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11/20 23:25:17
Name 토이스토리
Subject 난 아직 프로게이머 최연성을 인정하지 않는다.
안녕하세요....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최연성 선수에 대해 지극히 제 주관적인 생각을 써 보겠습니다.
언제부터인지 혜성처럼 나타난 최연성 선수... 지난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서 신인왕을 거머쥐며 가능성 있는 프로게이머로서 팬들의 뇌리에 자리잡은 그..
그가 이제는 3강 테란의 한 축마저 자신의 것으로 소화시켜 버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 아직 이 선수를 인정하지 못하겠습니다. 너무나 잘하고 압도적인 힘으로 상대방을 제압하는데도, 너무나 잘 한다는 것을 알고 있는데도 인정이 안되더군요...
왜 그럴까? 오랜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시간이 지나니 확실하지는 않지만 결론이 나오더군요

그것은,
그에게는 자신만의 강함이 보이질 않습니다.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무림의 누군가가 오로지 강해지려는 일념하나로 사파, 정파를 가리지 않고 절대무공을 섭렵하여 자신의 것으로 만듭니다. 그 결과 그는 초고수의 대열에 합류하게되죠,, 그러나 그의 무공은, 오로지 하나의 무공만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투자하고 마침내는 그것의 오의를 깨닭은 정파의 절대무공소유자에게 결국 무릅을 꿇게 됩니다. 진리를 깨닭지 못한 무공은 결코 자신의 것이 될 수가 없죠..
저는 최연성 선수를 보면 이와 같은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최고 정점의 장점이 저절로 그의 몸에서 흘러 나와 타인이 그 모습을 보고 두려움과 공포를 느끼게 해야 하는데.. 최연성 선수는 아직 그런 모습을 보이질 못합니다.
실 예로 이윤열 선수나 임요환 선수, 그리고 홍진호 선수를 보면 화면에서 그들의 기가 흘러나오는 걸 느낍니다. 절대 강함이 뿜어져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최연성 선수에게는 느끼지 못하겠습니다. 그저, 잘한다... 라는 것 밖에는...

전 최연성 선수를 좋아합니다.. 'G-피플'에서 봤던 그의 순진무구한 미소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두려워집니다. 제가 인정하지 못하는 이유가 저만의 생각이 아닌 현실이어서, 그의 약점이 노출되었을때, 지금까지 쌓아온 그의 노력이 허무하게 공염불처럼 무너져 내리는 걸 보게될까봐 두렵습니다.

p.s. 지극히 저의 주관적인 생각이었습니다..  답글 달아주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아기테란
03/11/20 23:30
수정 아이콘
저도 가장 권위있는 방송인 온겜듀얼리그를 1회조차 진출하지 못한 선수에게 3대 테란이다. 2대테란이다. 지존이다. 말하는것이 오바라고 생각합니다..;;
토이스토리
03/11/20 23:36
수정 아이콘
제가 인정안한다 것은 최고의 테란플레이어의 대열에 그의 이름을 포함시키는 것에 대해 인정을 못하겠다는 것입니다. 굳플레이어이지만 아직 베스트 플레이어는 아니다.. 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03/11/20 23:40
수정 아이콘
솔직히 갑자기 등장해서 이슈가 되는 선수에게 왜 이런류의 태클성 글이 올라오는지 모르겠습니다. 현재까지 방송에서 보여준 모습을 보고 잘한다라고 생각하면 되는거지... 그를 칭찬하는 사람들이 보기 싫어서...그가 갑자기 이슈가 되어 지금까지 자신이 좋아했던 선수와 동급으로 비추어지는게 싫어서 그런걸까요?
안전제일
03/11/20 23:41
수정 아이콘
전 그런면에서는 아직 서지훈 선수도 베스트 플레이어에 넣지 않는 사람입니다. 서지훈 선수도 최연성 선수도 신인입니다.
그리고 그런 뜻이라는건 알겠습니다만 표현이 조금 거치신것 같습니다.^_^;
03/11/20 23:42
수정 아이콘
저는 최연성 선수가 우승하기를 진정으로 바라고 있습니다. 그의 능력이 큰무대에서 진정한 강함으로 평가되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03/11/20 23:42
수정 아이콘
솔직한 말씀으로, 특정 프로게이머에 대한 '비판글'은 잘 안 읽히는군요. 저는 저보다 잘하는 그들이 너무나도 빛나 보이기만 하는데요..
구체적인 게임내용이나 어떤 잘못 혹은 결과에 대한 질책과 격려라면 몰라도, 한 선수에 대해 인정을 하네마네 하는건 좀.. 그렇다는 생각이 들어요.
잘한다고 생각하시면, 그렇게 넘어가시면 되지 꼭 어떤 수준이나 잣대를 정하고 거기에 부합해야만 하는건지.. 쩝.. 모르겠습니다.
03/11/20 23:44
수정 아이콘
아기테란//온게임넷 챌런지리그를 돌파하지 못했다고 해서, Mbc Game의 결승전자리에 있는 선수가 인정받지 못한다면 그것 또한 아쉬운일 아
닐까요? 온게임넷이 물론 권위있는 방송이긴 하지만 그에 못지 않은 메이
저 대회의 결승인데 말이죠.
비류연
03/11/20 23:45
수정 아이콘
저도 아직 서지훈, 최연성선수를 임요환, 이윤열선수의 아래로 생각하고 있는 사람 중 하납니다^^;;
최연성 선수 같은 경우는 확실히 잘하지만 프로게이머로서 성공할 지는 두고봐야 한다. 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단순한 게임만으로 보면 이미 최연성선수는 최고급이지만 온게임넷에 출전했을 때도 그 실력이 발휘가 될지는 모르거든요.
하지만 어쨋튼.. 전 이번 결승전 최연성 선수를 응원할랍니다.
마요네즈
03/11/20 23:45
수정 아이콘
저는 이미 최연성 선수가 최강의 자리중 한 자리를 꿰찰수 있는 위치까지 올라왔다고 생각합니다..
예전 임요환, 이윤열 선수가 등장했을때 느꼈던 무서움처럼, 최연성 선수에게는 그러한 무서움이 느껴집니다..
토이스토리
03/11/20 23:45
수정 아이콘
음 그런 의도로 쓴 건 아닌데... 글을 읽으면 이런 식으로 느껴지시나 보네요.. 마지막 p.s 는 지우겠습니다.... 그리고 저도 아직 서지훈 서수는 베스트 플레이어에 넣지 않고 있습니다...
물의를 일으켰다면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좀더 신중히 ㅇㅇ;;
물빛노을
03/11/20 23:46
수정 아이콘
저 역시 그렇게 생각합니다. 변길섭 선수는 우승하고도 '종족빨'이니 '맵빨'이니 하는 오해를 사며 결국 당대 최고의 테란인 임요환-김정민 선수의 대열에 함께 하지 못했습니다. 서지훈 선수도 그 가능성은 오래 전부터 인정받아왔지만 그가 요즘의 2강 테란인 임요환-이윤열 선수와 진정한 동급으로 취급받은 것은 기껏해야 올림푸스배 우승 이후입니다. 그런데 최연성 선수가 아무리 무시무시한 플레이를 이곳저곳에서 보여주고 있다고는 하나, 엠겜스타리그와 팀리그, 온겜 프로리그일 뿐입니다. 이번에 엠겜을 우승하면 조금 얘기가 달라지겠습니다만... 그렇다고 해도 3강테란 소리 들으려면 아직도 멀었다고 생각합니다. 일정 기간 동안 꾸준한 성적을 쌓고(이윤열 선수의 엠겜 3연패, 임요환 선수의 온겜 2연패는 거의 전설이죠. 이 정도는 아니더라도 매시즌 본선 진출이라거나)나서 그런 소리를 들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16강 단골이며 KPGA 랭킹 12위인 김현진 선수한테 누가 3강테란이라고 이야기 합니까? 듀얼 한번 떨어졌다고 서지훈 선수한테 슬럼프라고들 그럽니다. 최연성 선수는 A급 테란이지만 특급 칭호 붙여주기엔 아직 너무나도 이른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03/11/20 23:50
수정 아이콘
아직 최연성 선수에 대한 평가를 절대적으로 하기에는 이른 시기입니다. 누구는 이미 2강테란에 버금가는 실력을 가졌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누구는 아직 멀었다...또 누구는 이미 그 실력을 넘어섰다 라고 생각하고 평가할 수 있는 자유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 생각이 절대 정답이 아님을 아신다면 좋겠습니다. 이윤열 선수에 대한 초기의 평가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시죠...
강용욱
03/11/20 23:54
수정 아이콘
아직은 좀 더 지켜볼 때라고 생각이 듭니다.
물빛노을님 말씀처럼 특급 칭호를 붙여주기엔 좀 이르지만
다른 테란 선수들보다 최연성 선수가 가장 특급이란 평을 받기에 근접해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그의 스타일과 전략 타이밍등이 많이 노출되고 해석되었을 때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가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

