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2/05/22 00:28:57
Name 윤상원
Subject 게임대회나갔다가...
전 스타를 본격적으로 시작한지가 3달정도 되는 제스스로 스타 매니아라구 생각 하는 대학생입니다.이번에 저희 학교에서 스타대회가 열리게 되었져...당연히 스타 매니아인 제가 빠질 수 없겠져..60명정도가 참여해서 1회전은 운이 좋아 부전승을 했습니다.평소에 게임아이에서 1200~1300이상은 유지하던 중수조금 안되는 실력이기에 그래두 좀 기대를 햇습니다.솔직이 우승까지 노렸어여..ㅋㅋ욕심인가??-,.- 우승하면 상금하구 이윤열 프로게이머와두 붙을 기회를 주기로 했거덩여..근디 전 테란유전데 특히 플토에 강합니다.대나무 조이기를 잘 쓰죠..그런데 플토가 암울하다구 그러는데 생각외로 게임참여한 사람중에 프로토스 유저가 상당히 많더군여.그래서 꽤나 좋아했구 2회전 상대 역시 프로토스엿습니다.그런데 참 사람들이 지켜보는데서 게임을 하니 정말 긴장되더군여..결론부터 말하면 10분도 안돼서 지지치구 나왔습니다.아마 요근래 한 게임중 최악의 게임이라구 평가하고 싶을 정도로 그랬습니다.어이없게 너무 긴장을 해서 드라군 3마리한테 마린 5마리 탱크 하나 벌쳐 둘이 전멸 햇졍..그리구 다시 병력 모아서 밀었지만  또 시즈모드할때 단축키 엉뚱한거 누르고 랠리도 엉뚱한데다 찍구 참 부끄럽게 졌져..상대편두 너무 쉽게 이겨서 그랬나 당황햇나 보더군여 --;; 일부러 게임대회 나간다구 길드 고수(겜아이 1400이상)유저들이랑 연습겜하구 특히 상대가 프로토스면 웬만하면 이겼는뎅 힘도 한번 못써보구 죽으니 되게 기분이 찝찝하구 그렇더군여..이런 작은 대회나가는 제가 이렇게 긴장을 하는데 프로게이머들은 카메라가 찍고 관중들이 보는데서 어떻게 그렇게 침착하게 겜을 할 수 있는지.. 전 겜하면서 손이 부르르 떨리던데... 이윤열씨랑 한 판 붙으려던 저의 꿈은 흩어져 날라갔구..왜 이렇게 못햇냐는 친구들의 핀잔만 남더군여 --ㅋ 결론적으로 집에서 하는거 하구 마니 다르더라 하는 변명이되버렸네여. 그런데 요새 프로게임계와는 달리 아마추어 대회라서 그런지 플토가 결승전까지 올라가구 엄청 선전하네여..2:2는 아예 플토천하구..이번 게임대회는 플토판이 되버린듯한 --ㅋ ㅋㅋㅋ 어쨋든 프로토스 화이팅 테란두 화이팅 저그는 징그러워서 싫슴당!! 이번주에 길마형이 아이티비 길드대항전 나갈 사람 뽑는다구 시합한뎃는데..그거나 이겨서 티비 한번 나가구 싶네요.... 거기 나가면 아예 긴장으로 얼어 붙겠져 ㅋㅋㅋ 이상 어제 겜대회 탈락하구  잠안와서 주절대는 먹보대학생이었슴당..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지나가다
02/05/22 00:51
수정 아이콘
저희 학교이시군요 -_- 여기서 뵐 줄이야..
초보저그
02/05/22 01:35
수정 아이콘
전 그 학교 같은 대회 나가서 결승 진출하신 분 글도 읽었는데, 혹시 대나무하다가 드라군에 막히고 다템드랍 당하신 분이신가요? 세상은 좁은 듯 넓은 듯.
지나가다
02/05/22 01:42
수정 아이콘
제가 드래군에 막고 다템드랍 한 사람인데요 -_- 초보저그님은 어떻게 아실까나 -_-
지나가다
02/05/22 01:45
수정 아이콘
곰곰히 생각보니 제가 아닌거 같군요 -_- 제 2회전 상대분은 1회전 하고 오신거 같던데.. 결승 올라오신 다른분도 설마 저랑 같은 전략으로 -_-
02/05/22 19:38
수정 아이콘
몇년간 프로 물 먹은 겜어들도 중요한 시합에선 엄청 긴장한다고 들었습니다. ^^
요즘 한창 주목받고 있는 모 선수는, 온겜넷 16강 게임할 때 tv 에 비친 모습은 담담해 보였지만 실제로는 팔이 너무 떨려서 어떻게 마우스와 키를 눌렀는지 모르겠다는 후일담을... ^^ 그래도 그 경기 이겼었지요 ^^ 그리고 전 저그가 좋던데,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3099 희대의 라이벌 이윤열:이재훈 과거의 임요환:임성춘을 보는듯 [8] Legend3377 02/05/23 3377
3097 암울하다는 프로토스에게 한줄기 빛이.... [27] 물량테란2093 02/05/22 2093
3096 클랜 88한에서 2기 길드원 모집합니다. 조은솔1103 02/05/22 1103
3095 [KPGA] 재미없는 저그VS저그 보다보니까 나다포유준위1430 02/05/22 1430
3094 외람된 말이지만 스타 안보길 잘했네요. [2] Madjulia1569 02/05/22 1569
3093 Apatheia님... [4] Pobe2095 02/05/22 2095
3091 꼭좀 보고싶습니다~~~ [5] 이재승1129 02/05/22 1129
3090 요즘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6] 제갈공명1715 02/05/22 1715
3089 온게임넷과 겜비씨의 정체 [2] 윤석배1405 02/05/22 1405
3088 월드컵 일정이;;; [2] 1175 02/05/22 1175
3087 프로 게임계를 만드는 사람들 #01 -김정민 [12] 1821 02/05/22 1821
3086 게임대회나갔다가... [5] 윤상원1317 02/05/22 1317
3085 메카닉테란의 극-_-의 [7] wook983302 02/05/16 3302
3084 저그전에 관해서... [2] 야마단1157 02/05/21 1157
3083 프로토스 하드코어빌드에 관한 궁금 [7] nioom1433 02/05/21 1433
3081 [충격] 박정석 선수 비프로스트 대 저그전 첫승.. [5] 목마른땅1504 02/05/21 1504
3080 김정민님 게임리포트를 보다가... 견습마도사1235 02/05/21 1235
3079 kek?! SK terran come back?! [4] 이도근1230 02/05/21 1230
3078 래더를 보면서... [3] 정제형1093 02/05/21 1093
3077 무한종족 최강전에 출전할 최고의 선수를 뽑아주세요 [13] Madjulia1479 02/05/21 1479
3076 아 오늘은 Madjulia1197 02/05/21 1197
3074 1TYM [6] [game-q]TheAnD1081 02/05/21 1081
3073 스타를 즐기시는 노땅(?)분들께.. 헤르만1622 02/05/21 162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