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마고원과 네오비프로스트, 그리고 사일런트 볼텍스를 짬봉한 4인용맵이 가장 적합할 것 같습니다.

우선적으로 네오비프로스트는 가스멀티 여부때문에 이렇게 말씀드린 것이고...

다음으로 개마고원은 멀티를 하기가 다른 맵에 비해서 쉽지 않습니다.

사일런트 볼텍스는 센터지역이 센터싸움하기에 적합한 맵이라고 봅니다.  단, 얼음지형이 아니어야 할 것이라는 전제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저그라는 종족이나 테란이라는 종족은 가스멀티를 하나 더 먹었을 경우 나올 수 있는 유닛이나 선택권이 많습니다.  그에 반하여 프로토스도 물론 가스멀티를 하나 더 먹었을 경우 유리하기는 하지만 타종족에 비해서 그 유연성이 부족합니다.

네오비프로스트처럼 가스멀티를 먹기 어렵도록 설정하거나 또는 토스 또한 가스멀티 확보를 타종족만큼 유리하게 가져갈 수 있도록 설정된 맵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으로는 개마고원같은 맵식으로 테란이 원팩더블을 하거나 저그가 12드론 앞마당 등을 쉽게 가져가기 힘든 멀티를 가진 맵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끝으로는 사일런트 볼텍스처럼 운동장의 형태를 가진 센터싸움형 맵의 조건을 갖추어야 한다고 봅니다.  사일런트볼텍스는 러쉬거리가 너무 멀다는 문제점과 밸런싱문제 때문에 없어졌지만...  그래도 센터싸움하기에는 꽤나 적합한 맵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게릴라 위주의 플레이가 경기의 주를 이루는 동향에 비추어봤을 때에 게릴라보다는 정통 힘싸움을 펼칠 수 있는 맵에서 비교적 토스가 다른 종족에 비하여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따지면 멀티를 쉽게 가져갈 수 있는 맵의 경우는 대신에 가스멀티를 가져가기 어렵게 할 것... 그리고 센터싸움 시에 특정종족에게 유리한 구조물이 별로 없으며 넓은 지형의 운동장을 형성할 것... 끝으로 멀티할 곳이 풍부하지 않은 맵이어야 할 것...(아방가르드처럼 멀티할 곳이 풍부하다면 특정종족에게 불리할 수 있으므로...)

간단히 정리하면... -_-;;

네오비프로스트의 뒷마당노가스멀티 + 개마고원형태의 확장이 쉽지는 않은 맵 + 사일런트볼텍스와 같은 센터개방형맵 + 네오포비든존과 같은 형태의 확장할 수 있는 곳이 어느정도 제한이 된 맵

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네요.

이런 맵이 나오기 힘들다는 것은 알지만 기존의 로스트템플을 잘 개조한다면... 가능하리라 봅니다.

1. 앞마당 멀티를 끼고 있는 언덕에도 개마고원식으로 하나 내지는 두 개의 입구를 만든다.

2. 각각의 앞마당 멀티는 미네랄 멀티로 전환하고 대신에 삼룡이 멀티 위치들을 앞마당의 언덕지형의 위에 개마고원식으로 가져간다.  단, 개마고원과는 달리 가스멀티와 온리미네랄 멀티의 위치만 바꾼다.

3. 11시와 5시에 존재하는 섬멀티는 없앤다.

4. 그 외의 로스트템플의 위치적인 밸런싱문제를 해소하기 위하여 12시, 3시, 6시, 9시 형태의 마름모꼴로 스타팅 지점을 설정한다.

기존 포맷은 개마고원으로 하되 이런 식으로 맵을 제작한다면 부자맵도 아닌데다가 특정종족에게 유리하지도 불리하지도 않은 형태의 힘싸움맵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네요...

그리고 맵 만드는 데에 일가견이 있으신 분께서 한 번 이렇게 작업을 해봐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