기대반 걱정반... -_-
03/11/20 23:55
수정 아이콘
글쓰신 분이 말하신 것처럼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이시군요. 그리고 최연성에 대해 과소평가하는 글이 올라오자 기다렸다는 듯이 댓글 다시는 분들도 많구요. 최연성 선수가 아직까지 그만의 커리어라든가 먼가 부족해 보이지만, 최근의 그를 보면 테란의 3강도 넘어 선것처럼 보이던데요.

저는 아직 강민선수도 인정안합니다. 엠겜 우승은 솔직히 운이 좋았고(이윤열선수가 이적문제로 연습 제대로 못했죠..), 온겜넷은 맵발이 있었으니까요.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물빛노을
03/11/20 23:57
수정 아이콘
강용욱님//네, 그 말씀에는 진심으로 동의합니다^^ 사견이지만 김현진 선수와 더불어 소위 3강 테란에 가장 근접한 테란유저라고 생각합니다.
WoongWoong
03/11/21 00:00
수정 아이콘
제목이 너무 자극적이네요.. 그리고 님이 인정하지 않는 이유 무림에 빗대서 생각하신 게 너무 주관적인 것 같습니다.. 최연성 선수 나름대로의 그만이 빛나는 장점이 있죠.. 물량을 갖추기위해서 그의 소수 유닛으로 다수 유닛을 상대하는 동물적인 자리잡기 맵컨트롤 능력, 상대병력을 모두 소모시키기 위해서 자신의 유닛을 손해보는 과감한 판단(물론 자신의 멀티가 많고 조금이라도 자원을 많이 캤다는 판단이 들때만 말이죠) 큰무대에서 조금도 뒤떨어지지 않는 자신감(이윤열 선수와의 루저스 결승전).. 그리고 그걸 받쳐주는 승률과 성적..
추게로 최근에 옮겨진 글처럼 최연성 선수 역시 자신만의 스타일이 분명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리플달아주셨지만 최연성 선수 날개를 피려는 시점에서 얼마되지 않은 경기로(다른 특급선수들보다) 평가를 하기에는 너무 이른 것 같습니다..
03/11/21 00:05
수정 아이콘
저는 토이스토리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그이유는 좀 다르긴하지만요.....^^
비류연
03/11/21 00:07
수정 아이콘
gazae님// 저랑 생각이 비슷하시네요.. 솔직히 댓글이 이런식으로 달릴 줄은 몰랐는데요. 또 강민선수의 성적을 운으로만 보기엔 힘들지만 사람에 따라선 그렇게 생각될 수도 있고요.
그리고 토이스토리님, 제목에서 강한 느낌을 주시려는 의도는 알겠지만 토이스토리님께서 최고라고는 할 수 없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계시다면 제목을 바꿔주셔도 좋으실 것 같군요^^;;
피바다저그
03/11/21 00:07
수정 아이콘
토이스토리님의 생각에 대해 반감을 가지는 분들이 있군요..
이왕이면 아 님의 생각은 이렇군요.. 전 이렇습니다.... 라고 하셨으면...
그리고, 안전제일님 '차라리 홍진호 선수의 응원글을 써주셨으면 합니다' 왜 이런 글을 남기셨는지 모르겟군요....
블랙엔젤
03/11/21 00:10
수정 아이콘
이런 지극히 주관적인 글들을 보면 제 머릿속에는
'그래서 어쩌라고-_-?'
라는 말 밖에 떠오르지 않습니다
어떠한 댓글들을 원하는 겁니까??
03/11/21 00:11
수정 아이콘
이정도가 어찌 과격한 표현이라하시는지요 아무리 pgr이라지만.. 인정하지않는다 그정도 말은 할수있는거아닙니까.. 여기는 어디를 둘러봐도 칭찬글뿐이군요 전 이런글이 더 끌리네요
안전제일
03/11/21 00:11
수정 아이콘
피바다 저그님// 수정전의 글을 못보셨나 보군요.
현재 지워졌지만 p.s로 홍진호 선수의 우승을 바라신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이 글에 그 추신은 참으로...어울리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쓴이야기였구요.)그 추신이 지워졌으니..제 댓글도 수정을 해야겠군요.<---미처 생각못했습니다.^^;
03/11/21 00:11
수정 아이콘
그는 강합니다...
현존하는 테란 유저중에 가장 강합니다...
양강 테란인 이윤열.임요환에 들어가기엔 모자르다는것은..
업적일뿐..실력면에서는 전혀 밀리지 않습니다...
*아쉬운것은 요즘 괴물 신인 테란유저만 나온다는게 아쉽네요.;;;
그러고보니 그랜드군도 테란이네^^:;
안전제일
03/11/21 00:12
수정 아이콘
특별한 이유없이 '잘하지만 인정 안한다..'는 좀..^^;
그리고 아직 데뷔한지 일년도 안된 선수입니다. 이번이 메이저대회 첫 진출이지요. 그 무언가를 보여주기에는 너무 급하지 않았을까요?(더군다나 더블 엘리미네이션이라는 게임 방식의 특성상 특정 종족을 안만날 확률도 높은것이고..)
전 아직 최연성 선수에대한 섣부른 평가는 자제했으면 합니다.굳이 하신다면 '기대된다'였으면 하구요.
다들 잊고 계신것 같은데..아직 신인입니다.
그리고 그의 메이저리그 결승진출은 신인의 돌풍이지요.(그 결과야 아무도 모르기는 합니다만.^^)
03/11/21 00:13
수정 아이콘
경력과 실력은 분명히 틀리죠.

