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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2/07/23 19:44:16
Name 공룡
Subject 무한종족 시작^^ 그리고 챌린지도 시작^^
흑 ㅠ,ㅠ

무한종족에만 전념한다는 생각이 오랜만에 본 임성춘 선수의 경기에 무너지는군요 -_- 챌린지리그 1차전 임성춘 선수대 주진철 선수의 경기는 임성춘 선수의 승리입니다^^ 네오버티고에서 했는데 임성춘 선수의 언덕멀티를 저지한 주진철 선수가 꽤 유리해 보일뻔 했지만 두 선수 모두 좀 긴장을 한 탓인지 약간은 서두르는듯한 플레이를 했군요. 시원한 한방러시의 느낌보다는 자잘한 국지전으로 간단히 끝난 느낌입니다.


무한 첫경기는 강도경 선수의 승리입니다. 로템에서 했는데 12시 저그 2시 프로토스 걸렸네요. 강민선수 용감하게 원게이트로 시작했지만 본진 투해처리를 할 줄 알았던 강도경 선수가 9드론을 하는 바람에 꼬인듯 하네요. 저글링으로 본진에 묶어두고 바로 빠르게 레어 올리고 스파이어까지 올려서 뮤탈로 끝장을 봅니다. 아주 깔끔하면서도 지극히 강도경스럽다 라는 말이 나올만한 경기였네요^^

두번째 경기 시작했는데 짐레이너스 메모리에서 하는군요. 이번에도 원게이트에 테크 올리던 강민 선수 초반에 엄청난 저글링의 습격에 하마터면 바로 끝장이 날 뻔 했지만 딱 맞춰서 나온(게이트 에너지가 거의 없어서 강제어택 했으면 그대로 끝장났을듯.) 다크템플러에 의해 한숨 돌립니다. 강도경 선수 히드라체제로 넘어가고 강민 선수 몰래멀티 하고 질템체제로 갑니다. 어찌 될지 모르겠군요.

흠, 밥을 먹어야만 하는군요. 밥먹고 오면 어찌 되어있으려나 -_-;;;

챌린지리그는 요즘 물이 오른 이운재 선수와 역시 물이 오른 is의 김성제 선수의 경기로군요. 으음 밥 먹고 올때까지 끝나지 말아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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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7/23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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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렌지밭에서
02/07/2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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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ㅏ..김성제선수 아쉽네요 ㅠ.ㅠ
두번의 가을
02/07/23 20:01
수정 아이콘
으흣 ㅜ-ㅜ 성재선수 다소 스무스한 투게잇 질럿러쉬에 재미못보고 벌쳐 +투탱드랍에 gg치네요
사우론저그
02/07/23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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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경 선수 2차전도 이겼네요..-_-;;; 11시지역 몰래멀티 정찰도 한번 안해보고 힘으로 밀어버리는 -_-;;;
02/07/23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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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임성춘 선수 이겼군요 ^^;
이런 경사가..

아차... 아직 진출 확정 아니니 ^^; 자제를...
02/07/23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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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밥먹고 와보니 두 경기 모두 끝이 나있군요 -_- 챌린지 리그는 예상대로 이운재 선수의 승리로군요. 아무래도 이번 시즌에 kpga에서건 온게임넷에서건 일을 낼거 같네요^^ 그리고 강도경 선수 역시 그렇게 했군요. 멋져요 -_-+
박정석테란김
02/07/23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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갠적으로 바라는 거지만 스승과 제자가 만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02/07/2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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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_-; 갑자기 겜비씨가 안나오는군요. 겜비씨만 안나오는 것이 아니라 티비가 모두 먹통이네요. 어쩔 수 없이 챌린지를 봐야 하는건가 -_-; 아 일을 어쩌지 -_-;;;;

