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06/12 23:19:09
Name gam
Subject [잡담] 아.. 부럽다.!
이승엽 300홈런, 삼성 1천만원 상당 경품잔치  
"300홈런도 보고 경품도 받고." 삼성이 이승엽의 세계 최연소 300홈런을 기념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삼성은 이승엽이 대구구장에서 300홈런을 기록할 경우 관중 27명에게 52인치 디지털 파브 TV와 지펠 냉장고 각각 1대, 29인치 완전평면 TV 5대, 진공청소기 20대 등 1,000만원어치를 경품 추첨한다.

 또 300명을 뽑아 이승엽 기념티셔츠를 제공한다.

300호 홈런볼을 주운 관중을 특별회원으로 위촉해 29인치 완전평면 TV 1대와 이승엽 친필 사인볼, 올시즌 잔여경기 입장권과 내년 연간회원권을 선물한다.

 원정경기에서 300홈런을 달성하면 다음 홈경기에 입장하는 관중 300명에게 이승엽 기념티셔츠를 선물하고, 홈런볼을 주운 관중에게는 29인치 완전평면 TV와 이승엽 친필 사인볼을 준다.

삼성은 인터넷과 현장응모를 통한 "300홈런 달성 일자 맞히기"의 정답자 300명에게 이승엽 기념티셔츠를 선물하고, 이 행사 참가자 중 1명에게 54인치 디지털 파브 TV을 선물한다.



아직 프로게임이 프로야구만큼의 대중성을 가질려면 좀더 많은 시간이 있어야겠지요.
하지만 저런것을 보면 정말 부럽습니다.
300홈런같은 특별한경우를 제외하더라도 야구장, 농구장, 축구장에서는 항상 각종 이벤트가 벌어집니다. 사인볼, 경품추첨 등등..
프로게임은 어떻죠? 제가 메가웹이나 세중게임월드에 직접 가보지못해서 자세히는 모르지만, 사인마우스라던지 게임단기념품을 응원하시는분들께 나누어주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지금도 하고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핫브레이크배에서 선수들이 경기 전 핫브레이크를 던져주는모습- 저는 인상깊게봤습니다.
선수들 개성만큼 다양했던 세레모니^^도 재밌었지만, 선수들과 팬이 교감할수있다는것이 좋더군요.
물론 사인을 받거나 팬사이트에 글을 올릴수도 있지만 전자는 저같이 소심한사람들이 시도하기에는 난감합니다-_-;
"저..저기.. 사...사인좀....-_-;;;;;;;;;;;;;;"
(특히 인기많은 선수들같은경우, 적극적인 팬들에 치여 사인받기는 더더욱 어렵겠지요;)

이번에 임요환선수가 300승을 넘어섰습니다.
pgr에서 축하글도 나오고, 당연히 임요환선수 팬사이트에도 축하글이 쏟아졌겠지요.
하지만 저는 그런 팬들의 축하글도 좋지만, 게임단에서 작은 성의라도 표현했으면 좋겠습니다.
TV, 냉장고- 이런거 바라지도 않습니다. 초코파이 한상자라도 좋습니다.
하다못해 글이라도 올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사랑덕분에 임요환선수가 여기까지 왔습니다.
앞으로 임요환선수가 더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수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더불어 300승 고지에 오른 선수가 임요환선수 한명으로 그치지않도록 만들겠습니다 ^^"

게임단에서 비싼돈 지불하며 좋은 선수를 영입하는것은 팀성적도 성적이겠지만,
게임단주주의 이미지를 높이기위해서, 홍보효과를 노리는거지요.
그런만큼 게임단에서 선수들을 팍팍 사용(!)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경기에 지장받지않을정도로요;
게임단캠프도 좋고, 광고도 좋고. (광고가 케이블방송에만 국한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이번에 이윤열선수가 비싼몸값을 받게되었으니, KTF에서 그에 상응하는 대접^^을 해주리라 생각합니다. (혹시 압니까. 지하철 기다리다 이윤열선수 얼굴 떠억 하니 박힌 광고를 보게될지^^)

