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최대 기작작으로 꼽히고 있는 `워크래프트3`의 베타테스터에 국내 게이머를 기다리고 있다.
이 게임의 국내 유통을 담당할 한빛소프트(대표 김영만)는 오는 20, 21일 양일간 워크래프트3 베타테스터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워크래프트3 베타테스트는 한국 게이머에게 3천장이 배정된 상태다. 당초 한국에는 1백장 정도가 배정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유통사인 한빛측과 비벤디, 블리자드측의 협조로 배정 규모가 커졌다는 후문이다. 현재 워3 베타테스터는 북미지역 5천명과 한국이 유일하게 참여하게 됐다고 한빛소프트측은 밝혔다.
이번 베타테스트는 약 5백여명의 개인유저와 약 5백여개의 PC방을 균등비율로 선발할 계획이다. 소정의 신청양식을 검토 후 선발해 이메일로 개별통지 할 예정이다. PC방에는 각각 6개의 CD키를 발부, 전국의 3천대의 PC에서 워3 베타를 즐길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선정된 베타테스터에게는 제품발표회 초대권이 발부될 예정이며, 우수평가자 중 정품게임, 2002 E3 참관권(항공 및 숙식제공)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워3는 오크-휴먼-언데드-나이트 엘프 등 4개의 개성 있는 종족이 미지의 아제로스 대륙에서 펼치는 끝없는 전쟁을 다룬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기존의 전략게임에 전략, 전술요소를 강화해 박진감 넘치는 무대가 펼쳐진다. 특히 히어로라는 강력한 유닛이 등장해 레벨을 올리는 롤플레잉(RPG)의 경험치 요소가 탑재됐다.
한빛측은 "워3의 국내 발매로 PC방 및 IT분야 등 관련 산업의 사업특수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기원 기자 [email protected] ]
◆ 워크래프트3 베타테스트 개요
- 워크래프트3 베타테스트는 CD형태로 배포
- 휴먼, 오크, 나이트 엘프, 언데드 4종족 모두 플레이 가능
- 배틀넷 서버 접속을 통한 게임만이 가능(싱글 모드와 월드 에디터, 동영상 및 LAN 모드는 지원되지 않음) US West 서버를 한시적으로 운영
- 당선 여부 및 기타 규정 문의(
[email protected])
- 워3 베타테스트 공식 사이트(www.warcraft.co.kr) 16일 오픈 예정
◆ 주요일정
- 접수기간 2002년 2월 20일(수) ~ 2월 21일(목)
- 접수처 www.warcraft.co.kr
- 선정자 발표 2002년 2월 25일(월)
출처: 조선일보