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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1/27 16:05
허허..;;; 멋진 기사군요;; 근데 설마~ 이런 엄청난 기술이 그땐 나올려나...-_-;;
만약 그때쯤 이런 기술이 실제로 존재한다면 여태까지 했던 노력들이 다 물거품이 되버리겠군요 암튼 이렇게까지 자세하게 글을 쓰시다니....;; 기자 해보심이 어떨지..-_-a
02/11/27 16:19
재미라는 측면을 생각한다면 역시 히트하기는 힘들거 같다는 ..부가적인 여러 문제점이 뒤따라오니 말이죠. 우려를 씻어낼정도의 완성도라면 다른 부분으로의 발전도 기대할수있으니 그리 걱정할 필요도 없을듯 하구요. 이것또한 새로운 하나의 가지로 본다면 긍정적인거 같다는... 분명한건 정착하는데는 많은 시행착오가 생길것이고 그에 따른 투자와 개발이 있어야 될것이라는 것이고... 미리 부정적인 부분을 걱정할 필요는 없을듯 하네요
02/11/27 16:52
제리님... 요즘 정신 없으실텐데...
친구분 일은 어떻게 해결 잘되고 있는지... 안 그래도 바쁘신 분이 요즘 정말 정신없으시겠군요. 또 하나, 시나리오 영화화 작업... 그건, 진행 잘 되고 있나요? 내년쯤이면 그 영화 볼 수 있습니까? 무엇보다, 가림토의 군대 의무기간 끝나면, 제리님 영화에 등장시켜 주신다는 약속, 그거, 언제까지나 유효한 겁니다? ^^
02/11/27 16:54
30년이면, 기술적으로는 나오고도 남을 시간인 거 같지만, 그게 게임분야에까지 적용될지는 미지수일 것 같네요. 매크로 컨트롤러는 게이머라면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 봤을 개념이 아닐까 싶은데, 그리 멀지 않은 미래에 충분히 등장할 만한 거라구 생각합니다. 온라인 게임에서 몹을 알아서 잡아 준다거나 하는 프로그램들이 다 비슷한 거 아니겠어요?
SF 매니아 분이시라면 용어에 대해 약간 딴지를 놓아도 되겠습니까?^^ 제가 만화에서 접했던 "전뇌"와 "뇌파"의 개념은 약간 달랐던 듯합니다. 뇌파에 의한 기계의 콘트롤은 "마크로스 플러스"에서 등장했던 건데, 사이버네틱스 기술이 발달하여 가공되지 않은 자연상태의 뇌신경을 기계의 명령전달체계와 동기화시킨 겁니다. 파일럿에게는 많은 훈련이 필요하고, 굉장한 집중력을 요하죠. 운전중에 잠시 딴생각을 하면 어마어마한 재앙이 되기도 합니다. 냉전시대 미국의 오락영화 중 하나인 "파이어 폭스"에서 등장한 소련의 미그-31기도 비슷한 개념이었던걸루다 기억합니다. 공중전의 판도를 뒤바꿀 최신예 전투기의 개발을 소련이 먼저 성공시키는 바람에 기술력에서 따라갈 수 없었던 미국이 스파이를 파견하여 전투기를 훔쳐 오는 내용의 영화였지요.^^(저도 보진 못하고 책으로만 봤습니다.) "전뇌"라는 건 훨씬 더 많은 논란을 불러 일으킬만한 이슈입니다. 바로 유명한 "공각기동대"에 등장했던 건데, 인공적으로 만들었지만 사람의 뇌와 똑같은 작용을 하는 뇌를 말하는 거죠. 쉽게 말하면 생사람 머리에다가 확장팩을 심어서 반응, 기억력 등의 뇌기능을 향상시키거나 아니면 뇌를 통째로 바꾸는 겁니다. 전뇌로 움직이는 사람을 사람으로 봐야 할 것이냐 말것이냐가 윤리적인 문제로까지 대두되게 되지요... 게임산업이 30년 뒤에 얼마나 발전할 것이냐가 관건인데, 전혀 엉뚱한 상상만은 아닌 거 같습니다. 프로게임이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여 지금의 메이저리그 야구선수나 NBA 선수의 몸값 수준 이상으로 뛴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한경기 한경기에 천문학적인 대전료 및 승리 수당이 왔다갔다 하게 된다면, 게이머 한명을 키우고 관리하는데 수십억의 돈이 투자되는 것이 이상하지만은 않은 현실이 되겠지요. 선수 한명마다 기술지원팀이 구성이 되고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정말 온갖 짓을 다 하게 될겁니다. 아무튼... 지금의 프로게이머들에게 전뇌와 뇌파의 기능에 대한 의견을 묻는다면? 글쎄요, 제 생각에는 (주)SB 임요환 회장의 반응과보다는 (주)트윈해처리 장진남 이사의 반응이 더 가까우리라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콘트롤의 우열이 승부의 향방을 가르는 현재의 상황은 게임계가 아직 정상궤도에 오르기 전이라는 걸 의미하는 거 같습니다. 스타리그도 날이 갈수록, 콘트롤 이상의 요소가 점점 큰 비중을 차지하는 추세로 가지 않는가요? 암튼... 상상 재밌네요^^ 근데 SB는 뭐의 약자죠?
02/11/28 04:50
데이비드 크로넨버그 감독이 만든 "엑시스텐즈"란 영화에도 이런 비슷한 내용이 나옵니다... 여러 사람이 둘러 모여서 무슨 기계 위에 손을 올려놓고 게임을 하는 데, 게임속에서 또 게임을 합니다... 그런데, 이 게임은 사람의 척추에 구멍을 뚫고, 거기에 무슨 관을 연결해서 신경계통을 자극하는 식의 게임을 합니다... 뭐 잡담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 상당히 시사하는 바가 있습니다... 현실과 게임의 모호한 경계를 그린 크로넨버그 감독의 경고의 메시지라고 할 수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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