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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1/18 12:41:06
Name Metal mania
Subject 파니깐 사는 데 뭐가 나쁩니까..?
# 12.
-> 살다 살다 어처구니 없는 일을 당했네요.
전 여러분들이 아시다 시피...(?) 음반 이나 만화책, DVD 를 꾸준히 사서 보는
사람입니다. 제가 활동하는 어떤 커뮤니티에서.. 어처구니 없는... 말을 들었습니다.

애니메이션 다운에 관련된 이야기지요.
전 한국에 정식 발매된 애니메이션 DVD 중 제가 좋아하는 건 현재 다 사놓은 상태입니다.
그래서 그 곳에서도 [한국 발매가 되었으니 여건이 되시는 분들은 사시는 걸 추천]합니다.

이런식으로 써서 약간의 화제가 되었지요.
그렇게 타협하고 오해를 풀고 해서 이야기가 끝났는데...
자신이 불법이 좋다면서 개념이 없니, 뭐 인간으로써는 보기 힘든 욕설이 많더군요.
제대로 스팀 좀 받았습니다.
기분 엄청 나빠지는 군요. 파니깐 사는데 그게 나쁜겁니까..?
그럼 음식도 사지 말고 다운 받고, 책도 사지 말고 다운 받으면 되겠군요..?

공짜가 아무리 좋다지만..
이런건 아닙니다. 엄연히 우리나라 회사의 생존 여부가 달렸는데...
일본에도 mp3 및 불법 공유 성행 하고 판을 치고 있습니다만...
회사의 생존 여부가 대두 될정도로 심각한 문제는 없다고 하덥니다...
판매량도 전혀 문제가 없고요.

우리나라는 왜 이렇습니까...?
똑 같이 불법 공유프로그램이 많고... mp3가 돌아다니는데...
어떤 나라는 아무런 영향 없음.
어떤 나라는 음협 이 나서서 저작권 법을 만들어야 할 정도이니...

역시 의식의 문제 겠군요...
저도 이번 음협의 저작권 법의 회의 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지만...
100% 다운 만 해서 듣고 보고 단 1장도 사서 보지 않는 건 조금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우리나라 회사도 먹고 살아야지요.
우리나라 사람이 안사면 누가 삽니까..?
외국 사람들이 사줄리도 없고... ....
결국 남은 건 망할 [망] 자라는 겁니다.

스타 크래프트 게임으로 비교하자면
불법은 올멀티에 병력 200 만땅..
회사는 겨우 커멘드 센터 1개 서플라이 2개 SCV 2-3 대.. 마린 2-3기..
이정도로 비교가 가능합니다.

결국 답이 없다는 거죠. (적어도 제 눈에는 이렇게 보입니다.)

아직 까지 공짜로 다운 받고 사시는 분들 중에 정품 사라는 말을 싫어하시는 분들에게
말씀 드립니다.

[ 파니깐 사는데 뭐가 나쁩니까..? ]

이 말이 틀렸다면 비판 환영합니다.

