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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1/13 19:40:29
Name Metal mania
Subject 이번 음악 저작권 법에 대한 소견입니다.
# 9.
-> # 1부터 말씀 드린바와 같이 저는 mp3 플레이어도 있고 CD도 있습니다.
바보같이 CD에서 mp3 뽑아내서 mp3 플레이어에 넣습니다.
조금 귀찮기는 하지만.. 찔리는게 없어서 좋더군요..
잡소리는 뛰어 넘고요.
확실히 저도 정품을 선호하고 사고.. 하는 사람이지만 이번 법개정안은 조금
심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다고 안팔리던 음반이 팔리는 것도 아닐테고..
강제적으로 사게 만들면 살거라고 예상하는 것 같지만..
제 생각으로는 더 더욱 안살것 같군요.
[ 음반 가격의 거품 빼기 ]
- 이게 가장 효과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광고나 홍보도 더 해야하구요.
이런식으로 생각하면 될텐데.. 굳이 억지로 사는 걸 강요하는 듯한 느낌은..
아니라고 봅니다.

# 10.
이제는 CD의 음질을 뛰어넘는(?) SACD 나 DVD-AUDIO 가 나오기 시작하더군요.
현재 명반이라고 불리는 음반들은 대부분 저렇게 발매 된게 많더군요.
예를 들어 Queen 의 A night at the opera....
가격은 약 3만원 정도... 비싸군요...
그래서 CD 음질만으로 만족 못하셨던 분들이 좋아하실듯..
하지만 대중화 되기에는 무리가 있네요..
일반 CD 플레이어나 컴퓨터에서는 안틀어지니깐요..
아직 몇년 더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 11.
어제 T1 팀과 KTF 팀의 경기에 너무 신경 쓰느라 밥도 준비 안했다가
부모님 에게 엄청 많이 욕 먹었죠.. 정신이 멍해지더군요..
여러분, 한군데에 너무 빠지는 것도 안좋아요..ㅠ-ㅠ
KTF 팀에게 전승 우승 축하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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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스탈대로
05/01/13 20:01
수정 아이콘
누구의 말처럼 역사는 전진합니다. 그리고 그 진전된 역사 속에서, 어떤 돈벌이는 사라지기도 생겨나기도 합니다. 지금 음악계는 그런 갈림길에 서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법으로 역사의 흐름을 막을 수 없습니다. 거리의 음악가-> 인쇄술의 발달을 통한 악보의 판매-> 음반판매-> ? 새로운 통로를 찾는 게 올바른 방향이라 생각합니다. (서프라이즈에서 본 글에서 많은 생각을 바꿨습니다. 한번쯤 그 글을 보셨으면 합니다.)
sAdteRraN
05/01/13 20:06
수정 아이콘
이번법이 문제는있지만.. 확실이 음반이안팔리는건 인터넷공유 문제가맞는거가튼데요.. 제주위에서 cd잘사던애들두..안사고..물어봐도.. 무료다운이있기때문이라고하고..이번법이..좀 악법경향이있지만.. 음반영향은 조금이라도 판매량이 늘어날거같음..
공고리
05/01/13 21:14
수정 아이콘
아무리 생각해봐도 가사는 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난폭토끼
05/01/13 21:21
수정 아이콘
분명, 심한 부분이 정말 많죠. 군데군데 보입니다.

그러나 이건 상징적인 의미라고 봅니다. 마치 '극가보안법폐지' 나 '前국립중앙박물관사' 가 가지는 상징적인 의미처럼 말이죠.

저도 세부적인 사항에선 정말 말도 안된다고 느끼는것 많습니다. 그런 부분들은 소비자 주권을 찾는 과정에서 고쳐나가면 되는것이구요.