앗 그러고보니 만에 하나 이번에 임성춘 선수가 지가 패자전에서 김성제 선수가 올라오면 티켓 하나를 두고 스승과 제자가 싸우는 모습을 보게 될지도 모르겠군요 -_- 인투 더 레인 과 인투더 레인보우의 싸움이라 ^^
두번의 가을
02/07/2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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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춘님 진출이네요^^
초패스트 다템은 아니지만 ㅡ.ㅡ 어쩃듯 패스트 다템에 혀를 내두르는 운재선수 지지
오렌지밭에서
02/07/2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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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춘 선수 오랜만에 이기고 나서의 밝은 모습을 보게된거 같아서 흐뭇합니다 ^^;; 앞으로도 화이팅~!!
02/07/23 20:20
수정 아이콘
헐, 임성춘 선수 진출 성공입니다. 과감한 원팩 더블을 했던 이운재 선수에게 패스트(그리 패스트도 아니었지만-_-) 다템으로 끝내는군요. 컴셋은 커녕 엔지니어링 베이도 없던 이운재 선수 다템 확인하자 바로 gg 칩니다. 어쩔 수 없겠지요. 마인 개발도 안되어 있었으니 시즈 포격으로 잡기에는 임성춘 선수가 너무 노련하고 그렇다고 마인개발 할때까지 버텨봐야 원팩 더블 하느라고 병력이 없는 상태에서 임성춘 선수의 드라군들에 밀릴게 뻔하니^^

임성춘 선수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이운재 선수 힘내시길 바랍니다.^^;
박정석테란김
02/07/2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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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춘님 진출^^
제가 바라지 않는 스승과 제자의 대결도 일어나지 않았고 기쁩니다.^^
02/07/23 20:22
수정 아이콘
성춘님이 진출하게 된게 기뻐서 하도 소리를 질렀더니 목이 다 아프네요^^;
다음 스타리그에서는 꼭 임성춘선수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이운재선수도 앞으로 더 좋은 경기 보여주시길.
두번의 가을
02/07/2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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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운재 선수 아... 하는 모습이 너무 가슴아프네요
성춘님의진출은 기쁘긴하지만... 약간은 씁슬
참잘했어요
02/07/2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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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춘님 축하
근데 전 스승과 제자의 경기가 보고싶네요 ^^
02/07/23 20:35
수정 아이콘
음, 다시 티비가 나옵니다. 아버님이 잠깐 사고를 치셨다는군요^^ 벌써 중반으로 넘어간 상태인데 참 멋진 경기로군요. 강도경 선수 폭탄드랍으로 강민 선수의 본진 테크트리를 몽땅 무너뜨리고 뮤탈체제로 넘어갔는데 강민 선수 앞마당 잘 돌리면서 나온 병력으로 역러시를 갔네요. 드라군, 아콘, 템플러, 질럿의 종합 지상군에 의해 꽤 많은 뮤탈들 힘도 못썼고, 결국 멀티와 앞마당까지 밀리고 본진만 남았지만 본진에는 미네랄 떨어진 상태라 오히려 강민 선수가 유리한 상황으로 돌변했습니다. 강도경 선수 뒤늦게 섬 스타팅 포인트에 멀티 하면서 재기를 노리고 있고, 강민 선수는 지상 장악이군요. 지금 상태로는 강민 선수가 유리한 상황입니다. 정말 모르겠네요^^
02/07/23 20:43
수정 아이콘
두군데 섬을 먹은 강도경 선수와 지상을 완전히 장악한 강민 선수의 대결에서는 어쩔 수 없는 강민 선수의 승리로군요. 거의 역전승이나 같네요^^ 다 이긴 경기를 놓친 강도경 선수 온게임넷 결승의 기억이 떠올라 흔들리지 않을지 걱정이로군요. 계속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해주었으면 합니다만....
02/07/23 20:51
수정 아이콘
3일후 금요일 저녁때 임성춘 선수의 웃는 모습을 볼 수 있다니..
벌써부터 기대되네요 ^___^
이왕 이렇게 됐으니 강민 선수도 이겨야겠죠 ?
아.. 김성제 선수도 진출 하시길.. (욕심;; ^__^)
02/07/23 20:59
수정 아이콘
4차전은 크레슨트문 플러스에서의 경기입니다. 강민 선수 또 원게이트...... 강도경 선수 본진 투해처리에 이어 온니 발업 저글링으로 미는군요. 드론밀치기를 위해 4기의 드론을 대동하고 가자 강민 선수 역시 프로브를 동원하지만 질럿 3기 뿐이라 조금 고전하게 되지요. 그래도 게이트 하나 더 소환되고 드라군까지 나오자 특공대들 모두 몰살당하지만 강도경 선수 선택의 여지가 없었기에 저글링을 계속 뽑아냅니다. 그리고 다시 돌격! 무모해 보였지만 강도경 선수의 특기인 저글링 쌈싸먹기의 성공과 두번의 격전에 의해 약해진 hp로 인해 질럿들이 순식간에 전멸을 했네요. 결국 gg 되면서 예상대로 강도경 선수의 3대 1의 승리가 되었네요.
강도경 선수 승리 축하드립니다^^ 드디어 황제와 대마왕의 대결이 이루어졌네요^^ 과연 프로토스의 신 임성춘 선수와 누가 마지막 대결을 펼칠 것인지^^

