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2/11/19 03:52:28
Name 스코
Subject What can I do for my egg...
오늘도 pgr채널에서 채널분들과 함께 게임을 대략 5판정도 해보고

내 뇌리에 스치는 말이잇었다...

그것은 바로 What can I do for my race...

얼마전에 어느님께서 자게에 올리신글이엇다... 그님께서 그 글을 쓰게된 동기는

저번주에잇엇던 온게임넷 파나소닉배 스타리그 제1경기 서지훈 vs 성학승이 그원인이엇다..

필자도 그경기를 시청햇고..  여기 pgr님들도 시청햇으리라 생각한다..

성학승선수도 별로 못한거는 없다고 생각하엿고.. 오히려 성학승선수가 유리하다고생각하엿다..

하지만 서지훈선수에 단단한 테란이 끝내 이겻다.(이하 경기 내용 생략)

여기서 저그유저들이 또다시 내뱉은말.. 아저그안해. 저그가 못한게없지만.. 진경기..

도데체 저그는 무엇을해야하나 내종족을 위해 나는 무엇을해야하나..

What can I do for my race...

난이글을 보며.. 그저 의아해 할수밖에없엇다..

그이유는 전혀 다른나라 이야기를 듣고잇는 기분이들엇기 때문이다..

박정석선수가 우승하기전 프로토스가 암울하다고하던시절.. 이시절에도 난

프로토스가 암울하다고하면 그저 다른 나라 이야기를 듣는기분이 들엇다..

스타크래프트는 프로게이머들만이 하는 게임이아니라는게 그이유엿다..

적어도 '나'를 관점으로 하엿을땐 테란이야 말로 암울한종족이엇다.

나의 테란은 항상 프로토스 질럿 블레이드에 저그 러커 촉수에 의하여 죽어가는 나의

유닛들을 보면 테란이야말로 진정약한 종족이라고 생각햇다.

언젠가 부터 난 나의 종족을 계란이라고 부르기 시작햇다.

톡 건드리면 깨지는 테란..... 물론 나의 실력이 아직 부족한것만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적어도 나의 관점에선 손이너무 많이가고 잘쓰면 강하지만 못쓰면 너무약한..

RPG게임에서 마법사를 보는듯한..  레벨이 낮을때는 약하지만..

레벨이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강해지는..

아직 수행중인 마법사를 마법사라고 부르지않고 견습생이라고 하듯이.. 난 나의 테란을

계란이라고 부르기로 햇다.

뛰어난 컨트롤 빠른 손이 없는 나를 가정하에 난.. 이런질문을 나에게 던져본다..

What can I do for my egg.

그야 말로 답이없다.. 기동성도 느리고. 멀티도 힘들고..

물량전에서도 어떠한 종족을이길수없는 나의 계란.. 어서빨리 시간이지나 알을깨고

테란으로 되길바라며.. 다시한번 나에게 질문을 던져본다..

What can I do for my egg.

P.S1: 이렇게 저렇게 써보다 보니 너무 글이 복잡해져서 이해를 할수가없게되버렷네요

^^; 에고고.. 이해좀 해주시길 제가 워낙 글솜씨가없다보니..

P.S2:질리아스배 스타리그 챌린지에서 탈락하다보니 스타를 하는시간이 많이 줄어버렷네요..

어서빨리 2회가 열리기를...

P.S3:혹여나 제가 누군지 궁금해하시는분들을위해..

전 pgr채널 죽돌이 Glanz(그랑죠)라고함니다.

저와 연습게임을 해보고싶으신분들은 언제나 환영임니다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2/11/19 13:14
수정 아이콘
Gg for your egg (_ _);;
StimPack
02/11/19 13:27
수정 아이콘
정말 이글에 동감합니다. 추천!
02/11/19 13:55
수정 아이콘
첫 글을 올렸던 kid 입니다.
허덥한 제 글이 좋은 글이 올라오는 계기가 되었다니.. 기분..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입니다.