먼저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는 '극약처방' 이 우선적으로 필요해서 이렇게 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이번 음악사태를 계기로 '만화', '영상', '게임' 등 많은 곳에서 개혁의 목소리가 커졌으면 좋겠습니다. 非양심적인 쓰레기 같은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당당할 수 없도록 말입니다.
05/01/13 21:31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음반가격은 싼편으로 알고 있습니다. 만원정도면 CD한장짜리 앨범을 살 수 있을 정도니까요. 게임만해도 비싼게임들은 7,8만원정도 하는 현실에 비해서 음반값은 정말 저렴한거죠.
05/01/13 21:32
수정 아이콘
음반 관련해서 무슨 일 있었나요???.... 퍼억;;;;;;;;;;;
제 하드에만 80기가 가까이 있는데...
Metal mania
05/01/13 21:55
수정 아이콘
tovis 님..// 80기가 까지.-_-; 조금 사시죠..?
미안하다, 사망
05/01/13 22:00
수정 아이콘
유게에 올리긴 좀 뭐한 개그하나 해보죠.



남자: 사랑해....



여자: 미안해.....





지나가던 경찰: oo가수의 xx노래 가사를 허락없이 사용하셨으니,
자작권 법 위반으로 체포하겠습니다.
히또끼리
05/01/14 00:04
수정 아이콘
잔인해요... 자기들만 어렵나 우리 국민 모두가 어렵지...완전 자기 이익만 챙기겠다는 속셈이 보여요 어느정도 환원하고 제공 할 생각은 전혀 안보이내요
음악세계
05/01/14 00:27
수정 아이콘
미안하다 사망한다. 님 같은 경우는 물론 없겠죠?
네티즌들이 약간 오버해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 듯 합니다.
그리고 음협이 일일이 그렇게 사소한 문제가지고 태클 걸지 않을껍니다.
길거리에서 노래불렀다던지, 라이브까페에서 노래한다던지...
까페에서 음악을 튼다던지..등등
솔직히 그건 말도 안되고, 이 법도 그 정도까지 효력 없을껍니다.
그걸 실행한다면 그건 정말 말도 안되는 법이겠죠??

가사만 올려도 문제가 되는점은 저도 좋지 않게 생각하지만
이번 법안의 문제점 당연히 있지만 난폭토끼님 문제처럼 이번 문제는
상징적인 문제입니다.
정말 우리나라 국민들 심각하게 공짜음악에 물들어있습니다.
그리고 심각하게 뭐든지 공짜로 사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단지 음악이던, 게임이던, 책이던간에요.

그리고 시디..정말 쌉니다..ㅡㅡ;; 1만~1만5천원..
서민물가에서 비싼건 압니다. 저도 씨디 한장사려면 몇끼 굶으니까요.
하지만 우리나라와 비슷한 물가의 외국의 경우를 제가 봤는데
우리나라 정말 시디가격은 싼편입니다.

가격내리고 홍보까지한다면...;;;정말 그건 ㅡㅡ;;
홍보 가격이 장난이 아니죠. 요즘 솔직히 요즘 세상이 작품성보다는 홍보가 더 중요한 세상이 되버렸으니까요. 작품성있어도 홍보안하면 모르죠.

그리고 이 법안이 굳이 시디를 사라고 강요하는 것도 아니고.
인터넷에서 음악을 들어도 유료화를 하자는거죠;;;
저도 이 법안때문에 시디 판매의 증가량이 있어도 밀리언셀러는 힘들꺼라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변해가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서 또 다른 방식으로 저작권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보자.. 이게 모법답안이죠.

그리고 이 법안이 저도 음협의 약간 이기적인 면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하지만 그렇게 계속 꼬투리잡고 저작권침해하는건 더더욱 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음협을 치사하다고 말한다 해도 우리가 지금 불법으로 저작권침해하는건 더 나쁜일이죠. 일단 지킬건 지키고 뭐라해야죠.

