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11/21 20:26:07
Name 임병성
Subject 첼린지 참가자로써 정말 열받네요;;
오늘 겜엔컴퍼니 사이트엘 들어가 올라와 있는 공지를 보고 정말 화가 치밀었습니다.

정말 어이가 없더군요... 첼린지 참가신청할때와의 대회 진행방식이 완전 달랐습니다..

참가신청 당시엔 첼린지 아마츄어 1차예선 진출자 78명+프로팀선수들 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확인한 그 공지는 78명중에 아마츄어 2명을 뽑는다는군요.....

그리고 그 2명만이 프로팀 선수들과 최종 예선을 한다고 합니다 ㅡ..ㅡ;;

참가신청하기전의 온게임넷 첼린지예선전 광고가 생각나더군요..

"나도 이젠 프로게이머가 될수 있다!" 이 문구가;; 사실 아마츄어들은 방송사에서

시키는데로 할수 밖에 없습니다.. 베넷상에서 친구들과 욕하는게 다죠..

대회방식 변경 이유에 대한 글 하나없고.. 사과 글 조차 없습니다..

아마츄어들은 그들의 돈벌이일 뿐인가;; 라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얼마전 상품,상금 지급에 대해 온게임넷의 이름이 거론되었습니다...

이젠 개인적으로 온게임넷이 싫어지네요..

정말 어디에라도 알리지 않으면.. 아마츄어들만 피해자가 될것 같아서..

이렇게 글올립니다.. 이해 부탁드립니다..