흠, 그러는 사이에 레인보우가 떨어졌군요. 무한종족 보고 후기 쓰다보니 어느새 비프로스트 맵의 대부분이 주진철 선수의 크립으로...-_- 너무나 주진철 선수다운 경기를 했습니다. 1차전의 부진을 씻고 멋진 경기를 보여줬네요. 이제 맘놓고 챌린지 마지막 티켓의 경기를 봐야겠네요^^
오렌지밭에서
02/07/23 21:01
수정 아이콘
ㅇ ㅏ...김성제 선수..ㅠ.ㅠ 아쉽네요...다음 챌린지리그에서나 볼수 있을듯 하네요..주진철 선수 역시 강력합니다 =0=
02/07/23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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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님 그럼 B조는 임성춘 선수 주진철 선수가 진출한건가요?
아니면 주진철 vs 이운재 선수의 5경기가 남아있는건가염? ㅇㅇ;;
사우론저그
02/07/23 21:15
수정 아이콘
지금 주진철 선수 vs 이운재 선수 하고있네염 ㅇㅇ;
02/07/23 21:26
수정 아이콘
운재님 승이군요 ...^__^
오렌지밭에서
02/07/23 21:30
수정 아이콘
이운재 선수 본진 뮤탈에 당하면서도 병력 회군안하고 저그 멀티만 3개 파괴~!! 결국 뮤탈 막아내고 차분히 병력모아서 주진철 선수 멀티만 못하게 막는군요..임성춘 선수 이운재 선수가 진출이네요...어머니가 9시 뉴스 보신다구 거실 티비 뺏기고 마지막 한게임볼려구 허겁지겁 온겜넷 900원짜리 하루 유료서비스 신청해서 봤는데..정말 후회 안되는군요~~
오늘 모두모두 수고하셨습니다 ^^
02/07/23 21:33
수정 아이콘
임성춘 선수와 이운재 선수의 진출이로군요. 살아있는 마린 이운재 선수 대단한 집중력을 보이며 블록버스터 저그를 침몰시킵니다. 포비든 존에서 했는데 주진철 선수 오버로드 속업과 뮤탈리스크 테크를 타면서 나머지 스타팅 포인트를 다 먹는것도 부족해 지상멀티까지 먹는 상황이었지요. 거기에 뮤탈과 드랍된 저글링으로 본진을 습격합니다. 완벽한 승리의 작전! 게다가 이운재 선수 그때 막 마린들과 드랍쉽을 이용해 대각선 지역에 있던 멀티 공략하는 중이었는데요. 벙커 하나와 터렛 몇기로는 도저히 막을 수 없겠더군요. 그런데...... 막아냅니다. -_- 드랍갔던 마린들은 오히려 다른곳 스타팅 포인트로 이동해서 해처리를 공격하더군요. 본진에 돌아올 생각을 하지 않는 대담함으로 본진의 힘만으로 뮤탈을 몰아냅니다. 약간은 주진철 선수가 방심을 한거였는지도 모르겠네요. 게다가 스타팅 포인트를 모두 깬 드랍쉽이 본진 수비를 위해 돌아왔음에도 뮤탈을 빼지 않다가 오히려 뮤탈을 모두 잃는 실수를 저지르지요. 본진에 묶여버린 주진철 선수였고, 이운재 선수 역시 멀티가 없었지만 멀티가 없는 저그대 테란이라면 뻔한 결과죠. 결국 몇번의 드랍을 더 해보지만 모두 실패하고 멀티 장소가 너무나 뻔한 포비든 존에서 마지막 멀티까지 들켜버리는 가운데 주진철 선수 너무나 아쉬운 표정으로 gg를 선언합니다.

이운재 선수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오늘 패한 주진철 선수와 김성제 선수도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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