[추신] 비난이나 욕이나 악플은 사양합니다.
어디까지나 저의 소신것 적은 것이니... ^^

[추신2] 의식 변화를 부탁드리는 의도의 글입니다.
(정품 살 돈 있고 능력 되면서 불법이 좋다면서 뻐기시는 분들의 의식 말이죠 ^^ )
이렇게라도 안하면 정말 망할것 같아서 말이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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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러X
05/01/18 12:44
수정 아이콘
음 원래 찌질이들 말은 신경쓸거 없지 않습니까
그리고 파는데 사는게 나쁜 것중 하나를 들자면
파는 물건이 장물일 경우겠죠;
05/01/18 12:47
수정 아이콘
어둠의 경로 그 저편에는 음식은 없어도 책은 있지요....ㅡㅡ;
05/01/18 12:49
수정 아이콘
음식을 어떻게 다운해서.....
이곳은 개인사이트가 아니죠 자기가 소신것 적은거라도 많은 사람들이 다 보는거 아닙니까?
옳은 말씀 하셨지만 왠지 기분이 좋지 않군요
비애래
05/01/18 12:54
수정 아이콘
솔직히 노래 듣는사람은 무지하게~많죠. 근데 그중에 음반 사는 사람은 극소수;ㅁ; 제 친구들중에도 음반 사는 사람은 저까지 포함해서 3명이던가?? 허참~
Metal mania
05/01/18 12:56
수정 아이콘
김홍진 님// 저 글의 원래 취지는 돈이 관련된게.. 아니라 살수 있음에도 정품을 비난하고 안사고 버티는 사람들에게 고하고자 쓰는 겁니다 ^^
김홍진
05/01/18 12:57
수정 아이콘
정품을 살 돈이 없습니다.. 그뿐입니다.. 노래하나 듣자고 씨디살 돈 10000원이 없습니다.. 정부에서 문화생활비 지급해주는것도 아니고.. 시시콜콜한 영화까지 7000원내고 볼 돈이 없습니다.. 정품 좋은거 다 알죠.. 필요한거 다 알구요.. 다만 돈이 없습니다... 그래도 저는 제가 좋아하는 뮤지션들에 음반은 사보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제적으로 빈약할수 밖에요..;;


와.. 근데 사는사람보고 나쁘다고 하는 사람도 있나요.. 말다했죠..
가스만먹자_-ㅁ
05/01/18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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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나쁜 글은 아닌데요. 안사고 듣지 맙시다. 저도 이브 좋아하지만, 6집은 안사고 안듣고 있지요. 영화도 안봅니다. 에니 안봅니다. 그러기에 저런 이야기 나왔을때는 그냥 웃으면서 넘길 수 있지요.

저의 문제는 대여점을 꽤나 자주(?) 가서 좋아하는거 많이 보는 것, 그리고 1년에 한두개 게임을 다운 받는 것이지요. 이것만 제발 고쳤으면 합니다.. [왠지 찔리는.]

돈 없으면 즐기지 않으면 됩니다. 다른 사람에게 정당한 댓가를 주지 않고 즐기는 것은 좋지 않다고 봅니다. 저도 하나둘씩 고쳐나가고 있긴 합니다만, 아직은 멀었지만, 노력해보려고 합니다.
05/01/18 13:03
수정 아이콘
전자기기쪽도 문제가 있죠
cdp가지고 있는 사람보다 mp3p를 더 만이 가지고 있는 느낌이 들정도로..
05/01/18 13:04
수정 아이콘
^^ 네 님 찌지리들이란 표현이 맞을지는 모르지만 화푸시구요 ^^
상대방과 생각이 다를수있죠;; 저도 공짜를 좋아해서리;;;
음반은 다운 가능하지만 음식은 다운 불가능해서리 (퍽) 이거는 태클이 아니고 유머에요 ;;;오해하실까봐 자진 상납
InTheDarkness
05/01/18 13:05
수정 아이콘
mp3가지고 있는 사람이 "절대적으로"많죠
저그ZerG
05/01/18 13:11
수정 아이콘
darkhu // 느낌이 드는게 아니라 MP3P 판매량이 CDP 판매량에 비교도 안 되게 높을걸요? =_= ;;
05/01/18 13:13
수정 아이콘
자신이 산 CD를 ripping해서 mp3 만들어 듣는 건 불법이 아닙니다. mp3p를 불법 다운로드된 음악을 듣기 위해 사는게 아닙니다. (그러려고 사는 사람이 많은게 문제이긴 하지만요.)
가스만먹자_-ㅁ
05/01/18 13:13
수정 아이콘
CD크기가 좀더 작았다면, CDP도 목걸이에 걸고 다닐 수있었다면..[OTL] CDP 유저의 한탄입니다
05/01/18 13:14
수정 아이콘
다운받아서 듣는것 자체는 뭐라고 못하겠는데, 한장이라도 사줍시다. 또 이번 음협의 법 개정에 관하여 비평하시는분들중, [다시금 다운을 받을수 있게 수정하라.음악파일 공유하는게 뭐가 나쁘냐]는 식의 비판은 정말 보기도 싫더군요. 다른 조항들은 충분히 음협측에서 오버스러운 행동을 취한것이라 생각되지만 소리바다등을 통한 공유금지조항 하나만은 제대로 만들었다고 봅니다(사실상 소리바다 자체는 불법이 아니지만 네티즌이 불법이다, 라고 하는데 실상 소리바다는 불법이다 라는것과 무엇이 다르겠습니까...)
05/01/18 13:22
수정 아이콘
파면 삽니다.