최연성 선수가 향후 1년정도 꾸준히 이정도 승률과 페이스를 유지하면 이윤열,임요환 급이라고 칭할수 있겠죠. 분명 실력은 2대 테란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지 모르나 그들이 쌓아온 꾸준한 업적을 따라가려면 아직 멀은거죠. 메이져 리그에서도 이런 케이스로 논쟁을 하는걸 본적이 있습니다만.. 이번에 내셔널 리그 mvp는 노장 베리본즈가 탔지만 사실 메이져 3년차 인 앨버트 푸홀스가 성적 자체는 더 뛰어났죠. 오랬동안 최고의 위치에 있었던(임요환이나,배리본즈)선수들과 이제 막 피어나는 신인(최연성이나, 푸홀스)을 동급으로 놓고 비교하는거 자체가 무립니다. -_-;
최연성을 비교할려면 같은 신인들과 비교를 해야죠. 차재욱,나도현 등의 선수와 말입니다. 마크프라이어가 올해 랜디 존슨보다 훨씬 좋은 성적을 냈습니다. 하지만 그 누구도 두 선수를 동급이라고 칭하지 않죠. 에릭 가니에가 올해 엄청난 성적을 올리면서 사이영상 까지 탔습니다. 하지만 마리아노 리베라와 동급은 분명히 아닙니다.

신인이 당장의 얼마안되는 짧은 경력동안 오랫동안 리그를 지배해왔던 선수보다 뛰어나거나 비슷한 실력을 보인다고해서 동급이다..이런건 진짜 말도 안되는 소리죠..

커리어가 확연히 다른 선수를 비교할려면 '현재 실력만 놓고보면' 또는 '앞으로 성장 가능성을 볼때' 란 전제를 달아 비교함이 옳겠죠.
03/11/21 00:15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가 이 글을 읽고 자극을 받아서 더욱 열심히 연습해서 이번 홍진호선수와의 결승에서 반드시 이기길 바랍니다. ^^;
WoongWoong
03/11/21 00:15
수정 아이콘
예전에 거의 모든 논쟁의 중심이 임요환 선수였고 그 이후에는 이윤열 선수와 임요환 선수의 경쟁이 핫 이슈였던 것 같네요.. 근데 지금 며칠동안 올라온 글들을 보면 최연성 선수가 논쟁의 중심이 되네요.. 이것만봐도 최연성 선수가 얼마나 성장했는지 알 수 있게 되네요.


그래도 난 Forever Boxer
공지용
03/11/21 00:18
수정 아이콘
갑자기 최연성선수하니까 대뷔전(온겜넷프로리그)에서 베르트랑선수를 이길때가 생각 나는군요. 그리고 그때는 우연이겠지 했지만 그다음에는 연승을 달리다가 이윤열 선수를깨버리고나서 대단하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엠비씨스타리그 예선에서 성학승선수를 이겼다는 것 정말 진짜 배기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나서 최연성선수는 결승문턱에서 이윤열 선수를 깨는것을 보고 더욱더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최연성선수가 결승에 올라갔는데도 강하다라는 것만 생각할뿐 그밖에 다른생각은 없습니다. 왜일까요? 그는아직 신인이기 때문입니다. 신인이기때문에...
하지만 최연성선수의 1~2시즌이 지난후에 모습을보면 모든것을 확인할수 있습니다.그가 프로게이머로서 강함이 느껴지는지 느껴지지 안는 건지가...
레디삐~*
03/11/21 00:23
수정 아이콘
왜 사람을 이렇게 비하하는지 모르겠군요..
비하하지 않는 것 같아 보여도 내가 그를 인정못하겠다..
이건 자신의 머리에서만 생각 하시지 왜 그런 말을 남에게 알려
같이 자기의 의견에 동참 시키실려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런글이 PGR에 올라 올때마다 가슴이 아프네요..
03/11/21 00:23
수정 아이콘
그렇지요. 신인입니다. 동급 신인 중에선 엄청난 실력을 보여주며 좋은 성적을 냅니다. 실력은 인정하죠. 하지만 그뿐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요.
스킨쉽-_-v
03/11/21 00:27
수정 아이콘
자신만의 강함을 어디에서 느끼시는 건지, 게임 스타일이 그냥 무난하다고 해서 강함이나 포스가 느껴지지 않는다고 해서 인정을 안하신다는 건지..
항상 "최고"라는 소리를 듣는 게이머들이 있죠. 그들을 감히 "최고"라고 부를 수 있는 기준이 뭔지 모르겠군요. 승률? 경기수? 경력?
신예라고 해서 "최고" 라는 소리를 듣지 못할 이유도 없는겁니다.
정말 지극히 주관적인 글 같네요......
03/11/21 00:28
수정 아이콘
강민 선수도 MBC게임의 우승을 거머쥐면서 단숨에 프로토스의 하나의 축으로 부각되었고 그것이 우연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듯이 곧장 온게임넷에도 본선 진출, 결승이라는 카드까지 거머쥐었습니다..^^

지금은 누가 뭐라고 해도 프로토스의 한 기둥을 이루고 있는 것은 사실이죠..^^

최연성 선수도 이번 MBC게임을 시작으로 계속해서 뻗어나갈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강민 선수는 MBC게임에 첫 본선 진출을 하고 승승장구해 나가면서 이윤열 선수를 꺾어낼 때까지 그가 프로토스의 한 축이 될 것을 의심하는 이가 없었던 것 같은데..^^;; 최연성 선수는 그렇지 못해서 좀 아쉽군요...
프로토스라는 소수 종족과 테란이라는 막강한 그리고 다수 진영의 차이 때문일까요??^^;; 확실히 테란 유저중에는 눈에 띄게 강력한 유저들이 많아서 그럴지도 모르겠군요..^^)
레디삐~*
03/11/21 00:30
수정 아이콘
"마치 이세돌 군에게 너는 나이가 어리니까 아직 고수가 아니야" 이런식의 논리 같네요..(프로바둑)
지붕위1004
03/11/21 00:30
수정 아이콘
글쎄요, 님의 의견에 솔직히 공감은 가지 않네요.

