2위 작품.

97년 초록물고기.
별다른 수식이 필요없는 작품이죠. 게임의 법칙과 더불어 느와르 드라마의 걸작.
서울 17만으로 16만의 손익분기점은 간신히 넘겼습니다.

97년 넘버.3
블랙코미디의 걸작이자 수많은 패러디를 낳은 작품이죠. 서울 30만 역시 흥행작

97년 접속
당시 박중훈의 현상수배 최민수의 블랙잭 신현준의 마리아와 여인숙과 같이 추석에 개봉
단연 추석 극장가를 휩쓴 멜로 작품입니다.  서울 80만 흥행순위 97년 2위작품.

97년에는 한국영화 흥행 10위 작품중 3편이 그의 작품이었습니다.

98년 8월의 크리스마스
초록물고기와 더불어 별 다른 수식어가 필요없는 작품이죠.
멜로영화의 걸작입니다. 당시 서울 40만을 넘기며 흥행한 작품.

99년 쉬리
지금의 한국영화를 있게 한 시금석같은 작품.
지금 보면 누구는 촌스럽다 흠이 많다 말들이 많지만 당시 28억이라는 제작비를 동원
퇴마록이 먼저 나왔지만 사실상 한국 첫 블록버스터 작품입니다.
이 작품을 계기로 한국영화도 극장 가서 볼만하다는 말이 나온 기념비적인 작품.
전국 620만.

99년 텔미 썸딩
스릴러쟝르치고는 서울 70만 관객을 동원 살인의 추억 전까지 스릴러 쟝르로 나온 작품중
가장 흥행한 작품입니다.

2003 이중간첩
남북분단을 다룬 작품. 묵직한 메세지에 진중했던 드라마.
서울 35만 전국 105만 한석규의 첫 흥행실패작

2004 주홍글씨.
18세 관람가 치정 멜로작품. 서울 50만 전국 150만으로 흥행 성공한 작품입니다.

2005 그때 그사람들
CJ의 배급철회로 200개가 조금 넘는 소규모 개봉.
허나 중년층의 발길로 서울 37만 전국 110만명의 성적.
자체 배급으로 배급사에 줄 돈이 없어져 손익분기점은 전국 100만 흥행 성공했습니다.  

정확히 손익분기점만 따져보면 11편의 출연작중 손해 본 작품은 이중간첩 단 하나입니다.
기자들이나 언론에서 저조하다 망했다 그러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아요.
이중간첩 제외한 나머지 작품 본전 모두 뽑았습니다.
11타수 10안타죠.

이같은 성적은 복수는 나의 것으로 실패작이 하나뿐인 송강호와 더불어 국내 남자배우중 최고입니다.

또한 한석규의 필모그래피를 보면 대개가 검증되지 않았던 신인감독과의 작업입니다.
이번 Mr 주부퀴즈왕 역시 신인감독입니다.

두번 작업한 강제규 장윤현을 제외한 10편을 놓고보면 8편이 신인감독과의 작업이었습니다.
그는 흔히 말하는 감독의 네임벨류덕을 보지 않고 자신의 네임벨류로 영화를 홍보한 배우였죠.

지금도 그렇습니다.
그의 영화를 보러가면 감독이 누구건 그를 믿고 그를 보러간 관객들이었습니다.

감독 누구의 작품이 아니라 한석규의 어느 영화.

최근작이 부진한 건 사실이지만 그의 공백기와 쟝르적 특성들을 감안한다면 그리 나쁜 성적도
아닙니다.

한석규만큼 관객들이 기대하는 배우가 또 있을까요?
한석규 나온데서 봤는데 별로더라~
뭐 이런 말 흔히 들어보셨을겁니다.

이중간첩때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대치가 커서 또 오랜만의 컴백작이라 관객이나 평론가가 기대를 많이 해서 그렇지
졸작이 아니었죠.

요즘 케이블로 보시는 분들이 있나본데 하나같이 재미없는줄 알고 비디오로도 안봤는데
괜찮더라~ 이런 평이 많습니다.

그건 주홍글씨나 그때 그사람들도 마찬가지일거예요.
별로래서 안 본 분들이 나중 이 작품들 보셨을때 비슷한 평이 나올거라고 생각합니다.

그간 너무 좋은 작품들만 선보였기에 그렇다고 팬인 저는 위안하지만 말이죠.

한석규는 대표작이 없다구요?
그의 거의 모든 작품이 한석규의 대표작이예요.

뭐 그가 출연한 제가 지금 언급한 작품 하나 하나 생각해 보십시요.
그는 처음부터 준비된 4번타자였습니다.