왜 안팝니까? (일본 애니 시디들 말입니다... ost들 정식 수입 왜 안되는지 =_=)
05/01/18 13:28
수정 아이콘
수익이 안생기니까 안 파는거지요

애니 시디들 다 mp3로 전 앨범이 돌고 그러는데 어느 수입사가 용기있게 그 음반 수입하겠습니까? 돈이 안되니까 안파는거지요

팝음반이나 일본음반도 판매량 정말 안좋습니다. 그런상황에서 애니시디, ost같은 거 수입해봤자 제대로 판매량이 나올까요?

일본애니 시디라던지 ost같은게 수입안되는것은 그런거 앨범단위로 다운받는 우리들 책임도 큽니다.
05/01/18 13:32
수정 아이콘
사는거도 살 가치가 있어야 사는거죠 .

아무리 다운받아서듣는사람들도 소장가치가 느껴지면

거의다 사던데요? 안산다고 뭐라하지만 말고 소장가치가 느껴지도록

잘만들었으면 해요
deathknt
05/01/18 13:32
수정 아이콘
MP3가 CDP보다는 확실히 휴대성에서 편리하니까요..
그래도 저는 한 달에 2~4장정도 듣는 음반을 구매합니다.
내가 듣는 노래에 대해서는 그렇게 해줘야 하는것이 맞다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번 저작권 관련해서 너무 융통성 없이 진행한 것은 조금 답답해집니다.
저작권이 원래 주인들의 권리를 보호하고자 하는 목적이 확실하다면 동의하겠지만, 음반협이나 저작권협의회(?)를 위한 목적이라면 강도를 조금 낮추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05/01/18 13:37
수정 아이콘
운혁 님//그건 변명입니다. 저 스스로도 그렇고 다운받아서 들어보고 나서 사는 경우는 거의 못 봤습니다. (제 주변에선 한 명도 못 봤습니다.)
아예 다운도 안 받고 사는 경우라면 몰라도.. 들어보고 좋으면 사지 뭐... 이거 정말 비겁한 변명이죠. 솔직히 다운받아서 공짜로 듣고는 좋으면 그거 계속 듣지 뭐하러 삽니까?
결국 소장가치 운운하는 건 죄의식 탈피 내지는 외면밖에 안 됩니다. 그럼 예전에는 음악성 별로인 아이돌 앨범들도 100만장은 가뿐히 넘겼는데 요즘엔 왜 50만장도 못 넘기는 걸까요? 대답은 너무 뻔하지 않습니까?
공짜로 들으면서 최소한 그 책임을 생산자에게 떠넘기기까지는 하지 맙시다. 부끄럽습니다.
05/01/18 13:58
수정 아이콘
한국의 경우는 분명 mp3가 생기고 mp3p가 활성화되며 음반판매량이
급격히 떨어졌습니다.

97~98년의 음반판매량과 지금의 음반판매량을 비교해보시면 정말 잘알수잇는 문제입니다. 2004년의 음반판매량1위는 서태지의 50만장인데 이건 옛날에 비하면 기도 안차는 수치지요.