제친구중에 축구선수(이름이 기억나지 않습니다-_-;;;)를 좋아하는애가 있는데
그 선수 후원회에 다녀왔다면서 자랑하더군요.
자기가 좋아하는 선수, 선수가족들과 함께 사진도 찍고, 그 선수를 응원하는 여러 사람들도 만나고- 후원의 밤이라 그런지 나이 지긋하신 분들도 계시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면서 얼마나 자랑하던지...
언젠가, 프로게이머도 분명 모두가 함께하는 후원행사가 생기리라 생각합니다 ^^


아.. 그냥 하고싶은말은 두서없이 써버렸네요=_=;
읽어주신분께 감사함과 죄스러운 마음을 전합니다 ^^;
      -삼성의 돈놀이에 매번 놀라는 gam-

(절대 동양이 임선수 300승기념 동양제과 전제품 30% 세일, 베니건스 30%세일,
뭐 이런 행사를 가졌으면 하는 바램이 있는게 아닙니다 -ㅂ-;;;;;;)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3/06/12 23:35
수정 아이콘
예전에 AMD가 팀 리그 초기 시즌에 볼펜을 나눠줬었죠.. 요즘은 왜 안하는 걸까요(팀이 하위권에 있어서? -_-;;). 비록 금전적으로 비싸다거나 하진 않았지만 즐거웠는데 말이죠. 그래도 요새는 이곳저곳 돌아다니고(건대도 갔었고.. 울산도 간다고 하더라구요)계시지만. ^^;; KTF.. 동양. 자금력도 있고 조직력도 있는 기업들인데.. 아무리 팬들이 선수를 보고 밀려온다지만 팬서비스 좀 했으면 합니다.

p.s. 핫브레이크배 하니까 변길섭 선수가 모델(?)이 목걸이 걸어줄 때 눈을 깜빡깜빡거렸던 모습이 생각나네요(귀여웠어요!! ^^)
03/06/13 10:37
수정 아이콘
핫.. 잠시.. 임요환선수 스타리그 우승하면 베니건스 맥주 천원!!
이란 생각을.. 동양 오리온즈 농구단이 우승했을때 베니건스 맥주 천원이었죠.. ㅎㅎ 쓸때없는 생각을..주저리 주저리..죄송합니다...ㅡ.ㅜ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9978 무제(집에서 TV를 보다가) [7] 여름비1244 03/06/13 1244
9976 팀리그 어떻게 흘러가고 있나 [8] 김영훈1454 03/06/12 1454
9975 혹시 이런 특별전은 어떤가요? [13] 달려라태꼰부2909 03/06/13 2909
9973 WCG 2003 프로게이머 시드 결정전 안내 KPGA1386 03/06/13 1386
9972 신념을 지키며 사는 친구 [10] 맛있는빵1447 03/06/13 1447
9971 2003년, 스타 성향의 변형은? [2] spin1500 03/06/13 1500
9970 오늘입니다..13일의 금요일의 대혈투. [7] 神 風1862 03/06/13 1862
9969 모랠로 다시 인사드립니다. [25] 모랠로1475 03/06/13 1475
9968 프로토스 암울? [8] Dabeeforever2012 03/06/13 2012
9967 [D-3][잡담]Last Megaweb... [20] Dabeeforever1779 03/06/13 1779
9966 리벌스라고 하나요? - _ -? [1] B@be1207 03/06/13 1207
9965 정말 이유닛 빠지면 각 종족은 게임을 못이긴다...^^ [16] SummiT[RevivaL]1753 03/06/13 1753
9964 온게임넷 연패 순위 [10] Altair~★2283 03/06/12 2283
9963 [잡담] 아.. 부럽다.! [2] gam1125 03/06/12 1125
9962 오늘 mbc스타리그를 보면서 조금은 한쪽으로 치우치는 경기여서 ... [11] 플토매냐1920 03/06/12 1920
9961 오늘의 조용호 선수를 보고.. [1] PenguinToss1308 03/06/12 1308
9960 [질문] 의학적으로 박식한분들에게... [6] 劍星1200 03/06/12 1200
9959 최악의 시나리오.. [34] 알바생2452 03/06/12 2452
9957 조용호선수. [2] 영준비1359 03/06/12 1359
9956 우와..강민선수!!! [4] 이현우1607 03/06/12 1607
9955 아 아쉽다 전태규......... [3] 영준비1317 03/06/12 1317
9954 강민선수.. [10] u1_Star1304 03/06/12 1304
9953 신문선 송재익 콤비가 스타 해설을 한다면? [12] 김범수1468 03/06/12 146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