그의 11편의 필모그래피 모두 그의 이름이 가장 먼저 나왔습니다.
조연작품이 자신의 필모그래피 중 없는 배우죠.
(학교은사인 유현목 감독과의 친분으로 우정출연한 말미잘 제외)

지금의 한국영화 부흥을 있게한데는 스크린 쿼터제라든지 휼륭한 감독들 그리고 멀티플렉스등
여러요건들이 있지만 전 배우 한석규가 90년대 중후반부 이뤄놓은 다양한 쟝르의 수준높은 작품들도
분명 그 요건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2000년 이후 빅3라 흔히 칭하는 배우들보다 흥행이나 작품 평가에서 좋지 못한 평가를 받고있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그의 전체 출연작이 없어지지는 않습니다.

요즘 주 관객층이 아마 한석규의 전성기에는 중 고교생이었을겁니다.
그래서 2000년 이후 활발히 활동하는 빅3의 작품이 더 인상깊고 그들의 출연작이
더 가깝게 느껴질거라 생각됩니다.

그도 그렇고 빅3라 칭하는 그들도 현재 진행형입니다.
평가는 나중에 해도 늦지 않죠.

그는 잘 달리다 잠시 쉬었고 그 부족한 거리를 채우기 위해 열심히 달리고 있습니다.
모르겠어요.
누가 가장 먼저 들어올지는...

하지만 단 하나!
그가 자주 스크린에 모습을 보인다는것만으로도 팬인 저는 반갑습니다.

전 그의 작품이 여전히 기대되고 아직도 7000원을 기꺼이 내줄 용의가 있으니까요.

차기작인 미스터 주부퀴즈왕.

작품 망하니까 코미디로 돌아온다고 사람들이 씹어도 상관없습니다.
한국 코미디 영화하면 대개 평단이나 관객들이 낄낄거리면서도 비웃습니다.

코미디 영화를 왜 비하하고 폄하하냐구요?
다른 이유 없습니다.

실제 쓰레기같은 영화들이 많이 생산되고 또 그런 영화들이 흥행하니까요.
마지막에 감동코드 집어넣고 화장실 유머 집어넣으면 실제로 흥행했고 관객들이 좋아했습니다.

하지만 그건 좋은 코미디 영화가 아니죠.
정말 우리나라에도 다시 보고싶은 그런 괜찮은 코미디 영화 한편 기대해 보겠습니다.

뭐 다른 이유 없어요.
늘 기대하게 하는 배우 한석규가 출연하니까....







-----------------여기부턴 댓글 펌입니다-----------------------------

명랑폐인  솔직히 한석규도 이제 다됐구나 생각했다가 얼마전 주홍글씨 보고 생각이 또다시 바뀌긴했어.. 220.81.20.68 2005/03/29 x

b,.b  주홍글씨에서 연기는 꾀잘하던데..... 221.156.115.29 2005/03/29 x

236  http://www.cinewel.com (국내에서 제일 큰 영화사이트) 직원용 인증번호 - hd012w39 220.66.234.125 2005/03/29 x

e  한석규씨 여기서 이러시면 곤란합니다 218.234.159.151 2005/03/29 x

석규형  우리들의 천국에서 친구 컨닝했다고 고자질하고 우는 장면에서 배우로 성공할줄 알았다 61.249.3.140 2005/03/29 x

알베르  오늘의 가장 영양가 있는글....근데 확실히 해둘게 영화 흥행하고 배우연기력은 거의 전혀 상관없다. 이중간첩 망했다고 한석규가 무너진게 아니지.. 210.92.235.136 2005/03/29 x

햑  역시 기록으로 평가하니 답이 딱 나오네. 공백기가 길어서 그렇지 아직까지 한석규만한 흥행보증수표는 없었지. 최민수, 박중훈이 트로이카를 구축하려다 한석규 독주체제로 간 이유를 알겠네. 162.84.204.161 2005/03/29 x

트라우마  그런데 유독 한석규는 흥행과 관련 언론이 그렇게 몰아갑니다. 꽃피는 봄이 오면 역도산 모두 손익 분기점 못 넘겼는데 기사로 언급하지 않아요. 하지만 손익 분기점 넘긴 주홍글씨는 흥행참패라고 떠들더라구요. 제가 하고자 하는 말은 자기들과 친하지 않고 인터뷰 안해준다고 사실까지 왜곡하면 안된다는 말씀입니다. 222.233.97.38 2005/03/29 x