솔직히 p2p가 있는데 양심만 믿고 난 저거 안써. 이럴 순 없잖습니까.
뭔가 대책이 있긴 있어야죠.
내스탈대로
05/01/14 00:53
수정 아이콘
그냥 넘어가려다가 한마디 하겠습니다.
공산주의는 왜 실패했습니까?
인간의 경쟁심과 이기심이란 가장 큰 변수를 너무 작게 잡아서 결국 실패할수 밖에 없다고 사람들은 평가하고 있습니다.
결국 사람이란건 남보다 더 좋은것을 더 싼것을 가지고 싶어하는 욕망이 있고, 그리고 어느 정도의 부도덕함은 합리화를 통해 희석시키려는 성향이 있습니다.
mp3 나 여러가지 저작권 작품의 불법 사용이 이렇게 합리화로 희석되어 버리는 부도덕의 원 안에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인터넷의 발달은 이러한 개인의 경쟁심과 이기심이 무한 복제라는 코드로 인해서,, 가장 크게 인간을 자극하는 장소 입니다.
이런 곳에서 인간의 도덕성을 믿는 다고요? 법의 상징성이라고요?
결국 이러한 정책과 법은 성공하지 못합니다. 결국 저는 괜히 서로의 기분만 상하게 하는 헛손질이라 평하고 싶습니다.

그럼 음악가는 죽으라는 말인가? 시대가 흐르고 역사가 흐르면, 수 많은 직종이 생겨나고 수 많은 직종이 사라집니다.
그리고 또 한 수많은 직종은 변화를 요구 받게 됩니다.

거리의 음악가들이 모자를 돌리며 돈을 모왔던 시기가 있던 것 처럼, 인쇄술의 발달을 통해 악보로 부를 얻었던 것처럼, 미디어 기술의 발달로 음반이라는 것을 통해 부를 이렇던 것처럼
시대가 변화면 새로운 통로를 통해 변화를 해야 합니다.
몇년 안에 음반시장은 사장된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쉽지만 이게 역사의 흐름입니다.
하지만 그냥 죽겠습니까? 저는 이 정답을 영화에서 찾고 있습니다. p2p를 통한 영화 복제가 판을 치고 있어도,
많은 사람들은 영화관을 찾습니다. 왜 돈을 내고 영화관을 찾을까요? 결국 음악도 이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음악세계
05/01/14 02:10
수정 아이콘
내스탈대로님 조금만 더 자세히 설명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음악의 길이 영화와 비교해서 어떤 길이 될련지...
제가 음악을 하고 살아가야할 인생이기 때문에요...
뭐 제가 대중음악을 할 거란 확신은 없지만(전 순수음악..그러니까 클래식 .현대음악 쪽..이라서)어쨌던간에 같은 '음악'이라는 주제안에서 참 요즘 관심이 많이 가거든요...

제 소견으로는 영화와 음악은 조금 다르다고 생각하거든요.
영화는 불법복제로 보는것과 영화관에서 보는게 천지차이죠.
집에서 쪼매난모니터 화질떨어지는걸로 보는거랑 큰 스크린에서 웅장한 화면과 빵빵한 사운드로 느끼는거랑 너무나 다르지 않습니까??
그러나 음악은 다릅니다. 돈주고 사는 시디랑 불법 엠피3로 듣는거나 별반 다를게 없죠. 거기서 거기고 음질에 민감한 사람아니면 똑같죠.

흐음 일단 제가 내스탈대로님의 의견을 듣기전에 님 의견을 곰곰히 생각해보고 영화와 같은 음악의 길일라는 걸 생각해봤을때 콘서트 위주의 음악을 말씀하시는건가요?? 제 짧은 생각으론 아마 콘서트의 발전을 말씀하시는 것 같아서요.

저도 콘서트의 발전을 좋아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모 가수도, 활발한 라이브 콘서트가 대표인 가수니까요. 콘서트위주의 가수가 발전하면 저도 좋습니다. 실력위주의 가수가 많이 성공할테니까요.. 다 좋은데 문제는

영화한편 보러가는것과 콘서트 보러가는것은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일단 가격에서 무지막지 차이가 나구요..ㅡㅡ;;
우리가 영화한편보는건 쉽게 생각해도 콘서트 한번가는건 쉽게 생각못하는게 현실입니다. 또한 영화는 동시다발적으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지만 콘서트는 아무래도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많이 따르죠. 즉 콘서트 자체가 수입의 주가 될 수는 없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시대가 변하면 새로운 통로를 통해 변화해야한다는 말 맞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는 그 통로는 멀티미디어 이 문명을 그대로 이용하는 쪽이 더 가깝다고 생각하구요. 멀티미디어의 유료화가 미래의 흐름에 더 부합하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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