종족의 암울함을 탓하는 글처럼 보였었나 보군요.. ㅠ0ㅠ
(항상 그렇지만.. 진심이 전해지지 않을때.. 쩝.. 나는 글쓰기에 재주가 없나봐..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
저그 종족의 암울함 보다는 정말로 보는 입장에서는 Good Game 겠지만,
그 Good Game 에서도 승자는 있고, 패자는 있기 마련이죠. ^^
그런 Good Game 에서 패자쪽에 자주 섰었기 때문에.. 성학승 선수의 심정이 이렇지 않았을까..?
(물론.. 스타크로는 아닙니다. 가장 자신 있어 하는 농구로 말이죠..)

하는 생각으로 올렸던 글이었답니다. 저는 솔직히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을 잘 모릅니다.
베틀넷 공방에서야 곧잘 이기는 수준 정도지만, 게임아미에만 가도 정말 어디 별천지를 온 듯한.. ^^
기분을 느낄 수 밖에 없는 초보지요.
리버가 왜 퀸의 브르들링에 걸리지 않는지도 이곳에 와서야 처음 알았었고..
울트라 리스크가 버로우가 되지 않는다는 것도 여기서 처음 알았죠.
(근데 왜 오버로드에는 탈 수 있는건지는 아직 의문입니다.. ^^)

묵묵히 자신의 실력을 갈고 닦아야 한다는 스코님의 말씀.. 잘 새겨 듣겠습니다. ^^
(압.. 랜덤을 좋아하는 나는 어쩌지..?? ㅠ0ㅠ)
Good Game 입니다. 꼬옥 테란으로 거듭 나시길 바라겠습니다. (__) kid 올림..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8318 플토에서 저그로 변절했습니다. [11] 로베르트1569 02/11/19 1569
8317 안녕하세여~ [1] 모티1347 02/11/19 1347
8316 챌린지리그의 정소림캐스터. [13] Zerrantoss2074 02/11/19 2074
8315 퀸 활용??? [15] 박지헌1650 02/11/19 1650
8314 정일훈님 소식 [글로벌 캔디 미디어] [1] Zerrantoss1770 02/11/19 1770
8313 그시절,그이름;; [6] 설탕가루인형1336 02/11/19 1336
8312 가입인사 드립니다. [4] Zerrantoss1315 02/11/19 1315
8309 기다림에 지쳐서... [3] Steve_BurnSide1224 02/11/19 1224
8308 우연 3부입니다.. [3] rogue191147 02/11/19 1147
8307 연도로 본 온게임넷 리그의 공통점(수정) [5] 초연1600 02/11/19 1600
8305 우연 2부 올라갑니다.. rogue191222 02/11/19 1222
8304 아래에 올렸던 밸런스 패치글 자삭하겠습니다 :) [2] alska1327 02/11/19 1327
8303 가입인사겸..잡담..^^ [3] 선풍기저그1327 02/11/19 1327
8301 [단편] 뮤턴트 저글링 2 [2] ColdCoffee1211 02/11/19 1211
8300 What can I do for my egg... [3] 스코1213 02/11/19 1213
8299 가입인사랍니다 [3] alska1213 02/11/19 1213
8298 [펌] 하리수, 게임모델 전령사로 나서다 (fr.스포츠서울) [2] Triple_H[WWe]1331 02/11/19 1331
8297 각종 스타크 버그들에 관하여... [10] Reach[St.P]1805 02/11/19 1805
8296 독감에 걸렸다가 3일만에 들어왔더니... [3] 이승기1294 02/11/18 1294
8295 과연 스파이더 마인의 정체는? [14] 어딘데3152 02/11/18 3152
8294 플스2 광고에 엄재경 해설위원과 김정민 선수가... [6] 노란잠수함2330 02/11/18 2330
8293 오늘 [email protected] 보신분 [11] 어딘데2356 02/11/18 2356
8289 테란의 영웅들...리플을 보고 [8] NINJA2344 02/11/18 234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