햑  이중간첩은 한석규가 아닌 다른 어설픈 배우가 나왔으면 아마 영갤에서 엄청 씹혔을듯. 고소영은 왜 출연시킨 거야? 그냥 신인배우 썼으면 더 좋았을텐데. 162.84.204.161 2005/03/29 x

게슽흐  석규형하면 생각나는게, 한없이 따뜻한 얼굴에서 냉혈하게 잔인한 얼굴까지 정말 다양한 얼굴을 가진 배우. 멋짐. 211.213.143.95 2005/03/29 x

햑  스캔들 한번 없고 음주운전, 폭행등에 연루된적 한번도 없는데 평가가 나쁜건 기자놈들이 얼마나 썩은줄 알수있는 증거. 162.84.204.161 2005/03/29 x

알베르  난 갠적으로 8월이 그냥 한석규 같애. 210.92.235.136 2005/03/29 x

햑  그런데 꽃봄은 본전치기는 하지 않았소? 역도산이야 쫄딱 망했지만 162.84.204.161 2005/03/29 x

매카트니  꽃봄 성적이 전국 60만일겁니다. 전국 110만은 나와야 되는데 그렇지 못했죠. 감사용이 꽃봄보다는 조금 더 들었구요. 하지만 감사용도 손익분기점은 못넘겼습니다. 222.233.97.38 2005/03/29 x

멘솔  난 서울의 달때부터 석규형 팬이야...강호형이나 민식이형 경구형들도 연기잘하지만 석규형이 젤 나은듯하다...민식형은 갠적으로 별로...연기가 겉도는 느낌이...뭐 깎아내리자는건 아냐..걍 내 생각이니까... 211.230.42.82 2005/03/29 x

햑  꽃봄이나 감사용이나 재미면에서 약간 부족한면은 있지만 그래도 볼만했는데 관객들이 너무 감각적인 영화만 좋아하네. 162.84.204.161 2005/03/29 x

게슽흐  석규횽은 영화에서 절대 튀지(?) 않게 연기하고 굉장히 자연스러워. 연기하는거 같지 않고 실제 같은.. 근데 영화를 다보고 나면 석규횽 밖에 생각이 안나. 211.213.143.95 2005/03/29 x

음냐리  한석규씨 여기서 이러신다고 예전의 명성 되찾을수 있는건 아닙니다. 61.254.41.207 2005/03/29 x

,.  흥행하고 배우 연기하고 별 상관 없으면 왜 연기 잘하는 특급배우들 몇억씩 받아 챙기는 거는 중단해야 한다 24.71.131.189 2005/03/29 x

..  흥행성적이 좋다는 이유만으로 한석규와 송강호가 최고의 배우란 말엔 동의할수 없다. 타이타닉이 흥행 1위라 해서 디카프리오를 최고의 배우라 할수 없는 이유와 동일하기 때문. 222.104.45.170 2005/03/29 x

..  흥행을 이유로 특정 배우와 제작자 감독만 돈벼락 맞을때 배고파 허덕이는 스텝들이 있는 한 한국영화의 공공의 적이 누구인지는 너무나 분명하다. 222.104.45.170 2005/03/29 x

매카트니  한석규나 송강호는 흥행성적만 좋은게 아니죠. 그렇게 따지면 차승원을 거론해야 합니다. 그들은 흥행성적도 좋을뿐더러 대개의 출연작들이 평단이나 관객들에게 사랑받은 영화였어요. 출연작이 고른 편이라는 얘기죠. 그래서 좋은 배우들이란 말씀입니다. 그리고 상업영화잖아요. 배우들도 흥행에 자유롭고 싶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222.233.97.38 2005/03/29 x

누룽지  한석규가 워낙 인터뷰 피하고 기자들한테 성실하게 안해줘서 위기네 한물갔네 어쩌네 하는거지.. 222.109.147.91 2005/03/29 x

에라이  아 정말 한석규 이번엔 잘됬음 좋겠다.... 211.44.116.249 2005/03/29 x

석규...  지금은 좀 빌빌대지만 영화 한방에 언제든지 다시 황제자리에 등극가능하다... 211.212.204.163 2005/03/30 x







---------------------------여기부터 제 글 입니다-------------------------------

전 현재 빅3배우들의 영화보다 한석규 영화를 더 많이 본 사람이라 (요즘 한국영화를 많이 안본다는 이야기가 되겠네요) 한석규가 밀리는 풍토를 받아들이기가 어려운 사람 중에 하나입니다.