그리고 음반의 정품 구매는 어떤 경우던 그게 옳은겁니다. 음악이 구리다고 정품 안사고 공짜로 다운받는다? 식당에서 음식맛이 안좋다고 공짜로 먹고 갈수는 없는거죠? 그거와 마찬가지입니다.
05/01/18 14:00
수정 아이콘
...왜 안파냐고 하지 마세요.
현지 택송 판매책들은 건재하답니다. -_-;

사실 애니메이션 dvd 코드2로 사놨더니..
코드3로 나오는거 사실 배좀 아픕니다만. ^^
뭐 어쩌겠습니까. 그게 더 좋은거겠죠. 저도 이젠 그냥 살수있으니까요.
(...에스카 극장판 한정판이 약간 가격이 쎈편이었는데...
지금 국내에서 재고~떨이~ 하고 있더군요.. 아주 난감 -_-)

* 그래봐야 NHK드라마는 수입할리가 없으니까 사려면 돈좀 깨진다는게 문제.
국내가 아닌 국외와 연을 두고 사는 사람들은 경제적으로 안정된후에
취미가 생겨야 되나봅니다.
..2005년 초에. 로마인이야기 13권이 발매예정이군요.. 또 2만원 준비해야 되겠습니다.
05/01/18 14:03
수정 아이콘
렛츠비님//음.. 저는 그런뜻으로 말한게 아닌데 오해하셨나보네요

음.. 그 예전 아이돌그룹들도 100만장이 넘게 팔렸는데

요세는 50만장 팔리면 잘된거다라고 말씀하셨는데요..

그건 음.. 음악 듣는 기계의 변화때문이 아닐까요?

예전이야 (뭐.. 예전이라고해봤자 몇년전이지만..)워크맨,CDP가 대세였고 MP3는 거의 찾아볼수없었지만..

요세는 워크맨,CDP보단 MP3이용이 더 많아서 그런게 아닐까요?
05/01/18 14:04
수정 아이콘
letsbe0님 / 네 그말이 사실입니다. 그래도 사려고 노력한답니다.. ;;
만화책 대여점에 안간지 벌써 3년이 넘어가는데..
사실 그 돈이 아까워서 못갑니다. 그거 돈주고 볼바엔 사고 말죠.

음악도 영화도 볼거라면 그만큼의 대가는 지불합니다만.
영 아닐까? 싶은거라면 일단 들어보긴 합니다. 확인 사살이죠.
들어보고 안좋으면.. 성호 다섯번 긋고 참회합니다~ -_-;
좋으면 돈 되는대로 사고... 근데 이런사람이 절대비로 낮다는게 문제겠지요.
05/01/18 14:08
수정 아이콘
한가지 여담이지만..

만화책 불법스켄한사람이

'이것의 저작권은 저에게 있으니 함부로 수정하셔서 배포하지 말아주세요' 라는 문구를 보고 참 많이 웃었답니다.
05/01/18 14:19
수정 아이콘
살가치가 있건 없건 간에, 그것은 불법으로 사용하는 사람이 이야기할 시에는 변명 밖에 되지 않습니다. 가치에 대해서 운운하고자 할려면 먼저 불법 사용하지 않는 것이 순서겠지요.

운혁 님 / 심지어는 그게 안지켜졌다고 동네방네 화내는 사람도 있더군요-.-;
05/01/18 14:51
수정 아이콘
아무리 이렇게 해도. 살사람은 사고 안살사람은 안삽니다.
정부에서 이렇게 강경책을 내놓는다해도, 길은 다 있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음반 왤케 비쌉니까?
그럼 비싼 만큼 값어치를 해야죠.
TV에서 립싱크를 하질않나... MP3 반대하는분들이
MP3플레이어 선전이나 하고 있고. 이게 말이됩니까?허허..
05/01/18 15:07
수정 아이콘
저 팅님 한가지 착각하고 계신게 있는데
MP3를 반대하는게 아니라 불법 MP3를 반대하는겁니다

그리고 MP3P선전 왜못하죠?

그럼 CDRW선전하는 사람은 다 와레즈 옹호자가 되나요?

MP3P는 엄연히 불법이 아닙니다. 거기에는 MP3유료로 받아 넣을수있고 자기가 돈주고 산 시디 MP3로 추출해 넣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저작권법으로도 MP3그 자체는 불법이 아니구요


MP3 = 공짜 라는 인식이 팽배해져버리다보니 MP3P = 공짜로 음악듣는기계라는게 굳어져버린모양인데
가수들이 반대하는건 MP3가 아니라 불법 MP3이고 MP3P선전하는거하고 불법MP3반대하는건 전혀 모순된게아닙니다.