제가 이곳 피지알을 알게 된지 1년이 넘었습니다.. 그 동안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글쓰게 만드네요... 띄어쓰기도 다 틀렸을 것으로 생각;;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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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성
03/11/21 20:29
수정 아이콘
다른 아마츄어 대회도 포기하고 나가는건데.. 생각할수록 열받습니다.
03/11/21 20:58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 장사 잘하는군요 ㅇ_ㅇb
언덕저글링
03/11/21 21:01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 예선 참가비 받지 않나요? 받는다면 2명 대략 난감..
자유지대
03/11/21 21:07
수정 아이콘
철저히 항의해서 환불 받던가 아님 예전 방식으로 하게금 만드세요
www.gamenc.com에 가시면 겜&컴페니사의 주소와 전번 다 나와있습니다.
03/11/21 21:08
수정 아이콘
프로선수를 위한 배려같군여.. 프로도 아마추어한테 운나쁘면 져서 떨어질수도 있는거니까 근데 통보안하고 바꾼거라면 온게임넷이 잘못한거네요
그랜드슬램
03/11/21 21:16
수정 아이콘
어처구니가없군요;
Godvoice
03/11/21 21:18
수정 아이콘
점점 판이 좁아지는 것 같습니다... 어쩌면 지난 아마추어 참가 리그에서 아마추어들이 너무 기를 못 펴서 저런 선택을 한 걸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그렇다고 해도 이런 말바꾸기는 참 할말없군요. 요즘 슬슬 온게임넷에 관련된 잡음이 계속 솔솔 흘러 나오는 게... 뭔가 터질지도 모르겠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진짜 엑스터시
03/11/21 21:18
수정 아이콘
퍼가두 될까요??
함온스에 올리고 싶군요..
03/11/21 21:19
수정 아이콘
음...요즘 온게임넷이 왜저러는지 모르겠네요...
워3도 예선전이 문제인데 스타도 역시 문제네요..;;;
03/11/21 21:20
수정 아이콘
글쎄요 갑작스렇게 변경한거라면 일단 문제가 있는것이고, 아마추어와 프로가 몽땅 섞여서 동등하게 경기를 한다는건 사실 말이 좀 안되겠죠. 운나쁘면 프로는 프로끼리만나서 떨어지고, 어떤 아마추어는 아마추어들만 만나서 챌린지예선을 통과할수도 있는거니까 아마추어중에서 선별해서 해야하는건 사실 맞습니다. 하지만 갑작스레 변경한건 확실히 문제가 있네요. 첨부터 그렇게 말했으면 가능성을 따져보고 포기할수도 있었을텐데 말이죠.
언덕저글링
03/11/21 21:25
수정 아이콘
첨부터 말했다 하더라도, 지방예선까지 거쳐가면서 뽑은 인원이 2명이라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보여집니다만;
안전제일
03/11/21 21:25
수정 아이콘
이제야 자세히 읽어보았지만 저역시 프로와 아마추어가 동시에 예선을 치룬다면 대진에 따른 유불리가 있을것 같습니다.
오히려 아마추어진출자가 피해를 볼수도 있지요.
좀더 신중한 일처리가 아쉽군요.
03/11/21 21:33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전 2명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오히려 앞으로의 e스포츠의 프로페셔널화를 위해서는 아마추어가 "메이저대회"에 참가할 방법은 없애는게 낫다고도 보여집니다. 아마추어들은 메이저급대회보다는 다른 대회에서 지명도를 쌓고, 프로팀에 발탁되어 게임무대에 얼굴을 보이는게 맞다고 생각됩니다. 조금 잔인할수도 있겠지만, 현재 국내의 어느 프로스포츠도 순수아마추어와 협회로부터 선수권을 부여받은 프로선수가 함께 경기를 벌이는 경우는 없지 않습니까. e스포츠가 이만큼이나 전문화되었다면, 선수 선발과정도 이정도는 전문화되야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언덕저글링
03/11/21 21:33
수정 아이콘
어차피 챌린지 본선에 오르는 선수들을 보면 거의 다 프로나 준프로들입니다. 안타깝지만 아마추어는 거의 다 떨어진다고 보는게 맞죠..
대진에 따라 아마추어가 오히려 피해를 본다는 것은 보다 일찍 떨어질 수 있다는 것같은데 어차피 떨어질 사람 떨어지고 올라갈 사람 올라가는 것 아니겠습니까. 프로를 이길 수 있는 실력이 아니라면 챌린지 본선에 못올라갈 것이고, 못올라간다면 일찍 떨어지나 빨리 떨어지나 오십보 백보라고 보여집니다.
프로들의 경기수를 줄여준다는 것이 아니라면 1차예선 진출자 78명+프로팀선수들 경기하는 것이 공평하다고 봅니다.
언덕저글링
03/11/21 21:43
수정 아이콘
아마추어가 예선에서 전멸할지라도 기회는 공평하게 주는 것이 올바르지 않을까요..
안전제일
03/11/21 21:47
수정 아이콘
프로들과 치루는 예선에 대한 긴장감을 떨치기도 전에 1라운드 셧아웃의 가능성도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렇다면 한번의 오프라인 예선을 더 거침으로써 조금더 안정된 진출자를 선별하는것도 나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그러나 예선전 공지가 아무런 통보없이 혼자서 바뀌는 것이나 아마추어에게 배정된 티켓이 달랑 2장이라는 점은 조금 시정할 필요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사르비아
03/11/21 21:51
수정 아이콘
대진의 유불리와 e스포츠의 프로페셔널화를 둘째치고라도 처음과 말이 달라졌다는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음... 만약 온게임넷에서 아마추어가 대진의 유불리와 기타등등의 요소로 전멸할것을 걱정하였다면 아마추어 78명중 최종 진출자 2명에게 챌린지 리그 시드를 주는 방안을 모색하지 않았을까요? -_-;; 하지만 이또한 프로선수들한테는 불만의 소지가 될수있으므로 처음 아마추어예선전에 말했던거 처럼 최종예선전을 치루는것이 올바르다고 생각합니다.
BeAmbitious