물론 아직 섣부른 평가를 내리기엔 그가 이룩해 놓은 것들이 적다는 인식엔 동의합니다.

하지만 보는 입장에 따른 차이겠지만 전 최연성 선수의 스타일은 박서적이지도 나다적이지도, 그렇다고 제로스적이지도 않다고 생각합니다.(물론 이외에도 많은 선수들이 있지만 우선 이 세 선수가 테란의 대표 주자로 뽑히기 때문에 이들만 언급합니다.)
충분히 자신만의 독창적인 스타일을 가지고 있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저 잘한다' -> 이게 그 선수에게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이유는 될 수 있겠지만 '잘한다'는 것 자체는 그 선수를 인정할 충분한 이유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프로는 당연히 실력으로 자신을 보여줘야 하는 것이니까요.
저의 생각은 그렇습니다.
스킨쉽-_-v
03/11/21 00:36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 이번 시즌 맵이 워낙에 토스맵이었던 것 같은데..
그래서 온게임넷은 가을의 전설을 스스로 만들어 간다는 소리도 제법 나왔었죠.
행복주의보
03/11/21 00:38
수정 아이콘
이런 극히 주관적인 글을 PGR게시판에 올리는 의도가 궁금하네요..그리고 자신의 글이 지극히 주관적이라는 걸 알면서도 올린 이유는 무엇인가요?
최연성선수를 비하 할 목적으로 쓴 글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오~최연성 선수 잘하긴 잘하는데, 왠지 인정 못하겠군..'
이런식의 글로 느껴지네요, 타당한 근거도 없이 오로지 자신의 생각으로만 글을 쓴다는것은 일종의 억지같습니다.
스킨쉽-_-v
03/11/21 00:41
수정 아이콘
카나타님께서 댓글을 삭제하셨다가 다시 올리신건지 위치가 애매하게 됐네요... -_- 위에 있는 제 댓글은 카나타님께 드리는 말입니다..^^;;
03/11/21 00:45
수정 아이콘
스킨쉽님//온게임넷 이번 시즌 맵중에 토스에게 압도적으로 유리 했던 맵이 어떤 맵인지 궁금하군요.. 패러독스는 프로토스가 저그에게는 압도적으로 유리한 맵이긴 하지만 정작 전설의 주인공이 된 박용욱 선수와 그 파트너였던 강민 선수가 저그 유저를 만났던 경기는 거의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강민 선수는 확실히 없었고 박용욱 선수는 1경기가 있었던 것도 같습니다.) 신개마고원은 토스에게 유리하기 보다는 오히려 약간은 불리했던 맵, 시간이 지나가면서 밸런스가 잘 맞아갔던 맵이죠.
그리고 노스텔지어는 초반에 압도적으로 저그에게 불리했었지만 지금은 지난 시즌 쓰였던 맵 중에서 세종족 밸런스가 가장 잘맞는 맵입니다.

기요틴은 테란에게 있어서는 상당히 유리했던 맵이긴 하지만 저그에게 있어서는 어느 정도 밸런스를 맞게 가져갈 수 있었던 맵으로 보여지고 말이죠.