CDP로 오디오 시디 공짜로 구워서들을수있다고 해서 가수들이 CDP선전하면 그게 모순이 되고 말이안되나요? 그렇지않죠
눈시울
05/01/18 15:11
수정 아이콘
값어치 있는 음반이라고 잘 팔린다던가, 값어치 없다고 생각하는 음반은 맘대로 가져다써도 되냐면 그건 또 아니거든요.
그리고 mp3플레이어 자체는 불법복제와 하등의 관련이 없죠. 펀케익 같은 사이트에서
왠만한 가수들 파일은 돈 내고 살 수 있는데 mp3 선전하는 게 뭐가 잘못됐답니까?
피터팬
05/01/18 15:21
수정 아이콘
예전 100만 200만 하는 거 허수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음반 유통 구조에 문제가 많다는 거죠. 10년전이나 지금이나 시디 가격이 똑같다는 거 웃기는 일이죠. 항상 만원. 싱글도 하나 없는 음반.
왜 음반시장만 고집하는 지. ..
엠피쓰리때문에 가요시장이 결정적 타격을 받았다는 거 인정합니다. 근데 그걸 왜 전부 소비자들에게 묻죠. 음악시장은 예나 지금이나 같습니다. 그때도 테이프 들었고 라디오 녹음해서 들었습니다. 근데 지금은 세상이 변했죠. 거기에 맞추지 못하는 음협을 비판하고 싶습니다.
세상이 변했는데 앵무새처럼 음반 안팔린다. 음반좀 사라. 그러면서 연가같은 음반을 내고.. (덧붙여서 과거의 100만 200만은 허수닙다. 말이 많았습니다.)
베르커드
05/01/18 15:31
수정 아이콘
피터팬님, 복사판 테이프와 라디오 녹음과는 퍼지는 속도가 격이 다릅니다. 테이프도 팔았고 라디오 녹음은 라디오 있는 사람이나 했죠. 요새는 집집마다 컴퓨터 있고 인터넷 뚫려있잖습니까? 폐혜의 차이는 훨씬 큽니다.