그래도 댓글들을 보니 미디어의 보이지 않는 손(?)에 이끌리지 않고 자기 생각을 잃지 않은 사람들을 보면 아직 한석규 죽지 않았구나 생각을 하는데 (물론 저 글에 유독 때구들이 댓글을 달지 않고 개념탑제한 사람들만 댓글을 달아서 일지도 모르지만)

앞으로 걸리게 될 퀴즈왕이 성공해도, 실패해도, 뻔히 보일 신문 기사들에 괜스레 스트레스가 받습니다.

아직 석규 훃아 안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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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30 05:10
수정 아이콘
개인적 생각이지만 현재의 한국영화를 만든 것은
뛰어난 감독들의 다수 출현
영화에 대한 스텝들의 열정
한석규

이 3가지로 생각됩니다...
Zakk Wylde
05/03/30 06:00
수정 아이콘
음...저는 한석규란 배우는 좋아하지만 부정적인면도 많은것 같아요..
지나치게 높은 개런티..때문이죠..
그리고 한석규 주연의 완전 망한 영화가 하나 있죠..
물론 한석규씨의 잘못이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고..
소금인형이라는 작품인데요..
시나리오도 배우 좋았지만 한석규씨의 형이 설립한 회사에서
제작비의 반도 안되는 자금으로 찍고 나머지는 찍는 도중에 매꿔넣는식의 잘못된 충무로 관행이 만들어낸(도중에 자금을 구하지 못한) 개봉도 못해본 작품이 있죠..

저는 앞으로 한석규씨보다 설경구씨나 송강호씨가 최고의 배우 자리를
지키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샤오트랙
05/03/30 06:20
수정 아이콘
최민식씨 등 여러 뛰어난 배우들이 있었기에 한국영화가 발전한 것이겠죠...
정현준
05/03/30 07:52
수정 아이콘
전 이중간첩 영화관에서 봤는데, 그렇게 나쁘단 생각 안 들었었는데, 왜 이렇게 다들 별로라고만 생각하는지 궁금하더라구요.
IntiFadA
05/03/30 09:10
수정 아이콘
이중간첩은 역시 고소영씨의 연기력이 좀...;;;
05/03/30 09:31
수정 아이콘
지금 생각해보니 한석규, 최민식, 송강호씨가 같이 출연한 영화가 쉬리와 넘버3....두편이나 있었네요(더 있나요?)
전 개인적으로 송강호 > 설경구 > 최민식 > 한석규..순으로 팬입니다 ^^;
낭만한량
05/03/30 09:36
수정 아이콘
초록 물고기에서 막둥이, 박하사탕의 영호와 더불어 가장 순수한 캐릭터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박하사탕은 원래 한석규씨가 내정 되어 있었습니다. 이창동 감독도 한석규씨를 염두해두고 시나리오를 쓰셧고, 한석규씨도 그 시나리오가 나오기만을 기다렸다가, 시나리오를 보고 고사 하신 덕분에(?) 지금의 설경구씨를 볼 수 있었죠.

음 근데 넘버3리 제가 생각하는 한국 최고의 초호화 캐스팅 영화입니다. 한석규, 이미연, 최민식, 송강호, 박상면, 안재환외 다수의 에이급 조연분들 요세 이분들 한거번에 캐스팅 할려면 돈이 얼마나 들지.
여자예비역
05/03/30 09:50
수정 아이콘
대단한 분이죠.. 8월의 크리스마스를 제가 다니던 중학교앞에서 찍었거든요.. 그때 한석규씨 거의 매일 봤는데.. 정말 되신 분입니다...^^
영화속의 이미지처럼 인자하고 친절하면서도 실제로 느껴지는 뽀쓰~는 정말 저게 카리스마!! 라는 생각이 들지요..
모든 배우들이 스크린(or브라운관)에서의 모습처럼 압도하는 힘을 가진건 아니거든요..
마리아
05/03/30 10:52
수정 아이콘
사실 한석규씨 정말 대단하죠.
예전의 포스는 아니지만. 그가 나오는 영화마다 기대가 가는것은 당연.
보우야 하루미
05/03/30 11:11
수정 아이콘
지금의 최민식씨를 있게한 분이 한석규씨죠...
넘버3, 쉬리 캐스팅할때 원래는 최민식씨가 아니었는데
최민식씨가 한석규씨한테 부탁해서 캐스팅되었다고 하더군요...
물론 최민식씨의 연기력이 훌륭하기 때문에
그 기회가 아니었더라도 빛을 볼수 있었겠지만.....
05/03/30 11:48
수정 아이콘
한석규, 저로 하여금 전지현과 더불어 그 이름 석자만으로 극장으로 향하게 하는 한국 배우-물론 '전지현'씨와는 조금 다른 의미겠죠-_-;;-
Jeff_Hardy
05/03/30 12:45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8월의크리스마스 는 제대로 못봤는데,
비디오로 꼭 봐야겠네요.. 오랜만에 심은하씨도 보고..
발바리 저글링
05/03/30 13:01
수정 아이콘
8월의 크리스마스... 제가본 한국 멜로 드라마영화중에 최고라고 생각하는 영화!
iamdongsoo
05/03/30 13:14
수정 아이콘
1. 아무 것도 몰랐던 예전에....
디시 댓글 중에서
----
석규형 우리들의 천국에서 친구 컨닝했다고 고자질하고 우는 장면에서 배우로 성공할줄 알았다 61.249.3.140 2005/03/29 x
----
저랑 똑같은 생각을 하신 분이 또 있었군요. 홍학표, 박철 등 당시 스타들이 즐비했던 "우리들의 천국"에 나왔던 저 장면을 보고, 저도 한석규씨가 반드시 성공할 줄 알았답니다. 질질 짜면서 덜덜 떠는 연기, 정말 압권이었습니다. 단 1회 출연하는 단역이 정말 놀라운 연기를 보여줬지요. 가슴 뭉클한 연기였습니다.

