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2/03/18 03:39:58 |
Name |
hobbit |
Subject |
아무래도 겜큐 게시판이 없어지다 보니 |
금단증상이라고 해야 하나.... 그런 것이 저도 아직 남아 있는데
이곳저곳을 찾다가 결국 엽기클랜과 이곳을 찾아냈는데
음.... 이곳을 꿩대신 닭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사람들이 갑자기 몰리기 전까진 아마도 도란도란 서로 마음 맞는 분들이
존중해가며 좋은 분위기에서 운영하신 것 같은데, 저 개인적인 생각은
솔직히 병원 소독약 냄새 같은게 나는 게 사실이지만.... 그래서 엽기클랜을
주로 가곤합니다만..... 그곳이 부담이 없고, 모든 글이 다 올라오는 겜큐와
어쩐지 비슷하기도 하구 해서 친근감이 들더군요. 다만 분위기가 너무
어리다는 것이 좀....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겜큐 같은 게시판을 찾는 들이 있으시겠지만
이곳은 엄연히 나름대로의 성격과 특징을 가지고 있는 사이트이고
이곳을 찾는 분이 이런 방향으로 했으면 좋겠다라고 건의는 할 수 있을
망정 이래라 저래라.. 또는 운영방식에 대해 불만을 품을 수는 없지않나
라고 생각합니다. 저처럼 아직 겜큐의 매력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는 분들은
아마 다소 불만인 점이 있겠지만 제가 알기로 이곳은 원래 프로게이머
랭킹이나 전적같은 기록적인 성격의 자료를 위한 개인의 사이트였고
상업적인 목적의 사이트가 아니므로 개인의 돈으로 운영되는 어쩌면
개인적 성격이 강한 사이트가 아니겠습니까?
자유게시판을 만든 것도 얼마되지 않은 것 같은데.
전 말씀드린대로 이곳의 분위기가 그리 친근하게 다가오지 않아 자주
오진 않지만 이곳의 운영진의 운영방향에 대해선 우리 모두가 존중을
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소 불만인 점이 있더라도 수고하시는
운영진을 위해 격려의 말 한마디가 진정으로 이곳을 아끼는 사람이라면
해야하는 말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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