예전 음반판매량이 제아무리 허수라고 해도 10배이상 뻥튀기는 되지 않았겠죠? 50만장 팔리던 앨범이 5만장도 안팔리게 된데엔 MP3의 죄가 큽니다
05/01/18 15:40
수정 아이콘
정식 음반이 안되면 디지털 싱글이나 벨소리나, 기타 방법으로 수익을 올릴 생각은 안하나요? 요즘 가수들 중에서 디지털 싱글 내는 사람들 많잖아요... 왜 음반 판매량에만 집착하는건지...
05/01/18 15:44
수정 아이콘
시대의 대세입니다 모든 사람은 편리한 것을 원하고 있습니다
05/01/18 15:44
수정 아이콘
양님// 전 아무 연줄도 없어서 ㅜㅜ; 제 친구들과 저는 하염없이 시디파는 사이트 돌아다니면서 언제까지나 ost들이 수입될지... 그날만을 기다리고 산답니다 ㅜㅜ
05/01/18 15:58
수정 아이콘
핑계로 들릴 수도 있겠지만, 노력부족때문이 아닐까요? 들어보지도 않고 이름만으로 cd를 살 수는 없습니다. 물론 각자 나름의 기준도 있을테구요. cd만 나오면 사는 가수들도 있을겁니다. 하지만 그런 팬들 상대로만 장사할 수는 없는거구요. 항상 tv나 라디오를 끼고 그 노래 기다릴 수도 없는 것이겠죠. (물론 접하는 하나의 방법은 될 수 있겠습니다만.) 만화책도 마찮가지곘죠. 옆나라와 비교야 굳이 제가 안해도 여기저기 되어있을테구요. (물가에 비해 만화책값은 무지 쌉니다.) 자구책은 내놓지않고 기술의 발달을 탓하는 태도자체가 문제 아닐까요? (음반도 mdp가 처음나왔을때 md엘범도 냈었죠. 옆나라에선) 뭐 일부 개념없는 공유주의자들도 있습니다만. 어느정도 바뀔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필요한 책, 음반은 삽니다;)
홍승식
05/01/18 16:25
수정 아이콘
문제는 mp3나 스트리밍 서비스 등이 이미 대세가 되어가고 있다는 거죠. 그것들이 합법이냐 불법이냐를 떠나 이미 그것들을 떠나서 음악 산업 자체가 존립이 불가능해 질 정도로 커졌습니다. 이건 거의 예전 LP -> CD 수준인거죠.
이 상황에서 mp3나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한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내놓지도 못한채, 소비자들이나 벤처기업들이 새로운 형태의 산업형태를 만들어 놓은 다음에야 기득권을 이용해서 남의 차려놓은 밥상을 뺏으려 하니 당연히 좋은 눈으로 볼 수가 없죠.
음협에서는 우선 정상적으로 mp3를 다운받거나 스트리밍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과 적정 가격을 책정하고 시장에 내놔야 합니다. 아무것도 내놓지 않으면서 기존에 만들어진 것을 없애라고 하면 누가 좋다고 하겠습니까.
불볍복제물은 당연히 근절해야 하고 저작권자의 권익도 보호되어야 하지만, 그에 앞서서 제대로된 시장을 만들어 놓아야 합니다. 지금 음협 등에서 새로 강화된 저작권법으로 압박하는 것은 아무리 봐도 남의 밥상 뺏기로 밖에 보이지 않네요.
05/01/18 16:52
수정 아이콘
저는 음반 삽니다.
모 먹을돈 아껴서라도 음반을 삽니다
하지만 이번 음협의 대처는 네티즌 들을 죄인으로 모는거 같기도 하고요, 너무 지나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샘플 음악도 전부 불법 조치인걸로 알고있는데요, 타이틀곡 하나만 알고서 음반을 믿고 살 수 있을까요?
한성은
05/01/18 16:54
수정 아이콘
저작권 이야기 하다가 헷갈리는 부분이 있어서 그러는데요..

제가 CD를 사서 남한테 빌려주는 것도 저작권 침해인가요?
어제 읽은 책 내용을 남한테 말하는 건 어떤가요?
도서관의 경우는 저작권 침해가 아닌가요?

잘 아시는 분 답변 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ㅜ_ㅜ
05/01/18 16:56
수정 아이콘
그리고 한마디만 하자면 이제 나오지 않는 음반은 어떻게 해야죠?
유료 MP3파일을 사라고 하실 건가요?
그렇게 파일을 가지고 있는 것을 싫어하고 음반의 소장가치를 중요히 여기는 저는 CD를 사고 싶은데요
눈시울
05/01/18 18:34
수정 아이콘
한성은님 / 전부 아닙니다(가운데 건 농담이셨죠?). -_-;;;;
05/01/18 18:47
수정 아이콘
주제에서 조금 벗어나는 댓글이 될지도 모르겠지만, 저는 다른 각도에서 음반 회사 및 음악가(?)들의 안이한 태도를 비난하고 싶습니다. 도대체 언제부터, 음반 판매수익이 음악하는 사람들의 주된 수입원이 되었던가요? 끽해봐야 20세기 중후반, 그것도 엘피가 나오고 가격이 상당히 안정되고 나서의 일입니다. 그렇다면 그전의 아티스트들은 뭘 먹고 예술을 해왔던 겁니까? 시디의 전성기와 함께 지나가버린 음반수익의 절정기를 돌아보며 한탄하지 맙시다. mp3의 등장과 함께, 그건 이미 흘러가 버린 옛날의 일이 되어버렸다고 봅니다.

