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2/03/17 16:32:33 |
Name |
에류디션 |
Subject |
PGR21의 매력 |
아무래도 오늘의 자유게시판 주제는 센서쉽에 관한것인가보네요.
지나치지 않을 정도의 검열이라면 바람직하고 또 발전적이라 볼수 있습니다. 게시판의 글이 삭제되거나 다른 게시판으로 옮겨졌을때 PGR21운영진분들은 반드시 이유를 밝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운영진과의 상의나 수정후 삭제 대상의 게시물이 다시 올라오는 경우도 있구요. 흔히 타 게시판에 즐비한 "싫으면 읽지마라, 오지마라" 식의 무책임한 운영이나 무자비한 검열은 전혀 없어 보입니다. 특정 전술이나 게이머에 관한 열띤 토론에서 상반된 의견이 자주 보이면서도 감정적 마찰이나 익명이란 점을 이용한 치졸한 글이 안보이는 이유도 그런 면에서인거 같고요.
오늘의 PGR21이 이렇게 게임문화를 대표 하는 게시판 전문 사이트가 된 밑거름은 어느정도 매너, 연륜, 그리고 관심있는 유저층이 있고 또한 운영진의 보이지 않는 노력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전 이만 알렉사에 PGR21 소개글이나 쓰러 갈렵니다...
p.s 사실 익명의 인터넷상 우리가 서로에 대해서 알고있는 사실은 거의 없습니다. 그냥 스타라는 게임을 좋아하고, 그것을 직업삼아 열심히 일하는 게이머들의 플레이를 열광하며 지켜본다는것이죠. 또한 게임문화(스타와 다른 게임의 활성화)를 위해 기원한다는 정도 밖에... PGR21은 그런 공통점만 잘 살린 선진(?) 게시판이라 보구요... 그외의 이야기나 지나친 마찰을 일으킬수있는 토픽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운영진이 사뭇 감사히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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