어떤 면에서 워낙에 토스맵이었는지 그 근거를 제시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토스 유저는 아니지만 토스가 힘들 때 힘든 소리하면 열심히 해서 실력으로 극복하라고 하다가 이렇게 우승을 하게 되면 맵으로 우승했다는 소리를 들으니.. 토스 유저들은 참 난감할 것 같군요.. 못하면 욕먹고 잘해봐야 본전?? 정도이니 말이죠..)
TheMarineFan
03/11/21 00:53
수정 아이콘
자기 생각과 다른 글도 좀 이해하고 읽고 넘어가는 면도 있었음 합니다.
요새는 무슨 글 올라오기 무섭게 태클들이군요.
카나타
03/11/21 00:53
수정 아이콘
박용욱선수도 페러독스에서의 저그전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준결승전 박경락선수와의 경기가 있었지만 박경락선수는 그 경기에서 테란을 했죠..
지붕위1004
03/11/21 00:53
수정 아이콘
종족발 맵빨 그런건 잘 모르겠지만 강민 선수, 충분히 강한 선수란 생각은 듭니다.
엠겜 우승이나 온겜에서 준우승한게 단순한 우연이라고 할 순 없죠.
그 운이란게 확실히 강민 선수가 그런 성적을 낼 수 있었던 충분 조건은 될 수 있었을지 모르지만 필수 조건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운만으로 우승, 준우승을 할 수 있다면 지금도 땀 흘리며 마우스를 굴리고 있는 다른 많은 선수들에게도 실례되는 말이지요.
03/11/21 00:55
수정 아이콘
실제로 우승,준우승을 차지한 박용욱/강민선수가 패러독스의 덕을 본건 없지만, 간접적인 효과는 이루 말할수가 없죠. 옐로우도 패러독스에 의해 떨어져 나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그리고 신개마는 저그가 조금 (아주조금)좋은 맵이고, 노스텔은 비슷, 기요틴은 플토가 타종족 상대로 상당히(!) 좋은 맵입니다. 마이큐브 배 맵중 플토에게 불리한 맵은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상대적으로 저그에겐 암울 그자체 패러독스와 상당히 힘든 기요틴이 있었으니... 맵을 통해 플토에게 만들어줬다 란 말도 괜히 나오는게 아닙니다.
스킨쉽-_-v
03/11/21 00:56
수정 아이콘
기요틴은 처음에 평지맵으로 힘싸움이 강한 토스가 유리하다는 견해가 많았습니다만.. 맵 밸런스가 맞춰지는 건 각 종족들이 불리한 상황에서 그 나름대로의 파해법을 찾기 때문이겠죠. 맵의 유불리를 시즌이 끝난 후의 종족별 승률로 판단하는 건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리고 비단 토스가 우승했을때만 맵으로 우승했다는 소리가 나오는 건 아닙니다. 임요환선수가 코카콜라배에서 우승했을 당시에도 온게임넷 맵은 정말 테란맵이라는 소리 끊임없이 나왔었지요..
너무 토스쪽에 치우쳐서 생각하시는 것 같네요.
hyuckgun
03/11/21 00:56
수정 아이콘
꼭 최연성 선수가 님의 인정을 받아야만 하는지에 솔직히 의문이 드는군요. '인정'이라는 단어 자체가 그만큼 주관적이고 추상적일 수밖에 없다는 건 잘 아시리라 사료됩니다만..
03/11/21 01:01
수정 아이콘
seed님//실제 기요틴의 전적은 저그가 프로토스에게 앞서고 있습니다..-_-
15:11 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프로토스가 저그를 상대로는 상당히 좋은 맵이라고 보이지는 않는군요..
스킨쉽님// 그렇다면 어떤 기준으로 맵의 유불리를 판단해야 가장 올바른 기준이 될 수 있는 것일까요?? 그 기준을 제시해 주시고 그런 이유로 토스맵이었다라고 해주시면 좋겠군요..
(임요환 선수가 우승했던 코카콜라배는 논외의 문제 같습니다)
낙화유수
03/11/21 01:01
수정 아이콘
칭찬 일색인 pgr에 너무 자극적이지만 않는다면.. 이런 글들도 재미있네요.야구선수의 플레이에 대해 응원하기도 하고 비난하기도 하듯이..
아르푸
03/11/21 01:08
수정 아이콘
주관적인 글이라고 해도 여러 사람들이 읽고 어느정도 수긍할수 있어야 하지 않나요? 인정할수 없다는 이유가 강한 기가 안느껴지기 때문이라는 것은.......
만약에 제가 모선수는 잘하기는 한데 얼굴이 못생겨서 인정할수 없다 라는 말도 안되는 글을 쓴다면 그것도 주관적인 글이기 때문에 허용된다고 할 수 있을까요?
카나타
03/11/21 01:09
수정 아이콘
솔직히 토스는 맵발을 약간이나마 봐야 살아남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페러독스같은 맵에서의 저그전은 제외)
엠겜에서 토스가 엄청 부진한것을 보면 말이죠..
레디삐~*
03/11/21 01:09
수정 아이콘
아르푸님.. 답글 부탁 바랍니다.. 여기서 부터 태클을 허용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여 지는데요..
스킨쉽-_-v
03/11/21 01:09
수정 아이콘
맵의 형태와 각 종족의 특징을 조합해 보고 일단 판단을 해야겠지요. 어떤 종족에게 공격과 방어가 유리한지, 각 종족의 유닛을 얼만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 언덕이 많으면 테란이나 저그가 유리하겠고, 평지나 섬맵일 경우에는 토스쪽이 유리하겠지요. 맵을 처음에 공개할 때 해설위원님들도 "XX종족에거 어느정도 유리한 맵이고 XX종족은 좀 암울하겠는데요.." 란 말을 종종 사용하시지요.. 그리고 토스맵인 이유는 seed님께서 설명을 이미 하신 것 같은데요.
또한 임요환선수가 우승할 때 당시에 테란맵에서의 승리라는 소리를 들었다는 게 님의 댓글과 관련이 없는 것 같지는 않네요. 님이 위에 쓰신 댓글 중 괄호안에 들어가는 부분을 당시 임요환 선수에게 그대로 적용할 수도 있을테니 말이죠.
리로디드
03/11/21 01:20
수정 아이콘
올초, 아직 동양팀의 선수들이 공개되지 않았을 때, 임요환 선수가 했던 말이 있죠.
'세상을 깜짝 놀래켜줄 게이머가 있습니다'라구요...
전 요즘 그 말이 자주 생각납니다.
soulmate
03/11/21 01:22
수정 아이콘
일단 저는 최연성 선수의 팬입니다. 그런 저로서도 화요일 팀리그 이후의 피지알의 반응은 다소 의외였습니다. 솔직히 이름 있는 유명 선수들도 칭찬글이 이정도 올라오면 태클이 심한데....라는 생각이 들면서 걱정도 많았고, 역시나 한두가지 우려를 나타내는 글들이 있고, 생각지도 못한 논란도 생기더군요..일정부분 동의하는 부분도 있고, 조금은 기우가 아니가 하는 부분들도 있지만 그래도 이정도의 관심이라는게 참 놀랍구나 정도로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최연성 선수의 경기를 보면서 가장 좋은 점은 방송경기에서 보여주는 모습에서 성장이 보인다는 점이었습니다. 신인에게 방송경기가 주는 부담감을 동료들에게 조금은 의지할 수 있는 팀리그에서 덜어내는 방법을 배웠고, 엠비씨 리그에서는 다소 거칠게 보였던 경기운영이 많이 나아졌구나 하는걸 느꼈으니까요. 지금 그는 신인입니다. 어쩌면 최연성 선수 정말 짱이에요~!!!!라는 글이 약이 될 수도 있지만, 독이 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산이 가파를수록 내려오는 길또한 험하니까요..
하지만 이 글이 비판을 목적으로 씌여진 글이라면 정당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저 강호들에게서 느껴지는 기가 느껴지지 않으므로 인정할 수 없다고 하신다면...저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좀 난감하시지 않을까요..
올드반항아
03/11/21 01:23
수정 아이콘
전 테란게이머들은 정이 안간답니다...ㅠ.ㅠ 왜 테란만 이런 최정상급 실력의 선수들이 나올까요? 저그도 이런 돌풍을 일으켜줄 신인이 나왔으면 하네요..
CrazyLover
03/11/21 01:28
수정 아이콘
솔직하게 말하면 최연성 선수는 아직 검증이 덜 된 선수는 맞는 것 같습니다.
지금 잘하고 있긴 하지만 아직은 넘어야할 산이 많다고 봅니다.
제대로 된 견제에서 살아남을 수 있느냐가 앞으로의 평가를 스스로
만들어 나갈꺼 같네요. 이 글을 쓴 분의 생각이 저랑 비슷한거 같네요.
주관적이라고 하셨지만 이 정도의 글이라면 그리 난감한 류의 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03/11/21 01:32
수정 아이콘
해답은 최연성 선수가 앞으로 직접 보여주겠죠.
03/11/21 01:32
수정 아이콘
전부터 '인정한다' '안 한다'류의 글을 보면서 궁금해 했던 건데..
최연성 선수가 글 쓴 분의 인정을 받아야 하는 건가요?
레디삐~*
03/11/21 01:35
수정 아이콘
7mm님 생각에 동의합니다..
자기 만의 인정 생각 이런 것은 남에게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03/11/21 01:50
수정 아이콘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이라고 말씀을 드렸음에도 불구하고, 왜 댓글을 지워달라고 쪽지를 보내는지...참.. 지극히 주관적인 원글을 지우면 제 댓글은 자연히 지워지겠네요.