이제 다시, 새로운 수익 모델의 창출이 필요한 시점이구요. 그런 의미에서 저는 아티스트들의 발상 전환과 초심으로의 복귀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일년에 한번 라이브공연을 할까말까한 록밴드(우리 주위에 상당히 많죠, 윤도현밴드도 그렇고), 한 두번 공연에 관람료는 최저 5만원을 훌쩍 넘기는 행태(이건 정말 돈없어서 못 보러 가겠더군요. ㅠㅠ). 이런 상황에서 음악 시장의 수요가 계속 줄어드는 건 그들이 자초하는 면도 분명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새로운 저작권법이 시행되건 말건, 아무리 강력한 단속이 이어지건 간에 P2P를 이용한 파일 공유는 절대로 없어지지 않을 겁니다. 그리고 음악하는 사람들은 정말로 배고픈 시절을 맞게 되겠죠.
05/01/18 18:48
수정 아이콘
한성은님/ CD대여는 당연히 침해입니다. CD 사신 분만 들을 수 있습니다.
가운데는 잘 모르겠고, 도서관은 제가 보기엔 최소 판매량(말하자면 손익분기점)을 메꿔 주는 역할을 해 주기 때문에 허용할 것 같습니다. 사실 책은 빌려간다고 해도 복제가 어렵겠죠.
05/01/18 19:01
수정 아이콘
한성은님/ 친구에게 비영리적인 목적으로 빌려주는 정도는 일반적으로 허용을 합니다. 대충 10명 정도까지를 그 기준으로 하고 그 이상일 경우에는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컨트롤황제
05/01/18 19:12
수정 아이콘
예전글에서도 제가 주장한 바 있지만.......
다시한번 댓글로서 말씀드릴까합니다.
앨범을 사지않는 이유중에하나가 타이틀 빼고는 들을 음악이 없어서입니다. 솔직히 가수입장에서는 타이틀2곡만 열심히 작업하고 나머지 곡은 약간은 의도한바는 아니지만 부족하게 만드는 경향이 있잖아요.
이럴바에는 싱글제를 시행하는게 훨신 더 나을것 같습니다.
가격은 5000원 선에서요.
이러다가 싱글이 4~5장 나오면 앨범 하나를 내는 식으로....
그리고 위에서 몇몇분들이 돈 없어서 못 듣는다고하셧는데....
그렇다고 불법 p2p사용하지마세요.
돈없다고 불법 p2p사용하면 슈퍼에 주인 없는사이 나 돈없다고 라면훔처가는 거랑 뭐가 다릅니까?
저도 음협의 새로운 제도가 시행되면 돈 모아 cdp 하나 사려고합니다.
공익광고도 나오잖아요. 보아가하는거....우리모두에게 돌아온다고...
맞는 말입니다. 시간이 걸려도 결국은 우리에게 돌아옵니다.
눈시울
05/01/18 19:25
수정 아이콘
.... 좀 자세히 설명해보자면,

도서관은 공익적 목적이기 때문에 허용합니다. 우리보다 훨씬 저작권 개념이 강력하게 일찍 도입된
서구 국가들에서도 오히려 '구텐베르크 프로젝트'등의 산업을 통해 온라인 상의 대규모 도서관을 만들고 있지요.
(.... 뜬금없는 얘기지만, 영어는 배워두면 정말정말 좋습니다. ;;)

가운데야 생각해 볼 필요도 없이 아니고(저작권법이 들어갈 여지가 없잖습니까. -_-)

맨 뒤의 것은 인격님 말씀대로 영리 / 비영리와 규모에 따라 구분하게 되겠지요(그렇다고 친구녀석에게 음반 빌려주고 밥 얻어먹었는데
저작권법 어겼으니 나 잡아가달라고 하는 건 대략 오버죠. 공원에서 돗자리까는 바람에 풀이 밟혔으니 잡아가달라.. 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눈시울
05/01/18 19:28
수정 아이콘
또한 확실히 유료 음악 파일이 활성화되면
기존에 나왔던 '타이틀 빼고 들을 음악이 없다-_-'는 주장을 해결할 수 있게 됩니다. cd 사지 않고 타이틀 음악 파일만
사면 되니까요. 오히려 가수에게도 이 쪽이 더 많은 수입을 보장할 것 같네요.
SummerSnow
05/01/18 19:29
수정 아이콘
'일단 들어보고 소장가치 있으면 산다.'
비겁한 변명이죠.
요즘에는 음반사 홈페이지 가면 신보 미리듣기 이런거 있던데,
그런거 듣고 판단하면 될 것 같은데 말이죠.