03/11/21 21:55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 잡음이 굉장히 많네요. 저도 이방식이 프로를 위해서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사전에 통보하나도 없었다는 것은 정말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네요.
소리바다
03/11/21 22:12
수정 아이콘
생각지도안았던 예선이하나더생긴거군여 변경되야할꺼같습니다
이미 결정된 일이라고 그냥사과글하나 올리고말꺼같기도하지만
gamenc 측은현명하게 생각해야할꺼같군여 약속을어긴거니까요
03/11/21 22:21
수정 아이콘
아마추어 예선을 거쳐서 프로와 아마추어가 섞인 통합예선을 치르는 방식은 개인적으로 괜찮다고 생각합니다만 2명이란 시드는 너무나 적다고 생각합니다. 18명을 선발한다면 2라운드 게임이라고 할때 72명이 필요한데 최소 6장은 있어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그건 둘째치고 원래 공지했던 예선방식을 주최측 맘대로 바꿔버리는건 정말 문제가 있네요. 자꾸 이런식으로 게임팬들의 신뢰를 저버리는건 온게임넷으로서도 별로 좋지 않아 보이는데 말이죠.
Journalist
03/11/21 22:45
수정 아이콘
제가 아는 정보에 의하면 온게임넷의 입장이 변한게 아니라 프로게이머협의회에서 이의 제기가 들어와서 그렇게 예선 방식이 변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들리는 바에 의하면 '아마츄어와 프로게이머를 똑같이 대해서는 안된다. 그럼 프로게이머가 뭐가 되느냐' 식의 의견이 강하게 제기되어서 어제 챌린지 시드 결정전이 열리는 지도 불투명했다고 하더군요. 저도 100% 정확한게 아니지만 적어도 아는 프로게이머로부터 들은 내용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자세한 내용을 알지 못한채 덮어놓고 온게임넷의 처사에 불만을 표현 하는것은 그다지 신중한 행동은 아니라고 봅니다.
산넘어배추
03/11/21 23:08
수정 아이콘
내부 사정이 어떻게 변했든 간에 중간에 처음 명시한 방법을 변경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프로게이며협의회의 항의가 들어와서 변경된것과는 별개의 문제라고 보여집니다. 지금 임병성님은 챌린지 참가신청때 알고 있던 대회진행방식이 사전 공고없이 변경된 것에 불만을 갖고 있는 것이니까요. 덮어놓고 온게임넷의 처사에 불만을 표현하고 있는 것 같다고 하기엔 무리가 있을 것 습니다
[비러스]대발
03/11/21 23:37
수정 아이콘
메이저급대회보다는 다른대회에서 지명도를 쌓는다. 물론 좋습니다. 하지만 메이저급이 아닌 다른대회가 몇개나 됩니까? 정기적으로 열리는 대회는 또 얼마나 됩니까? 거기다 그런 대회에도 준프로게이머, 프로게이머 들도 많이 참가하죠. 생각은 좋지만, 너무나 꿈같은 이야기라고 봅니다.
냉장고
03/11/21 23:40
수정 아이콘
그렇지만 프로게이머협의회의 영향력앞에 온게임넷이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기에 그나마 저런 결과가 나온게 아닐까 싶고...처음부터 신중하게 온게임넷이 처신했으면 좋았을텐데...아마추어와 같이 예선을 치루는 방식을 택하기 전에 프로게이머협의회와 의논을 다 끝냈어야 하는건 아닐까요.
03/11/21 23:59
수정 아이콘
1st&best가 왜이러시나--;;
03/11/22 00:25
수정 아이콘
아마추어가 프로게임계에 등단할만한 저변이 안된다는건 인정하죠. 그렇다고해서 국내 최고권위의 대회에서 아마추어의 비율을 저렇게 높이는건 분명 안될일입니다. 78명이면 예선에 참가한 프로게이머의 숫자보다도 더 많습니다. 아무리 지역예선을 거쳤다 하더라도 검증받지 않은 아마추어게이머가 이렇게 많이 예선전에 참가하는건 말이 안됩니다.
뭐 그건 그 문제고 아무튼 처음에 프로게이머협회와 온게임넷측의 사전협의가 미흡한점은 아쉽네요.
마요네즈
03/11/22 00:31
수정 아이콘
처음에 아마추어들에게 부푼 꿈을 꾸게 해놓고는, 순식간에 별다른 통보없이 그 꿈과 희망을 빼앗아 버리는군요-_-
아마가 살아야 프로가 산답니다.. 그래야 프로게임계가 보다 넓은 안목과 저변으로 오래 유지될 수 있겠죠..
서창희
03/11/22 01:26
수정 아이콘
나도 프로게이머가 될 수 있다!(쿵 짝 쿵쿵 짝)
djxorEkdqhdl
03/11/22 05:52
수정 아이콘
협회와 온게임넷 양측의 입장차를떠나 참가비를 지불하고 참여한 아마추어분들을 비약적으로 해석하자면 설명서와 제품이 일치하지 않는 과대광고에 속은 제품소비자 같군요....
i_random
03/11/22 11:00
수정 아이콘
다른 스포츠와는 달리 스타크래프트는 비교적 아마추어와 프로간의 격차가 적은 종목입니다. 프로와 아마츄어간의 동등한 대우도 중요하겠지만 아마츄어의 기를 살리는 것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러므로 최종예선을 아마츄어 2명만 포함시킨다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최종예선 1차전에 프로 vs 아마츄어를 붙여도 될테고 78명이 너무 많다면 32명 16명 정도로만 줄여도 괜찮을텐데...
아쉽네요..
딱3일만
03/11/22 11:01
수정 아이콘
요즘 온겜넷에서 일처리하는것보면 정말 아마추어수준을 못벗어나는것 같습니다.. 일처리는 이따위로하면서 유료서비스 이용료는 엄청나게 올리고.. 쩝... 아마도 프로게임계에선 자기네들이 주인공인줄 착각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03/11/22 13:53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너무 온게임넷 비난하진 마세요. 일처리 미흡하게 한건 사실이지만 그만큼 아마추어에게 많은 기회를 주려다가 그런거잖습니까. 나쁜의도는 없었으니 이용료가 어쩌느니하는 원색적 비난은 삼가해주시기를..
GreatBoySungwoo
03/11/23 00:11
수정 아이콘
아마고수중에고수랑 준프로는 별 다를게 없는데...
날으는 저그
03/11/23 14:38
수정 아이콘
민사 거세요.. 자기 권리 찾아야 합니다. 이때가지 시간가치의 돈과 노력 보상과 정신적 보상 다 한번 해보세여..흠 너무한가? 어째든 한번 해볼만 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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