그리고 패러독스에서 박용욱, 강민선수가 저그를 안만났으니까 맵발이 아니다?? 패러독스에서 무수히 죽어나간 오버로드들이 울겠습니다. 다른플토 게이머에게 패러독스에서 패하지 않았다면 더 많은 저그유저들이 올라오지 않았을까요? 솔직히 누구도 부정할 수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박용욱선수나 강민선수를 폄하할 의도는 없고, 댓글 다신분들의 생각에 대한 답변입니다.
03/11/21 01:57
수정 아이콘
댓글들이 상당히 위험한 수준까지 이르른다고 보는데요..-_-;
본문글이 최연성선수를 깍아내린다기보다는, 아직 그만한 "명성"을 주기에는 (보여준것이)부족하지않은가..하는 의견인거 같은데요.
이반응들은 뭐죠......
물빛노을
03/11/21 02:04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레디삐~*님이나 gAzaE님, 7mm님들께서 지나치게 과민하시군요. 물론 인정한다, 안한다 등 제목부터 시작해서 표현이 다소 거칠긴 합니다만.. 좀 너무하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럴 필요까진 전혀 없는 글인데요.
03/11/21 02:08
수정 아이콘
긍정적인 생각을 옹호하는 입장도 그쪽과 반대되는 입장을 부정하는 반응에서 어차피 양쪽 다 같다는 것을 느낍니다. 결국은 자기 마음에 안들면 땡이죠 뭐.
03/11/21 02:12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에도 최연성 선수 정말 잘합니다.. 그러나 좀더 지켜볼필요가 있고 지금부터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처음 이윤열 선수가 나왔을때만하더라도 정말 거의 지는 모습을 본적이 없었습니다...물론 제가 못봤을수도 있지만 말이죠... 그러다가 이윤열선수의 플레이가 연구되고 막을 방법들을 생각해내는지 최근 이윤열선수 물론 많이 이기긴 하지만 가끔 지는 모습도 종종 보이곤합니다... 최연성ㅅ선수도 앞으로는 선수들에게 많이 분석 당할텐데 그 시기를 어떻게 넘기느냐에 따라 달라질거라고 생각되네요..
하데스
03/11/21 02:17
수정 아이콘
그럼 지극히 주관적이라고 말한 원글도 그리 문제될 글이 아니네요?
그렇지 않나요 gAzaE님? 그리고 이글의 댓글에 왜 강민선수에 대한 언급이 나오나요? 최연성선수를 두둔하실려면 그렇게 하세요 하지만 애꿎은 강민선수를 맵빨이라느니 운이 좋았다느니... 분명히 주관적이라고 말했지만 원글보다도 수위가 더 높은 글이라고 봅니다. 남의눈에 티눈은 보이고 자기눈에 석가래는 보이지 않는것인가요?
03/11/21 02:17
수정 아이콘
제 말이 뭐가 과민한건지 모르겠네요. 저는 그냥 궁금해서 물었을 뿐입니다. 이 글 자체에는 별 감정 없어요. 그쪽 분 입장에서 해석하지 않았으면 하네요.
멜빵바지
03/11/21 03:30
수정 아이콘
저는 개인적으로 테란들중에서는 특A급은 이윤열,임요환선수, A+급은 변길섭,서지훈,최연성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에 따라 3강테란이든 4강테란이든 각자의 생각이니까 뭐라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최연성선수에게서 올림푸스배때의 서지훈선수의 느낌이 드는군요.
최연성선수에 대한 평가는 현재의 서지훈선수에 대한 평가와 비슷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드는군요.
박영주
03/11/21 07:16
수정 아이콘
이 사이트가 공정보도를 목적으로 하는 언론도 아니고, 만인에게 객관적 사실을 보도해야만 하는 저널리즘적 공간도 아니거늘, 왜 항상 "내 생각은 이러하다"라고 말하는 글에 이렇게 많은 댓글이 달릴까요...그리고, 제목을 클릭해서 '아, 이 사람은 이렇게 생각을 할 수 도 있구나라고 고개를 끄덕거리면서 스크롤을 밑으로 내리다 보면, 주관적이네, 아니네, 당신이 무엇인데 인정을 하네 마네 하냐, 왜 다른 사람을 끌어들이느냐,...결국 이런 댓글들을 한참 읽다보면, 아 참, 내가 지금 읽고 있던 원글의 임자가 뭐라고 했더라? 하며 처음 읽었던 글마저 헷갈려 버립니다.
나와 다른, 타인은 절대적으로 나와 생각이 다릅니다. 간혹 비슷한 구석이 있을 수 있어도, 근본적으로 나와 모든 부분에서 똑같이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은 이 세상에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은, 그리고 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나와 다르게 생각할 수도 있다는 것을 배워나가는 과정이기도 하죠. 제 기억에 의하면, 이글을 쓴 이는 주관적인 글임을 밝였던 것 같은데 - 헐~ 너무 많은 댓글을 읽으면서, 시간이 흐르다 보니 그것마저 모호하군요, 나이탓인가? - 다른 사람의 의견을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그런 의미에서, 운영자님, 아예 댓글을 없애버린다면, 너무 파격적인가요? -_-;;;;;
03/11/21 08:22
수정 아이콘
그의 플레이를 보면 두렵습니다
특히 바둑을 두는 듯한 자릿싸움은 이윤열선수를 능가하더군요
조금만 경력이 쌓인다면, 최고의 테란이 될 것 같습니다
03/11/21 08:30
수정 아이콘
저도 최연성 선수가 훌륭한 선수란건 인정하는데, 벌써 부터 이윤열,
임요환 선수와 같은 반열로 비교하는건 좀 시기상조가 아닌가 생각되네요. 좀 더 지켜봐야 할것 같네요.
대학생은백수
03/11/21 08:32
수정 아이콘
선수를 인정하는데는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특A급 선수다. 정말 대단하다'
'우와 잘한다 난 당신이 너무 좋다'

이 두가지 인정을 동시에 받을 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저는 홍진호선수가 저그중에 최고라는 평을 받고 있고 저 역시 인정하지만 그렇다고 홍진호선수를 가장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반대로 제가 좋아하는 선수가 특A급으로 받지 못하여도 기다리며 그의 우승을 바라고 믿습니다. 누가 뭐래도 지켜주고 싶고 저의 우상입니다.