2. 이제 어느 정도 아는 지금에....
예전에 외갓집에 막내삼촌 친구라고 하면서 털털하게 생긴 누군가 놀러왔었지요. 그런데 그게 바로 한석규씨였다는....

참고로, 한석규씨와 막내삼촌은 고등학교 동기, 동대연영과는 울 삼촌이 1년 후배(재수를 했기 때문에), KBS성우 기수는 울 삼촌이 1년 선배입니다(운 좋게 1년 먼저 붙었네요).
wannajam
05/03/30 13:21
수정 아이콘
이중간첩..시나리오는 정말 괜찮은 영화였다고 생각합니다
신인감독의 연출 내공 부재..도 있었지만, 이 영화 실패원인은 무엇보다도 여주인공인 고소영씨의 미스캐스팅에 있다고 강력하게 주장하는 바입니다.
꿈꾸는마린
05/03/30 13:53
수정 아이콘
단 하나의 흠이 너무도 크게 보이는걸까요 ?
이중간첩 이야기가 많이 나오네요. 개인적으로 한석규씨의 연기가 좋아서 소장하고 있는 작품중에 한개인데;;;
이래저래 많이 까이게 되어 있는 자리였습니다. 아쉽게도..
주도적으로 개런티를 올려가는 위치에 있던 배우였고 최고 흥행 배우였죠. 본문 내용에도 있지만 한해 3작품을 흥행시킬만큼 능력있는
배우였구요;;;
망했네.. 죽었네.. 라는 이야기는 그 소금인형이 실패하면서 잠시 주춤할걸 특유 스포츠 신문의 과장성이 불러낸거죠.
근데.. 그 스포츠 신문들 무시못하겠더라구요. 사실도 아닌데 어느새
사람들이 사실처럼 믿고 들어가더라는;;;
마음의손잡이
05/03/30 15:43
수정 아이콘
11타수 10안타 요새들어 자꾸 야구관련 표현이 재밌어지네요.
글 잘봤습니다
박서야힘내라
05/03/30 17:16
수정 아이콘
한석규씨가 텔미썸팅 대신 박하사탕을 선택만 했어도....
빅3안에는 들었을텐데...대신에 박하사탕으로 설경구씨가 떴죠^^
이중간첩은 클라이막스도 없고 너무 흐지부지했던 영화;;;
고문만 기억이 나는..
05/03/30 19:58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면 한국영화에서 남자배우들중에 대중들이 좋아하는 배우는 대부분 아저씨들이군요... 동건이형이랑 우성이형도 보통이면 아저씨가 맞는 나이인데 ;;
The_Pro]T[osS
05/03/30 21:21
수정 아이콘
송강호씨 영화중에 복수는 나의것이 흥행에는 성공하지 못했어도 송강호씨 연기력이 가장 돋보이는 영화였으며 개인적으론 상당히 수준 높고 재미있었던 영화라고 봅니다.
빈집털이전문
05/03/31 02:14
수정 아이콘
/보우야 하루미치 서울 달동네에서 제비족으로 살아갈때, 홍식이라는 이름 쓸때, 보이즈비엠비셔스 라고 술취해 외칠때부터의 의리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그때의 한석규씨 이미지가 제일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서울의달 에서의 홍식의 이미지는 악역임에도 밉지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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