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2/05/21 15:45:52 |
Name |
[game-q]TheAnD |
Subject |
1TYM |
예전에 래더 10위안에 있던 어느 아뒤의 프로필을 봤습니다.
거긴 지금 스타크래프트를 할땐 옛날에 친구들과 IPX 4:4 무한맵
팀플을 할때의 설레임이랄까... 그런걸 못느낀다고 하더군요.
전 첨에 친구들과 IPX 2:2 팀플을 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스타크래프트를 할때 묘한 기분... 뭐 설레임
이라든지 두근두근 거린다던지... 말로 표현할수 없는 기분이 들었
었죠. 많은 분들도 그런 기분을 느꼈을꺼예요.
하지만 지금 스타크래프트를 하면 그런 느낌 기분 들을 전혀 느낄수가
없네요.
글 제목이 1TYM 이라고 적은건...
요즘 한번씩 1TYM의 1TYM 노래가 나오면 그때 처음 스타크래프트
할때의 기분이 느껴지는거 같네요.
제가 스타크래프트를 첨 접했을적에 친구들과 같이 갔던 PC방에서
자주 흘러나오던 노래가 1TYM 이었는데...
지금 1TYM을 듣고 있으면 그때 그 기분이 절로 나서 그 노래가 나오
는 순간에는 처음 스타크래프트를 할때의 기분을 유지하기 위해서
아무짓도 않하고 노래에 집중하기도 해요. --;
(참 이상한 놈이져? ㅡㅡ;; 그땐 게임을 사람과 사람이 할수 있다는걸
참 신기해 했었고... 배틀넷이라는 공간또한 신비로웠죠. 그래서
지금 그 모든것에 익숙해져있지 않았을 그때... 지금과는 다른 기분
을 느끼지 않았나 생각이 드네요.)
지금 스타크래프트를 1~2년 이상하신분들을 보면 맨처음
스타크래프트를 할때의 즐기고 배우려는 마음가짐 보다는...
지금와서는 뭐 배울껀 다배워서 더이상 배울게 없다는듯이
게임자체의 승리만을 위해서 지는걸 결코 용납을 못하고 상대방에게
노매너 행위를 하는걸 자주 보게 되는데...
한번쯤은 지금의 상황은 잠시 잊고 처음 스타크래프트 할적의 느낌
이나 기분을 한번쯤 느껴볼려고 해보는건 어떨까요. ^^;;
p.s ㅡㅡ; 그동안 tv나 인터넷을 하도 않해서 뭐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