본문을 쓰신 분은 첫번째 인정을 못하시는 것 같습니다.
아직 그는 지켜봐야 될 필요가 있다구요. 산전수전 다 겪은 3강테란과의 비교는 이르다구요.

하지만 댓글에선, 어디선가 최연성선수에 대한 글로 인해 상처를 입고 오셨는지 '니가 뭔대 최연성선수를 인정하네 마네하냐'고 공격을 하십니다.
마치, 첫사랑에 상처받은 사람이 다시 사람을 만나면서 '너도 똑같아, 니가 뭔대 나한테 이래?' 라는 식으로 제 3자가 보기엔 오버하는 걸로 보이기도 합니다. 알고보면 그들도 나름대로 상처가 있죠.
이해는 하지만 나쁜 의도로 말하는 사람이 있기도 하고 안 그런사람도 있는거죠. 진정해주길 바랄뿐....

p.s에서 글을 쓰신 분이 '홍진호선수의 우승을 바란다'고 쓰셔서 홍진호 선수의 팬이 결승전을 앞두고 최연성선수를 깎아내리기 위해 썼다고 오해를 샀을수도 있습니다. 오해가 아닌지도 모르고, 그거야 사실 모르죠.

하지만 제가 읽은 글에선 p.s가 빠져있었고 (댓글로 인해 알았습니다) 이 글로만 봐서는, 요즘 pgr에서 쏟아져나온 최연성선수에 대한 엄청난 분석글-괴물이닷!!- 삼강테란과의 동급비교들.... 을 읽은 분이 '최연성이 그렇게 대단한가? 잘하는것 같기는 한데 아직 모르겠는데..그런가?'라고 생각한게 아닌가 라고 저는 생각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그를 좋아하는것과 그를 삼강테란과 동급으로 놓는것은 다르다고 봅니다.
저 역시 최연성선수를 기대를 가지고 지켜보고 싶습니다. 이윤열선수도 엠비씨게임에서 날렸지만 온겜넷은 떨어지다가 한번에 우승하지 않았습니다. 아직 모르는거죠. 그가 더 올라갈지 그 정도일지는.
하지만 지금 보여주는 모습에서는 계속 기대하게 만드는 뭔가가 있는것 같습니다.
03/11/21 09:12
수정 아이콘
근데 본선 및 챌린지 리그를 종합한 종족간의 전적으로 볼때 이번 온게임넷리그가 가장 밸런스가 맞았지 않나요? 유닛들은 플토가 제일 나쁘고 맵은 플토가 제일 좋았으니 종족 전체적으로 볼때는 가장 밸런스가 맞았다고 해도 괜찮을듯 합니다~
03/11/21 09:43
수정 아이콘
전 인정합니다. -끝-
03/11/21 10:13
수정 아이콘
전 인정못합니다 단순물량? . 두고봐야죠. -끝-
Withinae
03/11/21 10:28
수정 아이콘
일단 실력여부를 떠나 최연성은 단순물량아닙니다..
Withinae
03/11/21 10:29
수정 아이콘
게이머에 대한 태클성 글을 올리는 이유를 이해하기 힘드네요..pgr에서는 프로게이머가 가족이라고 하지 않았나요..?
03/11/21 10:37
수정 아이콘
최연성선수가 단순물량이라고 생각하신다면 다른 테란유저...예를들어서 나다도 단순물량이겠군요...-_-
하늘호수
03/11/21 10:37
수정 아이콘
태클성 글은 아닌 것 같은데요.^^ 글쓰신분은 이러저러한 이유로 최연성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하셨고 또 다른 분은 이러저러한 이유로 최연성을 인정한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냥 그런 것이죠 뭐...
03/11/21 10:46
수정 아이콘
원래 신인이 갑자기 너무 강력하게 치고올라오면 안티들이 들끊는 법입니다.. 작년의 이윤열선수가 그랬던것처럼.. 그나저나 강민선수의 우승이 맵빨이라니 어이가 없군요 엠겜,온겜넷을 단1패만을 하며 결승올라간 선수에게 맵빨이라니..
new[lovestory]
03/11/21 10:57
수정 아이콘
저는 최연성 선수의 플레이를 보면서....너무나 잘하지만...모든 경기가 멀티지향적인 면의 두드러졌었습니다...거의 모든경기가....전략적인면 보다는 물량으로.....무한멀티로 밀어붙이더군요....이런면에서 이런점이 보완되지 않고...얼마나 갈수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잘한다 잘못한다라는 결정은 두고 보면서 결정해야겠지요.......아직은 신인이고 혜성처럼 나타나 일회성 불꽃으로 그친 선수들이 많았기에.....아직은 더 두고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03/11/21 11:08
수정 아이콘
인정 못 한다는 이유가 주관적인 정도를 넘어 공감얻기 힘든 이유기에 이런 반응들이 나오는 것이지요. 그 물량이 '단순물량' 이라고 생각이 든다면 스타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이구요.
03/11/21 12:08
수정 아이콘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를 두둔하는것은 좋지만 왜 가만히 있는 강민선수를 깎아내리는지 심리상태가 궁금해 집니다. 그리고 강민선수의 우승 준우승이 맵빨이다? 이건 주관적인 생각이 아니라 깎아 내림이나 우기기에 가깝습니다.
거짓말같은시
03/11/21 12:50
수정 아이콘
음...글쓰신분들이나 리플 다신 몇몇 분들이나...정말 어이가 없군요..
글쓴분이 최연성선수를 인정못하겠다니깐..반박다시는분들은 그렇게 따지면 나는 누구누구를 인정못하겠다....반박을 꼭 그렇게 다셔야 속이 시원하십니까?? 다 똑같네요....극단적으로 나가보죠...저는 우승한모든 프로게이머를 인정못하겠습니다....다들 운빨..맵빨로 재수좋게 우승한거죠...
거짓말같은시
03/11/21 12:55
수정 아이콘
그리고 또한가지..강민.박용욱 선수의 결승진출은 패러독스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왜 저그를 만나지도 않았는데...타선수와 패러독스에서 만나서 저그가 일찍떨어졌기때문에 떨어졌다라..이건 말두 안되는 핑계입니다...그전에 특히 강민선수 입장에서는 패러독스가 더 짜증나겠죠..이맵에서 1승 3패입니다..그리고 페러독스에서 토스에게 진 저그는 홍진호 선수밖에 없으며...홍진호 선수는 개마고원에서 강민선수에게 진바두 있습니다..페러독스두 아닌데...제발 말도 안되는거 가지구 ..맵빨 내세우지 맙시다..상당히 짜증나네요...그리고 강민선수가 우승,준우승한것두..말도 안되는 이유로 깎아 내리려는 분들이 계시는데..솔직히..기가 찹니다..알겠습니까?이윤열 이적문제로 연습부족이었다구요? 그것두 핑계라고 대는겁니까??
