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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2/05/16 16:35:07
Name 1st-Zeratul
Subject BUG → 도덕성, 자질?

어떻게 버그플레이를 ( 그것이 고의적이든 아니든 ) 하면 프로게이머
개인의 자질을 의심해 봐야 한다는지 모르겠네요.

버그플레이 때문에 패하여 눈물흘리는 프로게이머 가 그렇게 많을
까요. 아마 자신들이 " 프로 " 라고 내세우고 자신할만한 실력의
프로들이라면 자신의 게임내용 혹은 빌드 등 자신의 실력 위주로
뒤돌아 볼 것이지 버그때문에 졌어 버그빼문에 졋어 이러는 선수들은

그리 많지 않을겁니다.

또한 현재 많은 게이머들이 사정이 어려워서 많은 소규모대회 라도
출전하는 현실은 저도 어느정도 공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외부적인 현실때문에 버그플레이를 도덕성 및 자질 까지 의심할
정도까지 되는지는 의문이네요.

저도 모자라지만 여태껏 보아온 많은 경기 ( 적어도 1000게임은 넘을
겁니다 ) 중에서 버그성 플레이로 인하여 승부가 뒤바뀌는것은 TPZ
의 황당무적에서 본 경기를 빼놓고는 거의 볼수가 없었습니다.

캐리어 인터셉터 파괴는 우클릭 연타로 인터셉터 딜레이를 주면
피할수 있으니 문제될것이 없고 그저 실력이라고 한 우리팀 선수가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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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5/16 17:29
수정 아이콘
도덕성의 문제라고는 생각안돼네요. ^^
이번 일은 상호 합의의 문제인거 같네요.
어떤 버그성 플레이를 허용하느냐 안하느냐는 시합하는 당사자(?)들 상호간의 합의에 의해 결정될문제지
도덕성이나 자질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대회전에 미리 알려진 버그성 플레이들에 관해 주최측에서 규정을 정하면 그만인것 같습니다.
뭐.. 허용하고 안하고는 플레이어들이 더 잘알테니까요. ^^
우리같은 일반인들이야 능력껏(?) 하는거구요. ^^
좋은 하루 되세요.
포 아둔~!
02/05/16 17:55
수정 아이콘
옳소~
우리는 게임을 즐기자구요
설마 프로게이머들이 중요한 대회에서 그런 걸 쓰겠습니까?
어느정도 경기가 흐른 후~!!
누군가에게로 게임이 기울었을 때~!!
그것두 확실히말이죠^^
암튼 그럴때만 그냥 쇼맨쉽차원에서 보여주거나 하믄 되자나여
글구 호미님이 말씀하신대로 주최측에 맡깁시당~
Crazy4Sherrice님이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시는 듯...건물 깔아뭉개기 때문에 플겜머들 사이에서 승부가 갈린 경우는 단 한 번도 못 봤는데여..(물론 황당무적에서 깔아뭉개기로 이긴 리플도 나왔지만 그건 극히 엽기적인 케이스이므로 별루 참고가 안 되져)그렇게 중요한 건 아니니 윗 분 말씀처럼 주최측에 맡기는 게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두 건물로 깔아뭉개기 해봤지만..그거 경기가 많이 기울었을 때 발악 한 번 해보는 정도로 밖에 쓰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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