"그리고 살 가치 있으면 사겠다" 하는 사람들도..
정작 살 수 있는 기회가 되도 안사죠.
그거 사느니 차라리 딴 곳에 쓰겠다 하는 사람들이 있죠.

컨트롤황제 님//
음. 우리나라에도 싱글앨범 제도가 잘 정착된다면 좋겠지만..
왠지 정착되는데 너무나도 오래 걸릴 것 같은 예감이..
05/01/18 19:33
수정 아이콘
음반에서 한곡빼고 사줄만한 곡이 없다면 한곡만 사서 들으시면 됩니다.
05/01/18 20:53
수정 아이콘
한 두곡 빼고 들을 노래가 없어서 쉽게 음반을 못 사겠다는 말을 어찌 자꾸 변명으로 몰아가시는지 모르겠네요. 저 같은 경우는 타이틀곡 믿고 샀다가 낭패 본 게 한 두번이 아니라서 지금까지 샀던 음반들 중 한 번 듣고 자물쇠 채워놓은 게 반이 넘습니다. 그래서 함부로 못 사겠더군요. 심지어는 값싼 테이프마저도요. 그래서 mp3로 음반을 모두 들어본 후 살까 말까를 결정하게 됐는데.. 남의 일이라고, 자신은 그렇지 않다고 함부로 단정짓듯 말하는 거 안 좋은 겁니다. 가수를 믿고 음반을 사는 사람이 있으면, 어차피 내 돈 내고 사는 거 좀 더 양질의 음반을 구입하기 위해 mp3를 잠깐 이용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변명'이라는 기분 나쁜 말로 치부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05/01/18 21:11
수정 아이콘
shovel님 / 일단 국외사이트로는 가장 유명한..
http://www.cdjapan.co.jp가 있습니다.
근데 신용카드 필입니다 -_-; 제가 이것때문에 카드를 만들었다는 소문도 있습니다 ;;

국내는 http://sua.jp
수아엔터테인먼트가 몇년전부터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다지 비싼가격도 아니고 소량주문시에는 편하게 살수있기도 합니다.
(대량때는 배송료 폭리~라고 소리를 지르긴 합니다만.. ;;)

덤으로 중고음반사이트 (일본에서 운영하는)가 하나 존재하긴 하지만.
한국어 서비스 중단이후로는 일본어 모르시는분이 가기에 약간
부담스러운곳이 되어서 소개하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주관으로 남이 만든 창작물을 평가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자기평가까지는 좋습니다.. 그 평가가 가치판단 이상이 되면
문제가 됩니다. 창작물 제작자들은 그 평가 하나에 피눈물을 흘립니다.
물론 저~어~질~ 창작물도 존재하는데 그 기준을 딱히 정하기가 어렵다는 겁니다..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이죠.

...그리고 한국음반은 싸요 -_-;
맨날 우송료포함 4만원씩 주고 섬나라 음반사다보니..
가요음반은 두세장씩 사도 싸단 생각하면서 삽니다 -_-;;;
Naraboyz
05/01/18 21:57
수정 아이콘
돈없으면 안듣는게 당연한거아닌가요-_-

밥먹는거대신 시디한장에 투자하면 음악을듣는거고
시디한장대신 밥을선택하면 밥을먹는거아닌가요

솔직히 제눈에는 자동차 못훔치게한다고 뭐라뭐라하는것으로 밖에 안보입니다. 물론 도가 지나친부분도 있겠지만요
그대는눈물겹
05/01/19 01:10
수정 아이콘
소장가치가 있으면 산다고 하는데 솔직히 말하는데 저라면 소장가치가 있다고 해도 1년에 하나이상 살거 같지는 않네요.
소장가치 있는 앨범을 만드려고 준비함.->좋은곡들만 모았기 때문에 돈이 많이 듬->음반준비하는데 걸린시간이 길어지면서 일정기간동안 수입이 거이 없었으므로 돈이 많이 필요하게됨-> 결국 음반가격을 올림.
이렇게 될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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