03/11/21 14:01
수정 아이콘
gazae님 논리라면 그 어떤 토스가 인정받을지 궁금하군요 본선에조차 오르기힘든 토스가 양대스타리그 단 1패씩만하고 결승전에 올라가 우승,준우승을 했는데..
거짓말같은시
03/11/21 14:12
수정 아이콘
제 리플 하나가 지워졌군요...
gazae 님 님 주관적인 글은 님만 보는곳에다 적어주세요...
여기는 모두가 보는 곳입니다..말도안되는 소리하지 마시구요..
곽봉효
03/11/21 14:14
수정 아이콘
어차피 또 pgr은 플토 유저가 많네 뭐네 하시면서 불평하는게 눈에 선하군요. 먼저 타당성있는 글을 올리면 누가 뭐라고 할까요. 근거없는 글을 올려놓고 반박 리플이 달리면 결국은 귀에 못이박히도록 들은 '플토유저가 많다..'...-_-;;...진짜 많기는 한겁니까? 다른 사이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아서 그런게 아닐까요. 여기도 1년반정도 지켜본 제 느낌상 테란이나 저그팬이 절대적인 수에 있어서는 플토팬보다 더 많은 걸로 보입니다.
곽봉효
03/11/21 14:17
수정 아이콘
코카콜라 배 임요환 선수'라그나로크' 많이 걸렸습니다. 강민 선수와 박용욱 선수는 패러독스에서의 저그전과 기요틴에서의 테란전 (각각 이 대회의 언밸런스 조합이죠.) 걸린 적 없습니다. 맵운이 좋았던건 박정석 선수 겠지요.
카나타
03/11/21 18:04
수정 아이콘
거짓말같은시간..님//이번 마이큐브배에 페러독스에서 토스에게 진 저그는 홍진호선수밖에 없다고 하셨는데 16강에서 박상익선수도 페러독스에서 박정석선수에게 졌고 3,4위전에서 박경락선수도 3차전 페러독스에서 박정석선수에게 졌습니다.
남자의로망은
03/11/22 05:13
수정 아이콘
3강 테란이든 4강 테란이든 뭐든 그러려니 하고 넘어 갈려고 해도 강민 선수가 운이 좋다는 말은 어처-_-구니가 없네요. 그냥 황당 그 자체네요. 세상에 어떤 사람이 토스 유저(테란도 아닌 -_-)가 1패만 하고 우승 했는데 운이라고 합니까? -_-;;; 강민 선수가 맵운이 좋았다라 -_-;; 타종족 상대로 개마에서 대저그전 2번 기요틴 대저그전 1번 신개마 대테란전 1번 패러독스 대테란전 2번 한선수가 맵운이 좋았다면 코카배때 임선수는 맵운정도가 아니라 맵에 신이 들린 정도였던건가요?
남자의로망은
03/11/22 05:17
수정 아이콘
더불어 seed님의 개마고원에서 저그가 토스상대로 아주조금 좋다는 말에는 전-_-혀 수긍할 수가 없네요. 개마고원에서 1게임이라도 해보셨는지 궁금 합니다. 노스텔에서 저그대 토스가 비슷 하다는 말도 어불 성설이구요. 더불어 gazae님의 말은 이유없는 강민 깎아내리기 밖에로 보이지가 않네요.
03/11/22 09:19
수정 아이콘
도대체 플토가 저그와 오할승부만 가져가면 맵운이고 저그가 육할이상이겨야 정상적인 맵이란소리군요.. 프로게임어 중에서 육할이상 승률올리는 게이머가 몇이나 되는지 ..참나
거짓말같은시
03/11/22 12:04
수정 아이콘
카나타님 제가 착각했군요..박정석 선수와 박경락 선수와의 경기는 진출과 전혀 상관없는 경기였기에 뺀건데...박정석 선수와 박상익 선수와의 경기를 잊구 있었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5163 지극히 주관적인 글.... [7] 게임의법칙3518 03/11/21 3518
15162 [잡담]Last Christmas.... [23] Zard4474 03/11/21 4474
15161 @@ 과거...현재...그리고 미래...최고의 기준은...무엇...?? [7] 메딕아빠3930 03/11/21 3930
15160 주제의 주관성? 댓글의 주관성.. [25] 저그우승!!3881 03/11/21 3881
15159 Chojja 그는 누구인가.. [22] Kimera6231 03/11/21 6231
15158 옐로...그는 다시 일어날겁니다...^^ [10] Dr.Trash^o^4773 03/11/21 4773
15157 로비 윌리암스(Robbie Williams)를 아시나요?? [26] 저녁달빛5482 03/11/21 5482
15156 난 아직 프로게이머 최연성을 인정하지 않는다. [91] 토이스토리8994 03/11/20 8994
15155 아 이제야 글쓰기가 되는군요. 혹시 트래커 노휠 구하시는 분 있으시면 보세요. [14] 최용호4087 03/11/20 4087
15153 킬빌 그 씁슬함.... [16] Love of Zergling5544 03/11/20 5544
15152 [문자중계]2003 MBC Game 1st 메이저 마이너 결정전 2R 1주차 [122] 카나타6178 03/11/20 6178
15151 옐로우에 대한 잡담... [14] 난폭토끼7278 03/11/20 7278
15150 MBCgame 차기 마이너 리그 예선 후기 [14] TheHavocWorld6199 03/11/20 6199
15149 [펌]굿데이의 만행. 굿데이 직원. 차두리 선수 홈피에 욕설 남겨... [34] 환상의테란~7647 03/11/20 7647
15148 틀리기 쉬운 말들을 정리해봤습니다. [26] 사랑의사막5151 03/11/20 5151
15147 네티켓 10계명(The Core Rules of Netiquette) [10] 삭제됨5085 03/11/20 5085
15146 꿈$$은 이루어졌다-_- [13] 온리진4710 03/11/20 4710
15145 프로게임계의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개인 적인 생각들. [16] kimera4376 03/11/20 4376
15144 2003 3rd 챌린지리그 시드결정전[최종소식] [78] Altair~★8731 03/11/20 8731
15143 최연성선수의 막강함, 그리고 동양 [26] 석현7243 03/11/20 7243
15142 옳은 것과 좋은 것... [2] ProtossLady3442 03/11/20 3442
15141 챌린지 리그 시드 결정전... [27] 왕성준6284 03/11/20 6284
15139 홍진호선수.. [21] 난나야6924 03/11/20 692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